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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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5-04-02~2025-05-02
사회일반40%
월드톡28%
건강8%
정치일반7%
국제일반5%
문화 일반4%
사고3%
경제일반2%
사건·범죄2%
인사일반1%
  • 환자 환복 돕던 보호자, 방사선 치료실서 피폭…“151초 노출, 기준치 이내”

    서울의 한 대형병원 방사선 치료실에서 환자의 보호자가 머문 상태로 방사선기가 가동된 사건이 있었다.사건을 조사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폭량이 안전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이 사건은 지난 1월 2일 서울의 모 병원에서 있었다. 보호자가 거동이 불편한 암환자의 부축과 환복을 돕기 위해 선형가속기실(치료실)에 입실했다가 피폭됐다.치료실 내부 커튼이 쳐진 탈의실에 보호자가 있었는데 방사선사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가속기를 가동하며 발생했다.보호자는 나가려 했지만 문이 닫혀 있어 문 앞에 대기했고, 치료 시간인 151초 동안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피폭자의 유효선량은 0.12mSv(밀리시버트)로, 안전 기준치를 뜻하는 선량한도 연간 1mSv를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병원은 재발을 막기 위해 탈의실 내부에 치료실 출입문과 연동된 스위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방사선사가 치료실을 나가기 전에 스위치 조작을 위해 탈의실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또 방사선 치료실 안전확인 절차를 구체화하고, 보호자에 대한 안내 교육, 종사자에 대한 특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원안위 측은 “향후 해당 병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이에 대한 이행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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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파노스 기카스 그리스 해양 및 도서 정책부 차관, 전쟁기념관 방문

    스테파노스 기카스(Stefanos Gkikas) 그리스 해양 및 도서 정책부 차관이 30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기카스 차관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그리스참전기념비에서 6·25전쟁 당시 전사한 그리스 장병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가졌다. 이번 헌화식에는 루카스 초코스(Loukas Tsokos) 주한그리스대사도 함께 했다. 이어 진행된 환담에서 백승주 회장은 “6·25전쟁 당시 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이은 내전으로 자국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대한민국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국과 그리스 간 조선업 분야의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도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카스 차관은 “그리스참전기념비 헌화식을 통해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6·25전쟁 그리스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 분야 협력이 우호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6·25전쟁 당시 그리스는 지상군 1개 대대와 C-47 수송기 7대로 편성된 공군부대를 파병했다. 그리스는 전쟁 기간 중 연인원 4,992명을 파병했다.기카스 차관은 부산에서 열리는 ‘아워오션 컨퍼런스’ 참석 차 방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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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주)스팅코 손동일 대표 모친상·권순남 씨 별세

    ◇권순남 씨 별세·손동일 주식회사 스팅코 대표 모친상=2일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 장례식장 10호실. 상주 손춘탁·손길동·손동일.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54-840-0030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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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하면 사람 목을 콱…‘좀비 마약’ 뿌린 외국인 4명 구속

    약에 취하면 사람의 목을 물어뜯기도 해 이른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메페드론’을 국내에 유통항 외국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가정보원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마약 조직 총책과 판매책·운반책 등 5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일당 중 4명은 구속됐으며, 해외로 도주한 1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이들은 합성마약의 일종인 메페드론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메페드론은 외국에서 필로폰 대체제로 도는 신종 마약이다. 과다 투약시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사람의 목을 물어뜯는 폭력성을 보이기도 해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린다.적발된 피의자들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주범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피의자는 텔레그램에서 마약 유통 채널을 개설·운영하며 판매책과 운반책을 모집하고 국내 체류 중인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권 외국인을 상대로 조직적인 마약 판매를 이어왔다.수사팀은 이들에게서 메페드론 약 150g과 대마류 약 10g을 압수했다. 이는 약 15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이들은 지난해 2월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서초경찰서 마약수사팀과 국정원이 1년 넘게 공조 수사한 끝에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한 외국인 10명도 추가로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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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110만원 드려요” 올해는 나도 가능?…내달 2일까지 접수

    올해부터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맞벌이 가구 소득 요건이 완화됐다.1일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접수‘를 이날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4년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40만 가구다. 총 예상 지급액은 3조 7508억 원, 가구당 평균 110만 원이다.근로·자녀장려금은 1가구에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배우자·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단독·홑벌이·맞벌이 가구로 구분된다.가구별 소득 요건은 △단독가구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이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올해부터 맞벌이 가구 소득 기준은 기존 3800만 원 미만에서 4400만 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단독가구 소득 기준의 2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구 신청 대상은 지난해 14만 가구에서 올해 20만 가구로 늘어났다.자녀장려금은 총소득 7000만 원 미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어야 지급 대상이다.정기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에도 12월 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나, 이 경우 지급액의 5%가 감액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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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밤 찍어주면 1000만원”…女사진작가들에 ‘수상한 의뢰’

    여성 사진작가들을 상대로 신혼여행 첫날밤 스냅 촬영을 제안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사진작가 A 씨는 지난달 30일 스레드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성 의뢰자와의 채팅 내역을 첨부했다.대화 내용을 보면 해당 남성은 “허니문 스냅촬영 문의드린다. 제주에서 첫날밤 스냅촬영 원하고, 예산은 800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A 씨는 “첫날 하루 촬영이라는 말이냐? 첫날밤 촬영이라는 게 무슨 말이냐?”고 다시 물었다. 남성은 “저희가 허니문 베이비 계획하고 있어서 스냅으로 담아두려 한다”고 설명했다.A 씨가 “해본 작업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다”며 거절하자 남성은 “비용은 조율 가능한데 촬영 한번 해줄 수 없냐?”며 설득했다. 작가가 “촬영 가능한 사람 소개를 원하냐?”고 묻자 상대는 “와이프가 여자 작가로 원한다”고 답했다.A 씨의 사연이 올라오자, 비슷한 의뢰를 받았다는 다른 사진작가들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다른 사진작가들은 “저에게도 왔다”, “비슷한 의뢰를 받았다”, “처음에 1000만 원 예산이라고 했다”고 밝혔다.한 여성 사진작가는 “팔로워 1명에 게시물 0건, 아이디도 이상하고 프로필 사진도 수상했다. 게다가 800~1000만 원이라는 금액도 비현실적이라 더 의심스러웠다”며 “남편이 대신 전화 하자 남자 목소리가 받더니 ‘이따 전화할게요’ 하고 끊어버린 뒤에 연락이 없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계정이 삭제돼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뢰 남성의 신원이나 실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범죄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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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이미 혼인신고…20년 만에 새출발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이상민(51)이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민은 결혼 소식을 전한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고 1일 문화일보가 전했다.이상민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글을 올려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고정 출연중인 이상민은 혼인신고를 마친 후 녹화에 참여해 주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이상민 부부는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결혼식은 생략하고 측근들과 조촐한 축하 자리를 갖기로 했다. 이상민의 결혼 비화는 오는 11일 미우새에서 공개된다.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2004년 방송인 이혜영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그는 1990년대 말부터 제작자로 변신해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이름을 날렸으나 69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15년 이상 채무를 상환해 온 그는 지난해 봄, 여러 방송을 통해 빚을 모두 청산했음을 알렸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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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문난 짠돌이’ 김종국 62억 논현동 빌라 샀다…전액 현금

    연예계 ‘짠돌이’로 유명한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60억원대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를 전액 현금 매입했다.2일 법원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 아벨바움 2차’ 전용 243㎡ 1가구를 62억 원에 매입해 등기를 마쳤다. 근저당권은 없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지난 3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김종국은 실거주를 위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실거주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거래할 수 있다.김종국이 매입한 ‘논현 아펠바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60번지 일대에 있는 타운하우스형 고급빌라다. 180대의 CCTV가 있으며 철저한 보안을 자랑한다. 1·2차를 합쳐 총 76가구 규모다. 배우 장근석과 이요원 등 유명인들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국은 그동안 강남구 ‘아크로힐스 논현’에 전세로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 쓰고 웬만해선 에어컨을 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짠돌이’다. 지난해 10월 29일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융 지식을 전파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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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m 깊이 돈사 분뇨에 40대 빠져 사망…저장소 청소하다

    경기 양주시에서 40대 남성이 돈사 분뇨 저장소에 빠져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경 양주시 남면의 한 돈사 분뇨처리시설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A 씨(40대)가 깊이 2m의 분뇨에 빠졌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홀로 청소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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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비 못 받아서”…고속道 휴게소에 노인 160명 버리고 간 버스

    중국에서 관광버스 기사가 차비를 못 받았다는 이유로 160명의 노인 관광객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려두고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난방도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여행사의 단체 관광에 동원된 버스들이 후베이성 징저우시 장좡푸 고속도로 휴게소에 승객들을 내린 후 사라져 버렸다. 관광하던 노인 160명은 낯선 곳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다.이 페키지에는 여러 지역의 각기 다른 여행사들이 얽혀 있었다. 여행은 광시성의 비양여행사 북해지사에서 조직했다. 일정은 12일 동안 5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었고, 그 중 후난성과 후베이성 구간은 후베이 징저우에 거주하는 뤄 모씨가 후난 장자제의 선저우 국제여행사 소속 친모 씨에게 위탁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담당자가 여행 경비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차량 운행사 측이 유류비 부족으로 두 차례 운행을 중단했고, 결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송을 중단해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이 중재에 나섰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관광객들은 독자적으로 차량을 조달해 휴게소를 떠났다. 관광객들은 비양여행사에 비용을 전액 지불했다고 밝혔다.장자제 문화관광위원회는 “본 사건은 광시, 후난, 후베이 등 여러 성에서 다수의 기관이 관여된 복합적인 사건”이라며 “세 지역의 문화관광 부처들이 협의를 진행했고 관련 여행사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자제 문화관광국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디추싱(중국의 차량 공유 플랫폼)은 이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관광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연구 계정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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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밑바닥 ‘쿵’ 하더니 주행중 불길…“도로 위 쇳덩이에 배터리 충격”

    손님을 태우고 가다가 도로 쇳덩이에 하부를 부딪친 전기차 택시에 불이났다.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8분경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났다.60대 택시기사와 승객 1명은 급히 차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다.출동한 소방은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 소화 덮개를 이용해 신고접수 1시간 53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는 큰 쇳덩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운행 중 하부에서 ‘쿵’ 소리가 나서 정차해 아래를 보니 불꽃이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외부 충격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가 파손돼 열폭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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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사람이” 달리는 차 앞에 뜬금없는 ‘낙하산’

    중국의 한 도로 위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탄 여성이 차량 앞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27일(현지 시각)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5일 장시성 난창 지역의 한 대교 진입로 부근에서 벌어졌다.당시 편도 5차선의 넓은 도로 위를 지나던 차량들 앞에 한 여성이 갑자기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와 착지했다. 여성은 달리는 차량 바로 앞으로 떨어졌고, 해당 차량은 급히 속도를 줄이며 방향을 틀었다. 다행히 교통사고가 발생하진 않았고, 여성도 무사히 착지한 뒤 도로를 벗어났다.장시성 항공스포츠관리센터의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여행사를 통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담당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여성은 혼자 비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행사는 당국에 사전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현재 관련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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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뭔 냄새? 日호텔 침대 밑 봤더니 웬 남자가…

    일본을 여행하던 여성이 도쿄의 한 호텔 객실 침대 밑에서 낯선 남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출신 나탈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natalisi_taksisi)에 “다른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내 경험을 공유한다. 안전한 여행이 될 줄 알았는데 이 사건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며 영상을 올렸다.설명에 따르면 그는 얼마 전 도쿄의 유명 체인 브랜드 호텔에 머물렀는데, 첫날을 잘 보낸 뒤 둘째 날 관광을 마치고 저녁 7시 30분경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그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낯선 냄새를 느꼈다. 냄새의 출처를 찾아 나선 그는 침대 밑을 들여다 봤다가 웬 아시아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남성은 침대 밑에서 기어 나와 비명을 지르는 나탈리를 3초가량 바라보다 객실 밖으로 도주했다고 한다.나탈리는 곧장 호텔 측에 알렸고 일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침대 밑에서 보조배터리와 USB 케이블을 발견했다. 나탈리는 일부 네티즌들이 ‘당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댓글을 달자 사건 당일 호텔방에 경찰이 출동한 모습,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자신의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호텔 측에서 받은 공식 이메일도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안전을 보장해야 할 호텔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출입 장면이 CCTV영상에 녹화되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죄송하지만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그러자 과거 여러 대형 호텔에서 근무했었다는 한 네티즌은 “객실 마스터 키는 청소직원과 매니저만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호텔 직원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본다. 호텔 CCTV는 모든 코너와 엘리베이터가 녹화돼 있어야 하는데, 아직 못 찾았다면 호텔의 은폐가 의심된다”는 추론을 펴기도 했다.나탈리는 3일 숙박비용 600달러(약 87만원)를 환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추가로 정신적 손해 배상금으로 1600달러(약 230만 원)를 요구했으나 호텔 측은 정책을 이유로 거부했다.여행하기 안전한 나라로 꼽히는 일본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만과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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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노계’ 강금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맡기로”

    ‘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강 전 장관은 29일 뉴스1에 “어제 오전 이 후보 측에서 통화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오후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통화는 수락 여부만 확인하는 통화였다”며 “역할과 관련해서는 내일 캠프가 공식 출범하면 이후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한 것이 유명한 일화다.이 후보와는 2022년 대선 경선캠프 후원회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민주당은 계파를 아우르는 선대위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 상임선대위원장단은 강 전 장관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10명 안팎의 당내외 인사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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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차량 안에서 현직 기초의원 숨진 채 발견

    경기 가평군 가평읍의 한 차량 안에서 현직 기초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경 50대 군의원 A 씨가 차에서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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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가 성추행” 메이딘 전 멤버 母오열…소속사 “사실과 달라”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걸그룹 ‘메이딘’ 출신 A 씨 측이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는 29일 오전 A 씨의 모친과 함께 서울 중구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B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한빛센터는 “지난해 10월, 대표가 소속 아이돌 멤버를 대표실로 불러서 3시간 동안 폭언과 협박을 가한 후,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피해자는 만19세 미만으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였다고 부연했다. 한빛센터는 사건의 경위를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사건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기까지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걸그룹 멤버에 대해 소속사 대표자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는 청소년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라며 “대표는 사건 직후에는 스스로 추행 사실을 여러 차례 인정하고 사과도 했다. 그러나 이후 대표는 피해자가 걸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을 이용해 피해자의 활동을 빌미로 계속해서 입장을 번복하고 급기야 범행을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A 씨 어머니는 오열하면서 “신고도 하지 않고 대표에게 각서를 하나 받아내고 조용히 마무리 지어 보려고 했다. 아이는 계속 활동을 이어가길 원했고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나면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대표는 물러나기는 커녕 스케줄 하나하나에 간섭했고 딸이 외면할 때마다 휘파람을 불며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아이는 그의 휘파람 소리가 맴돈다며 눈물을 흘리고 미칠 것 같다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한빛센터는 “사건 후 B 대표 측에서 먼저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 했고, 그날 현장에서 작성한 각서가 있다”며 해당 문서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본인은 멤버 OO에 대한 성추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향후 143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계약 관계에 있어서 법률상 대표이사를 떠나 본인이 불이익이 없도록 책임을 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한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방송 후 143엔터테인먼트는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도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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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일 날 뻔’ 에어부산 비상문 건드린 승객 제지…경찰 인계

    운항 중인 에어부산 항공기 비상문에 손을 댄 승객이 승무원에게 제지된 뒤 경찰에 넘겨졌다. 28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옌지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37(에어버스 A320-200)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 덮개에 손을 댔다.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 남성을 제지하면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 항공편은 낮 12시38분(현지 시각) 옌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문제의 승객은 중국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남성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받고 있다고 항공사는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이 실제 비상문을 열려고 했는지 손만 가져다 댄 것인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승무원이 빠르게 대처해 항공기 운항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국토부는 최근 운항중인 항공기에서 승객이 문을 열거나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11개 항공사에 비상구 안전 강화 대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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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껫공항 착륙하려는데 “저게 뭐야”…여객기 급선회

    태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으로 인해 공중을 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대만 미러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푸껫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에 근거리에서 거대한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다.용오름은 강한 바람의 소용돌이로 바닥에서 하늘까지 거대한 기둥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대개 바다에서 발생하는데,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여 용오름이라고 부른다.기장은 즉시 착륙을 중단하고 폭풍이 잦아들 때까지 약 30분 동안 공중을 선회했다. 당시 푸껫 국제공항은 악천후로 착륙하기에 상황이 좋지 않았다.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창밖 풍경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바다 위에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그는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문을 외우며 무사히 착륙하기를 빌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다행히 이 항공기는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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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아들 ‘엘베 셀카’ 논란 김나영 “생각 짧았다” 사과

    두 아들과 찍은 사진으로 공중도덕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나영이 사과했다.김나영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생활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면서 아들 둘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이 중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거울 셀카’ 사진이 논란이 됐다. 두 아들이 신을 신은 채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고, 김나영이 중앙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이다. 한 누리꾼이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냐”고 묻자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위험성의 문제다” “아이들이 손잡이에 올라가면 안 되는 이유를 부모가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논란이 커지자 김나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죄송하다, 제 생각이 짧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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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당뇨약 먹을 땐 ‘계피’ 멀리해야…이유는?

    음식이나 건강 보충제에 들어가는 계피(시나몬)가 일부 처방약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대 약대와 국립천연제품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가 특정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를 이끈 샤바나 칸 박사는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비만, HIV, 에이즈, 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계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들이 먹어야 하는 처방약이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되면서 약효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아침 라떼에 계피를 살짝 뿌리는 정도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다만 향료나 생활용품에 흔히 사용하는 계피 오일은 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계피는 혈당 조절과 항염 효과 등 잠재적인 이점이 많은 것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으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고용량 계피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칸 박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방약과 함께 어떤 보충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다. 보충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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