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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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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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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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감 안 좋았다는 슈퍼루키, 나흘 내내 선두 지켰다

    ‘슈퍼 루키’ 김민솔(20)이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김시현(20)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시작한 김민솔은 작년 8월 추천 선수로 나선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10월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2승째를 거뒀다. 2부 투어에서는 무려 4승을 올렸다. 지난해 1부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솔은 2승을 거뒀지만 정규투어 출전 횟수가 규정 횟수에 모자란 덕분에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우승으로 김민솔은 ‘루키’이지만 벌써 3승째를 거뒀다.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3위였던 김민솔은 단숨에 1위(345점)로 뛰어올랐다. 1억8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더해 상금 부문은 3위(1억9675만 원), 대상 포인트(70점)는 5위가 됐다. 김민솔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사실 샷감이 좋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한 상태인 ‘A게임’ 상태가 아닌 ‘B게임’ 상태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즌 초반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78cm의 큰 키를 가진 김민솔은 장타가 가장 큰 무기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로 평균 258.1야드를 보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으면 좋겠지만 목표를 하나만 꼽자면 다승왕을 해 보고 싶다”며 “지난 시즌에도 목표를 이루려고 하다 보니 힘이 들었다. 큰 목표보단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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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의 셔틀콕 정복기, 마침내 마지막 퍼즐 채웠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은 지난해 남녀 최다승 타이인 11승을 거뒀다. 3년 연속 여자 단식 1위로 시즌을 마쳤고, 월드투어 역사상 최고 승률(94.8%)을 기록했다. 단식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고도 “내년엔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던 안세영이 오랫동안 꿈꾸던 목표를 하나 더 이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었다.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 우승컵을 가져오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완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하는 골프나 테니스와 달리 배드민턴의 그랜드슬램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나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인하는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배드민턴을 포함해 많은 아마추어 종목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4개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것을 그랜드슬램이라고 표현한다. 안세영도 몇 해 전부터 여러 차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안세영은 그동안 아시아선수권보다 상위 대회로 평가받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모두 제패했다. 2023년 8월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그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듬해 8월 파리 여름올림픽에서도 무난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유독 아시아선수권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최고 성적은 2023년의 은메달이었다. 2024년엔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엔 부상 탓에 출전조차 못 했다. 하지만 이날 ‘숙적’ 왕즈이를 상대로 승리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세영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유럽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카롤리나 마린(33·스페인)이 유일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9일 한국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BWF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했지만 왕즈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공식전 연승 행진도 ‘36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안세영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왕즈이를 제물로 새 기록을 쓰며 통산 상대 전적도 19승 5패로 앞서 나갔다. 이날 1세트를 먼저 가져온 안세영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도 15-15 동점을 허용하는 등 시종 팽팽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특유의 집중력으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이날 1시간 40분의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한 뒤 중국 팬들을 향해 특유의 ‘환호 유도’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29)-김원호(27) 조도 이날 같은 한국 대표팀의 강민혁(27)-기동주(25) 조를 상대로 2-0(21-13, 21-17) 승리를 거두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11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을 썼다. 올 시즌에도 한국 남자 복식 선수로는 40년 만에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혼합복식 세계 147위인 김재현(24)-장하정(26) 조도 세계 3위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태국) 조를 상대로 기권을 얻어내며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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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슈퍼루키’ 김민솔… 장타로 KLPGA 첫 승이자 통산 3승 쐈다

    ‘슈퍼 루키’ 김민솔(20)이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김시현(20)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이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시작한 김민솔은 작년 8월 추천 선수로 나선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10월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2승째를 거뒀다. 2부 투어에서는 무려 4승을 올렸다. 지난해 1부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솔은 2승을 거뒀지만 정규투어 출전 횟수가 규정 횟수에 모자란 덕분에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우승으로 김민솔은 ‘루키’이지만 벌써 3승째를 거뒀다.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3위였던 김민솔은 단숨에 1위(345점)로 뛰어올랐다. 1억8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더해 상금 부문은 3위(억9675만 원), 대상 포인트(70점)은 5위가 됐다.김민솔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사실 샷감이 좋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한 상태인 ‘A게임’ 상태가 아닌 ‘B게임’ 상태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즌 초반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178cm의 큰 키를 가진 김민솔은 장타가 가장 큰 무기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로 평균 258.1야드를 보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목표를 하나만 꼽자면 다승왕을 해 보고 싶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목표를 이루려고 하다 보니 힘이 들었다. 큰 목표보단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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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았다, 대한항공… 이뤘다, 트레블

    이변은 없었다.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트레블’(3관왕·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 컵대회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18, 25-21, 19-25, 25-23)로 꺾었다.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승리한 뒤 3, 4차전을 내주며 ‘리버스 스윕’ 위기에 몰렸던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열린 최종 5차전을 잡으며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어제부터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보면서 5차전 승리를 확신했다”며 “2차전에서 (판정) 논란이 있었지만 우리는 외부적인 요인에 분위기가 휩쓸리지 않는 팀이다. 막상 우승하니 ‘기쁨 반, 시원함 반’의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지난해까지 챔프전 우승 횟수가 5회로 똑같았다. 이번 시즌에는 전날까지 정규리그에서 3승 3패, 챔프전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동시에 통산 6번째 챔프전 정상을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삼성화재의 8회다. V리그 최초로 4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엔 현대캐피탈에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 정상을 모두 내줬었다. 또 지난 시즌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정상 등극을 지켜봤는데, 이번 시즌엔 안방에서 축포를 쐈다. 남자부 최초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였던 대한항공을 구한 것은 챔프전을 앞두고 데려온 마쏘(29·쿠바)였다. 대한항공은 후반기 들어 부진했던 외국인 오퍼짓 스파이커 러셀(33·미국)을 내보내고 지난달 17일 마쏘를 영입했다. 3, 4차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마쏘는 다시 찾은 안방 구장에서 살아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특히 209cm의 높이를 활용한 마쏘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6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 공격의 핵심인 레오(36·쿠바)와 허수봉(28)을 꽁꽁 묶었다. 마쏘는 또 서브 에이스 1개 등을 더해 17득점을 올렸다. 정지석(31·11점)과 임동혁(27·12점), 정한용(25·14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4표 중 17표를 얻어 임동혁(8표), 한선수(41·5표)를 제치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지석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장외’ 신경전이 많았던 챔프전이라 정말 힘들었다”며 “1, 2차전을 이긴 뒤 천안에서 연패를 해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승부를 피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2차전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이 더욱 아쉽게 됐다. 2차전을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면 4차전에서 챔프전 정상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2차전 5세트 14-13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레오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라인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결국 패배했다. 당시의 판정 논란은 현대캐피탈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돼 3, 4차전을 모두 잡아냈다. 하지만 최종 5차전에서는 결국 대한항공의 벽에 막히며 남자부 최초의 챔프전 리버스 스윕 우승에 실패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차전에 대한 분노가 아직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대한항공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축하를 건네고 싶다”며 “5차전에서도 끝까지 부딪혀 보려고 했는데, 2주간 7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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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분노의 2연승… 첫 ‘리버스 스윕’ 노려

    ‘분노’의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안방경기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프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5-23, 25-23, 31-29)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 2차전 방문경기 때 대한항공(1위)에 연거푸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2차전 때는 5세트 상황에서 연달아 나온 비디오 판독에 대해 오심 논란이 일었고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승리를 강탈당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하지만 이후 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연달아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승 2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공격 성공률 56.3%로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린 허수봉(28)은 “(패전 위기에서 연승으로 우승하는) 리버스 스윕을 처음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배구 도사’ 석진욱 감독(50)이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은 권영민 전 감독(46)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석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천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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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올시즌 첫 필드골… ‘에이징 커브’ 논란 잠재워

    ‘슈퍼 소니’ 손흥민(34·LA FC)이 올 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리며 골 가뭄을 탈출했다. 손흥민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팀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첫 필드골이자 시즌 2호 골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시즌 첫 공식전이었던 2월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회전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치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코트디부아르전(3월 28일·0-4 패)과 오스트리아전(1일·0-1 패)에서도 득점포가 침묵했다. 손흥민은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뒤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득점이 없을 때마다 기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시즌 첫 필드골 사냥에 성공한 손흥민은 오른손을 오므렸다 펴며 떠드는 입 모양을 표현한 뒤 ‘블라 블라 블라’(blah blah blah·어쩌고저쩌고)를 읊조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자신을 둘러싼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 논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크루스 아술을 3-0으로 꺾은 LA FC는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A FC와 크루스 아술의 8강 2차전 경기는 15일 열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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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분노의 2연승…대한항공 꺾고 첫 ‘리버스 스윕’ 노려

    ‘분노’의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안방경기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프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5-23, 25-23, 31-29)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 2차전 방문경기 때 대한항공(1위)에 연거푸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2차전 때는 5세트 상황에서 연달에 나온 비디오 판독에 대해 오심 논란이 일었고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승리를 강탈당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하지만 이후 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연달아 셧야웃 승리를 거두며 2승 2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날 공격 성공률 56.3%로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린 허수봉(28)은 “(패전 위기에서 연승으로 우승하는) 리버스 스윕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천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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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시즌 첫 필드골 넣고 ‘찰칵’…LA FC는 3-0 대승

    손흥민(34·LA FC)이 드디어 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LA FC는 3-0 대승을 거뒀다.손흥민은 8일 안방 경기로 열린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역습 찬스에서 상대 오른쪽 지역을 파고든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낮은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전까지는 시즌 첫 공식전이었던 2월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대회 1회전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게 이번 시즌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후 챔피언스컵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는 물론 홍명보호에 합류해 치른 3월 A매치(국가대항전) 2연전에서도 골이 없었다. 손흥민은 A매치를 포함해 1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손흥민의 활약으로 이날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LAFC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챔피언스컵은 방문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 LA FC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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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타이틀 방어냐, 셰플러 짝수해 정상 탈환이냐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는 그보다 1년 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명인열전’이라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이후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클럽(파72)과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을 5차례나 입었다. 필 미컬슨(56·미국) 역시 우즈만큼 오거스타와 인연이 깊다. 1991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미컬슨 역시 3차례 그린재킷을 입었다. 2023년에는 53세의 나이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마스터스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1000만 달러 가까이 된다. 하지만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대회에선 두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우즈는 지난달 28일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모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미컬슨 역시 “가족의 건강 문제로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했다. 두 선수가 마스터스에 동반 불참하는 것은 1994년 이후 32년 만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7일 “우즈와 미컬슨이 오거스타에 없으니 마스터스가 예전 같지 않다”며 “어떤 점에서는 한 세대의 ‘종말’과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스터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다. 제90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골퍼 91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해 17번 도전 끝에 그린재킷을 입으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우즈 이후 25년 만이자 PGA투어 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가 올해도 정상에 서면 2002년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사상 4번째로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다만 매킬로이의 최근 컨디션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7위에 올려놓으며 “역사적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매킬로이에겐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며 “허리 경련으로 고생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46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의 정상 탈환 여부도 주목된다. 셰플러는 2022년 처음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2024년에 두 번째 우승을 했다. 작년엔 4위를 하며 매킬로이에게 정상을 내줬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두 대회에서 주춤한 탓에 팬들은 셰플러의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코스 설계가 양방향으로 샷을 매우 정밀하게 구사하는 셰플러의 아이언샷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제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8)와 김시우(31) 등 2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7년 연속 출전이고, 김시우는 2년 만에 출전권을 얻었다. 임성재는 2020년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엔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마스터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2021년의 공동 12위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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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호 올데이골프그룹회장, 동국대 학인 스님 위해 장학금 4400만 원 기탁

    최동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올데이골프그룹 회장)이 동국대(총장 윤재웅)를 찾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7일 올데이골프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학인 스님들을 위해 ‘정암장학금’ 4400만 원을 기탁하고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용현 동국대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미타사 주지 희원스님, 희경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최 회장은 “선대부터 이어져온 미타사와의 인연이 오늘 뜻깊은 자리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라며 “학인 스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현 교무부총장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인 스님들이 더욱 큰 뜻을 품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귀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올데이골프그룹은 청주떼제베와 임페리얼레이크, 로열포레, 올데이골프&리조트, 옥스필드 등 국내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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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도 없고, 미컬슨도 없지만…매킬로이, 24년 만에 ‘명인열전’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 도전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는 그보다 1년 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명인열전’이라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이후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클럽(파72)과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을 5차례나 입었다. 필 미컬슨(56·미국) 역시 우즈만큼 오거스타와 인연이 깊다. 1991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미컬슨 역시 3차례 그린재킷을 입었다. 2023년에는 53세의 나이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마스터스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1000만 달러 가까이 된다. 하지만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대회에선 두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우즈는 지난달 28일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모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미컬슨 역시 “가족의 건강 문제로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했다. 두 선수가 마스터스에 동반 불참하는 것은 1994년 이후 32년 만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7일 “우즈와 미컬슨이 오거스타에 없으니 마스터스가 예전 같지 않다”며 “어떤 점에서는 한 세대의 ‘종말’과 같다”고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마스터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다. 제90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91명의 골퍼가 초청장을 받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해 17번 도전 끝에 그린재킷을 입으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우즈 이후 25년 만이자 PGA투어 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가 올해도 정상에 서면 2002년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사상 4번째로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다만 매킬로이의 최근 컨디션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7위에 올려놓으며 “역사적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매킬로이에겐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며 “허리 경련으로 고생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46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의 정상 탈환 여부도 주목된다. 셰플러는 2022년 처음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2024년에 두 번째 우승을 했다. 작년엔 4위를 하며 매킬로이에게 정상을 내줬다. 더 애슬레틱은 “최근 두 대회에서 주춤한 탓에 팬들은 셰플러의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코스 설계가 양방향으로 샷을 매우 정밀하게 구사하는 셰플러의 아이언샷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제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8)와 김시우(31) 등 2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7년 연속 출전이고, 김시우는 2년 만에 출전권을 얻었다. 임성재는 2020년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엔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마스터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2021년의 공동 12위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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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가 승리의 기폭제”…현대캐피탈, 판정 논란 넘고 챔프전 2패 뒤 첫 승

    “분노가 승리의 기폭제가 된 것 같다.”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승리한 뒤 이런 말부터 꺼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2차전에서 ‘판정 논란’ 끝에 아쉽게 패했다. 5세트 14-13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레오(36·쿠바)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라인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결국 패배했던 것. 현대캐피탈은 재판독과 결과 회신 요청을 했지만, 한국배구연맹(KOVO)은 기존 판단을 번복하지 않았다. 블랑 감독은 “분노가 사라지기 까지는 여러 날이 걸릴 것”이라며 “숫자나 기록은 바뀌지 않지만 내 마음속에서 2차전 역시 승리했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2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4차전에서도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현대캐피탈은 이날 안방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6, 25-23, 26-24) ‘셧아웃’ 승리를 하며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정상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대한항공 안방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자신들의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완전히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역시 ‘왼쪽 날개’에 번갈아 들어서는 레오와 허수봉(28)이 공격을 이끌며 팀에 완승을 안겼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레오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허수봉 역시 대한항공에서 최다 득점을 한 임동혁(27·13점)보다 많은 17점을 기록했다. 특히 레오는 공격성공률이 50% 이하였던 1, 2차전과 달리 이날 63.6%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블랑 감독은 “레오나 허수봉 등 아웃사이드 히터를 목적타로 가져가는 우리의 이점을 살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4차전에선 또 어떤 전술이 나올지 모른다”며 “오늘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통해 대한항공을 이겼기 때문에 4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우리의 안방인 천안에서 대한항공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반면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중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결국 미들블로커 마쏘(29·쿠바)의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마쏘는 1차전(18점)과 2차전(15점)에선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이날은 7점에 그쳤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1세트부터 서브를 통해 우리 리시브 라인을 많이 흔들었다. 중앙을 활용하기 위해선 리시브가 안정적이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다만 오늘 우리 팀의 결과는 특정 선수가 아닌 팀 전체의 책임이다.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바로 다음 페이지를 넘겨 또 하나의 전쟁인 4차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양 팀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천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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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홀인원 기세… 고지원 첫 ‘육지 우승’

    “홀인원도 처음이고 육지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처음이 많아서 행복하다.”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달성한 고지원(22)은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일에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마지막까지 추격한 서교림(20)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지켰다. 통산 3승째로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제주도가 고향인 고지원은 데뷔 첫 승을 포함해 지난해 거둔 2승을 모두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지했다. 지난해 조건부 시드를 갖고 시즌을 맞았던 고지원은 8월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풀 시드를 얻었다. 그리고 11월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당시 대회 준우승자는 더 시에나 오픈 때와 같이 서교림이었다. 고지원은 S-OIL 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직후 대회에서 같은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고지원은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올 시즌 KLPGA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고지원은 특히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며 우승 기운을 가져왔다. 전날 3라운드 7번홀(파3)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한 고지원은 “연습 때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완전히 생애 처음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성현(33)과 이예원(23)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라운드에서 3명이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KLPGA투어 한 라운드 최다 홀인원 타이기록이다. 마지막 날엔 핀이 어려운 위치에 꽂혀 있는 바람에 고지원을 비롯한 출전 선수 대부분이 크게 고전했다. 고지원은 11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3)에선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결국 한 타 차 정상을 지켰다. 이날 우승으로 고지원은 언니 고지우(24)와 함께 통산 승수가 3승으로 같아졌다. 고지원은 “내 우승은 언니가 가르쳐줘서 된 것이다. 언니 성격상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다. 나도 같이 경쟁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내내 장타를 휘두르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여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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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왕’ 고지원 “홀인원도 처음, 육지 우승도 처음…행복해”

    “홀인원도 처음이고 육지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처음이 많아서 행복하다.”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1위)를 달성한 고지원(22)은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일에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마지막까지 추격한 서교림(20)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지켰다. 통산 3승째로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제주도가 고향인 고지원은 데뷔 첫 승을 포함해 지난해 거둔 2승을 모두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지했다. 지난해 조건부 시드를 갖고 시즌을 맞았던 고지원은 8월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풀 시드를 얻었다. 그리고 11월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당시 대회 준우승자는 더 시에나 오픈 때와 같이 서교림이었다.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시즌 KLPGA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고지원은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며 우승 기운을 가져왔다. 전날 3라운드 7번홀(파3)에서 데뷔 후 처음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한 고지원은 “연습 때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완전히 생애 처음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성현(33)과 이예원(23)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라운드에서 3명이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KLPGA투어 한 라운드 최다 홀인원 타이기록이다. 마지막 날엔 핀이 어려운 위치에 꽂혀있는 바람에 고지원을 비롯한 출전 선수 대부분이 크게 고전했다. 고지원은 11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3)에선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결국 한 타 차 정상을 지켰다. 이날 우승으로 고지원은 언니 고지우(24)와 함께 통산 승수가 3승으로 같아졌다. 고지원은 “내 우승은 언니가 가르쳐줘서 된 것이다. 언니 성격상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다. 나도 같이 경쟁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내내 장타를 휘두르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여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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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골프 ‘신성’ 오수민, 오거스타 아마추어 대회서 韓 신기록

    한국 여자골프 ‘신성’ 오수민(18)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오수민은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오수민은 선두 호세 마린(콜롬비아·14언더파 202타)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이 대회는 2019년 처음 시작됐는데 오수민이 이날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임지유가 2023년 기록한 공동 5위였다. 오수민은 “지난해에는 예선 통과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래서 성적에 집중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순간을 눈에 담고 싶었다”며 “코스 매니지먼트 등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다. 마스터스 코스 라운딩 경험을 잘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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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중2 소녀가 291야드”… 14세 김서아, 프로들 압도 첫날 공동 2위

    한국 여자골프에 ‘괴물 소녀’가 등장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1인자였던 넬리 코르다(28·미국)가 롤모델이라는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가 주인공이다. 김서아는 2일 경기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1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514야드의 8번홀(파5)이 대표적이다. 김서아는 드라이버샷으로 268.3야드를 보낸 뒤 3번 우드로 세컨드샷을 258.6야드 날려 투 온에 성공했다. 그리고 약 18m 거리의 퍼팅을 집어넣으며 이글을 잡아냈다. 이날 출전 선수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나온 이글이었다. 김서아는 이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김소정(26), 양효진(19)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고지원(22)과는 불과 한 타 차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호쾌한 ‘장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이버샷은 비거리뿐 아니라 정확도도 좋았다. 김서아는 이날 출전 선수 평균 238야드를 훌쩍 넘는 261야드를 때렸는데, 14번의 티샷 중 12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9번홀(파4)에서는 무려 291.2야드를 보냈다. 키가 170cm인 김서아는 “지난해보다 5∼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 목표 비거리는 307야드(280m)”라며 “거리와 함께 정확도를 잡기 위해 코어와 상·하체를 모두 사용하는 전신운동을 하면서 작년보다 방향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였던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골프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던 2024년에 주니어 대회에서 8승을 거두고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김서아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서도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20명 중 김서아는 유일한 중학생이다. 김서아는 중1이던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도 추천선수로 출전해 컷을 통과했고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서아는 “지난해에 처음 참가했던 프로 대회에서 40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20위 안에 들고 싶다”라며 “올해 나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나만의 길을 가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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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 챔프전 1차서 현대캐피탈 꺾고 ‘트레블’ 청신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트레블(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 컵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대한항공은 2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926 V리그 남자부 챔프전 1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이겼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온 대한항공은 2, 3세트를 현대캐피탈에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4세트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세트마저 따내며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은 75%에 달한다.임동혁(27)의 활약이 빛났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1점 득점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던 임동혁은 챔프전 1차전에서 팀내 가장 많은 22점을 기록하며 팀에 1차전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승리의 분기점이 된 4세트에서 중요 순간마다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국내 무대 경험이 없어 베일에 쌓였던 마쏘(29·쿠바)도 합격점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앞두고 후반기에 부진했던 러셀(33·미국)을 내보내고 지난달 17일 마쏘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마쏘는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18점을 기록하면서도 71.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대한항공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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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0야드 날리는 ‘괴물 소녀’ 김서아, KLPGA 국내 개막전서 깜짝 상위권

    한국 여자골프에 ‘괴물 소녀’가 등장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1인자였던 넬리 코르다(28·미국)가 롤모델이라는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가 주인공이다. 김서아는 2일 경기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1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514야드의 8번홀(파5)이 대표적이다. 김서아는 드라이버샷으로 268.3야드를 보낸 뒤 3번 우드로 세컨드샷을 258.6야드를 날려 투 온에 성공했다. 그리고 약 18m 거리의 퍼팅을 집어넣으며 이글을 잡아냈다. 이날 출전 선수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나온 이글이었다. 김서아는 이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김소정(26), 양효진(19)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고지원(22)과는 불과 한 타 차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호쾌한 ‘장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이버샷은 비거리 뿐 아니라 정확도도 좋았다. 김서아는 이날 출전 선수 평균 238야드을 훌쩍 넘는 261야드를 때렸는데, 14번의 티샷 중 12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9번홀(파4)에서는 무려 291.2야드를 보냈다. 키가 170cm인 김서아는 “지난해보다 5~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 목표 비거리는 307야드(280m)”라며 “거리와 함께 정확도를 잡기 위해 코어와 상, 하체를 모두 사용하는 전신 운동을 하면서 작년보다 방향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였던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골프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던 2024년에 주니어 대회에서 8승을 거두고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김서아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서도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20명 중 김서아는 유일한 중학생이다. 김서아는 중1이던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컷을 통과했고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서아는 “지난해에 처음 참가했던 프로 대회에서 40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20위 안에 들고 싶다”라며 “올해 나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나만의 길을 가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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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좌절되자…레반도프스키, SNS에 올린 의미심장 곡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폴란드)가 폴란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다. 4년 전에도 은퇴를 암시했다가 대표팀에 돌아왔던 레반도프스키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엔 은퇴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폴란드는 1일 열린 스웨덴과의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B 결승전에서 2-3으로 졌다. 경기에서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 무산이 확정된 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오(SNS)에 관중석을 향해 주장 완장을 들어 보이는 본인 사진을 올렸다. 배경음악은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과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였다.레반도프스키는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선 진출이 좌절된 직후 이런 글과 음악이 올라오자 은퇴를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AP 통신은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후 폴란드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레반도프스키는 2008년 폴란드 국가대표로 데뷔해 A매치 통산 165경기를 뛰며 85골을 터트렸다. 폴란드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 및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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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석-마쏘의 복수혈전이냐, 레오-허수봉의 왕좌 지키기냐

    현대캐피탈이 ‘도전자’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우리카드의 ‘박철우 돌풍’을 잠재운 현대캐피탈(2위)은 2일부터 대한항공(1위)을 상대로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거꾸로 대한항공의 트레블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시즌 개막 전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규리그 때도 현대캐피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승점은 두 팀이 69로 똑같았지만 대한항공(23승 13패)이 현대캐피탈(22승 14패)보다 1승이 더 많아 1위가 됐다.현대캐피탈은 ‘왼쪽 날개’에 번갈아 들어서는 레오(36·쿠바), 허수봉(28) 콤비 활약에 기대를 건다. 레오는 정규리그 때 공격 성공률 1위(54.0%)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758점을 올렸다. 허수봉 역시 공격 성공률 2위(53.4%)로 내국인 선수 가운데 최다인 538득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때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 모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했다. 1차전 때는 허수봉이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2차전 때는 레오가 3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챔프전에 올려놓았다.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밀려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 좌절된 대한항공은 정지석(31)을 앞세워 정상 복귀를 노린다. 전반기 팀의 10연승 행진을 이끈 정지석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코트를 떠났다 돌아온 뒤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탈환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앞두고 외국인 오퍼짓 스파이커 교체라는 승부수도 띄운 상황이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러셀(33·미국)을 내보내고 지난달 17일 마쏘(29·쿠바)를 영입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가 우리 팀 시스템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챔프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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