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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부처처럼 살고 싶었다… 성지순례로 답을 찾다

    ‘부처님을 만나 부처님처럼 살고 싶다’는 저자가 인도 불교 성지순례를 끝내고 집필한 책. 그의 불심(佛心)을 보여주듯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부처’란 글자가 표지에 빼곡히 박혀 있다. 부처는 열반에 들기 전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유언을 남겼다. 첫째는 자기 자신과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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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백인들이 오바마를 좋아해야 하는 까닭은…

    왜 백인들은 텔레비전을 집에 두지 않으려고 할까. ‘바보상자’를 보지 않는다고 자랑하기 위해서다. 묵직한 책 한 권을 선물하면 만사형통. 읽지는 않겠지만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빈티지 가구를 보고 “저거 정말 멋지다”고 말하면 주인은 굉장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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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쩐의 전쟁’으로 풀어낸 중국사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자 중국 국제금융협회 부회장인 천위루가 금융전문가 양둥과 함께 쓴 책. 저자 서문과 1장 ‘온고지신의 이유’를 건너뛰고 2장부터 읽으면 더 좋을 듯하다. 앞부분은 2007년 세계 금융위기를 부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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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박람회, 진보의 축제인가 물신의 순례지인가

    여수 엑스포의 막이 올랐다. 이번 기회에 세계박람회의 역사를 짚어보자는 뜻에서 동아일보 ‘책의 향기’는 신간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오룡 지음·다우출판)를 소개한 바 있다. ▶본보 4월 28일자 A16면 참조 한 주 늦게 나온 이 책도 세계박람회를 다뤘지만 그냥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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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美 사회학계 거물의 유쾌한 지적 자서전

    기자도 어쩌다 사회학을 전공하게 됐다. 기자가 되려면 사회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사회학이 뭔지도 모르고 지원했다. 사실 지금도 사회학이 뭔지 잘 몰라 약간의 죄책감 비슷한 마음을 숨기고 있지만. 그런 차에 반가운 책이 나왔다. 사회학과 신입생들이 화창한

    •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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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미국은 주변과 공조하며 수십년 더 최강국 누릴 것”

    ‘스마트파워’ 이론을 주창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좌교수(75·사진)가 신간을 냈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출간된 영문판 표지에는 지구만 그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한국판 표지에는 지구가 성조기에 뒤덮여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미

    • 20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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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가진 것이 적은 가난한 사람들, 선택할 땐 더 신중하고 합리적

    모로코의 빈민촌에 사는 오차 음바르크 씨에게 저자가 묻는다. 추가 소득이 생기면 뭘 하겠는가. “음식을 더 사야죠.” 더 많은 돈이 생기면? “더 맛있는 음식을 사야죠.” 그런데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그의 집에 TV, 위성수신안테나, DVD 재생기가 빼곡히 차 있었

    • 20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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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문화대혁명 치떨리는 이면 폭로, 中출판사들 약속이나 한듯 거부”

    중국에서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할까. 유력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중국 소설가 옌롄커(閻連科·54)의 사례는 이 나라의 출판 통제 현실을 생생히 보여준다. 체제 비판적인 소설을 써왔던 그가 1966년부터 10년간 광풍처럼 불었던 문화대혁명을 고발한 이번 장편은 정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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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정수일 소장 오도릭의 동방기행 역주 “세계 여행기는 곧 문명교류의 실록”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78·사진)이 오도릭의 ‘동방기행’을 역주해 내놓았다. 오도릭의 ‘동방기행’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이븐 바투타의 ‘이븐 바투타 여행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함께 세계 4대 여행기로 꼽힌다. 이로써 정 소장은 세계 4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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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한국라면 ‘마오쩌둥 패러디’로 中시장 공략

    한국 전통식품의 세계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책. 고추장은 매운맛을 표준화해 외국인들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5단계로 등급화했다. 김치는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연계해 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맛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현지인들의 마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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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5년간 발로 뛰며 그린 ‘대중문화 세계지도’

    저자는 5년이 넘도록 다섯 대륙을 종횡무진하며 30개국에서 1250명을 만났다. 그 결실이 대중문화의 세계지도라 할 수 있는 이 책이다. 인터넷 혁명으로 강화된 메인스트림 문화의 지역별 특징을 분석했다. 인도의 발리우드, 한류 드라마와 케이팝까지 메인스트림은 점점 탈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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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웰빙’이 아닌 ‘웰리빙’에 나서라

    ‘친애하는 동지들이여, 우리의 발언은 파탄으로 몰고 가는 무지몽매한 정치의 그릇된 흐름을 고발하고자 함이다. 공공의 안녕을 위한 정치적 방향을 연명하고자 함이며,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자 함이다.’ 여는 말에서 보듯 이 책은 긴 선언문처럼 읽힌다. 베스트셀러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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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한국인의 神氣, 끓어넘쳐 K-pop을 낳다

    외국인들은 일요일에 대부분 교회나 절을 찾아 경건하게 보내거나 조용히 휴식한다. 그런데 한국인은 일요일 아침부터 노래하고 춤춘다. 지상파 TV 프로그램만 봐도 그렇다. ‘도전 1000곡’(오전 8시)과 함께 일어나, ‘전국노래자랑’(정오)을 보며 점심 먹고, ‘인기가요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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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새롭고 낯선 창의적 지식들을 ‘오류’ 취급하는 인터넷

    이 책에서는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전문가 16인이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과 교양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저널리스트들의 취재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글인 만큼 지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깊이와 대중성을 함께 담아냈다. 지식세계를 이끌어 온 학자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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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호색한 사내들을 멸시하는 이유

    “너무나도 자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탓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의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교토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세상에 퍼져 있는 여성혐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는 너무도 광범위한 문화적 사회적 영향 아래 있어, 여성조차도 스스로 여성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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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엑스포, 진보의 증거

    한국 최초의 세계박람회였던 1993년 대전엑스포는 많은 이에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마다 대전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꿈돌이’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다. ‘도우미’라는 단어의 기원인 대전엑스포 여성안내원이 첫사랑이었다는 사람도 있다. 다음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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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김수영의 50년 전 정신에도 못미치는…

    ‘김일성 만세/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인정하는 데 있는데//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지난해 한 대학의 인문학 강좌에서 철학자 강신주가 시를 읽자 강연장은 술렁였다. 이 시는 김수영이 1960년대에 쓴 ‘김일성만세’. 강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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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진시황릉 시안 병마용갱은 ‘태산의 티끌’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늠름한 진나라 군인과 실물크기의 말 등 8000개가 넘는 흙 인형이 출토된 중국 시안(西安)의 병마용갱. 이곳은 진시황릉을 대표하는 유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병마용갱은 진시황 능원(陵園)에 딸린 200여 배장갱(陪葬坑)과 배장묘(陪

    •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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