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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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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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2-01~2025-12-31
사회일반57%
미담9%
월드톡8%
정치일반8%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0%
  • 北 발사체 이동거리는? 日 방위성 “우리 영공·EEZ 진입 안해”

    북한이 31일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상 발사체의 정확한 이동거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아직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 방위성은 자국 영공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이 도래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있으며 계속 경계와 감시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대책실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지 엿새만이다. 발사체의 구체적인 비행거리와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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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北, 엿새 만에 호도반도 일대서 미상 발사체 여러발 발사

    북한이 31일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여러발을 발사했다.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지 엿새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발사체의 구체적인 비행거리와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즉시 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상황 파악이 된 후 국가안보회의(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현재 안보실이 중심이 돼 우리 군 및 미국 정보당국과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km였으며, 탐지와요격이 까다로운 '상승(풀업)기동' 등을 하는 등 특이한 비행 궤적을 보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북한은 "'남측 정부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군사연습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무력시위'"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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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누리 양 실종 직전 모습…“낯선 사람에 거부반응 강해”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 양(14)을 찾기 위한 합동수색이 8일 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조 양의 실종 직전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경찰은 이날 조 양이 실종되기 직전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키 151㎝ 보통체격인 조 양은 실종 당시 단발 길이의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을 입고 있었다. 테가 파란색인 안경을 쓰고, 회색 아쿠아 샌들을 신고 있었다. 실종 당시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조 양의 어머니는 “딸은 잘 모르는 사람이 접근했을 때 거부반응이 강한 편이다”라며 “어디에 가 있으라고 하면 벗어나지 않고 잘 따르는 성향이 있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당국은 수색인력과 열화상 카메라, 드론 9대, 수색견 6마리, 등을 투입해 조 양이 실종된 지점부터 인근 사방댐, 계곡, 야산, 마을 등을 샅샅이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 양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루나 멧돼지 등 산 짐승은 (열화상 카메라로) 식별됐지만 아이로 보이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이가 웅크리고 있거나 움직임이 없을 경우에는 식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합동수색 현장에는 특공연대 등 군 병력이 추가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산악지형 수색 작전에 특화된 특공·기동부대 병력 250명을 오후 2시 추가 투입했다”면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일반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어머니, 지인 가족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산을 오르던 조 양은 “벌레가 많다”며 중간에 먼저 산을 내려갔고, 무심천 발원지를 둘러본 일행이 약 1시간 30분 뒤 산을 내려왔을 때 조 양은 사라진 상태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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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 협박 소포’ 30대, 묵비권·단식…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 씨(35)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협박 혐의로 체포된 유 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봤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다.유 씨는 체포 후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며 유치장에서 단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속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밤샘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유 씨는 지난 3일 윤소하 의원실에 커터칼, 조류 사체, 협박성 편지를 담은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전날 9시5분께 경찰에 체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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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日, 8월2일 韓 백색국가 제외 가능성 커” 이번주 분수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명단)에서 제외하는 상황이 온다면 “양국 관계는 정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일본 보도에 따르면 8월2일 일본이 한국을 수출허가 신청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만약 이때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이 내려질 경우 실제 조치 시행은 8월 하순경이 될 것으로 강 장관은 예상했다.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이미 실시 중인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과 화이트리스트 제외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들 조치가 양국관계에 가져온 부정적 영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 정부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여론을 조성하고 일본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는 적극적인 위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강 장관은 내일(31일) 아세안지역 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같은 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도 방콕에 도착한다.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만나기 위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회담이 성사되면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열리는 가장 고위급 접촉이다. 한·미·일 3국 회담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가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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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출신 변호사, 호날두·더페스타 사기죄로 고발 “중대 사건”

    검사 출신 변호사가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사기죄로 고발했다.오석현 변호사(LKB파트너스)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오 변호사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더페스타가)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으며, 사기죄가 성립 된다면 호날두도 공범"이라는 취지로 고발장을 썼다.그는 피해자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중대한 사건이라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기 당시 경기장 광고판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광고가 노출된 점에 대해서도 더페스트와 해당 도박 사업자를 상대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오 변호사는 지난해까지 대검 기획조정부 검사로 근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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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대법원 “유람선 사고 유발 선장 보석 잘못”…경찰, 다시 체포

    ‘헝가리 유람선 사고’ 가해 선박인 ‘바이킹시긴호’ 선장을 보석으로 석방한 것은 위법하다는 헝가리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9일(현지시간) 헝가리 대법원(쿠리아)은 바이킹시긴호 유리C.(64·우크라이나) 선장을 보석하도록 한 하급심 두 법원의 결정에 대해 위법이라고 보고 파기 환송했다.대법원은 유리 선장의 보석 조건이 도주 우려를 불식할 수 없고,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채 보석이 허용됐다고 지적했다. 또 고등법원이 검찰 측 항고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보석을 그대로 허용한 것도 절차적 위법이라고 판단했다.다만 유리 선장의 보석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유효하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는 별도로 부다페스트 경찰본부는 유리 선장이 사고 후 구조작업을 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다시 체포했다. 헝가리 경찰은 새로운 심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 선장은 법원이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최대 72시간 수감된다. 앞서 유리선장은 보석금 1500만 포린트(약 6200만원), 전자발찌 착용, 부다페스트 이탈 금지 조건으로 지난달 13일 석방됐다. 검찰은 항고했지만 최고지방법원(고등법원 격)은 이를 기각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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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경찰 접대 의혹…2016년 집 초대?’ 警 “사실 파악중”

    가수 박유천(33)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을 때 경찰 관계자들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30일 노컷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이 최근 박유천과 경찰 사이 유착 의혹이 담긴 풍문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다"고 전했다.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2016년, 매니저가 소개한 경찰 관계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했다는게 소문의 내용이다.다만 소문에서 언급된 경찰이 관련 수사팀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풍문이 사실인지 차차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유천은 2016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 받은바 있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한 달간 수사를 벌인 끝에 성폭행 혐의를 무혐의로 판단하고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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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 ‘소포 협박범’ 검거에 “한 점 의혹·억울함 없도록 수사해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대학생 진보단체 소속 30대 남성이 검거된 것과 관련,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윤 원내대표는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한 점의 의혹이나 억울함이 없도록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택배를 발송한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산하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 A 씨(35·남)를 체포했다.대진연은 2017년 3월 결성된 대학생 진보단체로,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환영 활동을 벌였고, 지난 4월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또 지난 25일에는 일본 후지TV 한국지부 사무실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지난 3일 윤소하 의원실에는 커터칼과 죽은 새,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소포가 배달됐다. 이에 대해 당시 윤 원내대표는 "혐오스러운 행위가 국민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 특히 극우세력들에 의해서"라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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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희 “韓 입장과 美 주요 인사 반응 크게 다르지 않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방미 결과를 발표했다.유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3일부터 3일간 로스(Ross) 상무장관, 엥겔(Engel)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정·관계, 미 반도체협회장 등 업계, 싱크탱크 및 관련전문가 등 경제·통상분야 핵심인사 20여명을 두루 만나 일본 규제조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미국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제무역질서를 흔들고, 동아시아 역내 안보를 위한 한·미·일 공조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측 설명과 입장에 대해 미 주요인사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미 산업을 총괄하고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미 상무부의 로스 장관은 일본의 조치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우리 설명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미 업계의 반응이었다”면서 “미 업계는 일본 측 조치로 인한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면서 저에게 직접 서한을 전달하고,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더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미 제조업계까지 참여한 이 서한은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통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어 그간 우리 정부에서 지적하고 우려한 바를 업계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생하게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적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대외적으로는 상무부 등 미 정부와도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내달 2~3일 북경에서 열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 등을 포함해 주요 계기마다 일 측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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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정 현남편 “167㎝·60㎏ 내 다리에 6세 사망 말이 되나?”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친부이자 고유정의 현재 남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고유정의 현 남편 A 씨(37)는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그리고 민갑룡 경찰청장의 답변을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이 글에서 A 씨는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분해서 견딜 수가 없다”며 “가장 아쉽고 분통터지는 점은 경찰이 처음부터 저만을 피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설령 내가 의심 받아야 한다면 최소한 고유정과 제가 모두 동등한 피의자로서 고려됐어야 한다”며 “경찰은 압착에 의한 질식사라는 부검감정서를 받고도 고유정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의붓아들이 숨진 뒤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은 고유정은 유유히 제주로 건너가 전 남편을 살해했다”며 “경찰이 단 한 번이라도 고유정에 대한 열의를 갖고 조사를 했다면 전 남편은 살해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썼다.또 “상식적으로 우리 나이로 6살 어린이가 167㎝·60㎏에 불과한 내 다리나 몸에 깔려서 질식할 수 있다는 것이 과연 말이나 되는 소리냐”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A 씨는 “사실상 고유정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민갑룡 경찰청장은 부실·불법수사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있는 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청원은 공개된지 수 시간 만에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앞서 충북경찰은 지난 24일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수사 처음부터 단순 질식사로 결론 내리지 않았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경찰은 “타살과 과살치사 가능성 모두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고 세밀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자료 조사와 함께 고유정과 A 씨의 진술 모순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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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윤소하 소포 협박범 체포…대학생 진보단체 소속

    지난 3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용의자가 29일 오전 검거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산하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 유모 씨(35)를 윤소하 원대대표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저녁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가 배달됐다. 스스로를 '태극기 자결단'이라 밝힌 발신자는 편지와 함께 흉기, 죽은 새를 보냈다. 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민주당 2중대', '홍위병'이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발신인 주소와 전화번호는 경찰 확인 결과 가짜로 드러났다. 당시에는 극우성향 단체 소속일 것이라는 추정이 있었지만 수사결과 진보단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진연은 2017년 3월 한국대학생연합, 대학생노래패연합 등 대학 운동권 단체들이 연합해 결성한 진보단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의 핵심 단체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분홍색 꽃술을 흔들며 김정은 환영 행사를 열기도 했다. 지난 4월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고, 지난 25일에는 일본 후지TV 한국지부 사무실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유 씨가 체포되자 서울대진연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소하 의원 백색테러 협박건으로 대진연 운영위원장이 부당하게 잡혀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오늘 아침 일어났다”며 서울대진연은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진행하겠다고 예고 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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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 클럽 춤춰선 안되는 구조물…이태원·홍대·연대 쪽도 많아”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의 C클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 전문가는 "춤을 추기에 충분한 적재하중을 견딜 수 없는 구조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에도 유사한 시설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안형준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29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통상 건축 설계시 춤을 출 수 있는 무대의 적재하중은은 제곱미터당 700kg으로 보고 설계한다"며 "무대로 설계만 됐다면 웬만큼 많은 사람이 있어도 안전한데, 이건 제대로된 유흥주점 무대로 설계하지 않았다는 거다"고 지적했다.C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원칙적으로 손님이 춤을 추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광주 서구의회는 2016년 조례를 만들어 면적 150m² 이하 일반음식점의 경우 ‘감성주점’으로 지정되면 춤추는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C클럽은 총면적이 500m²가 넘는데도 조례 제정 일주일 만에 감성주점으로 지정됐다. 해당 조례엔 영업장 입장 인원을 객석 면적 1m²당 1명으로 제한하고 영업장 면적 100m²마다 안전요원을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지만 구청은 이를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고 객석 면적조차 파악하지 않았다.안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춤을 춘다면 굉장한 하중을 받기 때문에 그걸 편법으로 해줬다면 (춤을 추기에) 충분한 무대인지 점검하고 확인을 했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 편법으로 춤을 추게 해준 이런 업소들이 서울 이태원이라든지 홍대, 혹은 연대 쪽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춤을 추게 해주면 하중이 달라진다. 춤을 추는 것하고 가만히 앉아서 술 먹는 것하고 다르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감성주점이니 해서 춤도 추게 해준다면 구조물은 안전한지를 확인했어야 하는 거다"고 거듭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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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노쇼’ 티켓 환불 받을 수 있을까? 전문가 시각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K리그-유벤투스’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나 경기에 출장하지 않아, 입장권을 구입했던 축구팬들이 주최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명안은 지난 27일부터 블로그를 통해 소송단 모집에 들어갔는데 1800여개가 넘는 비공개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명안 측은 소송 참여 희망자들을 모아 개별적으로 연락할 취할예정이라고 밝혔다.입장권이 3만원~40만원이고 총 관중이 6만5,000여명이었던 점을 미뤄 보면 수십억원 규모의 유례 없는 ‘노쇼 소송’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 스타가 경기를 안뛰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전이 벌어진 전례는 아직까지 없다.과연 축구팬들은 손해배상을 받아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유튜브에서 법률 조언 채널을 운영하는 김평호 변호사는 "호날두가 출전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다는 식의 광고였다면 법적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이번에는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한다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고 광고된 것으로 안다"며 "호날두 선수 출전에 대한 대가로 티켓이 비싸게 팔린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환불이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소송에서 이길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대략 10~50% 정도"라고 분석했다. 김 변호사는 ▲유벤투스 선수 전체 연봉 중 호날두가 차지하는 연봉 비율이 대략 14%정도인 점 ▲ 이전에 가장 비싸게 판매된 친선경기 판매수익이 이번 경기 수익의 절반 가량인 점을 감안해 "호날두 프리미엄이 대략 50% 정도 붙은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소송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집단 소송은 실제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그리고 더페스타에 돈이 남아 있어야 최종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며 "한 1년 정도 후 가볍게 보너스 정도로 여기겠다 생각하면 한번 해보셔도 괜찮지만 '나는 꼭 이겨서 돈을 받지 않으면 더 화가 날것 같다' 하는 분들은 차라리 안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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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NLL 월선 北선원 3명 전원 오늘 송환…자유 의사”

    정부는 지난 27일 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목선과 선원 3명 전원을 북측에 송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날 통일부는 “오늘 오후 동해 NLL 선상에서 북측 목선과 선원 3명 전원을 자유의사에 따라 북측에 송환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전 8시18분 대북통지문을 전달하고 목선과 인원도 동해 NLL 수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밤 11시21분쯤 북한군 부업선으로 보이는 소형 목선이 NLL을 넘어왔다. 목선에는 북 선원 3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중 1명은 군복 차림이었다. 길이 10m 목선은 소형 엔진이 장착돼 있었고, 군 부업선용 일련번호가 적혀 있었다.선원들은 “방향을 잃었다”고 했고, 귀순 의사를 묻자 “아니요, 일없습니다(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그러나 이들 진술과 달리 ▲배 마스트(갑판의 수직 기둥) 끝에 흰색 수건이 걸려 있었고 ▲군 고속정이 손전등으로 신호를 보냈을 때 목선에서도 불빛을 보이며 응답한 점 ▲항로 착오인 경우와 달리 정남쪽으로 내려온 점 등도 귀순 의도를 의심케 하는 부분이었다. 이에 군은 퇴거 조치하지 않고 선원과 목선을 강원도 양양의 군항으로 옮겼다.하지만 이후 조사에서 선원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에게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북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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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감독말 통역 안했나?” ‘호날두 불똥’ 맞은 알베르토 “오해 소지 염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K리그-유벤투스 전 결장 사태가 낳은 불똥이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게도 튀었다.26일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맡은 알베르토가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발언을 제대로 통역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사리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근육에 피로가 쌓여 결장했다”며 “호날두가 뛰는 걸 보고으면 이탈리아로 와라. 내가 비행기값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이같은 내용은 이탈리아 매체 ‘엘 비앙코네로’가 27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알베르토가 전하지 않았던 발언이 뒤늦게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이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의 분노는 알베르토에게로 향했다. 사리 감독의 발언을 왜 누락한 것이냐는 지적이다.논란이 일자 알베르토는 사리 감독은 정중한 표현으로 말했으며,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통역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알베르토는 28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이 그런 말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뉘앙스는 전혀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리 감독이 아주 공손한 표현으로 말했다. 의역하자면 ‘기자님이 호날두를 이렇게 좋아하시고 보고 싶어하시는데 이탈리아에 호날두 보러 오실 때 항공권은 제가 해드리겠습니다’라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사과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는 설명이다. 사리 감독은 문제 발언을 할 때 존댓말의 개념이 있는 아주 예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는게 알베르토의 설명이다.알베르토는 “이탈리아 기사에 나온 부분은 짧은데 사리 감독은 훨씬 길게 이야기했다. 절대 자극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또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니고 통역 전공도 아닌 만큼 100% 그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웠다”며 “어설프게 통역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염려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와 상관없는 내용이라 굳이 통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해명 후에도 알베르토 인스타그램에서는 누리꾼들의 ‘댓글전’이 펼쳐졌다. “정말 공손하게 한 것이라면 왜 통역하지 않았나?”, “돈받고 한 일 아닌가. 애초 통역사 자질이 부족하다 싶으면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라는 비판과 “그 발언을 통역하지 않은 건 오히려 현명한 대처였다”, “알베르토는 누구보다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다”며 엉뚱한 화풀이 하지 말라는 댓글이 맞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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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성 아나운서, 부폰에 양해 시청자엔?…“미숙한 영어 인터뷰 사과”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팀K리그-유벤투스 친선경기 영어 인터뷰 진행에 대해 사과했다.이혜성 아나운서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지난 26일 있었던 팀 K리그-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로 축구팬들의 분노를 일으킨 가운데, 이혜성 아나운서가 경기 후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영어로 인터뷰해 논란을 키웠다.당시 인터뷰에서 이 아나운서는 통역사가 함께 있음에도 이를 거치지 않고, 부폰에게 직접 영어로 질문했다. 그는 이탈리아인인 부폰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질문인지 설명도 없이 영어로 진행했다.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인터뷰였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 아나운서는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남겨 주신 말씀들 전부 잘 읽어보고 개선해나가겠다. 또한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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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여가 변화 따라 노래방 직격탄…폐업 증가-창업은 ‘역대 최저’

    회식·여가 문화가 변화에 따라 국민 여가활동의 한 축이었던 노래방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국내 자영업 시장을 다룬 ‘KB 자영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노래방 수는 2011년 3만5316개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폐업·휴업이나 등록 취소로 시장에서 이탈한 노래방은 1413곳이다. 지난해 새로 창업한 노래방은 766개다. 국내에 노래방이 등장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창업수이며, 노래방 창업이 가장 많았던 1999년의 10분의 1에도 못미친다. 올해들어 5월까지 신규 등록도 295건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315개 보다 적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회식 수요 감소와 회식 문화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커피전문점이나 당구장, 스크린골프, 복합쇼핑몰 등 노래방을 대체할 수 있는 여가 시설도 증가했다. 또 여가의 개인화, 노래방 노후화 등도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노래방은 상권에 민감한 업종으로 소비지형 변화에 따라 수요가 줄고 있음에 따라 상권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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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실종 여중생 엿새째 수색…“먼저 하산 하겠다” 한 뒤 행방 묘연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모 양(14)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경찰은 지난 24일 조양에 대한 수사를 공개로 전환한 뒤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수사는 형사과로 나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수사당국은 28일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합동 수색도 진행 중이다.조 양은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근처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가 실종됐다.조 양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조 양은 키 151㎝에 보통 체격이며,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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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수영대회 외국선수 클럽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 출국정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당국은 이 선수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클럽에서 여성을 몸을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외국인 선수 A 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이날 오전 3시5분께 광주 서구의 한 클럽에서 B 양(18)의 신체를 수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동료들과 클럽을 찾은 A 씨는 춤을 추고 있는 B 양의 뒤에서 신체를 만진 것으로 신고됐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술을 마시긴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A 씨는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이번 대회에 경영 족목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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