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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온라인 유통채널 7개사(쿠팡,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 오아시스)와 함께 대규모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도는 이달 13일까지 유통채널 7개사에 ‘가정의 달’을 주제로 경북 제품 특별 전용관인 기획전을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0여 개사가 참여해 식품, 유·아동용품, 생활·주방용품, 뷰티·미용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제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행사 제품은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각 온라인 채널 배너를 통해 기획전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도가 연간 추진하는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지원 사업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뿐만 아니라 △유통채널 초청 입점 데이(Day) 개최 △신규 상품 개발 △온라인 광고, 쇼핑몰·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 모집 공고는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마당’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세일페스타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온라인 유통채널 7개사(쿠팡,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 오아시스)와 함께 대규모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도는 이달 13일까지 유통채널 7개사에 ‘가정의 달’을 주제로 경북 제품 특별 전용관인 기획전을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0여 개사가 참여해 식품, 유·아동용품, 생활·주방용품, 뷰티·미용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제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행사 제품은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각 온라인 채널 배너를 통해 기획전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도가 연간 추진하는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지원 사업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뿐만 아니라 △유통채널 초청 입점 데이(Day) 개최 △신규 상품 개발 △온라인 광고, 쇼핑몰·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 모집 공고는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마당’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세일페스타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이달 7일부터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대구·경북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돼 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병원 별관 1, 2층을 리모델링했으며 최근 사용 승인을 받았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약 2900m² 규모로 20병상을 갖췄다. 하루 50명 이상 외래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포함한 76종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언어·인지, 로봇재활치료실 등 치료 공간이 다양하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도서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센터 전용 주차타워도 있다. 센터는 향후 재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서 발달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스텍(포항공대)은 김기훈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 변재원 씨 연구팀이 최근 병원 내 방역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 로봇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로봇은 병원 내부를 스스로 이동하며 표면을 닦고, 자외선을 이용한 소독까지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엘포톤, 포항성모병원 연구진이 함께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병원 내부 소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웠다. 하지만 현재 병원 방역은 인력 부족, 소독 작업자들의 피로 누적, 병원균 노출 위험, 작업자 간 소독 성능 편차 등 여러 어려움이 적지 않다. 포스텍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고 방역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 방역 방식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첫째, 로봇팔을 이용해 표면을 직접 닦아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둘째, 손이 닿기 어려운 구석이나 틈새는 자외선으로 소독한다. 로봇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포항성모병원에서 실제 시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세균 배양 실험을 통해 방역 효과를 확인했고, 반복 운행 실험으로 실제 사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복적인 소독 작업을 자동화해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일관된 성능으로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 자가 소독과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방역 작업도 가능하다. 김 교수는 “이 방역 로봇 기술을 병원뿐 아니라 공공시설, 다양한 사회 시설, 일상생활 공간으로 확대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이달 7일부터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센터는 대구 경북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돼 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병원 별관 1, 2층을 리모델링했으며 최근 사용 승인을 받았다.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약 2900㎡ 규모로 20병상을 갖췄다. 하루 50명 이상 외래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포함한 76종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언어·인지, 로봇재활치료실 등 치료 공간이 다양하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도서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센터 전용 주차타워도 있다. 센터는 향후 재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서 발달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스텍(포항공대)은 김기훈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 변재원 씨 연구팀이 최근 병원 내 방역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 로봇(사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로봇은 병원 내부를 스스로 이동하며 표면을 닦고, 자외선을 이용한 소독까지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엘포톤, 포항성모병원 연구진이 함께 진행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병원 내부 소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웠다. 하지만 현재 병원 방역은 인력 부족, 소독 작업자들의 피로 누적, 병원균 노출 위험, 작업자 간 소독 성능 편차 등 여러 어려움이 적지 않다.포스텍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고 방역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 방역 방식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첫째 로봇팔을 이용해 표면을 직접 닦아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둘째 손이 닿기 어려운 구석이나 틈새는 자외선으로 소독한다.로봇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포항성모병원에서 실제 시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세균 배양 실험을 통해 방역 효과를 확인했고, 반복 운행 실험으로 실제 사용 가능성도 입증했다.이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복적인 소독 작업을 자동화해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 일관된 성능으로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 자가 소독과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방역 작업도 가능하다.김 교수는 “이 방역 로봇 기술을 병원뿐 아니라 공공시설, 다양한 사회 시설, 일상생활 공간으로 확대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올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국제 영상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관련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과 광고, 방송, 게임 등 영상 전반으로 크게 확대·개편하는 것이다. 개최 지역도 구미와 포항, 경산, 청도로 넓히고, 행사 내용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혹은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 세계를 뜻한다. 지난해 6월 경북도와 구미시가 개최한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에는 세계 42개국에서 527편이 공모 접수됐고, 입상작 22편이 선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 김보영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과장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와 영상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도 높였다”며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참여할 수 있는 영상제로 확대해 기술 융합과 관련 산업 역량을 크게 높이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먼저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성형 AI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협업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GAMF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참가자는 출품작 수와 관계없이 최대 2개 부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 부문에 응모하면 최대 3개 부문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총 30편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창작 영상 부문(단편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용 부문(게임 트레일러 영상·애니메이션 웹툰) △광고 부문(영상 광고·이미지)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5개 분야로 진행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디자이너, 스튜디오, 제작사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도는 창의성과 혁신성, 기술적 완성도, 주제 적합성, 감동과 몰입도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9월 12일 전시컨벤션센터 구미코에서 열리는 GAMFF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또한 12∼14일까지 구미, 포항 영일대, 경산 경일대 실내체육관, 청도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는 영상제 행사에서 상영 및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올해 GAMFF는 AI 기술과 가상 융합 산업을 결합한 혁신적 영상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국제 콘퍼런스, AI 영상 제작 마스터 클래스(명인 수업), 게임 페스타(잔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GAMFF 홍보를 위한 공식 서포터스 발대식은 다음 달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등 20대부터 50대까지 10명으로 구성된 이 서포터스는 5월부터 9월까지 영상 리뷰, 온라인 콘텐츠 제작,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글로벌 창작자들이 AI로 구현한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GAMFF 개최 도시에 AI·버추얼(가상) 프로덕션 신(新)융합지구 조성 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AI와 가상 융합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생태계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안동시는 30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6차 월드옥타(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대회 및 코리아비즈니스안동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및 동포 기업 등 200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한다. 도는 식품, 뷰티·미용, 벤처·기술, 트렌드·아이디어 상품, 고령 친화·의료상품, 문화·콘텐츠 등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 125곳의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재외 동포기업 및 해외 바이어와 경북 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기업전시회, 산불 극복 성금 전달, OKTA 숲 조성 협약 체결, 비즈니스 특강, 청년 인력 해외 취업 설명회 및 상담회 등이 열린다. 도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에서는 각종 위원회 회의와 경북권역 산업 현장 방문, 최신 경제 동향과 성공 사례 공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미나, 패널 토론, 워크숍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전략과 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모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왔듯이 이번 안동대회가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봄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경제교류의 중심 도시 안동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 및 역사 관광지를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올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국제 영상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관련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과 광고, 방송, 게임 등 영상 전반으로 크게 확대·개편하는 것이다. 개최 지역도 구미와 포항, 경산, 청도로 넓히고, 행사 내용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메타버스는 가공 혹은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 세계를 뜻한다. 지난해 6월 경북도와 구미시가 개최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화제(GAMFF)에는 세계 42개국에서 527편이 공모 접수됐고, 입상작 22편이 선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다.김보영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과장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와 영상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도 높였다”며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참여할 수 있는 영상제로 확대해 기술 융합과 관련 산업 역량을 크게 높이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먼저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성형 AI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협업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GAMFF 공식 홈페이지(www.gamff.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참가자는 출품 작품 수와 관계없이 최대 2개 부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 부문에 응모하면 최대 3개 부문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총 30편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창작 영상 부문(단편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용 부문(게임 트레일러 영상·애니메이션 웹툰) △광고 부문(영상 광고·이미지)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5개 분야로 진행한다.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디자이너, 스튜디오, 제작사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심사는 각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도는 창의성과 혁신성, 기술적 완성도, 주제 적합성, 감동과 몰입도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9월 12일 전시컨벤션센터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또한 12~14일까지 구미, 포항 영일대, 경산 경일대 실내체육관, 청도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는 영상제 행사에서 상영 및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올해 GAMFF는 AI 기술과 가상 융합 산업을 결합한 혁신적 영상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국제 콘퍼런스, AI 영상 제작 마스터 클래스(명인 수업), 게임 페스타(잔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모전과 GAMFF 홍보를 위한 공식 서포터즈 발대식은 다음 달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등 20대부터 50대까지 10명으로 구성된 이 서포터즈는 5월부터 9월까지 영상 리뷰, 온라인 콘텐츠 제작,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글로벌 창작자들이 AI로 구현한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GAMFF 개최 도시에 AI‧버추얼(가상) 프로덕션 신(新)융합 지구 조성 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AI와 가상 융합 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생태계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안동시는 30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6차 월드옥타(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대회 및 코리아비즈니스안동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및 동포 기업 등 200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한다. 도는 식품, 뷰티·미용, 벤처·기술, 트렌드·아이디어 상품, 고령 친화·의료상품, 문화·콘텐츠 등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 125곳의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행사 기간 재외 동포기업 및 해외 바이어와 경북 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기업전시회, 산불 극복 성금 전달, OKTA 숲 조성 협약 체결, 비즈니스 특강, 청년 인력 해외 취업 설명회 및 상담회 등이 열린다. 도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부스도 운영한다.이번 세계대표자대회에서는 각종 위원회 회의와 경북권역 산업 현장 방문, 최신 경제 동향과 성공 사례 공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등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전략과 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모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왔듯이 이번 안동대회가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봄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경제교류의 중심 도시 안동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 및 역사 관광지를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울릉군은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형 여객선 운영사인 울릉크루즈와 최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 담당 전무,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 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울릉 관광상품 판로 지원, 울릉 지역 이미지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의 고품질 관광상품을 TV, 온라인몰, 모바일 라이브 등의 멀티 채널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울릉 관광 수요층의 변화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 군수는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울릉 관광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울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단법인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최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6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경북의 대형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해외 각지의 자문위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성금은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약 25년의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현재 42개국 118명의 자문위원이 각국에서 경북 농산물 수출 지원, 경북 해외 방문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북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7년 포항 촉발 지진, 2022년 울진 산불 재해 및 태풍 힌남노 피해, 2023년 호우 피해 발생 때도 복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경북이 어려울 때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중국 장쑤(江蘇)에 거주하고 있는 이원준 협의회 이사는 “세계 각국 자문위원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고향인 경북이 산불 피해를 입어서 무척 안타까웠다. 자문위원들의 작은 손길이 보태져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8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도로를 개통했다.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도로는 총길이 1.1km, 왕복 4차로에 교차로 4곳이 있다. 도로 개통에 따라 국내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한 하회마을, 병산서원과 도청 신도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은 1단계 마무리 이후 새로운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등 2단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신도시 연결도로(927호선 4차선 확장) 공사 구간은 개발계획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진입도로는 직선으로 연결돼 신도시의 새로운 교통 혈맥이 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신도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단법인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최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6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협의회는 지난달 경북의 대형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해외 각지의 자문위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성금은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협의회는 약 25년의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현재 42개국 118명의 자문위원이 각국에서 경북 농산물 수출지원, 경북 해외 방문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북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2017년 포항 촉발 지진, 2022년 울진 산불 재해 및 태풍 힌남노 피해, 2023년 호우 피해 발생 때도 복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 소방서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경북이 어려울 때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중국 장쑤성(江蘇省)에 거주하고 있는 이원준 협의회 이사는 “세계 각국 자문위원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고향인 경북이 산불 피해를 입어서 무척 안타까웠다. 자문위원들의 작은 손길이 보태져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울릉군은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형 여객선 운영사인 울릉크루즈와 최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 담당 전무,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 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울릉 관광상품 판로 지원, 울릉 지역 이미지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의 고품질 관광상품을 TV, 온라인몰, 모바일 라이브 등의 멀티 채널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울릉 관광 수요층의 변화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 군수는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울릉 관광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울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8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도로(사진)를 개통했다.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도로는 총길이 1.1㎞, 왕복 4차로에 교차로 4곳이 있다. 도로 개통에 따라 국내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한 하회마을, 병산서원과 도청 신도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은 1단계 마무리 이후 새로운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등 2단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신도시 연결도로(927호선 4차선 확장) 공사 구간은 개발계획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진입도로는 직선으로 연결돼 신도시의 새로운 교통 혈맥이 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신도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국 곳곳에 강풍·건조 특보가 내린 지난 주말 동안 강원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 11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73㏊(잠정 집계)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철수한 뒤 인력만으로 밤샘 진화를 벌였고, 27일 오전 헬기 35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오전 9시경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로 한때 인제·양양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6일 오후 2시 50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다. 소방 국가동원령이 발령되며 타 시도에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36대가 양양 남대천 둔치에 집결하기도 했다. 주불이 잡히면서 고속도로 통행은 27일 오전 8시 25분을 기해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국가동원령이 해제됐고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인명 및 민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26일 오전 11시 28분경 강원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도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경북 봉화, 영주, 경주, 포항과 경남 김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모두 초기에 진화됐다. 27일 오전 9시 57분경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1시간 45분 만에 꺼졌다. 낮 12시 7분경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산불도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북 성주와 울산 울주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20∼30분 만에 꺼졌다. 기상청은 “28, 29일에도 순간풍속 시속 35∼55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불 예방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기관이 구성한 유치 사절단은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홍보해 유치에 성공했다. P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연차총회, 하반기에는 국제관광박람회(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내년 PATA 연차총회의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에 실무진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는 국제 관광행사 유치 및 운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과 글로벌 컨벤션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각 기관이 구성한 유치 사절단은 이달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 기반 시설과 경쟁력을 홍보해 유치에 성공했다. P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연차총회, 하반기에는 국제관광박람회(트레블마트)를 개최한다. 내년 PATA 연차총회의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중 실무진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는 국제 관광행사 유치 및 운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과 글로벌 컨벤션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공모사업 ‘노코드(No-Code) 제조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No-Code 기술혁신 생태계는 제조 실무자가 현장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스스로 설계, 개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중소 및 중견 제조기업들의 신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사업은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 연구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사단법인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함께한다.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No-Code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정보기술(IT) 시스템 유지 비용을 줄이고, 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보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No-Code 기술이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수요 맞춤형 테스드베드(시험 환경)와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포스텍 중심의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한다. 향후 디지털 제조혁신의 선도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제조혁신의 실질적 성과로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