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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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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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지방뉴스98%
선거2%
  • 만조엔 바다 위 걷는 듯… ‘진섬다리’ 건너면 예술가의 섬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장도(9만 ㎡)는 GS칼텍스 예울마루 바로 앞에 있다. 장도 주변에는 여수의 인기 지역인 웅천지구와 웅천해수욕장(친수공원),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선소대교(총길이 1154m)가 있어 낭만적인 풍경을 이룬다. 장도는 길이 350m의 진섬다리를 건너면 닿을 수 있다. 과거 장도에 살던 주민들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어 섬을 ‘진섬’이라고 불렀고 진섬다리는 이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조수간만의 차로 물에 잠기는 진섬다리는 하루 두 차례 만조 때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장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예술가를 위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창작 스튜디오 4개동과 안내센터 1개동이 마련돼 있다. 설치미술가 정혜령 씨는 2월부터 이곳에 머물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 씨는 “육지가 됐다가 섬이 되는 장도라는 곳에서 10개월 동안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기회”라며 “전국적으로도 드문 매력적인 레지던시 공간”이라고 말했다. 장도 언덕을 10분가량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청정 가막만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뒤편에는 장도 전시관이 있어 창작 스튜디오 작가들의 작품이 자주 전시된다. 장도에는 다도해정원, 하프나무 등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해안 정원이 조성돼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섬 곳곳에는 약 2㎞의 산책로가 마련돼 있고 해안가를 따라 약 100m 길이의 산책로도 이어진다. 일부 구간에는 난대 숲을 복원하고 쉼터와 야외무대도 설치했다. 도심 인근에서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는 터널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여수시는 ‘예술의 숲’ 조성을 통해 동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 11만7000그루와 수국 등 꽃 3만여 본을 심었다. 장도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시 공간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수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경에서 휴식과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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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美 퍼듀대와 고등연구소 개소

    전북대는 교내 산학융합플라자에 ‘전북대-퍼듀대 고등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퍼듀대는 공학·항공우주·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이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도해 왔다. 전북대는 퍼듀대와의 협력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 고등연구소를 통해 퍼듀대 기계공학 분야 주요 연구진과 함께 정부의 대형 연구과제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수행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가 피지컬 AI(인공지능)와 첨단 방위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퍼듀대의 저명한 석학을 석좌교수로 초빙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세계 최상위 공과대학인 퍼듀대와의 협력은 전북대가 글로벌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육·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교류, 온라인 복수학위, 우수 교수 공동 임용, 기술경영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융합 교육·연구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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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딩-웹툰-뷰티… 익산 방과후 교실 10일까지 신청

    전북 익산시는 아동·청소년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2026년 1기 더봄 방과 후 학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월 5일까지 남중동 어울림 플랫폼에 있는 ‘방과 후 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방과 후 학습관은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평소 관심 있던 활동을 무료로 배우는 공간이다. 원광대 사범대학이 운영을 위탁받아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방과 후 프로그램도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드론 △웹툰 △코딩교육 △뷰티 △레고 △미술치료 등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웹툰과 뷰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구분해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과목당 모집 인원은 12명이다. 소규모 밀착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익산 지역 초등·중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일까지이며,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 프로그램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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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현금 살포 김관영 제명… 金 “청년 15명에 대리비 68만원 줬다가 회수”

    더불어민주당이 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를 제명했다. 시군의원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청래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한 지 12시간 만에 비상징계로 제명을 결정한 것이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던 김 지사는 민주당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김 지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면 문답을 받은 결과 (김 지사가)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 부인하지 못했다”며 “명백한 불법 상황이었다는 걸 판단했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엄격한 잣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지난달 31일) 김 지사가 음식점에서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선거구민이나 연고가 있는 개인·단체 등에 기부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30일 김 지사가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청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돈봉투에서 꺼낸 현금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김 지사 측은 당시 자리에 청년 15명이 참여했고 전주에 사는 청년들에게 2만 원, 군산에 사는 청년에게 5만 원, 정읍과 고창에 사는 청년에게는 10만 원을 지급했지만 다음 날 심적 부담을 느껴 68만 원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말에 도내 청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술이 조금, 어느 정도 돼서 대리기사비를 청년들에게 지급한 적이 있다”며 “지급 직후 부적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곧바로 회수 지시를 내렸고, 이튿날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기사비를 준 것은 저의 불찰”이라면서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회수가 (일부) 덜 되었다”며 “68만 원보다 액수가 더 큰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당에서 제명되면서 전북도지사 선거 구도도 출렁이게 됐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김 지사와 안호영 이원택 의원이 경쟁해 왔다. 안 의원은 당초 이날 오전 김 지사와의 단일화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한 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직 사임계를 제출하며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조 사무총장은 “김 지사는 당적이 박탈됐기 때문에 민주당 이름으로는 경선을 할 수가 없다”며 “경선 과정에 있거나 경선서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하더라도 계속 도덕적 긴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언제든 조처를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도부는 지난달 3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박성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도 함께 제명했다.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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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美퍼듀대 고등연구소 출범…“피지컬AI·방산 등 연구 협력”

    전북대는 교내 산학융합플라자에 ‘전북대-퍼듀대 고등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퍼듀대는 공학·항공우주·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이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도해 왔다.전북대는 퍼듀대와의 협력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공동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북대는 이 고등연구소를 통해 퍼듀대 기계공학 분야 주요 연구진과 함께 정부의 대형 연구과제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수행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전북대가 피지컬 AI(인공지능)와 첨단 방위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퍼듀대의 저명한 석학을 석좌교수로 초빙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세계 최상위 공과대학인 퍼듀대와의 협력은 전북대가 글로벌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육·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교류, 온라인 복수학위, 우수 교수 공동 임용, 기술경영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융합 교육·연구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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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창의력 키워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전북 익산시는 아동·청소년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2026년 1기 더봄 방과 후 학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6월 5일까지 남중동 어울림 플랫폼에 있는 ‘방과 후 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방과 후 학습관은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평소 관심 있던 활동을 무료로 배우는 공간이다.원광대 사범대학이 운영을 위탁받아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방과 후 프로그램도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드론 △웹툰 △코딩교육 △뷰티 △레고 △미술치료 등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웹툰과 뷰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구분해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과목당 모집 인원은 12명이다. 소규모 밀착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익산 지역 초등·중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10일까지이며,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 프로그램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더봄 학습관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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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 고향기부금으로 ‘돌봄 공백’ 메운다

    전북 임실군은 4월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1인 가구의 간병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실군은 이 사업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가구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전액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기준 256만4238원)인 1인 가구 및 실질적 1인 가구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일 최대 10만 원, 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인 또는 간병협회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의료기관이나 본인이 직접 진단서와 간병 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주민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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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나선다

    전북도는 16개 기업·기관과 ‘국방 첨단 복합 소재·부품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주시, 전북테크노파크, HS효성첨단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방 극한·특수 소재·부품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복합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 협의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 방안과 함께 탄소 소재의 무기체계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기업·기관 기술을 방산 현장과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도 논의됐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현재 전북에는 탄소산업진흥원과 HS효성첨단소재 등 첨단 복합 소재 분야 기관과 기업이 집적돼 있다. 전북도는 이날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북 방산 첨단 복합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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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16개 기업·기관과 ‘방산 밸류체인 구축’ 협약

    전북도는 16개 기업·기관과 ‘국방 첨단 복합 소재·부품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주시, 전북테크노파크, HS효성첨단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방 극한·특수 소재·부품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복합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 협의 등이다.이번 협약식에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추진 방안과 함께 탄소 소재의 무기체계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기업·기관 기술을 방산 현장과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도 논의됐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현재 전북에는 탄소산업진흥원과 HS효성첨단소재 등 첨단 복합 소재 분야 기관과 기업이 집적돼 있다. 전북도는 이날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북 방산 첨단 복합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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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소방, 도내 자동차 부품-금속 공장 합동 조사

    전북소방본부는 고용노동부, 시군 건축부서 등과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전북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과 금속 가공 공장을 대상으로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제조와 금속 가공 공장은 공정 과정에서 인화성 액체와 각종 설비를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대형 기계와 복잡한 작업 환경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 등은 공장 규모와 화재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전북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및 금속 가공 공장은 총 506곳인데, 이번 합동 조사는 10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여부 △무허가 위험물 사용 및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화재·폭발 예방 안전 수칙 준수 등이다. 특히 화재 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요소인 위험물 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불법 증축, 불법 용도변경 확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합동 조사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장 시설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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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쓰레기, 일반봉투 배출 한시 허용”… 기후장관 “지자체 절반, 6개월치 넘게 확보”

    중동 사태 장기화로 비닐 등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불똥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까지 옮겨붙었다. 비닐 대란을 우려한 사재기 움직임까지 벌어지자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북 전주시는 쓰레기 봉투 품귀 현상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자 일반 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을 허용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30일 “종량제 봉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의가 오면 일반 비닐 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려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전주시는 쓰레기 봉투 가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종량제 봉투 대용으로 판매할 스티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스티커를 일반 봉투에 붙이면 종량제 봉투에 담은 것과 같이 취급하겠다는 의도다. 쓰레기 봉투 판매 가격 등의 관리는 각 기초자치단체 몫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 봉투 확보 물량은 약 8일분이다. 경기 성남시도 종량제 봉투가 유통되지 않는 비상 상황이 올 경우 일반 봉투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생활폐기물 관련 지자체 조례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정부에 폐기물관리법 특례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긴급 대응에 나서는 이유는 종량제 봉투 구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하루 평균 종량제 봉투 수요는 15만3000장 수준이었지만 25일에는 98만4000장으로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시 역시 21일부터 27일까지 하루 평균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270만 장으로 최근 3년 평균(55만 장)의 약 5배에 달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도 하루 평균 주문량이 평소의 10배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 조치를 시작한 지자체도 늘고 있다. 성남시는 28일부터 1인당 하루 최대 10장까지만 구매하도록 권고했고, 전북 익산시와 충북 보은군은 각각 5장 이내로 제한했다. 충북 청주시는 판매 업체 간 수급 불균형을 막기 위해 3월에 종량제 봉투를 구매한 업체는 다음 달 20일까지 구매를 제한했다. 종량제 봉투 대란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불안 해소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며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기후부 등에 따르면 전국 228개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 재고는 평균 3개월분 이상이며 지자체 중 54%는 6개월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도 “25개 자치구 재고가 약 6900만 장으로 하루 평균 사용량 기준 약 4개월 치를 확보한 상태”라며 “사재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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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봉 대란’ 현실로…8일분 남은 전주시 “일반 봉투 쓰세요”

    중동 사태 장기화로 비닐 등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불똥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까지 옮겨붙었다. 비닐 대란을 우려한 사재기 움직임까지 벌어지자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북 전주시는 쓰레기 봉투 품귀 현상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자 일반 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을 허용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30일 “종량제 봉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의가 오면 일반 비닐 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려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전주시는 쓰레기 봉투 가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종량제 봉투 대용으로 판매할 스티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스티커를 일반 봉투에 붙이면 종량제 봉투에 담은 것과 같이 취급하겠다는 의도다. 쓰레기 봉투 판매 가격 등의 관리는 각 기초자치단체 몫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 봉투 확보 물량은 약 8일분이다.경기 성남시도 종량제 봉투가 유통되지 않는 비상 상황이 올 경우 일반 봉투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생활폐기물 관련 지자체 조례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정부에 폐기물관리법 특례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긴급 대응에 나서는 이유는 종량제 봉투 구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하루 평균 종량제 봉투 수요는 15만3000장 수준이었지만 25일에는 98만4000장으로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시 역시 21일부터 27일까지 하루 평균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270만 장으로 최근 3년 평균(55만 장)의 약 5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 조치를 시작한 지자체도 늘고 있다. 성남시는 28일부터 1인당 하루 최대 10장까지만 구매하도록 권고했고, 전북 익산시와 충북 보은군은 각각 5장 이내로 제한했다. 충북 청주시는 판매 업체 간 수급 불균형을 막기 위해 3월에 종량제 봉투를 구매한 업체는 다음 달 20일까지 구매를 제한했다.종량제 봉투 대란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불안 해소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며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기후부 등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228개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 재고는 평균 3개월분 이상이며 지자체 중 54%는 6개월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부문이 우선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며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절감 조치를 전면 시행하라고 정부와 공공기관에 지시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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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소방, 자동차 부품·금속 가공 공장 합동 조사

    전북소방본부는 고용노동부, 시군 건축부서 등과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전북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과 금속 가공 공장을 대상으로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제조와 금속 가공 공장은 공정 과정에서 인화성 액체와 각종 설비를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대형 기계와 복잡한 작업 환경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 등은 공장 규모와 화재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전북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및 금속 가공 공장은 총 506곳인데, 이번 합동 조사는 10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주요 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여부 △무허가 위험물 사용 및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화재·폭발 예방 안전 수칙 준수 등이다. 특히 화재 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요소인 위험물 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불법 증축, 불법 용도변경 확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합동 조사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장 시설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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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찾은 외국인 74%가 자고 갔다

    한 해 15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이 있음에도 스쳐 지나가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북 전주 관광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치단체가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가 나왔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전년(49.8%) 대비 2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주시 측은 전주가 단순한 당일치기 코스가 아니라 ‘숙박하며 즐기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체류형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2.69일로 전년(1.9일)보다 0.99일 늘었고,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7만8659원으로 1년 전 15만356원보다 85%(12만7802원) 증가했다. 여행 형태는 패키지보다 개별 여행(77.1%)이 주를 이뤘다. 재방문율도 16.7%까지 상승해 전주가 ‘다시 찾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를 찾은 이유로는 ‘역사·문화유적 체험’(77.1%)이 가장 많았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어진 경기전(55.3%) 방문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주의 관광이 한옥마을에 머물지 않고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전주천과 국립전주박물관 방문 비율이 각각 21%와 20.2%로 나타나며 관광 동선이 넓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관광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2점으로 높았다. 치안(4.77점)과 음식(4.54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언어 소통(4.11점)과 대중교통(4.22점)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전주시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6∼8월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전주비빔밥축제, 전주독서대전, 막걸리축제 등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 매주 축제가 이어지도록 했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을 분산하기 위해 덕진공원과 아중호수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또 내국인 10명 이상 또는 외국인 5명 이상이 숙박 1일과 관광지 1곳, 음식점 1곳 이상을 이용하면 숙박비 일부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만 500건, 30억 원을 지원했고 1만2700명이 혜택을 받았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에 긍정적인 지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기반을 고도화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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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세 사기 피해 400가구에 주거비 6억 지원

    전북도는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도내 전세 사기 피해가 청년과 서민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주거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보다 적극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세 사기 피해자법이 시행된 2023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전세 사기 피해 접수는 990건이다. 이 가운데 약 58%인 570건이 국토교통부 전세 사기 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로 최종 인정됐다. 피해 금액은 약 336억 원이다. 전주·군산·완주에 전체 피해의 91%가 집중됐고, 대부분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소액 계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피해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3대 지원 패키지’를 운영한다. 우선 주거비 지원액을 기존 2억6000여만 원에서 올해 6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133가구에서 400가구로 확대한다. 연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대출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이사비도 6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원 대상을 전세 사기 피해자까지 확대해 최대 600만 원의 주택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전세 사기에 취약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과 예방법을 담은 홍보 자료도 제작해 배포한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세 계약 시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 안전장치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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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스쳐 지나가는 곳 아니다

    한 해 15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이 있음에도 스쳐 지나가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북 전주 관광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치단체가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가 나왔다.전주시는 지난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다.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전년(49.8%) 대비 2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주시 측은 전주가 단순한 당일치기 코스가 아니라 ‘숙박하며 즐기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체류형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2.69일로 전년(1.9일)보다 0.99일 늘었고,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7만8659원으로 1년 전 15만356원보다 85%(12만7802원) 증가했다.여행 형태는 패키지보다 개별 여행(77.1%)이 주를 이뤘다. 재방문율도 16.7%까지 상승해 전주가 ‘다시 찾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를 찾은 이유로는 ‘역사·문화유적 체험’(77.1%)이 가장 많았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어진 경기전(55.3%) 방문 비율이 가장 높았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주의 관광이 한옥마을에 머물지 않고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전주천과 국립전주박물관 방문 비율이 각각 21%와 20.2%로 나타나며 관광 동선이 넓어지는 양상을 보였다.관광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2점으로 높았다. 치안(4.77점)과 음식(4.54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언어 소통(4.11점)과 대중교통(4.22점)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전주시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6∼8월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전주비빔밥축제, 전주독서대전, 막걸리축제 등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 매주 축제가 이어지도록 했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을 분산하기 위해 덕진공원과 아중호수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또 내국인 10명 이상 또는 외국인 5명 이상이 숙박 1일과 관광지 1곳, 음식점 1곳 이상을 이용하면 숙박비 일부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만 500건, 30억 원을 지원했고 1만2700명이 혜택을 받았다.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에 긍정적인 지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기반을 고도화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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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농생명-에너지에 109조 원 투자”

    첨단이 흐르고 전통이 숨 쉬는 광역 거점 도시, 농생명·치유 힐링 기반의 천만 관광 명품 도시 등을 목표로 한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발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수립한 이 계획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향후 10년간 도정 발전의 길잡이가 될 중장기 전략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을 최근 확정·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된 법정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북특별법) 특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차별화한 발전 전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종합계획은 ‘사람·자연·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생명경제도시 전북’을 비전으로 △생명경제 글로벌 중심 도약 △전환 산업의 글로컬(글로벌+로컬) 성장 △연결 도시의 세계적 확장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8개 계획 과제, 55개 세부 과제도 포함됐다. 전북도는 이 계획 실행을 위해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109조 원(국비 56%·지방비 8%·민간 등 기타 36%)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농생명·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14개 시군의 산업 기반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도 담겼다.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했다. 권역별 전략으로는 △행정·산업·문화·교통 등 중추 기능을 집적한 중추도시 경제권 육성(전주·익산·완주) △국가 전략·수출형 글로벌 첨단 신산업 특화 경제권 구축(군산·김제·부안) △산업·관광과 도농 연계를 결합한 융복합 경제권 구축(정읍·고창·부안) △헬스케어 산업 특화를 통한 건강·생태 경제권 구축(남원·임실·순창) △산림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관광 경제권 구축(진안·무주·장수) 등이 제시됐다. 전북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특별법에 따른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활용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핵심 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앞서 지난 2년간 전북특별법 특례 131개 조문 가운데 75개 과제를 사업화하고, 지구·단지·특구 지정과 시군별 대표 특례 추진 등 61개 과제를 시행해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새만금 고용 특구를 통해 구직자 609명을 발굴해 202명의 취업을 연계했고, 중소기업 판로 지원 기관은 31개에서 6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어업잠수사 도입으로 수산자원 포획 방식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비를 약 50%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계획”이라며 “시군과 협력해 전략별 과제를 실행력 있게 추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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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향후 10년 중장기 전략 확정

    첨단이 흐르고 전통이 숨 쉬는 광역 거점 도시, 농생명·치유 힐링 기반의 천만 관광 명품 도시 등을 목표로 한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발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수립한 이 계획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향후 10년간 도정 발전의 길잡이가 될 중장기 전략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을 최근 확정·고시했다.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된 법정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북특별법) 특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차별화한 발전 전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종합계획은 ‘사람·자연·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생명경제도시 전북’을 비전으로 △생명경제 글로벌 중심 도약 △전환 산업의 글로컬(글로벌+로컬) 성장 △연결 도시의 세계적 확장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8개 계획 과제, 55개 세부 과제도 포함됐다.전북도는 이 계획 실행을 위해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109조 원(국비 56%·지방비 8%·민간 등 기타 36%)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농생명·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계획에는 14개 시군의 산업 기반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도 담겼다.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했다.권역별 전략으로는 △행정·산업·문화·교통 등 중추 기능을 집적한 중추도시 경제권 육성(전주·익산·완주) △국가 전략·수출형 글로벌 첨단 신산업 특화 경제권 구축(군산·김제·부안) △산업·관광과 도농 연계를 결합한 융복합 경제권 구축(정읍·고창·부안) △헬스케어 산업 특화를 통한 건강·생태 경제권 구축(남원·임실·순창) △산림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관광 경제권 구축(진안·무주·장수) 등이 제시됐다.전북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특별법에 따른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활용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핵심 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전북도는 앞서 지난 2년간 전북특별법 특례 131개 조문 가운데 75개 과제를 사업화하고, 지구·단지·특구 지정과 시군별 대표 특례 추진 등 61개 과제를 시행해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새만금 고용 특구를 통해 구직자 609명을 발굴해 202명의 취업을 연계했고, 중소기업 판로 지원 기관은 31개에서 6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어업잠수사 도입으로 수산자원 포획 방식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비를 약 50%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계획”이라며 “시군과 협력해 전략별 과제를 실행력 있게 추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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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교도소세트장서 ‘세계 감옥 체험’해 볼까

    세계 각국의 교정시설은 어떤 모습일까. 전북 익산시는 28일 익산교도소세트장 일대에 ‘이색 교도소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색 교도소 체험관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교정시설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다. 다양한 국가의 교정시설 이야기와 특징을 설명 자료와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교정시설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감옥체험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2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체험관 운영을 본격화한다. 개관 행사 당일에는 체험 행사와 공연, 마술,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디지털 캐리커처 체험과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돼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특히 체험 행사로 증강현실(AR) 게임 ‘장난꾸러기 마룡이를 찾아라’를 운영해 재미를 더한다. 참가자는 앱을 활용해 체험관 곳곳에 숨겨진 마룡이를 찾고, 회차별 우수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색 교도소 체험관은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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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교도소 세트장서 이색 교도소 체험관 운영

    세계 각국의 교정시설은 어떤 모습일까. 전북 익산시는 28일 익산교도소세트장 일대에 ‘이색 교도소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이색 교도소 체험관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교정시설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다. 다양한 국가의 교정시설 이야기와 특징을 설명 자료와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교정시설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감옥체험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익산시는 2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체험관 운영을 본격화한다. 개관 행사 당일에는 체험 행사와 공연, 마술,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디지털 캐리커처 체험과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돼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익산시는 특히 체험 행사로 증강현실(AR) 게임 ‘장난꾸러기 마룡이를 찾아라’를 운영해 재미를 더한다. 참가자는 앱을 활용해 체험관 곳곳에 숨겨진 마룡이를 찾고, 회차별 우수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익산시 관계자는 “이색 교도소 체험관은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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