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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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경제일반100%
  • 2억車 몰면서 주차장에 ‘담배꽁초 컵’ 무단 투기…카메라에 딱 걸렸다

    경기 성남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고급 수입차 운전자가 담배꽁초가 가득한 컵을 무단투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2일 ‘성남 위례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BMW7 시리즈 담배꽁초 컵 무단 투기’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MW7 시리즈 차량이 주차장 한쪽에 정차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약 1억5000만~2억 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어 한 남성이 운전석에, 여성이 조수석에 차례로 탑승했고, 남성은 문을 닫으려다 다시 열고는 차 안에 있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바닥에 버린 뒤 그대로 떠났다.컵 안에는 담뱃재로 인해 새까매진 음료와 여러 개의 담배꽁초가 담겨 있었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커피가 조금 남았거나 빈 용기일 줄 알고 봤더니 지하 주차장에서 도대체 뭐 하는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차는 좋은 거 타면서 인성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누리꾼들도 “자기 차만 소중하네”, “양심을 버렸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하자”, “가정교육의 중요성”,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린 거네”, “주머니는 두둑할 수 있어도 인품은 제일 가난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행위별 과태료는 ▲담배꽁초 등 휴대 폐기물 투기 5만 원 ▲비닐봉지 등 간이 보관구 이용 시 20만 원 ▲손수레 등 운반장비 이용 시 50만 원 ▲사업장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매립·소각 시 100만 원 등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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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소다팝’ 작곡한 쿠시, 소녀시대 유리 사촌과 11일 결혼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41·김병훈)가 모델 출신 프로듀서 비비엔(32·차현정)과 1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 인정 후 9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두 사람이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이외 결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8일 밝혔다.2003년 힙합듀오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쿠시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테디와 함께 그룹 ‘빅뱅’ ‘투애니원’(2NE1) 등의 히트곡을 작업하며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을 공동 작사·작곡했다.비비엔은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이다. 2015년 패션지 쎄시 모델 콘테스트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다수의 광고에 출연했다. 지난해 엠넷 ‘아이랜드2: N/a’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쿠시와 함께 블랙핑크 지수 ‘꽃’, 헤이즈 ‘빙글빙글’, 조현아 ‘줄게’ 등을 만들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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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수준 떨어졌다”더니…日축구협 기술위원장 아동 성 착취물 보다 발각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 승무원에게 적발돼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8일(한국 시간) 일본 TBS 뉴스 등에 따르면 가게야마 위원장은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벌금 5000유로(약 826만원)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향후 10년간 그의 프랑스 입국을 금지하고, 성범죄자 명부 등재를 명령했다.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노트북으로 아동 음란물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고,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당시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참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체포 당시 그는 해당 음란물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법정에서는 성 착취물 시청 사실을 인정하며 “프랑스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이 알려지자 JFA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가게야마를 즉각 해임했다. 유카와 가즈유키 JFA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일본 U-20 대표팀, 싱가포르 U-16 대표팀 감독 등을 지냈다. 그는 최근 한국 축구에 대해 언급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해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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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영부인 보좌보다 김현지 수호 급선무였나…국감 출석해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8일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인사 이동으로 제2부속실장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대해 “항간에서는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존엄현지’를 위해 영부인마저 소외시키는 대통령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내고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직으로 이동하면서, 제2부속실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고 한다”고 적었다.앞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후임 부속실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새 총무비서관으로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임명됐다.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초부터 준비했던 인사라며 해당 의혹을 일축했다.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현지 실장 인사를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주장하는데, 한 달이나 준비했다면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직의 공백은 없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지 수호’가 ‘영부인 보좌’보다 급선무였다는 것”이라며 “이러니까 항간에서는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김현지 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세간의 여러 의혹을 불식시켜야만 한다”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추석 전 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해 “100% 출석한다”고 확약한 바 있다. 정무수석의 대국민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뒤에 있을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실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감사뿐 아니라, 산림청장 인사개입 의혹, 백현동 비리 등 김현지 실장이 얽혀있는 여러 상임위 국감에 김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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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차량까지 공격…에콰도르 ‘반정부 시위’에 여행경보 상향

    에콰도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정부는 8일 에콰도르 내륙지역에 내려진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에콰도르 내륙지역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기존 여행경보 2단계 지역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 출국권고 지역인 과야스 주·아수아이 주·로스리오스 주·산타엘레나 주·엘오로 주·마나비 주·에스메랄다스 주의 경우 여행경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지역들을 제외한 전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외교부는 “에콰도르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에콰도르 내 출국 권고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앞으로도 에콰도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에콰도르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대표적 원주민 단체인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 주도로 정부의 디젤 보조금 폐지에 항의하는 시위가 16일째 지속되고 있다.시위대는 파업을 벌이고 일부 도로를 봉쇄했으며, 군인 16명을 한때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약 500명의 시위대에 둘러싸여 공격받기도 했다. 대통령의 차량에는 총탄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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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52% 오른 금값, 4000달러 돌파…어디까지 오르나

    금 가격이 4000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4000.9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569만 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4020달러로 0.4% 상승했다.금 가격이 4000달러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값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52% 상승했다. 다른 귀금속 가격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 은은 연초 대비 약 60% 오른 트로이온스당 약 48달러대에서 거래됐다.금값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 프랑스 내 정치 불안 등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금값이 연일 치솟자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다만 금값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AP에 “금 변동성이 10~15%에 달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인지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 쏠림 리스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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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주거정비사업 시계 멈춰…정치인 통렬히 반성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장시간 주거정비사업의 시계가 멈춰버렸다”며 “강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집이 있는 서울, 그 첫 번째 퍼즐은 강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면, 강북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31만호 착공 계획을 언급하며 “이번 발표가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에 실제로 집을 짓는 ‘손에 잡히는 착공 계획’이라는 점에 기대감을 내비친 분이 많았다”고 했다.이어 “31만호 착공 계획만큼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계획이 또 있다”며 “바로 강북구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4000세대 공급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치구의 원활한 협조로 강북에 다른 미래가 열리고 있다”며 “서울시는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에 기준용적률을 20%에서 최대 30%까지 늘리고, 법적 상한용적률은 1.2배까지 확대하는 등 파격적으로 규제를 철폐했다. 묶인 끈을 풀고 날개를 달면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서울시는 2030년 상반기 미아2구역 4003호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강북의 변화는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니다.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택단지의 출현이자,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첫 신호탄”이라고 말했다.미아2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낮은 사업성 탓에 15년 동안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철폐안 ‘1호’ 사업장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는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채라도 더, 하루라도 빨리’ 이것이 지금 저의 마음”이라며 “추석 연휴 동안에도 머릿속에 지도를 펼쳐 놓고 ‘어디서 주택공급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집이 있는 서울’은 불가능한 미래가 아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미래를 향한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며 “강북이 먼저 달라지고, 결국 서울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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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연휴 직후 바로 본회의 열어 비쟁점법안 처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을 향해 추석 연휴 직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70여 개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이나 내일 중 원내지도부 소통을 통해 10일, 15일 어딘가에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내팽개치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두고 싸움하는 정치를 국민은 어떻게 보겠나”라며 “연휴간 정치가 푹 쉬었으니 밥값 하는 정치를 하자”고 지적했다.그는 “국정감사 기간 중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이 관례라 해도 이번만큼은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을 생각해 관례를 깨고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한다”며 “원내지도부는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휴 기간 민생과는 거리가 먼 사안을 두고 아귀다툼을 벌인 여야가 국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남은 이틀간 소통해 10일 혹은 15일에 국민 스트레스를 갚아드리자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개혁 속도에 대한 당정 이견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필요하면 하루에도 두세 차례씩 빠짐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의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하며 국민이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정권 교체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청산과 개혁을 담대하게 추진하되 국민 목소리에 발을 딛고 국민 민생을 챙기며 연내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대응책이 뚜렷하지 않다”며 “유일한 대책은 본인들이 합의했던 민생 법안을 대하는 본인들의 양심”이라고 했다. 이어 “추석까지도 밥상을 진흙탕으로 만든 여야가 밥값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더이상 모순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필리버스터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필리버스터가 필요하냐는 무용론이 제기될 정도로 효과와 관심이 없어졌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여야가 협상해 제도 개선에 성과를 내는 것이 여야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여야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정부 들어 국회에서는 8월 4~5일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8월 21~25일 한국방송교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 상법, 그리고 지난달 25~29일 정부조직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등 세 차례 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가 열렸다.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중단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악법 강행처리 중단이 먼저”라며 민주당이 정부조직개편 전반에 대해 추후 재논의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중단하겠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향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모든 법안이 통과되는데 최대 69박 70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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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다카이치, 야스쿠니 참배 보류 검토”…한·중 반발 의식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신임 총재가 오는 17~19일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리는 추계 예대제 때 참배를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로 외교적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7일(현지 시간) 교도통신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다카이치 총재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제사에 참배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보좌진들은 “이달 말 공식 취임에 앞서 신사를 참배할 경우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자민당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도 이날 다카이치 총재와의 회동에서 “야스쿠니 문제는 외교적 사안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점 엄중해지고 있는 만큼 신중한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다카이치 총재는 지금까지 각료 재임 기간을 포함해 일본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야스쿠니 신사를 꾸준히 참배해 왔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다만 자민당 총재 선거 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적시에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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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어 EU도 철강관세 50% 인상·무관세 쿼터 축소…韓수출 ‘경고등’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무관세 수입쿼터(할당량) 물량을 절반 가량 줄이고, 쿼터 초과분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철강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양자협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 시간)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새로 제시된 TRQ 초안에 따르면 EU의 연간 철강 수입 쿼터 총량은 지난해 세이프가드 체제에서 설정된 3053만 톤(t) 대비 47% 감소한 1830만 톤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한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50%로 2배로 인상된다.이 조치는 EU의 일반 입법 이행 절차를 거쳐 기존 세이프가드 조치가 만료되는 내년 6월 말 회원국 투표를 통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아직 EU가 국가별 쿼터 물량을 발표하지 않아 한국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규 철강 쿼터 총량이 기존보다 47% 줄어드는 만큼 한국의 대(對) EU 철강 수출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EU 철강 수출액(MTI 61 기준)은 44억8000만 달러(약 6조3000억 원)로, 전체 철강 수출액의 13.5%를 차지했다. 이는 단일국가 기준으로 1위 수출 시장인 미국(43억5000만 달러)보다도 많은 규모다.이미 한국 철강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 기존 무관세 수입 쿼터(한국은 연 263만 톤)를 폐지하고, 품목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이후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급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25억2214만 달러(약 3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다만 EU가 국가별 쿼터 배분 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서는 이를 고려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산업부는 EU와의 양자 협의 등을 통해 우리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산업부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이 철강 수출 현장을 찾아 수출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등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별도 계기를 통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만나 새로 도입 예정인 EU TRQ 조치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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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서 빨래는 어떻게 할까?…한국계 첫 NASA 우주인 조니 킴의 답은

    우주에서 옷이 더러워지면 어떻게 세탁할까. 정답은 “세탁하지 않는다”이다. 세탁하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킴은 설명했다.2일 우주항공청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5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원격 통신으로 진행된 조니 킴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킴은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씰 출신이자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로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인터뷰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우주청 직원 3명이 패널로 참여해 ISS 임무, 우주에서의 생활, 미래 세대 조언 등을 질문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한 400여건의 질문도 반영됐다.킴은 ‘우주에서 빨래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우주에서는 옷을 세탁하지 않는다. 물이 분자 단위에서 매우 무겁기 때문”이라며 “옷이 더러워지면 세탁하는 것보다 그냥 버리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그래서 지상에서는 우리가 임무 기간 내내 입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옷을 보내준다”고 설명했다.그는 “무중력 상태에서 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파우치에 담긴 액체를 짜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는 표면 장력이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액체가 완벽한 구 형태로 뭉쳐진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광경”이라고 소개했다.킴은 ‘식량 보관을 어떻게 하는지, 그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곳에서 먹는 음식은 사실 꽤 괜찮다”며 “존슨 우주센터에 식품 연구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현지 재료를 찾아내고 음식을 만들어 건조 처리한 후 이곳으로 보내준다”고 했다.이어 “제가 여기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결국 집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자주 만드는 음식, 스팸과 달걀, 고추장을 곁들여 토르티야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져온 고추장을 다 먹어버렸는데 시그너스 케어 패키지 안에 고추장이 들어 있다고 해서 얼른 받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킴은 ‘우주비행사 훈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술이 발전하고 우리 삶이 점점 자동화될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가 얼마나 견고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팀원으로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야외 리더십 과정이었다”고 했다.킴은 다음달 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그는 “우주 비행은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고, 여러 국가들과 다양한 원칙 속에서 협동이 요구된다”며 “누리호 4차 발사를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미래 세대의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 아이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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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어머니 사망 현장서 ‘다리 쭉’… 영상 올린 英 해리 왕자 아내에 비난 쇄도

    영국 해리 왕자의 아내인 메건 마클(44)이 리무진 안에서 다리를 쭉 뻗고 휴식을 취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문제의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남편 해리 왕자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 사고 현장 인근으로 알려지면서 남편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퐁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앵발리드 다리를 지나며 차창 밖 풍경을 촬영하는 장면이 담겼다. 마클은 이어 카메라를 자신 쪽으로 돌려 리무진 안에서 다리를 뻗고 편히 쉬는 모습을 공유했다.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SNS에는 “무례하다”, “소름 끼친다”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다이애나 비가 교통사고를 당한 알마 다리 터널 근처였기 때문이다.영국 누리꾼들은 “다이애나 비의 비극적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를 굳이 촬영하고 공유한 이유가 뭐냐”, “다이애나가 갔던 장소들을 피해도 모자랄 판에 일부러 재현하려고 하다니 너무 잔인하다” 등 강하게 비판했다.왕실 전문가 리처드 피츠윌리엄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이 결여된 행동”이라며 “이런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어떤 보좌관도 이를 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리 왕자에게 어머니의 죽음은 여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 있을 텐데, 메건의 행동은 그를 배려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7년 8월 파리 알마 터널을 지나던 중 탑승 차량이 기둥과 충돌해 사망했다. 당시 음주 상태에 약물까지 복용한 운전자가 파파라치를 피하려고 시속 약 105㎞로 과속하던 중 사고가 났다. 당시 윌리엄 왕자는 15세, 해리 왕자는 12세였다.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생전 ‘민중의 왕세자비(People’s Princess)’로 불리며 영국 국민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왕실의 격식에서 벗어난 따뜻한 모습과 적극적인 자선 활동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7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영국인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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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옥토버페스트’ 꿈꾸는 지역축제들…“지역성 부각 콘텐츠 필요”

    “김천 하면 뭐가 떠오르냐고요? ‘김밥천국’ 아닌가요?”경북 김천시는 김 한 장 안 나는 지역이지만 지난해 김밥축제로 흥행했다. 젊은 세대가 ‘김천’하면 분식 프랜차이즈 ‘김밥천국’을 먼저 떠올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역발상으로 김밥축제를 개최한 것. 그 결과 인구 13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에 4만여 명은 김밥을 맛보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두 번째 김밥축제는 이달 25, 26일 직지문화공원과 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의 수요 예측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시는 김밥 판매업체를 기존 8곳에서 30여 곳으로 늘리고, 부스별 키오스크 설치해 구매 대기 문제를 해결했다. 가장 큰 불편으로 셔틀버스도 지난해보다 4배 늘렸다.경북 구미시는 2022년부터 ‘라면축제’를 열고 있다. 국내 최대 라면 생산 공장인 농심 공장이 구미에 자리한 점에서 시작됐다. 공장에서 갓 튀긴 라면을 구입하거나 이색 라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며 2024년에는 3일간 17만 명이 구미를 찾았고, 이 중 외지인이 48%, 외국인 관광객도 100여 명에 달했다. 시는 15억 원 규모의 지역 소비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축제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이처럼 지역 특산품을 내세운 전통 축제와 달리 스토리텔링과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이색축제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를 외지인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병국 대구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부분에서 성공적인 축제”라고 말했다.다만 뚜렷한 지역적 특색 없이 행사를 이어간다면 단기적 흥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축제 소재가 지역의 고유 자원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명소·상권·산업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방문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연속성을 확보하려면 지역성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1810년 바이에른 공국의 왕 루드비히 1세의 결혼 축하 파티에서 출발해 오늘날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성장했다. 뮌헨이 ‘맥주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전통과 제도가 한몫했다. 1516년 바이에른에서 제정된 ‘맥주 순수령(Reinheitsgebot)’은 맥주를 물·보리·홉만으로 빚도록 규정한 법령으로, 이 제도를 기점으로 뮌헨은 독일 맥주의 중심지로 떠올랐다.옥토버페스트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뮌헨 시 당국이 공식 인정한 6개의 전통 양조장(호프브로이, 파울라너, 아우구스티너, 슈파텐, 뢰벤브로이, 하커프숀)에서만 공급된다. 이들 양조장은 축제 기간 직접 대형 맥주 텐트(Festzelt)를 운영하며, 하루에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긴다. 이 기간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바이에른주 전통의상 ‘레더호젠(Lederhosen)’과 ‘드린딜(Dirndl)’을 입은 주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워 볼거리를 더한다.2주간 열리는 행사에는 매년 600만 명이 찾으며, 소비되는 맥주만 약 700만 리터에 달한다. 숙박·교통·기념품·의상 산업을 아우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2억 유로(약 1조9800억 원)로 추산돼 뮌헨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프랑스 남부 소도시 망통의 레몬 축제(Fête du Citron)는 지역 특산물과 관광을 결합한 성공 사례다. 망통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레몬과 감귤 재배로 유명했지만, 도시 규모가 작아 외부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에 시는 1934년 지역 특색을 살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레몬 축제를 공식 창설했다.축제 기간 망통은 130톤(t)이 넘는 감귤류와 15톤의 과일, 8km에 달하는 꽃 장식으로 도시 전체를 꾸며 ‘레몬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레몬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과 화려한 퍼레이드는 관광객의 시선을 빼앗는다. 망통은 해마다 다른 주제를 내세워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였다. 올해는 ‘별 속의로의 여행’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과 연계해 ‘올림픽,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주제로 잡았다.지역 레스토랑에서는 레몬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상점에서는 레몬 아이스크림·잼·비누·향수 등을 판매한다. 레몬나무 가지치기, 레몬 타르트 만들기, 레몬 농장 산책 액티비티 등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이렇다 할 자원이 없어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로 성공을 거둔 축제도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소도시 부뇰은 인구가 9000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 마을이지만,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La Tomatina)’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라 토마티나는 1940년대 중반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지역 농부들이 당국에 항의의 표시로 토마토를 던진 것이 유래가 됐다. 축제는 1950년대 초 종교적 의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때 금지됐지만, 주민들이 1957년 ‘토마토 장례식’ 행진까지 벌이며 부활을 요구한 끝에 재개됐다.축제의 주요 행사인 ‘토마토 던지기’에는 매년 약 120톤의 토마토가 사용된다. 현재는 과도한 인파를 막기 위해 15유로짜리 티켓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2만여 명으로 제한된다. 이 가운데 약 70%가 외국인 관광객이다. 부뇰 시의회는 올해 행사로 200만 유로(약 33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이 같은 사례들이 보여주듯 축제는 지역의 산업·자원·상권과 긴밀히 연결될 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축제 소재를 도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축제 기간 외에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과제다. 김 교수는 “축제는 방문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후 지역성을 드러내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명소 방문 등으로 확장돼야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연결된다”고 조언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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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본 20대 남성 쫓아가 입맞춤…성폭행 시도한 인도 난민

    길에서 처음 만난 20대 남성을 성폭행하려 한 인도 국적 난민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윤경)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5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자정 무렵 경기 포천시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를 유사강간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길을 걷던 B씨에게 “어디로 가는 길이냐”며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술자리 이후 B씨가 귀가하려 하자 A씨는 그를 뒤따라가 입맞춤을 했다. 놀란 B씨가 넘어지자 A씨는 그의 몸 위에 올라타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는 2022년 단기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난민신청을 해 올해 4월까지 체류 자격을 얻은 상태였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합의하에 키스를 한 사실은 있으나 유사강간 행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허위로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B 씨의 속옷과 항문 부위에서 A씨 유전자(DNA)가 발견된 점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당시 영상도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주거지 바로 앞에서 유사강간을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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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끝자락 귀경 차량 몰리며 서울 방향 정체…새벽 2시 이후 해소 전망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7시부터 서울 방향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나들이 차량까지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54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2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방향은 오전 7시쯤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 5시경 가장 혼잡하며 다음 날(9일) 오전 2시가 되어서야 평소 흐름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동선·서해안선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9시쯤부터 시작돼 오후 12시~1시쯤 절정에 달한 뒤 오후 7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30분 △울산 6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양양 2시간 1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50분 △광주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40분(서서울 도착) △대구 6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강릉 3시간 30분 △양양 3시간 1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 50분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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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알콜 마시고 운전해도 될까? 3캔 비워도 0.00%…심박수는 올라갔다

    “마시다 보니 알딸딸한데, 운전해도 괜찮을까.” 직장인 이모 씨(34)는 지난주 큰 프로젝트를 끝낸 뒤 동료들과 오랜만에 마련한 회식 자리에서 ‘논알코올(비알코올) 맥주’를 마셨다가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알코올 함량이 거의 없는 논알코올 맥주를 음료라 생각하고 마셨는데 한 두 잔이 넘어가자 취기가 오르는 느낌을 받은 것. 그는 “운전을 못할 만큼 취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알코올이 아예 없는 게 아니다보니 술 마신 기분은 나더라”며 “결국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했다.젊은층을 중심으로 논알코올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맥주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 원에서 2023년 644억 원으로 2년 만에 55.2% 성장했다. 2027년에는 1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어라 마셔라’ 식의 음주문화가 사라지고 ‘건강을 해치며 술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하나도 없다’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한국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알코올’, 1% 미만일 경우는 ‘논알코올’로 분류된다. 즉, 논알코올 맥주에는 알코올이 들어있다. 다만 주세법상 ‘술’이라고 부르기 위해선 알코올이 1% 이상 함유돼야 한다. 이에 둘 다 주류가 아닌 ‘성인용 음료’로 분류된다.● 3캔 마신 뒤 0.00%…심박수 올라가고 취기는 느껴졌다‘술인 듯 술 아닌 술 같은’ 논알코올 맥주에 대한 운전자들의 심경은 복잡하다. 실제로 다수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논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운전해도 되느냐”는 질문이 종종 올라온다. 이를 두고 “알코올이 소량이나마 들어갔으니 당연히 안 된다” “알코올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 없다” 등 의견은 엇갈린다.논알코올 맥주를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는 ‘마시고 운전해도 되느냐’는 물음에 “일반 맥주 1잔(500ml, 알코올 함량 4.5%)의 알코올 수치가 나오려면 논알코올 맥주 330ml 기준 약 126캔 이상을 마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운전해도 된다”고 명시하진 않았으나 ‘음주측정에 걸리지 않으니 운전해도 무방하다’는 취지다.논알코올 맥주를 단순히 음료로만 보고 운전대를 잡아도 될까.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기자 2명은 지난달 18일 논알코올 맥주를 마신 뒤 몸의 변화를 느껴보고 음주측정기를 이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봤다. 이날 마신 맥주는 ‘기네스’(440ml, 알코올 함량 1% 미만)와 ‘클라우드 논알콜릭’(350ml, 0.3% 이하), ‘하이트 제로 0.7%’(350ml, 0.7%) 등이다. 맥주캔을 따는 순간 일반 맥주와 같은 향이 코끝에 퍼졌다. 목넘김과 맛도 일반 맥주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흡사했다. 1캔까지는 무리가 없었으나 2캔을 마시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논알코올 맥주는 약 80분에 걸쳐 1인당 3캔씩 마셨다. 이후 서로에게 “얼굴이 약간 붉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갤럭시워치7로 심박수를 확인한 결과 최대 125bpm까지 올랐다. 맥주를 마시기 전 심박수는 100bpm 수준이었다. 두 명의 평소 주량은 소주 반 병에서 한 병 사이다. ‘이정도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서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맥주를 다 마신 지 20분 만에 자체 음주측정에 나선 결과, 두 명 모두 0.000%가 나왔다. 10분 뒤 다시 측정했으나 결과는 같았다.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이면 면허 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 “사람 따라 분해 능력 달라…미량이어도 운전대 잡지 말아야”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논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취기 등을 느낀 것에 대해 “심리적인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곽 명예교수는 “알코올이 거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논알코올) 맥주향 등이 과거에 마셨던 (알코올 함량 높은) 술을 상기시켜 주지 않겠느냐”며 “실제 몸이 반응하는 것보다 더 과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몸의 반응은 운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곽 명예교수는 “기계라면 반응이 없을 수 있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술 마신 기분을 내다보면 운전할 때도 용감해지고 과감해질 수 있다”고 했다. 경찰도 논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에 따라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르고 마신 양과 그날의 컨디션 등에 따라 단속에 걸릴 수도 있다”며 “단속에 걸릴 수준이 아닌 미량의 알코올이라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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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V 600m 밀고간 뒤 달아난 트레일러…보름 만에 운전자 자수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에서 SUV를 들이받아 600m나 밀고 간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사건이 발생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사고 발생 후 보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트레일러 운전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6시 4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북충주IC 인근에서 자신이 몰던 20톤 트레일러로 SUV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빗길 속 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는 SUV를 들이받은 뒤 속력을 줄이지 않은 채 600m 가량 밀고 갔다. SUV는 좌측으로 90도 회전한 채 속수무책으로 밀려갔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SUV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으악, 으악! 멈춰 멈춰 멈춰”라고 외쳤지만, 트레일러는 멈추지 않았다.상황이 약 36초간 이어진 끝에 SUV가 갓길로 튕겨 나갔고, 잠시 정차했던 트레일러는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언론에 보도된 영상을 본 동료의 전언으로 사고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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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福 새기고 그림까지…“中 젊은층, ‘치아 문신’ 열풍”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치아에 씌우는 크라운에 문구나 무늬를 새겨 넣는 이른바 ‘치아 문신’이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 전역의 치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치아 크라운에 맞춤형 글자나 무늬를 무료로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라운은 손상되거나 약한 치아를 덮어 기능과 외관을 복원하는 인공치관이다.광둥성 광저우와 포산에 지점을 둔 한 대형 치과는 광고를 통해 “3D 프린팅 크라운은 항공우주 소재로 제작돼 치아를 치료할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문양과 글귀를 새겨 맞춤 제작된다”고 홍보했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초 치아 문신 기술을 도입한 뒤 많은 고객이 찾고 있으며, 기술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전했다.보통 재물을 상징하는 ‘복(福)’이나 장수를 뜻하는 ‘수(壽)’ 등의 글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연인의 이름이나 행운의 숫자를 새기기도 한다. 정교한 동양화 문양을 그려 넣는 경우도 있었다.한 여성은 “치아에 개성을 담을 수 있어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크라운데 ‘정(精)’ 자를 새겼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이물감이 있었지만 1년 정도 지나니 적응됐다”고 덧붙였다.치아 문신의 가격은 약 2000위안(한화 약 39만원)으로, 크라운 가격 1000위안에 문신 서비스를 더한 금액이다. 일부 젊은 층은 크라운 문신 대신 하루 정도 지속되는 치아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한 치과의사는 “치아에 문신하는 과정에서 크라운이 약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다”며 “치료 목적이 아닌 문구 각인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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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지민, 송다은과 결별 후 첫 심경…“인생 잘 살기 쉽지 않아”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지민은 2일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 보고 싶었다”며 “너무 길었다. 길기도 했고 일도 너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민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SS26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지민은 새 앨범과 관련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 정리가 되어 있으면 정해져 있는 걸 하면 되겠지만 이번에는 멤버들 다 같이 참여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조금씩 더 걸리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벽하게 준비가 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BTS는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그는 “기대가 많이 된다. 이번 앨범에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가 되게 궁금한 앨범이 될 것 같다”며 “저희에겐 너무 다들 소중하게 생각하는 앨범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지민은 그러면서 “일련의 일들이 되게 많았는데, 팬분들도 그렇고 많은 사람한테도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은데 인생은 잘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라며 “좋은 어른이 되는 것과 좋은 삶을 사는 것과 이런 것들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많이 느끼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또 “제가 잘하기만 하면 되는데, 앞으로 잘해야 한다”며 “어른이 되는 게 쉽지 않고, 어른 흉내 내기다, 아무튼 앞으로도 잘 살아갈 볼 거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지민과 배우 송다은의 열애설은 2023년 처음 불거졌다. 이후 올해 8월 송다은이 지민의 얼굴과 목소리가 담긴 40초 분량의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이에 대해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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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통신 “트럼프, APEC 정상회의 앞서 27일 전후로 방일 조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27일 전후로 일본에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에 방문하는 것을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2019년 6월 이후 약 6년 만이다.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일본에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인 납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로 지역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될 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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