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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한국 기후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아웃도어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폴라 인터홀 워터프루프 재킷’은 최상급 방수 기능과 투습 기능을 갖춘 자체 개발 소재 ‘엑스벤트 인터홀’을 사용했다. 봄비는 막아주고 내부의 땀이나 수증기는 신속하게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 시 장시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가벼우면서도 촉감이 부드럽고,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쿨맥스 메시 소재가 안감으로 사용되어 몸에 달라붙지 않고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봄처럼 화사한 컬러감과 디자인 또한 돋보인다. 상하 컬러 배색에 가슴 포켓과 지퍼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다양한 파스텔 톤의 컬러로 봄의 느낌을 강조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의 스포티한 캐주얼로도 착용이 가능하며, 아동용 제품도 출시돼 있어 가족 여행 및 캠핑 시 패밀리 룩으로도 좋다. 가격은 성인용 19만9000원, 아동용 15만9000원. 네파의 ‘보레 윈드재킷’의 경우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이 우수한 타슬란 소재를 사용해 봄철 바람을 완벽히 막아주는 방풍재킷이다. 안감에는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시켜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앞쪽 가슴에 별도의 포켓을 추가로 마련해 소지품을 휴대하기 좋다. 남녀 제품으로 각각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5만5000원. 티셔츠인 네파의 ‘리얼모션 프로 제니아’와 ‘리얼모션 프로 메코’ 2종은 아웃도어 활동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쉽게 지치지 않고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 인체공학적 기술 ‘리얼모션’을 썼다. 등판 절개라인에 고탄력 소재의 ‘크로스 라인’을 적용해 보행 시 구부정해지는 자세를 바로잡고 편안한 호흡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각 15만9000원, 13만9000원. 네파의 ‘익스트림 스프리미어 팬츠’는 신축성이 좋고 터치감이 좋은 트리코트 원단을 사용한 익스트림 바지다. 슬림한 다리라인을 강조한 톤온톤 배색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무릎 밑 배색의 패턴프린트로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15만9000원. 등산화나 배낭 등 액세서리 종류도 마련돼 있다. 네파 ‘크럭스’는 암벽과 암릉지대에서 최상의 접지력과 충격흡수력을 제공하는 로우컷 전문 리지화. 파일론 소재 사용으로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최고의 쿠셔닝을 제공하며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26만5000원. 네파 ‘락스톤22’는 익스트림 라인의 백팩으로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시 사용하기 적합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가격은 12만5000원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입맛 당기는 봄이다. 냉이, 달래, 두릅, 봄동, 미나리 등 제철을 맞은 봄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한 봄날 건강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춘곤증에도 효능이 있다. 가볍게 데쳐 참기름이나 고추장, 된장에 무치는 것만으로도 입맛을 돋워주는 훌륭한 먹을거리가 된다. 세계요리사협회 조리기술 국제심사위원인 CJ제일제당 대니얼 최 셰프는 “봄나물은 겨우내 저장된 영양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면역력에 좋다”며 “조리 시에는 뿌리 부분 세척을 특히 잘해야 하며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니 가볍게 데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평소에 자주 먹는 평범한 음식도 봄나물을 곁들이면 색다른 제철요리로 재탄생할 수 있다. 봄나물은 제철 맞은 해물과도 찰떡궁합이다. 깨 소스의 참나물 두부 무침 등 상큼한 봄나물 무침 요리에서부터 봄나물을 더한 찜, 탕 요리까지 봄철 별미의 변주는 무궁무진하다. 올봄이 가기 전에 향긋하고 신선한 제철 봄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별미에 직접 도전해보자.향긋한 봄나물 무침 요리 봄철 별미의 기본은 봄나물 무침이다. 향긋하면서도 사각거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요리법이기 때문. ‘깨 소스 참나물 두부 무침’은 향긋한 참나물과 고소한 깨 소스가 어우러져 가벼운 밥반찬으로 좋다. 으깬 두부와 함께 무쳐내 참나물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산채나물로,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다.△깨 소스 참나물 두부 무침- 주재료: 부침용 두부 1/2모, 참나물 200g, 홍고추 1/2개(4인분 기준)- 양념 및 소스 재료: 깨 2큰술, 다진 파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1/4큰술, 참기름 1큰술*만들기1. 두부는 키친타월이나 면포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두부를 포크나 칼등으로 곱게 으깬다. 3. 참나물은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썬다. 4.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깨와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을 고루 섞어 깨소스를 만든다. 6. 두부와 참나물에 깨소스를 넣어 버무린 뒤 접시에 담는다. 홍고추를 올려 마무리한다.요리의 묘약 봄나물 평소 즐겨 먹는 요리에 봄나물 몇 가지를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봄나물로는 ‘봄나물의 제왕’ 두릅이 있다. 두릅은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은 나물이다. 특히 두릅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범하고 소박한 된장전골에 향긋한 두릅만 넣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두릅 된장전골’을 만들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끓이기보다는 한 끼 분량만 준비해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오래 끓이면 두릅 고유의 맛과 향이 달아나기 때문이다. 봄철 대표 나물 냉이로 색다른 밥을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 ‘냉이 멸치육수 영양밥’은 냉이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은 영양밥이다.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멸치육수를 밥물로 사용해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간장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냉이는 몸속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두릅 된장전골- 주재료: 바지락 200g, 두릅 100g, 표고버섯 3장,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두부 1/4모, 다시마(10X10cm) 1장, 물 4컵, 대파 1/2대(3인분 기준)- 양념 및 소스 재료: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만들기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진 뒤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2.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체에 받쳐 바지락과 육수를 따로 받아둔다. 3. 표고버섯과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두릅은 밑동을 잘라낸다. 두부는 먹기 좋게 썬다. 4. 전골냄비에 표고버섯과 양파, 애호박, 두부, 두릅을 보기 좋게 얹고 바지락을 올린다. 5. 바지락 육수에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이다가 채소가 다 익으면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한 번 더 끓여 완성한다.△냉이 멸치육수 영양밥- 주재료: 불린 쌀 350g, 냉이 50g, 물 400mL(2인분 기준)- 양념 및 소스 재료: 100% 원물 산들애 멸치(또는 곱게 빻은 멸치해물가루) 2g, 참기름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고추, 홍고추 1개씩*만들기1. 쌀은 1시간 전에 씻어 불려둔다. 2. 손질한 냉이에 참기름 1./2큰술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3. 청고추와 홍고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다진다. 4. 간장 2큰술과 참기름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청고추와 홍고추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5. 냄비에 물과 100% 원물 산들애를 넣어 풀어준 뒤, 쌀을 넣고 밥을 짓는다.6. 밥이 거의 다 되어갈 때쯤 참기름에 버무린 냉이를 넣고 뜸을 들인다. 7. 밥이 완성되면 주걱으로 고루 섞어 그릇에 담은 뒤 양념장을 곁들인다.제철 맞은 해물과도 찰떡궁합 제철 재료를 듬뿍 넣은 음식만큼 신선하고 훌륭한 요리는 없다. ‘모시조개 칼국수와 계절나물 무침’은 봄철 제철 재료를 듬뿍 넣은 영양 만점의 신선한 요리다. 제철을 맞은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넣은 시원한 국물에 향긋한 달래 양념장을 더한 요리다. 미나리 해물찜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푸짐한 요리다.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찜 형태로 요리해 칼칼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녹말가루 대신 찹쌀가루로 농도를 내 입에 착착 붙는 맛이 매력적이다. 봄철 가장 연하고 맛있는 미나리는 풍부한 섬유질이 장의 내벽을 자극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 해소에 좋다. △모시조개 칼국수와 계절나물 무침- 주재료: 모시조개 20g, 바지락 30g, 배춧잎 3장, 애호박 1/4개, 참나물 1단, 달래 15g, 대파 1/2대, 초고추장 1큰술, 매실액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국간장 1/2작은술, 진간장 1/2작은술, 칼국수 면 1봉(2인분 기준)- 양념 및 소스 재료: 밴댕이 5마리, 다시마(10X10cm) 장, 마른 버섯 2개, 물 1L*만들기1. 물 1L를 넣은 냄비에 밴댕이 5마리, 다시마 3장, 마른 버섯 2개를 넣고 15분 끓인 뒤 체에 걸러 육수를 준비한다. 2. 육수에 모시조개, 바지락을 넣고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3∼4분간 끓인 후 조개를 건져 놓는다. 3. 대파는 어슷 썰고 참나물을 한 입 크기로 뜯은 뒤 초고추장과 매실액으로 무친다. 4. 달래를 잘게 썰고 국간장 1/2작은술, 진간장 1/2작은술, 매실액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5. 준비한 육수에 길게 찢은 배추와 칼국수 면을 넣어 함께 끓인다. 6. 육수의 일부는 따로 덜어 놓아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데친다.7. 완성된 칼국수는 그릇에 담고 애호박과 조개를 올려 완성한다.△미나리 해물찜- 주재료: 새우 4마리, 홍합 12개, 오징어 160g, 미더덕 60g, 미나리 160g, 콩나물 160g, 찹쌀가루 40g, 물 3큰술(4인분 기준)- 양념 및 소스 재료: 고추장 2작은술, 간장 2 1/2큰술, 고춧가루 20g, 다진 마늘 4g, 설탕 1작은술, 맛술 2작은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후추 약간, 홍고추 1개 *만들기1. 새우는 수염과 내장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홍합은 수염을 떼어내고 미더덕은 씻어 물기를 뺀다.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칼집을 내어 먹기 좋게 썬다. 3. 콩나물은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6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군다. 미나리를 4cm 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썬다.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해물과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5. 해물이 익으면 채소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6. 찹쌀가루에 물 3큰술을 넣고 섞어 찹쌀물을 만든 뒤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낸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섞어 마무리한다. 도움말·이미지 제공=CJ제일제당 ‘CJ 더 키친’정리=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지난해 국내시장 포화와 규제 등의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주요 외식업체들이 부진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철수하고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돌파구로 삼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47억 원으로 전년 38억 원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외식업, 제빵업종이 중기적합업종에 지정되면서 국내 성장동력이 약해졌고, 해외법인도 미국 외엔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말부터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씨푸드오션 등을 정리하고 최근 비비고1호점인 광화문점도 철수하는 등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포와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정리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CJ푸드빌은 “동반위 규제란 돌발변수로 국내 사업과 해외 투자 간 선순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경영환경 변화에 맞게 대응한 결과 올해 1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이는 등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외식업, 베이커리로 사업을 확장했던 카페베네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2207억 원에서 187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6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줄어드는 등 타격이 컸다. 카페베네는 최근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베이커리 마인츠돔 지분을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시장 포화상태와 규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 해외 업체와의 제휴로 성장전략을 짜는 업체도 잇따르고 있다. 신규 출점이 수익과 직결되는 외식업체 특성상 당장의 수익보단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해외시장 공략에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 원으로 전년(96억 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MPK 측은 “외식업계 전반의 불황에 중국사업 등에 투자가 많았던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도 해외 사업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영업적자가 21억 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최근 제너시스BBQ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굿웨이그룹으로부터 브랜드 로열티 등을 받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이 차차 자리를 잡고 있다. 제너시스 측은 “국내 외식업체가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모델은 이례적”이라며 “순차적으로 로열티가 들어오고 있으며 1년 내 15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2만 원짜리 ‘한정판 모나미153’ 제품을 완판해 화제를 모았던 문구회사 모나미가 ‘모나미153볼펜’의 프리미엄 라인(사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저가(低價) 국산 펜의 대명사인 모나미153이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별도로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모나미는 자사 대표제품인 모나미 153볼펜의 탄생 51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중순경 선보인다. 이번 프리미엄 신제품의 출시는 1만 자루만 판매했던 한정판 제품에 대한 뜻밖의 열광적인 반응이 계기가 됐다. 당초 모나미 내부에선 정가(300원)의 60배가 넘는 2만 원짜리 한정판 제품이 얼마나 잘 팔릴지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출시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일부에선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나 중고 판매가격이 10만 원대까지 올랐다. 송하경 모나미 대표는 “한정판 제품에 대한 뜨거운 성원을 통해 국민볼펜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기존 153제품과는 차별화된 후속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새로 나올 프리미엄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고급시장을 공략하도록 재료를 메탈 소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모나미 측은 “가격대나 구체적인 소재 등에 대해선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만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해서 기존 제품군과 다른 다양한 고객에게 어필해 고급 문구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성볼펜으로 탄생한 ‘모나미 153볼펜’은 지난 50년간 누적 판매량이 총 36억 자루에 이르는 모나미의 대표 제품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혼자 사는 ‘싱글남’이 늘어난 데다 요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식기업체들이 남성들을 위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행남자기는 최근 ‘올인원 냄비세트’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요리에 서툰 남성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냄비 안에 내부 용량 눈금을 표기했다. 코렐도 최근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쉽고 간편한 테이블 세팅을 원하는 남자들을 위해 ‘코렐 스냅웨어’를 선보였다. ‘코렐 스냅웨어’(사진)는 냉장고에서 사용하는 밀폐용기나 요리에 사용하는 냄비이지만 그대로 식탁 위에 올려놓으면 별도의 그릇에 담아낸 것처럼 상차림이 완성되는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삼양사는 삼양화성, 휴비스,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12일 전북 전주시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 ‘제1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중학생 등 총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삼양사는 대회 참가자 가운데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541명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12일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6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봉사단 6기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카페베네 임직원들과 함께 재난 긴급복구 활동, 소외 이웃 돕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중국 ‘치맥 열풍’으로 지난달 국산 맥주의 중국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국산 맥주의 중국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103만6000달러(약 10억6700만 원)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 맥주의 주력 수출 시장인 홍콩에서는 경쟁이 심화해 수출액이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는 한국식 치맥(치킨·맥주) 붐이 일며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봄처녀’란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은 여자들이 많이 탄다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해 본 결과 여자보다는 남자, 그중에서도 40대 남성들이 봄에 가장 감성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3월 한 달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물과 20∼40대 패널들의 ‘디지털 행동’ 데이터 1억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와 분석은 제일기획의 소비자분석 전문조직인 제일DnA센터가 맡았다. 데이터 분석에서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봄에 더 ‘감성적 마인드’를 가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선 봄과 관련된 노래와 시, 봄바람, 봄꽃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여성(28.1%)보다 남성(36.7%)에서 더 높았다. 특히 40대 남성은 절반 이상(51.1%)이 감성적인 단어를 검색했다. 반면 여성들은 청소, 날씨정보 등 ‘생활어’를 검색하는 비중(34.4%)이 높았다. 이는 통념과 달리 여성들이 봄을 실용적인 관점에서 인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40대 여성의 경우 감성 관련 단어의 검색 비중이 29.7%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봄과 관련된 검색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봄코디, 봄재킷 등 패션 관련 단어들이었다. 이 단어들 역시 남성(40.5%)이 여성(37.5%)보다 더 검색을 많이 했다. 또 상대적으로 남성은 봄노래 등 청각 관련 검색어(19.8%)에, 여성은 봄나물이나 제철음식 등 미각 관련 검색어(18.1%)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조경식 제일DnA센터장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남자들도 봄을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며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일반적인 상식과 통념에 의존하기보다는 정확한 실제 데이터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몇 달 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A 씨는 호텔 대신 요즘 인기라는 현지 아파트 렌트를 택했다. 로컬 주민들의 실제 삶을 느낄 수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예약은 해외 숙박 공유사이트에서 했다. 그런데 결제까지 마친 후 문제가 생겼다. 아파트의 정확한 위치를 묻는 질문에 집 주인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 불안해진 A 씨는 고객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체크인 하루 전까지 기다려라”라는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다.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생기면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도 등장하기 마련이다. 숙박공유산업 역시 최근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산업이다. 세계 각지의 집 주인(호스트)들이 여행객에게 빈방, 빈집을 렌트해 주도록 중계하며 수수료를 받는 업체로 에어비앤비, 윔두 등이 대표적이다. 호스트는 돈을 벌 수 있고 여행자는 호텔보다 싼값에 숙소를 구할 수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다. 하지만 거래의 기반이 ‘개인 대 개인’이다 보니 다양한 분쟁의 소지 역시 도사리고 있다. A 씨 경우처럼 불성실한 집주인이 결제 금액만 챙긴 뒤 나 몰라라 할 수도 있고 연락이 제때 되지 않아 체크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자기 잘못이 아니더라도 규정 때문에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수수료를 떼일 수 있다. 여행하기 수개월 전 예약을 취소해도 호스트가 합의해 주지 않으면 결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기도 한다. 아예 사이트를 악용해 사기를 치는 이들도 있다. 사이트 밖에서의 금전 거래를 유도한 뒤에 잠적해 버리는 경우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피해 사례지만 해당 업체는 내부 규정, 사전 공지 등을 이유로 책임지길 꺼린다. 현재로선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에 도움을 청해도 방법이 없다. 영업을 위해 한국어 사이트를 제공할 뿐 해외 등록 법인이라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피해 사례들은 완전히 낯선 것이 아니다. 전 세계 숙소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게 해주는 글로벌 예약대행업체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이 국내에 진출했을 때도 환불 불가 정책, 예약 오류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문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한국어 사이트는 물론이고 상담까지 제공하면서도 소비자 피해에 대해선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극적이었단 점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숙박 공유사이트의 피해 사례도 이와 비슷하다. 획기적인 형태의 새 여행산업으로 각광받으며 찾는 이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정작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보상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업체들이 마케팅 전략뿐 아니라 그에 합당한 소비자 보호 정책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소비자가 ‘알아서 조심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박선희 소비자경제부 기자 teller@donga.com}

라면업계 부동의 1위인 농심이 여름을 앞두고 유일하게 2위로 밀려 있는 비빔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면서 비빔면 1위인 팔도와 격돌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한층 매워진 비빔면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8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약 725억 원이다.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전체 라면시장에서 4%밖에 안 되지만 최근 ‘국물 없는 라면’의 인기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엔 전체 라면 순위 ‘톱 5’ 제품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팔려나간다. 최근엔 ‘모디슈머’(Modify+Consumer·여러 제품을 섞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를 이르는 말) 열풍으로 사계절 먹는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식품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팔도는 8일 스테디셀러인 ‘팔도비빔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매운맛 버전의 신제품인 ‘팔도쫄비빔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팔도비빔면’은 비빔면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전체 라면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른 팔도의 효자 상품으로 매출은 475억 원, 비빔면 시장 점유율 65%에 이른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매운맛 평가지수(스코빌지수·SHU)가 2768SHU에 달해 비빔면류 중에서 가장 맵다. 올해 팔도는 ‘팔도비빔면’을 필두로 신제품 ‘팔도쫄비빔면’ ‘팔도비빔면컵’ 등 세 가지 제품으로 비빔면 시장점유율을 7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최근 동절기 동안(2013년 11월∼2012년 2월) ‘팔도비빔면’이 1000만 개 판매되는 등 최근 4년간 평균인 500만 개보다 100%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절 구분 없이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에 밀리며 자존심에 상처 입은 농심 역시 팔도보다 한 발 앞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농심은 현재 ‘둥지냉면’ ‘고추비빔면’ 등으로 비빔면 시장에서는 2위(점유율 12.7%)다. 농심은 2005년 처음 출시됐던 ‘찰비빔면’의 맛을 개선해 최근 주력제품으로 다시 내놨다. 대부분의 비빔면이 새콤하고 달콤한 맛인 반면, 새로 나온 ‘찰비빔면’은 매콤한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비빔장에 고춧가루를 첨가해 매운맛과 시각적 요소를 극대화했으며, 참기름을 첨가해 고소한 뒷맛을 더했다. 지난달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혼합한 형태로 ‘신세대 퓨전냉면’을 표방한 태풍냉면을 내놓았다. 메밀소바, 둥지냉면 등 여름철 전략 제품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해 비빔면, 냉면 시장에서 약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농심은 올해 400억 원으로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뚜기를 제치고 라면시장 2위 복귀를 노리는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에 이어 최근 토마토가 들어간 비빔면인 ‘토마토비비올레’를 내놓으며 비빔면 상품군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3위로 밀려난 시장에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국물 라면보다 성장이 빠른 비빔면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1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며 윈스턴 가문의 3세대가 이루어낸 프레스티지 주얼리·타임피스 브랜드 해리윈스턴은 이번 바젤 월드에서도 해리 윈스턴만의 독자적인 소재와 기술력, 다이아몬드 세팅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 위상을 빛냈다. 올해는 해리윈스턴이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워치 메이킹 그룹 스와치 그룹과 함께한 컬렉션을 선보인 해다. 해리윈스턴의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세팅기술에 스와치 그룹의 첨단 시계 제조 기술력을 결합한 신상품이 대거 선 보였다. 대표 제품은 ‘프로젝트 Z’ 시리즈의 신모델 ‘프로젝트 Z8’이다. 프로젝트 Z 시리즈는 해리 윈스턴 하우스에서 개발한 잘륨 소재를 사용해 매 시즌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잘륨은 티타늄보다 강한 경도와 가벼운 질량, 강한 내부식성을 자랑한다. 청회색 컬러는 매혹적인 은은한 빛을 선사하며 이 스포티한 타임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시계의 가장 독창적인 부분은 자국(自國)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레트로그레이드 형식의 세컨드 타임존이다. 기존의 시곗바늘이 오른쪽으로만 돌아갔던 것과 달리 왼쪽 방향으로까지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양극 산화 처리한 알루미늄 시곗바늘과 정교한 커브, 입체적인 디자인은 해리윈스턴의 독창성을 대변한다. ‘프로젝트 Z8’은 총 281개의 부품, 32개의 주얼리, 시실리엄 밸런스 스프링, 그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화이트 골드 오픈형 진동추로 이루어졌다. ‘프리미어 크로노그래프 40mm’는 화려한 주얼리와 창의적인 디자인, 그리고 정교한 장식까지 갖춘 신제품. 1989년 론칭한 해리윈스턴의 첫 타임피스 컬렉션인 프리미어(Premier) 라인의 아이코닉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창의적이고 기발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로즈골드 케이스는 기존의 프리미어 크로노그래프보다 우아함을 강조하기 위해 더 슬림하게 제작됐다. 최고 등급의 다이아몬드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세팅됐고 크라운의 다이아몬드는 보석 몸체까지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세팅됐다. ‘미드나잇 문페이즈 다이아몬드 드롭 39mm’는 광채 나는 달의 형상, 쏟아지는 별빛 등 밤하늘의 로맨스와 아름다움을 다이얼에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보석을 세팅하는 홈마다 보이지 않게 프롱 세팅(prong setting·보석을 갈고리 발톱으로 반지 등에 고정시키는 세공법)을 했고 쏟아지는 별을 형상화한 다이얼 안의 다이아몬드는 스노 세팅기법을 썼다. 초승달 모양의 문페이즈 창은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블루컬러의 선레이 다이얼 안에 위치한다. 6시 방향의 창에서는 날짜를 볼 수 있다. 12시 방향에서는 에메랄드 컷 모양의 해리윈스턴 로고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베젤의 디자인이 조화롭다. 이 제품에는 총 305개, 1.55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쓰였다. 해리윈스턴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완성하는 ‘서브라임 타임피스’는 해리윈스턴 주얼리 컬렉션 테마인 ‘클러스터’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타임피스에 접목해 예술적 조형미를 강조했다. 클러스터는 꽃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해리윈스턴의 대표 주얼리 컬렉션이다. 창립자 해리윈스턴이 가장 애정을 가졌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정제된 화이트골드 케이스는 오묘한 빛을 발하는 그레이 컬러의 마더 오브 펄 다이얼과 빛나는 두 개의 클러스터 모티브로 구성됐다. 클러스터에는 여러 가지 타입의 다이아몬드 200개(2.19캐럿)가 사용됐다. 서브라임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가진 기기인 동시에 손목에 올렸을 때 최상의 우아함을 선사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태그호이어는 명성, 정밀함, 그리고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아방가르드 타임피스를 창조해왔다. 이번 바젤 월드에서는 매뉴팩처링의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버전의 까레라 신제품과 함께 시계 제조사로서의 전통적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아우른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동시에 선보였다. 바젤에서 선을 보인 신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모나코 V4 투르비옹’이다. 이 제품은 2004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벨트 구동 방식 콘셉트 워치 ‘모나코 V4’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신제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계승하는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태그호이어는 2009년 현실적으로 구현될 수 없는 제품이라 여겼던 ‘모나코 V4’의 커머셜 라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계제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전통적인 투르비옹은 케이지 안에 밸런스 휠과 탈진기를 장착함으로써 중력의 영향을 극복하지만 ‘모나코 V4 투르비옹’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벨트로 구동되는 투르비옹을 장착해 더욱 발전된 형태를 완성했다. ‘모나코 V4 투르비옹’은 오토매틱 선형 리와인딩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진동추에 전통적인 로테이팅 시스템을 대신 선형 레일로드로 이끄는 방식을 썼다. 0.07mm 두께의 톱니 모양 트랜스미션 벨트는 가장 효율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배럴은 볼베어링을 중심으로 회전하도록 했다. 벨트와 투르비옹 기술이 독특하게 결합된 ‘모나코 V4 투르비옹’은 태그호이어가 끊임없이 발전하며 디자인과 기술적인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태그호이어는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인 까레라의 초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까레라 칼리버 CH80 크로노그래프’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23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6.5mm의 ‘칼리버 CH80’ 무브먼트를 채용했다. 이 무브먼트로 시간당 2만8800번 진동한다. ‘까레라 칼리버 CH80 크로노그래프 41mm’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컬렉션의 신제품으로 얇은 두께와 80시간 동안 지속되는 파워 리저브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기존에 선보인 까레라의 미학적 코드와 함께 현대적인 스포티함까지 담고 있는 것이 특징. 최상의 크로노그래프 워치의 무브먼트와 세심한 피니싱이 돋보이는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태그호이어는 올해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장인의 기술력이 결합된 ‘까레라 워치 컬렉션’도 선보인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과 변치 않는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까레라 워치는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브레이슬렛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케이스, 세련된 디자인의 다이얼 등 높은 수준의 부품으로 완성됐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진 태그호이어 까레라 컬렉션 중 가장 상징적인 라인 중 하나다.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와 컬러가 조합돼 있으며 39mm와 41mm의 다이얼로 출시되는 스틸 모델과 스틸·로즈골드 모델,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을 함께 보여주는 트윈타임 모델이 출시됐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적은 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엔 소품만큼 좋은 것이 없다. 최근엔 ‘집 좀 꾸며 봤다’ 하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바로 향초다. 불을 켜두는 것만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 곳곳에 개성 넘치는 향기까지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향초 중에서도 다양한 향기와 컬러가 조합된 레이어드 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로 다른 향과 색이 층을 이루고 있어서 하나의 향초로 다양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초 브랜드 우드윅에서 올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레이어드 캔들인 ‘우드윅 트릴로지 캔들’을 사용해 봤다. 세 가지 색상과 향기를 하나로 조합한 제품으로 꽃이나 과일 향처럼 친숙한 향을 기본으로 하고 상큼하고 밝은 향기를 조금씩 더했다. 총 네 종류로 출시됐는데 부드러우면서 포근한 향이 특징인 블루 컬러의 ‘클로즈라인 프레쉬’와 싱그러운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그린 컬러의 ‘애플 페스티벌’을 써 봤다.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봄날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친근하고 편안한 향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향이다. 우드윅의 향초는 나무심지를 쓴다. 때문에 불을 붙이자 화력도 보통 초보다 훨씬 셌고 심지 타는 소리도 제법 크게 났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했다. 기자도 처음엔 생각보다 세고 높은 불길, 심지 타는 소리가 낯설었다. 하지만 좀 더 써보니 초 하나만 켜놔도 다른 조명이 필요 없을 만큼 밝기가 두드러지는 데다 심지가 타면서 나는 소리 덕에 모닥불이나 벽난로를 쬐는 것 같은 아늑한 기분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타닥타닥, 심지 타는 소리를 듣다 보니 갑자기 잠이 쏟아지기도 했다. 초를 켜기 전 향은 뚜렷이 구분됐는데 향이 레이어드 돼 있어선지 불을 붙이자 두 제품 모두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퍼졌다. 남녀 모두가 좋아할 만한 무난한 향이었다. 부엌에서 조리한 음식 냄새가 집안에서 빠지지 않을 때 초를 켜두자 잡내를 잡는 효과가 있었다. 충분히 연소시키자 불을 끈 이후에도 향이 제법 강하게 퍼졌고 잠들 때 뒤척이다가도 향긋한 향을 맡을 수 있어 좋았다. 가격은 미디엄 캔들(283g) 기준 3만9000원.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한솔제지는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한솔제지는 임직원 봉사단인 ‘한솔나누미’가 중심이 돼 정기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홀몸노인 복지관과 장애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감으로써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업장별로도 봉사 동호회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여러 시설을 찾아 물품을 나누거나 일손을 돕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 역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솔제지는 2012년 5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친환경 재생용지 1% 나눔 운동’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매월 친환경 재생용지 수익금의 일부를 기아대책에 제공함으로써 서울·경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해 왔다. 또한 기아대책이 빈민국가 아동을 위해 주관하는 ‘한톨 나눔 축제’에 친환경 재생지로 제작한 드림노트 6만 부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지난 해 9월에는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임직원 1% 사랑 나눔 기금’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향후 3년간 총 4억5000만 원의 기금을 모아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나선다는 협약이다. 이를 위해 한솔제지의 임직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매월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서 기금을 조성해 왔다. 특히 한솔 측은 임직원들의 정성에 회사도 적극 호응한다는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오랜 내전으로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시설들이 파괴되고 제대로 된 교육 환경을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등 낙후 지역 학교를 건립하는 데 사용된다.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는 “기업이 진정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눈앞의 영업성과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어려운 부분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솔제지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모범을 보이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대웅제약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올로스타는 고혈압 약에 쓰이는 ‘올메사탄’ 성분과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약물은 상호작용이 없어 각각 투여할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4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다. 따라서 세계 제약시장에서는 고혈압과 고지혈 치료제 성분을 다양하게 조합한 복합제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효능을 가진 두 약제를 복합한 올로스타로 5년 후에는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후발 주자들의 공세는 계속 있어왔고 더 어려운 시절도 겪어봤습니다. 선도 업체의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말만 하겠습니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사진)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개발품인 ‘하이브리드Z’ 스프링을 넣은 매트리스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기존 가구업체와 수입 브랜드의 잇따른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안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승부수로 내세웠다. 이날 선보인 하이브리드Z는 피부 압력을 분산시키는 독립형 스프링과 신체를 탄력 있게 받쳐주는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을 결합했다. 스프링의 위와 아랫부분을 다르게 설계해 윗부분에서는 탄력을, 아랫부분에서는 하중 지지 기능을 강조했다. 하이브리드Z는 에이스침대가 16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해외 14개국 특허도 받았다. 안 대표는 “매트리스업계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전에 없던 새 기술력으로 1위 업체의 위상을 지킬 것”이라며 “올해는 마케팅도 본격화해 하반기까지 하이브리드Z 스프링을 넣은 ‘뉴 하이브리드 테크 시리즈’ 침대가 전체 매출의 60%를 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신규진출 업체들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특히 종합가구업체와 수입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다. 한샘과 까사미아 등 가구업체들은 ‘컴포트아이’와 ‘드림’ 등 매트리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코웨이 등의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 사업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게다가 올해 말 국내에 진출하는 세계 가구업계의 ‘거인’ 이케아 역시 침대 매트리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초고가 매트리스로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는 씰리, 템퍼, 헤스텐스 등 해외 브랜드들도 최근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최근 에이스의 매출 부진은 이런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위기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예정됐던 신제품 출시가 다소 늦춰지면서 주력 제품 교체에 공백이 발생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대표는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117만∼180만 원 정도로 제품의 기술력과 가격을 비교하면 오히려 저가를 내세우는 타사보다 훨씬 합리적”이라며 “일부 수입 브랜드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이 한정돼 있어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현대백화점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 팔로잉 회원을 늘리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50만 명으로 늘리는 데만 꼬박 3년이 걸렸다. 그런데 지난해 말 종영한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에 등장한 액세서리 판매 이벤트를 올리자 일주일 만에 회원 수가 150만 명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SNS 담당자는 “이런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바로 판매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는 역직구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30만 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 강제 사용 등의 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히면서 해외 역직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직구 성장속도 빨라질 것” 옥션은 지난해 말 중국 쇼핑몰에서 한국 중소 온라인몰 업자들이 한류 상품을 직접 팔 수 있도록 제휴를 주선했다. 한류 붐으로 기대감이 컸지만 문제는 엉뚱한 데서 터졌다. 공인인증서 결제를 기본으로 하는 국내 업체들 사이트가 모두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이라 중국 쇼핑몰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결국 중국 업체는 해당 업체 접속을 막아버렸다. 이처럼 액티브X 기반의 공인인증 시스템은 해외 역직구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벽 중 하나였다.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30만 원 이상을 결제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해 외국인들의 접근이 어려웠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인구가 미미한 국가도 많기 때문이다. ‘한류 위력’은 실감했으나 마땅한 방안이 없던 유통업계는 규제 철폐를 반기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공인인증서의 대안이 어떤 방식이 될지에 대한 논의는 더 필요하지만 결제 간소화 등 불필요한 장벽을 없애면 역직구 성장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역직구가 가능한 영문 사이트를 따로 운영하는 G마켓은 지난해 전년 대비 32% 매출이 증가했다. 올 2월 글로벌관을 연 롯데닷컴은 주문건수가 한 달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 주문 단가도 22만 원으로 국내 고객의 두 배였다. ○ 홍보·비용부담 문제 해결 필요 공인인증서가 철폐된다고 역직구가 바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란 의견도 많다.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거래금액은 1조 원을 넘지만 역직구 규모는 2000억 원에 그쳐 불균형이 심하다. 역직구를 겨냥한 산업 자체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은 현재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쇼핑몰이 따로 없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은 외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소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솔직히 내국인 수요로도 벅차서 해외 결제나 배송까지 신경 쓸 여력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중 외국어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비중이 지난해 20.9%에 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홍보도 부족하다. G마켓, 11번가, 롯데닷컴 등은 이미 공인인증서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사이트를 운영 중이지만 모르는 이들이 더 많다. 한 온라인업체 관계자는 “대통령 지적과 달리 이미 해외에서 ‘천송이 코트’를 살 수 있는 국내 사이트가 있다”며 “문제는 한국 상품 직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소 온라인몰이 공인인증서 없이 해외 부정 거래나 해킹 시도를 막는 것도 숙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 역직구족 ::인터넷으로 국내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를 말한다. 국내에서 해외 사이트로 물건을 사는 ‘직구족’에 대비해 역(逆)직구족이라 부른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화승비나-T&C 대표 이계영-이정두화승그룹은 1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이계영 부사장(52·사진)을 화승비나 대표이사로 이정두 전무(58)는 ㈜화승T&C 대표이사로 각각 발령했다. 허성룡 ㈜화승R&A 상무는 ㈜화승소재 대표이사 전무(55)로 승진 발령했다. ◇화승비나 △상무이사 박준병 이상대 ◇㈜화승T&C △이사부장 구철홍 ◇㈜화승소재 △이사부장 김철홍 ◇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이사 안봉문 ◇㈜화승인더스트리 △이사부장 김영중 김두환 ◇화승태양능재료(태창)유한공사 이사부장 김병준 ◇㈜화승R&A △상무이사 이영주 △이사 이종강 △이사부장 김명후 이기영 최재혁 안재현 ◇화승기차배건(태창)유한공사 △상무이사 김승희 ◇화승앨라배마 △상무이사 김형진 ◇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 △이사부장 임영한 ◇㈜화승엑스윌 △이사부장 송권우 홍승표 ◇㈜화승네트웍스 △이사부장 황정환 ◇회장실 △이사부장 김영덕 ■ GE오일앤가스코리아 사장 박장원GE코리아는 자회사인 GE오일앤가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장원 GE코리아 전무(44·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박 대표는 2006년 마케팅 총괄임원으로 GE코리아에 입사했다. ■ 동아원 대표 김기환동아원은 1일 김기환 대산물산 대표이사(56·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5년 동아제분(현 동아원)에 입사했다. ■ 에이스생명 대표 이영호에이스생명은 신임 한국대표로 이영호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한국 시그나생명 대표를 지내는 등 생명보험 부문에서 25년간 일했다.}

종근당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 1일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치료제 신약 ‘듀비에’를 출시한 데 이어 해외에서 진행되는 고도비만치료제 ‘CKD-732’ 임상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항암제 신약 ‘캄토벨’과 당뇨병치료제 ‘듀비에’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글로벌 신약 탄생 눈앞에 최근 국내외 제약업계에서는 미국 자프겐사에서 내놓은 비만치료제의 임상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고도비만 치료제 벨로라닙의 임상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3년 비만주간 학술회의에서 최초로 발표됐다. 벨로라닙은 종근당이 자프겐사에 기술을 수출하여 해외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CKD-732의 성분명이다. 종근당은 1998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신생혈관억제효과를 갖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CKD-732의 항비만 효과를 확인해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다. 2009년 CKD-732를 이용한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눈여겨보던 자프겐사에 기술을 수출했고 2011년 호주에서 임상 1상, 2013년 2a상(초기 임상)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임상 2b상(후기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CKD-732는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1개월 평균 4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는 1개월 동안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최대수치로, 환자는 약물로 인한 어떠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아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됐다. CKD-732는 또 중성지방,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등 몸속의 나쁜 혈중 지질 인자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또한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프겐사가 미국에서 발표한 임상 2a상의 결과는 더욱 고무적이다. 지속적인 체중 감량 효능과 함께 공복감이 감소되고 심대사계 위험 지표인자들이 향상됐으며,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관찰됐다.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에게 CKD-732를 4주 동안 투여한 결과 칼로리 섭취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약 대비 체지방률이 8.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CKD-732는 또 공복감과 관련된 행동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KD-732는 2011년 3월 미국 제약 연구저널 ‘R&D Direction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신약에 선정됐으며 9월에는 미국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 저널에 게재되는 등 향후 기대가 큰 세계적인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3년 2월에는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수상하며 항암제 캄토벨과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에 이어 종근당 신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는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서 소개되는 등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난치병 정복으로 삶의 질 높인다 종근당은 항암제 캄토벨의 개발 경험을 확대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차세대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CKD-516’은 혈관 내피세포 골격 단백질의 활성 저해를 통해 종양혈관만을 선택적으로 막아 기존의 여러 항암제 및 항암요법과 병용할 수 있다. 더불어 CKD-516은 낮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탁월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혈관 내피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우수성을 바탕으로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CKD-516의 경구제제에 대한 전임상 공동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종근당은 또 최근 새로운 항암 타깃으로 대두되고 있는 후생유전학을 기전으로 항암제 신약 ‘CKD-581’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DNA 상의 염기서열에는 변화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유전자 발현, 세포주기 조절, 분화 및 배발생 등 거의 모든 생명 현상에 영향을 준다. 타사에서 개발 중인 히스톤 디아세틸라제 억제제에 비해 약효, 독성, 용해도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종근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글리타존계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황산염)도 내세울 만한 성과다. 듀비에는 2003년 항암제 캄토벨에 이어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두 번째 신약이자 전 세계에서 15년 만에 개발된 글리타존 계열의 국산 신약으로 의미가 크다. 종근당은 국산 당뇨병 신약 듀비에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 2월 제1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종근당은 우수한 치료 효능을 바탕으로 출시 첫해인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듀비에를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4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국산 신약의 자존심을 높일 예정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애경산업은 일찍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획기적으로 2007년 디자인부서를 ‘디자인센터’로 독립시키는 등 꾸준한 디자인 경영을 해왔다. 애경은 최근 디자인 혁신을 통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생활용품 선물세트 시장의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지난해까지 매년 3%씩 줄어들던 생활용품 선물세트 시장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추석시즌 메릴린 먼로, 반 고흐 등 감성적 패키지를 입은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내놓고 대박을 친 것이다.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도 디자인의 혁신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국내 최초의 향기 콘셉트 샴푸인데 이 제품의 출시를 통해 기존 모발케어와 탈모관리로 양분되어 있던 샴푸시장에 ‘퍼퓸’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출시하자마자 한 달 만에 5만 개가 완판되는 등 지난해 출시 후 지금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성과 역시 호주 출신 일러스트 작가 옐레나 제임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패키지 이미지 등 디자인의 힘 덕분이었다. 애경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부서를 독립시켜 2007년 5월 홍익대 근처에 애경디자인센터를 별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감성마케팅, 스피드디자인, 소비자 편의성 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디자인 협업을 한 프리미엄 주방세제 ‘순샘 버블’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즈 등 총 5개의 디자인어워즈를 석권했다. 다양한 디자인 경영의 성과에는 디자인의 영역을 파괴하는 과감한 시도들이 뒷받침됐다. 대학생 공모전을 통한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부터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까지 범위를 제한하지 않는 창조적 마인드로 파격에 가까운 디자인 경영을 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