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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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정치일반42%
사회일반30%
국제일반12%
문화 일반6%
대통령3%
정당3%
경제일반2%
검찰-법원판결2%
국회1%
사고-1%
  • 김건희특검, ‘도이치 주가 조작’ 관련 이종호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주식 계좌를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건희 특검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자택 및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해당 혐의를 인지했다고 밝혔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2009년~2012년 권오수 전 회장이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내용이 골자다.특검은 이 전 대표가 1차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이모 씨로부터 8100만 원을 받고 이 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21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소환 통지서를 압수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고 알렸다.이 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은 10일 이 전 대표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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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내일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임명 여부 논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이르면 오는 2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후보자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논란이 있는 일부 장관 후보자 거취가 19~20일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을, 이 후보자는 제자 논문 표절 및 가로채기 의혹 등을 각각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우 수석은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인데 여과 없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있다”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경우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5명이다. 전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포함하면 6개 부처 인사가 완료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도 전날 밤 국회에서 채택됐지만 이 대통령이 아직 임명안을 재가하지 않았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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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참고인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9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내란특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조 전 장관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특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담화 전 형식적으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일부 국무위원들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조 전 장관을 비롯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조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외교부 계엄 대응 조치를 담은 ‘계엄 쪽지’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국회에서 “심각한 문제이니 재고해달라는 말씀을 수차례 간곡히 요청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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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구리, 개구리, 친길계”… 국힘 ‘내홍 풍비박산’ 일주일, 지지율 19%로

    동아일보가 앞서 11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북의 김천 평화시장을 찾아갔을 때 사람들은 “(김)문수 (대선 후보) 찍었다 아입니까. 그칸데 지금은 국민의힘이 확 자빠져 빨리 망해 뿌렸으면 좋겠심더“라고 말했다. 그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TK(대구 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7%, 더불어민주당은 34%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TK에서 보수 정당이 민주당에 밀린 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이후 일주일, ‘빨리 망해 뿌렸으면 좋겠심더’라는 말처럼 국민의힘은 내홍과 분열에 휩싸였다. 윤희숙표 혁신위, 전한길 입당, 친윤(친 윤석열)와 비윤(비 윤석열계)의 갈등 논란 속에 지지율은 20% 선이 붕괴됐다.● 11일 ”끓는 물속 개구리” vs “반탄, 왜 사과?”11일 안철수 의원은 “우리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Boiling Frog)’처럼, 구태정치에 스스로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찐윤 세도정치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며 친윤계 의원들을 겨냥했다.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왜 사과를 해야되나. 탄핵 반대를 한 것에 대해서”라며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나 의원은 올해 1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될 당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 30여 명과 함께 새벽부터 ‘인간 띠’를 만들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동참했다.11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전국 지지율은 1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3%였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4년 8개월여만에 처음이었다.● 13일 “이런 분들 쇄신 0순위”그러자 다음 날(1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윤희숙 위원장은 친윤계를 겨냥해 “‘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전날 나 의원의 ‘왜 사과’ 발언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그러면서 대선 패배, 대선 후보 교체 시도, 후보 단일화 입장 번복, 대통령실 관저 의원 시위, 당원 게시판 문제 등을 ‘8대 사건’으로 거론했다.그러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특정 계파를, 다른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되어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4일 “한덕수 옹립작전”, “진짜 내란당”14일에는 그간 잠잠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권영세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권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2등을 하신 분인데도 사실은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선거에 방해가 됐다”고 말했다.그러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권 의원이) 왜 이렇게 무리하게 말도 안되는 한덕수 옹립 작전을 폈는지 털어놔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어 “만약 권 의원의 작전이 성공해서 내란혐의 대상자로 수사받게 될 한덕수 전 총리를 억지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만들었더라면 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16일 “친길계” 논란-“나-윤-장-송, 거취 밝혀라”갈등이 커지던 가운데 윤 위원장은 16일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혁신위의 1차 인적 쇄신안이었다.여기에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사건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전 씨는 자신이 이달 9일 온라인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국회에서 공개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진도 찍었던 인물이다.이에 16일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사라지니 이젠 유튜브 강사를 내세워 ‘친길계’를 만들려 하느냐”, “친길 당대표·원내대표로 당을 내란당, 계엄당, 윤 어게인(YOON Again)당으로 완전히 침몰시킬 생각이냐”고 비판했다.이날 오후, 윤희숙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로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7일 “다구리”윤희숙 위원장은 자신이 요구한 혁신안이 당 지도부와 충돌하자 17일 불쾌함을 드러냈다.윤 위원장은 이날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말했다. 다구리는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린치하는 뭇매를 뜻한다.회의에서 윤 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비대위의 반발이 쏟아졌다는 맥락으로 해석된다.앞서 윤 위원장이 인적 쇄신 대상 4인 중 한 명으로 지목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무차별 내부 총질”이라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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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영빈관 정문에 래커칠 낙서…40대 여성 검거

    청와대 영빈관 정문에 래커칠로 낙서를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반경 청와대 영빈관 앞 정문에 붉은색 래커로 불상의 글자 모양을 낙서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인근 순찰 중인 경찰이 낙서를 발견하고 일대를 수색했고, 이후 A씨를 검거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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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동이 폭우’ 언제쯤 끝나나… 벌써 7000명 대피·4명 사망

    16일부터 나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000명이 넘는 주민들은 집을 떠나 대피했다.19일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잠정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 등 총 6명이다.이달 16일 경기 오산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고, 전날 충남 서산에서는 농로 주변 침수로 차량이 고립되며 2명이 숨졌다. 같은날 충남 당진에서도 침수된 주택 지하실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구에서는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당국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시설 피해도 심각한 상태다.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729건에 달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1014건으로 건축물 침수(641건), 농경지 침수(59건) 등이다.이번 홍수로 전국 13개 시·도, 72개 시·군·구에서 주민 4995세대 7029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 중 2028세대 2016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지자체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 1828세대 2501명에게 거처를 제공 중이다. 200세대 315명은 친인척집 등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계속되는 호우로 도로와 철도 등 교통도 곳곳에서 통제됐다.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서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 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등 7개 노선 운행이 중지됐다. 항공기는 총 15편이 결항됐다.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은 이날 밤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는 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날 오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543.6mm △경남 산청 516.5mm △광주 473.5mm △전남 나주 469.0mm △충남 서천 455.5mm △경남 창녕 452.0mm 등이다. 특히 충남 서산은 17일 오전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mm가 쏟아져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직전 1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을 보면 △전남 구례 성삼재 67.5mm 영광 63.2mm △전북 남원 뱀사골 58.5mm 고창 53.2mm △경남 합천 대병 67.5mm 산청 66.8mm 산청 시천 52.0mm 등에서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0∼150mm(부산·울산·경남 최대 250mm 이상, 광주·전남 최대 200mm 이상), 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경북 50∼100mm(최대 150mm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울릉도·독도 30∼80mm(수도권과 충북 최대 120mm 이상, 강원남부내륙 최대 100mm 이상), 제주 10∼60mm(산지 최대 100mm 이상), 서해5도 5∼40mm, 강원동해안 5∼10mm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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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결국 달러 지위까지 올라왔다…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운영 방식 등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정식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안을 전폭 지지하며 직접 조율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미국의 자유와 리더십을 되찾고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니어스 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립하고 실현할 수 있는 명확하고 단순한 규제 체계를 마련한다”며 “어쩌면 이건 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 분야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미 하원은 17일 본회의를 열고 지니어스 법안을 찬성 308표 대 반대 122표로 가결 처리했다.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가치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요건, 준비금 관리, 공시 의무 등을 총체적으로 규정한 최초의 미국 연방 법령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는 발행한 코인에 대해 미국 달러나 단기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100% 담보해야 하고, 매월 자산 구성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백악관은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들이 그들의 자산을 미 국채와 달러로 담보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미 국채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니어스 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현재 약 2600억 달러(약 362조 원)에서 2028년까지 2조 달러(약 2786조 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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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특검 압수수색은 전형적 야당 탄압…나는 깨끗”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8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자신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저는 결백하고 깨끗하다”며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이날 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통일교 측으로부터 어떤 자금도 수수한 바 없다”며 “소위 말하는 건진법사, 통일교 관계자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거나 개입한 바가 없다”고 했다.이어 “정말 어이없다”며 “특검이 정치적 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사무실뿐 아니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것은 전형적인 집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이미 이 사건은 남부지검에서 오랫동안 수사해 왔던 사건이다. 남부지검에서 단서가 있거나 제가 관련된 사실이 있었다면 벌써 소환 통보를 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남부지검은 저한테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부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이첩받은 특검이 새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의원실에 대해 압수수색한 것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3대 특검에 대해 반대했던 것이다. 특검이 전부가 친민주당 인사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무분별하게 영장을 발부하는 영장 전담 판사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과 협의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저는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다.김건희 특검은 이날 권 의원 강릉 지역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2023년 1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입당시켜 권 의원을 지원하려 시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해결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지난해 6월 2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권 의원은 2022년 2월 13일 통일교 관련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에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참석하도록 권유했다는 의혹도 받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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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계리, 개설 이틀만에 11만 유튜버 됐다…“계몽령외 변론 많아”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김 변호사는 채널 개설 이틀 만인 18일 1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김 변호사는 이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계리TV’를 개설했다. 그는 다음날인 17일 ‘김계리입니다. 답답해서 유튜브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탄핵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며 “미루고 미루다가 일단 개설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했다.이어 “많은 분이 제가 계몽됐다, 계몽령만 기억하시는데 헌재에서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변론했다. 그 변론 내용들이 기사화가 잘 안되더라”며 “미리 자료를 드리고 기사화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잘 기사화가 안 됐고, 소추인 측 입장이나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서 검찰 측 입장만 기사화가 되더라”고 했다.김 변호사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답답해서 우리 입장을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변호사 윤리 문제도 있고 저희 변호인단에는 공보팀이 있어 공식 입장은 따로 나가고 있다. 변론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유튜브를 개설했다”며 “기사가 잘못되거나 입장이 잘못 전달됐을 때 해명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카메라를 켜고 소통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김 변호사는 올해 2월 25일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밝혀 유명세를 탔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그를 ‘윤버지(윤석열+아버지)’라고 칭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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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배달앱서도 쓸 수 있나요[Q&A]

    드디어!21일부터 국민 1인당 최소 1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됩니다. 소고기를 먹을까, 배달을 푸지게 시켜먹을까 저마다 계획을 세우고 있을텐데요.우선 쿠폰은 1, 2차로 나눠 지급되는데 올해 11월 30일까지는 모두 써야합니다. 지금 각자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충전금으로 받거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도 받을 수 있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둘러싼 궁금증!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김혜린 기자와 이은택 팀장이 정리했습니다.● 21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 신청이 팀장=이거 어떻게해야 받을 수 있어요?김 기자=아직 모르세요? 1차 소비쿠폰은 이달 21일부터 신청하면 돼요. 아마 지금쯤이면 이용하던 카드사나 은행에서 쿠폰 신청 안내 문자 받으셨을걸요? 문자메시지 잘 뒤져보세요!금액은 1인당 15만 원이 기본이예요. 단,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씩 받는답니다.여기에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을 추가로 받아요.2차로 이뤄지는 추가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 사이예요. 이 때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 국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답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기간에 우리나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에 다 쓰셔야해요. 11월 30일까지 못 쓰면 남은 쿠폰은 소멸된답니다.● 오프라인은 은행-주민센터 등에서 가능이 팀장=그때까지야 다 쓸 수 있지! 그런데 신청은 어떻게 해요?김 기자=아이 참. 모르는게 너무 많으십니다. 우선 신청 날짜부터 적어두세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캘박!(캘린더 박제)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다 신청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은 지금 쓰는 카드 연계 은행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답니다.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사람들이 몰릴거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실시해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은 월요일(21일), 5와 0인 사람은 금요일(25일)인 식입니다. 이 팀장=나는 4이니까 목요일이네요? 김 기자=정답! 단 토요일과 일요일은 온라인으로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 신용-체크카드나 지역상품권 등으로이 팀장=그런데 이거 어떻게 주나요. 집으로 쿠폰이 배달되나요?김 기자=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소비쿠폰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어요.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받을 사람은 사용 중인 카드사 앱과 콜센터,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 등에서 신청하면 된답니다.지역사랑상품권은 자기가 사는 지역의 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해야 해요.종이 형태나 선불카드형은 관할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어요.이 팀장=그런데 나는 얼마나 받을 수 있으려나.김 기자=궁금하시면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지급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카카오톡이나 네이버, 토스 등 17개 금융 앱에서도 소비쿠폰 안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답니다.다만 국민비서로 지급 금액을 확인했다고 바로 쿠폰이 신청되는 건 아니예요. 신청은 위에 알려드린 절차대로 따로 해야해요.● 나중에 태어난 아기도 소급해 받을 수 있어이 팀장=지급 기준일 지나서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도 받을 수 있나요?김 기자=아기가 한 명이라도 귀한 저출산 시대! 당연하죠! 지급 기준일인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마친 뒤 이의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어요.다만 이의신청은 기간 내(7월 21일~9월12일)에 해야 한답니다. 9월 12일까지 출생 신고를 마친 신생아만 받을 수 있어요. 날짜 적어놓기!이 팀장=회사 일이 너무 바쁜데. 이거 꼭 본인이 신청해야해요?김 기자=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예요.다만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라면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지참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대신 신청할 수 있어요.이 팀장=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받죠? 유학생이나 출장 간 사람들 있잖아요.김 기자=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월 18일부터 9월 12일 사이 귀국했다면 출입국 사실 확인 및 이의신청을 거쳐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다만 1차 지급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니까 늦지 않게 이의신청을 해야 해요.● 버스 지하철 키오스크에서는 못 써이 팀장=쿠폰 받으면 지하철 탈 때도 쓸 수 있을까요? 매일 지하철 타는데.김 기자=대중교통의 경우 개인 택시는 면허등록증상 차고지가 소비쿠폰 사용지에 있어야 해요. 법인 택시는 법인 소재지가 소비쿠폰 사용지에 있어야 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여야 해요. 그래서 행정구역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못 쓸 수도 있으니 유의!버스와 지하철은 아쉽게도 못 쓴답니다.이 팀장=주말에 장 보러 갈건데, 마트랑 편의점에서 쓸 수 있어요?김 기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쓸 수 없어요.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임대 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있어요.기업형 슈퍼마켓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할 수 없어요.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이면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연 매출이 30억 이하인지 분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이 팀장=요즘 어딜 가나 키오스크 많던데, 키오스크에서 쓸 수 있어요?김 기자=키오스크는 통상 결제대행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못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대행사 본사 매출로 집계되면 소비가 실제로 이루어진 업체의 매출액이나 지역을 확인이 어렵거든요.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 매장 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면 쓸 수 있어요.● 배달앱 결제는 불가… 가게 단말기는 가능이 팀장=야식 시켜먹을 때 배달앱에서도 쓸 수 있나요?김 기자=원칙적으로는 배달 앱에서 쓸 수 없어요.다만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가져와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는 쓸 수 있답니다.이 팀장=고마워요. 의문점이 다 해소됐네요.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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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강선우·이진숙 거취 주말 결정…내일 李대통령에 종합 보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최근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 여부가 이번 주 주말쯤 결정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우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등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주말에 결정한 건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어 “오늘 청문회가 끝나면 내일쯤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드리게 돼있다”며 “대통령께서 당면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주시면 저희가 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우 수석은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을 여과 없이 그대로 다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있다”며 “대통령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주시지는 않았다”고 했다.대통령실 기류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기울고 있다는 관계자 발언에 대해 우 수석은 “다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을,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및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을 받고 있다.그는 “대통령실 안에도 개인 의견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나가 아니고 다 다르다”며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 의중 아니겠나. 대통령 의중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아직까지는 지침을 주신 게 없다”고 강조했다.우 수석은 또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실 것”이라며 “어떻든 미워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들은 아니지 않나.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포용력 있는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우 수석은 현행 청문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직무에 관한 인사청문회와 도덕성 관련 청문회를 구분해서 했으면 좋겠다”며 “장관 후보자의 가족까지 탈탈 털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하는 건 좀 가혹하지 않나”라고 했다.이어 “인재들이 가족들의 반대로 장관 지명에 응하지 않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건 국가적으로 손실 아니겠나”라며 “야당도 결국 집권하는 기회가 올 텐데 항상 멀리 보고 (제도 개선에) 같이 합의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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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통일교 본부 압수수색…샤넬백-목걸이 ‘건진법사 게이트’ 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이른바 ‘건진법사(전성배) 게이트’와 관련해 통일교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 가평군 소재의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구 소재의 서울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건진법사 게이트는 전 씨가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백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현안을 해결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이다.앞서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은 전 씨가 통일교 전 고위 간부인 윤모 씨로부터 6000만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 원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며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통일교의 YTN 인수 △통일교 행사에 교육부 장관 참석 등 주요 현안을 청탁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외 청탁하려던 사안들도 최소 2개 이상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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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부은 트럼프, 만성 정맥부전 진단…손등의 멍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 붓기 증상으로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리 아랫 부분에 경미한 부종이 있는 것을 느껴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밀 혈관 검사를 받았다.레빗 대변인은 만성 정맥부전 진단에 대해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검진 결과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동맥 질환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으며, 심부전이나 신장 손상 등의 징후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생긴 멍에 대해서는 “잦은 악수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표준 요법의 일환으로 복용 중인 아스피린 사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멍 자국을 가린 듯한 두꺼운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등에 멍 자국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9세로, 4년 임기를 마치면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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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구속…조성옥 前 회장 영장은 기각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이 18일 구속됐다.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반면 같은 혐의를 받는 조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이 사건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 내용, 그 실행행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이로 인해 피의자에게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별다른 소명 없이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이기훈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영장 심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 회장, 조 전 회장, 이 부회장, 이 전 대표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17일 오전부터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이 부회장의 심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자신의 변호인에게도 알리지 않고 심문에 나오지 않아 도주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특검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전후 재건 사업 업무(MOU)를 체결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해 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살피는 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직전 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언급한 것이 삼부토건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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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욱 “이진숙, 자진사퇴가 맞다”…여당서 첫 공개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17일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여당 내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공개 사퇴 요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큼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교육부 장관으로 나오는 분께서 제자의 오탈자까지 그대로 복사하는 논문(을 냈다). 아무리 이공계 논문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순수한 개인적 생각”이라며 “이 후보자가 대통령께 그만 부담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진행자가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는 의견인가’ 묻자 김 의원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개인적 생각”이라고 했다.‘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전후 경위를 충분히 파악하지는 못했다”며 신중론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직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 후보는 인품의 문제라는 공격이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사람과 사람 사이가 서로 불편하다 보면 확대 재생산되기도 하고 왜곡되기도 한다. 전후 관계를 더 봐야 한다”며 “만약 그 부분이 확인돼서 도저히 인품에 문제가 있다면 그때는 생각을 다시 해야겠지만 아직 그 부분을 확인을 못해서 말을 아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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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지도부 “윤희숙 개인 발언 당에 부담”…윤희숙 “다구리”

    국민의힘 지도부가 17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에게 거취 표명을 요구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개인 자격의 발언”이라며 의미 축소에 나섰다. 이에 윤 위원장은 ‘다구리’(뭇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불만을 드러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혁신위원들과의 충분한 논의나 공감대 없이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부분에 대해 많은 비대위원들의 문제 지적이 있었다” 며 “앞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논의가 이어지길 바라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어 “당 쇄신 방안을 혁신위에 자유롭게 일임하고 충분히 지원 해드리겠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면서도 “다만 혁신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 없이 개인 자격으로 외부에 본인의 말씀이 노출되는 건 결국 당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에 윤 위원장은 비대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비공개 때 있었던 얘기니까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위원장이 보기에 당이 뼈를 깎는 혁신을 하고 있나’ 묻는 질문에 “하려는 태도로 보이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들 보시기에 그렇지 않다는 것은 제가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 안에서 (당 쇄신의 노력을) 느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민들께서 가장 답답해하시는 모습은 당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윤 위원장은 쇄신안을 두고 당내에서 반발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해오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당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느낌을 주기 어렵다”며 “다들 예상하고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계속 당을 바꿔나가기 위한 혁신을 해나가는 게 제 몫”이라며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얘기했던 것이 하나하나의 계단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다구리’라는 표현에 대해 “너무 과하지 않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어제 혁신위원들을 확인해 보니 어느 누구도 공유를 한 사람이 없다”며 “그 부분을 지적했는데 다구리라고 표현한다면 도가 지나치지 않나”라고 했다.윤 위원장이 제안한 인적 쇄신에 대한 지도부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당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한다”면서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서 진행돼야 되는 부분이다. 그런 과정을 밟아달라는 것이 비대위원장의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인사청문회 시즌이라 화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에 굳이 타이밍을 왜 이렇게 잡아서 발표를 했냐는 불만이 굉장히 많았다”며 “명확히 본인의 개인 의견이라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혁신위원장 자격으로 이야기를 한 것처럼 비춰졌다.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비대위에서는 혁신위 안건 중 일부 안건이 의결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 안건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의결했다”며 “당의 지도체제, 당 대표 선출 규정, 비례대표 선거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와 함께 당원소환제도 싣자는 내용의 보고가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오늘 혁신위 안건에 대한 공감대는 크게 세 가지”라며 “당원 중심, 현장 중심, 경제 중심으로 당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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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 써도 쫄딱 젖었다”…중부지방 물폭탄에 ‘출근길’ 울상

    17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떨어졌다. 아침 출근길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비상이 걸렸다.이날 오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쏟아지는 비를 막기 위해 몸을 한껏 웅크린 채 종종걸음을 걸었다. 우산을 써도 쏟아지는 비를 막지 못해 신발은 물론 바지와 상의까지 젖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폭우가 쏟아지면서 주요 도로들은 대부분 정체됐다. 늦지 않게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모이면서 지하철과 버스는 평소보다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쏟아지는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하천 곳곳도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불광천, 홍제천, 청계천, 안양천 등 하천 29곳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열차 운행도 일부 정지됐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충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가 침수되고, 도로 곳곳이 잠겼다.차량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산에 운산면 운산교차로 지하차도에서는 차량 2대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운전자는 차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58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서산에서는 도로상에 있던 침수 차량에서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폭우로 인한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로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한 주택 뒷마당에서 빗물에 무너진 옹벽이 200㎏짜리 LPG통을 덮치기도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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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증산교 하부 통제… 성북구 침수예보, 반지하 대피 지원

    17일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서울은 117.4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한 시간 동안에는 43mm의 폭우가 쏟아졌다.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5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는 180mm 이상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서울시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쏟아지는 폭우로 이날 오전 6시 53분부터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 도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우회해야 한다.전날 오후 5시부터 청계천, 안양천 등 하천 29곳은 통제된 상태다.이날 오전 6시 43분경에는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돼 동행파트너를 긴급 출동했다. 동행파트너는 폭우시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도와 인명사고를 막는 활동을 한다.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36개소를 부분 가동했으며, 총 36건(배수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안전조치 13건)의 출동을 진행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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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호계리 하천 범람 우려” 주민 대피명령

    17일 청주시에 쏟아진 폭우로 하천 범람이 우려돼 오송읍 호계리·상봉리 마을 주민들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대피 대상 가구는 호계리 30가구, 상봉리 10가구다.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주 미호강 환희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팔결교·미호강교 지점에는 각각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청주가 230.7mm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평 197mm, 괴산 164mm, 진천 145.5mm, 음성 138.0mm 등이다.기상청은 18일까지 충북 지역에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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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400mm 물폭탄…도로 잠기고 철도 멈추고 주민 대피

    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mm 넘게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지고, 일부 열차가 운행 중단됐다.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홍성 410.1mm, 당진 372.0mm, 태안 347.5mm, 아산 345.0mm, 예산 327.5mm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산은 장비 장애가 발생해 오전 5시까지만 집계됐는데 해당 시간 기준 419.5mm를 기록했다.직전 한 시간 동안에는 홍성(60.1mm), 공주(50.0mm), 천안(49.5mm), 당진(45.5mm) 등에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서산에서는 한때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지역별 주요 하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산 삽교천 구만교·예산대교·서계양교, 아산 삽교천 충무교, 당진 역천 채운교, 세종 미호강 상조천교, 청주 미호강 환희교, 공주 대청댐 하류 국제교 등 8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대부분 침수된다.지자체들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의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당진시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발송했다.서산시도 오전 4시15분쯤 “성연면 성연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분들은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전송했다.폭우가 내린 당진과 서산지역 초·중·고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당진과 서산 관할 교육지원청은 본청의 휴교 검토 권유에 따라 관내 초·중·고교 전체에 대한 휴교를 결정했다. 교육청 지시에 따라 각 학교는 소속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휴교를 통지할 예정이다.일부 일반 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이 일시 중지된다. KTX는 정상 운행 중이다.폭우로 인한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로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경기와 강원 지역은 ‘경계’ 단계,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주의’ 단계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7일과 18일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서 시간당 50~80mm, 일부 충남권에서는 8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4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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