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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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8~2026-04-27
건강98%
미국/북미2%
  • 하태경 “치매·뇌전증 등 중증 정신질환자 운전면허 정지 법안 발의”

    1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자의 뇌전증 병력이 확인돼 제도적 보완책에 대한 요구가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사진)이 '제2의 해운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중증 질환자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교통사고가 벌어진 부산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하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 치매나 뇌전증 환자 등 '운전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중증 질환자의 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 사건의 본질은 제도 미흡이 불러온 예고된 사고"라며 "중증 질환자는 운전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은 뇌전증 등의 병력이 확인되면 즉각 면허를 취소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중증 치매나 뇌전증을 앓는 환자에 대한 운전 면허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실상 국가적 방치 상태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운전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판단되는 질병의 종류와 기준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선진국에서는 중증 당뇨·중증 치매·뇌전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기준이 결정되면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 면허발급기관에 환자의 명단을 통보해 1차로 운전면허를 긴급 정지시키고 정지 대상에 오른 사람은 추가 정밀검사를 통해 면허를 재취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운전을 해도 괜찮다는)확인서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하 의원은 "복지부는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선정하고 관리 기관에 통보해 유예기간을 주고 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며 "제2, 제3의 비극적 해운대 교통사고 일어나지 않기 위해 시급히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31일 부산 해운대구에선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덮치고 다른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는 끔찍한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서를 온 모자를 비롯,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뇌전증 환자로 밝혀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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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MB정부 실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집 압수수색…대우조선 비리 관련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2일 오전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강만수 전 행장은 이명박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핵심 실세였다.강만수 전 행장은 부총리에서 물러난 뒤 2011∼2013년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지냈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 관련 업체 두 곳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을 동원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강만수 전 행장이 남상태 및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재임 당시 각종 경영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강만수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제 정책의 입안자로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후 대통령 겸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지내다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맡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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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취소·판매정지 폭스바겐, 1주일 전 판매중단 ‘꼼수’로 500억 아껴

    국내에서 인기 높은 독일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32개 차종 8만3000대가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과징금 178억 원을 부과 받았다.환경부는 위조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은 혐의를 적용해 폭스바겐이 2009년부터 지난 7월 25일까지 판매한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에 인증취소·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과징금은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47개 모델) 5만7000대에 대해 178억 원이 부과된다. 소음성적서만을 위조한 8개 차종 2만6000대는 소음·진동관리법에 과징금 부과조항이 없어 제외됐다. 환경부는 지난 7월28일부터 과징금 상한액이 차종 당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상향된 과징금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 그러나 폭스바겐 측이 지난 7월28일 이전에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지해 개정된 법률에 의한 상한액을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판단 하에 10억 원을 적용했다. 이를 두고 폭스바겐이 과징금 액수를 줄이기 위해 꼼수를 썼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달 28일 이후 시행된 개정 대기환경보전법 적용 전 사흘 전에 폭스바겐이 자진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은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판매중단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일주일 먼저 판매중단에 들어가 폭스바겐 처지에선 큰 이득을 봤다는 것이다.결국 환경부는 법률 검토 후 개정된 법률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178억 원을 부과했다. 개정 법률을 적용하면 폭스바겐에게 68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실리를 택한 폭스바겐은 502억 원을 아낀 셈이 됐다. 판매중단 시점에 이미 폭스바겐 차량은 거의 팔리지 않고 있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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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성폭행 고소女 무고혐의 구속영장…이진욱 측 “100억 피해”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이진욱을 무고한 혐의(무고)로 지난달 28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진욱은 지난달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해왔으며, 피소 이틀 뒤인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이튿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무고 혐의에 대해 시인했다.A 씨는 지난 달 15·22·23·26일 등 4차례 경찰에 출석했고, 26일 4차 조사 때 무고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A 씨는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고 사건 당일 강제적인 일은 없었다는 취지로 자백했다.경찰이 지난 달 21일 진행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이진욱은(35) '판독불가', A 씨는 '거짓'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29일 밝혔다.경찰은 A 씨가 이진욱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애초 진술을 뒤집고 무고 혐의를 시인했지만, 4차례 이어진 조사 과정에서 수차례 진술을 번복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무고는 사실이 아닌 일을 거짓으로 꾸며 고소나 고발을 하는 일을 가리킨다. 현행 형법은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이와 관련해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이번 피소로 인해 얻게 된 광고 중단, 활동 제약에 대한 피해 추정금액만 10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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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시즌 13호 ‘미친’ 홈런…ESPN 전국 생중계서 포스 작렬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후반기 들어 타율 0.103(29타수 3안타)의 부진에 시달리던 이대호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3홈런은 올 시즌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2위 박병호 12개)이다. 이대호는 시즌 13호 홈런 외에 볼넷 2개를 골라 3차례 출루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연장 승부 끝에 역전패 했다.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서가던 3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브라이언 매터즈의 초구 79.6마일 바깥쪽 커브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후반기 첫 홈런. 이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통해 전국에 중계돼 이대호는 미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호가 미 전역으로 중계된 경기에서 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대호는 지난 7월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4경기 째이자 2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누적 타점을 39점으로 늘렸다.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63(209타수 55안타)이 됐다.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 등판한 시애틀은 6-3으로 앞서다 9회말 마무리 스티븐 시섹이 3점을 내줘 연장에 들어갔고, 이대호는 연장 10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시애틀은 연장 12회말 1사 3루에서 시카고 2선발 존 레스터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주며 6-7로 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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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권 행보 김무성 “이 시대 최고의 슬픔…(세월호 참사) 팽목항 찾았다”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민생탐방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며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사진과 함께 팽목항 방문 소감 글을 올렸다.그는 “어젯밤 진도의 폐교를 개조한 진도미술관에서 단잠을 자고, 아침 일찍 ‘국민 마음의 땅끝’인 팽목항을 찾았다”며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분향을 하고, 아직도 찾지 못한 아홉 분을 기다리며 팽목항에 머물고 계신 가족을 뵈니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라면을 함께 먹고 팽목항을 걸으며 2시간 넘게 그분들과 가슴 아픈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이어 “가족들께서는 ‘839일째 엄마·아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체가 하루 빨리 인양돼서 우리 아이들을 찾기를 바랍니다. 부디 국민들께서 아이들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이해해주십시오. 국민이 힘을 모아 자국민을 지켜줘야 하는 만큼, 인양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말씀하셨다”고 아직 시신을 수습하지 못 한 유가족의 바람을 소개하면서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이자 아픔을 우리 국민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계신데, 이게 왜 국론분열과 정쟁의 원인이 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김 전 대표는 “가족분들의 요청으로 제 명함과 핸드폰번호를 적어 드렸는데, 조금이라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며칠 전 세월호 선수 들기에 성공했는데, 하루 빨리 배가 인양돼 바다에 남은 9분이 가족 품에 돌아가시기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글을 맺었다.한편 세월호 인양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려 리프팅 빔(Lifting Beam)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애초 이 작원은 5월 초에 예정됐으나 기상악화에 따른 작업선단 피항, 강한 너울의 내습 등으로 6차례 연기 된 끝에 지난달 28일 오전 07시 30분에 재개해 29일 오후 8시 10분쯤 완료했다. ‘선수 들기’는 세월호 인양작업 중 가장 핵심적인 공정으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 빔을 이날 뱃머리 부분 선체 하부에 설치함으로써 인양작업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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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한전, 국민상대 전기장사로 작년 10조 순익…전기요금 개편”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한국전력이 작년 한 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덕에 10조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며 이를 손보겠다고 밝혔다.더민주는 이날 기동민 원내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무더운 여름, 전기요금 무서워 에어컨 한번 못 트는 국민의 원성에 진작 귀 기울여야 했다”고 반성하며 “정부는 40년 이상 국민들의 희생만 강요했다. 산업용에는 누진제 없는 싼 요금을, 가정용에는 비싼 요금을 물리는 동안 서민들은 ‘요금 폭탄’이 두려워 밤잠을 설쳤다”고 밝혔다.이어 “공공재화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가 그에 합당한 요금을 내는 것이 상식”이라며 “전체 전기 사용량에서 산업용은 55%, 가정용은 13% 수준이다. 2010~2014년 산업용 소비량은 40% 급증했지만 가정용은 0.5%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한전이 작년 10조2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을 상대로 한 전기 장사에서 한 몫 톡톡히 챙겼다”고 꼬집었다. 한전이 큰 이익을 남긴 결정적인 요인이 가정용 전기요금에 적용한 누진세 때문이라고 비판한 것.그는 “우리 당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한전은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 당기 순이익 10조 2000억 원, 영업이익 4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의당도 가정용 누진제 구간을 줄이고 전력을 과다 사용하는 기업의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는 등 불합리한 전기요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우선 현행 6단계인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4단계로 줄이겠다고 밝혔다.감사원 감사 결과 2008~2011년까지 대기업에 원가보다 낮게 판매한 전기요금은 5조원이 넘으며, 대기업의 경우 연간 1조원 가량의 전기요금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당은 1·2단계를 통합해 1단계 요금을, 3·4단계를 통합해 3단계 요금을 각각 적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7~9월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4단계 구간을 3단계 구간 요금으로 완화한 결과 1286억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됐다”며 “국민의당이 제시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방안이 시행되면 연간 8000억~1조 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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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3만 원짜리 식사가 비합리적? 최저임금의 5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는 1일 곧 시행될 부정청탁·금품수수금지법(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해 식사대접(3만 원)와 선물(5만 원)의 상한선을 올리고, 특히 선물의 경우 농·수·축산물은 예외 규정을 두자는 원내 제1·2당 원내대표의 제안을 일축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3만 원 식사를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이 현행 최저 임금법(시간당 6030원)에 의하면 5시간 일한 돈을 다 써야 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준과 비교할 때 오히려 우리가 많이 봐주고 있다”고 밝혔다.‘식사 금액 기준인 3만 원은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에 들어가 있는 기준인데, 13년이 지난 지금 그때보다 소비자 물가가 41%, 농축산물 물가는 56%나 급등한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13년 전에도 있었던 공무원 강령인데 그게 안 지켜졌단 사실 자체가 법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설렁탕 한 그릇 1만 원이면 먹는다”고 덧붙였다.선물가격 제한이 농·수·축산물을 위축시킨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설이나 추석에 20만 원, 30만 원짜리 선물세트로 팔리는 한우는 전체 한우 소비량의 0.1%도 안 될 것”이라며“너무 과장돼 있다”고 했다.이어 “실제 농·축산 농가가 보는 피해는 없진 않겠지만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닐 거라고 보고 이것은 법 시행을 하면서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 다른 방식으로 입법이 될 수 있도록 세제 지원을 한다거나 다른 경제적 지원을 강구해야지 법을 손보기 시작하면 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명절 때만이라도 예외로 하자’는 주장에도 “명절 때 20만 원 30만 원짜리 선물을 공직자에게 주는 게 허용되는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디 있나”라면서 “오히려 명절 때 더 단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국민의 걱정과 관련해 시행령 정비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농·수·축산물만 예외 규정을 둬 선물 가격 규정을 느슨하게 적용해달라는 요구를 에둘러 전달한 것.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격 기준을 3만 원(식사)·5만 원(선물)에서 5만 원·10만 원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시행령을 개정하자는 공식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우선 시행부터하고 나중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자는 입장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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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시즌 13호 홈런 ‘쾅’…최근 7경기 0.077 부진 탈출 신호탄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7푼7리에 머무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차에 나온 통쾌한 한 방이었다.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서가던 3회 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브라이언 매터즈의 초구 79.6마일 바깥쪽 커브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이대호는 지난 7월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4경기 째이자 2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누적 타점을 39점으로 늘렸다. 13호 홈런은 올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최다 홈런이다. 현재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는 12개에 머물러 있다.시애틀 구단은 이대호의 13호 투런 홈런 소식을 소셜미디어로 발빠르게 전했다.한편 시애틀은 5회 초 현재 6-0으로 컵스에 앞서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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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해·공군사관학교 여학생 경쟁률 사상 최고…‘태양의후예’ 영향?

    육군과 공군사관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해군 사관학교도 역대 2위 수준이다. 특히 여학생 경쟁률은 삼사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자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인 군 장교 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31일 공군 관계자는 “내년 초에 입학할 공군사관학교 69기 생도(정원 205명)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인 800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9.0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공사 68기 경쟁률인 32.0 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공사의 여생도 모집(정원 20명)에는 1671명이 몰려 경쟁률이 83.6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72.1대1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육군사관학교도 내년에 입학할 77기 생도 310명을 뽑는 데 965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1.2 대 1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인 22.0 대 1을 뛰어넘었다.육사 77기 여생도(정원 30명) 모집에는 2175명이 몰려 경쟁률이 72.5 대 1을 기록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작년 육사 여학생 경쟁률은 50대 1 이었다.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75기 생도 170명을 선발하는 데 50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9.4 대 1에 달했다. 사상 최고치는 아니지만 작년 경쟁률인 25.1 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해사 여생도(정원 17명) 모집에는 111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5.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72기) 65대1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간호장교 양성기관인 국군간호사관학교도 내년에 입학할 61기 85명을 모집하는 데 4394명이 몰려 경쟁률이 51.7 대 1을 기록해 작년 경쟁률(35.6 대 1)을 뛰어넘었다.육·해·공군사관학교와 간호사관학교는 지난 30일 1차 시험인 필기시험을 치렀고 앞으로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데 대해 “사관학교 생도는 졸업과 동시에 임관할 수 있어 취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심각한 취업난 속에 각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삼사 모두 여학생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엄청난 인기를 끈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 때문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태양의 후예 방영 직후 진행된 특전부사관 모집 경쟁률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군인들과 의사들이 대형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 구조 등을 하는 과정에서 펼치는 사랑과 우정, 애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드라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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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안 하는 이유? ‘ 男=돈’ ‘女=좋은 사람’…4년간 SNS ‘비혼’ 언급 5배↑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결혼관이 바뀌고 있다. 통계청이 밝힌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혼인 건수는 2011년 32만9100건에서 지난해 26만9600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비혼(非婚)과 만혼(晩婚)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30세 이상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성별로 달랐는데 남성은 경제적 문제를, 여성은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택했다.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30~44세 미혼남녀 839명(남성 446명, 여성 393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설문할 결과 남성은 '소득이 낮아서'(10.9%), '집이 마련되지 않아서'(8.3%), '결혼 생활 비용 부담이 커서'(7.9%), '고용상태가 불안해서'(5.7%), '결혼 비용이 마련되지 않아서'(4.4%), '실업상태여서'(4.2%) 등 경제적 이유를 댄 이가 41.4%에 달했다.그 외 답변으로는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17.2%),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8.6%), '결혼에 적당한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7.1%),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6.8%) 등이었다.특히 사회생활 경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적을 확률이 높은 30~34세 남성이 다른 연령층(35~39세와 40~44세)보다 경제적 이유를 댄 비율이 높았다.미혼여성 중 결혼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문제를 꼽은 비율은 11.2%('소득이 낮아서' 3.5%, '집이 마련되지 않아서' 0.5%, '결혼 생활 비용 부담이 커서' 2.0%, '고용상태가 불안해서' 1.6%, '결혼 비용이 마련되지 않아서' 2.3%, '실업상태여서' 1.3%)에 불과했다. 남성의 약 1/4 수준.반면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32.5%)를 꼽은 미혼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11.0%), '결혼보다 내가 하는 일에 더 충실해지고 싶어서'(9.2%), '결혼 생활과 직장일 동시 수행 곤란, 결혼 생활로 본인의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까 봐'(7.7%), '결혼에 적당한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6.5%),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5.0%), '상대방에 구속되기 싫어서'(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1년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SNS에서 ‘비혼’에 대한 언급을 조사한 결과 2011~2014년 2500건에서 3000건 수준이었던 ‘비혼’ 언급은 작년 1만3000여건으로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로 결혼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말이지만, 비혼은 혼인에 대한 의지가 없는 이들을 나타내는 말로,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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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선정성 때문? “헛소리, 노잼이라 망한 것”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넥스지티가 약 4년을 들여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온라인 PC 게임 '서든어택 2'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든어택2는 여성 캐릭터의 선정성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넥슨지티는 29일 넥슨코리아와 맺은 '서든어택 2'에 대한 공동 사업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해지 사유는 '사업 타당성 재검토에 따른 양사 합의 해지'로 밝혔다. 이로써 넥슨지티는 계약금 100억원과 미니멈개런티(MG) 정산액 11억78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서든어택2 개발비용은 300억원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 서비스 종료로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서든어택 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명 등 국내 시장에서 숱한 기록을 세운 인기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전작을 개발했던 넥슨지티가 개발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약 4년간 공을 들였다.그러나 지난 7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 2'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여성 캐릭터의 성(性) 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일부 캐릭터의 자세, 의상이 특정 부위를 강조했다는 이유에서다.넥슨지티 측은 문제가 된 '미야', '김지윤' 등 캐릭터 2종을 상점에서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끝내 게임을 출시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넥슨은 이날 오후 웹사이트에 공지 글을 올리고 서든어택2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유료 아이템 판매는 이날 당장 중단되고 그동안 판매됐던 아이템 등은 9월 1일 일괄적으로 환불 후 9월 29일에 최종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넥슨은 공지글에서 “오픈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정말 죄송하다”면서 “고객들의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자 했으나, 단기간에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선정성 논란 등이 불거졌지만 서든어택2의 서비스가 조기 종료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한 마디로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것.전작 서든어택을 즐겼던 게이머들은 2편에선 게이머의 실력보다 유료 아이템의 구매 여부가 게임의 승패를 가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매체가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이유로 선정성과 여혐 논란 등을 지적하자 많은 게이머가 “헛소리”라며 “노잼(NO+재미·재미가 없다는 인터넷 용어)이라 망한 것”이라고 일갈했다.게이머들은 서비스 조기 종료 결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장르인 블리자드 사의 ‘오버워치’가 서든어택2에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현재의 게임을 살짝 손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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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역차별’이 따로 없다”…김영란법 교수 강연료 상한선 문제제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9월 28일부터 시행하는 김영란법과 관련, 교수들이 받게 될 역차별을 지적했다.조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교수 강연료도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총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그는 먼저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립대 교수는 시간당 40만 원(총장은 50만 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으로 분류된 서울대 교수는 시간당 30만 원(총장은 40만 원), 사립대 교수는 직급 무관 시간당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립대 교수의 경우 연봉이 사립대 교수보다 낮으나 공무원 신분을 갖는다는 것, 서울대는 법인화되어 서울대 교수는 공무원이 아니지만 ‘사회적 자본’을 갖고 있다는 것 등이 고려되었을 것”이라며 “서울대 교수들이 제일 불만이겠지만, 제도취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 교수 글의 핵심은 두 번째 주제에 있다.그는 “이 규정(위에서 소개한 교수 외부 강연료 상한선)은 '속인주의'에 따라, 해외 국가기관이나 대학에 초청을 받아 강의를 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며 “이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조 교수는 “예컨대, 국내 이공계 교수들 해외 초청을 받아 강의 많이 한다.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 학자를 국내 초청하면 항공료, 숙박료 포함 거액의 강연료를 주는데, 세계적 수준의 국내 대학 교수가 해외 강연을 하면 그 돈의 1/50~1/100도 받으면 안 된다 하니, ‘역차별’이 따로 없다”며 “입법자들이 국내 강연만 생각한 것 같은데, 이후 예외규정 추가하길 바란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헌재 결정 다음날 이 같은 문제제기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헌재 결정 이후에 이 점을 지적하는 것은 언론에서 거두절미하고 ‘조국 교수, 김영란법 반대’라고 보도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5:4로 합헌 결정이 내려진, 공직자의 배우자 금품수수 시 불신고하면 형사처벌하는 조항은 나의 학문적 원칙에 반하기에 수차례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불신고가 '형사불법'이 된다는 것은 형법의 대원칙에 반한다. 이는 ‘행정불법’ 수준이다). 이상의 점 외에도 ‘김영란법’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시행하면서 고쳐나가자”고 밝혔다.조 교수는 전날 헌재의 합헌 결정 직후에도 “공직자의 배우자 금품수수 시 불신고하면 형사처벌하는 조항은 합헌 5: 위헌 4로 갈림. 나는 불신고만으로 '형사불법'이 된다고 보지 않으므로 이 조항은 위헌이라는 입장이지만…”이라고 헌재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여하튼 이제 부패 근절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큰 틀에서는 ‘잘 된 일’이라는 뜻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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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유죄 서장원 포천 시장직 상실…‘남편 폭로’ 없었다면 묻힐뻔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을 주고 입막음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서장원 포천시장(58)이 유죄가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9일 강제추행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장원 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해선 원심과 같이 무죄 판단했다.최종심에서 징역형이 확정됨에따라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이번 사건을 정리하면 이렇다.서 시장은 2014년 9월 28일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52·여)를 성추행 했다. 이후 A 씨와의 성추문이 지역 정가에 퍼지자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이 과정에서 A 씨에게 거짓진술을 주문하며 그 대가로 현금 9000만 원과 향후 추가로 같은 금액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을 측근을 통해 전달했다. 그런데 서 시장의 고소로 A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되자 그 남편이 지역 언론에 "시장이 아내를 성추행한 것은 사실이고, 서 시장측이 합의금 수천만원을 현금으로 주면서 아내가 경찰에서 거짓진술을 해줄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면서 전모가 드러나게 됐다.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이끌어 냈다. 1심은 서 시장의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2심 재판부도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서 시장이 무고 혐의에 대해 자백함에 따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무고죄를 범한 자가 형이 확정되기 전 자백을 할 경우 감형하거나 면제해주도록 한 형법에 따른 것이다.오래 전부터 개발이 불허돼 온 포천시 산정호수 인근 임야의 개발을 허가하도록 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받았지만 1·2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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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 착륙 후 바퀴 펑크 …인명피해 無

    일본 나리타 공항을 이륙해 29일 오전 11시 57분경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718편(737-900기종)이 착륙 후 이동과정에서 바퀴가 터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착륙 후 활주로에서 주기장으로 이동 하던 중 앞 노즈타이어에서 펑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들은 부상자 없이 차례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47명이 타고 있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바퀴가 펑크 난 여객기가 이동을 못 하고 활주로에 그대로 서 있어 제주공항 측은 해당 활주로를 임시 폐쇄했다. 이로인해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일시 중단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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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륙작전 관객수 이틀연속 1위 …홍준표“명량보다 훨씬 낫다” 극찬

    많은 평론가들이 혹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입장 관객수에서 앞서 개봉한 부산행을 이틀연속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첫날인 27일 하루에 관객 46만4379명을 동원한데 이어 28일에도 35만4461명을 끌어모아 이틀연속 부산행을 앞지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인천상륙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83만 1534명이다. 이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딛고 거둔 성과라 주목된다. 대중에 영향력이 큰 유명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최근 이 영화에 별 1개(5개 만점)를 부여했다. 다른 평론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비슷하다. 29일 네이버의 기자전문가 평점은 3.41(10점 만점)으로 일반관객 8.62와 큰 차이를 보인다.이 영화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25참상을 리얼하게 그린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며 “이정재 씨의 압도하는 연기도 일품이었고 긴박감 넘치는 스피디한 흐름도 근래 보기 드문 압권이었다”고 극찬했다.홍 지사는 “명량보다 훨씬 잘 만든 작품”이라며 관람을 권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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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법 9월28일부터 시행, 노회찬 “담배 끊을 때처럼 고통스러울 것”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9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9월28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대해 “담배를 끊을 때처럼 고통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고통은 진작에 맛보았어야 할 고통이었다”고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영란법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다. 익숙했던 만큼 불편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만연한 부정청탁과 몸에 밴 접대관행과의 결별이 주는 불편함만큼 우리 사회가 맑아지리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그런 점에서 김영란법은 현 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주장했다.김영란법은 기업의 접대 상한액을 음식 3만원 이하, 선물은 5만원 이하, 경조사비는 10만원 이하로 기업의 접대 상한액을 규정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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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책임자 6명 공개처형”

    북한이 지난 4월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 류경(柳京)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해 한국으로 귀순한 사건의 책임자 6명을 공개 처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9일 이달 초 평양을 방문했다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5월 초 평양 강건종합군관학교에서 안전대표(국외 파견자 관리 책임) 등 관련 책임자 6명을 공개 처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최 대표는 “공개 처형은 국가안전보위부, 정찰총국, 외무성, 인민보안성 간부 80여명과 국외파견 근무자들의 가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집단 탈북 종업원 가족들의 근황과 관련해 “북한은 귀순한 종업원들의 가족을 묘향산 교육시설에 집단 구금한 뒤 사상교육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며 “중국 소식통은 평양 고위층으로부터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7일 중국 닝보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한데 이어 지난 5월 말엔 중국 산시성(陝西省) 소재 북한식당에서 북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탈출해 서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탈북 종업원들의 가족과 동료들을 동원해 기자회견을 여는 등 종업원들이 우리 정부에 의해 유인·납치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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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인천상륙작전’ 극찬 “盧정권이후 영화계 좌편향 짙어졌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가 최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며 일부 평론가의 혹평과 달리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치켜세웠다.홍 지사는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 영화는 6·25참상을 리얼하게 그린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며 “이정재 씨의 압도하는 연기도 일품이었고 긴박감 넘치는 스피디한 흐름도 근래 보기 드문 압권이었다”고 호평했다.이어 “그런데 일부평론가들은 이를 10점 만점에 3점을 주었다고 한다. 3점이라면 영화도 아니라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권이후 우리 영화계 일부가 좌편향성향이 짙어진지 오래되지만 이런 영화까지 이념적 잣대로 혹평을 해야 하는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그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며 “한번가 보시지요. 명량보다 훨씬 잘 만든 작품”이라고 관람을 권했다.홍 지사는 최근 잇단 거친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하던 정의당 소속 도 의원에게 ‘쓰레기가 단식’, ‘개가 짖는다’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사드 경북 상주 배치와 관련해 “종북 좌파들이 사드 문제로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해 각종 괴담을 만들며 총 결집할 것”이라고 해 반발을 샀다.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1심 재판의 결심·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내달 초 재판에서무죄판결을 받으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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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나를 감옥 보내려 또 보복하겠지만…” ‘檢과의 전쟁’ 선포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자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명운을 걸고 우리 당을 범죄 집단 취급한 검찰과 끝까지 싸우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박 비대위원장은 28일 자정 무렵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영장 재청구 사유로 “국민의당 차원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농후하다”고 밝힌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검찰과의 ‘일전’을 다짐한 뒤 “저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또 보복하겠지만 이것만은 안 된다”며 “거듭 검찰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촉구한다”고 썼다.앞서 검찰은 이날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같은 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박선숙·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용을 업체에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리베이트)으로 각각 1억여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박준영 의원은 공천 헌금 3억5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로 각각 서울 서부지검과 남부지검에서 수사를 받아왔다.박 의원과 김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29일 오후 2시와 1시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이뤄지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세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다시 박 비대위원장의 페이스북 글.그는 “영장이 기각되었다 하더라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으면 재청구는 당연하지만 구속영장 재청구서를 검토해보니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피의자를 위해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라는 이유”라면서 “증거인멸을 조직적으로 국민의당이 했다면 사실을 적시해야지 가능성이 높다고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느냐?”라고 불쾌감을 표했다.이어 “이것은 공당인 국민의당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우병우 수석에 대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나? 진경준 검사장도 검찰에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우리 당 의원들의 법무부와 대검 항의방문단에 서부지검 부장검사가 청구서를 작성한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내일 아침까지 법무부와 검찰은 잘못을 인정,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비대위원장은 29일 비대위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며 “법무부와 검찰은 잘못을 인정,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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