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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0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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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5년전의 대전엑스포는 한국인들이 세계와 미래를 내다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는데 특히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은 격려사에서 “대전엑스포는 서울올림픽에 이어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대전을 과학 행정의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홍시장은 이어 “엑스포과학공원을 세계적 명소로 가꾸기 위해 정부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는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을 지냈던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을 비롯해 홍선기시장 박병익(朴炳翊)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사장 홍성표(洪盛杓)대전시교육감 이원범(李元範)의원 오영교(吳盈敎)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 등 각계인사 4백여명이 참석했다. 또 엑스포 개최당시 행사주역이었던 엑스포도우미와 자원봉사자 등도 참석해 ‘그날의 그 감동’을 되새겼다.
엑스포동우회장이기도 한 오명동아일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국민이 우려했던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전엑스포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