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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은 17일과 19일 손 소독제 및 보건용 마스크를 노마진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손 소독제 및 보건용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판매 방송은 이달 17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보건용 마스크 100만 개, 손세정제 14만 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공영홈쇼핑은 고객 1명당 1세트 구매로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안전한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30만 개의 마스크를 전통시장 및 상인회를 통해 배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간물류사와 외교부 협조를 통한 중국 내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비 확보 등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시에서 우리 교민을 태울 3차 전세기가 오는 11일 출발한다. 전세기는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임시수용시설은 경기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정해졌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3차 임시 항공편은 2월 11일 인천에서 출발, 2월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김 부본부장은 “현재 최종적인 협의가 중국 측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임시항공편에는 우리 재외국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이 포함된다.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을 말한다”고 밝혔다.이어 “금번 3차 교민 이송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네 차례에 걸쳐 검역이 진행된다. 증상이 없는 교민만 시설에 입소한다.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시수용시설은 경기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며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경기 이천시와 함께 입소시설과 인근 지역에 대한 소독과 방역 작업을 철저히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BS 인기캐릭터 펭수의 팬들이 뿔났다. 펭수로 플린 김동준(28)이 지목되면서다. 펭수의 팬들은 펭수는 펭수일 뿐이라며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펭수로 지목된 플린 김동준의 사진이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자이언트 펭TV’의 로고송 가수명이 김동준으로 등록된 점 ▲목소리 ▲180cm가 넘는 키 등을 근거로 플린 김동준을 펭수로 지목했다.플린 김동준은 서울예대 연기학과 11학번이다. 웹드라마 ‘새벽 세시’ 등에 출연했다. 현재 유튜브 ‘메리 플린 크리스마스’를 운영 중이다.플린 김동준이 펭수가 아니냐는 보도가 쏟아지자 펭수 팬들은 불편한 시선을 드러냈다. 펭수를 펭수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싶다는 의견이다.네이버 사용자 ysh0****는 관련 기사에 “펭수 정체 하나도 안 궁금하다”면서 “펭수는 펭수일 때가 제일이고, 펭수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좋다”고 적었다. 아이디 dlal****는 “펭수 엑스레이 사진 못 봤냐?”면서 “펭수는 팽귄일 뿐”이라고 썼다.한편, 유튜브 구독자 207만 명 이상을 보유한 펭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EBS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한다. EBS 연습생으로,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진짜 펭귄이라고 주장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해 일부 학교가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시흥매화고등학교는 9일 학교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사항을 올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2일로 예정됐던 신입생 예비소집은 취소됐다. 졸업식 행사도 별도로 실시하지 않는다. 1·2학년은 가정에서 학습한다.장곡고등학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이 학교도 졸업식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졸업장을 따로 전달할 계획이다.어린이집 등 다른 시설들도 휴업을 결정했다. 시흥시는 어린이집 465곳, 지역아동센터 50곳, 돌봄나눔센터 12곳 등 총 517곳의 시설에 이달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일 시흥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국 광둥(廣東)성에 다녀온 51세 남성(26번째 환자)과 37세 부인(27번째 환자), 함께 사는 73세 어머니(25번째 환자)다. 25번째 환자는 중국에 가지 않았다.26번째 환자와 27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보건당국은 25번째 환자가 아들 부부로부터 신종 코로나에 옮았다고 보고 있다.일가족 3명의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10일 오전 이들의 동선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강남구·송파구·영등포구·양천구 32개교에 휴업을 명령한다고 7일 밝혔다.강남구 등 4개구는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근무지가 있는 지역이다. 학생·학부모의 감염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등학교 총 32개교다. ▲송파구 15개교 ▲강남구 4개교 ▲영등포구 12개교 ▲양천구 1개교 등이다.휴업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다. 서울시내 전체학교의 학교시설(체육관·운동장·교실 등) 사용 허가도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송파구·강남구·영등포구·양천구 등을 포함한 관내 밀집된 학원에 대한 점검도 집중 실시한다.확진자 또는 능동감시대상자의 자녀가 재원 중인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선 휴원을 강력 권고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옆에 15초간 머물렀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건 금방”이라고 말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떠한 경로로 바이러스가 넘어 갔는지 알 수 없지만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본부장은 “아마 접촉으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이나 코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면서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중국 환구시보 등 일부 매체는 저장성 닝보시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 옆에 15초간 머물렀던 5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7일 “정상 성인이 특별한 질병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 권고는 감염의심자 혹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감염예방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의료인 등 종사자를 위한 권고나 기준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지역사회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활동 시 정상 성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는 공중보건학적 권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대한의사협회 모두가 권고하는 동일한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먼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확진자 혹은 감염의심자가 다녀간 시설과 동선을 방문하거나 가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감염 우려 지역으로 공표되는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대중교통 운전기사·판매원·역무원·우체국 집배원·택배기사·대형건물 관리원 등 다수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사람, 폐 질환·천식·독감·면역계 질환 등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 노약자나 어린아이 등 건강 취약 집단에 속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8일부터 자가격리자 중 시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별해 서초 인재개발원 내 생활관에 입소시키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자가격리자 수 증가가 예상돼 자가격리자 중에서 혼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또는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에 대해 시설격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격리시설 장소는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서울시 인재개발원이다. 이곳에서 최대 14일간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한다. 이상이 있으면 병원 이송‧격리조치 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와 병원격리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것.서울시는 1차 격리시설의 수용능력이 초과(80% 이상)하거나 상황이 ‘심각’ 단계로 접어들 경우, 2단계 대체시설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격리시설 입소절차를 보면, 먼저 각 자치구 보건소장이 자가격리자 중 시설격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선별한다. 이후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해 시설격리 여부를 1차 판단한다. 서울시는 이를 본 뒤 입소를 최종 결정한다.서울시는 제공시설 수용능력 등을 고려해 면역이 크게 저하되어 있거나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시설에는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주한다.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태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예산은 재난관리기금(구호계정) 및 예비비를 활용해 즉각 집행할 예정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방역, 대규모 행사 취소·연기 등 서울시가 시행하는 여러 선제 조치들에 이어 자체적인 격리시설 운영함으로써 시가 보유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감염 확산이 조기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나연아, 잘 있었어? 엄마, 나연이 보고 싶었어. 나연이 잘 있지? 엄마, 나연이 안아보고 싶어.”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 나연 양을 가상현실(VR)에서 만난 장지성 씨는 흐느끼며 이렇게 말했다. 6일 방송한 MBC 스페셜 ‘너를 만났다’ 편은 장 씨가 가상현실에서 딸 나연 양을 만나는 모습을 그렸다.제작진에 따르면 네 아이의 엄마였던 장지성 씨는 3년 전 가을, 셋째 딸 나연 양(당시 7세)을 떠나보냈다. 목이 붓고 열이 나기에 그저 감기인 줄 알았던 병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었다. 나연 양이 눈을 감은 건 발병한 지 한 달 만이었다.장 씨의 바람은 하루만이라도 다시 만나 나연 양이 좋아하던 미역국을 끓여준 뒤 “사랑한다”고, “한 번도 잊은 적 없다”고 말해주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존재했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은 가족은 간절한 바람을 담아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상현실에서 나연 양을 만난 장 씨는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나연 양을 만지려 애썼다. 현장에서 장 씨의 몸짓을 바라보던 이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나연 양은 “엄마, 나 예뻐? 나 예쁘지?”라고 말하며 장 씨를 바라봤다.장 씨는 나연 양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나연 양은 “소원 빌어야지. 우리 아빠, 담배 안 피우게 해주세요. 오빠랑 언니 싸우지 말고, 소정(동생)이 아프지 말고, 그리고 우리 엄마, 울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엄마가 끓어 준 미역국이 제일 맛있어”라고 덧붙였다.시청자들은 함께 눈물 흘렸다. ‘너를 만났다’, ‘나연이 엄마’ 등의 키워드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했다. 네이버 아이디 chri****는 관련 기사 댓글에 “2년 전 희귀난치병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딸 생각에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딸 한 번만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ㅠㅠㅠㅠ”라고 적었다. 아이디 gony****는 “나연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해. 나연이 어머님.. 힘내세요”라고 썼다.촬영 소감을 적은 장 씨의 개인 블로그도 화제가 됐다. 장 씨는 “큰 화면으로 나오는 우리 나연이 영상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좋다”며 “웃으면서 나를 불러 주는 나연이를 만나 아주 잠시였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의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 나연이의 빈자리를 많이 채워주고 있다. 그래서 이제 슬프지 만은 않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6일 오전까지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지역 여성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61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33명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시민은 50명이다.부산 자가격리 대상자 중엔 17번째 확진자(38·남성·한국인)와 접촉한 부산 거주 친인척 7명(성인 4명,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17번째 확진자와 만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부산 지역 여성 A 씨는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A 씨의 자녀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씨의 자녀는 지난달 25일 A 씨 등 가족과 함께 대구 친척집을 방문해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의 자녀가 다니는 부산 연제구 B 초등학교에 대한 휴업조치는 7일까지 계속된다.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부산에 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던 중국인 2명은 전날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우리 보건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난 상태에서 약 10일간 머물다가 떠난 것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두 번째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추 장관은 윤 총장에게 소통하자고 했다. 윤 총장은 공감했다.추 장관은 6일 오전 10시 30분경 대검찰청을 찾아 윤 총장을 만났다. 추 장관이 대검을 찾은 건 취임 후 처음이다.추 장관은 취재진에게 “총장을 만났다”며 “인정이 그렇지 않느냐. 마을에 오면 인사를 드리고 와야 하지 않느냐. 궁금하시다니까. 오늘 공간도 잘 마련되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과 권력기관 개혁을 앞두고 협조할 일 많으니 대통령 원칙 및 당부 말씀을 전하면서 소통하자고 했고,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비공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추 장관은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에 대한 공소장을 보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저는 공소장을 미리 보고 받은 바 없다.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왜 하필 이 사건부터 공소장을 비공개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조국 전 장관께서 (가족비리 의혹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스스로 이해관계자처럼 돼서 제대로 하질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아직도 수사 중인 분들이 있다. 수사가 덜 끝난, 완료가 안 된 분들이 계시다. 사건 관계인 수사 처분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그런 것까지 토의과정에서 심사숙고 했다”고 밝혔다.앞서 추 장관은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공작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의 공소장 국회 제출을 거부했다. 법무부 검찰국 등은 미국 법무부에서는 공소장 전문을 실명과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05년 이후 공소장을 비공개한 전례가 없다며 말렸지만, 추 장관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묵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노무현 정부 때부터 사법개혁 일환으로 시작된 ‘공소장 공개 원칙’을 문재인 정부가 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직권남용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맨 이용진(35)이 ‘문재인 씨’라고 방송에서 말했다가 뒤늦게 구설에 올랐다.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용진의 사진이 확산 중이다. 사진은 이용진이 말을 하는 모습을 캡처한 것이다. 사진 아래엔 “문재인 씨 얘기 하시는 거예요?”라는 자막이 적혔다.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2월 tvN D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 MC딩동 편’에서 나왔다. 이용진은 게스트인 MC딩동을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고 소개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했다.이용진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무례한 표현”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도 있었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의존명사 씨를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로 규정한다. 다만, 씨는 사전적인 의미와 다르게 점점 존칭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이를테면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해 10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을 ‘조국 씨’라 부르며 “국민들 중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이는 이가 거의 없다”고 했다. 장관 대접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한 언론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김정숙 씨’라고 표현하다가 독자의 지적을 받고 ‘여사’로 정정했다. 매체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중의 언어 습관 변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 호칭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박근혜 정권 때인 2013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는 서울역 광장 집회에서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박근혜 씨’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도 같은 해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 씨’라고 적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2017년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지칭했다. 여당은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동선 발표가 늦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섣불리 내보낼 때 나오는 부작용·혼선, 지역 사회 내에서의 차별이나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들이 발생할 우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현장에 가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된 즉각대응팀과 지자체 인력들이 같이 조사한다. 당사자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 기록 등을 아울러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 첫 확진자다.6일 질병관리본부는 19번째 확진자(36·남성·한국인) A 씨는 서울 송파구 거주자라고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가 귀국했다. 이달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 3구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총 23명 가운데 서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0명이다. ▲2번 환자 ▲5번 환자 ▲6번 환자 ▲7번 환자 ▲9번 환자 ▲10번 환자 ▲11번 환자 ▲19번 환자 ▲21번 환자 ▲23번 환자가 서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 7명을 포함하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7명이다. ▲3번 환자(고양시) ▲4번 환자(평택시) ▲12번 환자(부천시) ▲14번 환자(부천시) ▲15번 환자(수원시) ▲17번 환자(구리시) ▲20번 환자(수원시)가 경기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외 ▲인천 ▲전북 군산 ▲충남 아산 ▲광주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의 딸(18번째 확진자)에 이어 오빠(22번째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번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광주시민들의 불안도 커졌다.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번째 확진자(46·남성·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여성·한국인)의 오빠다. 자가 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16번째 확진자는 광주 21세기병원에 머물기 전인 지난달 25일 광주우편집중국에 다니는 가족과 전남 나주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때 오빠인 22번째 확진자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광주우편집중국은 5일 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350여 명의 모든 직원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16번째 확진자는 딸인 18번째 확진자(21·여성·한국인)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광주21세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광주 21세기병원 관계자는 16번째 확진자가 외출한 기록은 없다고 동아일보에 설명했다.16번째 확진자는 병원 환자 등 306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대병원에서 19명, 광주 21세기병원에서 272명, 가족·친지 등 15명과 접촉했다.광주시민들의 불안은 커졌다. 네이버 아이디 suno*****는 카페 ‘광수방(광주맘수다방)’에 “16번째 확진자분도 안타깝다. 정부에서 대처만 잘했어도 광주 전역에 이런 공포심이 올 리가 없었는데”라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안철수 전 의원은 5일 법무부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의 공소장 전문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고 고백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법무부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공소장 공개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떳떳하면 숨기지 않는 것이 우리사회의 상식 아니겠느냐”며 “당연한 상식을 거부하고 무리하게 공소장 공개를 막는 것은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고 고백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적었다.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까지 훼손하는 정치세력은 한 마디로 가짜 민주화 세력”이라며 “제가 사흘 전에 실용적 중도정당의 추진을 선언한 것도 바로 이러한 무능하고 부패하고 불공정한 기득권 정치세력과 투쟁하기 위함”이라고 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송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등 13명의 공소장 전문을 4일 국회에 비공개했다.법무부는 “공소장은 진행 중인 재판에 관련된 정보로서 전문을 제출할 경우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사건관계인의 사생활과 명예 등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한 지난주 킹크랩 가격이 크게 하락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5일 수협노량진수산의 ‘1월 5주차 주간 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1월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킹크랩의 평균 가격은 4만7300원이다. 평균 6만2000원이었던 1월 4주차보다 1만4700원 낮아진 가격이다.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라고 주장한다. 발원지인 중국의 주요 식당이 문을 닫은 탓에 킹크랩 물량이 한국으로 몰려 가격이 떨어진 것이라는 해석이다.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4만7200원)과 비교하면 킹크랩의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불과 100원 차이다.따라서 일부는 단순히 킹크랩의 수요 때문에 가격이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가격이 낮아졌다는 건 과대 해석이라는 것이다.킹크랩의 가격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킹크랩이란 키워드도 등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후베이성에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에게 2주간 등교 중지를 요청했다.교육부는 5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대학 총장 20명 및 5개 관계 부처가 참석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회의’를 열고 후베이성 방문자 현황 등을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최근 14일 이내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이다.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입국 후 14일간 자율 격리를 요청했다.또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아울러 ▲수업 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다.방역물품·열감지카메라·손 소독제 구입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입국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입국 이후 14일간은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유은혜 부총리는 “대학과 관계 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최근의 긴급한 상황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는 병원 환자 등 306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시민인 16번째 확진자 A 씨의 접촉자는 306명이다. 전남대병원에서 19명, 광주 21세기병원에서 272명, 가족·친지 등 15명과 접촉했다. 이 가운데 가족 4인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딸 B 씨(18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A 씨는 지난달 15일에서 19일까지 가족들과 태국 여행 후 입국했다. 25일 저녁부터 오한 증상을 보였다. 당시 광주 21세기병원에 입원한 딸 B 씨의 간병을 위해 같은 병실에서 지냈다. 처음엔 B 씨가 입원한 1인실에서 지냈지만, 이후 B 씨와 함께 2인실에 입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A 씨의 동선에 대해 “간병을 하는 와중에 외출을 거의 못했고, 입원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현재 A 씨와 B 씨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는 광주 21세기병원에서 18번째 확진자인 딸의 간병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을 하진 않은 16번 환자는 병원 내부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와 광주시의 발표를 종합하면, 16번째 확진자 A 씨(42·여자·한국인)는 지난달 27일 발열·오한 증세를 보여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에 위치한 광주 21세기병원을 찾았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A 씨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1·2일 광주 21세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증상이 악화하자 병원 측은 3일 A 씨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 씨는 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A 씨는 광주 21세기병원에 입원하진 않았다. 18번째 확진자이자 A 씨의 딸인 B 씨(21·여자·한국인)의 간병을 했다. 인대봉합수술을 받은 B 씨는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21세기병원 3층에 발목 부상으로 정형외과 계통으로 입원했다”며 “엄마가 왔다 갔다 했다. 16번 환자는 입원한 적은 없고, 딸이 개인실로 입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병원에는 의료진·간호사 등 종사자 70여 명, 환자 7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6번 확진자가 광주의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의 간병을 위해서 머물렀었기 때문에 어젯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감염학회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현장으로 내려가 광주시와 더불어 병원에 계신 환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접촉이 많았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층으로 옮겨져 병원에서 전원 격리 조치됐다. 김 부본부장은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다른 층에 입원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 격리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내 1인실 등으로 옮겨서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A 씨와 B 씨는 모두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다 같이 갔다”며 “엄마·딸 이외 3명은 음성”이라고 설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