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崔昌洵기자」 강원 춘천시내에 최근 대형 고급아파트와 고층상가건물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신흥주택단지인 석사3택지개발지구에 대우건설이 13∼15층규모의 아파트 6백43가구를 건립하면서 60.33평형 90가구, 48.9평형 2백8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현재 분양되고 있는 60평형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1억7천4백만원선.
우성산업도 퇴계동주택단지 6천8백여평에 16∼18층규모의 아파트 3백81가구를 지으면서 50평형 6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개발산업은 퇴계택지지구 9천7백여평에 14∼15층규모의 아파트 5백56가구를 건립하면서 65평형 30가구, 51평형 1백68가구를 각각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춘천시내에 대기업들의 대형 고급아파트 건립붐이 일자 토지를 매입해 놓고 있는 일부 아파트건설업체들도 대형아파트를 건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형 고급아파트 건립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춘천시내에 현재 2백50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상태에 있어 이들 대형 고급아파트의 분양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춘천시내 상업중심권에는 13층과 15층짜리 유통상가가 잇따라 들어서는 등 상가건물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