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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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6%
정당15%
정치일반12%
대통령12%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6%
검찰-법원판결3%
국회2%
사고1%
  • ‘정인이 양부’ 직장서 해임…징계위 만장일치 결정

    양모에게 학대 당해 숨진 정인이를 두고 사회적 공분이 일어난 가운데 양부 안모 씨가 재직 회사에서 해임됐다.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진행된 2차 징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양부 안 씨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앞서 양부는 정인 양의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0월부터 업무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번 징계위 결정은 노동법상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기소 단계부터 조심스럽게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당사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정인 양의 양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양부를 방임과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에서 정인 양의 사망 당시 진료를 맡았던 남궁인 전문의는 “CT와 엑스레이 사진을 보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며 “뼈가 다 골절이다.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라고 증언했다. 심각한 학대 정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미안해’ 운동을 벌이면서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양모와 양부에 대한 공판은 오는 13일 진행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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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 확인…남아공 포함 총 12명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중 2명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추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누적 12명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5일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검역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영국 변이의 경우 감염력이 높아졌다는 보고는 있으나 백신 효과와 질병 중증도 등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남아공 변이도 감염력과 중증도, 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단장은 “변이는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파력이 증가하거나 병원성이 바뀌는 등 특성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속적 연구와 분석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0시 기준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72명과 관련 “화요일 집계로는 1개월 만에 700명 이하의 발생을 보였다”며 이달 첫 주 발생에 대해 “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감소 추세”라고 했다. 다만 “환자 발생은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되며 특히 돌발적 집단 발생이 있기에 정밀하고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 단장은 “지난주까지 일 평균 900~1000명대의 발생을 보인 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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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했던 40대 간호사…화이자 접종 이틀 만에 돌연 사망

    포르투갈의 한 의료진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40대 간호사가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투여받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급사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종양학 연구소 소아학과에서 근무한 소냐 아세베도 간호사(41)는 지난달 30일 백신을 접종한 후 수시간 동안 별다른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새해 전야인 31일에도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등 평소 건강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그런데 이튿날인 1일 오전 11시쯤 돌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냐의 딸은 “엄마가 백신을 접종한 후 아무 이상도 없었다”고 했다. 소냐의 부모 역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딸이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을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이 사실을 보고받고는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에서 75세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뒤 2시간 만에 사망하는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다만 이 남성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한편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000만 명대인 포르투갈은 이날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4000여명과 일일 사망자 78명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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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기사와 순댓국 먹는 윤석열…“서민적·소탈한 일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소탈한 모습이 연일 화제다. 이번에는 자신의 운전기사 등과 순댓국을 먹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영우방송TV는 ‘순댓국집에서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제목으로 2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영상 속에는 윤 총장이 허름해 보이는 가게 안에서 순댓국을 먹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그의 주변에는 중앙지검 간부들과 자신의 수행비서, 운전기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 촬영된 영상이다. 게시자는 “지금 같으면 윤 총장님 힘내시라고 응원했을 텐데”라며 “윤석열의 서민적인 모습과 함께 힘내라고 외쳐본다”라고 전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권위적 모습 없는 털털하고 서민적이네”, “소탈한 이미지, 멋진 사내다”, “평소 바른 모습으로 미담이 쏟아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윤 총장의 미담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글을 올려 윤 총장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당시 이 직원은 윤 총장을 두고 “같이 근무한 8급 수사관과 청소하는 여사님 다 챙김”, “박찬호 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 많은 스타일”, “막내 쪽지에도 답장함” 등 ‘역대급 리더’라고 평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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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응원 화환에 불 지른 70대 男…“검찰 개혁해야”

    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한 남성이 윤 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응원 화환 3~4개가 불에 탔다. 주변은 화환이 타면서 생긴 연기가 자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붙잡힌 70대 남성은 인화물질을 뿌리고 화환에 불을 붙혔다. 남성은 또 현장에 ‘분신유언장’이란 제목의 문서를 뿌리기도 했다. 해당 문서에는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면서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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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등에 ‘고객용 쿠키’ 올려 장난친 직원들…백화점 측 ‘사과’

    유명 백화점 VIP 라운지 직원들이 고객에 제공하는 쿠키를 발등 위에 올리는 등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뭇매를 맞았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페 등에는 ‘백화점 VIP 라운지 무개념 직원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으로 직원 한 명이 탁자에 앉아 허공으로 다리를 뻗자 또다른 직원이 이 직원의 발등에 쿠키를 쌓아올린다. 경기도 광교의 한 백화점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VIP 고객에 나눠주는 쿠키를 가지고 이같은 일을 벌이면서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캡처 사진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대다수는 “충격이다”, “왜 저런 장난을 치냐”, “VIP 대우가 남다른 백화점인 듯”, “저걸 또 생중계? 생각이 없나” 등 비난했다.광교 지역 맘카페에서는 “역겹다 진짜”, “웃는 미소뒤에 저런 장난을 치다니”, “SNS 올린다는 게 도덕적 개념이 없는건지 궁금하다”, “이해불가 행동이다”, “잘못된 행동인 걸 모르는 게 심각한 듯” 등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백화점 측은 라운지 입구에 사과문을 써붙였다. 아울러 고객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과 관리 부재로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해당 직원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고, 라운지 운영은 잠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백화점은 지난해 3월 광교에 오픈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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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라냐” “당 나가” MB·朴 사면 옹호한 김한정 ‘문자 폭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이낙연 당 대표의 사면 언급을 거들었다가 “‘너는 뭐냐’ ‘너도 사쿠라냐’ ‘당 나가라’ 등 비난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지자들의) 그 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이 대표가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거론하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 “당연히 논란과 반대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잘한 판단”이라고 올려 일부 지지자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이날 역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면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 대표가 꺼내서 공론화됐지만 사면 결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실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 이후 전두환 사면을 꺼냈을 때 많은 비난과 원망을 들었다”며 “죄를 사해 주겠다는 게 아니고 국가를 위하고 국난 극복을 위하고 국민을 단합시켜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하다면 해야 될 일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때 관련 말씀이 있으실 걸로 알고 있다”며 “야당도 말조심하고 분개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의식해 자세 전환을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국민의힘은 ‘반성’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정치권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주시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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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선제적 방역 중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최근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으신 분이 440여 명까지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오늘 1000명을 넘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확진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 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고 했다. 누적 확진자가 1090명까지 늘어나며 이날 6차 전수검사를 앞두고 있는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선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정부의 긴급의료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해주고 방역당국은 현장의 이행 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이날 치러지는 정부 주관 변호사 시험과 의사 국가고시에 대해 “변호사 시험을 하루 앞둔 어제 헌법재판소는 확진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결정했다”며 “모든 응시자가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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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는 ‘#정인아미안해’ 문구…챌린지 이용한 홍보 ‘뭇매’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숨진 정인이를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정인아미안해’ 챌린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업주가 인스타그램 가게 홍보에 이 챌린지를 이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이날 정인 양의 사망 당시 응급실에서 진료를 맡았던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CT와 엑스레이 사진을 보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며 “뼈가 다 골절이다.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라고 증언했다. 방송 이후 이처럼 심각한 학대 정황이 알려지자 크게 분노한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를 시작했다. ‘정인아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5만 여건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 와중에 가게 업주가 홍보성 게시글에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끼워넣으면서 뭇매를 맞았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자신의 카페를 홍보하는 글을 올리면서 마지막에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다른 누리꾼은 탕수육 메뉴를 홍보하면서 ‘정인아미안해’ 문구를 올렸다. 술집을 운영하는 한 누리꾼은 ‘자영업화이팅’, ‘수원술집’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뜬금없이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덧붙이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논란의 홍보글을 모아놓은 게시글이 퍼진 상태다. 누리꾼들은 해당 홍보글에 “씁쓸하다”, “제정신이냐”, “당신들도 똑같은 악마”, “사람 맞냐” 등 쓴소리를 했다. 한 누리꾼은 “추모를 마치 유행처럼 따라하는 행태도 없어져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일반 시민들과 더불어 연예계와 정치권 등 사회 전반적으로 정인이 사건에 분노감이 들끓고 있다. 이에 ‘정인아미안해’ 챌린지와 더불어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독려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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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검찰개혁 마무리투수 될것…검사들 동참해달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나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박상기 전 장관부터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장관에 이르기까지 검찰개혁과 관련 제도 개선이 많이 진전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공수처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고, 수사권 개혁이 있다. 형사공판중심의 조직개편도 있었고 인권 침해수사를 위한 환경도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사들도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하게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자는 “검찰청법상의 검사동일체 원칙은 개정됐으나 여전히 상명하복 검찰 특유의 조직문화가 있는 것 같다. 검사들은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기 위해선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며 “저는 그것을 ‘공존의 정의’라고 이름붙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중 으뜸은 인권”이라며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고 공존할 수 있는 정의여야 한다. 검사들과 사회 구성원들이 이야기하는 정의가 다 다르다. 보편타당의 정의의 원칙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인권의 원칙이 공존의 정의 첫번째라고 생각한다. 이 화두를 갖고 검사들을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검찰개혁을 주체로 검사들 입장을 경청할 것이란 말과 관련 “법심을 경청할 생각”이라며 “검찰개혁에 검사들이 동참해달라. 조직 문화 개선에 스스로 주체가 돼달라”고 검사들의 검찰개혁 동참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이날 불거진 임야 6000평이 넘는 부동산 재산신고 누락 의혹 제기에는 “이유 불문하고 내 불찰”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더 잘하겠다”고 사과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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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조국 딸 의사 시험 효력정지, 민사소송 대상인지 검토해야”

    의사국가고시(국시) 시험을 앞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모 씨의 국시 응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의사단체가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민사소송 대상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4일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지난달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측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재판부는 이날 진행된 1차 심문기일에서 “조 씨의 국시 응시로 신청자인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법익이 어떻게 침해되는지 설명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공공복리의 침해를 이유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정 교수의 최종 판결 확정 때까지 조 씨의 의사국시 필기시험 응시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법에 낸 바 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았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조 씨는 지난해 9월 2021학년도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이에 따라 오는 7∼8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의사회 측은 오는 5일까지 재판부가 요구한 관련 내용을 포함, 추가 소명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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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글e글]이 시국에…부천역 앞 ‘바글바글’ 사람들에 ‘분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도 아랑곳않고 모임을 가진 사람들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지난 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분노주의) 오늘자 부천역 약속의 땅’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게 등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낀 채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에 서있다. 일부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일명 ‘턱스크’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사진은 금요일(1일) 밤과 토요일(2일) 밤”이라며 “부천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거 보고 나갈 때 다시 한 번 생각 좀 하자. 제발. 다들 집에 있고 싶어서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했다. 실제로 이 사진은 보는 이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4일 0시 기준으로 월요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건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평소 월요일은 주말 검사 수 감소로 인해 다른 요일보다 확진자 수가 적게 발표된 바 있다.대다수의 누리꾼은 “다 코로나 걸리고 싶냐”, “모이지 말라니까 말 안 듣네”, “거리두기 실천하는 사람들만 바보 만드네”, “꼭 모여야 한다면 마스크 좀 제대로 끼라고” 등 분노했다. 일부에서는 “2.5단계나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한다해도 저런 사람들 때문에 줄어들 수가 없다”며 “개개인이 조심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 국한됐던 조치를 비수도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5인 모임에는 시가와 처가, 조기축구, 직장인 점심 등이 포함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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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글e글] “살인죄 적용하라” 정인이 사건 분노…BTS 등 인증 이어가

    양부모에 학대를 당해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를 애도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남부지법에 진정서를 보내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벌 진정서는 재판 내내 들어가도 된다. 선고일 10일 전까지만 들어가면 되니까 앞으로 몇달간은 계속 보내도 된다”면서 진정서 양식을 올렸다.협회에 따르면 진정서는 등기와 우편 모두 상관없다. 온라인 진정서와 관련해서는 “엄벌진정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사건당사자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면서 “당사자가 아닌 분들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우편 보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아울러 “한 통의 전정서가 정인이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진정서는 오는 13일 열리는 첫 재판에서 양모가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주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만 통이 넘어야 효력이 있다”는 글을 함께 공유하면서 진정서 인증 릴레이에 나서기도 했다. 과거 2013년 울산 아동학대 사건에서 1만 통이 넘는 진정서 등이 재판의 참고자료로 활용된 사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방송에서 담당 의사는 “결정적 사인은 장기가 찢어지고 그걸 방치한 것”이라며 “사진을 보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았다. 뼈가 다 골절이더라.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 정황이 보인다”고 증언했다. 연예계에서는 현재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동참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배우 이민정과 고소영, 한혜진, 이윤지 등이 분노를 표출했고, BTS 지민은 애도를 표하며 엄벌 촉구 진정서의 작성 방법을 공유했다.정치권도 이에 동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부끄럽고 죄스럽다”며 “다시는 정인이가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 사건 책임자에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에 4만 여건이 게재된 상태다. ‘정인이진정서’ 인증 게시물은 1000여건이 올라오면서 힘을 실어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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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지지율 36.6%, 또 최저치…부정평가는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내린 36.6%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9%로 0.2%포인트 올랐다. ‘모름’ 혹은 ‘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다. 긍·부정 평가간 차이는 2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9.2%p↑), 30대(4.1%p↑), 정의당 지지층(1.8%p↑), 보수층(3.2%p↑), 무직(11.2%p↑)·학생(3.0%p↑)에서 주로 상승했다.반면 부정 평가는 충청권(6.4%P↑)·호남권(4.4%P↑)·서울(2.7%P↑), 남성(1.8%P↑), 20대(5.4%P↑)·60대(3.9%P↑), 열린민주당 지지층(3.7%P↑), 진보층(7.6%P↑), 가정주부(4.6%P↑)·학생(3.1%P↑)에서 올랐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000명에 육박하는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진 것이 부정평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진보층 지지 하락에는 추 장관에 대한 인사 논란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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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낙연 ‘MB·朴’ 사면론에 “결집 커녕 집토끼 달아날 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당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론을 두고 “국민들께서 동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당원들과의 소통 없이 제기된 사면 복권이라 당황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거론하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국민들이 사과와 반성 없는 전두환 씨를 통해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냐”며 “사면시켜놨더니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얼마나 당당했냐?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면 교도소 나오자마자 첫 마디가 정의와 진실이 승리했다고 할 텐데”라고 우려했다.이어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은 정치권의 노력이 아닌 국민들의 힘으로 가능했던 거다”며 “사면 여부는 국민들이 결정해야지 정치권이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안 의원은 당 내부 반발과 관련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이 중요하지 않냐? 그리고 중도층의 지지를 받아야지 승리할 수 있는데 사면론에 대해 당원들의 반발이 아주 상당해 집토끼가 달아나게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이낙연 대표의 가치와 소신에 대해선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소신이라 생각한다”며 “이 대표는 통합의 리더다.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있는 것을 상당히 가슴 아파했고 총리 시절부터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를 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이를 닮아가는 행보가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 당시 상황과 지금은 상당히 다르다”며 “시기적으로 사면보다는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집중할 때”라고 답했다.한편 이낙연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고, 민주당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반성’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정치권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주시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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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요구 불만에…배달음식에 침 뱉은 배달원 (영상)

    고객의 요구에 불만을 가진 배달원이 배달음식에 침을 뱉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비디오에는 지난 22일(현지시각) 광둥성 둥관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배달원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포장된 음식에 침을 뱉는다. 이후 태연하게 침을 뱉은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한 것이다.당시 음식을 배달받은 고객 육 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포장지에 침으로 보이는 액체가 묻은 것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불쾌한 생각에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확인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알고 보니, 육 씨는 엘리베이터에 음식을 뒀다는 배달원의 연락을 받고는 집 앞까지 배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바닥에 음식을 두는 게 찝찝해서 집 앞 배달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배달원은 엘리베이터 안에 덩그러니 놓인 배달음식을 다시 집어들고는 침을 뱉는 게 확인됐다. 육 씨는 배달원에 이같은 일을 추긍했고, 배달원은 고객 요구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임을 시인했다. 아울러 업체 측은 배달원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 후 고객에 20위안(약 3400원)의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에 육 씨는 보상쿠폰 대신 문제의 배달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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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계약…내년 2분기부터 공급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 공급되는 시점은 내년 2분기부터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진행한 모더나 백신 구매 관련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구매 계약 물량은 총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으로 당초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보다 2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공급 시작 시기 또한 내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000만 명분량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한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체결을 마무리한 것이다. 정부는 기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200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얀센 600만 회분을 포함해 총 1억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끝냈다. 이로써 당국이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 명분이다. 정 청장은 이와 관련 “우리나라 인구에 10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통상적 집단면역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했다. 선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빠른 내년 1분기다.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는 3분기 등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 청장은 “정부는 백신의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세부실행 방안에 대해선 1월 중에 전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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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 김형석 공개저격…“절교?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

    가수 유승준이 자신에게 쓴소리를 내뱉은 작곡가 김형석을 공개 저격했다. 유승준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친하지도 않은 작곡가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나와 손절한다는 기사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언급했다.이어 “뭐 친했어야 손절을 하든 절교를 하지”라며 “생각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기사 보고 흔들린다”고 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주 의원이 발의한 ‘유승준 방지 5법’과 관련 격앙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형석은 이튿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고 남겼다. 그는 과거 유승준의 히트곡인 ‘나나나’, ‘슬픈 침묵’ 등을 작곡한 인연이 있다. 이에 김형석이 유승준을 저격한 글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유승준은 이날 영상 게재에 앞서 예고편까지 내보냈다. 일각에서는 조회수와 영상 중간 광고를 통해 수익을 챙긴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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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구치소發 추가 확진자 131명…구치소 사망 누적 2명 (종합)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하루에만 131명 추가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4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1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126명 가운데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이달 12일까지 직원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뒤늦게 법무부는 18일부터 전날까지 직원과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첫 확진자 이후 이날까지 확인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3명이다. 30대 확진자, 병상 확보 협의 중 사망이날 서울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지난 27일 숨진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의 윤창열 씨(66)에 이어 교정시설 수감자 중 2번째 사망 사례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30대 남성 수용자 A 씨로, 그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무증상·경증에 해당돼 독방에 수용됐다.법무부에 따르면 자체 의료진에 의해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던 그는 이날 새벽 5시 30분까지도 스스로 화장실에 가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하지만 기상 무렵 의식이 미약한 것을 확인한 관계자가 의료시설로 응급 후송을 요청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인 탓에 일반병원 후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A 씨는 병상 확보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끝내 사망했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전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내달 13일까지 2주간 수용자 일반 접견이 전면 중단되며 변호인 접견도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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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살 연상연하’ 다정한부부, 국민청원 올라온 이유

    36살의 나이차로 주목받은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각종 의혹으로 연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불법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튜버 *** **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를 요청한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이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된 이유는 커플의 나이차 때문”이라며 “여성은 74세, 남성은 38세로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생활하는 이미지로 주로 먹방(먹는 방송)을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들은 나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응원을 받기도 해 단숨에 6만 명의 구독자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커플에 대한 과거 의혹이 나오면서 응원한 사람들은 많은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청원인은 이들이 비난 받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방송을 시작할 때 농사 짓는 순박한 부부 콘셉트로 나왔지만 거짓”이라며 “소위 ‘티켓’이라는 불법 성매매를 하는 다방 운영 이력이 나왔다. 현재도 운영하는 사이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이 부부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일하면서 감금과 착취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공중파 방송에 등장해 해당 유튜버의 악행에 대해 인터뷰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생활 수급비 장기간 부정수급 이력과 타인 명의를 이용해 수억 원대의 빚을 만들고 야반도주한 의혹 등을 적었다. 청원인은 이와 관련 “부정수급과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적극적 조사를 요청한다”며 “사람 마음을 기만해 돈을 버는 행위는 ‘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청원은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700여명이 동의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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