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명

강성명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강성명 기자입니다.

smkang@donga.com

취재분야

2025-04-19~2025-05-19
지방뉴스91%
인사일반3%
산업3%
기타3%
  • 부산형 라이즈 사업 본격 시작된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라이즈)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라이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을 잡고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자는 취지로 마련된 정책이다.부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기술 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유(U)패키지는 시와 대학, 민간·공공 지원기관이 협업해 제공하는 창업 인재 양성 사업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청년들이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부산대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전문랩 브이스페이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창업 관련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유망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습 교육, 교류(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기술 검증,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등 총 7단계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원) 창업팀(2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50팀을 선정한다. 다음 달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케이-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라이즈사업 출범 첫해로, 시와 대학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올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에는 총 13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20개 대학의 122개 과제가 지원을 받는다. 사업 유형은 연구중심형, 교육중심형, 직업·평생교육중심형으로 구분된다.예를 들어, 부경대는 주력 분야인 수산해양에 집중해 관련 유니콘 기업 육성을 계획 중이며, 한국해양대는 첨단 선박과 해수 이차전지 등 기업 수요에 대응해 지역 정주형 해양 특성화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부산대는 동남권 거점대학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전력반도체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한다.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지역 정주 취업률 15% 향상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협업 실적 10% 향상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12일 열린 ‘제5회 부산라이즈위원회’에서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총장은 거점 국립대 총장이라는 점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공동으로 이끌게 된다.라이즈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시와 시의회, 대학, 산업계, 시교육청, 지역 혁신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전문 자문단도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대학이 기업을 비롯해 지역 혁신의 여러 주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기계전서 미래 혁신기술 구경하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분야 전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23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1개국에서 첨단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536개 회사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45개 부스가 마련되며 기계산업 분야의 최신 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행사, 지역 제조 산업 특별관 등이 꾸려지며, 기계 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발표회도 마련된다. 또 기계 기술전, 국제유공압 기술전, 뿌리 산업전, 금형 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디지털 금형 특별관, 공장 자동화전, 로봇 산업전 등 8개 분야 산업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AI 특별관 등도 운영된다. 산업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와 로봇 용접 세미나, AI 자율 혁신제조 등도 눈길을 끈다. 21, 22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13개국 36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역 기계부품 기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행사가 스마트 제조 혁신과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1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 벡스코서 국내 최대 ‘기계전시회’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분야 전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부산시는 20~23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1개국에서 첨단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536개 회사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45개 부스가 마련되며 기계산업 분야의 최신 제품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올해 행사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행사, 지역 제조산업 특별관 등이 꾸려지며, 기계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발표회도 마련된다. 또 기계 기술전, 국제유공압 기술전, 뿌리 산업전, 금형 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디지털 금형 특별관, 공장 자동화전, 로봇 산업전 등 8개 분야 산업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AI 특별관 등도 운영된다. 산업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와 로봇 용접 세미나, AI 자율 혁신제조등도 눈길을 끈다. 21, 22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13개국 36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역 기계부품 기업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이번 행사가 스마트 제조 혁신과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시, 공약 이행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부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4월 전국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거 공약 내용과 실천 계획, 공약 이행 상황 등 자료를 분석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공약 목표 달성률, 시민과의 소통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시는 약 87점을 받았다. 부산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행복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창업금융 도시’, ‘디지털 혁신도시’, ‘저탄소 그린 도시’, ‘문화 관광매력 도시’ 등 6대 핵심 목표 아래 총 108개 공약 사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남은 공약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께 더욱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울경 광역철도, 예타 통과 속도를”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와 조기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연장 48.8km로 11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2023년 6월 예타에 착수해 6월 결과가 발표된다. 노선은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 1호선과 정관선, 양산선, 울산 1호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직접 연결돼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이들 시도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12일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과 울산시 교통국장,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함께 방문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울경을 잇는 광역철도가 지역 간 대동맥 역할을 하려면 이번 예타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도 협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을 거쳐 김해(경전선)까지 연결되며 지난해 12월 예타에 착수해 12월 결과가 나온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역 균형 발전 위해 광역철도 필요” 부울경 공동건의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와 조기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연장 48.8km로 11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 원 규모로 2023년 6월 예타에 착수해 6월 결과가 발표된다. 노선은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 1호선과 정관선, 양산선, 울산 1호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직접 연결 돼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이들 시도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12일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과 울산시 교통국장,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함께 방문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울경을 잇는 광역철도가 지역 간 대동맥 역할을 하려면 이번 예타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도 협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을 거쳐 김해(경전선)까지 연결되며 지난해 12월 예타에 착수해 12월 결과가 나온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13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 유치

    부산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공식 기념 행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정부는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념일을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첫 정부 행사인 만큼 부산시와 제주도, 경주시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산은 3개 도시 중 개최 지역 접근성, 동물복지 분야 관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9월 말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농식품부 등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계획 중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동물 보호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반려동물과 함께 오세요’ 부산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정부 행사 유치

    부산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공식 기념 행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정부는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념일을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첫 정부 행사인 만큼 부산시와 제주도, 경주시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산은 3개 도시 중 개최 지역 접근성, 동물복지 분야 관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9월 말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농식품부 등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계획 중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동물 보호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7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시 “창의적인 마이스 콘텐츠 모집합니다”

    부산시는 제15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부산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마이스 콘텐츠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대표 행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 전시회 또는 국제회의, 부산의 다양한 회의시설을 활용한 특색 있는 행사,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형태의 여행 등 3개 분야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에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 300만 원, 우수상 2팀 각 150만 원, 장려상 5팀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시는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부산시는 제15회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부산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마이스 콘텐츠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대표 행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전시회 또는 국제회의, 부산의 다양한 회의시설을 활용한 특색있는 행사,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형태의 여행 등 3개 분야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6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에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 300만 원, 우수상 2팀 각 150만 원, 장려상 5팀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시는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6
    • 좋아요
    • 코멘트
  • “어려운 가정 아이 위해” 폐지 판 돈 기부한 수급자

    ‘부족하지만 어려운 아기 가정에 전달됐으면 합니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부산 덕천지구대 앞에 한 남성이 종이상자 한 개와 이렇게 쓰인 편지를 두고 황급히 사라졌다. 경찰은 이날 한 남성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돈과 식료품 등을 덕천지구대에 기부하고 갔다고 밝혔다. 남성이 두고 간 상자 안에는 라면 한 박스와 1000원권 지폐 35장, 아동용 바람막이 1벌과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자신을 세 아이 아빠라고 밝힌 이 남성은 편지에서 ‘저희는 수급자 가정으로 첫째는 장애 3급’이라며 ‘한 달간 최대한 열심히 폐지를 팔아서 모은 돈’을 기부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땀 흘려 힘들게 모아봤지만 금액이 적어 미안하다’라며 ‘원래는 과자를 사려고 했지만 돈이 부족해 라면 한 박스와 아기 바람막이 옷을 샀다’라고 덧붙였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올해가 12번째 기부”라며 “항상 신원을 밝히지 않고, 물품만 놓고 떠난다”고 전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같은 장소에 현금과 아동용 패딩, 김장김치가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는 편지 끝에 ‘어려운 가정의 아기가 바람막이 옷을 입고 밖에 나가 신나게 뛰어 놀고 웃었으면 한다’고 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표 상권 되살린다”… 부산시, 160억 투입

    침체된 부산 지역 대표 상권 3곳을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부산시는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 상권’,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을 상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3월 공모를 실시한 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동아대가 인접한 하단 상권에는 60억 원을 들여 구간별 특화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서면과 더불어 과거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꼽혔지만 현재 높은 공실률로 위기에 처한 부산대 상권에도 60억 원이 투입된다.이곳은 다양한 골목길을 활용해 젊은 감각의 문화 공간이 집중 조성된다. 기장시장의 경우 40억 원을 들여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적극 활용한 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시는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꾸려 지속적으로 해당 기초단체와 상인들을 도울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위기의 상권 살리자” 부산대 등 3곳에 160억 지원

    침체 된 부산 지역 대표 상권 3곳을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 상권’,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을 상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3월 공모를 실시한 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동아대가 인접한 하단 상권에는 60억 원을 들여 구간 별 특화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서면과 더불어 과거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꼽혔지만 현재 높은 공실률로 위기에 처한 부산대 상권에도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곳은 다양한 골목길을 활용해 젊은 감각의 문화 공간이 집중 조성된다. 기장시장의 경우 40억 원을 들여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적극 활용한 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시는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꾸려 지속적으로 해당 기초단체와 상인들을 도울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1
    • 좋아요
    • 코멘트
  • BPA, 부산신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한다

    부산항 신항에 최첨단 기술로 물동량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상 3층, 연면적 3만1000m² 규모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 887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의 주요 시설은 차량 램프, 창고, 하역 공간, 운영·지원 시설 등이다.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와 보관의 자동화 수준을 크게 높인다. BPA는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화물 처리 순환 속도가 최대 75% 단축되고 운영 비용은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부산항의 배후 물류 시스템에 혁신을 일으키고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 좌광천 친수공간, 제2호 지방정원 등록

    부산시는 기장군 좌광천 친수공간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 정관읍 중심부 약 3.5km를 흐르는 좌광천과 인근 12만2086m² 규모의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정원을 조성하고 생태 관광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3년간 운영 실적을 기반으로 국가정원에 도전할 수도 있다. 부산 1호 지방공원은 2023년 등록된 낙동강 생태정원이다. 시와 기장군은 2015년부터 이곳에 팜파스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왔다. 또 ‘포근함의 정원’, ‘반가움의 정원’ 등 4개 테마로 정원을 꾸몄다. 군은 1월 ‘좌광천 정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방정원 조성·진흥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기반도 갖췄다. 두 기관은 앞으로 좌광천 친수공간의 역사와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좌광천은 지방정원으로 관리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동부산권의 생태를 크게 복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항 신항에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립

    부산항 신항에 최첨단 기술로 물동량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설이 들어선다.부산항만공사(BPA)는 지상 3층, 연면적 3만 1000㎡ 규모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 887억 원이 투입된다.센터의 주요 시설은 차량 램프, 창고, 하역 공간, 운영·지원 시설 등이다.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와 보관의 자동화 수준을 크게 높인다. BPA는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화물 처리 순환 속도가 최대 75% 단축되고 운영 비용은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송상근 BPA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부산항의 배후 물류 시스템에 혁신을 일으키고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4-30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2호 지방공원은 ‘좌광천’ 친수공간

    부산시는 기장군 좌광천 친수공간(사진)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기장군 정관읍 중심부 약 3.5km를 흐르는 좌광천과 인근 12만 2086㎡ 규모의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 받고 있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정원을 조성하고 생태 관광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3년 간 운영 실적을 기반으로 국가정원에 도전할 수도 있다. 부산 1호 지방공원은 2023년 등록 된 낙동강 생태정원이다. 시와 기장군은 2015년부터 이곳에 팜파스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왔다. 또 ‘포근함의 정원’, ‘반가움의 정원’ 등 4개 테마로 정원을 꾸몄다. 군은 1월 ‘좌광천 정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방정원 조성·진흥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기반도 갖췄다. 두 기관은 앞으로 좌광천 친수공간의 역사와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좌광천은 지방정원으로 관리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동부산권의 생태를 크게 복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4-30
    • 좋아요
    • 코멘트
  • 가덕도신공항 물건너간 2029년말 개항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공항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2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면서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본설계도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제출안에서 컨소시엄이 필요하다고 밝힌 공사 기간은 108개월(9년)로, 입찰 공고에 기재된 기간(84개월)보다 2년 더 늘어났다. 컨소시엄 측은 “해상 매립식 특수 공법으로 공항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6개월간 기술자 250여 명을 투입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공사 기간 증가와 자재비 인상 등을 고려해 현재 10조5300억 원으로 책정된 공사비를 약 1조 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이날 컨소시엄에 입찰 공고에 따라 설계를 보완하고, 공사 기간 연장을 요구한 경위에 대한 설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컨소시엄이 보완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시공사를 교체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도 즉각 반발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추가 사업 지연이 없도록 책임 있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과 정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2029년 12월 개항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 착공해 신공항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은 2029년 12월 조기 개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쟁 입찰이 4차례 유찰돼 수의 계약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은 초기부터 더뎠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공항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진 점도 조기 개항이 어려운 요인으로 거론된다.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시 “노숙인에게 환경미화 일자리 지원”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숙인을 위한 주거비와 생활용품 지원 연계, 문화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면접 등을 통해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선발하고 이들의 근태 관리와 급여 지급, 자활·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 취업 지원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사업비 7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노숙인들은 부산역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면서 동료 노숙인을 위한 계도 활동에 나선다. 상당수 노숙인들이 역 광장 주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3시간 근무하면 월 9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거, 취업 등을 위한 상담 지원도 제공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복지와 고용을 연결하는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역 노숙인 일자리 지원한다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시는 노숙인을 위한 주거비와 생활용품 지원 연계, 문화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면접 등을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선발하고 이들의 근태 관리와 급여 지급, 자활·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 취업 지원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사업비 7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노숙인들은 부산역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면서 동료 노숙인을 위한 계도 활동에 나선다. 상당수 노숙인들이 역 광장 주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3시간 근무하면 월 9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거, 취업 등을 위한 상담 지원도 제공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복지와 고용을 연결하는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5-04-2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