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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의 학덕을 기리는 춘향제(春享祭)가 3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봉행됐다.하서는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다.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 박사 겸 부수찬으로 세자였던 인종을 가르쳤다. 이후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고향 장성으로 내려가 후학 양성에 힘썼다.이날 춘향제에는 최석기 한국선비문화원 부원장을 비롯해 김상국 울산김씨 대종회장, 김재완 울산김씨 문정공대종중 도유사, 송남섭 충남유도회장, 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장, 김양수 필암서원 고문, 박래호 필암서원 수석장의 등 유림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은 최 부원장은 의식을 마친 뒤 서원 내 청절당에서 ‘경상우도의 학풍과 하서 선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론했다. 그는 “경상우도 학풍은 남명학을 바탕으로 퇴계·율곡·성호학 등을 수용하고 실천과 경세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며 “하서는 인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선비로, 당시 학자들 사이에서 시대정신을 공유한 대표적 도학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필암서원은 호남 유림이 하서와 제자 고암 양자징(1523∼1594)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선조 때 창건한 사우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을 면했으며,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 가운데 한 곳으로 등재됐다.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양식패류를 잡아먹는 ‘해적생물’로 취급되던 피뿔고둥(참소라)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와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새로운 양식품종 발굴을 위해 2024년부터 피뿔고둥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피뿔고둥은 저염분과 고수온, 저수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강한 내성을 지녀 최근 급변하는 어장 환경 속에서 주목받는 품종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자연에서 어린 개체를 채집해 기르는 방식에 의존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학원 고흥지원은 2025년부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미 관리와 치패 사육, 착저 유생 관리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한 연구를 추진했다. 특히 5차례에 걸친 반복 심층 실험을 통해 인공종자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그 성과로 올해 ‘피뿔고둥 양성용 수조 및 인공종자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과학원은 앞으로 인공종자 생산 2차 연도 연구를 통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피뿔고둥을 패류 양식장의 해적생물에서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피뿔고둥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워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기반을 구축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양식패류를 잡아먹는 ‘해적생물’로 취급되던 피뿔고둥(참소라)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와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새로운 양식품종 발굴을 위해 2024년부터 피뿔고둥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피뿔고둥은 저염분과 고수온, 저수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강한 내성을 지녀 최근 급변하는 어장 환경 속에서 주목받는 품종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자연에서 어린 개체를 채집해 기르는 방식에 의존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과학원 고흥지원은 2025년부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미 관리와 치패 사육, 착저 유생 관리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한 연구를 추진했다. 특히 5차례에 걸친 반복 심층 실험을 통해 인공종자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그 성과로 올해 ‘피뿔고둥 양성용 수조 및 인공종자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과학원은 앞으로 인공종자 생산 2차 연도 연구를 통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피뿔고둥을 패류 양식장의 해적생물에서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피뿔고둥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워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기반을 구축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금오도는 전남 여수 남쪽 바다에 자리한 30여 개 섬으로 이뤄진 금오열도(金鰲列島)의 중심 섬이다. 면적은 27㎢, 해안선 길이는 64.5㎞에 달하며 주민은 2500여 명이 살고 있다. 섬의 형상이 큰 자라(鰲)를 닮았다고 해 금오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금오도는 소나무와 동백나무,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섬이 검게 보일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조선시대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지정돼 궁궐 건축과 왕의 관, 판옥선 제작에 쓰이는 소나무를 공급하던 곳이다. 왕실 벌목장과 사슴목장이 있던 역사도 전해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봄철 금오도는 붉은 동백꽃이 섬 곳곳을 물들인다. 바다를 배경으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진 18.5㎞ 길이의 탐방로 ‘비렁길’도 대표 명소다.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여수 사투리다.비렁길은 금오도 서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전 코스를 완주하는 데 약 8시간 30분이 걸리며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 비교적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각 코스는 마을로 연결되는 하산로도 갖추고 있다.1코스는 함구미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착장 옆 ‘미역널방’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역널방은 과거 생미역을 말리던 넓은 바위를 말한다. 길이는 5㎞,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2코스는 두포마을에서 시작해 굴등 전망대와 수달피 비렁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고흥군 팔영산과 여수 삼산면 백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길이는 3.5㎞,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3코스는 가장 인기가 높은 구간이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진 매봉 전망대와 출렁다리가 있어 절경을 이룬다.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는 풍경은 봄의 정취를 더한다. 길이는 3.5㎞,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4코스는 학동마을에서 사다리통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거쳐 온금통까지 이어진다. 야생화가 어우러진 길로 3.2㎞ 구간을 1시간 30분 정도에 걸을 수 있다. 5코스는 심포마을에서 장지마을까지 이어지는 3.3㎞ 구간으로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이 밖에 금오도 매봉산(382m)은 해안 절벽과 울창한 활엽수림이 어우러진 산으로 경사가 완만해 산행하기에 비교적 수월하다.여수섬박람회 부 행사장인 금오도는 박람회 기간 동안 섬 특색을 살린 꽃 단지가 조성된다. 비렁길 걷기 축제와 특산물인 방풍나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이승민 여수시 섬관광대책팀장은 “섬박람회 기간 금오도를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미포 방파제에 요트 계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여수항 건너편의 돌산도(읍)는 1983년까지 섬이었다. 1984년 돌산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2012년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거북선(돌산2)대교가 추가로 건설됐다. 여수 밤바다는 여수항과 돌산도 항구를 따라 조성된 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여수항과 돌산도를 잇는 돌산대교 인근에는 장군도라는 섬이 있다. 장군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시 중앙동에 속하며 여수항과 가장 가깝다. 장군도라는 이름은 조선 연산군 3년(1497년) 수군절도사 이량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수중성을 쌓고 빗돌을 세운 데서 유래했다. 김인옥 여수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량 장군이 빠른 물살을 타고 여수항으로 들어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국내 유일의 수중성을 쌓았다”고 말했다. 여수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거문도 거문마을은 1885년부터 약 2년 동안 영국군이 점령하면서 다양한 근현대 문물이 유입됐다. 당시 거문도에는 중국 상하이까지 연결되는 해저 통신케이블 시설이 설치됐다. 여수의 섬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현재까지 알려진 전설은 23개 섬에 걸쳐 45편이다. 이 가운데 개도의 마녀목, 금오도의 사슴목장, 오동도의 이순신 장군과 대나무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장군도와 거문도 등 여수의 섬들은 깊은 역사와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여수에는 호국의 성지인 진남관(국보 304호)을 비롯해 흥국사 대웅전, 통제이공수군대첩비 등 국가지정문화유산 24건이 있다. 이와 함께 여수석인과 돌산군관청 등 전남도 지정유산 20건, 이충무공(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살던 곳 등 여수시 지정유산 3건, 향일암 등 전통 사찰 7건을 포함해 모두 63건의 문화유산이 관리되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50여 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연합 봉사활동이 지역 이웃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재능봉사단은 2014년 결성됐고, 2018년부터 여러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 봉사활동은 연평균 6∼7회 진행돼 지난 9년간 50여 차례 이어졌다. 연합봉사는 전기, 주방, 주거 환경 개선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재능봉사단원들이 마을 전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봉사활동은 한 달 전부터 사전 준비를 거쳐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주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기계수리 재능봉사단은 2014년 7월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116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 봉사단은 3월 7일 광양시 광영동 일대에서 광양시청과 함께 올해 첫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부식되거나 파손된 농기계를 직접 수리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양구 농기계수리 재능봉사단장은 “작업 특성상 봉사활동이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광영동 연합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재능봉사단 40개 단체,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광영동 주민자치회, 광양시청 작은나눔회 등 약 50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모아 광영동 일대를 돌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활동이 진행됐다. △도배·도색 △전기 및 가전제품 수리 △방진망 교체 △방역 등 주거 환경 개선 중심의 봉사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재능봉사단원들은 부스를 설치해 △네일아트 △음료 및 다과 제공 △장수사진 촬영 △발마사지 △목공예품 및 에코백 나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합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광영동사무소에서는 문화공연도 함께 열렸다. 재능봉사단원들은 전래놀이, 장구, 통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등 각자의 재능을 살린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철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 시민단체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대를 이끌 통합특별시장 후보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시민 참여 운동에 나섰다. 공천 과정의 비리를 감시하기 위한 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하면서 선거 전반에 대한 시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시민참여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협의회는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YMCA, 광주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21 등 26개 단체와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연대 조직으로, 이번 선거를 “광주와 전남이 다시 하나로 도약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단체는 통합특별시장이 갖춰야 할 핵심 자질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시민의 민주적 통제를 수용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첫 번째 기준으로 꼽았다. 통합 이후 시장에게 막강한 권한이 집중되는 만큼 시민청과 시민참여위원회 등 제도적 견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갈등을 해결하는 ‘통합형 리더십’도 주요 기준으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형식적 통합이 아닌 실질적 통합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낙후지역 우선 투자, 복지·교육·의료의 균형 배치 등 ‘상생과 인권 중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을 중시하는 ‘실사구시형 정책’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광주∼나주 간 신규 철도 건설 대신 기존 광역철도망을 활용해 광주∼목포·순천을 10년 내 연결하는 방안을 예로 들며 “장밋빛 공약이 아니라 시민의 교통 편익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도 중요한 기준으로 내세웠다.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과 기업 연계 등을 통해 성과를 시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정책 설계 능력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운동이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시민 주도의 정책 검증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단체는 “시장은 주권자인 시민의 의지를 실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최선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는 공천 과정의 불공정과 비리를 감시하기 위해 ‘공천비위제보센터’도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전화와 이메일, 온라인 폼 등을 통해 제보를 받는다. 제보 내용은 익명을 보장하고 사실 확인을 거쳐 사법당국 고발이나 언론 공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고 대상에는 공천 과정에서의 금전 거래 의혹, 부적격 후보 공천, 범죄 이력 은폐, 음주 및 부적절한 언행 등 공직 수행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포함된다. 협의회는 매주 제보 내용을 정리해 공개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 시민단체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대를 이끌 통합특별시장 후보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시민 참여 운동에 나섰다. 공천 과정의 비리를 감시하기 위한 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하면서 선거 전반에 대한 시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시민참여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협의회는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YMCA, 광주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21 등 26개 단체와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연대 조직으로, 이번 선거를 “광주와 전남이 다시 하나로 도약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단체는 통합특별시장이 갖춰야 할 핵심 자질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시민의 민주적 통제를 수용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첫 번째 기준으로 꼽았다. 통합 이후 시장에게 막강한 권한이 집중되는 만큼 시민청과 시민참여위원회 등 제도적 견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갈등을 해결하는 ‘통합형 리더십’도 주요 기준으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형식적 통합이 아닌 실질적 통합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낙후지역 우선 투자, 복지·교육·의료의 균형 배치 등 ‘상생과 인권 중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특히 실현 가능성을 중시하는 ‘실사구시형 정책’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광주~나주 간 신규 철도 건설 대신 기존 광역철도망을 활용해 광주~목포·순천을 10년 내 연결하는 방안을 예로 들며 “장밋빛 공약이 아니라 시민의 교통 편익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도 중요한 기준으로 내세웠다.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과 기업 연계 등을 통해 성과를 시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정책 설계 능력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이번 운동이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시민 주도의 정책 검증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단체는 “시장은 주권자인 시민의 의지를 실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최선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는 공천 과정의 불공정과 비리를 감시하기 위해 ‘공천비위제보센터’도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전화와 이메일, 온라인 폼 등을 통해 제보를 받는다. 제보 내용은 익명을 보장하고 사실 확인을 거쳐 사법당국 고발이나 언론 공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신고 대상에는 공천 과정에서의 금전 거래 의혹, 부적격 후보 공천, 범죄 이력 은폐, 음주 및 부적절한 언행 등 공직 수행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포함된다. 협의회는 매주 제보 내용을 정리해 공개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에 첫 여자 축구 실업팀이 창단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전남 강진군을 연고로 하는 여자축구단 ‘강진 스완스 WFC’ 창단식이 최근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강진 스완스 WFC는 기존 창녕 WFC가 연고지를 전남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범한 팀으로, 창단과 함께 국내 최상위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한다. 4월 4일 오후 2시 강원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화천KSPO와 W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강진 스완스 WFC는 고려대 여자축구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고현호 감독을 비롯해 전형찬 코치, 맹창윤 피지컬 코치, 여명용 GK 코치, 김수하 의무팀장 등으로 스태프를 꾸렸고 WK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4강 진출 멤버인 손화연과 송재은이 합류하면서 창단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에는 실업 여자축구팀이 없어 지역 선수들이 성장하더라도 타 지역 팀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이번 창단으로 전남에서도 여자 선수들이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처음 마련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강진 스완스 WFC 창단은 전남 여자축구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실업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에 첫 여자 축구 실업팀이 창단됐다.전남도체육회는 전남 강진군을 연고로 하는 여자축구단 ‘강진 스완스 WFC’ 창단식이 최근 열렸다고 31일 밝혔다.강진 스완스 WFC는 기존 창녕 WFC가 연고지를 전남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범한 팀으로, 창단과 함께 국내 최상위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한다. 4월 4일 오후 2시 강원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화천 KSPO와 W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강진 스완스 WFC는 고려대 여자축구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고현호 감독을 비롯해 전형찬 코치, 맹창윤 피지컬 코치, 여명용 GK 코치, 김수하 의무팀장 등으로 스태프를 꾸렸고 WK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4강 진출 멤버인 손화연과 송재은이 합류하면서 창단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전남에는 실업 여자축구팀이 없어 지역 선수들이 성장하더라도 타 지역 팀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이번 창단으로 전남에서도 여자 선수들이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처음 마련됐다.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강진 스완스 WFC 창단은 전남 여자축구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실업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화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100선’ 정보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박물관 주요 소장품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올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박물관의 접근 한계를 넘어 해외 이용자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전시 모델로 주목된다. 공개되는 콘텐츠는 생활문화와 장례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로 구성됐다. 화려한 장신구뿐 아니라 일상과 의례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장품 공개 서비스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기관 가운데 경주와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이는 최근 전시 개편을 통해 독창성과 콘텐츠 우수성을 구글 측이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장품 100선’ 디지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공식 홈페이지(artsandculture.google.com)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화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100선’ 정보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박물관 주요 소장품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올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박물관의 접근 한계를 넘어 해외 이용자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전시 모델로 주목된다.공개되는 콘텐츠는 생활문화와 장례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로 구성됐다. 화려한 장신구뿐 아니라 일상과 의례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소장품 공개 서비스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기관 가운데 경주와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이는 최근 전시 개편을 통해 독창성과 콘텐츠 우수성을 구글 측이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장품 100선’ 디지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공식 홈페이지(artsandculture.google.com)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발가락(A Great Toe)’ 팀이 국제 AI 게임 플레이 대회 소규모 언어 모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Orak Game Agent Challenge)’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테라, 인조이 등을 개발한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주관하고 엔비디아, 아마존 웹 서비스, 오픈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 환경에서 AI가 직접 플레이를 수행하고 연속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룬다. 특히 AI의 판단력과 전략 수립 능력, 환경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소규모 언어 모델(SLM) 부문에서는 제한된 연산 자원과 학습 정보량, 계산 능력이라는 제약 속에서 AI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이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보다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인 대신 효율성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다. 총 1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발가락 팀은 AI의 판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행동 후보 생성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 구조를 설계했다. 기존 언어 모델 기반 AI는 게임 상황을 해석한 뒤 즉시 행동을 결정하는 방식이어서 비현실적이거나 일관성 없는 선택을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행동을 정리하는 구조적 분석 모듈을 도입했다. 이 모듈은 게임 상태를 분석해 탐색 방향과 자원 상황,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행동 후보와 우선순위를 생성한다. 이후 AI는 이 후보들 가운데 최적의 행동을 선택한다. 또 AI가 선택한 행동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확인하고, 정해진 형식 안에서만 행동을 생성하도록 제한했다.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지시를 통해 수정하는 등 다양한 안정화 장치도 적용했다. AI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 박유천, 석사과정 김경보·김유진·황금환 등 4명으로 구성된 발가락 팀은 SLM 부문 1위를 차지하며 6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경중 지도교수는 “여러 게임 환경에서 소규모 언어 모델의 범용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을 창의적인 알고리즘으로 극복해 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강가에 펼쳐진 유채꽃밭과 네모필라, 델피늄 등 화려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열린다.‘봄꽃 야행’을 주제로 화순천 벽라교부터 삼천교까지 이어지는 2.1km 구간(약 6ha)에 유채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조형물이 배치된다. 총 500만 주의 꽃과 20종의 조형물이 화사한 봄꽃 풍경을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유채 외에도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팬지, 비올라 등 초화류 30만 본이 풍성함을 더한다. 주요 구간은 웰컴존(나드리교∼징검다리 일원), 플로라가든(나드리교 음악분수 구간), 어린이정원(나드리복지관 인근), 봄꽃정원(나드리교∼철교 구간), 생태정원(벌교천 일원)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군은 4월 중순 유채가 만개할 무렵 축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꽃강길은 자연과 색채, 공간 연출, 조형물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봄꽃 경관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강가에 펼쳐진 유채꽃밭과 네모필라, 델피늄 등 화려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열린다.‘봄꽃 야행’을 주제로 화순천 벽라교부터 삼천교까지 이어지는 2.1km 구간(약 6ha)에 유채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조형물이 배치된다. 총 500만 주의 꽃과 20종의 조형물이 화사한 봄꽃 풍경을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유채 외에도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팬지, 비올라 등 초화류 30만 본이 풍성함을 더한다.주요 구간은 웰컴존(나드리교∼징검다리 일원), 플로라가든(나드리교 음악분수 구간), 어린이정원(나드리복지관 인근), 봄꽃정원(나드리교∼철교 구간), 생태정원(벌교천 일원)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군은 4월 중순 유채가 만개할 무렵 축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화순군 관계자는 “꽃강길은 자연과 색채, 공간 연출, 조형물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봄꽃 경관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발가락(A Great Toe)’ 팀이 국제 AI 게임 플레이 대회 소규모 언어 모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오락 게임 에이전트 챌린지(Orak Game Agent Challenge)’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테라, 인조이 등을 개발한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주관하고 엔비디아, 아마존 웹 서비스, 오픈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 환경에서 AI가 직접 플레이를 수행하고 연속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룬다.특히 AI의 판단력과 전략 수립 능력, 환경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소규모 언어 모델(SLM) 부문에서는 제한된 연산 자원과 학습 정보량, 계산 능력이라는 제약 속에서 AI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이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보다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인 대신 효율성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다.총 1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발가락 팀은 AI의 판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행동 후보 생성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 구조를 설계했다. 기존 언어 모델 기반 AI는 게임 상황을 해석한 뒤 즉시 행동을 결정하는 방식이어서 비현실적이거나 일관성 없는 선택을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행동을 정리하는 구조적 분석 모듈을 도입했다. 이 모듈은 게임 상태를 분석해 탐색 방향과 자원 상황,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행동 후보와 우선순위를 생성한다. 이후 AI는 이 후보들 가운데 최적의 행동을 선택한다.또 AI가 선택한 행동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확인하고, 정해진 형식 안에서만 행동을 생성하도록 제한했다.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지시를 통해 수정하는 등 다양한 안정화 장치도 적용했다.AI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 박유천, 석사과정 김경보·김유진·황금환 등 4명으로 구성된 발가락 팀은 SLM 부문 1위를 차지하며 6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김경중 지도교수는 “여러 게임 환경에서 소규모 언어 모델의 범용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을 창의적인 알고리즘으로 극복해 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시와 전남도는 27∼29일 광주 광산구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에서 ‘전남·광주 하나 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지역 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는 총 30개 부스가 운영되며, 광주·전남 청년 농부들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홍보부스를 설치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정책도 소개한다. 광주시는 장터에서 김치, 김부각, 꿀, 전통차, 우리 밀 제품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전남도에서는 나주·순천·구례 등 10개 시군과 전남농협이 참여해 가루쌀과 우리 밀을 활용한 빵과 떡 등 디저트류,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고구마·들기름 등 농산물을 선보인다.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인 ‘상큼애’와 ‘오매향’도 전시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 홍보와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시와 전남도는 27∼29일 광주 광산구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에서 ‘전남·광주 하나 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지역 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직거래장터에는 총 30개 부스가 운영되며, 광주·전남 청년 농부들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홍보부스를 설치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정책도 소개한다.광주시는 장터에서 김치, 김부각, 꿀, 전통차, 우리 밀 제품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전남도에서는 나주·순천·구례 등 10개 시군과 전남농협이 참여해 가루쌀과 우리 밀을 활용한 빵과 떡 등 디저트류,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고구마·들기름 등 농산물을 선보인다.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인 ‘상큼애’와 ‘오매향’도 전시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 홍보와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앞두고 국방부가 주관하는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4월 1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설명회가 끝나면 예비 이전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에 앞서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 절차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이전 주변 지역 지원 방안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한다. 국방부와 관계기관이 주민 질의에 직접 답하는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7일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합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기관 합의 이후 국방부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올해 2월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무안군 측이 광주시와 정부가 약속한 1조 원 규모 지원 사업과 인센티브의 세부 계획이 부족하다며 보완을 요구해 연기된 바 있다. 국방부는 설명회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빠르면 다음 날 무안군을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 이전 후보지는 국방부 장관이 군사 작전, 소음 등 공항 입지와 확장성 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예비 후보지 발표 이후에는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 후보지를 결정한다. 이전 후보지가 정해지면 국방부와 광주시가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맡는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최종 이전 주변 지역과 지원 계획을 심의한다. 지원 계획이 공고되면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국방부 장관이 투표 실시를 요구하면, 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가 유치 신청을 하게 된다. 투표는 가결을 위한 최소 투표율 규정 없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 부지가 최종 결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주민 찬반 투표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 공항 이전 합의 이후 주민 지원 방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체 재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무안군에 직접 지원하는 ‘통합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기금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에도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례’ 조항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무안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지정과 이전 주변 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가득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지역 발전과 주민 지원 방안이 실질적으로 마련되도록 정부와 함께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앞두고 국방부가 주관하는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4월 1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설명회가 끝나면 예비 이전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설명회는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에 앞서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 절차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이전 주변 지역 지원 방안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한다. 국방부와 관계기관이 주민 질의에 직접 답하는 질의응답도 진행한다.지난해 12월 17일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합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기관 합의 이후 국방부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올해 2월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무안군 측이 광주시와 정부가 약속한 1조 원 규모 지원 사업과 인센티브의 세부 계획이 부족하다며 보완을 요구해 연기된 바 있다.국방부는 설명회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빠르면 다음 날 무안군을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 이전 후보지는 국방부 장관이 군사 작전, 소음 등 공항 입지와 확장성 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예비 후보지 발표 이후에는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 후보지를 결정한다. 이전 후보지가 정해지면 국방부와 광주시가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맡는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최종 이전 주변 지역과 지원 계획을 심의한다.지원 계획이 공고되면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국방부 장관이 투표 실시를 요구하면, 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가 유치 신청을 하게 된다. 투표는 가결을 위한 최소 투표율 규정 없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 부지가 최종 결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주민 찬반 투표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 공항 이전 합의 이후 주민 지원 방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체 재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무안군에 직접 지원하는 ‘통합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기금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전남도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에도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례’ 조항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무안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지정과 이전 주변 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한가득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지역 발전과 주민 지원 방안이 실질적으로 마련되도록 정부와 함께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