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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中 고전 통해 짚은 3000년 중국 역사의 맥

    ‘미래 시장’ 중국을 제대로 알려는 시도가 각계에서 치열하다. 이 책은 중국 문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 고전 16권을 통해 3000년 중국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개괄한다. 갑골문과 시경, 주역으로 시작해 논어, 사기, 벽암록을 거쳐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

    •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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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지도자의 거짓말, 비난해야 할까 이해해야 할까

    국가지도자의 거짓말은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일까 또는 국정 운용의 수단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일일까. 2003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침공의 명분으로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그 증거는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국제

    •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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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역사인물 불러 현실에 비추다

    ‘뿌리 깊은 나무’ ‘계백’ ‘무사 백동수’…. 사극 열풍이 뜨겁다. 한편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동시대 이슈와 가십을 분절하고 무한 확장하는 사이, 다른 편에서는 흘러간 역사를 재구성한 작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역사는 다시 올 수 없지만 비슷한 양상으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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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포용-통치의 달인을 말하다

    중국 역사상 가장 정치를 잘했다고 평가받는 제왕인 당 태종 이세민(599∼649)의 일대기. 청년 이세민은 지방 군사령관이던 아버지 이연을 설득해 617년에 병사를 일으킨 뒤 불과 한 해 만에 당나라를 세우고 아버지를 당 고조에 오르게 했다. 627년 제위에 오른 뒤에는 봉건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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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인종주의의 박제가 된 여인

    1789년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한 여성이 유럽으로 끌려갔다. ‘진화가 덜 된 인간’으로 취급받으며 평생 남의 구경거리로 살았다. 1815년 사망한 뒤 1974년까지 160년 가까이나 그의 뇌와 성기가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됐다. 이 여성의 이름이 ‘사르키 바트만’이다.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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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편견 먹고 자라는 극단주의

    2005년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연구자들이 주민들을 보수적 성향과 진보적 그룹으로 나눈 뒤 동성애와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하게 했다. 토론을 마친 뒤 각 그룹의 보수성과 진보성은 각각 더욱 짙어졌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 저자는 “비

    •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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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창조하길 원하는가? 이미지로 생각하라!

    책 제목을 보고 가슴이 뜨끔했다. 글자로 된 책을 달달 외웠던 학창시절부터 글자로 된 기사를 쓰는 지금까지 기자 역시 ‘글자로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시장에서 그림을 볼 때도 글자로 이뤄진 설명을 보며 이해하려 한다. 상당수 독자들도 비슷할 것이다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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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우리가 불편해 하는 것들의 진실

    “사이보그는 유기체와 기체의 결합이다. 기계와 도구가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다는 점을 안다면,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은 근본적으로 이미 사이보그였다…. 장애자는 ‘무언가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인간은 일반적으로 남들에게 기대 사는 자들이다 이 점에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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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창조적인 인간은 권태를 즐긴다

    삶의 지루함, 따분함, 게으름, 우울함…. 현대인들은 권태에서 벗어나려고 갖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권태는 3000년 이상 인간의 역사 속에 존재해 왔다. 장폴 사르트르는 ‘구토’에서 ‘실존적 권태’를 이야기했지만, 저자는 “이는 지성인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개념에 불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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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에비타 다빈치 카스트로… 뭐가 같을까?

    11세기 영국의 정복왕인 월리엄 1세, 20세기 재즈의 거장 빌리 홀리데이,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 19세기 유명 탐험가 헨리 스탠리, 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이들의 공통점은? 혼인을 맺은 정식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생아(私生兒)라는 점이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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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잊혀져 버린 책을 찾아서…

    책이 절판(絶版)된다는 것. 그것은 서점에서 더는 그 책을 구할 수 없는 비극의 순간이다. 그러나 헌책 수집가들에게 ‘절판’은 본격적인 책 사냥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법정 스님이 입적한 후 자신의 책을 절판시키라는 유언이 공개되면서 스테디셀러였던

    •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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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인류를 변화시킬 1조 시간

    미국인의 TV 시청시간 총합은 연간 2000억 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저자는 세계인들이 흘려보내는 여가시간을 아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공유하면 연간 1조 시간을 인류를 위한 창조적인 일에 할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7년 케냐 내전 때 목격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만

    •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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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중국 눈에 비친 아시아 근대

    중국의 유명 사상가인 저자가 ‘중국과 중국의 근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 아래 1996년부터 2010년 사이에 발표한 여섯 편의 논문을 엮었다. 그는 ‘트랜스시스테믹 사회(trans-systemic society)’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오리엔탈리즘을 타파하려 한다. 이

    •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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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보수논객, 사이비 보수주의자들 가면을 벗기다

    “나는 오래전부터 보수주의는 ‘엄격한 아버지’같은 것이고 진보주의는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래서 보수주의의 핵은 도덕성에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도덕적이지 못할 때, 엄격할 수 있을까? 도덕성은 진보주의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각종 TV시

    •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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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불교수행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다

    “불교적 명상을 통해 진아(眞我·참된 자아)를 찾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한 성경의 신앙적 원리와 같다.” 미국 유니온 신학대의 다원주의 신학자 폴 니터 교수가 오랜 티베트 불교 수행 끝에 다다른 결

    •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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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생물학적 가치로 공정사회 해법 제시

    생물학자인 저자가 새로운 사회 계약 모델을 제시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자본주의는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고 진단했기 때문. 그렇다고 사회주의 모델은 해답이 될 수 없다. 저자가 제시한 새로운 모델은 ‘생물사회적 계약’을 바탕으로 한 공정사

    •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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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가장 한국적인 것에 대한 22가지 몽타주

    한국학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야 할지 모른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22명의 필자가 주제별로 한국적인 것을 탐색했다. 22개의 부분 그림을 모으면 한국적 원형의 몽타주가 어렴풋이 그려질까. 한국인들은 밥을

    •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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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부부

    “오늘밤 촛불 켜지 않았더니, 낭군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향긋한 숨소리만 듣다가, 아침에 거울 보고 하는 말, ‘어찌하여 뺨에 바른 연지가 낭군 얼굴에 가득 묻었나요?’” 달콤한 애정소설에나 어울릴 듯한 이 시구는 조선시대 문인 이안중(1752∼1791)이 신혼의 즐거움

    • 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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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분황사 가면 딸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 보여요”

    길 위에 선 두 남자가 있다. 일연의 ‘삼국유사’를 들고 20여 년째 전국을 돌고 있는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50)와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들고 산에 오르는 33년 경력의 베테랑 산악인 박기성 씨(54)다. “역사책은 여행의 나침반”이라고 말하는 두 사람을

    • 20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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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칭찬하고 나서 비판, 비판하고 나서 칭찬, 뭐가 더 효율적일까

    마음에 드는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한 남성의 고민. ‘그녀와 최대한의 공통점을 만들어 동질감을 느끼게 해야 하나, 아니면 정반대의 매력을 느끼게 해야 하나.’ 이 풀리지 않는 딜레마에 종지부를 찍을 해답이 나왔다. 정답은 ‘나와는 전혀 다른 저 남자가 내 성격에 맞

    • 20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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