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선율」 경연… 동아국제음악콩쿠르 25일 팡파르

  • 입력 1997년 11월 25일 19시 47분


동아일보사와 일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아그룹이 협찬하는 제2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개막식이 25일 저녁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아일보사 김병관(金炳琯)회장 오명(吳明)사장 송태호(宋泰鎬)문화체육부장관 등 각계인사와 국내외 심사위원 및 경연자들이 참석했다. 김회장은 『작년의 첫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결선 입상자들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 베토벤 콩쿠르 등에서 상위입상하여 본 콩쿠르의 위상을 드높여 주었다』며 『올해 행사후 본 콩쿠르는 세계음악콩쿠르 연맹의 평가를 받고 회원으로 가입, 세계 콩쿠르로 정식 공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공통 언어인 음악을 더욱 발전시킬 음악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등용문으로 동아국제음악콩쿠르의 역할이 한층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그룹 최원석(崔元碩)회장은 유정현(劉正顯)홍보실장이 대신 읽은 인사말에서 『세계에서 모인 재능있는 신인들과 세계적 음악가로 활동중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이번 콩쿠르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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