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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52)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선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사고는 두산이 6-3으로 앞선 채로 2회초가 끝난 직후 발생했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염 감독이 쓰러진 것이다. SK선수들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염 감독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이후 염 감독은 경기장 안으로 진입한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에 따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는 다시 진행 중인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말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 허용 여부 등 구체적인 ‘거리두기’ 기준을 발표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방안에 대해 26일 생활방역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방안은 관계부처 쟁점을 조율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중순까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진행해 왔다. 다만 각 단계별로 명확한 기준이나 내용이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난달 6일을 전후로 개막했다. 단계적 관중 입장까지 검토됐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 등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거리두기’ 기준과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야외 스포츠와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서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는데, 관중 입장하는 부분까지 고려하는 포괄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세분화와 같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연동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확진자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개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500여명은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한 확진자 중 격리해제된 이들이다.임상역학정보에 담기는 내용은 △익명화된 확진자 기초정보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 소견 △동반질환 및 과거력 △사용 병상 및 임상중등도 △일반 혈액 검사 결과 등이다.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친다. 26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의 심의 후 지정된 정보 공개 시스템 이용할 수 있다.7월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해 추가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기저질환정보 △의약품 사용내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번 임상 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여러 전문가가 방역 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도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4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2020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 날짜를 8월말로 연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무증상 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주최 측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내년에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다. 대구시와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며 치맥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매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인사들도 참석한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2015~2016년 연이어 방문했다. 2017년에도 마크 내퍼 미대사대리, 우예 중국부총영사, 나카에 아라타 일본 수석영사 등이 얼굴을 비췄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신동빈 회장에게 넘겨주겠다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공개됐다.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신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사후에 한국, 일본 및 그 외 지역 롯데그룹의 후계자를 신 회장으로 한다”고 적힌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다.이 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한 것이다. 일본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돼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됐던 사무실 및 유품 정리를 최근에 시행하던 중 발견됐다.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들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다.유언장을 확인한 신 회장은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선대 회장의 업적과 정신 계승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롯데그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신 회장 해임안 등 주주 제안서도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신 전 부회장은 그동안 신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아 기업 가치를 훼손했다며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하지만 롯데홀딩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7월 1일자로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로 선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부가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러시아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입항 제한 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경우엔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항만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조정관에 따르면, 앞서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어획물 운반선의 전 선장이 이전 기항지였던 러시아에 하선한 이후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선박 선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1명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근에 접안 중인 선박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방역당국은 도선사, 하역 작업자 등 관련 접촉자 150명을 모두 격리 조치했다. 또 해당 부두를 이달 26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김 조정관은 “러시아와 같이 검역관리 지역이 아닌 곳에서 입항하는 선박의 경우에 전자검역을 실시하고, 유증상자 발생 등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승선검역을 시행하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에 입항하기 전 다른 나라에 하선한 전원의 정보 확보가 어려웠고 관련정보의 국가간 공유가 지연됐다. 입항 후 선원의 상륙허가서나 세관 승인 없이 하선하거나 다른 선박으로 이동하여 추가 접촉자가 발생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항만 내 하역과정에서 선원과 하역 근로자의 선박 간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현장에서의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야외 작업, 밀폐 공간, 어창 등 하역 현장별로 생활방역수칙을 세분화하고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현장에서는 선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방역수칙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s)이 예정대로 23일 출간됐다. 회고록은 현재 아마존 등 미국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정식 출간 전부터 내용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돼 주목받았다. 책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회고록 내용을 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도 기밀 유출 등을 지적하며 400여 곳에 대한 수정과 삭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볼턴 전 보좌관은 대부분 수용하지 않았다. 백악관이 출판금지 소송까지 냈지만 회고록은 예정대로 출간됐다.논란이 컸던 만큼 회고록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회고록은 이미 사전예약 당시부터 미국의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대형 체인서점 반스앤드노블에서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른 후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백악관은 회고록이 출판된 뒤 볼턴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 등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판금지 소송을 맡았던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책이 기밀정보를 담고 있다면 볼턴은 수익을 잃을 것이며 국가안보를 훼손한 책임과 함께 형사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측이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한 교인들의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완치자는 4000여명에 달한다.23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신천지와 제약회사 녹십자 등은 지난주 함께 회의를 거쳐 신도들의 혈장 공여 등에 합의했다.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01명이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61.8%인 4265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확진을 받아 현재는 대부분 완치된 상태다. 신천지 측은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이들 모두 혈장 공여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첫 확진자(전국 31번)가 확인된 건 지난 2월 18일이다. 이후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대구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측에 교인명단, 적극적 검사 및 자가 격리 등을 요청했으나 명단 누락 등으로 방역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속 성분을 활용해 개발하는 치료제다. 안전하지만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 업계는 신천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별개로 일각에선 신천지가 악화된 여론과 사법기관 수사 등을 의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란 지적을 내놓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아이디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공범 안승진(25)이 23일 검찰로 송치됐다.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안승진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경찰서를 나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됐다.검은색 반팔티와 베이지색 바지 차림의 안승진은 호송차량에 탑승하기 전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안승진은 ‘12세 미성년자 성폭행 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네,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범행하면서 따로 돈은 안 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계속 범행을 저질렀는가’란 질문에는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고 작게 말했다. 또 ‘갓갓에게 따로 연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갓갓에게는 호기심에 연락을 했다”고 했다. 이후 호송차량에 탑승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셜미디어로 10여 명에게 접근해 노출 영상을 받은 뒤 이를 이용해 다시 협박하는 방법으로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300여 편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승진은 이렇게 제작한 착취물을 다른 착취물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유포했다. 2015년 4월 SNS로 알게 된 12세 아동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승진은 이 과정에서 문형욱을 알게 됐고 피해자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아동 성 착취물 1000여 개를 유포하고 9200여 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안승진의 얼굴과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안승진의 실제 얼굴은 이날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언론에 공개됐다.안승진이 범행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은 현재까지는 없다. 경찰은 안승진의 범행 동기에 “성적욕구 충족”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현재 안승진과 함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6명 발생해 누적 1만248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은 1471명이다.전날 신규 확진자수는 17명으로 이달 들어 가장 적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신규 확진자 46명 중 16명은 지역발생 사례다. △서울 6명 △경기 4명 △대전 4명 △대구 1명 △인천 1명 등이다. 나머지 30명은 해외유입 사례다.국립부산검역소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400t)의 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이다. 현재까지 총 1만908명(87.4%)이 격리해제됐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295명이다.사망자는 1명 늘었다. 누적 281명(치명률 2.25%)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시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신천지 상대 민사소송지원단 정해용 단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방법원에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과 지역사회 전파·확산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신천지와 총회장 이만희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 청구의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변호사 등 7명으로 소송대리인단을 꾸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신천지의 책임 정도를 검토해 왔다.소송대리인단은 소장 제출에 앞서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예수교회 예배당 건물과 대구지파장이 사는 아파트, 총회장 이만희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부동산·채권가압류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냈다. 압류한 재산 이외에 신천지와 이만희 명의의 다른 재산이 있는지도 파악 중이다. 확인 되는대로 추가적인 보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지난 2월 18일 신천지 관련 확진자(31번)가 확인돼 교인 및 집합시설 명단 등 요청했지만, 신천지가 누락된 명단을 제출해 방역에 피해를 줬다고 보고 있다. 또 신천지 폐쇄명령을 어기고 교인들에게 길거리 전도를 종용하는 등 감염 확산을 조장했다고 판단했다.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검사 및 격리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신천지 교인 1만459명 중 4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대구지역 총 확진자 6899명의 62%다.이와 관련해 정해용 단장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 생활치료시설 운영, 병원 입원 치료, 자가격리자 생활 지원 등에도 막대한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소송상 청구금액은 자체적으로 산정한 피해액 약 1460억 원 중 일부인 1000억원으로 정했다. 다만 청구금액은 향후 소송과정에서 관련 내용 입증 등을 통해 늘어날 수도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두고 “조현병 환자 같은 생각”(Moon Jae-in's schizophrenic idea)이라고 원색 비난한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그건 자신(볼턴 전 보좌관)이 판단해봐야 할 문제”라며 “본인이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응수했다.이 관계자는 “정상간 대화 또는 외교관계에 있어서 협의과정은 밝히지 않는 것이다. 기본을 망각했다고 하는 것은 이런 것 때문”이라며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에서)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하나하나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조차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회고록 전체를 보지 못했다. 어느 부분이 관련돼 있는지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은 23일 공식 출간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일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회고록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고, 지난해 6월 남북미 정상 회동에 문 대통령이 동행하려 요청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정 실장은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당국의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검찰이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유포한 ‘박사방’ 조주빈 등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22일 조주빈을 중심으로 총 38명의 ‘박사방’ 조직원들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총 74명의 청소년 및 성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방대한 분량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범죄단체임을 밝혔다고 전했다.검찰은 조주빈과 강훈 등 핵심 조직원 8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죄로 우선 기소했다. 범죄단체 가입 혐의 등이 적용된 만큼 ‘박사방’ 관련자들에게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및 사기 등 개별 범행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나머지 조직원 30명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또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압수한 현금 1억 3000만원과 가상화폐(전자지갑 15개) 등에 대해서도 몰수‧추징보전 결정을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 대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윤 수석에 따르면,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조관은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협의 내용과 관련한 사항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향후 협상의 신의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이런 위험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 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당국의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정 실장의 이 같은 입장을 전날 저녁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전달했다.윤 수석은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미정상 간의 진솔하고 건설적인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는 청와대의 입장도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23일 공식 출간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일부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 회고록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정 실장이고, 지난해 6월 남북미 정상 회동에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하려 요청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로 경질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도 공공시설에 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경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중이던 A 씨(27·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 씨는 최근 방글라데시 유학생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접촉자로 분류됐다.함께 격리 중이던 지인 B 씨(27)는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방을 찾았다. 그곳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격리 전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제주도 보건당국에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강경한 어조로 비판한 우리정부에 대해 북한 매체가 “첫 단계 조치에 불과한 물리적 행동에 남조선 당국이 분별을 잃었다”고 비난했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천만번 응당한 징벌’이라는 논평을 통해 “북남관계를 파국의 종착점에 몰아넣은 주범들이 나서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있어선 안 될 행위’라느니,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에 있다’느니,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느니 하며 절간의 돌부처도 웃길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7일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라며 이례적으로 강한 대북 경고성 입장을 냈다.하지만 통신은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북남 사이의 모든 접촉 공간을 완전 차단해버리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남조선 당국자들이다. 시인하기 싫고 책임지기가 그토록 두렵다면 다시 한 번 지난 2년간을 돌이켜 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그러더니 △한미워킹그룹(한미실무그룹) △한미 연합훈련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았다. 통신은 “한미실무그룹이라는 굴레를 받아쓰고 북과 남사이 문제를 사사건건 외세에게 일러 바치며 승인이요, 청탁이요 구걸하면서 돌아친 역스러운 행적을 신물이 나도록 지켜보아왔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차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3차례씩이나 인간쓰레기들의 삐라 살포행위를 묵인 조장했다”라며 “앞에서는 비무장지대 초소 철수, 지뢰 제거를 연출하고 뒤에서는 외세와 야합한 전쟁연습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천문학적 혈세를 들여 동족을 겨냥한 첨단 전쟁 장비들을 끌어들였다”라고 주장했다.통신은 “남조선 당국자들은 우리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이 저지른 죗값에 상응하고 응당한 징벌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북남관계 악화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나발들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56)의 정치운명이 걸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에 대한 심리를 잠정 종결했다.19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이 지사 사건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다만 다음 심리기일이나 선고기일은 지정하지 못한 채 심리를 종결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일단 심리를 종결해 다음 속행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필요한 경우 심리를 재개할 수 있고, 선고기일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이 지사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이나 공개변론 인용여부도 비공개사안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만약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지사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위헌법률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할 경우, 헌재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상고심 절차가 중단되는 탓이다. 공개변론의 경우도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및 ‘검사 사칭’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다.1심은 이 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나머지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따라서 대법원에서 항소심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50분경 덕진구 팔복동 소재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았다.화재가 발생하면서 폐차장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작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1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한 19일 본회의가 결국 연기됐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 연기 결정을 발표했다.한 수석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이다. 여야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뤄달라”며 “야당의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이날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처리했다. 이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과 함께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로 예고됐다. 하지만 박 의장은 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는데다 안보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본회의를 연기해 협상 시간을 더 벌기로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의 안전 의무를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실제로 어린아이가 이를 악용하려는 듯한 영상까지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다.지난 9일 페이스북 페이지 ‘남자들의 자동차’에는 ‘요즘 어린이보호구역 민식이법 근황’이라는 제목의 28초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한 아파트 단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상황이 담긴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한 어린아이는 흰색 SUV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결국 차를 따라잡지 못하자 멈춰 선다. 흰색 SUV 뒤에 있던 A 차량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장면으로 보인다.멈춰 선 아이는 이후 A 차량도 따라잡으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촬영한 차량이 멈췄다가 움직인다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A 차량 뒤쪽 상황임을 유추할 수 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민식이법’을 악용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어떤 초등생 수다 영상을 봤다. ‘민식이법 때문에 그냥 차에 달려들면 우리 용돈 벌 수 있대!’라고 초등생들이 발언했던 영상이 생각난다”며 “취지는 좋았지만 너무 많은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의도를 떠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들은 “억울한 운전자들도 많이 나올 듯하다” “목숨을 담보로 장난을 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이들이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영상은 맘카페에도 공유됐다. 영상을 본 경기도 모 지역의 맘카페 회원들은 “우리 아이들 교육을 먼저 시켜야겠다”고 입을 모았다.‘민식이법’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아예 등교시간(오전 8시~9시) 동안 차량 통행을 막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의정부시는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 개선 및 방안의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