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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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 딸 지키려 몸 던진 30대 엄마 중태…‘무면허 킥보드’ 중학생 송치

    면허도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리다 30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여중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자신의 어린 딸을 지키려다 변을 당했다.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중학생 A 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킥보드 대여 업체와 업체 임원 B 씨도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A 양은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4시37분경 연수구 송도동 인도에서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30대 여성 C 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C 씨는 편의점에서 어린 딸과 솜사탕을 사서 나온 뒤 인도를 지나던 중이었다. 그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딸을 향해 달려오는 전동킥보드를 보고 몸으로 막아서다 뒤로 넘어지며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C 씨는 중태에 빠져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상태다. 현재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뇌손상으로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력 장애 등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같이 송치된 대여업체와 B 씨는 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킥보드를 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경찰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A 양과 함께 킥보드에 탑승했던 중학생도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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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남태현, 징역 1년 6개월 구형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남 씨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죄를 저지르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 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2년 이내에 다시 범행했다”면서 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100만 원을 구형했다. 남 씨 측은 범행을 모두 자백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남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음주 측정 이후 마약류 범행과 관련해선 어떠한 정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하는 등 수사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음주운전 전력은 차량을 5m가량 옮긴 사안이었다”며 “이 사건과 같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는 상습 재범자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은 사회적 낙인 속에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생활할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법정에 나온 남 씨는 최후진술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표현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았고, 미성숙함과 부족함, 어리석음을 감정적 표현과 영감, 우울로 포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원인은 저 스스로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앞서 남 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경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선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을 초과한 0.122%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한 최고속도(시속 80km)를 크게 초과한 시속 182km로 주행해 제한속도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첫 공판에서 남 씨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23년 3월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신 채 5m~10m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같은 해 7월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이번 음주운전 사건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했다. 남 씨는 2024년 1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 사고를 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남 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에 열릴 전망이다. 남 씨는 2014년 8월 그룹 위너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6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하지만, 음주운전과 마약혐의 등으로 구설에 오르며 활동을 중단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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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완선, 미등록 1인 기획사 운영 혐의 검찰 송치

    가수 김완선 씨가 미등록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김 씨와 기획사 법인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2020년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한 시민이 “김완선 기획사가 당국에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후 경찰은 수사를 벌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중문화산업법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등록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연예계 전반에선 미등록 상태로 기획사를 운영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며 혼란이 일고 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배우 이하늬 등이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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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애니 ‘유희왕’측 “백악관, 전쟁 홍보 영상에 무단 사용”

    미국 백악관이 할리우드 영화를 짜깁기한 전쟁 홍보 영상을 공개해 빈축을 산 가운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도 무단으로 끌어다 전쟁 홍보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왕 제작사 측은 “‘유희왕’ 시리즈 영상이 권리자 허락 없이 사용됐다”고 항의했다.11일 유희왕 측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백악관 엑스에 게시된 영상에 ‘유희왕’ 장면 일부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으나, 이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본 사안과 관련해 원작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어떠한 관여도 없었고 지식재산권 사용에 대한 허가 또한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식 정의(JUSTICETHEAMERICANWAY)“라는 글과 함께 42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아이언맨, 탑건 등 헐리우드 영화 속 장면들과 미국의 이란 공습 장면이 교차 편집돼 있었다. 영상 뒷부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주인공까지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비디오 게임 및 실사 영화 시리즈인 ‘모탈 컴뱃’에 나오는 ‘완벽한 승리’라는 문구와 함께 ‘백악관’이라는 자막이 올라간다.이처럼 백악관이 헐리웃 영화와 전쟁 영상을 합성해 홍보에 열을 올리자,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구경거리로 취급하고 있다는 외신의 비판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이 홍보 영상에 대해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조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행정부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인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조롱과 모욕을 특징으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공격적인 소셜미디어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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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하겠다”…정청래 “당 명운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12일 전재수 의원을 만나 “서울·부산 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부산은 꼭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 의원과 면담을 가진 뒤 전 의원에게 “꼭 이겨주길 바란다. 6·3 지방선거에 민주당 명운이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서울·부산 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고 제가 듣기엔 서울보다 부산이 더 중요하다는 느낌이었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대표가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면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대표가 부산 주변 상권이 최근 수십년 내로 가장 활력을 되찾고 있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좋은 일이다’,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멈춰선 안 된다’는 말씀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멈춤 없이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주겠다고 했다”며 “반드시 대한민국을 ‘미어터져 죽지 않는 나라’, ‘말라비틀어져 죽지 않는 나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오는 13일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공모(후보자 등록)에 응할 예정이다. 그는 “내일 당 공모에 응하겠다. 공모가 끝나면 다음 주쯤 당에서 면접을 할 것이고 면접이 끝나면 저는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며 “‘단순히 출마한다’는 정도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을 해양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구상과 구체적인 비전을 출마 선언문에 담을 예정”이라며 “장소와 메시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준비가 되는 대로 지체하지 않고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들 중 누가 더 위협적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 의원은 “두 분 다 열심히 하셨던 분이고 부산시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3선 의원인데 부산에서만 3번 떨어지고 3번 (당선)됐다”며 “부산 선거는 기본적으로 쉽지 않은 선거다. 어느 분이 됐던 간에 열심히 준비할 수밖에 없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들은 대통령과 전재수가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고 있구나. 일 좀 할 줄 하네라는 평가를 하는 듯하다”며 “말로만이 아닌 실적으로 내는 이재명 정부와 전재수에게 거는 기대가 선거를 통해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부산 북구갑엔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본인 지역구의 후임자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언급했다. 전 의원은 “하 수석을 (북갑 후보로 차출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는데 잘 안 됐다”며 “지금 논의가 멈춰있는 상황이고 논의를 시작해야 할 타이밍이다. 기다려주시면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정 대표가 공개적으로 면담하면서 공천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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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토끼장서 3세 원아 손가락 잘려…“절단 부위 못찾아”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 있는 토끼장에서 3세 원아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창원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2명을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오전 10시 41분경 어린이집이 관리하는 토끼장에서 원아의 검지 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사고 직후 이 원아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현장에서 훼손된 손가락 부위가 발견되지 않아 접합 수술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교사와 원아들은 철장 구조로 된 토끼장을 둘러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이가 토끼에게 물려서 다친 건지, 철장 구조물에 의해 다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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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알몸으로 도로 활보한 20대 남성 체포

    대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20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0일 오후9시경 수성구 두산교와 상동네거리 일대를 알몸으로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으며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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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지방선거때 개헌 투표’ 요청에…與 찬성, 국힘은 반대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는 17일까지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여야에 거듭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번에 반드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이번이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하는 개헌을 하자는 데 의견이 모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개헌의 핵심은 39년이나 된 낡은 헌법을 개정하는 문을 열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단 생각”이라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다시는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비상계엄 재발을 막기 위한 개헌 내용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중동 전쟁이 유가와 물가를 자극해 국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민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다. 개헌이라는 큰 과제가 떨어지면 모든 논의가 개헌 블랙홀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을 추진한다면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해도 충분하지 않나”라며 “헌법을 고치는 일은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의장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 더 재고해 주기를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의 문을 여는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제안한다”면서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회의 비상계엄 사후 승인권, 5·18 정신,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만들자고 했다.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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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과 전쟁, 우리가 이겼지만 임무 마무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우리가 이겼다”면서도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켄터키주 히브런에서 열린 연설 집회에서 “첫 1시간 만에 승부가 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이란 전쟁 승리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란에서) 일찍 떠나고 싶은 건 아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을 사실상 파괴했다. 우리는 2년마다 (같은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서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앞서 백악관은 10일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을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대통령이 판단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이 일방적 ‘셀프 승리’ 선언을 통해 조기 종전을 도모하는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그러나 이란은 최근 미국 측이 전달한 휴전 요청을 두 차례 거부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한다고 해서 전쟁이 끝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란은 세계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위해 ‘기뢰(機雷)’를 부설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이란의 강경한 항전 노선은 전황이 미국 측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과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곧 끝날 것“(It’s going to be ended soon)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지도부는 현재 전황에서 자신들이 패배하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압박이 훨씬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를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란 지도부는 이번 전쟁을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니라 정권 생존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동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알렉스 바탄카는 “이란 정권은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이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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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장학관, 회식 장소 화장실에 몰카 설치…몸에도 3대 더 지녀

    충북 청주의 한 식당 공용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충북교육청 장학관이 체포 당시 3대의 소형 카메라를 더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충북교육청 소속 장학관 A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신체 수색을 진행했고, 불법 카메라 3대를 추가로 발견했다.A 씨가 소지하고 있던 카메라가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 중 일부가 범행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5일 부서 회식을 했던 청주시 서원구 한 식당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이 카메라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A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 씨는 범행 다음 날 교육청에 체포 사실을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그를 직위해제했다.경찰은 포렌식 결과 등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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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美, 이란과의 전쟁으로 최소 17곳 미군 시설 피해”

    이란의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최소 17곳의 미군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최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 등으로 미군 기지 및 방공 시설을 파괴했으며 미국 대사관까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소 17곳의 미군 시설 및 기타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그중 일부는 전쟁 발발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정보는 고해상도 인공위성과 이란 국영 언론, 미국 고위 지도부 발언을 기반으로 분석됐다. 이란의 보복 강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이란이 전쟁에 잘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NYT는 이날 공개된 위성 사진이 다수 지역의 미군기지 및 기반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일 촬영된 영상에는 쿠웨이트 부어링 기지 내 스포츠 시설 인근에 이란 드론이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NYT는 “이란은 미국과 동맹국의 군사 시설을 향해 수천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면서 “최소 11곳의 미군 기지 또는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해당 지역 내 미군 기지 및 시설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에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와 캠프 부어링 기지, 그리고 중동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 기지를 포함한 여러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 전쟁 시작 이후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시설은 중동 전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하는 방공 시스템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란은 미군 레이더와 통신·방공 시스템을 집중 타격해 왔으며, 여기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도 포함됐다. THAAD는 레이더를 사용해 지역 전역에서 접근하는 공중 위협을 추적하고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이같은 유형의 레이더 장치 한 대의 가격은 최대 5억 달러에 달한다.NYT는 “이란의 공격 이후 촬영된 위성 사진은 사드가 배치된 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다만, 공격 당시 사드가 시설 내부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성 이미지에서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인근에 ​​설치된 AN/FPS-132 위상배열 조기경보 레이더가 공격을 받아 손상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미국 방공 및 통신 기반 시설의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마이클 아이젠슈타트 소장은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레이더 장비는 수리 또는 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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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한병도, ‘공소취소 거래설’에 “타협-거래의 대상 아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정부 고위 관계자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거래설을 겨냥해 “공소취소는 타협의 대상도, 거래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한 원내대표는 11일 자신이 위원장인 ‘윤석열 독재정권 하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국조추진위)’ 3차 회의에서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을 완수하고 부당한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대장동·대북송금·서해 공무원 피격 등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조추진위는 대장동·위례·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문재인 정부 통계조작·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부산저축은행 보도 명예훼손 등을 핵심 사건으로 꼽았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 조작 기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야당 탄압·정적 제거를 목적으로 권력을 오남용해 왔다. 검찰 마음대로 기소권을 갖고 장난친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녹취록부터 검사실이 회장 집무실로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치주의와 사법 정의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범죄 행위로서 악질적인 중범죄”라며 “법치 수호에 앞장서야 할 검찰이 되려 스스로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괴물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조추진위는 12일 본회의에서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할 예정이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수사와 기소는 성역으로 여겨져 파헤칠 기회가 적었던 게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검찰 권한이 권력자에 의해 이용될 때 이를 감시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무다. 부당한 검찰권 남용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조작기소의 진상과 검찰의 파렴치한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연한 원칙에 검찰만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겠다. 이번 국정조사를 공소권의 민주적 통제를 확립하는 역사적 분수령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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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임신 협박女 “사죄하고 싶다” 선처 호소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 여성은 3억 원 공갈 부분 혐의는 인정했지만, 함께 기소된 남성에 대해 “남자친구가 아니다”라며 공동범행 혐의는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안희길·조정래·진현지)는 11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양모 씨(29)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용모 씨(41)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양 씨에게 징역 4년, 용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해 12월 항소했다.이날 재판에서 양 씨 측은 3억 원 공갈 부분에 대해선 혐의를 인정했으나 용 씨와 공모한 7000만 원 ‘공갈 미수’ 혐의에 대해선 무죄라고 주장했다. 또 “용 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갈했다. 용 씨와 양 씨는 애인 사이가 아니다”고 밝혔다.양 씨 측은 “공모 관계를 인정하려면 용 씨의 공갈이 양 씨의 이익 위한 것인지 우선 파악돼야 한다”며 “용 씨는 양 씨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자신의 돈 약 8000만 원이 들었으니 이를 보전해줄 것을 피해자에 요청했는데, 이는 양 씨의 이익을 위한 행위라고 보기엔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법정에 출석한 양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성숙하지 못한 어린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길 이 자릴 빌어 진심 사죄 드린다”면서도 “용 씨와 공범이라는 것은 억울하다. 절대 공모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에게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 씨는 2024년 6월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했다’며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을 받아내고, 지난해 3~5월에는 용 씨와 함께 임신·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당초 양 씨는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으나 상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이를 포기했다. 이후 손흥민 측에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말하며 금품을 요구했고, 손흥민 측은 운동선수로서 커리어 훼손을 두려워해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양 씨는 갈취한 돈을 사치품 구매 등에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연인 관계였던 용 씨를 통해 다시 손흥민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 이 사건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8일 내려질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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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19층 이삿짐 사다리차 ‘꽈당’…주차장·놀이터 덮쳐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19층으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사 작업을 진행하던 사다리차가 전도됐다. 작성자 A 씨는 “갑작스러운 굉음이 발생했다”며 “19층에서 이삿짐이 나가던 중이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인도에)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차만 몇 대 깔렸다. 이사 가는 집은 일정이 복잡해졌을 것”이라며 “이삿짐 센터는 차량 보상 같은 게 있을진 모르겠다”고 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수십m 길이로 펼쳐져 있던 사다리차가 인도와 지상 주차장을 덮쳤다. 이로 인해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돼있던 벤치 일부가 사다리와 부딪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차량은 찌그러진 상태였고, 나무도 함께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아파트 19층 높이까지 사다리를 확장해 짐을 하차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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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특검, 김명수 前합참의장 ‘계엄 가담 혐의’ 출국금지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내란 연루 의혹을 받는 합참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1일 오후 경기 과천 소재 특검 사무실에서 첫 브리핑을 통해 “당시 합참 관계자들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합참 개입 의혹을 ‘1호 인지 사건’으로 지정하고 수사를 본격화했다. 계엄 당시 국군 서열 1위였던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비롯해 합참 지휘부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다.이들은 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군 지휘 체계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계엄 관련 지침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전후 김 전 의장이 관련 정보를 전달받거나 지시를 내린 바가 있는지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상계엄 당시 군 지휘 체계를 다시 살펴보며 합참도 역할을 실행한 적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은 선거 및 국정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잔여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중심으로 사건을 들여다볼 계획이다.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등 국가 계약에 부당하게 관여해 안보 위협을 초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록 검토를 거쳐 관련자 조사 등 실체 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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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드레일 들이받은 60대, 하차했다가 뒤차에 치여 숨져

    경남 김해에서 자신의 차량 사고를 수습하던 60대가 또 다른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차량 단독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A 씨(50)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경 김해시 흥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단독사고 난 자신 차량 상태를 살피던 B 씨(60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다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차량에서 하차해 사고를 수습하던 중 변을 당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고로 B 씨의 배우자, A 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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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크로 돌려 K팝 티켓 싹쓸이…71억 챙긴 암표 일당 검거

    K-팝 공연을 대량 예매한 뒤 되팔아 약 71억 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암표 거래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11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예매 대행사이트의 보안정책을 무력화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대량 예매한 후 최대 25배의 고가에 되판 암표 카르텔 일당 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회원수 1309명 규모 암표거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매크로 프로그램·암표 정보·경찰 단속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암표 거래를 공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인기 공연 티켓을 선점한 뒤 재판매했다. 이들은 방을 개설한 ‘판매총책’,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한 ‘개발총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한 사람이 최대 126장의 티켓을 확보한 사례도 있었고, 예매한 암표는 티켓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최대 25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의 공연은 20만원 상당의 티켓을 100~400만원까지 비싸게 판매했다. 피해 예매처는 NOL티켓, 멜론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 주요 티켓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불법 판매 금액은 약 71억 원에 달한다. 특히 총책들은 예매회사 별 보안정책을 무력화하는 매크로를 자체 개발해 인기 공연 티켓을 대량으로 선점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후 SNS 등을 통해 개인 등에게 대량으로 판매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본인 확인 절차를 통과하고자 정부24 앱을 실제와 매우 비슷하게 만드는 등 자체적인 신분 변조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경찰은 암표 카르텔 16명을 업무방해, 공연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 중 3명을 구속했다.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공범에 대해 추적하고 있으며, 해외 암표 거래 범죄자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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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군함 나포보다 침몰이 재밌어”…트럼프 막말에 비판 봇물

    “이란 군함, 침몰 시키는 게 더 재밌잖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내각이 중동 전쟁을 구경거리로 취급하거나 조롱하고 있다는 외신의 비판이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는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상자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백악관은 헐리웃 액션 영화, 게임 영상과 전쟁 영상을 합성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미국의 한 추기경은 “실제 전쟁과 실제 죽음, 실제 고통을 비디오 게임처럼 다루는 것은 역겹다“고 비판했다.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몽드 등 외신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이란 공습을 축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 군함을 나포하는 것보다 침몰시키는 것이 ‘더 재밌다’(more fun)고 발언해 전쟁을 구경거리로 취급하고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침몰 시키는 게 더 재밌어”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최근 군사행동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악을 제거해야 했기 때문에 작은 작전에 들어갔다”며 “그것은 단기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50척이 넘는 이란 선박을 침몰시켰다고도 했다. 그는 한 군 관계자와의 대화를 회상하면서 이란 선박을 나포하지 않고 침몰시킨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선박을)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왜 침몰시킨 것인가”라고 묻자, 군 관계자는 “침몰시키는 게 더 재밌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침몰시키는 게 더 재밌고, 더 안전하다고 했다. 그것은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평가들은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이 같은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전쟁을 구경거리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美국방장관 ”이란이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야“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더 노골적인 표현을 썼다. 매체는 “헤그세스 장관은 기자회견과 공개석상에서 이번 공습에 대해 자랑스럽고 조롱하는 듯한 어조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8일(현지 시각) CBS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남을 거라고 믿는 이란 사람들뿐”이라고 말했다. 이란에 군사적 우위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그는 4일 브리핑 때도 “전투기들이 (이란) 하늘에서 하루 종일 죽음과 파괴를 자행할 것” “애초부터 공정한 싸움을 할 의도도 없었고, 지금도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쓰러졌을 때 두들겨 패고 있고, 그게 옳은 방식이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이런 전쟁과 관련 미국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거칠고 과도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 핵잠수함이 이란 군함을 격침시킨 것을 ”조용한 죽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분쟁에 불안해하는 동맹국들을 겨냥해 ”무력 사용을 두고 우물쭈물하며 호들갑 떠는 자들“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영화 ‘아이언맨’ 짜집기 영상…백악관 홍보 논란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롱은 온라인에서도 지속됐다. 미국 백악관에서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편집해 만든 전쟁 홍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았다. 6일(현지시각) 백악관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는 ‘미국식 정의(JUSTICETHEAMERICANWAY)’라는 멘트와 함께 4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언맨, 탑건 등 헐리우드 영화 속 장면들과 미국의 이란 공습 장면이 교차 편집돼 있었다. ‘완벽한 승리’라는 문구와 백악관 자막이 등장하며 영상은 마무리됐는데, 영국 가디언은 이날 홍보 영상에 대해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조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행정부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인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조롱과 모욕을 특징으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공격적인 소셜미디어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시카고 대교구장 블레이즈 우피치 추기경은 해당 영상이 실제 전쟁 상황을 오락거리로 전락시켰다며 반발했다. 그는 “실제 전쟁과 실제 죽음, 실제 고통을 비디오 게임처럼 다루는 것은 역겹다“며 “수백 명의 어머니와 아버지, 딸과 아들, 그리고 그날 학교에 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수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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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3차 소환조사 출석…“조사 잘 받겠다”

    정치자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차 소환 조사에 이어 12일 만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의원에 대한 3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이날 오전 8시 55분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1층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지’라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를 잘 받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3000만 원을 받은 것을 여전히 부인하는지’ 등 질문에는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경찰은 3차 소환에서 제기된 의혹 전부를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치자금 수수와 차남 취업 특혜 등 주요 의혹을 살피는 데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이 전직 동작구의원 전모 씨와 김모 씨로부터 총 3000 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것이다. 전 씨와 김 씨는 김 의원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에게 1000만원, 김 의원 배우자 이 씨에게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의원 측은 당시 알리바이를 제시하며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사진도 경찰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차남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도 있다. 경찰은 차남이 빗썸에 실제로 취업하자, 김 의원이 그 대가로 경쟁사이자 업계 1위인 두나무(업비트 운영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했다고 보고 있다.이외에도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청탁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등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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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가로등에 묶어놓고, 안락사까지…주인만 전쟁피해 탈출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빠져나가는 외국인들이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을 버리거나 안락사시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유기견 입양 단체 ‘K9프렌즈 두바이’는 최근 유기 동물 신고가 쇄도해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반려견을 두고 떠나려는 보호자들의 요청과 버려진 강아지 신고가 크게 늘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두바이 반려동물 호텔 ‘더 바킹 롯’은 보호소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더 바킹롯’ 운영자 아디티 고우리는 “동물 구조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평소보다 수백 마리 더 많은 유기 동물이 발견되었다고 신고했다”면서 “보호소가 이미 포화 상태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부 보호자들은 이주 비용이나 복잡한 행정 절차 등을 이유로 건강한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요청하고 있다. 이 같은 요청으로 인해 수의사들은 윤리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미 과부하 상태인 동물 구조 단체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길거리 가로등 기둥에 묶여 있는 채로 방치된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이 반려견들은 먹이나 식수도 없이 유기됐으며, 일부 동물 보호 단체는 타국 출신 거주자들이 서둘러 짐을 싸는 과정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두바이에 거주하며 여러 동물단체와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클레어 홉킨스는 “두바이에서 모금 활동이 엄격하게 규제되고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조차 허용되지 않아 관련 단체들이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 지역 동물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워 포즈’ 루이스 해스티 CEO는 “이라크와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길거리에 반려동물을 버리고, 심지어 수의사에게 맡기지도 않고 버리는 것은 정말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안전을 이유로 떠난다고 해서 반려동물을 버릴 이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유한 도시로 알려진 두바이에서 이런 수준의 반려동물 유기가 발생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출국을 시도하는 일부 주민들은 반려동물을 국경 너머로 데려가는 것이 쉽지 않아 동물을 유기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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