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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를 대표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마지막까지 노동자를 위한 메시지를 준비했었다.노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9시30분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했다. 대신 정의당은 노 원내대표의 메시지를 서면으로 전했다.노 원내대표는 서면 발언을 통해 “삼성전자 등 반도체사업장에서 백혈병 및 각종 질환에 걸린 노동자들에 대한 조정합의가 이뤄졌다. 10년이 넘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이 사안을 사회적으로 공감시키고 그 해결을 앞장서서 이끌어 온 단체인 ‘반올림’과 수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또한 “KTX 승무원들 역시 10여년의 복직투쟁을 마감하고 180여명이 코레일 사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입사한 뒤 정규직 전환이라는 말을 믿고 일해 왔는데 자회사로 옮기라는 지시를 듣고 싸움을 시작한지 12년 만”이라며 “오랜 기간 투쟁해 온 KTX 승무원 노동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두 사안 모두 앞으로 최종 합의 및 입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잘 마무리되리라고 생각한다. 누가 봐도 산재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을 10여년이나 끌게 만들고, 상시적으로 필요한 안전업무를 외주화하겠다는 공기업의 태도가 12년 동안이나 용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 정의당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노 원내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이날 오전 9시 38분쯤. 그가 회의에 참석했다면 해당 메시지를 읽었을 수도 있던 시간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투신해 숨진 가운데, 경찰은 노 원내대표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현장 감식을 종료한 뒤 사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파란 천막으로 가려져 있던 노 원내대표의 시신도 앰뷸런스에 실려 현장을 떠났다.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유족들이 원치 않는 데다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경찰은 “노 의원의 유서가 자필로 작성된 것이 맞다”며 그 내용 역시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투신한 노 원내대표의 외투 내에서 지갑과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성 글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 원내대표는 최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정의당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도를 표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긴 세월을 같이하면서 동반자 같았던 친구의 비보를 접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 서울 화동의 경기고등학교 교정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청춘을 즐기기에는 ‘10월 유신’으로 그 폭압성을 더해가던 박정희 철권통치가 너무나 분노스러웠다”고 회상했다.이어 “우리는 ‘창작과 비평’도 읽고 함석헌, 백기완 선생의 강연도 다녔다. 퇴학 조치를 불사하고 유인물도 돌리고 데모도 했다”며 “그러면서 형성되었던 가치관과 사회관이 우리의 평생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되고 마흔 살이 되고 어느덧 육십 살이 되는 동안 그와 나는 민주화운동을 했던 대학생으로, ‘양심수’와 변호사로, 도망자와 숨겨주는 사람으로, 운동권 대표와 정치인으로, 둘 모두 국회의원으로 관계는 달라졌지만 한결 같이 만났다. 생각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서로를 신뢰하고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좋은 벗이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리운 친구여. 네 모습을 떠올리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구나. 너와 나눴던 많은 이야기는 나 혼자라도 간직하련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그 어렸던 시절 함께 꾸었던 꿈은 내 몫으로 남겨졌구려. 부디 평안하기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노 원내대표과 이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72회 동기동창으로 같은 반에서 공부한 친구 사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TBC ‘썰전’이 녹화 취소 및 휴방을 결정했다.이날 ‘썰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 아울러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투신한 노 원내대표의 외투 내에서 지갑과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성 글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 원내대표는 최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는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고 애도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50분에 예정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일정도 취소됐다고 전했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애초 이날 청와대의 페이스북 생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직접 출연해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청원에 답변할 예정이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민청원 답변을 연기한다”며 “오전에 전해진 가슴 아픈 소식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은 내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출연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투신한 노 원내대표의 외투 내에선 지갑과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성 글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 원내대표는 최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청와대가 기무사의 계엄령 관련 추가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더 이상 궁색한 엄호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계속 엄호를 하면 위헌 세력이 되는 것이고, 내란 음모 세력들을 엄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추 대표는 “기무사 문건이 단순 검토, 준비 차원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이 문건 추가 공개로 밝혀졌다”며 “지난 20일 청와대가 공개한 기무사 세부 자료에 담긴 계획과 방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밝혔다.그는 “총 67쪽에 달하는 자료에는 단순한 검토 문건이라는 해명을 무색하게 하는 구체적 실행 계획이 적시돼 있다. 비상계엄 선포문, 계엄 포고문은 작성돼 있었고 언론 통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차단 방안이 세워져 있었다. 국회 무력화를 위해 야당 의원 체포 계획도 수립됐다”며 “탱크와 장갑차 등을 내세워 시위를 진압하고 통금령까지 준비돼 있었다고 하니 정말 아찔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구체적 실행계획이 담긴 기무사 문건은 오랫동안 치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잘 짜여진 군 통수권자를 위한 작전 계획인 것”이라며 “이런 실행계획이 존재했다는 것은 사전에 승인이 됐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승인이 있었다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호위 세력들이 쿠데타를 이미 예비 음모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대로 된 보수가 다시 살려면 이런 군 쿠데타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호위하고자 했던 세력들과 결별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더 이상 애매한 입장을 취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국당은) 민주주의를 시민과 함께 지킬 것인지 아니면 극단주의적 정치세력들과 정치군인이 꾸민 쿠데타를 옹호할 것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군대가 자국 군민을 향해 총부리 겨누려고 했던 이번 사태에 대해 군형법상 반란죄를 포함해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3일 오전 5시 3분쯤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61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불은 3층짜리 건물 2700여㎡ 중 1350여㎡를 태운 뒤 1시간 50분 만인 6시 53분에 진화됐다.다행히 인접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공장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또한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7명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도우 박사는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명확히 명시하고 그 후속 대책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22일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국회에서 관련 법 심의 때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 찬성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폭염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서서히 변하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자연재난에서 제외돼 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여름철마다 폭염 피해가 이어지면서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이와 관련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도우 박사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사실 폭염이 태풍, 지진과 같이 다른 재난과는 좀 다른 특징이 있어서 그간 재난안전법상 명확히 재난이라고 명시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 때문에 국외에서도 재난법상 폭염을 명시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폭염을 재난으로 명확히 명시하고 그 후속 대책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박사는 “더위가 심할 때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1994년 사례와 비교를 많이 한다”며 “(올해 폭염이)1994년과 유사할 정도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1994년 당시 전국적으로 약 30일정도 폭염이 발생했고 폭염이 지속된 최대 연속 일수는 14일 정도였다. 이로 인해서 총 93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며 “기상청 기후 변화 시나리오와 통계청의 노인 인구 예상치를 함께 고려해 시뮬레이션을 해 봤는데 2030년 정도가 되기 전에 1994년을 넘어서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최대 250명 정도 규모의 피해가 2050년쯤에 나타날 수 있음이 제시됐다”고 밝혔다.또 “(올해는)더위가 일찍 시작을 해서 지속되고 있고 또 8월 기상 상태에 따라서 혹시나 또 1994년을 넘어서는 더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위가 지속될수록 대기 하층이나 지표에 열이 축적돼서 기온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계절적으로는 일반적으로 8월 초쯤에 기온이 정점을 찍는다. 그래서 향후 기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악의 경우는 최고기온 40도도 좀 준비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폭염이 해마다 강해져 2029년 국내 폭염 연속일수가 연간 10.7일로 늘고, 폭염 사망자 수가 99.9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0·미국)의 멀티골에 힘입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연승을 달렸다.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뱅크오브스타디움서 열린 2018 ICC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FC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이날 양 팀은 모두 월드컵에서 활약한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채로 라인업을 꾸렸다.선제골은 리버풀이 기록했다. 전반 25분 버질 반 다이크(27·리버풀)는 왼쪽 측면에서 앤드류 로버트슨(24·리버풀)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들어 도르트문트는 풀리시치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풀리시치는 후반 19분 리버풀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풀리시치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풀리시치는 후반 4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 그는 상대 문전에서 마르셀 슈멜처(30·도르트문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이어 후반 추가시간 풀리시치는 또 한번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25·리버풀)의 펀칭 실수를 이끌어냈고, 야콥 브룬 라르센(20·도르트문트)이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는 3-1로 종료됐다. 앞서 21일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한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우 김정현이 MBC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표정없이 시큰둥한 태도를 내내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현을 비롯해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정현은 기자간담회 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부터 인터뷰까지 시종일관 무표정한 태도로 임해 의문을 자아냈다.결국 김정현은 취재진으로부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것인지, 기분이 안 좋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김정현은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순간순간 김정현이라는 본래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역에 생각과 감정을 완전히 몰입해 실재 인물이 된 듯 연기하는 메소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건 아니다. 인물의 감정 때문에 삶이 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하지만 김정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정도가 지나쳤다”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jy***은 “제작발표회가 드라마 촬영장도 아닌데 굳이 제작발표회까지 나와서 전력투구한다고 무표정이라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m***도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 홍보를 위한 자리이고 배우랑 제작진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 저런 무성의한 태도는 과하다”라고 비판했다.반면 김정현을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on***은 “배우는 예민하고 몰두해야하는 직업이다. 게다가 신인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자”고 말했다.ki***은 “제작발표회에선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프로다울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응원했다.한편, 김정현이 극중에서 연기하는 천수호는 대한민국 재계서열 TOP5에 드는 W그룹 총수의 아들이자 계열사 레스토랑 대표다. 멀끔한 외모는 흠잡을 곳 없지만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찾아보기 힘든 까칠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충북 제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손부채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20일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용두초등학교 6학년 학생 3명과 담당 교사 1명이 파출소를 찾아왔다.학생들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손부채 6개를 선물했다. 등굣길에서 교통안전 근무를 해온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담당 교사는 동아닷컴에 “학생들 상대로 올해 가장 감명 깊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침마다 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파출소 경찰 아저씨들이요’라고 대답했다”며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경찰관 분들이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서 부채를 만들기로 했다. 5~6학년 학생들 20명이 참여했다”며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원하는 문양과 문구를 부채에 붙여 넣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찰관분들 외에도 동사무소 직원 등 학교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부채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용두파출소 측도 학생들의 선물에 기뻐했다. 이들은 “매일 아침 8시부터 학교 수업이 시작되는 9시까지 아이들이 무사히 학교를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며 “방학날까지 교통안전 근무를 할 것이고, 방학 중에는 사고위험지역 등 취약지역 중심 치안활동과 교통근무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FC에 합류한 가운데, 이탈리아 나폴리에 호날두의 얼굴이 새겨진 두루마리 화장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이하 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나폴리의 한 기업이 호날두 얼굴이 새겨진 두루마리 휴지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매체는 “이제 나폴리의 팬들은 슈퍼스타의 얼굴이 새겨진 화장지로 엉덩이를 닦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모습이 새겨진 두루마리 화장지가 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팀 유벤투스(연고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와 SSC 나폴리(연고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가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연고지는 지역감정의 골이 깊고, 축구 역시 경쟁 관계에 있다.앞서 나폴리에서 뛰었던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당시에도 나폴리 노점에는 이과인의 얼굴이 새겨진 두루마리 화장지가 판매됐다.한편,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21억 원)이다. 그는 2022년 6월30일까지 유벤투스 소속으로 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재일동포 사업가로부터 이른바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한 방송인 구지성(3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구지성은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2006년 기아자동차 레이싱 팀에 이어 2007~2009년까지 GM대우 레이싱 팀에서 활동했다. 또한 서울 모터쇼, 부산 국제 모터쇼 등 다수의 모터쇼에 포즈 모델로 섰다.그는 2007년 MBC게임 ‘해피 게임 통신’ 진행을 맡으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친소 서바이벌’에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의 친구로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이후 구지성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래퍼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함께 무대에 올랐고, SBS드라마 ‘대물’(2010), 영화 ‘공모자들’(2012), ‘꼭두각시’(2013), ‘녀녀녀’(2014), ‘터치 바이 터치’(2015)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또한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 교수로도 재직했고, 다이어트 닭가슴살 브랜드 ‘꼬꼬닭’을 출시하기도 했다.한편, 구지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시지에는 “43세 재일교포 사업가”라며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다.이에 구지성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으며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합류한 골키퍼 알리송 베커(26·브라질)가 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6·이집트)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한 후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알리송을 리버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 전 살라와 문자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2016-2017시즌 AS로마에서 함께 뛴 바 있다.알리송은 “어제 살라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뭘 기다리고 있는거야?’라고 보냈다. 협상이 진전되고 있었던 단계였기 때문에 나는 곧바로 ‘침착해. 지금 간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이어 “살라와 다시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품을 지닌 사람”이라며 “이렇게 위대한 사람,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매일 매일이 환상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AS로마는 트위터를 통해 알리송 이적 금액이 최대 7250만 유로(약 956억원)라고 밝혔다.이는 유벤투스가 2001년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하며 지불한 53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스타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피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용의자 2명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매체 ‘카작31’은 “데니스 텐을 공격한 용의자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체격이 비슷한 두 남성이 환한 대낮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다.한 명은 어두운 계열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흰색 계열의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특히 어두운 계열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은 놀랐는지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두 남성을 수배 중이다.앞서 이날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 피습 돼 세상을 떠났다.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자신의 자동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2명의 남성과 다투다 칼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대변인은 데니스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초생활수급비를 아껴서 5년간 모은 500만원을 실수로 버린 5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19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40분쯤 김모 씨(59·여)는 부산진경찰서 당감지구대를 찾아와 “전 재산 5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서 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당시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었던 정민기 순경과 백혜진 순경은 김 씨를 진정시킨 뒤 자세한 사정을 물었다.사연은 이랬다.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해 일을 할 수 없었던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김 씨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살 여유도 없어 골목을 돌아다니며 공간이 남아있는 봉투에 쓰레기를 조금씩 나눠버렸는데, 이 과정에서 500만원이 들어있던 검정봉투를 함께 버리고 말았다. 기초생활수급비를 아껴가며 5년간 모은 돈이 담긴 봉투를 쓰레기로 착각한 것이다.정 순경과 백 순경은 쓰레기 회수 차량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면 돈을 찾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두 경찰은 마스크도 없이 악취 속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당감시장 부근 골목길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돈이 들어있는 검정봉투를 발견할 수 있었다.돈을 되찾은 김 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목숨을 살려줘서 고맙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멋진 경찰들이다”, “더운 날에도 항상 고생이 많으시다”, “여러 경찰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한 회원이 수원 남탕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전 3시50분쯤 워마드에는 ‘남탕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거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글쓴이는 “정확한 목욕탕 위치는 알리지 않겠다”며 “언제 어디 목욕탕에서 내 헐벗은 몸이 찍혀서 워마드에 올라갈지 모르는 공포감을 냄져(남자)들에게 심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음에는 서울 신림 쪽에다가 하나 달아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게시물에는 남성용 탈의실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도 함께 게재됐다. 사진 속 남성의 얼굴과 신체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공개됐으며, 워마드 회원들은 남성에 대해 조롱을 퍼부었다.이와 관련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글쓴이를 찾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글쓴이가 수원의 목욕탕 남탕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글쓴이를 찾는 한편 정확한 촬영 장소와 일시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는 19일 ‘무고죄 특별법’을 제정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무고죄 특별법 제정의 방법보다는 억울한 사람이 가해자로 몰려 재판을 받거나 처벌받지 않고, 악의적인 무고사범이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하게 수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답했다.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소셜미디어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우리나라 무고죄의 법정형은 법정에서 거짓으로 증언하는 위증죄나 다른 강력범죄에 비해 낮지 않은 상황이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오히려 높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비서관의 설명에 따르면 무고죄는 형법 1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데, 이는 미국·독일(5년 이하의 자유형 또는 벌금), 프랑스(5년 구금형과 벌금), 영국(6개월 이하의 즉결심판이나 벌금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다만 박 비서관은 무고죄의 기소율과 실형율이 높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형량도 징역 1년 안팎이 대부분이고, 초범인 경우 집행유예나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어 “형량을 높이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닌 것 같다”며 “무고로 인한 피해가 크고 반성의 기미가 없는 경우엔 초범이라 하더라도 실형을 구형하는 등 중하게 처벌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아님 말고’ 식의 고소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법정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되어 있는 양형기준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박 비서관은 ‘대검찰청의 성폭력 수사매뉴얼 개정 반대’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이 청원은 대검찰청의 개정 ‘성폭력 수사매뉴얼’ 중 “성폭력 사건 수사 종료시까지 원칙적으로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무고와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고소사건에 대한 수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헌법에 위반되니 중단하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박 비서관은 “수사매뉴얼 개정은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의 권고사항을 검찰이 수용한 것”이라며 “대책위는 미투 운동으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말하기 시작했지만, 가해자가 법을 악용해 역으로 고소하는 경우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고통에 시달린다는 점을 권고 배경으로 들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성폭력 사건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형사사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원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정한 후에야 무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되, 2차 피해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특별히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문제가 제기된 매뉴얼은 성폭력 사건의 고소인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고소가 동성 간에 이루어졌든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즉, 매뉴얼은 무고 수사절차 일반을 규정한 것일 뿐 차별적 수사절차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성폭력 관련 무고행위는 엄하게 처벌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 또한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 성폭력 무고죄를 신중하게 적용하되, 악의적인 무고의 경우 그 처벌 수위를 높여 근거 없는 폭로가 줄어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6000만원, 추징금 6억8200만원을 선고했다.이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남양주 시장에 출마하려던 공모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5억5500만원을 받는 등 19명의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로부터 총 11억81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전기공사업체 A 사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철도시설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발주 사업 수주 등의 대가로 총 1억2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1심의 형량이 확정되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가수 숀(본명 김윤호·28)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역주행으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올라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씨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공적인 차트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는 데서 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김 씨는 19일 방송된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보통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의 음원이 1등을 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배경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번에 숀의 경우 어떤 계기가 없이 일반 사용자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새벽시간대에 기습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숀 논란이 빚어지기 전에 장덕철이라든지 닐로라든지 이런 식으로 논란이 됐던 경우가 있다”며 “여러 가지 정황이 비슷하다. 원래 새벽시간에는 실시간차트 반영이 되지 않는다. 프리징타임이라고 하는데 오전 1시 이전에 집중적으로 사재기를 해서 1등을 만들어 놓으면 아침 7시까지는 계속 그 차트가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숀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홍보한 게 전부고 그게 음악차트로 연결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 페이지들이 계정을 대량 구매해서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조작한다는 그런 의견들이 꽤 있었고, 거기 남겨져 있는 댓글을 보면 가계정들이 관심도를 끌어들이는 걸로 의심되는 그런 경우들이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김 씨는 국내에서 공적 차트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점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봤다. 그는 “외국의 경우에는 빌보드차트, 오리콘차트 등 특정 유통사나 음반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차트가 존재해서 공신력을 가진다. 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에는 음원 유통사의 차트가 가장 영향력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이어 “그러다 보니까 사재기 혹은 집단으로 스트리밍을 돌리는 팬덤의 행위 등에 당한다”며 “시장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차트를 통해서 음원사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음원사이트는 사재기든 뭐든 간에 사용자와 그 활동량이 많을수록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실시간차트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일종에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과거 사례를 판단해서 음원사이트에 실시간차트나 이런 부분들을 주간차트로 전환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근본적으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보인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