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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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4-21~2024-05-21
사건·범죄41%
문화 일반23%
사회일반15%
검찰-법원판결5%
미국/북미5%
정치일반3%
e글e글2%
일본2%
보건2%
부동산2%
  • “배변 봉투에 스팸 받아…치욕스러워” 강형욱, 추가 폭로에도 묵묵부답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설립한 ‘보듬컴퍼니’와 관련해 전 직원들이 쓴 부정적인 리뷰가 확산되며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어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폭로를 이어갔다.보듬컴퍼니에 다녔다는 A 씨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가장 최근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A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민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로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실을 인증했다.A 씨는 강형욱과 관련해 “대표님은 남녀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고 주장하며 “여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 보면서 대했지만 남직원은 ‘머슴’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훼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다”고 말을 아꼈다.A 씨는 “피해자가 남성이 많은데 조용한 이유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이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서”라며 “이 글을 쓰는 저도 지금 심장이 쿵쿵거린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짐작도 못 하실 거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A 씨는 뒤늦게 직원들의 폭로가 터진 이유에 대해 “초창기부터 대표님은 늘 그래왔지만 최근 들어 점점 심해졌고 아마 사업을 접게 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한 “사직서에 여러 비밀 유지 조항을 넣어 민형사상 책임을 경고해서 직원들은 겁을 먹고 사회로 나왔다”고도 했다.이어 그는 임금 문제로 한 퇴사자가 노동청에 신고했던 일화를 전하며 경영진들이 직원들이 듣는 데서 쌍욕을 주고받고 고함을 쳐서 직원들이 겁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노동청 신고도 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A 씨는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치욕스럽다. 대표님을 옹호해 줄 직원이 있을지 생각해 봤지만 한 명도 없다”며 “대표님은 모든 분에게 무례했다. 50~60대 직원에게도 별다를 것 없이 대해서 놀랐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대표님이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는 모르겠지만, 힘없고 돈 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하고 싶은 말도 삼키며 사는 직원들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다”며 “그래도 다 같이 회사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사과만 하시면 다들 넘어갈 거다. 대표님 가정이 무너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사과하시라”며 고 덧붙였다.앞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채용·구직 플랫폼인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후기가 갈무리돼 확산했다. 전 직원들은 “퇴사하고 정신과를 다녀야 했다” “직원들끼리 친해지는 모습을 싫어해서 이간질이나 뒷담화를 했다”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는 등 후기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 측은 입장을 남기지 않았다. 보듬컴퍼니 측도 고객센터 등 서비스를 종료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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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상대 형사고소 “100억대 규모 사문서위조”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이 운영 중인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강다니엘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강다니엘 측은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온 강다니엘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강다니엘 측 주장에 따르면 대주주 A 씨는 지위를 이용해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감도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 원대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진다.강다니엘은 2019년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5년간 대표 겸 소속 아티스트로 ’컬러 온 미(color on me)’ ‘마젠타(MAGENTA)’ ‘옐로(YELLOW)’ 등 여러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6월에도 네 번째 미니 앨범 ‘리얼라이즈(REALIEZ)’를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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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납치됐다” 허위 신고에 순찰차 40대 출동…50대 즉결심판

    아이들이 납치됐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대구 남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 씨(50)를 즉결심판에 부쳤다고 20일 밝혔다.A 씨는 19일 오후 6시경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역 인근에서 “아이들이 차량에 강제로 타고 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긴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현장과 그 일대 도로에 순찰차 40대와 인원 80여 명을 투입했다.그러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신고 내용이 파악되지 않았으며 A 씨의 진술이 번복되자 허위 신고로 판단하고 A 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즉결심판이란 판사가 죄질이 경미한 범죄 사건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통상의 공판절차에 의하지 않고 간단하고 신속한 절차에 의하여 형을 선고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즉결심판이 허용되는 형사사건은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범죄 사건이다. 관할 경찰서장 또는 관할 해양경찰서장이 서면으로 청구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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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석, 청담동 43억짜리 고급 주택 ‘전액 현금 매수’

    배우 마동석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 주택을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마동석은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마크노빌 전용 296㎡를 43억 원에 매입했다. 근저당권은 설정되지 않았는데, 현금으로 대금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7층, 총 12가구 규모며, 2008년 준공했다. 전용면적 265~325㎡ 등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세대당 주차는 4대까지, 총 52대 주차할 수 있다.지하로는 세대별 창고가 마련돼 있으며, 기사 대기실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담 초·중·고등학교와도 인접한다.청담마크노빌의 가장 최근 거래는 2년 전인 2022년 7월에 있었으며, 두 건 모두 40억 원이 넘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한편, 마동석은 2017년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동양파라곤 아파트 66평형을 19억 2500만 원에 매입했다. 마크노빌로 이사한 후 지난해 36억 원에 매각해 6년 만에 17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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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하고 정신과 다녀”…‘개훌륭’ 강형욱 회사 직원 폭로글 논란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혹평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보듬컴퍼니에 다녔던 한 직원은 “퇴사 후 정신과를 다닌다”는 후기를 남겨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강형욱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평가가 올라왔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내용이 확산됐다.게시물 작성자 대부분이 퇴사 이유를 강형욱 부부를 꼽았다. 한 작성자는 “퇴사 후 계속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며 회사에 다녔을 당시 여러모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정된 메신저만 써야 하는데 메신저를 모두 감시하며 본인들 욕한 것이 있나 밤새 정독하고 괴롭힌다”며 “직원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을 싫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간질과 뒷담화를 해 팀워크가 최악이다”라고 했다.심지어 피부과 예약 등 업무 외적인 지시도 자주 한다며 “마이너스 별점은 없나. 키워준 부모님께 미안할 정도의 취업 장소”라고 혹평을 남겼다.별점 1점을 준 또 다른 직원은 “인력 자원이 소중한지 모르는지 직원들을 너무 함부로 대한다”며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데,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 던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나마 별점 3점을 준 다른 직원은 “오래 다닐 수 없는 회사”라며 “직원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직원들 복지를 신경 써 달라”고 아쉬움을 전했다.그러나 “일부 평가가 전체 직원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 “원래 퇴사한 회사에는 악평을 남기기 마련” 등 강형욱을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강형욱 인스타그램 등에는 해명 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보듬컴퍼니는 최근 이달부터 대표전화 연결을 종료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문의를 받을 예정이며, 다음 달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혔다.강형욱은 반려견을 교육하는 예능 프로그램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리즈와 KBS2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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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전승재, 촬영장에서 쓰러져 의식불명…뇌출혈 전조증상은

    배우 전승재(44) 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 불명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하던 중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소식은 동료 배우 박지연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기도해 주고 응원해달라. 우리들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뇌출혈은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뇌혈관 장애다. 두개골 내의 출혈에 한해 뇌일혈이라고도 한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뇌출혈의 약 75%는 고혈압 때문에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짐으로써 발생한다.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더 흔히 발생할 수 있다.뇌출혈이 생기면 두통, 현기증, 마비 등의 증상에 이어 발작, 구토가 일어난다. 뇌실질 내 출혈의 경우 대개 갑자기 쓰러지며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라고 호소하며 구토한다. 몸의 한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고 의식이 점차 나빠지기도 한다. 출혈이 적은 경우 실신은 없으나 손발에 힘이 없고 말이 어눌해지며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지주막하 출혈인 경우 며칠 전부터 두통, 어지럼증, 일시적 반신 마비, 언어 및 시야 장애 등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전조증상 없이 머리가 터질 듯한 심한 두통 후 의식 장애, 경부통, 구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출혈이 가벼우면 의식 장애 없이 심한 두통만을 호소하며, 출혈이 심하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망할 수 있다.이에 고혈압이 있는 환자일 경우 급격한 온도나 혈압 변화를 피해야 한다.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갑자기 추운 곳에 나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과로를 피하고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변비가 생기지 않게 주의하며 과도한 소금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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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속에 심장 멈추는 기계 있어” 흉기 인질극 40대 구속 기소

    서울 강남역 인근의 생활용품매장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16일 인질강요미수, 특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장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몇 년 전부터 ‘내 뱃속에 심장을 멈출 수 있는 기계가 들어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던 중 이를 대중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4일 오전 계획적으로 강남 한복판에서 인질극을 벌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장 씨와 30분가량 대치한 끝에 그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매장 내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검찰은 현장에서 경상을 입고 구조된 피해자에 대해 치료비 전액 지원, 심리치료 지원 등 범죄 피해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 사범을 엄단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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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첫 입장 “민희진 악행, 시스템 훼손해선 안 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 상황과 관련해 첫 입장을 내놨다.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17일 오전 10시 25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했다.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방 의장의 탄원서 일부를 공개하며 “민희진 씨의 행동에 대해 멀티레이블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는 걸 안다”며 “하지만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이라도 악의를 막을 수는 없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악행이 사회 질서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는 게 사회 시스템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산업의 리더로서 신념을 갖고 사태 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즐거움을 전달해 드려야 하는 엔터 산업에서 구성원과 대중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 부디 이 진정성을 들어 가처분 기각이라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심문기일에서는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과 관련해 양측의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민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민 대표의 해임은 본인뿐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 하이브에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어서 가처분 신청 인용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 간 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 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하이브 측이 주장한 해임 사유를 보면 어도어의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하이브의 중대 이익을 침해할 방안을 강구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사건의 본질은 주주권의 핵심인 의결권 행사를 가처분으로 사전 억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임무 위배 행위와 위법 행위를 자행한 민 대표가 어도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로,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또한 “주주 간 계약은 민 대표가 어도어에 10억 원 이상의 손해를 입히거나 배임·횡령 등의 위법 행위를 할 경우 등에 사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해임 사유가 존재하는 한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할 계약상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하는 ‘이사진 해임 및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이유로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한 결과로,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가지고 있기에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민 대표 해임이 확실시된다.양측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약속을 어기고 르세라핌을 첫 그룹으로 선발했으며, 뉴진스는 성공적인 데뷔 후에도 차별적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가 뒤늦게 나왔음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멤버의 노력과 민 대표의 탁월한 프로듀스 감각, 그리고 멤버들과 깊은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반면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먼저 데뷔 순서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요구했으며, 무속인 코칭을 받아 ‘방시혁 걸그룹이 다 망하고 우리는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등장하자’며 뉴진스의 데뷔 시기를 정했다”고 반박했다.그러자 민 대표 측은 “설마 무속경영까지 내세우며 결격사유를 주장할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어도어 설립 전 사용한 노트북을 포렌식 해서 확보한 지인과의 대화 내용을 통해 비난한 것은 심각한 개인 비밀 침해”라고 했다.하이브 산하 다른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 했다는 논란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법적 표절 여부는 별론으로 봐도 지나치게 유사한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전문가들도 이를 지적한다”고 했다.이에 하이브 측은 “프로모션 방식은 표절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아류’ ‘카피’ 같은 자극적인 말로 깎아내리다가 슬쩍 발을 빼며 불명확한 ‘톤 앤드 매너가 비슷하다’며 후퇴한다”고 주장했다.하이브는 이미 1000억 원 이상의 현금 보상을 확보한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영원히 장악하려는 부당한 목적으로 분쟁을 촉발했다고도 주장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뉴진스가 수동적 역할에만 머무르길 원하며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모녀 관계'로 미화하고 있다”며 “민 대표의 관심은 자신이 출산한 것과 같은 뉴진스 그 자체가 아니라 뉴진스가 벌어오는 돈”이라고 직격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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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청년 아이돌 출사표…日서 더 난리 “보호받길 바란다” 열띤 반응

    탈북 청년 김학성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해 화제다. 김학성은 15일 방송된 KBS 2TV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에 출연해 아이돌 꿈을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김학성을 소개하는 키워드로 ‘탈북’이 나왔다. 김학성은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사회에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제일 컸다”며 “그러다가 TV로 아이돌들을 봤는데, 너무 멋져 아이돌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저의 배경을 선뜻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서 부딪히지 않으면 또 도망가거나 피할 것 같아서 이번 계기에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어 공개했다”고 덧붙였다.씨메이트(코치 메이트) 한해는 “저희가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어린 나이에 나라를 건너 온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선택을 했는데 데뷔하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김학성은 “목표라기 보다는 환경이 어렵거나,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씨메이트인 민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 같다. 훌륭하다”고 칭찬했다.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김학성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일본인들의 반응이 열렬했다. 일본인 누리꾼들은 “탈북 아이돌이라니, 그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올 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꼭 데뷔했으면 좋겠다” “아이돌로 데뷔해 북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길 바란다” “이 아이가 보호받길 바란다”는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본인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에 방영된 이 드라마는 북한 군인과 한국 재벌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다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바 있다.특히 현빈이 연기한 ‘리정혁’ 캐릭터는 한 여성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본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MA1’은 KBS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일본은 아베마TV(abemaTV), 그리고 대만은 프라이데이(friDay影音)에서 방영된다. 아울러 미주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의 시청자들은 Viki에서 ‘MA1’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볼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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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손절 시작…“받은 기부금도 돌려주겠다”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방송계 등이 손절에 나섰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 등이 ‘김호중 지우기’를 시작했다. 편의점 GS25는 17일 출시 예정이던 225회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GS25는 2022년 5월부터 ‘편스토랑’과 손잡고 매주 경연을 통해 우승한 출연진들의 메뉴를 출시해 왔다. GS25 관계자는 “김호중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져 (김호중) 관련 메뉴 출시를 취소하게 됐다”고 했다.방송계도 방영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 김호중 분량을 최대한 지웠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김호중의 방송 분량을 최대로 편집하기로 했다.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도 “김호중의 기 촬영분은 없다”며 “촬영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국내 구호단체는 가수 김호중 팬클럽이 기부한 금액을 전액 반환했다. 16일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선 “뺑소니 사고 물타기 하는 것이냐”는 부정적 여론이 빗발쳤다.결국 희망조약돌은 이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감안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호중 출연으로 일찌감치 매진됐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측은 공연을 강행하려다 논란이 커지자 대체 출연자를 섭외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호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의 소속사가 뺑소니 은폐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보고 16일 김호중 자택과 소속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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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술잔에 입은 댔지만 마시지 않았다”…경찰, 동석자 조사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운전 여부가 주목된 가운데,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술잔에 입은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9일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했다. 김호중은 주점에서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를 낸 건 운전 미숙 때문이었고, 직후 달아난 이유는 충격에 빠져 심한 공황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를 낸 후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17시간이나 지난 후에 경찰서를 찾은 점, 사고 당시 김호중이 비틀거리며 운전한 점 등을 고려해 신빙성을 따져보고 있다. 또 경찰은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소속사 대표, 본부장을 범죄은닉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매니저 등 4명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김호중이 간 술자리에 있던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나간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났다. 약 2시간 후 김호중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했다.김호중은 이후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직접 조사받을 것을 요구받았지만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반경에야 경찰서에 찾아갔다.김호중 소속사 대표 A 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내가 매니저에게 ‘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에 대해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 것도, 경찰서에서 거짓 자백을 하라고 한 것도 다 내가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 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입고 일을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논란에 휩싸일 거라는 생각에 두려웠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고 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김호중 뺑소니 혐의로 논란이 일자 그가 출연 중인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은 김호중 녹화 분을 최대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김호중이 출연하는 공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를 주최하는 KBS는 16일 “공연 주관사에 대체 출연자를 섭외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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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전승재,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 회복 못해

    배우 전승재(44) 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에서 대기하던 중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전날 배우 박지연은 인스타그램에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이어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도해 주고 응원해달라. 우리들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후원 계좌도 공유했다.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이후 ‘해운대’ ‘밀정‘ ‘신과 함께-인과연’ ‘카운트’ 등 조·단역으로 출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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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서 100㎏ 멧돼지 난동…소방관 향해 돌진하기도

    지난달 몸무게가 100㎏에 달하는 멧돼지가 초등학교에 난입해 소란을 일으켰다. 멧돼지는 결국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일찍 등교하는 100kg 멧돼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멧돼지는 지난달 15일 오전 5시 35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나타났다.흥분된 멧돼지는 학교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산책 중이던 시민도 멧돼지를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은 포위망을 좁히며 멧돼지를 포획하려 했다. 하지만 마취총도 제대로 겨누기 어려울 만큼 멧돼지가 날뛰었고, 심지어 소방관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등교 시간 직전이라 멧돼지가 학생들과 마주친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멧돼지를 사살했다.경찰은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경찰과 소방의 조치로 학생들은 안전하게 등교했다”고 전했다.최근 들어 멧돼지가 서울이나 부산·대구 같은 대도시에 출몰하는 일이 늘고 있다.지난해 1~9월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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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뺑소니 후 어딘가 전화 걸더니 구리 호텔 갔다

    가수 김호중(33)이 9일 접촉 사고를 낸 뒤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곧바로 경기도의 한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뒤 회사 차를 이용해 경기도 구리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회사 차는 사고 현장에 온 매니저 중 한 명이 운전해 김호중을 호텔로 데려갔다. 그동안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은 또 다른 매니저는 강남서에 출석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거짓 자백했다.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는 김호중이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추측된다.김호중이 뺑소니 혐의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는 가운데, 김호중 소속사 대표 A 씨는 “내가 매니저에게 ‘네가 한 일로 하라’고 지시했다”며 “김호중이 사고를 낸 것이 알려지면 많은 논란에 휩싸일 거란 생각에 두려웠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고 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김호중이 사고 직후 도주한 데에 대해 소속사 대표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알았고,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핵심 의혹인 음주 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소속사 대표는 16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도 “(김호중은) 지난 9일 저와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면서도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소속사 측은 단독 콘서트를 계획대로 강행한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18, 19일 창원, 6월 1,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앞두고 있다. 그는 사고를 낸 직후인 11일과 12일에도 경기도 고양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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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뺑소니 혐의 여파’…‘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 일시 중단

    GS25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가수 김호중 여파로 분석된다.16일 뉴스1에 따르면 GS25는 17일 방송되는 편스토랑 225회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GS25는 편스토랑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가 확정되면 해당일 밤 10시부터 GS25를 비롯한 GS리테일 유통 채널을 통해 상품을 선보였다.17일 방영하는 우승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전날까지 발주를 내야 하는데, 이번 회차의 경우 발주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되며 물의를 빚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GS25 관계자는 뉴스1에 “이번 회차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 전까지 우승자와 상품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다음부터는 정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뿐만 아니라 ‘편스토랑’에서 김호중 분량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김호중의 녹화 분을 최대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났다. 약 2시간 후 김호중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했다.김호중은 이후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직접 조사받을 것을 요구받았지만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반경에야 경찰서에 찾아갔다.김호중 소속사 대표 A 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내가 매니저에게 ‘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에 대해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 것도, 경찰서에서 거짓 자백을 하라고 한 것도 다 내가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 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입고 일을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논란에 휩싸일 거라는 생각에 두려웠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고 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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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천만’ 마동석 “‘범죄도시’ 8편까지 간다…짙어진 액션 될 것”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동석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화 스틸컷을 올렸다.그는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 수 4000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고 전했다.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며 “1~4편이 1막이라면 5~8편은 2막이다”며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뵐 예정”이라고 영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그러면서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 달리겠다”며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라고 덧붙였다.‘범죄도시4’ 전날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1000만, 2024년 최단기간 10000만, 시리즈 최단기간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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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 운전 사고로 피해자 숨지게 한 60대…“딸이 운전” 거짓말도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를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기소됐다. 심지어 운전자는 “딸이 운전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국진)는 14일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범인은닉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61)를 구속기소했다.A 씨는 1월 9일 오전 10시 30분경 강릉시 신석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몰던 B 씨(78)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죽어가는 B 씨를 차에 싣고 딸을 만났다. 이후 딸에게 운전대를 맡겨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B 씨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 면허취소 상태였던 A 씨는 피해자의 유족과 경찰, 그리고 보험사에 딸이 운전했다고 속였다. 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가 운전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A 씨는 그제야 범행을 시인했다.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 씨의 상습적인 무면허 운전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유족 진술 기회가 보장되도록 노력한 끝에 A 씨를 구속했다.다만 범인은닉죄와 관련해 친족 또는 동거의 가족이 범인을 은닉한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법규에 따라 딸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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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차 트렁크에서 7억 훔쳐 도주한 20대…1억 4000만 원 유흥비로

    한 20대 남성이 친구 차량에 있던 현금 7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는 친구 B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에서 직원으로 일했다. A 씨는 B 씨가 고물 판매 대금 등 현금을 차 안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올 1월 B 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7억 원을 들고 도주했다.A 씨는 범행 직후 “돈을 돌려주겠다”며 B 씨와 만나 화해까지 했지만, 다시 도주했고 3개월 뒤 경찰에 붙잡혔다.A 씨는 “월급이 적어서 화가 났고, 순간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돈 7억 원 중의 5억 6000만 원을 되찾아 B 씨에게 돌려줬다. 나머지 1억 4000만 원은 A 씨가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 씨의 도주를 도운 2명도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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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 홀대 논란에 하이브 “민희진 자중하라”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의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어도어 측이 주장한 ‘뉴진스 홀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하이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 설명드린다”며 “당사는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고 이미 회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하이브는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하이브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 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희진 대표가 본인이 문제를 제기하면 주주 간 계약 위반이 되니 (뉴진스)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한 매체는 뉴진스 부모들이 하이브에 건의한 메일을 공개하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분쟁의 시발점은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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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슬, 강남 빌딩 팔아 36억 원 시세차익…알고 보니 부동산 ‘큰손’

    최근 혼인신고 소식을 전한 배우 한예슬이 강남 소재의 빌딩을 팔아 36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이외에도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빌딩을 70억 원에 매각했다. 2018년 6월 대출 20억 원을 받아 34억 2000만 원에 매입한 지 3년 만이다. 시세차익은 36억 원에 달한다.지난 1985년 준공된 이 빌딩은 대지면적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한예슬이 해당 빌딩을 구매할 때 상권 확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꼬마빌딩이 유행을 끌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 원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40억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2011년에는 미국 LA에 소재한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을 매입한 바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남편이 된 류성재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 2020년에는 고급 주택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새로 이사한 집의 주방, 거실, 침실 등 곳곳을 공개하면서 “날씨가 좋아지면 정원에 꽃들과 나무 잎사귀가 만발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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