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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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8~2025-12-28
사회일반54%
미담13%
월드톡8%
정치일반8%
사고4%
문화 일반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당선 확실’ 이낙연 “막중한 책임 느껴”…대권 가도 순항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결과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15일 오후 9시50분 기준 이 위원장은 종로 개표율 55.1%인 상황에서 3만1507표(60.6%)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같은 시각 기준 2위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만9689표(37.9%)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지지자들이 모인 종로 선거사무소를 찾아 “막중한 책임을 온 몸으로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여당에 맡기셨다. 그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대 후보였던 황 대표를 향해서도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그는 이번 당선으로 향후 펼쳐질 대선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에서 순항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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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150곳 · 통합당 95곳 지역구서 1위…개표율 40% 기준

    제21대 총선 개표작업이 전국 기준 40%를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0곳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15일 오후 10시16분 현재 전국 개표율 40.1% 기준 민주당은 150곳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95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소속 후보는 5곳에서 1위로 집계되고 있다.전국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253석이다.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의 경우 같은 시각 기준 65.7% 개표율을 나타낸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58.2%로 40.2%를 기록한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지역구별로 개표가 빠른 곳은 이날 오후 9시를 지나 당선 확정자가 나오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자정을 지나야 승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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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총선]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첫 당선 확정

    15일 열린 제 21대 국회의원총선거 개표 결과, 오후 9시 무렵 첫 당선 확정자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가장먼저 압도적으로 당선 확정 소식을 듣게 됐다.이 후보는 9시 기준 60.51%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5만2595표를 얻어 득표율 82.46%로 당선을 확정지었다.같은 시각 기준 상대후보인 무소속의 김선우 후보는 11.39%, 민생당 김연관 후보는 4.51%를 얻는데 그쳤다.무난하게 3선에 성공한 이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군민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우리 지역과 호남발전을 위해 약속드리고 추진해 왔던 사업을 조속히 완수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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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시민당 155~178석 통합·한국당 107~130석”…KBS 출구조사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가 열린 15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후 6시 15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최대 178석까지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통합당은 일단 출구조사에서는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의석수가 133석으로 예측됐다.민생당은 최대 4석, 정의당 최대 8석,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최대 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여권의 또다른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최대 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7~130석, 민생당 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으로 예측했다.MBC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3~170석, 통합당·미래한국당 116~133석, 민생당 0석, 정의당 5~6석, 국민의당 3~4석, 열린민주당 1~2석, 무소속 1~5석으로 전망했다.SBS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4~177석, 통합당·미래한국당 107~131석, 민생당 0~4석, 정의당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으로 봤다.지상파 3사의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8%p~7.4%p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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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 한 적 없는데” 대리투표 의심신고…이름 착오로 인한 소동

    제21대 총선일인 15일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대리투표 의혹 신고가 접수됐으나 유권자의 이름이 비슷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부산 사하구 신평1동 제2 투표소에서 유권자 A 씨(70대 여)가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투표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112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과 선관위 직원이 투표 인명부 등을 확인해 보니 앞서 다른 유권자 B 씨(40대)가 A 씨 서명란에 사인하고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선거사무원이 이름이 비슷한 B 씨에게 A 씨 서명란에 사인하도록 안내해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투표소 측은 B 씨를 불러 다시 서명하도록 했고, A 씨에게는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경찰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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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총선 하루전 “재난지원금 미리 통보”…野 “이런 관권선거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하루전인 14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에게 미리 통보를 하고 신청을 받도록 지시한데 대해 통합당은 “민주화 이후 이런 불공정 관권선거는 처음”이라고 비판했다.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재난지원금을 이용해 표심을 사려는 행태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조용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면 될 일을 총선 하루 앞두고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 나눠줄 테니 줄서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을 도대체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물었다.또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 당선시켜 주면 재난지원금 나눠준다는 마치 국모(國母) 하사금이라도 되는 듯 공개적 매표 망언을 하더니 대통령도 재난지원금 줄테니 표 달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회가 제2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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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하루 전날…법원 “차명진 제명 결의 무효”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 결정으로 4·15 총선을 완주할 수 있게 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14일 통합당의 제명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의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법원은 “절차상의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인용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미래통합당에 윤리위원회가 이미 구성돼 있고 소집이 불가능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가 바로 제명 결정해 절차상의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최고위가 차 후보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지 않거나, 제명 결과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점도 절차상 하자로 봤다.이에 따라 통합당의 ‘차명진 제명’ 결정은 효력이 정지됐으며 차 후보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 저는 정식으로 미래통합당 후보다”며 “빨리 주변에 알려 달라”고 전했다.앞서 통합당 윤리위는 지난 10일 ‘막말 파문’에 휩싸인 차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했다. 이후에도 추가 논란이 발생하자 통합당은 지난 1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명을 의결했다.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당적 이탈’ 사유로 차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차 후보는 이에 불복해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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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자가격리 위반’ 첫 구속…사우나·식당 활보 60대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자가격리 명령을 어긴자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68)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씨는 자가 격리 조치를 받고도 두 차례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 등에 간 혐의를 받는다.권 부장판사는 “구속사유가 있고, 이 사건 위반행위의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판단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A 씨는 다음날 자가격리를 어기고 서울 송파구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오후 2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같은 날 다시 격리장소를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에 들렀다가 결국 체포됐다.송파구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A 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개정된 감염법예방법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입원·격리 지침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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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회 비용 대납’ 논란에…이낙연 “주최자 아냐” 황교안 “선거법 위반”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지난달 25일 참석한 간담회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여부’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민주당은 “이 후보가 주최한 게 아니다”라고 입장을 14일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 후보 측이 지난달 25일 오후 종로 낙원상가 근처 라이브 재즈카페에서 상인회 측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식음료값 전액을 낙원상가 상인회에서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공직선거법 115조 (제3자의 기부행위제한)는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혹은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위해 제3자가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미래통합당 논평을 내고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선대위 김우석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면 즉각 국회의원 후보직과 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요구했다.이에 민주당 허윤정 선대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는 인문학회 모임이 주최한 ‘종로인문학당 21차 정례회의’에 참석했다”며 “그 모임은 인문학회 회원들이 친목을 위해 정례적으로 마련하는 자리라 이 후보가 ‘주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어 “당연하게도 상인회가 그 모임의 찻값을 대납할 리도 없다”며 “확인결과, 그 비용은 인문학회 회원들이 갹출한 회비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며, 통상 월말 지출을 해왔기에 아직 지출도 안됐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은 우리 국민이 원하는 21대 국회의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통합당 황교안 후보 측은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할 방침이다. 황 대표 측은 “제3자 기부행위로 보고 고발장을 작성했다”고 언론에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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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용 유세 현장 인근서 교통사고 차량 돌진…부인 병원 이송

    14일 경기 안성시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의 유세 현장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김 후보의 부인이 다쳤다.사고는 이날 오전 8시43분경 안성시 공도읍 만정사거리에서 일어났다.신호위반으로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와 신호가 바뀌어 우측에서 직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사고 충격으로 아반떼 승용차가 튕겨, 인근 교통섬에서 유세하던 김 후보의 부인 A 씨(50대)를 치었다. 그 옆에 있던 선거 유세원도 넘어져 다쳤다.다리 부분을 치인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만정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중 신호를 무시하고 오던 차가 부딪혀, 제 집사람과 제가 있는 방향으로 날라와 집사람이 다치는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다”며 “현재 병원에서 검사중인데 큰 부상이 없기를 기도한다”고 알렸다.이어 “정치하는 남편 뒷바라지 하느냐 늘 고생하고, 이런 일까지 집사람이 겪으니 참으로 마음이 착찹하다”며 “걱정들 하실까 글 올린다”고 전했다.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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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고민정 당선시 재난지원금”…野 “주머니 속 쌈짓돈?”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민정 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내건 발언을 한데 대해 미래통합당은 “특정 후보의 당선을 걸고 국가세금을 주니마니 하냐?”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광진 건대입구역에서 열린 고 후보 지원 유세에서 “고 후보를 당선시켜주시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고 후보가 당선되면 광진구민이 제일 기뻐하실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기뻐하실 것”이라고도 했다.이에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역대급 망언”이라며 “재난지원금 받으려면 표 팔고 구걸해야 되는 건가? 재난지원금이 국모 하사금이 아니잖나. 국민 세금을 선거당선에 거는 것이냐?”고 물었다.이어 “일반적인 정책으로 발표하는 걸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특정 후보의 당선을 걸고 국가의 세금을 주니 마니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거다”고 지적했다.임윤선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기쁨을 위해서는 국민 혈세인 재난지원금도 주머니 속 쌈짓돈 쓰듯 마구 써댈 수 있는 것인가”라며 “재난지원금은 국회의 논의를 통해 집행되어야할 국가예산이기에 이 원내대표가 줄 수 있는 것처럼 떠들고 다닐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는 “국민혈세의 소중함과 엄중함을 알았다면 할 수 없는 발언이다”며 “국민의 마음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국민 무시 발언이고, ‘돈 받고 싶으면 고 후보를 찍으라’는 사실상의 협박”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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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민생·정의, 김남국 한 목소리 비판…與 “특별 조치 계획 없어”

    성희롱·여성비하성 발언을 주고받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경기 안산을)와 관련, 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반면, 민주당 측은 “조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14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원석 상근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삼류 팟캐스트에 출연해 너무나 쉽게 ‘성(性)적 말장난’에 맞장구치는 인물이 어떻게 성범죄와 타협하지 않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그토록 호언장담하는가?”라며 “이런 ‘내로남불 성 인식’으로 정치의 품격을 삼류로 전락시킨 인물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와 여성안전문제는 어떻게 될 지 상상만 해도 소름 돋는다”고 했다.이어 “이런 사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끝까지 책임소재에 관한 입장표명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이 또한 지나가리라’식으로 버티는 위선에 기가 찰 따름이다”고 비판했다.민생당 선대위 문정선 대변인도 “김남국 후보가 참여한 팟캐스트는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해 품평을 하며 킬킬대고 여성비하를 쾌락으로 즐겼다.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비공개 대화방에서 오간 성희롱조차 처벌을 받는 시대다. n번방의 관전자조차 공범으로 규정해 전원 신상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며 “김남국 후보는 치졸한 변명 대신 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수순이다. 민주당은 시대에 뒤떨어진 성인지 감수성을 스스로 인증해버렸다”고 논평했다.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정호진은 전날 논평에서 “노골적인 여성 비하와 성희롱 등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는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해 말, ‘여성의 시선으로 젠더 폭력이나 혐오발언 전력을 검증했다’며 강화 된 후보 검증을 자신한 바 있다.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을 검증한 것인가. 혐오와 젠더폭력 TF는 보여주기식 TF였다는 것인가. 무엇을 검증했는지 알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검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특별한 조치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미래통합당이 공격하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저희는 파악한다”고 감쌌다.그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논란을 가져왔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물론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해당 방송의 내용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출연진 중에서 그 발언을 한 사람이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전형적인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또 마타도어”라고 역공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한 발언들에 대해 다소 부적절한 대목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정도가 그렇게 심한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며 “그 정도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서 당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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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차명진 ‘등록 무효’ 처리…사전 득표도 ‘무효’

    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부천시병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부천시선관위는 이날 오후 미래통합당으로부터 차 후보 제명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은 뒤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등록 무효를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제 52조는 ‘정당추천후보자가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후보자의 등록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현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명부를 검색하면 차 후보는 나오지 않는다. 차 후보의 이름은 ‘등록무효 현황’ 명부에 올라 있다. 이유는 ‘정당추천후보자의 당적 이탈·변경’이라고 적혀있다.이에 따라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차 후보를 찍은 투표지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부천시병선거구 모든 투표소 앞에 차 후보의 등록무효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을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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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與, 어르신 폄하 또…하다하다 코로나까지 이용”

    미래통합당은 13일 “지긋지긋한 어르신 폄하와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이 또 다시 등장했다”며 분노를 표했다.통합당 선대위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다하다 이번에는 우한코로나19까지 이용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앞서 서울 강남 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의 오픈채팅방에는 “만약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득의 좋은 예: 코로나가 매우 위험하니 밀폐된 공간인 투표장에 절대 가지 마세요. 투표는 다음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집에 안전하게 계세요”라는 행동강령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황 부대변인은 “귀를 의심케 하는 행동강령”이라며 “참 나쁜 사람들이다. 온 나라가 우한코로나19라는 국가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마당에, 국민들의 두려움과 공포까지 선거판에 이용하려는 심산이다”고 비난했다.그는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2004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50대 접어들면 사람이 멍청해져”(2004년,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노인네들이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버리자”(2012년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는 과거 사례도 소계했다. 또 “게다가 해당 지침은 ‘어르신’과 ‘부모님’을 지칭하고 있다. 어르신과 부모님세대를 ‘거짓선동’으로 투표장에 못 가게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며 모욕하고 있는 것이다”며 “위법여부를 떠나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김 후보가 이야기하는 청년정치가 고작 국민들을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것이고, 어르신들을 배제하려는 것인가. 사전투표독려에 그리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저의는 이런 것이었나?”라고 물었다.그는 “김 후보 측의 이러한 행태는 국민에 대한 참정권 방해이며,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사항이다”며 “이미 선관위는 ‘사전투표 하지말라’는 현수막 등에 대해 강력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선관위는 즉각 진상조사에 나섬은 물론 위법사항에 대해 일벌백계해야한다. 김 후보는 사퇴하고,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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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 지지 부모님 투표 안하게 설득” 카톡강령 논란…“공식의견 아냐”

    미래통합당을 뽑으려는 고령층이 투표를 못하도록 ‘코로나19’ 위험성으로 설득하라는 내용의 행동강령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 ‘카톡방’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김후보 캠프 측은 13일 “공식적 의견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이날 한 매체는 김한규(서울 강남병) 후보 캠프의 오픈 카카오톡방에 올라온 ‘강남고지 지키기 무박 2일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여기에는 “만약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2번 후보에게 마음이 있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득의 좋은 예: 코로나가 매우 위험하니 밀폐된 공간인 투표장에 절대 가지 마세요. 투표는 다음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집에 안전하게 계세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지긋지긋한 어르신 폄하와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이 또 다시 등장했다. 하다하다 이번에는 우한코로나19까지 이용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다”고 비판했다.통합당 선대위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귀를 의심케 하는 행동강령”이라며 “참 나쁜 사람들이다. 온 나라가 우한코로나19라는 국가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마당에, 국민들의 두려움과 공포까지 선거판에 이용하려는 심산이다. 게다가 어르신과 부모님세대를 ‘거짓선동’으로 투표장에 못 가게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며 모욕하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 선거캠프는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캠프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김 후보 측은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고, 페이스북에 쓰여진 내용을 기초로 비슷한 내용을 옮기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했다고 한다. 해당 카톡방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오픈채팅방으로, 캠프에서 모든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거나 관리할 수 없는 매체다”고 해명했다.이어 “현재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행위를 중지시켰고, 모든 메세지의 삭제 및 중지를 요청했다”며 “김한규 캠프는 모든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투표율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캠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시물 등을 검토하겠다”고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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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표 도장 1번만 찍으세요” 장애인에 황당 안내문 배포

    서울 강남구청 지도감독을 받는 복지법인이 관내 장애인들에게 “기표 도장을 1번만 찍으라”고 적은 안내문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13일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곽상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구청 A복지법인이 관내 장애인에게 ‘1번만 찍으세요’라는 투표안내문을 배포했다”며 증거물을 공개했다.투표순서가 적힌 이 안내문에는 “기표소에 들어가서 도장을 1번만 찍으세요. 투표지를 반으로 접으세요”라고 적혀 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이 문구가 적힌 사전투표(10~11일) 안내문은 이미 배포됐고, 15일 본투표 안내문도 지난 금요일(10일) 배포 완료됐다.이에 곽 의원실이 구청의 선거개입 의혹을 지적하자 강남구청은 13일 오후 안내문구를 정정해 새로 인쇄 배포하겠다고 했다며 “강남구청 등록된 장애인은 1만5800명이고, 이중 2/3인 유권자(1만428명)가 안내문대로 투표한다면, 경합 지역의 경우 당락 결정지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곽 의원은 “강남구청은 장애인이 한글을 잘 모를까봐 ‘1번만 찍으세요’라고 했다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특히 곽 의원은 “A복지법인은 서울시로부터 허가를 받고, 강남구청의 지도감독을 받는 곳이다. 서울시장 박원순, 강남구청장 정순균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A복지법인은 서울시 90%, 강남구청 10%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이라고 꼬집었다.또 “누구라도 선거직전 1번 찍으세요라고 하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만약 지역과 비례 용지에 한번씩 2번(두번) 찍으세요라고 하면, 민주당은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관권선거 의혹을 밝히기 위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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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논란 팟캐스트 10만원으로 인상 “왜 듣고 XX, 돈 벌자”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경기 안산 단원을 후보가 지난해 음담패설 유료 팟캐스트에 출연한 이력으로 13일 논란에 휩싸이자 방송인 이동형 작가가 “왜 굳이 듣고서 XX이냐”며 미래통합당과 언론을 조롱했다.이 작가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논란이 된 오디오 플랫폼 팟빵 ‘쓰리연고전’에 ‘긴급호외 너나 잘하세요 네거티브? 김남국은 잘못한게 없다’는 제목의 방송을 업로드했다.그는 “이걸로 돈벌겠다. 김남국 나오는거 전부다 지금부터 개당 10만원으로 바꿔라”라며 출연자들과 깔깔댔다.이어 “쓰리연고전 방송은 29금이고, 섹드립과 욕설이 난무하니 듣지 말라고 돈도 걸어놨는데 굳이 듣고 왜 이XX이냐”고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또 “선거가 오늘 내일 남아 코너에 몰리니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실제로 논란 후 쓰리연고전 2회~20회까지 방송은 한 회당 ‘10만 캐시’로 바뀌어 있다. 기존에는 ‘500캐시’였다. 캐시는 팟빵 내 결제 단위로, 10만 캐시는 한화 10만원이다. 부가가치세까지 포함하면 시청자는 11만원을 내야 한다. 앞서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쓰리연고전’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각종 음담패설과 욕설이 난무한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들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비판했다.이에 김 후보는 “여기서 저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되어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었다”며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박후보가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다. 문제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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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품평 팟캐스트 논란’ 김남국 “난 상담 듣는 청년으로 출연”

    음담패설을 주고받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이력으로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 단원을)가 “악의적인 네거티브공세”라고 반박하며 총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김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은 JTBC의 ‘마녀사냥’처럼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며 “유료 성인컨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여기서 저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되어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었다”며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박후보가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다. 문제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은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다”며 “다른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제지 등은 진행자의 권한”이라고도 주장했다.그러면서 “저는 해당 회차 출연 이후 방송을 통해서 연애에 큰 도움을 받지도 못했고, 다소간에 수위가 높아서 부담스러운 내용들 때문에 결국 자진 하차 했다”며 “방송내용 중 일부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앞서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각종 음담패설과 욕설이 난무한다.박 후보는 “김 후보가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들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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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용주 되도 않는 ‘복당’ 신청서…쇼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여수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용주 후보를 향해 “당장 ‘복당 쇼’를 중단하라”고 13일 촉구했다.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소속 이용주 후보가 ‘무조건 민주당에 복당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더니, 이제는 일방적으로 복당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 대변인은 “선거 막판에 판세가 불리해지자 되지도 않을 복당신청서를 접수하는 ‘정치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후보는 음주운전을 살인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윤창호법을 발의했지만, 정작 본인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전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복당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강조해 “이용주 후보에 대한 복당불허 방침은 확정된 것이고,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이용주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 외벽에 ‘무조건 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홍보하고 있다.또 선거 공고물에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 이낙연 전 총리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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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개헌선 저지 위태’ 발언에…김종인 “엄살 떠느라” 일축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개헌 저지선 위태’ 발언에 대해 “엄살”이라고 일축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제천에서 지역 후보 지지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저지선 확보가 어렵다는 판세 분석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위원장이 말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엄살 떠느라 그랬을 것이다”며 웃었다.의석수가 80석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부질 없는 이야기다. 결과를 보고 이야기 해야지 (지금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소용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난 주말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101석)도 위태롭다는 게 저희의 솔직한 말씀”이라며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왜 이런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되짚어보니 가장 심각한 건 역시 차명진 이슈”라고도 했다.‘개헌저지선’은 국회에서 헌법개정안 통과를 막을 수 있는 의석수를 말한다, 전체 의원의 1/3을 넘어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인 300명을 기준으로는 101석이다.김 위원장은 ‘차명진 발언 파문’에 대해선 “처음 막말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다 이야기 한거라 더 이상 할말이 없다. 뭘 더 이야기 하겠나”라고 답했다.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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