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올가이드]

  • 입력 1997년 8월 29일 08시 15분


▼ 섬 ▼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기를 몹시도 원했다」(장 그르니에, 「섬」). 늦은 휴가여행자와 미처 못 떠난 이들을 위해 푸른바다와 먼 지평선을 상상하게 하는 클래식 소품 16곡을 실었다. 푸케트 몰디브 등 도서(島嶼)휴양지 17곳의 정보를 소책자에 상세하게 담아 부록으로 제공. 에라토. ▼ 시네마 아리아 ▼ 집푸치니 「자니 스키키」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전망좋은 방, 스피드 2), 레온카발로 「의상을 입어라」(언터처블)…. 명화 32편에 담긴 오페라 아리아 33곡을 담았다. 무심코 흘려들었던 선율에서 화면 속의 향기를 기억하게 되고 해설지를 통해 오페라에 입문하는 계기도 만들 수 있다. EMI. ▼ 컬트 클래식 ▼ 민속음악 크로스오버 현대음악 등 클래식음악의 「주변부」에 속하는 음악들을 장르 구분없이 담아 「무엇을 들을까」라는 고민을 해소시켜준다. 핑크 플로이드, 필립 글래스, 개빈 브라이어즈의 대표작과 흐보로스토프스키가 부르는 러시아 성가 등 다음 트랙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수록곡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몽상적」이라는 점 뿐.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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