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오늘의 말말말/5월 2일] 유승민 “그런 결정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 심정 이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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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시공부를 해남 대흥사, 서울 선림사에서 꽤 (오랫동안) 절 생활을 했다. 불교인권위원회 인권위원도 지냈다. 불교와 인연이 아주 깊다.” (불교방송 BBS에 출연해)
-“‘정권교체 이전에 서둘러 배치가 돼야 된다’ ‘사드 배치에 대해 다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종북이다’라는 식으로 몰아간 현 정부, 또 주요 정당들과 대선후보들 조차도 ‘사드는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 ‘국회의 비준동의도 필요 없다’는 식의 태도가 자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내야한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경남도지사를 해 보니 3개월 이후부터는 제가 할 일이 없다. 다른 지사는 하루 종일 결제를 했다는데 나는 20분만, 나머지는 전부 내 시간이었다.” (작은 청와대를 만들어 장관 책임 하에 운영하겠다며)
-“유승민, 문재인 후보가 토론회에서 수치 갖고 싸우는데 기획재정부 국장 싸우는 것 같지 않느냐.” (대통령은 큰 방향을 잡는 것이지 수치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국가 위기나 국민의 뜻에 아랑곳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낡은 이합집산이 재현됐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시기상조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제가 한 말이 아니다. 점진적으로 낮추겠단 입장이다.” (청년과의 간담회 ‘2030 희망토크’에서 “왜 반값등록금을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공약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도 이해한다.”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 복당 후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대해)
-“5월 8일 밤 12시까지 많은 국민들을 만나고 제가 출마한 이유, 대통령이 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비문(非文) 후보 단일화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작은 가게에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국민이 불티나게 산다. 큰 가게에 좋은 물건을 갖다 놓으면 되지, 작은 가게에 가지 말라고 하면 그게 대표적인 갑질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하라”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홍준표 (후보) 얘기 안 해도 되죠? 저하고 오차 범위 내에요. 홍준표는 제가 말로 이길 테니까, 여러분은 표로 잡아주세요.” (서울 이화여대 유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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