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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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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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2-01~2025-12-31
사회일반57%
미담9%
문화 일반7%
월드톡7%
정치일반7%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윤석열 “정치 논리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 없을 것”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9·사법연수원 23기)가 "정치 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자는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 사건과 선거 사건에 있어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권력 앞에 흔들리고 스스로 엄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여긴다"며 "검찰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또 "(그동안)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았다"며 "총장에 취임하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검찰개혁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 권한"이라며 "다만 시행착오나 사각지대가 없도록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관점에서 의견 드리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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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윤석열 인사청문회, 장모·부인 의혹 쟁점…與 ‘황교안’으로 방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다.야당은 윤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두고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여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엮어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윤 후보자 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친형 관련 의혹, 윤 후보자 장모의 불기소 처분 의혹, 윤 후보자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투자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야권은 윤 후보자가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비리 의혹 사건에 ‘혐의 없음’ 처분을 받도록 입김을 불어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다. 또 윤 후보자는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장제원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장모 최모 씨가 연루된 30억원대 사기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은 바 있으며, 윤 후보자의 부인이 비상장 주식 20억원을 투자한 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와 황 대표의 인연을 방패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윤 후보자는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자는 해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었고, 황 대표는 법무부장관이었다.윤 후보자는 그해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당시 장관이 수사 외압과 관련이 있는 것이냐는 질의에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파문이 일었다. 민주당은 황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청문회 방어 전략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문회 때도 ‘김학의 CD’를 언급해 ‘황교안 청문회’가 됐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청문회 역시 황 대표를 겨냥한 청문회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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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붉은 수돗물 이어 ‘물비린내’…“오래된 어항물 냄새”

    붉은 수돗물 사태로 불편을 겪은 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이번에는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호소했다.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구지역의 일부 주민들로부터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지난주부터 시작된 수돗물 냄새 민원은 수십건에 이른다.주민들은 "수돗물에서 오래 방치된 어항 물 냄새가 난다", "새의 분비물 냄새가 난다"등의 불편을 호소했다.환경부와 인천시는 비린내의 원인으로 취수장 인근에서 발생한 녹조때문인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동안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겹치면서 녹조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다만 물비린내가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밝혔다.인천시는 냄새를 줄이기위해 활성탄 등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미설치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다음달 말 준공이 예정된 관련 설비의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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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 치니 억!하고’ 기업·방송의 잇단 패러디물 논란

    “책상을 탁! 치니까 억! 하고 죽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도화선에 불을 붙인 문구다.당시 서울대학교 재학생 박종철 군이 연행된 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받다가 사망하자 경찰은 이같은 거짓 해명을 내놨고, 해당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최근 이 문구를 패러디한 기업과 방송사의 게시물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일 한 온라인 패션몰은 여름용 양말을 홍보하면서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제품이 빨리 마른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문구였다.이 홍보물을 본 누리꾼들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며 불매 운동을 선언하기도 했다.논란이 커지자 업체는 3일 해당 광고를 삭제하고 "근현대사적 불행한 사건 관련 역사의식이 결여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사과했다. 이 기업은 "해당 콘텐츠를 제작한 담당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현대사,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 교육을 하고 박종철기념사업회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보다 하루 앞선 1일에는 한 방송사도 영상콘텐츠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턱! 치니 옭!하고 손잡다. 경호원들의 비정상 만남"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이번 판문점 회동에서 남·북 경호원의 인사 장면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제작진은 "그런 역사적인 현실로부터 표현을 차용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분명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해 영상을 올린 지 약 한 시간 뒤에 수정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비슷한 일은 지난달에도 있었다. 지난달 2일 공중파 방송의 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탁 찍으니 엌! 사레들림’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불편하셨을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더 주의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이처럼 같은 패러디로 최근 연이어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논란이 될 만한 소지는 맞는것 같다. 그런 발언을 한 경찰을 비난하는 패러디로 보이기 보다는 비극의 역사를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는 것 처럼 보여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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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보던 70대 극장에서 사망, 옆자리 관객 충격

    태국 관광지 파타야에서 공포영화를 보던 70대 영국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휴가를 즐기던 영국인 버나드 채닝(77)이 전날 오후 8시께 '애나벨 집으로'를 보다가 사망했다.당시 극장에서 영화가 끝나고 조명이 켜지자 옆자리에 있던 관람객은 버나드 채닝이 꼼짝 않는 것을 발견하고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함께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매체는 전했다.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버나드 채닝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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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 법칙 “현지 규정 충분히 숙지 못해” 대왕조개 채취 사과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태국 멸종 위기 대왕조개 채취 및 취식 논란에 사과했다.'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5일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글의 법칙은 태국 남부 트랑지방 꼬묵섬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해 요리해 먹는 장면을 지난달 29일 방송에 내보냈다.해당 장면이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태국에서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4만바트(약 152만원) 상당의 벌금 또는 4년 이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지 국립공원은 경찰에 정글의 법칙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정글의 법칙' 측은 4일 "태국 현지에서 공기관의 허가 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한 것이다. 현지 촬영에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했다. 가이드라인 내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으나, 하루 뒤 공식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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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 아이스크림 핥고 다시 제자리…엽기장난 영상 경찰 수사

    젊은 여성이 마트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을 핥은 후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는 영상이 미국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러프킨 경찰은 온라인에서 이른바 ‘러프킨 리커’(Lufkin Licker)로 불리는 여성을 찾고 있다.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마트 냉장고 진열장에서 용기형 아이스크림을 꺼내 혀로 핥은 후 다시 집어넣는 장난을 즐기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렸다.영상이 확산되자 아이스크림 제조회사 블루벨은 촬영 장소가 어딘지 조사에 들어갔다. 블루벨은 해당 영상이 러프킨에 있는 월마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요청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러프킨 월마트 감시카메라에 용의자를 닮은 여성이 지난달 28일 밤 11시 쯤 찍힌 것을 확인했다. 블루벨은 예방차원에서 여성이 핥은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제품 전부를 월마트 진열장에서 제거했다.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곧 체포해 적절한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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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 법칙’ 멸종위기 대왕조개 취식?…태국 국립공원 경찰수사 요청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출연·제작진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대왕조개를 불법으로 채취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4일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은 4일(현지시간) 정글의 법칙 태국 촬영에 대해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이번 수사 요청은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요리해 먹는 장면이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된 후 논란이 발생하면서 이뤄졌다.태국에서 대왕조개는 1992년 제정된 야생동물보호법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를 채취할 경우 4만바트(약 152만원) 상당의 벌금 또는 4년 이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제작진은 현지 코디네이터 업체를 통해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과 관광청 등에 촬영 허가를 요청했었다고 한다.국립공원 관계자는 "제작진은 법과 규정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서 "공원에선 코디네이터 업체를 통해 법규 위반 사실과 향후 취해질 법적 조치들을 고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제작진은 "현지 공기관 허가 아래 가이드라인에 따라 촬영했으며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정글의 법칙' 인터넷 홈페이지에선 대왕조개 채취·요리 장면이 담긴 동영상 클립이 삭제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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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돌 떨어지는 소리” 잠원동 건물 붕괴 전 심상치 않은 조짐

    지난 4일 사망자 1명과 부상자 3명을 낸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붕괴 사고는 하루 전부터 이미 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있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이 건물은 지난달 29일부터 철거가 시작됐는데, 무너지기 전부터 불안해 보였다는게 인근 주민들의 증언이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가림막 사이로 건물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뉴스1에 말했다. 평소 이곳을 지나다니는 또 다른 주민은 “오가면서 엉성해 보이긴 했다. 밖에서 볼 때 빈약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주변서 식당을 운영하는 여성은 처음에 가림막도 없었다며 “주변에서 민원을 제기해서 이를 설치했다”고 말했다.특히 전날(3일)에는 건물이 무너질 것처럼 기울어져 있는 느낌을 일부 주민이 받았다고 한다. 한 30대 주민은 “새벽부터 돌이 계속 떨어지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 잠을 못 자고 창문을 열어 확인 했는데 건물이 배불뚝이 처럼 앞으로 밀려나 있었다”는 취지의 주민 목격담을 여러 매체에 전했다.이날 사고는 오후 2시 23분쯤 발생했다. 잠원동 신사역 근처에 있는 지상5층·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중 무너져 인근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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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빨리 마시기’ 도전 하던 男 사망 “호흡 멎는 사태 초래”

    태국에서 '맥주 빨리 마시기'대회에 참가한 남자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이벤트 주최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4일 방콕포스트가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6월 29일) 태국 중부 펫차부리의 호텔에서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열렸다. 한 회사가 파티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한 행사의 일환이었다.업체는 행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술 빨리 마시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대회에 도전했던 남성이 술을 마시다 쓰러져 숨진 것이다. 태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400㎎/㎗(데시리터당 400㎎)으로 안전 허용치인 30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건이 일어난 후 당국은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는 것은 자칫 누군가의 호흡이 멎는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현재 관계 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며, 이벤트를 마련한 업체와 회사 관계자들이 형사고발을 당할 수도 있다고 태국 주류규제위원회는 전했다.현지 음주 감시 시민단체는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주류관리법 위반"이라며 관련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라는 요구서를 3일 공중보건부에 제출했다.단체 관계자는 "경찰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야 하고, 국가도 이러한 음주의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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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南·北 공동 6·25 행사 안해…용역연구서 단순 아이디어”

    국방부는 4일, 군이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북측과 공동개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사업에 남북공동개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입수한 국방부의 '6·25전쟁 70주년 국방사업 기본 구상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목표로 각종 남북한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국방부는 "용역 연구서는 민간 업체에서 제기한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의 견해일 뿐 국방부 공식입장이 아니며 검토된 바도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용역을 위탁한 주최기관과 용역을 받은 곳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는 "이름은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방 사안에 관해 혹여 왜곡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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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 최종판결일 11일…‘입국 금지’ 17년만에 바뀔까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 금지 취소 여부에 대한 최총 판결이 오는 11일 나온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11일 연다.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이 면제됐고 법무부로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받았다.이후 2015년 LA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절되자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그해 10월 소송을 냈다.1심은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규정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며 원고 패소 판결했고 2심도 “비자발급 거부 행위가 위법하다고 다툴 순 없다”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유승준은 상고해 대법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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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靑 디지털소통센터장에 강정수 임명

    청와대 비서관 인사 (디지털소통센터)○ 디지털소통센터장 / 강정수 - 1971년생. 【 학 력 】 - 용산고 - 연세대 독문학과 - 독일 베를린자유대 경제학 학사․석사 - 독일 비텐-헤어데케대 경제경영학 박사 【 경 력 】  - ㈜메디아티 대표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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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수색 중이던 10대 숨진 채 발견 “체력 떨어져 실종된 듯”

    경남 사천 앞 바다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가 실종됐던 1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통영해경은 3일 오후 2시18분께 사천시 서포면 머구섬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 군(19)이 친구 2명과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여왔다.연안 구조정과 어선, 구조대 등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인 해경은 A 군이 실종 4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후 6시33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전했다.해경은 A 군이 선착장에서 해상 바지를 향해 수영해 가던 중 체력이 떨어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경은 친구 2명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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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형욱 “주민 문 폭스테리어, 그냥 두면 아이를 사냥할 것”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동물훈련사 강형욱 씨는 "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하고 개는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강 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사람 저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이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그러면서 "저분(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이어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놓치는게 아니라 그냥 놓는 것이다. 그래서 키우면 안된다"고 질타했다.또 "만약 저분이 키우지 않았다면, 어렸을 때 교육을 잘 시켰다면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강 씨는 폭스테리어의 특징에 대해 "귀엽지만 사냥성이 대단하다"며 그 공격성을 '꺼지지 않는 불'에 비유했다. 평생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불이 되살아난다는 설명이다.그는 "폭스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말라고 배웠다"면서 "폭스테리어 키우시는 분들은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시라"고 경고했다.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12kg짜리 폭스테리어가 세 살배기 여아의 허벅지를 물었다. 견주는 깜짝 놀라 급히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물고 놓지 않아 함께 끌려갔다. 이 폭스테리어가 사람을 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을 무는 등 수차례 사람을 공격해 주민들이 항의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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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동화인데…‘흑인’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낙점에 시끌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 아리엘 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다.앞서 영화 '스파이더맨' 젠다야 콜먼먼이 인어공주에 캐스팅된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적으로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다.할리 베일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롭 마샬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할리 베일리 목소리 외에도 정신, 열정, 젊음, 순수함을 갖고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일각에서는 덴마크 원작 동화의 주인공을 흑인 배우로 캐스팅한 것은 다소 무리한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편견을 배척하는 사회적 운동)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콩쥐 팥쥐 영화에 백인이나 흑인 주인공 캐스팅한 격"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인어공주는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1805-1875)이 1837년 지은 동화로, 1989년 디즈니 만화영화로 만들어졌다.반면 "애초 디즈니 만화는 원작을 각색하는 형태인데 이제와서 원작 파괴를 따질 문제는 아니다"는 반응도 있다.2000년생으로 올해 19세세인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chloe x halle)의 멤버다.'인어공주'는 2020년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를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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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오징어 먹물 자국·쓰던 그물 목선에 없나? “오는 길에 모두…”

    정부는 최근 우리 군의 해상 경계망을 뚫고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이 오징어잡이를 한 배로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깨끗했다는 지적 등에 대해 귀순자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조목조목 설명했다.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북한목선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배가 깨끗한 이유는 조업활동이 2회밖에 되지 않고, 오징어는 그물을 들어올릴 때 먹물을 많이 내뿜고 이후에는 물만 내뿜어 선체에 먹물이 많이 묻지 않았으며, 목선의 경우 물이 내부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씻겨나가기도 하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배에 어획물이 없었던 이유는 "2회에 걸쳐 어장에서 잡은 오징어 약 110kg을 인근 상선에 넘기고 어류 60kg과 식료품, 화폐를 받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목선 내 그물 수량이나 상태에 대해선 "그물은 최초 15대를 갖고 출항했고 그중 10대를 사용하다 2대는 그물이 엉켜서 절단해 버렸고, 6월 13일 울릉도 인근에서 배수펌프 고장으로 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작업에 방해돼 사용했던 그물 모두를 바다에 버려 배 안에는 사용하지 않은 그물 5개만 남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오징어 조업에 필요한 전등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오징어를 채낚기 방법이 아닌 자망을 투망하여 걷어올리는 방법으로 조업을 하기 때문에 전등은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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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연예인 시켜 준다더니”vs“땅 사기 당해” 박상민 사기혐의 진실은

    가수 박상민이 4억 원대 송사에 휘말렸다.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박상민은 최근 지인 A 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A 씨는 약 10년 전 박상민이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해 자신의 땅을 담보로 2억 5000만원을 빌려 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스포츠조선에 약정서와 각서 등을 공개했다. 2010년 11월 6일 작성된 약정서에는 "저 박상민은 A 씨의 딸이 연예인으로 성장하도록 저희 연예기획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본인 박상민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2년 후인 2012년 11월 16일 작성된 각서에는 "본인 박상민은 2016년 11월 6일 약정한 A 씨의 딸 문제를 지금까지 바쁘다는 이유로 이행하지 못했으나 대출담보를 3개월 연기해주는 조건으로 이후 최선을 다해 약정한 내용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킬 것을 각서한다"고 쓰여있다.같은날 쓰인 또다른 각서에는 "A 씨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게 된 것은 추후 충분히 보상할 것이며 (중략) 약속을 조금이라도 어길 시 어떠한 민형사상의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적혀있다.약정서와 각서에는 박상민 날인과 도장이 찍혀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물론 박상민이 적반하장으로 나와 민형사상 고소 절차를 진행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반면 박상민은 오히려 본인이 땅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박상민은 엑스포츠뉴스에 'A 씨가 강원도 홍천의 10억짜리 땅을 7억에 주겠다 해 계약금 5000만원을 걸고, 그 땅을 담보로 (2억 5000만원)대출을 받았는데, 그 땅이 A 씨의 땅도 아니었고 3억도 되지 않는 땅이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그는 "2억 5000만원 중 2억은 2013년에 갚았지만 나머지 5000만원은 계약금을 받지 못했으니 어떻게든 지켜보려고 했다"고 말했다.그런데 A 씨가 하루에 20만 원씩 이자를 붙여 약 5년 10개월(2137일)에 해당하는 연체 이자 4억 2740만원을 청구해왔다는 설명이다.공개된 각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박상민은 "2010년에 인감 도장을 잃어버렸다. 각서에 찍힌 도장이 그 당시 잃어버린 도장이다. 재판을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다"고 강력하게 말했다.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이날 오후 3시 부터 춘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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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어선 출항 규정?…뇌물만 주면 그냥 통과”

    북한 목선의 '해상판 노크 귀순' 사건과 관련, 과거 어업·수산업 관련 일을 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은 '뇌물만 주면 출항과 관련한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통과 된다'고 설명했다.북한에서 어업 관련 일을 하다 탈북한 황해남도 출신 A 씨와 수산업 근무 경험이 있는 B 씨는 3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강원도 삼척항을 통해 입항한 북한 목선 주민 4명 가운데 2명은 귀순, 2명은 북으로 돌아간 것을 두고 여러 의문점이 제기된 가운데, 4명 이상이 모여야 출항을 허용하는 북한의 규정 때문에 귀순을 계획한 2명이 나머지 2명을 속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A 씨는 "거주지의 해안경비초소 특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소 승선 인원이 조금씩 다르다"면서 "대체로 저인망어선은 8~10명, 자망배, 꽃게잡이 배는 40명 정도 탄다"고 설명했다.이어 "소형어선은 2명만 있어도 출항이 가능하다"면서 "출항하기 위해서는 각종 뇌물을 바쳐야 한다. 당국은 될수록 가족끼리 배도 태우지 않으려고 하지만 돈만 주면 그냥 통과된다. 해안경비대도 주어진 계획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받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B 씨도 "가장 중요한 건 당국의 승인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배를 타기 전 일반적으로 뇌물을 마련한다"면서 "담배나 달러를 주면 배에 2명이 타든 4명이 타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매체는 귀순한 2명이 의심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머지 2명을 승선시켰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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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이방인 남편’ SNS 인기男 정체는…마약·강도·아동포르노범

    태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착한 이방인 남편'으로 칭찬을 받았던 30대 독일인이 자국에서 마약밀매와 강도, 아동포르노 등 범죄를 저지른 수배범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현지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3일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독일인 막시밀리안 페른제브너(34)를 체포했다.페른제브너는 최근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주 팍총의 길거리에서 닭고기 바비큐를 파는 태국인 아내를 돕는 모습이 SNS에서 퍼지면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이 남성은 언론에도'착한 이방인 남편'으로 소개됐고, 노점을 찾는 손님이 많아지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태국 경찰은 페른제브너의 출입국 기록 등을 살펴봤고, 그가 2017년 부터 인터폴의 수배를 받는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독일에서 마약밀매와 강도, 아동포르노 등의 범죄를 저지른 페른제브너는 범법자들이 많이 숨는 곳으로 잘 알려진 태국으로 도주, 경찰의 감시가 약한 시골 지역에서 신분을 세탁한 채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우연히 그의 사진을 SNS올리면서 유명인사가 돼 정체가 탄로나고 말았다. 페른제브너의 아내는 SNS에 바비큐를 굽는 모습이 올라가지 않았다면 남편이 체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페른제브너는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인근 숲으로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잡혔다. 도주 과정에서 빨대를 이용해 물속에 몸을 숨기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경찰은 페른제브너의 신병을 독일로 인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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