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이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18일 오전 6시경 귀가했다. 이진욱은 전날 오후 7시쯤 경찰에 출석했는데,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건으로 맞고소 한 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겠다고 자청, 조사 시간이 길어졌다.이진욱은 전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억울함을 호소 한 바 있다. 이진욱은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무고죄란 형법 156조로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 사실을 신고하는 죄를 말한다.이 죄는 목적이 있는 범죄이기 때문에 신고 사실이 허위라는 것 외에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이나 징계 처분을 받게 할 목적이 있어야 한다. 결과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미필적(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식만 있어도 인정된다. 무고죄가 성립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진욱은 해당 여성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자신을 만났으며 성관계를 미끼로 고소했다고 여겨 무고로 맞고소한 것으로 보인다.이진욱 성관계 자체는 인정했다. 하지만 강간이라는 고소 여성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면서 당시 상황 내용을 세부적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조사 과정에서 이진욱은 고소여성과 당시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경찰에 제출했다. 이진욱은 사건 당일 고소 여성을 처음 만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진욱의 동의를 받아 그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으며, 고소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DNA가 나올 경우 이를 이진욱의 것과 대조할 예정이다. 다만 이진욱이 합의하에 했다며 성관계 자체는 인정했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이진욱은 경찰에 추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은 18일 자신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했고, 이 거래가 넥슨의 김정주 대표와 친구인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 부동산은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매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주 회장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넥슨도 조선일보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우 수석은 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진경준을 통해 넥슨 측에 매수를 부탁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반박했다.이날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장인이 지난 2008년 7월 사망하며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2011년 3월 넥슨이 1326억 원에 매입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아 구속된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진 검사장이 승진할 때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책임자였던 우 수석이 넥슨의 처가 부동산 매입 건 때문에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진 검사장은 우 수석의 서울대 법대, 검찰 후배다. 우 수석은 이날 1900자 분량의 입장 자료에서 "조선일보는 처가가 보유한 부동산을 넥슨이 구입함에 있어 진 검사장이 다리를 놔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처가 소유의 부동산 매매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 부동산은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하여 정상적으로 매매한 것"이라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ㅈ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찾아와 넥슨이 매수 의사가 있다고 하여 상당한 시일 동안 매매 대금 흥정을 거쳐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처가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며 설명했다.해당 거래가 성사된 이후 우 수석 처가에서 ㅈ공인중개사 사무소에 10억 원에 가까운 중개 수수료를 지급했고, 관련 세금계산서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우 수석은 "(본인이) 매매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처가에서 정상적으로 중개 수수료를 지급하고 이루어진 부동산 거래에 대해 진 검사장에게 다리를 놔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이어 우 수석은 "마치 진 검사장을 통하여 넥슨 측에 매수를 부탁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 보도"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우 수석은 동시에 "본인이나 처가에 단 한 번의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터 잡아 민정수석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을 눈감아줬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우 수석은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이를 보도한 매체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 고소, 민사소송 제기를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넥슨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어 "사옥 부지를 알아보던 중 리얼케이프로젝트 산하의 부동산 시행사를 통해 해당 부지를 소개받아 2011년 3월 매입했다"며 "소유주나 소유주의 가족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넥슨은 "당시 건물 매입 가격도 인근 부동산의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평당 1억3천만원 수준이었으며, 대부분의 인력을 판교로 옮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2년 9월 해당 부지를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해당 거래가 진경준 검사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1300억 원대 부동산을 넥슨에 매도하는 과정에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됐다는 의혹보도에 대해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우병우 수석의 경질을 요구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우병우 수석은) 권력의 정점에서 인사·사정 등 모든 권력을 전횡하고, 심지어 비서실장도 무력화한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권력 곳곳에 그의 사단의 횡포가 판 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우병우 사단'이 먼저 제거될 것을 요구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우 수석을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우 수석, 진경준 검사장 등 총체적으로 무너진 정부의 공직기강과 검찰 바로 세우기를 위해 대국민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처벌하고 전면 개각을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또 우 수석이 처가 부동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청와대에선 해명하겠다면서 중계수수료 10억 원을 준 정상적인 거래라고 운운하지만, 해명은 검찰에 가서 할 것을 촉구한다"고 검찰의 수사 착수를 요구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넥슨은 진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을 줘 126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이 일 때문에 인사검증 책임자인 우 수석이 진 검사장의 승진 당시 넥슨 주식 보유를 눈감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사진)는 18일 내각의 총체적 무능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면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라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내각을 보면 국무위원과 장·차관 모두가 복지부동 사태를 넘어 행동이나 언행에 있어 납득 못 할 것들이 너무 많다"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전면개각을 촉구했다.김 대표는 지난 15일에는 '분위기 쇄신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내세워 전면개각 단행을 요구한 바 있다.김 대표는 아울러 "언론이나 정치권이 나라가 총체적 위기라고 이야기하는데, 대통령께서는 성과도 별로 나타나지 않는 순방외교에 몰두하시는 것 같아 일반 국민의 나라걱정이 너무 심하다"며 "정부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제는 고용절벽, 인구절벽, 부채절벽, 성장절벽, 수출절벽 등 구조적 절벽에 갇혀 있는 등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며 "이런 상황에서 매일 터지는 사법부 지도부의 비리와 잡음은 국민을 매우 실망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와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민을 달래려 내려갔다 계란과 물병세례를 받고 버스에 한동안 갇힌 사태에 대해 "성주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 과정에서 일어난 소위 돌발적 상황을 보면 과연 그와 같은 식의 민심 수습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정부의 처사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경찰의 대대적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 분노로 발생한 사태를 갖고 '공안몰이'하려는 인상을 주는 건 가급적 정부가 자제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는 18일 전날 진경준 검사장(49)이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으로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 문제는 법무장관, 검찰총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할 문제다. 사퇴를 거론해야 할 사안”이라고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조직내부의 구조적 문제로 생긴 비리나 부정부패는 책임져야 할 문제지 사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전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넥슨 대표로부터 주식과 자동차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진경준 검사장을 구속한 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사과로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규정한다"며 "사과라고 하는 것은 실수를 했거나 국민들이 사과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잘못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100일 간 야당과 시민사회, 언론이 그렇게 지적할 때는 그렇게 버티다가 특임검사 투입 10여일 만에 혐의가 드러나서 구속까지 이르게 됐다"며 "결국 특임검사 임명 안했으면 이 사건은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던 것"이라고 검찰의 수사 의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거듭나기는 결국 특임검사에 준하는 견제장치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귀국하면 이 문제에 대한 보고 받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국회는 국회 차원에서 검찰개혁 위한 제도개선 신속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 입구에서 17일 오후 5시45분쯤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5중 연쇄 추돌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고가 아닌 살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 추돌사고 순간은 앞서가던 한 차량의 후방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고 직후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제 뒤에 바로 따라 오던 버스가 사고를 냈다"라며 "저와 저희 가족은 사고 직전에 차선을 변경해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 만약 차선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지금 생각해도 온 몸의 털이 곤두선다"고 말했다.영상을 보면 관광버스가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서행 중인 앞 차량을 향해 달려든다. 관광버스는 총 5대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터널왼쪽입구에서 멈춰 선다.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광버스 운전사의 과실을 의심하며 사고가 아닌 살인이라고 공분하고 있다. 정황상 브레이크 등 차량 이상이라면 차량이 적은 2차선으로 변경했을 텐데, 그대로 진행방향으로 달려들었다며 졸음운전 혹은 스마트폰 사용 같은 '딴짓'을 의심하는 이가 많다.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 등으로 앞선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가장 먼저 받힌 K5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이 승용차 운전자 등 16명이 다쳤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북 성주군민들의 사드 배치 반대와 관련해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집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안 핵폐기물 사태, 광우병 사태, 평택 대추리 사태, 제주 강정마을 사태, 밀양 송전탑 사태, 진주의료원 사태에서 보듯이 이제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또다시 집결할 것”이라며 “종북좌파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기 때문”이리고 했다.그는 이어 “아울러 좌파매체들도 괴담을 확대재생산하면서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여 또다시 사태를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정보는 적극공개하고 관계부처합동대책반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방부처럼 갈팡질팡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홍 지사는 앞서 쓴 글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을 “좌파들의 떼쓰기”라고 표현하는 등 색깔론을 폈다.‘쓰레기’ 막말 논란 당사자인 여영국(정의당·창원) 도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들어 자신의 비서실장 명의로 이날 검찰에 2차 고발한 홍 지사는 “어떤 분은 격에 맞지 않으니 작은 일에는 눈을 감으라고 하지만 작은 일에 눈을 감기 시작하면 큰일에도 눈을 감게 된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상황에서 보듯이 떼법이 헌법위에 있다는 현재 대한민국 현실에서 3년 6개월을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며 “더 이상 좌파들의 떼쓰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여 의원은 지난 12일 도의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에 ‘쓰레기가 단식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등의 막말을 한 홍 지사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홍 지사도 비서실장을 시켜 14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여 의원을 맞고발 했다. 그리고 이날 다른 혐의로 2차 고발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남북의 군비경쟁을 비판하며 “민족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유 전 장관은 14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드는 정상적 상황에서 필요한 무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1970년대 신냉전 체제로 회귀한 남북의 군비경쟁의 산물이라는 것이다.유 전 장관은 “북한과의 전쟁 상황을 가상해서 무기를 비축하기 시작하면…(끝이 없다)”며 “지금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신 냉전 체제가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나의 불만은 사드가 완전 쓸데없다든가 우리가 미국의 군사 식민지라든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게 아니다”며 “ 미국 사람들은 여기서 전쟁이 나도 안 죽는다. 그런데 우리는 전쟁이서 이겨도 민족 전체가 반신불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전쟁억지를 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데 정부가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그는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건 남북관계를 관리해 비싼 무기를 안 사도록 해야 하는 데, 오히려 50년 전으로 돌아가 군비경쟁을 하는 쪽으로 한반도가 돌아가 버렸다”며 “한국이 사드 배치한다니까, 북한은 사드 레이더 피해 잠수함으로 가서 SLBM(잠수함탄도미사일)으로 공격하겠다고 위력시위 한다. 그게 확장적 군비 경쟁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민족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사드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질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니스 일간지 니스 마땡(Nice-Matin)은 15일 지금껏 8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AFP 통신도 프랑스 내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니스 트럭테러 희생자가 84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피해자 중 어린이 여러 명 있으며 인근 병원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심각한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통신은 또한 트럭 운전사가 경찰에 사살되기 전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테러범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AFP는 튀니지 계 프랑스인 남성(31)의 신분증이 트럭에서 발견됐다고 익명의 경찰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앞서 현지시간 14일 밤 10시 30분께 프랑스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흥겨운 축제가 벌어진 프랑스 니스의 코트다쥐르 해변 인파 속으로 25t 흰색 트럭이 빠른 속도로 달려들었다.불꽃놀이를 감상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사람들은 난데없는 트럭의 돌진에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트럭은 사람들을 치면서 2㎞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랑스혁명기념일로 공휴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테러로 최소 80명이 사망한 것으로 니스 당국이 확인된 가운데, 현지에서 한국인 5명의 연락이 두절 돼 안전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4명은 영사콜센터를 통해 직접 안전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나머지 5명의 연락 두절자는 일정상 사건 당일 니스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거나, 휴대전화가 수리 중이거나, 현지 유심칩을 사용해 국내 로밍폰으로 연락이 안 되는 경우 등도 포함됐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그는 "연락두절자 수는 변동 가능성도 있다"며 "이들 5명은 물론 추가로 접수되는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에 대한 안전확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니스 트럭 공격을 ‘테러’라고 규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긴급 대국민연설에서 "프랑스는 자유를 상징하는 국경일(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니스 트럭 테러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전체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또 우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2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달 10일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등으로 비상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 상태였다.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맞서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인들에게 단결을 촉구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우리 땅에서 프랑스인들을 공격한 세력(IS)를 물리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면서 15일 트럭 테러 현장인 니스를 방문하겠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랑스혁명기념일로 공휴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이 15일 보도했다.사망자 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CNN은 앞서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의 트위터를 인용, 사망자가 7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으나 얼마 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발표를 인용, 80명이라고 정정했다.영국 BBC도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77명이고 부상자는 최소 50명인데 중상자가 여럿 있다고 전했다.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매체는 IS 추종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시 해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매체는 불꽃놀이를 즐기던 사람이 최소 150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니스 지방 검찰청 장 미셸 프르트르 검사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사회 현상에 대해 의견개진을 활발히 하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진 교수는 한 때 40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가졌던 대표적인 ‘파워 트위터리안’이었다.진 교수는 최근까지 ‘대작그림’논란을 빚은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를 사기죄로 처분하는 것은 현대미술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라는 취지의 글을 꾸준히 올린 바 있다.진 교수는 트위터 폐쇄 전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서 “SNS란 게 좋은 것도 있지만 대개는 진화론 세미나 하는 데에 난입해 ‘공룡은 허구다. 하나님이 창조하시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존재하느냐’고 외치는 창조론자들과 말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라면서 “옛날엔 재밌었는데, 요즘은 짜증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논쟁에 말려드는 데 따른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 짓 하는 것도 지겹다. 오마이뉴스에 이 사태(조영남 대작그림 논란)에 관한 마지막 글(자신이 기고한 글)이 올라오면, 그거 소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트윗질을 접으려 한다”며 “하던 일도 최소한으로 정리하고,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다”라고 트위터 폐쇄 배경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랑스의 혁명 기념일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수십 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는 니스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6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은 당국이 사망자가 73명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부상자도 최소 1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트럭을 몰고 인파 속으로 달려들어 수많은 희생자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당국이 밝혔다.‘트럭 테러’는 이날 밤 10시 30분쯤 니스 시내 중심가 앙글레가에서 벌어졌다. 이곳에선 혁명 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다. CNN은 흰색 대형 트럭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인파 속으로 돌진해 축제를 즐기고 귀가하던 사람들을 마구 치며 약 2km를 질주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쐈다고 전했다.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도 희생자가 70명을 넘었으며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에스트로지 시장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개인적인 일정으로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29일 개장하는 일본의 첫 누드 레스토랑이 까다로운 입장 조건을 내걸었다가 엄청난 반발에 부딪히자 규정을 고쳤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데일리 메일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누드 레스토랑 암리타(The Amrita·산스크리트어로 불멸을 뜻함)는 ‘신장별 평균 체중보다 15kg 이상 나가는 손님과 60세 이상은 받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결국 규정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나이 제한은 20세 이상 120세 이하로 완화했다. 과체중 규정도 없앴다. 하지만 문신을 한 손님을 계속 받지 않기로 했다. 일본에서 문신은 대개 야쿠자가 하는 것으로 여겨져 대중목욕탕 등에선 문신한 이들의 입장을 금한다.다만 레스토랑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규정 개정에 대한 공지가 없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실제 14일 현재 레스토랑 홈페이지에는 나이 제한(20세~60세만 입장 가능) 등 기존의 규정이 그대로 올라와 있다.8월 도쿄, 오사카, 나고야, 교토에서 문을 여는 누드 레스토랑 암리타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미리 결재한 비용은 환불이 안 된다.식사비는 가장 저렴한 1만4000엔(약 15만 원)부터 2만8000엔(약 30만 원)까지 메뉴별로 다르다. 티 팬티만 걸친 근육질 서양 남성 웨이터들의 접대를 받고 댄스공연도 즐기면 가격이 8만 엔(한화 약 90만 원)까지 올라간다.누드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식당 측이 제공하는 ‘종이 팬티’를 입고 식사를 해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손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등을 소지할 수 없고 다른 손님에게 말을 걸거나 신체 접촉 등 방해를 하면 안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운동 방법과 시간을 두곤 의견이 갈린다. ‘짧고 격렬하게’해도 효과를 본다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적당한 강도로 길게’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다는 쪽도 있다.둘 다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어떤 운동이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짧은 시간을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결론부터 먼저 소개하면 달리기 같은 격렬한 운동은 하루 5분,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은 하루 15분 만 해도 몸에 이로운 결과를 얻는 다는 것.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의료원의 티스 에이스보겔스 박사와 미국 하트퍼드병원의 폴 톰슨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적당한 운동과 격렬한 운동의 시간을 달리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 및 사망률과 비교했다.그 결과, 적당한 강도로 일주일에 105분 운동하는 게 건강 변화에 영향을 주는 최소 운동량으로 조사됐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란 심박동수를 높여 숨을 더 빠르게 쉬게 하고 체온을 높이는 수준이다. 예를 들면 대화는 할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어려운 운동 강도다.일반적인 운동 권고 량은 일주일에 5일, 하루에 30분 이상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라는 거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그보다 훨씬 적게 운동을 해도 건강에 이롭다는 걸 보여준다.연구팀은 격렬한 운동은 일주일에 35분만 땀이 날 정도로 하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하루 35분 이상 운동은 추가로 얻는 이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현재 부산에서 공익근무 중인 배우 이민기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최근 연예계에서는 이민기가 지난 2월 지인들과 함께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소개로 만난 여성 A 씨와 성관계를 했는데, 이후 A 씨가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소해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퍼졌다.이에 이민기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이민기가 부산의 클럽을 찾은 것은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여성이 오해했고 신고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민기는 곧바로 경찰 조사에 응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불기소)' 처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검찰에서는 당시 이민기와 함께 피소를 당한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는 걸로 알고 있다.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이민기에게 의미 없는 피해가 일어지는 일이 없길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소속사는 연예계에 돌고 있는 이민기의 성폭행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민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DNA 검사 결과 이민기 일행 중 한 명의 DNA가 A 씨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 이민기의 지인 1명만 기소 의견으로, 이민기 등 나머지는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아직 조사 중이다.이민기는 지난 2014년 8월 7일 훈련소에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8월 3일 소집해제 돼 민간인이 된다.한편 이민기 건을 접한 네티즌 중 일부는 박유천에 이어 이민기도 공익근무 중 성범죄에 연루된 것을 지적하며 공익근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몇몇 네티즌은 성주 사드 배치 비난을 덮으려고 이미 다 지난 옛일을 이제서 끄집어 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22세 연하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56)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 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수의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12일(현지시각)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비밀 결혼설이 돌고 있는 김민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영화제 기간에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이 열려 그가 20년간 연출했던 영화 17편이 상영된다.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 이 자리에서 김민희와의 불륜 스캔들에 관한 언급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지난 7일 K STAR '스타뉴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비밀 결혼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미국 유타주에서 이미 비밀 결혼을 했다는 영화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미국 유타주는 일부다처제가 가능한 곳이라 홍상수와 김민희의 비밀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지난 2013년 유타주 연방 지방법원은 아내가 4명인 일부다처주의자 코디 브라운이 낸 소송에서 일부다처제를 금지한 유타주의 법률이 헌법에 어긋난다면서 무효로 결정했다. 이 판결은 연방 대법원이 1879년 '레이놀즈 대 미합중국' 사건에서 주 정부에 일부다처제를 제한하는 권한을 인정한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만약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비밀 결혼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은 국내에서는 간통죄 폐지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김민희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밀 결혼설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막말을 해 당사자인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으로부터 모욕죄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 대부분은 도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극히 일부 의원은 의원이라기보다 무뢰배에 가깝다”고 다시 각을 세웠다. 홍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생각하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여 의원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무뢰배라는 표현은 여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홍 지사는 “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의회구성원인 의원이 이 본질적인 기능을 도외시하고 집행부를 조롱하고 근거 없이 비방하고 하는 일마다 음해로 일관한다면 그런 사람을 도민을 위한 의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이어 “지난 3년 6개월 동안 도정을 수행하면서 극소수 일부 야권 의원들이 도의회를 폭력으로 점거하여 도의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하는 일마다 비방과 음해로 일관하고 도청 현관에 드러 누위 농성하고 외부 좌파단체와 연계하여 불법시위를 일상화하고 하는 것을 보아왔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은 의원의 행동으로 봐 줄 수가 없다”고 했다.홍 지사는 “이제부터는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지방의회 의원 대부분은 도민을 위해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극히 일부 의원은 의원이라기보다 무뢰배에 가깝다. 더 이상 이러한 무뢰배의 행동을 묵과 할 수가 없다”고 일전불사를 선언하며 글을 맺었다.앞서 홍 지사는 지난 12일 제338회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려고 도의회 현관 앞으로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 의원에게 "쓰레기가 단식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홍 지사는 일정을 마치고 도의회를 나가면서 여 의원이 쓰레기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문구가 담딘 피켓을 손으로 가리키며 "그 앞에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돌렸다.여 의원은 다음날 창원지방검찰청에 모욕죄 혐의로 홍 지사를 고소했다.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경남도지사 신분으로 도의원인 고소인에게 ‘쓰레기’ ‘개가 짖는다’라는 표현을 써 공연히 모욕을 주었다. 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형법 제311조(모욕)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여 의원은 12일부터 홍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그는 "홍 지사가 교육감직 박탈을 위해 관권을 동원한 불법 서명으로 공무원이 사지로 내몰렸는데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도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서형수(경남 양산을) 의원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AHHD)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자 "양산 이외 지역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빚었다.서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사드 배치 지역으로 양산 이외 지역이 결정된 것은 경남·부산의 주민의 안전을 고려하면 다행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 그리고 가뜩이나 불안한 경제상황과 북핵을 둘러싼 다자외교 상황을 고려하면 잘 된 결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사드 배치지역을 둘러 싼 졸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전국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정부가 사과하고 사드 한반도 배치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 의원은 전날에도 사드의 양산 배치가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었다.크게 보면 사드 배치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 그럼에도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곳이 결정된 것을 '다행'이라고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의 줄임말. 사회적 시설물 설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자기 지역만큼은 안 된다고 주장하는 자기중심적 태도를 일컫는다)적 태도를 보여 원성을 사고 있다.성주군의 한 주민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고 격분했다.서 의원은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 초선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미 군 당국이 13일 경북 상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상주군민들은 일방적인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드 배치에 결사반대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속았다”며 여권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가 확연하다.이날 오전 성주군민 5000여 명은 성주읍 성 밖 숲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드 배치의 원흉인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화형식을 했다. 또한 김항곤 성주군수를 포함한 10여 명은 혈서를 쓰며 사드 배치 반대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이후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45인승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서울 용산 국방부를 방문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혈서와 서명서를 전달했다.성주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박 대통령을 원망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이곳 주민들 중 상당수가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으로 지지정당을 바꾸자고 호소하고 있다.대구 출생으로 서울에서 살다가 이주했다는 주민 박모 씨는 “달성군에서 추락하는 여사님 국회의원 당선시켜 대통령까지 가게 했지만 돌아오는 건 사드”라고 박 대통령을 원망했다.유모 씨는 “(성주군민)4만 5000명은 새누리 안 찍어도 타격 없다는 계산 같은데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정권에서 심판받고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성주참외는 심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광우병사태처럼 괴담이 퍼지면 소비가 안 되고 폭락할 게 뻔하다”며 “주민 생존권을 보장받고 선결과제가 해결 안 될 시 4만 5000명 군민은 모두 죽을 각오로 싸워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모 씨는 “이게 수 십 년 간 새누리당 찍어 준 결과냐”고 반문하면서 “사드배치 취소 안 되면 이제 혈서 가지고는 안 될 것이다. 죽어서도 조상님들 못 뵐 것”이라며 군수 등 당국자들이 죽기 살기로 막아달라고 촉구했다.평소 하루에 한 두 건의 글이 올라오던 게시판에는 이날 하루에만 100건 가까이 올라왔다. 간혹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글도 있지만 대부분 반대 글이다. 특히 믿었던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토로하는 내용도 꽤 많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