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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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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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사회일반44%
월드톡24%
건강10%
미담8%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입에 숟가락 물고 문자 하다…강아지 뛰어들어 ‘꿀꺽’

    음식을 먹으면서 휴대전화를 만지던 20대 여성이 강아지가 뛰어드는 바람에 물고있던 숟가락을 삼켜버리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관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지난 5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28세 벨기에 여성 레이미 아멜링크스는 집 소파에 앉아 요거트를 먹던 중에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기 위해 숟가락을 입에 물었다.그 순간 반려견이 배 위로 뛰어올라왔고, 여성은 깜짝 놀라 고개를 뒤로 젖히다가 17cm짜리 금속 숟가락을 삼키고 말았다. 처음엔 숟가락이 목에 걸려 있어 빼내려고 했지만, 너무 깊숙이 박혀 잘 빠지지 않았다. 질식할 위기에 처한 여성은 결국 숟가락을 삼켜 목구멍에서 넘겼다. 레이미는 창피한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말도 못하고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저녁 식사 후 숟가락이 움직이는 게 느껴졌고, 갈비뼈를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어떤 자세를 취하든 불편했다. 잠자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인터넷을 검색했고, 모든 정보는 즉시 응급실로 가라는 내용이었다.결국 응급실을 찾자 의사는 “숟가락이 너무 커서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엑스레이에는 수직으로 세워진 숟가락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진행해 숟가락을 빼냈다. 제거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었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다.레이미는 경각심 차원에서 문제의 숟가락을 기념품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그는 “문자를 보내기 위해 숟가락을 입에 무는 것과 활발한 강아지를 무릎 위에 앉히고 음식을 먹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만약 나 같은 일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라”고 조언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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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수 “뾰루지인 줄 알았는데…사망 직전까지 갔다” 무슨일?

    배우 김승수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가 대상포진이 발병해 생사를 오간적이 있다고 밝혔다. 5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승수는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무리했었다. 피곤해 쓰러질 정도로 한국에 도착했고 자고 일어나니 뾰루지 하나가 났다. 그런데 그 뾰루지가 4~5시간 만에 막 생겨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약국에 갔는데 대상포진이 급성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으니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 얼굴 절반이 수포로 다 뒤덮였는데 그때 고통은 포크로 얼굴을 찍어서 긁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또 “대상포진 균이 뇌로 가면 반신마비가 되고 눈으로 침투하면 실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 진료를 받는데 일단 각막까지 침투한 것 같다고 했다”며 “15일 동안 누워 있으면서 인생을 돌아봤다”고 회상했다.● 어릴 적 수두 앓았던 사람, 면역력 저하 때 발병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신경 주위에 원인이 된 바이러스가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물집이 생길 부위에 타는 듯한 극심한 신경통이 나타난다.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 감기 기운, 무기력함, 오한, 구역,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는데,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고,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된다. 통증은 화끈거림, 따가움, 바늘로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감각 등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주로 몸의 좌우 한쪽으로 나타난다.● 골든타임 72시간…방치했다간 심각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발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치료가 더 지연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대상포진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될 수 있다. 통증은 수개월 정도, 심한 경우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은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2022년 71만명에서 2023년 75만명, 2024년 76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대상포진 환자의 절반 이상은 50세 이상 연령층이다. 50세 이상은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 나이가 들수록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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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현망 사망 사고’ 화물차 운전기사 “현장 떠난 뒤 알았다”

    중앙분리대 구조물 파손으로 달리던 승용차 탑승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을 제공한 화물차 운전기사를 특정해 조사중이다.5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화물차 운전기사인 5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경 안성시 삼죽면 38번 국도에서 일어났다. 도로를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파손된 중앙분리대 방현망(전조등 눈부심 방지시설)에 부딪혀, 조수석에 있던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쏘렌토 운전자는 10분가량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운전 중 갑자기 앞 유리가 파손됐고, 아내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이보다 앞서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화물차가 우회전하면서 적재함의 대형 크레인이 방현망을 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크레인에 방현망이 걸려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현장을 떠난 뒤에 적재물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사실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에게 ‘뺑소니’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만약 사고 발생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했다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가 적용된다. 인지하지 못했다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방현망 관리 주체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살피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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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데려가겠다” 처음 본 18세 소녀 붙잡고 지하철 뛰어든 20대男

    독일에서 20대 남성이 18세 여성을 끌어당기며 달려오는 지하철로 뛰어들어 함께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경 독일 함부르크 북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났다.당시 승강장에 서성이던 한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두 팔로 붙잡고 선로 위로 뛰어들었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목격자들은 가해자가 범행 직전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비틀거리며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너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가해자의 신원은 남수단 출신의 2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폭력 전과가 있었고, 독일 당국의 감시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건 며칠 전 매춘업소에서 경찰관과 시비를 벌이다 체포돼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풀려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그는 2024년 6월 유엔난민기구 인도적 수용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18세였다. 피해 여성은 가정 폭력을 피해 노르더슈테트의 여성 보호소에서 생활하던 이란 출신 이민자였던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지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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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국내 주요 박물관 최초로 만화 가이드북 발간

    전쟁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가 방대한 전쟁기념관의 전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박물관 최초로 국·영문 만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사업회 마스코트 ‘워랑이’가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쟁기념관 층별 전시 내용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역사적 맥락과 주요 유물을 함께 설명해 한반도 전쟁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관람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툰 형식의 디지털 가이드북을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 공개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국문판과 동일한 내용의 영문판도 함께 제작했다. 지난 한 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실제 관람 현장에서 가이드북을 활용하는 모습도 다수 확인됐다. 백승주 사업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 세대가 즐겁게 읽으며 전쟁사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만화 가이드북이 관람객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쟁기념관 만화 가이드북은 전쟁기념관 2층 안내데스크 옆에 상시 배치돼 있으며,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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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중 장난치다가 펜스 ‘쾅’…아이 죽어가는데 기도하는 척

    모스크에서 장난치던 신도들로 인해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다른 어린이가 깔려 중태에 빠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일 말레이시아 매체 코스모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22분경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모스크에서 일어났다. 당시 기도하는 신도들의 뒤편에서 히잡을 쓴 여성 2명이 장난을 치다가 중앙에 세워진 펜스를 넘어트렸다. 이들 중에 한 명은 미성년자로 추정된다.하필 이 순간에 다른 어린이가 펜스 옆을 지나다가 깔리고 말았다.잠시 후 한 남성이 다가와 펜스를 일으켜 세웠으나 피해 어린이는 몸이 축 늘어진 채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사건이 커지자 사고를 낸 여성들은 기도하는 척 바닥에 엎드려 있다가 한명은 슬그머니 자리를 떠났고, 다른 한 명은 본인과 상관없는 일인 양 다른 사람들 곁으로 갔다.게다가 당시 아이의 생명이 위독해 보였지만, 현장의 누구도 응급처치를 하지 않았고,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서두르지도 않았다.피해 아이는 결국 사망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죽어가는데 어떻게 기도하는 척 할 수 있나” “아무리 예배 중 이라지만, 모두가 태연한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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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 후진 놓고 트렁크 열다…20대女 차-벽 사이 끼여 중태

    20대 여성 간호사가 병원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과 벽면 사이에 끼어 중태에 빠졌다.4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경 원미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이 차량과 벽 사이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사고를 당한 여성 A 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A 씨는 이 건물 병원 간호사로, 짐을 꺼내기 위해 차량 후면 트렁크로 몸을 옮겼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변속 기어를 후진(R)에 두고 하차한 상태에서, 트렁크 문이 열리며 무게가 쏠려 바퀴가 주차 스토퍼를 넘은 것으로 보고있다.이 상황은 사고 발생 약 30분 뒤에 다른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질식해 뇌를 다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A 씨의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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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부주의로 달리던 SUV ‘날벼락’…“조수석 아내 사망”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별안간 나타난 물체에 맞아 조수석에 있던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5분경 안성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에 뭐가 날아와서 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사고는 안성시 삼죽면 38번 국도 편도 4차선 도로에서 A 씨의 쏘렌토 차량이 안성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에 일어났다. 미상의 물체가 달리는 챠량 앞 유리를 강타했다. ● 다친 아내 싣고 병원 헤메다가 신고사고 직후 운전자 A 씨는 조수석에 있던 아내가 다친 것을 보고 10분간 병원을 찾아헤메다가 안성시 금광면에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행 경로를 토대로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 조사결과 A 씨 차를 강타한 물체는 중앙분리대의 철제 방현망이었다. 방현망은 맞은편 차량의 전조등으로 인한 눈부심을 막는 시설물이다.● 반대 차로 화물차 중앙분리대 충격 원인사고는 반대방향 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우회전하면서 적재함의 대형 크레인이 방현망을 충격한 것이 원인이었다.이 방현망은 중앙분리대에 붙은 채 회전하면서 A 씨 차 전면부를 강타했다. A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미상의 물체가 날아들었다’고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기사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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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발라먹고 “닭뼈 기부” 노숙인 조롱 20대의 최후 [e글e글]

    말레이시아의 한 인플루언서가 치킨을 먹고 난 뒤 남은 닭뼈를 노숙인에게 기부하는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다가 14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 2일 글로벌사우스월드와 더스트레이츠타임즈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인 ‘탕 시에 룩’(23·남)은 지난해 8월 3일, 10대 친구 두 명과 함께 논란의 콘텐츠를 찍었다.이들은 영상에서 “오늘은 선행을 베풀어 보겠습니다”라며 미션을 수행했다.세 사람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KFC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을 먹은 뒤에 “뼈를 버리는 것은 낭비”라며 닭뼈를 밥과 혼합해 포장지에 넣었다. 이어 “이 뼈들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겠다”며 식당 밖에서 자고있던 노숙인에게 다가가 사실상 ‘음식물 쓰레기’에 가까운 봉지를 건넸다. 노숙인이 봉지를 열어보자 탕은 조롱하듯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노숙인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실제 먹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더우인에 업로드한 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되자 탕은 “노숙자와 합의하에 연출한 것이다. 나중에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들은 말레이시아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법 위반-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목적으로 극도로 모욕적인 영상을 고의로 제작 및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5만 링깃(약 1800만 원)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 범죄다.피해자는 검찰에 탕의 행동으로 인해 모욕감과 분노를 느꼈다고 진술했다.변호인 없이 재판에 출석한 탕은 자신의 후회와 사과를 이유로 선처해 줄것을 호소했다.법원은 유죄로 인정해 지난달 29일 탕에게 4만 링깃(약 14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또 만약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징역 4개월에 처한다고 명령했다. 탕은 선고 후 즉각 벌금을 납부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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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차 범퍼에 낀 강아지, 학대? 사고?…사건의 진실은

    경형 승용차 앞 범퍼에 개가 끼어 있는 사진이 확산돼 사건의 경위를 누고 온라인이 술렁였다. 이 사진은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카페에 “개 학대 아닌가요?”라는 제목으로 처음 올라와 여러 곳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에는 경차 번호판 아래 범퍼에 흰색 개가 몸이 낀 채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가 아닌 것 같다”며 동물 학대를 의심했다. 동물권 단체 케어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대체 무슨 사건일까? 많은 분들이 이 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사건 장소는 경기도 용인이라고 적었다.그러자 실제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나타나 “말도 안되는 억측” 이라고 댓글로 반박했다.그는 “사고 장소는 경남 양산이다. 도로에 개가 뛰쳐나와 차주는 급정거 했지만 개가 끼인 상황”이라며 “차주는 바로 멈춰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개의 안전유무를 살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119가 도착해 범퍼를 뜯어내고 개를 구조했다고 밝혔다.목격자는 “강아지가 다친 것은 너무 마음이 아프나, 일부러 차를 개조해 개를 넣어 다녔다는 등의 소문은 말도 안된다”며 “누구보다 걱정하던 차주의 손길을 본 목격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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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꾹꾹 누른 손으로 음식 조리”…배달원이 본 충격장면 [e글e글]

    음식점에서 요리사가 쓰레기를 정리한 손으로 다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봤다는 배달원의 폭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음식 배달일을 하는 A 씨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늘 배달하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식당 요리사가 조리장갑을 끼고 쓰레기통 속 쓰레기를 양손으로 꾹꾹 누른 뒤에 그 장갑 그대로 전골 토핑(데친 숙주와 부추, 파 등)을 넣은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액션캠으로 촬영한 증거 영상이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다른 배달원도 댓글에 “나도 (비위생적인 것) 많이 봐서 웬만하면 배달 음식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다른 커뮤티티로 확산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장갑은 손 보호용이었네” “식약처에서 처벌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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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션 출신 26세 가수 자다가 독사에 물려…해독제 못구해 숨져

    블라인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시즌3 출신 가수가 자다가 독사에 물려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2일 BB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 신예 가수 이푸나냐 은왕게네(26)가 거주지인 아부자의 자택에서 뱀에 물렸다.그는 자다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깨어났으며, 뱀에게 물린 사실을 알게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획대는 집 안에서 뱀 두 마리를 찾아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된 현장 영상에는 포획대원이 집에서 뱀을 꺼내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코브라다!”라고 소리치는 소리가 담겼다.● 병원서 호흡곤란…말 못하고 손짓만은왕게네는 먼저 근처 진료소로 향했지만, 그곳에 해독제가 없어 연방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을 찾았던 동료는 “내가 은왕게네를 안정시키려 노력하는 동안, 그녀는 말은 못하고 손짓만 할 수 있었다.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병원에도 필요한 해독제 중 하나는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없었다”며 “해독제를 구하는 사이 그녀는 결국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병원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그런 주장은 상황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우리 의료진은 심폐소생술, 정맥 수액 투여, 비강 산소 공급, 해독제 투여 등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 뱀에 물린 상처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고, 중환자실로 옮기기 직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의료진이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첫 솔로 콘서트 앞두고 비극건축학을 전공한 은왕게네는 2021년 글로벌 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나이지리아 버전인 ‘더 보이스 나이지리아’ 시즌 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재즈, 오페라, 클래식 음악, 소울 음악을 넘나드는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사망하기 사흘 전까지 스튜디오에서 신곡 녹음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에 첫 솔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동료들은 “정말 훌륭한 가수였다. 겸손하고, 똑똑하고 재능도 뛰어났다. 떠오르는 스타였다”며 애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나이지리아의 열악한 보건 시스템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은 “체계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임상 관리 및 환자 안전’에 관한 국가 태스크포스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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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뺀 빠니보틀 “위고비 끊자 다시 살찌는 중”…과학적 근거는? [건강팩트체크]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10kg을 감량했던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약물을 중단한 뒤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빠니보틀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행지 촬영 사진을 올리면서 “위고비 중단하고 다시 살 찌는 중. 캬하하”라고 적었다. 사진 속 빠니보틀은 지난해 최대로 감량했을 때보다 볼살이 오른 모습이다. 빠니보틀은 “어제 남아공 호텔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던 한국인 여행객분, 못 찍어드려서 죄송하다”며 “몸도 너무 아팠고 컨디션이 최악이라 못 찍어드렸는데 후회 중이다. 다음엔 꼭 찍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해 위고비 치료 사실을 밝히면서 “근래 들어 주변 지인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옥스퍼드 연구 “약물 감량 요요, 행동 감량 보다 4배 빨라”체중감량 약물을 중단한 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지 않으면 요요가 빠르게 온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달 7일 국제 의학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연구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옥스퍼드 너필드 1차 진료 보건 과학부 연구진이 진행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체중 감량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행동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보다 체중이 더 빨리 다시 늘어났다. 연구진은 과체중과 비만 성인 9341명을 대상으로 한 37건의 임상시험과 관찰연구를 종합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입증했다.● 1~2년 안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분석 결과 체중 관리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 평균적으로 한 달에 0.4kg씩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속도로 체중이 증가할 경우 1.5년~ 2년 안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세마글루티드(위고비/오젬픽)와 티르제파티드(마운자로/젭바운드)와 같은 GLP-1 계열 신약의 경우, 평균적으로 한달에 0.8kg씩 체중이 다시 증가했다.GLP-1계열 비만 치료제는 식후 분비되는 호르몬을 모방해 뇌에 배부름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다.반면 식이조절과 운동 등의 행동 중심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중이 한 달 평균 0.1kg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감량의 요요가 4배 빠른 셈이다. ● “좋은 행동 습관 같이 병행해야”연구의 공동 책임저자인 수잔 제브 교수는 “비만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질환”이라며 “사람들이 식단과 활동량 변화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하지만 약물 치료의 경우, 체중 감량 효과는 있지만 좋은 습관을 기르지는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구에 참여한 샘 웨스트 박사는 “이는 약물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비만이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질환이라는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보다 포괄적인 체중 관리 접근법 없이 단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약물을 처방하는 의료진과 구매하는 환자는 모두 치료 중단 시 체중이 급격히 다시 증가할 위험성과 포괄적인 행동 지원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몇 가지 한계점을 지적했다.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티드 같은 신약에 대한 연구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약물 중단 후 추적 관찰 기간이 일반적으로 짧아 일부 추정치는 실제 관찰 기간 이후의 결과를 모델링을 통해 예측한 값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트 박사는 “관건은 이 약들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가 아니다. 분명히 효과가 있다”며 “문제는 우리가 의료 시스템 내에서 이 약들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사용할 것인가 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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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KWO 나지포럼, 트럼프 돈로주의 속 신국제질서 전망 논의

    전쟁기념사업회가 ‘제13회 KWO 나지포럼’을 열고,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돈로주의’ 속 베네수엘라·그린란드 사태와 신국제질서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김현욱 세종연구소장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글로벌 패권 유지보다 미국의 직접적인 이익이 걸린 지역에 집중하는 ‘고립적 팽창주의’로 규정하고 그 핵심 무대가 서반구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특히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단순히 정권 교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통제하고 중남미 내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임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베네수엘라는 중국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였으나, 이번 조치로 중국은 막대한 투자금 회수와 원유 상환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진단했다.그는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추진과 관련해 “그린란드는 러시아 핵미사일의 주요 비행 경로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핵심 광물 확보에 있어 미국 안보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한미·한중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을 위해 한국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동맹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될 것”이며 “그만큼 방위비와 역할 분담을 요구하는 동맹 현대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과거의 보완적 관계에서 경쟁 관계로 전환돼 “협력 의제를 만들기 어려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의 패권과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약화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견국들이 연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좌장을 맡고 조현규 신한대학교 교수,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 서지영 KBS 정치외교팀장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24년에 시작된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포럼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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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원한 로마 성당 천사 얼굴, 총리 닮았네…이탈리아 발칵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한 성당 벽화의 천사 얼굴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닮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벽화는 최근에 복원작업을 끝냈는데, 복원 이전과 다른 얼굴이 그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AFP통신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로마의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에 최근 복원된 천사 그림이 논란이다. 이 벽화는 날개 달린 천사가 두루마리를 들고 이탈리아의 마지막 왕 움베르토 2세의 흉상을 지키는 모습으로 묘사돼 있다. 벽화가 물에 훼손돼 복원 작업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보수의 상징 광장에 자리잡은 성당그림이 복원된 후,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지는 천사 얼굴이 멜로니 총리와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 성당은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이며, 오랫동안 이탈리아 보수 정당들의 상징적 장소로 여겨져 온 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이탈리아 국회의사당에서도 가깝다. 멜로니 총리는 보수 정당인 이탈리아 형제당을 이끌고 있다.매체는 “복원 이전에는 평범한 천사의 얼굴이었지만, 이제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의 얼굴이 됐다”고 꼬집었다. 야당 정치인들도 “종교 예술 작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멜로니 “난 천사처럼 안생겼어” 농담논란이 일자 멜로니 총리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아니, 나는 절대 천사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농담했다.이 성당 신부 다니엘레 미켈레티는 “어느 정도 닮은 부분이 있지만, 나는 예전 그대로 복원해 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복원 작업을 맡은 이탈리아 복원가 브루노 벤티네티는 “원래 그림을 살린 것 뿐이며, 멜로니 총리를 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마지막으로 투표한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며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이탈리아 문화부는 기술자들을 현장에 보내 법 위반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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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프트에 배낭 버클 끼여 공중 매달려…日스키장서 외국인女 사망

    일본 나가노현의 스키장에서 20대 호주 여성 관광객이 리프트에 매달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배낭 끈이 기구에 끼이면서 참사가 일어났다.1일 일본 아사히신문, TBS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9시15분경 나가노현 오타니무라의 ‘츠가이케 마운틴 리조트’에서 일어났다.구조당국은 “손님이 리프트에서 내리지 못했다”는 스키장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사고는 종점에서 U턴 하는 2인승 리프트에서 호주 국적의 22세 여성이 내리지 못하면서 벌어졌다. 이 여성은 배낭끈의 버클이 기구에 걸리면서 벗어나지 못했고, 산 쪽으로 끌려가 공중에 매달린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심폐정지 상태인 여성을 끌어내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다음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리조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이 백팩의 가슴 벨트 버클을 착용한 상태여서 배낭이 몸에서 벗겨지지 않아 함께 리프트에 끌려갔다”며 “경찰과 관계 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안전한 운영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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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따라갔다가…여수 폐가서 백골 시신 발견

    전남 여수의 한 폐가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29분경 여수시 선원동의 한 폐가에 백골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길고양이가 빈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갔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신은 부패해 백골 현상이 시작된 상태였다. 현장에선 신분증이 든 지갑도 발견됐다.이곳은 오래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비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시신의 신원은 수도권에 살던 30대 A 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한 달여 전에 여수로 온 것으로 보고 가족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경찰은 “현재까지 신원만 확인했을 뿐 사망 경위 등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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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 전쟁기념관 방문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주한이스라엘대사가 28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6·25전쟁 당시 신생국이었던 이스라엘이 10만 달러 상당의 미곡과 의료품을 지원한 사실에 감사함을 표하며 “이스라엘의 지원은 전후 복구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소중한 역사적 토대”라고 평가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당시 신생 독립국이었던 이스라엘은 극심한 경제·안보 위협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물자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전쟁기념관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담에서는 양국 간 첨단 방위산업 협력과 연구개발(R&D) 교류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백 회장은 양국 간 방산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으며, 하르파즈 대사는 “첨단 국방 분야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르파즈 대사는 매년 1월 27일 개최되는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 기념식을 내년에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환담 후 백 회장과 하르파즈 대사는 최근 중동 정세 및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6·25전쟁 발발 당시 이스라엘은 1951년 한국민간구제단(CRIK)을 통해 우리나라에 96,600 달러 상당의 의료품과 미곡을 현물로 지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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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전 본부장 유죄 판결 관련 “무거운 책임 통감…개인 일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통일교)는 전직 간부가 형사처벌을 받게 된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29일 발표했다. 다만 1심 판결은 개인의 행위에 국한된 것으로 한학자 총재의 지시나 승인 여부는 주요 쟁점이 아니라고 밝혔다.통일교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조직 내부의 일탈 행위를 사전에 발견하고 차단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통제와 감시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윤 씨는 책임을 면하기 위해 총재 승인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총재 형사 공판에서는, 윤 씨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증언들이 다수 제출되고 있다”며 “한 총재의 지시나 승인이 없다는 점은 향후 재판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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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권·양육권 불일치, 자녀 복리 위험”…대한법률구조공단 친권 변경 이끌어내

    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이 분리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 양육자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친권 변경과 양육비 증액 판결을 받아냈다.A 씨는 2019년 이혼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두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남편 B 씨에게 맡기고 자녀 1인당 월1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재결합을 시도했으나 B 씨의 음주와 폭력성으로 다시 별거하게 됐다.이들은 2020년 조정을 통해 양육자를 A 씨로 변경하고 양육비를 자녀 1인당 월20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친권자는 여전히 B 씨로 남아있어, A 씨는 자녀들의 교육, 의료, 행정 전반에 B 씨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물가 상승과 자녀 성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양육비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자 A 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 두 차례의 법원 결정 다시 변경할 필요성 강조이 사건의 쟁점은 이미 두 차례의 법원 결정을 통해 정해진 친권, 양육권, 양육비 결정을 다시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기존 양육비가 현재 현실에 비추어 적정한지, 사정변경을 근거로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공단은 친권자변경과 관련해, A 씨가 현재 B 씨와 연락하지 않고 지내는 점, 긴급한 의료 동의 등이 필요한 경우 친권자와 실제 양육자의 불일치가 자녀의 복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조정 당시에는 B 씨의 자력이 부족하고, 조속한 양육권 확보를 위해 낮은 금액으로 합의했으나, 이후 B 씨의 소득이 상당히 증가한 점과 자녀들의 성장에 따라 교육비∙생활비 등 양육비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사정변경을 주장했다.춘천지방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법원은 친권자를 A 씨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으며, 기존 약정 후 5년이 경과한 점과 자녀들의 연령 및 상대방의 자력 회복 등을 종합해 양육비를 1인당 월 50만 원으로 증액하라고 판시했다.● 친권-양육권 분리 위험성 인정한 사례이번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유서연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친권과 양육권 분리가 실제 양육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을 명확히 인정한 사례”라며,“과거 합의된 양육비라도 자녀의 성장과 상대방의 소득 변화 등 사정변경이 있다면 현실에 맞게 조정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양육자에 대한 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자녀의 복리 증진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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