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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섰지만 끝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주수빈은 1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호텔&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숍라이트 LPGA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 냈다.전날까지 8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주수빈은 “2주 연속 컷오프 탈락을 하면서 굉장히 실망스럽고 내 골프에 대해 굉장히 많이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이후 한 주 쉬면서 내 골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연습을 하다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우승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33·프랑스)가 차지했다.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부티에는 LPGA투어 통산 7승을 올리며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박민지(28)가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최다 타이인 20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31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박민지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김지윤(21)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선두에게 5타 뒤진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3타, 5타를 줄이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박민지는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19승을 달성한 이후 좀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엔 KLPGA투어에 데뷔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박민지는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며 약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20승 대기록을 완성했다. 박민지에 앞서 구옥희(1956∼2013)와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주무대로 뛰고 있는 신지애(38)가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박민지는 1승만 추가하면 KLPGA투어 통산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이 이어져 ‘이러다 시드 순위전까지 가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주위에서 ‘전성기 박민지의 독기 어린 눈빛이 돌아왔다’고 할 정도로 집중력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앞으로도 우승 트로피는 계속 추가하고 싶지만 이제는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LIV골프 코리아 2026에선 호아킨 니만(28·칠레)이 1차 연장전 끝에 테일러 구치(35·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니만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60억 원)를 받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기간에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을 경기장은 어디일까. 정답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댈러스 스타디움’이다.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인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안방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댈러스의 가치는 130억 달러(약 19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 경기장 이름은 ‘AT&T 스타디움’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린 베뉴(clean venue)’ 원칙에 따라 월드컵 기간에는 댈러스 스타디움으로 부르게 된다. 댈러스 스타디움은 9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수용 인원 2위인 멕시코시티 스타디움(8만3000명)과 비교해도 1만 명 이상이 많은 1위 경기장이다. 경기도 제일 많이 열린다. 댈러스 스타디움에서는 이번 대회 때 총 9경기가 열리는데, 이 역시 월드컵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대회 개막을 보름 앞둔 27일 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경비 인력이 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을 하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관광객은 스타디움을 보러 왔다가 차를 돌리기도 했다. 댈러스 구단의 상징색은 다크 네이비다. 하지만 요즘 이 구장 안에 들어서면 분홍빛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햇빛 효과를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개폐식 돔구장인 AT&T 스타디움에는 원래 인공 잔디가 깔려 있었다. FIFA는 월드컵 본선 경기를 100% 천연 잔디 또는 천연 잔디에 인조 섬유를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에서만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맞춰 배수층부터 자갈, 모래에 이르기까지 1만5000t에 달하는 자재를 쌓아 올린 뒤 그 위에 천연 잔디를 심었다. 그리고 조명을 비춰 정성스럽게 잔디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또 미식축구장은 가로 109m, 세로 49m로 축구장(가로 105m, 세로 68m)보다 좁다. 이 때문에 ‘필드 레벨 스위트룸’ 좌석도 철거했다. 또 이 구장 중앙 27.5m 상공에 매달려 있는 전광판 ‘제리트론’도 울트라 HD(UHD) 화질로 교체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하는 데만 총 3억5000만 달러(약 5262억 원)가 들었다. 토드 마틴 AT&T 스타디움 관리 책임자는 “축구용으로 설계된 경기장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축구 대회를 치르는 건 오랫동안 목표로 삼아 왔던 일”이라면서 “인공 햇빛을 제공하는 조명 기술은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게 처음은 아니다. AT&T 스타디움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단골 무대이자 멕시코 대표팀이 미국 내 안방구장처럼 쓰는 곳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스페인 라리가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이곳에서 ‘엘 클라시코’를 치렀고, 2024년 코파 아메리카 때도 세 경기가 열렸다. 다만 당시엔 인조 잔디 위에 카펫처럼 천연 잔디를 깐 뒤 바로 철거했다. 이번 월드컵 일정이 모두 끝나면 댈러스 스타디움은 다시 인조 잔디로 돌아간다. 제리 존스 댈러스 구단주는 “월드컵에 맞춰 기쁜 마음으로 천연 잔디를 깔았지만 대회가 끝나면 다시 본업에 맞는 형태로 되돌릴 것”이라면서 “인조 잔디가 경제성이 좋기 때문에 구단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알링턴=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질문.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기간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을 경기장은 어디일까.정답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댈러스 스타디움’이다.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인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안방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댈러스의 가치는 130억 달러(약 19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이 경기장 이름은 ‘AT&T 스타디움’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린 베뉴(clean venue)’ 원칙에 따라 월드컵 기간에는 댈러스 스타디움으로 부르게 된다.댈러스 스타디움은 9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수용 인원 2위인 멕시코시티 스다디움(8만3000명)과 비교해도 1만 명 이상이 많은 1위 경기장이다. 경기도 제일 많이 열린다. 댈러스 스타디움에서는 이번 대회 때 총 9경기가 열리는데 이 역시 월드컵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대회 개막을 보름 앞둔 27일 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경비 인력이 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을 하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관광객은 스타디움을 보러 왔다가 차를 돌리기도 했다.댈러스 구단의 상징색은 다크 네이비다. 하지만 요즘 이 구장 안에 들어서면 분홍빛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햇빛 효과를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이다.개폐식 돔구장인 AT&T 스타디움에는 원래 인공 잔디가 깔려 있었다. FIFA는 월드컵 본선 경기를 100% 천연 잔디 또는 천연 잔디에 인조 섬유를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에서만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맞춰 배수층부터 자갈, 모래에 이르기까지 1만5000t에 달하는 자재를 쌓아 올린 뒤 그 위에 천연 잔디를 심었다. 그리고 조명을 비춰 정성스럽게 잔디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또 미식축구장은 가로 109m, 세로 49m로 축구장(가로 105m, 세로 68m)보다 좁다. 이 때문에 ‘필드 레벨 스위트룸’ 좌석도 철거했다. 또 이 구장 중앙 27.5m 상공에 매달려 있는 전광판 ‘제리트론’도 울드라HD(UHD) 화질로 교체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하는 데만 총 3억5000만 달러(약 5262억 원)가 들었다.토드 마틴 AT&T 스타디움 관리 책임자는 “축구용으로 설계된 경기장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축구 대회를 치르는 건 오랫동안 목표로 삼아왔던 일”이라면서 “인공 햇빛을 제공하는 조명 기술은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게 처음은 아니다. AT&T 스타디움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단골 무대이자 멕시코 대표팀이 미국 내 안방 구장처럼 쓰는 곳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스페인 프리메가리가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이곳에서 ‘엘 클라시코’를 치렀고, 2024년 코파 아메리카 때도 세 경기가 열렸다. 다만 당시엔 인조잔디 위에 카페트처럼 천연 잔디를 깐 뒤 바로 철거했다.이번 월드컵 일정이 모두 끝나면 댈러스 스타디움은 다시 인조잔디로 돌아간다. 제리 존스 댈러스 구단주는 “월드컵에 맞춰 기쁜 마음으로 천연 잔디를 깔았지만 대회가 끝나면 다시 본업에 맞는 형태로 되돌릴 것”이면서 “인조잔디가 경제성을 좋기 때문에 구단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알링턴=김정훈 기자 hun@donga.com}

24만 명.25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기간 대회장을 찾은 미국 현지 팬들의 숫자다. 이들은 텍사스주가 고향인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세플러(30·미국) 등 PGA투어 스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셰플러와 김시우(31)가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최종 4라운드엔 수천 명의 팬들이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5시간 내내 열린 응원을 보냈다. 대회 주최 측인 CJ는 단순히 PGA투어 대회 흥행에 만족하지 않았다. 대회장을 찾은 현지 팬들에게 자사 브랜드인 올리브영과 비비고 등 K-컬쳐를 홍보하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비비고와 올리브영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하우스 오브 CJ’엔 지난해보다 176% 늘어난 4만 명의 팬들이 찾았다. CJ 측은 올리브영 브랜드가 새겨진 모자를 골프장을 찾은 팬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는 올해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스를 따라다니는 팬들을 위해 7번홀과 17번홀에선 비비고 컨세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CJ는 골프 팬들이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CJ컵을 통해 K-컬쳐의 글로벌 확산은 물론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하루에 11언더파를 친 선수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김시우(31)는 25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윈덤 클라크(33·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한 뒤 이렇게 말했다. 김시우는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출전했다.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에게 2타 앞선 성적이었다.그러나 클라크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무려 11타를 줄이면서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GA투어에서 3년 4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김시우는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하게 됐다”며 “아쉽기는 하지만 PGA투어는 워낙 치열하다. 2등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23년 이 대회 때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도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하고 있지만 김시우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총 7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시우는 “이전에는 스스로 내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는 더 잘하고 있는 선수’라고 말을 많이 해주더라. 이 말을 듣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약점으로 꼽히던 퍼트 감각까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부문에서 2위(1.53개)에 올랐다. 김시우는 “우승 경쟁을 할 때 퍼트를 이렇게 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승권에 자주 들어 긴장을 거의 하지 않고 편하게 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남은 대회가 많으니 부족한 점을 또 보완해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클라크는 2024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85만4000달러(약 28억 원)를 받은 클라크는 “끝까지 공격적으로 가다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버디를 더 많이 잡은 것 같다”며 “남은 기간에도 계속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하루 11언더파를 친 선수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김시우(31)는 25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윈덤 클라크(33·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한 뒤 이렇게 말했다.김시우는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출전했다.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에 2타 앞선 성적이었다.그러나 클라크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무려 11타를 줄이면서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PGA투어에서 3년 4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김시우는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하게됐다”며 “아쉽기는 하지만 PGA투어는 워낙 치열하다. 2등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23년 이 대회 때는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도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김시우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총 7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시우는 “이전에는 스스로 내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는 더 잘하고 있는 선수’라고 말을 많이 해주더라. 이 말을 듣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약점으로 꼽히던 퍼트 감각까지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부문에서 2위(1.53개)에 올랐다. 김시우는 “우승 경쟁을 할 때 퍼트를 이렇게 잘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승권에 자주 들어 긴장을 거의 하지 않고 편하게 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남은 대회가 많으니 부족한 점을 또 보완해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클라크는 2024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85만4000달러(약 28억 원)를 받은 클라크는 “끝까지 공격적으로 가다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버디를 더 많이 잡은 것 같다”며 “남은 기간에도 계속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팀 CJ’ 김시우(31)와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나란히 개인 최소타 기록을 남겼다.김시우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CJ컵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쳤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남겼던 개인 최소타 기록과 똑같은 스코어다.김시우는 이날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는데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면 2016년 짐 퓨릭(56·미국·은퇴)의 PGA투어 최소타(58타) 타이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다. 김시우는 “마지막이 아쉽긴 하지만 티샷이 좋았기 때문에 그다음 샷을 페어웨이에서 칠 수 있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평소 친한 사이인 스코티 셰플러, 브룩스 켑카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편안하게 쳤던 것이 오히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데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임성재는 아예 개인 최소타 기록을 새로 썼다. 임성재는 이날 홀인원, 이글을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이전까지는 2019년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남긴 62타가 개인 기록이었다.임성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인데 특히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팅까지 다 좋았다”며 “후반 7번홀(파3)에서 기대치 못한 홀인원이 나와 당황하면서도 기뻤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코스가 확실히 어려워졌다. 예전보다 생각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해 마음에 든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2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을 앞두고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31언더파 253타)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대회 주최 측은 이후 그린 난도를 높이는 등 코스를 리뉴얼했다. 셰플러가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대회 역사상 4번째 2연패 기록을 남기게 된다. 셰플러는 김시우(31), 브룩스 켑카(36·미국)와 이번 대회 1,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대회장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댈러스에 사는 셰플러는 “고향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느낌이다. 또 바이런 넬슨의 이름이 걸린 대회라는 점도 내게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바이런 넬슨(1912∼2006)은 텍사스주를 대표하던 골프 선수로 PGA투어에서 통산 52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지만, 여섯 살 때부터 텍사스에서 자랐다. 셰플러가 PGA투어에 첫선을 보인 것도 이 대회였다. 셰플러는 고등학생이던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PGA 데뷔전을 치렀다. 셰플러는 “어릴 때부터 내가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자들을 보며 배우지만 그들과 나를 비교하지는 않는다. 결국 중요한 건 내 방식대로 가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셰플러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동네 교회 동생’인 김주형(24)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셰플러는 “골프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다. 선수 본인 기분이나 컨디션에 늘 밀물과 썰물이 있게 마련이다. 게다가 김주형은 아직 많이 어리다”면서 “나도 김주형 나이 때는 투어에서 여러 번 우승한 선수가 못 됐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21세이던 2023년까지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지만 이후로는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셰플러는 26세였던 2022년이 되어서야 투어 첫 우승 기록을 남겼다. 셰플러는 “김주형은 내가 정말 아끼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친구”라며 “조만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코스가 확실히 어려워졌다. 예전보다 생각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해 마음에 든다.”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2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을 앞두고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31언더파 253타)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대회 주최 측은 이후 그린 난도를 높이는 등 코스를 리뉴얼했다. 셰플러가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대회 역사상 4번째 2연패 기록을 남기게 된다. 셰플러는 김시우(31), 브룩스 켑카(36·미국)와 이번 대회 1,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대회장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댈러스에 사는 셰플러는 “고향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느낌이다. 또 바이런 넬슨의 이름이 걸린 대회라는 점도 내게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바이런 넬슨(1912~2006)은 텍사스주를 대표하던 골프 선수로 PGA투어에서 통산 52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지만 여섯 살때부터 텍사스에서 자랐다. 셰플러가 PGA투어에 첫 선을 보인 것도 이 대회였다. 셰플러는 고학생이던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PGA 데뷔전을 치렀다. 셰플러는 “어릴 때부터 내가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자들을 보며 배우지만 그들과 나를 비교하지는 않는다. 결국 중요한 건 내 방식대로 가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셰플러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동네 교회 동생’인 김주형(24)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셰플러는 “골프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다. 선수 본인 기분이나 컨디션에 늘 밀물과 썰물이 있게 마련이다. 게다가 김주형은 아직 많이 어리다”면서 “나도 김주형 나이 때는 투어에서 여러 번 우승한 선수가 못 됐다”고 말했다.김주형은 21세이던 2023년까지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지만 이후로는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셰플러는 26세였던 2022년이 되어서야 투어 첫 우승 기록을 남겼다. 셰플러는 “김주형은 내가 정말 아끼고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친구”라며 “조만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우승 후 “한식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인터뷰했던 셰플러는 “선수 식당 메뉴를 기준으로 하면 이 대회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로 꼽을 수 있다”면서 “매운(spicy) 치킨 요리는 몇 접시라도 먹을 수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세계 1위의 선수에게 배울 점이 많다. 즐거운 예선 라운드가 될 것 같다.” 김시우(31·세계랭킹 24위)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이자 ‘동네 친구’ 스코티 셰플러(30·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조 편성을 발표했다. 김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셰플러와 함께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111위)도 합류하면서 3명으로 구성된 이 조는 예선 라운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김시우는 “집이 가까운 셰플러와 평소에도 자주 골프를 치곤 한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셰플러 모두 대회장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댈러스에 산다. 김시우는 “다른 대회와 달리 집에서 대회장을 오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마음이 편하다”며 “직전에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공동 35위)이 쉽지 않았는데 안방 코스와도 같은 이곳으로 와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우승) 찬스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CJ의 후원을 받는 김시우는 2023년 1월 16일 소니 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4번째 정상에 오른 뒤로는 우승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시우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시우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톱10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PGA투어는 “김시우는 페어웨이 적중률(69.7%)이 투어 선수 중 세 번째로 높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러프 공략이 까다로운 이번 대회 코스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PGA투어 역시 대회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김시우를 2위에 놓았다. 1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셰플러다. 김시우는 2021년부터 이 대회에 ‘개근’ 중이지만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이 대회에서 거둔 제일 좋은 성적은 2023년 준우승이다. 다만 당시 대회 스폰서는 CJ가 아니라 미국 통신사 AT&T였다. 대회 주최 측은 지난해 대회 후 코스를 리뉴얼했다. 셰플러가 PGA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타이기록(31언더파 253타)으로 우승하자 그린 난도 등을 끌어올린 것이다. 김시우는 이에 대비해 공식 연습 시간 대부분을 아이언샷을 가다듬는 데 할애했다. 김시우는 “3주 전에 그린을 경험해봤다. 그러면서 어느 홀에서 실수를 하면 안 되는지 파악했다”며 “내 가장 큰 약점이 퍼트라서 난도가 올라간 그린에선 더욱 정교한 아이언샷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세계 1위의 선수에게 배울 점이 많다. 즐거운 예선 라운드가 될 것 같다.”김시우(31·세계랭킹 24위)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이자 ‘동네 친구’ 스코티 셰플러(30·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조 편성을 발표했다. 김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셰플러와 함께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111위)도 합류하면서 3명으로 구성된 이 조는 예선 라운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김시우는 “집이 가까운 셰플러와 평소에도 자주 골프를 치곤 한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셰플러 모두 대회장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댈러스에 산다. 김시우는 “다른 대회와 달리 집에서 대회장을 오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마음이 편하다”며 “직전에 열린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공동 35위)이 쉽지 않았는데 안방 코스와도 같은 이곳으로 와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우승) 찬스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CJ의 후원을 받는 김시우는 2023년 1월 16일 소니 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4번째 정상에 오른 뒤로는 우승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시우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시우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나와 톱 10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PGA투어는 “김시우는 페어웨이 적중률(69.7%)이 투어 선수 중 세 번째로 높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러프 공략이 까다로운 이번 대회 코스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PGA투어 역시 대회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김시우를 2위에 놓았다. 1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셰플러다. 김시우는 2021년부터 이 대회에 ‘개근’ 중이지만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이 대회에서 거둔 제일 좋은 성적은 2023년 준우승이다. 다만 당시 대회 스폰서는 CJ가 아니라 미국 통신사 AT&T였다. 대회 주최측은 지난해 대회 후 코스를 리뉴얼했다. 셰플러가 PGA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타이기록(31언더파 253타)으로 우승하자 그린 난도 등을 끌어올린 것이다. 김시우는 이에 대비해 공식 연습 시간 대부분을 아이언샷을 가다듬는 데 할애했다. 김시우는 “3주 전에 그린을 경험해봤다. 그러면서 어느 홀에서 실수를 하면 안 되는지 파악했다”며 “내 가장 큰 약점이기 퍼트라서 난도가 올라간 그린에선 더욱 정교한 아이언 샷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사진)가 자신의 고향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연패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72홀 최소타(31언더파 253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022년 이경훈(35) 이후 4년 만에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이번 시즌 10개의 대회에 참가한 셰플러는 한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PGA투어는 “지난해 셰플러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워 올해는 그린 등 코스의 난도를 높였다. 대회장을 새롭게 단장한 게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시우(31)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시우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 10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28), 김주형(24)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한다. 또 PGA투어 통산 13승의 조던 스피스(33·미국),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가 자신의 고향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연패에 도전한다.셰플러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72홀 최소타(31언더파 253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2022년 이경훈(35) 이후 4년 만에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이번 시즌 10개의 대회에 참가한 셰플러는 한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PGA투어 사무국도 19일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셰플러를 1위로 꼽았다. PGA투어는 “지난해 셰플러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워 올해는 그린 등 코스의 난도를 높였다. 대회장을 새롭게 단장한 게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시우(31)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시우를 파워랭킹 2위로 선정한 PGA투어는 “이 코스에서 대회가 2021년부터 김시우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해 왔다”라며 “김시우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28), 김주형(24)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한다. 또 PGA투어 통산 13승의 조던 스피스(33·미국),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맥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방신실(22)이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퀸’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1차 연장전 끝에 최은우(31)를 1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방신실은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았다. 방신실은 결승전 14번홀(파4)까지 최은우에게 3홀 차로 밀렸다. 15번홀(파4)에서 7.5m짜리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작한 방신실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최은우가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방신실은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파로 홀아웃해 또다시 보기를 범한 최은우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방신실은 “15번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서 뒤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같은 날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경북오픈에선 문도엽(35)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내며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문도엽은 이날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았다. 문도엽은 문동현(20)과 공동 선두였던 18번홀(파5)에서 31m를 남기고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문도엽은 “올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직행 자격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베테랑 박상현(43)은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 발달장애인 1호 프로 골퍼 이승민(29)이 세계적 장애인 골프 대회 ‘G4D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은 17일 영국 웨일스 켈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 낸 이승민은 2위 이사 은라레브 아 아망(카메룬)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망이 17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으며 한 타 차로 추격했지만 이승민은 흔들리지 않고 18번홀(파4)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지켜냈다. 이승민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G4D 오픈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US 어댑티브 오픈’,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과 함께 장애인 골프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앞서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2025년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이번 우승으로 장애인 골프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이날 “세계 최상위 선수들이 모인 무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 장애인 골프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이승민은 ‘G4D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의미까지 더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장애인골프랭킹(WR4GD) 2위 이승민이 이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국내 대회 일정과 겹쳐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엔 16세부터 70세까지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를 합해 25개국 80명이 참가했고, 다양한 장애 유형을 포괄하는 9개 클래스로 열렸다. 이승민은 대회 종합 우승과 함께 남자부 ‘인텔렉추얼 클래스’ 우승도 함께 차지했다. 이승민은 “드디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가운데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2017년 발달장애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K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은 현재 KPGA투어와 G4D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G4D투어는 ‘장애인에게 골프를(Golf For the Disabled)’을 모토로 DP월드투어 등이 2021년 설립했으며 DP월드투어 대회와 같은 주에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방신실(22)이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퀸’에 등극했다.방신실은 17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1차 연장전 끝에 최은우(31)를 1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방신실은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았다.방신실은 결승전 14번홀(파4)까지 최은우에 3홀 차이로 밀렸다. 15번홀(파4)에서 7.5m짜리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작한 방신실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최은우가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방신실은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파로 홀아웃해 또 다시 보기를 범한 최은우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방신실은 “15번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서 뒤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같은 날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경북오픈에선 문도엽(35)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문도엽은 이날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았다. 문도엽은 문동현(20)과 공동 선두였던 18번홀(파5)에서 31m를 남기고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문도엽은 “올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직행 자격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베테랑 박상현(43)은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위해 17일 방남했다. 북한 선수가 한국을 찾은 건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사령탑인 리유일 전 북한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등 12명의 스태프와 27명의 선수들은 정장 차림으로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천천히 버스에 올랐다. 이날 인천함북도민회, 인천이북실향민도움회,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을 들고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환영했다. 내고향축구단은 공항을 찾은 시민단체 회원들의 “환영합니다”라는 응원과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영어로 ‘내고향 여자FC’라고 적힌 버스에 탑승한 선수단은 경찰 경호를 받으며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숙소로 떠났다.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에 짐을 푸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 팀인 수원FC 위민과 2025~20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 승자는 23일 오후 2시 호주 멜버른시티FC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라자 경기에서 이긴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내고향축구단은 북한 담배·식품 국영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으로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강팀이다. 내고향축구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FC 위민과 대결해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29)이 세계적 장애인 골프 대회 ‘G4D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승민은 17일 영국 웨일스 켈틱 매너 리조트의 로먼 로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오버파 213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2위 이사 은라레브 아 아망(카메룬)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망이 17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으며 이승민을 한 타 차이로 추격했지만, 이승민은 흔들리지 않고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키며 우승했다.세계장애인골프랭킹(WR4GD) 2위 이승민이 이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국내 대회 일정과 겹쳐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민은 “드디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가운데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승민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G4D 오픈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 ‘US 어댑티브 오픈’,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과 함께 장애인 골프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앞서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2025년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김효주(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년 7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0일 경기 용인 수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박현경(26)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1652일 만에 국내 대회 승수를 추가하면서 KLPGA투어 통산 14승(역대 6위·아마추어 우승 미포함)을 기록했다. 그는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선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 원을 받은 김효주는 “조카에게 우승하면 솜사탕 100개를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앞으로 정말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승부는 18번홀(파4)에서 결정됐다. 16번홀(파3) 버디로 김효주와 공동 선두가 됐던 박현경이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반면에 김효주는 차분하게 파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우승을 더 추가하는 게 목표다. 6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최대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호쾌한 장타로 주목받고 있는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이날 5번홀(파3)에서 KLPGA투어 최연소 홀인원 기록(14년 3개월 23일)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파운더스컵에선 오승택(28)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오승택은 2021년 KPGA투어 데뷔 이후 4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경기 후 굵은 눈물을 흘린 오승택은 “아시안게임 은메달 후 프로에 입회했을 때 꽃길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우승 한 번 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