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美錫기자] 정부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도록 여성의 적극적인 역할과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여성사회교육원(가칭)의 설립을 추진하고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여성채용목표제가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정무2장관실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의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성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1차 여성발전기본계획(1998∼2002년) 수립 △여성발전기금 1백억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금운용심의회 구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성윤리교육 강화 △여성정보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모성존중과 도덕성회복을 위한 여성사회교육 내실화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관련, 특히 낙후된 분야로 지적되는 고용 복지와 교육분야의 여성차별과제를 점검해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여성개발원내 여성정보센터의 기능을 활용해 아태(亞太)지역 교육협력정보센터의 설립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