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리 전화국번 사라진다…경기-강원도 세자리로 바뀌어

  • 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28분


6일부터 경기 강원지역의 전화국번이 두자리에서 세자리로 바뀐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이에 따라 전국의 두자리 전화국번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강원지역의 변경된 전화국번은 기존 두자리 국번 앞에 지역의 고유번호를 추가한 것. 두자리 국번 앞에 새로 추가된 번호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예외 국번.

▼경기 △수원2 △용인 화성3 △안산4(50×국은 그대로) 안양4(8×, 9×국은 3) △가평 구리 포천5 △안성 이천 평택6 △광주 성남 양평7 △여주 연천 의정부8(41→856국) △고양 김포 파주9(990→930국)

▼강원 △춘천2 △영월 평창 횡성3 △양구 인제 철원 홍천 화천4 △동해 삼척 정선 태백5 △강릉 속초6 △원주7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의 경우 6개월간 국번변경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하고 시외국제전화 및 휴대전화를 통해 걸려오는 전화는 7개월동안 기존국번으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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