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삼성, 사회공헌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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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0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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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삼성이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SM과 삼성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서초사옥 비전홀에서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비롯해,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동방신기 유노윤호, 에프엑스의 설리가 참석했다.

SM과 삼성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은 에스큐브(S Cube, S³; Samsung × SM × Society)라는 브랜드로 추진한다.

SM과 삼성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SM의 문화 콘텐츠 역량과 삼성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다.

이번 협약으로 SM은 삼성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부방 및 다문화가족 지원, 자원봉사,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아, 효과적으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인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향후 SM은 공부방을 설립해,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음악, 춤 등을 가르치는 SM만의 특화된 공부방을 운영하며, 삼성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SM의 콘서트와 연계해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삼성은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SM은 이주여성을 현지 공연의 임시통역사로 채용함은 물론 현지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등 해외에서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발굴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SM은 “연내,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삼성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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