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연

김다연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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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서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묻고, 듣고, 쓰겠습니다. 제보도 환영합니다.

damo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경제일반38%
기업20%
유통16%
산업12%
검찰-법원판결4%
미국/북미2%
고용2%
국제정세2%
정보통신2%
인사일반2%
  • “단순 무인주문 넘어 ‘AI 경영 리포트’로 매출 증대 지원할 것”

    “‘티오더’가 쌓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만난 국내 테이블오더(무인주문) 업계 1위 티오더 권성택 대표(38)는 티오더의 목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AI 시대의 취약계층”이라며 “단순 무인주문을 넘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제대로 ‘서빙’해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는 2019년 당시로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테이블오더에 주목하고 티오더를 창업했다. 외식업을 운영했던 그는 테이블오더를 통해 고용난과 인건비 부담, 직원 관리 등 외식업의 고질적 문제가 해소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든 결과 2020년 1200만 건 수준이던 티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이달 8억 건을 넘어섰다. 보급된 태블릿 수는 32만 대, 누적 이용자 수는 11억 명에 이른다. 현재 티오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안팎이다.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스타트업인 티오더가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티오더 설립 후 8년간 권 대표는 “역성장 없이 팽창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의 테이블오더(무인 주문기) 사용 비율은 2018년 0.9%에서 2023년 7.8%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비대면 결제 문화가 확산된 데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은 7530원에서 9620원으로 27.8% 오르며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티오더를 도입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결과 매장 주문 건수는 도입 전보다 평균 2.1배 늘었고, 인건비 지출은 0.5명에서 최대 1.5명분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 테이블오더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권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AI 기술 확산으로 근로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100만 신생아’ 세대의 퇴직까지 맞물리면 소상공인 창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아직 테이블오더가 파고들 자리가 많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미용실, 병원 등으로 업종을 넓히고, 주문 기기가 태블릿을 넘어 선글라스 등 웨어러블 형태로 진화할 여지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이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 대표는 소상공인에 특화된 AI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선보일 ‘티오더 AI’(가제)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메신저 대화만으로 매출을 확인하고 메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오더가 축적한 주문,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관련 질의 응답과 통계를 즉각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티오더 AI로 최소한 소상공인들이 몰라서 운영을 못 하는 상황은 없게 만들고 싶다”며 “티오더를 키워준 소상공인들이 오래 버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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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주문 1위 ‘티오더’ 대표 “소상공인 제대로 ‘서빙’해주겠다”

    “‘티오더’가 쌓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만난 국내 테이블오더(무인주문) 업계 1위 권성택 티오더 대표(38)는 티오더의 목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AI 시대의 취약계층”이라며 “단순 무인주문을 넘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제대로 ‘서빙’해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권 대표는 2019년 당시로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테이블오더에 주목하고 티오더를 창업했다. 외식업을 운영했던 그는 테이블오더를 통해 고용난과 인건비 부담, 직원 관리 등 외식업의 고질적 문제가 해소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든 결과 2020년 1200만 건 수준이던 티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이달 8억 건을 넘어섰다. 보급된 태블릿 수는 32만 대, 누적 이용자수는 11억 명에 이른다. 현재 티오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안팎이다.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스타트업인 티오더가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티오더 설립 후 8년간 권 대표는 “역성장 없이 팽창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의 테이블오더(무인 주문기) 사용 비율은 2018년 0.9%에서 2023년 7.8%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며 비대면 결제 문화가 확산된 데다, 같은기간 최저임금은 7530원에서 9620원으로 27.8% 오르며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티오더를 도입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결과 매장 주문 건수는 도입 전보다 평균 2.1배 늘었고, 인건비 지출은 0.5명에서 최대 1.5명분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AI 시대가 본격화되면 테이블오더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권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AI 기술 확산으로 근로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100만 신생아’ 세대의 퇴직까지 맞물리면 소상공인 창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아직 테이블오더가 파고들 자리가 많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미용실, 병원 등으로 업종을 넓히고, 주문 기기가 태블릿을 넘어 선글라스 등 웨어러블 형태로 진화할 여지도 있다”고 했다.다만 그는 연간 폐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할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이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 대표는 소상공인에 특화된 AI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선보일 ‘티오더 AI’(가제)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메신저 대화만으로 매출을 확인하고 메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오더가 축적한 주문,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관련 질의 응답과 통계를 즉각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티오더 AI로 최소한 소상공인들이 몰라서 운영을 못하는 상황은 없게 만들고 싶다”며 “티오더를 키워준 소상공인들이 오래 버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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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업계 분쟁 커질듯

    한국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받아온 차액가맹금(납품 마진)이 부당이득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15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양모 씨 등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의 원심 판결을 수긍하며 상고를 기각했다. 이들은 본사가 총수입의 6%에 달하는 로열티를 받으면서 계약서에 없는 차액가맹금도 추가로 받았다며 2020년 12월 소송을 냈다. 이번 판결로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들에게 차액가맹금으로 받은 약 215억 원을 돌려주게 됐다.재판부는 차액가맹금의 성격과 수취 방식을 문제 삼았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취하는 유통 마진을 말한다. 대법원은 한국피자헛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매출액 기준 로열티를 받으면서도, 납품 과정에서 추가 마진을 함께 취한 점을 문제로 봤다. 계약서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한국피자헛은 해당 소송 여파로 2024년 기업회생을 신청해 현재 회생 절차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이번 판결로 관련 소송 절차는 종료됐다.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이번 판결로 유사한 분쟁이 잇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7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2491명의 가맹점주가 이미 관련 소송에 참여했다. 2020년 피자헛 가맹점주가 처음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롯데슈퍼·롯데프레시, BHC,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버거킹 등으로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다만 이번 사례가 업계 전반에 일률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피자헛이 로열티를 받으면서 차액가맹금까지 함께 수취한 ‘이중 수취’ 구조가 핵심 쟁점이 된 반면에 대부분의 국내 프랜차이즈는 로열티를 별도로 받지 않고 차액가맹금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기 때문이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차액가맹금 수취 시 명시적 합의만 인정될 수 있다고 선고해 매출 162조 원 규모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붕괴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며 “유사 소송이 확산되면 줄폐업 사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입장을 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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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보상쿠폰, 알고보니 석달짜리… 치킨-커피 상품권도 못 사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15일부터 지급하는 구매이용권의 유효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고, 커피나 치킨을 사기 위한 기프티콘 구매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1인당 5만 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했을 때도 쿠팡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 5000원에 불과해 사실상 5000원짜리 보상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유효기간, 사용처 제한 등 각종 제약까지 더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무늬만 보상안’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3개월 내 안 쓰면 소멸14일 쿠팡이 내부 직원들에게 배포한 이용권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사용 기한은 2026년 4월 15일로 나타났다. 15일 배포한 뒤 3개월 동안만 쓸 수 있고, 기간 내 소비자가 쓰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뜻이다. 이용권 한 장당 상품 하나에만 적용된다는 제약도 있다. 구매 이용권보다 적은 금액에 사용해도 차액은 지급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쿠팡에서 5000원 이용권으로 각각 3000원, 4000원짜리 물건 1개씩을 구입한다면, 4000원짜리 제품에만 이용권을 적용해 할인받고 남은 차액 1000원으로는 할인 적용이 안 되는 식이다. 쿠팡의 보상안은 로켓배송·로켓직구·마켓플레이스 전 상품 구매이용권 5000원과 쿠팡이츠 이용권 5000원, 쿠팡 트래블과 명품 플랫폼 알럭스(R.LUX) 이용권 각각 2만 원으로 쪼개져 있다. 소비자들은 쿠팡 트래블에서 이용권 2만 원을 쓰기 위해 올리브영 상품권이나 치킨 커피 등 기프티콘을 사면 된다는 정보를 ‘꿀팁’으로 공유해 왔다. 하지만 이날 쿠팡의 내부 매뉴얼에 따르면 고객들은 보상안으로 지급되는 이용권으로 1만∼2만 원대 기프티콘을 구입할 수 없고, 국내 숙박 상품과 티켓만 사용해야 한다. 주부 강명신 씨(45)는 “보상이라길래 현금처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건을 보니 ‘쓰라고 준 건지 안 쓰게 만든 건지’ 헷갈릴 정도”라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보상안은 즉시성과 활용성, 유용성 등을 갖춰야 하는데, 쿠팡 이용권은 유효기간이나 환불, 이용 방식에 제약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선 보상이라기보다 기만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은커녕 ‘탈팡’(쿠팡 탈퇴)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쿠팡, 자체 조사 공지 즉각 중단해야”쿠팡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쿠팡 이용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해 12월 1일 1799만 명에서 같은 달 31일 1459만 명으로 한 달 만에 약 19% 급감했다. 이용자 이탈은 물류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해 12월 중순 전국 주요 물류센터 상시직(정규·계약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한 달여 만에 신청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CFS의 신규 채용 인원은 전달 대비 약 1400명 감소했다. 한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이 앱과 홈페이지에 자체 조사 결과를 공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직 공식 조사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지해 혼란을 키우고 조사를 방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외에 쿠팡 앱·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조회 기능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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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문 “올해를 AI협업 원년 삼아… 경제 대도약해야”

    중소기업계가 정부, 국회,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새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소기업계가 함께 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등 동반 성장을 향한 주문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총 350여 명이 모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느라 AI 반도체로 혁신과 변화에 소홀한 감이 있다”며 “이제라도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이 협력적 분업이 가능한 AI 반도체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AI 협업의 원년으로 삼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래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춰서 경제 대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 반도체, 핸드폰, 조선 등 수출 주력 제품엔 수만 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 부품은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다”며 “성과를 다 같이 누릴 수 있을 때 ‘모두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여야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중소기업계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우 국회의장은 “올해 국회는 불공정한 거래 구조를 바로잡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성장, 균형 발전 등을 위한 입법과 예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830만 개 중소기업이 잘돼서 한 명씩만 더 고용하면 830만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며 “국민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건강한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올해 중소기업인들의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없는 길을 뚫고 만들면서 함께 손을 붙잡고 전진하겠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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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올해는 AI 협업 원년…분업 생태계 갖춰야”

    중소기업계가 정부, 국회,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새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소기업계가 함께 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등 동반성장을 향한 주문도 이어졌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등 여야 주요 인사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총 350여 명이 모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느라 AI 반도체로 혁신과 변화에 소홀한 감이 있다”며 “이제라도 AI 3대 강국으로 나가기 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이 협력적 분업이 가능한 AI 반도체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AI 협업의 원년으로 삼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래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춰서 경제 대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자동차, 반도체, 핸드폰, 조선 등 주력 제품엔 수만 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 부품은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다 같이 누릴 수 있을 때 ‘모두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행사장에 모인 여야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중소기업계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우 국회의장은 “올해 국회는 불공정한 거래 구조를 바로 잡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성장, 균형 발전 등을 위한 입법과 예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830만 개 중소기업이 잘 돼서 한명씩만 더 고용하면 830만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며 “국민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건강한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올해 중소기업인들의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없는 길을 뚫고 만들면서 함께 손을 붙잡고 전진하겠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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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클래식백 2000만원 넘었다…새해들어 또 가격 인상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방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13일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은 1892만 원에서 2033만 원으로 7.5% 인상됐다. ‘클래식 11.12백 램스킨 골드메탈 블랙’은 1666만 원에서 1790만 원으로, ‘미니 클래식백 램스킨 골드 메탈’은 768만 원에서 825만 원으로 각각 7.4%씩 올랐다. ‘보이 샤넬 플랩백’은 1091만 원에서 1173만 원으로 7.5% 인상됐다. 샤넬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올해도 샤넬 측이 수차례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명품업계에서는 높아진 환율, 금값, 인건비 등이 인상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럭셔리 브랜드들이 일부러 높은 가격을 책정해 희소성을 유지하려는 정책을 쓰기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사치품 시장에서 베블런 효과(가격이 비쌀수록 수요가 증가)가 뚜렷해, 명품업체들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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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쫀쿠’가 뭐길래… 영하 15도 강추위에도 오픈런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진구의 한 가게 앞.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골목을 따라 30m가 넘는 줄이 생겼다. 낮 12시부터 파는 1개 4800원짜리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구하려는 ‘오픈런’이 벌어진 것이다. 지수진 씨(31)는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나 인플루언서가 먹는 모습이 계속 뜨니까 궁금해서 사러 왔다”며 “구하기 어렵다고 들어서 오픈 두 시간 전에 맞춰 1등으로 줄 섰다”며 웃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시작된 두쫀쿠 인기가 한국을 달구고 있다. 카다이프(튀르키예식 얇은 면), 피스타치오 등 재료 수입이 늘었지만, 이마저도 수요가 많아 가격은 급등세다. 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쫀쿠는 2024년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돼 한국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다. 카다이프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버무린 속재료에 녹인 마시멜로로 한 겹 감싸 찹쌀떡과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두쫀쿠 제작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수입량으로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피스타치오(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 수입량은 지난해 1∼11월 기준 1310t으로 이미 2024년 연간 수입 물량(1203t)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다이프가 포함된 튀르키예산 건면류 수입량은 2024년 9212t에서 지난해 1만1103t으로, 코코아 분말 수입량도 같은 기간 1만674t으로 2024년 1만427t보다 늘었다.재료 가격도 상승세다. 이커머스의 가격 변동을 알려주는 앱 폴센트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1kg 가격은 지난달 14일 1만9500원에서 이달 11일 4만9900원으로 156%, 카다이프(500g)는 같은 기간 1만27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약 48% 올랐다.두쫀쿠가 화제가 되자 디저트와 거리가 먼 국밥집, 한식당, 초밥집마저 손님을 끌어들이고자 두쫀쿠를 팔고 나섰다. 배달앱에는 두쫀쿠 구입 조건으로 ‘식사 주문 필수’ ‘최대 1개 가능’ 등을 내건 식당이 다수 나타났다. 두쫀쿠 열풍의 배경에는 SNS를 기반으로 한 ‘디토(Ditto·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라틴어) 소비’와 불황 속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심리가 함께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먹는 모습이 확산되며 관심은 커졌는데, 쉽게 구할 수 없다 보니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겸임교수는 “‘너가 사면 나도 사는’ 동조 소비가 나타난 것”이라며 “개당 최대 1만 원으로 디저트 중 비교적 비싼 제품을 통해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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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집·초밥집마저 ‘두쫀쿠’ 판매…SNS가 만든 오픈런 열풍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진구의 한 베이커리 카페 앞.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매장 앞 좁은 골목을 따라 30m가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섰다. 정오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사기 위한 ‘오픈런’ 행렬이다.이날 매장 앞에서 50분 동안 기다렸다는 직장인 송예은 씨(30)는 “지난해 7월에 먹었을 땐 유행이 아니라 한번 먹고 말았는데, 지금은 인기가 많아져서 쉽게 못 사게 되니까 끌려서 계속 찾게 된다”며 “오늘이 벌써 세번째 오픈런”이라고 했다. 서울 중랑구에서 온 지수진 씨(31)는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먹는 모습이 계속 뜨니까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다”면서 “워낙 구하기 어렵다고 들어서 오픈 두 시간 전에 맞춰 1등으로 줄섰다”고 했다. 이날 매장에서 800개 한정으로 내놓은 두쫀쿠는 1인당 5개 한정 판매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약 2시간 30분만 완판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작된 두쫀쿠 인기가 뜨겁다. 두쫀쿠는 2024년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다. 중동지역 면 종류인 카다이프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버린 속재료에 녹인 마시멜로우로 한겹 감싼 형태다. 이름은 쿠키지만 찹살떡과 유사하다. 인기 속에서 품절 행렬이 이어지자,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매장별 판매 시간과 가격, 재고 수량까지 알려주는 ‘두쫀쿠 지도’마저 등장했다.두쫀쿠가 화제가 되자 디저트와 거리가 먼 국밥집, 한식당, 초밥집마저 마케팅 상품으로 두쫀쿠를 팔고 나섰다.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두쫀쿠를 앞세워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묘수를 짜낸 것이다. 실제로 배달앱을 켜 두바이 쫀득쿠키를 검색하자 한식당과 이탈리안 식당이 표출됐다. 이 식당에서는 ‘식사메뉴 주문 필수’, ‘최대 1개까지 가능’ 조건을 걸고 두쫀쿠를 판매하고 있었다. 한 식당 업주는 “요즘은 가만히 있으면 매출이 더 빠진다”며 “이미 검증된 유행인 두쫀쿠라도 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두쫀쿠 열기가 확산되면서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등 핵심 원재료의 수입 물량도 늘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피스타치오(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 수입량은 지난해 1~11월 기준 1310t으로 전년 동기(1113t) 대비 약 18% 증가했다. 2024년 연간 수입 물량(1203t)은 이미 넘어선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다이프가 포함된 튀르키예산 건면류 수입량은 2024년 9212t에서 지난해 1만1103t으로 늘었다. 코코아 분말 수입량도 1만674t으로 2024년 1만427t보다 증가했다. 2024년에도 두바이초콜릿 열풍으로 코코아 분말 수입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수입량이 더욱 증가한 배경에는 두쫀쿠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두쫀쿠 재료 가격도 상승세다. 이커머스의 가격 변동을 알려주는 앱 폴센트에 따르면 쿠팡 기준 피스타치오 1kg 가격은 지난달 14일까지 1만9500원 선이었지만 이달 11일 4만9900원으로 156% 올랐다. 같은 기간 카다이프(500g)는 1만27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약 48% 증가했다. 두쫀쿠가 개당 최대 1만 원까지 치솟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워지자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는 ‘두쫀쿠 집에서 만들기’ ‘카다이프 대체 레시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 수 10만 회를 넘기도 했다.두쫀쿠 열풍의 배경에는 맛보다는 SNS를 기반으로 한 ‘디토(Ditto·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라틴어) 소비’와 와 불황 속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먹는 모습이 확산되며 관심은 커졌는데, 쉽게 구할 수 없다보니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인증이 쌓이면서 ‘뒤처지고 싶지 않은 소비 심리’가 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겸임 교수는 “SNS를 통해 두쫀쿠를 사거나 경험하는 모습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너가 사면 나도 사는’ 동조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불경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명품보다는 부담이 덜하지만, 디저트치고 비교적 비싼 제품을 통해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심리도 맞물려 있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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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까사, ‘자주’ 양수절차 마무리

    신세계까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브랜드 ‘자주(JAJU)’의 영업 양수 절차를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 온 신세계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주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7∼12월) 여성복 브랜드 ‘자아’를 포함해 패션·생활용품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신세계까사 측은 “가구 중심이던 사업 비중이 생활용품과 패션 등으로 분산되면서 이사 수요 주기, 환율, 건설 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까사는 향후 5년 내 매출 8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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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설 선물세트 오늘부터 사전예약

    백화점 업계가 9일부터 설날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높은 물가를 고려해 할인이 적용된 상품이 늘었고, 용량과 구성을 조정한 실속형 선물 세트의 종류도 예년보다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축산, 수산, 청과, 식료품(그로서리) 등 170여 개 품목에 대한 정가 대비 할인율을 최대 70%로 적용했다. 한우 소포장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약 25% 늘리고, 영광산 굴비를 개별 포장한 상품으로 내놓는 등 소포장 패키지 상품을 다수 마련했다.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건강, 차 등 490여 종의 품목을 사전 예약 선물 세트로 내놨다. 한우 5∼10%, 굴비 20∼24%, 청과 10%, 디저트 10% 할인에 더해 와인과 건강식품은 각각 60%, 55%까지 할인한다. 태국산 망고 등 신규 지정 산지 과일로 구성한 ‘신세계 셀렉트팜’도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 유통 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은 지난 설 대비 30% 물량을 늘렸다.현대백화점도 9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주류 등 선물 세트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판매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 늘렸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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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JU 품은 신세계까사, 생활용품·패션으로 확장

    신세계까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브랜드 ‘자주(JAJU)’의 영업 양수 절차를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 온 신세계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주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7∼12월) 여성복 브랜드 ‘자아’를 포함해 패션·생활용품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신세계까사 측은 “가구 중심이던 사업 비중이 생활용품과 패션 등으로 분산되면서 이사 수요 주기, 환율, 건설 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까사는 향후 5년 내 매출 8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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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설 선물 사전예약 돌입…할인·실속형 확대

    백화점 업계가 9일부터 설날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높은 물가를 고려해 할인이 적용된 상품이 늘었고, 용량과 구성을 조정한 실속형 선물 세트의 종류도 예년보다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축산, 수산, 청과, 식료품(그로서리) 등 170여개 품목에 대한 정가 대비 할인율을 최대 70%로 적용했다. 한우 소포장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약 25% 늘리고, 영광산 굴비를 개별 포장한 상품으로 내놓는 등 소포장 패키지 상품을 다수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건강, 차 등 490여 종의 품목을 사전 예약 선물 세트로 내놨다. 한우 5~10%, 굴비 20~24%, 청과 10%, 디저트 10% 할인에 더해 와인과 건강식품은 각각 60%, 55%까지 할인한다. 태국산 망고 등 신규 지정 산지 과일로 구성한 ‘신세계 셀렉트팜’도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은 지난 설 대비 30% 물량을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9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선물 세트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판매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 늘렸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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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시스템옴므’, 佛 라파예트 백화점에 정규 입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 매장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6일(현지 시간) 문을 연 시스템옴므 매장은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남성관 2층에 31㎡(약 10평) 규모로 마련됐다. 현지 브랜드 ‘오피신 제네랄’, ‘아페쎄(A.P.C.)’ 매장과 나란히 배치됐다. 상품은 유럽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한 글로벌 컬렉션을 중심으로 진열됐다.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하고 입점 심사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갤러리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가 들어선 것은 한섬이 장기간 프랑스 시장을 공략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한섬은 2014년 파리에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연 데 이어 2019년부터 1년에 두 차례 14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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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3세 이선호, CES 참관… “AI-디지털전환 미래 전략 구상”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찾았다. 7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장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미래 혁신 기술이 산업에 적용된 사례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는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미래기획그룹장을 맡은 이 그룹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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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패션-뷰티-식품업계 中진출 재시동

    K소비재 기업들이 한중 관계 회복에 맞춰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 완화 등이 기대되면서 세계 2위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최근 중국 진출에 나선 기업들은 확실한 경쟁력을 내세워 앞서 중국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형지, 삼진어묵 등 도전장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해 12월에는 해외 첫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열며 중국 진출 신호탄을 쐈다. 2030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00곳 이상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K패션을 대표하는 플랫폼이자, K컬처의 인기도 높은 만큼 중국 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신사는 지난해 중국 스포츠웨어 그룹 ‘안타스포츠’와 합작 투자를 통해 합작법인(JV) 형태의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기도 했다. 패션그룹 형지를 이끄는 최병오 회장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며 중국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형지는 그룹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를 통해 교복 등 패션사업을 전개해왔다. 형지그룹은 신사업 동력 중 하나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랜드는 한국 동대문 패션시장과 같은 역할을 할 상하이 소재 산업단지 EIV(E-Innovation Valley)를 운영하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통망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나온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어묵 제조업체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협력해 현지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매장 개발 등 유통망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역시 역직구 시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5년 내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2위 소비시장 포기 못 해… 낙관 경계감도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그만큼 중국 내 소비 지출 수준이 늘어나고 있는 데 있다. KOTRA가 발간한 ‘2026년 중국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만2210위안(약 460만 원)이었던 소비 지출 규모는 2023년 2만6796위안(약 555만 원)으로 2만5000위안대를 넘어선 뒤 2024년 2만8227위안(약 585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1인당 소비지출은 1만430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올랐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의 내수 소비가 최근 들어 줄었다고는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내수 시장의 규모 자체가 큰 곳”이라며 “이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유통, 문화, 관광, 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협력이 더 가속화되면서 개방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재 기업도 빠르게 선점을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중국 ‘훈풍’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있다. 특히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마케팅 제약과 매출 감소로 고전했던 만큼 과거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뚜렷해 확실한 경쟁력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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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K소비재 기업, 中 진출 움직임

    K소비재 기업들이 한중 관계 회복에 맞춰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 완화 등이 기대되면서 세계 2위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최근 중국 진출에 나선 기업들은 확실한 경쟁력을 내세워 앞서 중국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형지, 삼진어묵 등 도전장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해 12월에는 해외 첫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열며 중국 진출 신호탄을 쐈다. 2030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00곳 이상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K패션을 대표하는 플랫폼이자, K컬처의 인기도 높은 만큼 중국 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신사는 지난해 중국 스포츠웨어 그룹 ‘안타스포츠’와 합작 투자를 통해 합작법인(JV) 형태의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기도 했다.패션그룹 형지를 이끄는 최병오 회장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며 중국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형지는 그룹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를 통해 교복 등 패션사업을 전개해왔다. 형지그룹은 신사업 동력 중 하나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랜드는 한국 동대문 패션시장과 같은 역할을 할 상하이 소재 산업단지 EIV(E-Innovation Valley)를 운영하며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통망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나온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어묵 제조업체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현지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매장 개발 등 유통망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셜 역시 역직구 시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5년 내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2위 소비시장 포기 못 해…낙관 경계감도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그만큼 중국 내 소비 지출 수준이 늘어나고 있는 데 있다. KOTRA가 발간한 ‘2026년 중국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만2210위안(약 460만 원)이었던 소비 지출 규모는 2023년 2만6796위안(약 555만 원)으로 2만5000위안대를 넘어선 뒤 2024년 2만8227위안(약 585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1인당 소비지출은 1만430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올랐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의 내수 소비가 최근 들어 줄었다고는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내수 시장의 규모 자체가 큰 곳”이라며 “이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유통, 문화, 관광, 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협력이 더 가속화되면서 개방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재 기업도 빠르게 선점을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 같은 중국 ‘훈풍’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있다. 특히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마케팅 제약과 매출 감소로 고전했던 만큼 과거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뚜렷해 확실한 경쟁력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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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 CES 참석…글로벌 산업 트렌드 점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찾았다. 7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장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미래 혁신 기술이 산업에 적용된 사례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주요 기업들과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미래기획그룹장을 맡은 이 그룹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이 회장의 글로벌 신영토 확장에 발맞춘 청사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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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 매장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 매장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6일(현지 시간) 문을 연 시스템옴므 매장은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남성관 2층에 31㎡(약 10평) 규모로 마련됐다. 현지 브랜드 ‘오피신 제네랄’, ‘에페쎄(A.P.C)’ 매장과 나란히 배치됐다. 상품은 유럽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한 글로벌 컬렉션을 중심으로 진열됐다.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하고 입점 심사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갤러리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가 들어선 것은 한섬이 장기간 프랑스 시장을 공략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한섬은 2014년 파리에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연 데 이어 2019년부터 1년에 두 차례 14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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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청업체 직원 폭행’ 호카 총판 대표 사퇴…“경솔한 행동 사죄”

    하청업체 직원 폭행 사태로 논란을 빚은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앤코 대표가 사과문을 내고 사퇴했다.조성환 대표는 7일 조이웍스앤코 홈페이지에 게시한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다”며 “경솔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는 조 전 대표가 지난달 서울 성동구 폐교회 건물로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불러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러닝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카 러닝화 불매합니다’ 등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소비자 반발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조이웍스앤코는 5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조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제반 조치를 책임있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조 전 대표는 공식 입장 발표 이틀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조 전 대표 측은 피해자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를 경고하는 과정에서 양측 모두 피해를 입은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를 통해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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