「한국판 비아그라」SS크림 선풍…외국보따리상 몰려

  • 입력 1998년 10월 12일 19시 29분


‘한국판 비아그라?’ 국내에서 개발돼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생약조루증치료제 SS크림을 찾기 위해 외국 보따리상들이 몰려들고 있다.

또 서울시내 비뇨기과에는 요즘 SS크림을 찾는 해외교포들이 부쩍 늘었다. 이들은 여러 비뇨기과를 순례하며 한 곳에서 몇 박스씩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크림의 국내판권을 갖고 있는 태평양 제약측에도 바이어들로 부터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SS크림이 이처럼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비아그라처럼 일회용이면서도 생약성분이어서 부작용이 적으며

1회 사용분을 기준으로 할 때 가격이 비아그라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특히 발기부전보다는 조루증으로 고전하는 남성들이 더 많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여기에 SS크림은 비아그라와 달리 일부 정상인에게도 ‘시간을 길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장외경쟁력도 은근히 한몫하고 있다. 실제 SS크림은 발매 보름만에 매출액 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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