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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김연아, 올림픽 2연패 무산… 홈 텃세·심판 판정 아쉬웠다
업데이트
2014-02-21 04:38
2014년 2월 21일 04시 38분
입력
2014-02-21 04:32
2014년 2월 21일 0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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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김연아 은메달’
[동아닷컴]
홈 텃세와 심판 판정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아쉽게 올림픽 2연패 위업 달성에 실패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은반 위에 나선 김연아는 아르헨티나 탱고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자신의 현역 마지막 무대 연기를 펼쳤다.
앞선 순서까지 1위였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홈 이점을 등에 업고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기술점수 75.54+예술점수 74.41)을 받아 합계 224.59점을 받은 상태였기에 김연아의 부담은 컸다.
심판의 주관적인 관점이 반영되는 피겨의 특성상 김연아는 하나의 실수라도 나올 경우 금메달을 놓칠 위험이 컸다. 엄청난 부담에도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소트니코바에게 주어진 엄청난 가산점을 넘지는 못했다.
소트니코바와 기본 점수(61.43와 57.49)에서도 분명 차이가 났지만 가산점(75.54점과 69.69점)에서의 차이가 눈에 띄는 것은 분명한 사실.
소냐 헤니(노르웨이·1928∼1936년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1988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김연아는 금메달을 놓쳤음에도 밝은 미소로 자신의 현역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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