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의 경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권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19~20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여권의 경우 박 장관이 1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8.8%),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7.2%), 우상호 민주당 의원(6.6%) 순으로 집계됐다.야권의 경우 안 대표(17.4%)와 나 전 의원(16.3%)이 각축을 벌였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8.3%),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6.6%) 순으로 파악됐다.‘범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3.2%을 기록해 ‘범여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7.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고, ‘기타 후보’는 5.7%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 등을 지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최고은과 문준용, 그리고 문재인의 인지부조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32살의 시나리오 작가 겸 연출자인 최고은 씨는 끼니를 거를 만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2011년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허 의원은 “예술인들에게 지급되는 코로나 피해 지원금은 문준용이 아니라 지금도 차가운 골방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는 제2의, 제3의 최고은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그동안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라는 최 작가의 마지막 글을 소개하며 “다음 달이면 이 쪽지를 이웃집에 남겨두고 외롭게 세상을 떠난 최고은 작가의 10주기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4년 전 당시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최 작가를 애도하며 ‘최고은 작가가 찢어지는 가난으로 인해 영화의 꿈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날’이라며 ‘예술인들이 가난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때 우리 사회는 정신, 문화적으로 더 높게 성숙해질 것’이라 말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최고은 작가가 남긴 가난한 예술인의 슬픔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4년 전 문재인 전 대표의 애도는 공감을 자아낸다”며 “그런데 최고은 작가를 애도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지금의 사정은 어떤가. 사업가이자 대학에 강의를 나가며, 작품 하나에 5500만 원을 받는 대통령의 아들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비판했다.또 허 의원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은) 김장김치 올린 밥 한술이라도 문 앞에 놔주기 위해 가야 하는 돈”이라며 “세상에는 먹어도 되지만 먹지 말아야 하는, 그리고 먹을 수 있어도 남겨둬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들이 너무 많다는 말이 이렇게 사무치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끝으로 “2002년 최고은 작가가 조감독으로 참여한 단편영화의 제목은 ‘에미 속 타는 줄도 모르고’라고 한다”며 “‘에비 속 타는 줄도 모르는 문준용’과 ‘국민 속 타는 줄도 모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문준용 받은 지원금, 신청자 84% 탈락”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준용 씨가 선정된 시각분야만 하더라도, 신청 281건 중 46건만 선정됐다”면서 “84%의 피해 예술인들이 한 푼도 지원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장남이 코로나 피해자로 지원금을 신청해 1400만 원을 수령한 사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첫째 정상적인 심사결과에 의한 수령이라 하더라도 지금 이 판국에 적절한 처신이냐, 둘째 과연 심사과정과 결과가 기준과 절차 면에서 합당했느냐”라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첫 번째 문제는 이미 국민들께서 온종일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니 두 번째 문제를 짚어 보자”면서 “정량적인 사실보다는 정성적인 피해를 중시했다는 서울시 측의 답변은 많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통상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이 많이 개입되었을 경우 내놓는 답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코로나피해예술인 지원은 예술분야 특성이 끼니 잇기도 어려운 예술인들이 많다는 점과 코로나 타격이 큰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국민 혈세를 긴급 투입한 것”이라며 “건당 지원금액도 600만 원에서 1400만 원인데 문준용씨는 최고액인 1400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서울시 측은) 심사기준, 배점, 근거, 유사피해자 중 탈락자 현황, 탈락 사유 및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문준용 씨 지원의 근거로 제시한 ‘3번의 전시회 취소’에 대해서도 개최를 계획했던 전시회 각각의 제목, 내용, 장소, 일정 등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취소되었다던 3번의 전시회 중 하나로 알려진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전시회를 지금 금산갤러리에서 열고 있기 때문”이라며 “통상 같은 제목으로 내용이 전혀 다른 전시회를 열지는 않기 때문에 그 때 취소됐다고 지원금을 받은 그 전시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미 받아 간 코로나 피해지원금은 반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서울문화재단 “문준용 지원금 심사 점수 공개 불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당당히 선정되었다면 모든 자료는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인생은 아버지 인생이고 아들의 인생은 아들의 인생이긴 하다. 독립적인 존재이니까”라며 “그래도 명색이 아버지가 대통령인데 이런 공모사업 지원금은 더 어려운 예술가에게 양보하는 것이 상식 아닐까? 적어도 아버지 임기 5년 동안만이라도”라고 꼬집었다.문준용 “피눈물 흘리며 한 점이라도 팔아보려는 것”미디어 아티스트인 문준용 씨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이 지원금을 활용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를 진행 중이다.문준용 씨는 일각에서 나온 비판에 대해 “이번 지원금은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라며 “즉,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코로나 지원금 1400만 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다. 문화재단이 관리한다”며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또 문준용 씨는 다른 글에서 ‘코로나 시국에 전시회를 열지 말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선 방역 지침은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마시라”며 “미술 전시회가 무슨 파티 같은 곳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시회는 작품을 파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이 보러 오지를 않으니 팔릴 리가 없다. 방역 지침 때문에 몇 명 이상 들어오지도 못 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고 그거라도 해야 겠으니 피눈물을 흘리며 혹여 한 점이라도 팔아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시국에 전시회 하지 말라는 건, 예술가들 모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란 거냐”며 “아무도 초대하지도 못했다. 여기저기 계약해 놓아서 취소할 수도 없다. 만약 3단계 시행되면 바로 문 닫을 각오하고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0시부터 ‘5인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정 총리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인이상 사적모임 제한와 관련해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어제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루어졌다”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서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의 검사가 이루어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서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다만 “일주일 가까이 매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서 시행하며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정 총리는 “다가오는 두 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지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 통제,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며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 것이다. 우리 모두 승리의 희망을 품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지금 국민들은 ‘백신을 언제 사와서 맞을 수 있나?’를 묻고 있는데, 대통령은 ‘국내에서 개발해줄테니 기다려라’고 말하지 않는가”라며 “달나라 대통령의 동문서답”이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R&D 예산이 27.4조원인데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달나라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동문서답”이라며 “이미 전세계 30개국이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해서 코로나 종식을 향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국내 개발을 기다리라는 건가”라고 꼬집었다.이어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 개발하기 위해 정부 R&D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좋다. 언젠가 국내 과학기술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만 있다면 그건 국민의 생명을 위해서도,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면서도 “지금 우리에게 백신을 당장 만들 능력은 없고, 백신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백신을 만들 능력이 안 되면 빨리 백신을 사오는 판단력이라도 있어야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서울대 차상균 교수가 페이스북에 적은 ‘코로나 백신, 과학만 생각하자’라는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차 교수는 “독일 BioNTech이나 (미국) 보스톤의 Moderna같이 10년 이상 mRNA에 쌓아온 실력이 없는 나라들은 재빨리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베팅을 했다. 싱가폴과 일본이 그렇다”면서 “만들 실력이 없는 나라들은 실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실력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은 누가 잘 만드는지 알아보고 과감하게 베팅하는 실력이 필요하다고”고 했다.이에 유 전 의원은 “맞는 말 아닌가”라며 “백신확보 실패를 실패라고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국민을 속이려고 대통령, 총리, 장관, 여당이 만드는 말들이 앞뒤가 안 맞아 금세 거짓말이 들킨다”고 비판했다.끝으로 “국민을 바보로 알지 않으면 이럴 수는 없다. 대통령은 생뚱맞은 동문서답이나 할 때가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백신확보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총력을 다해 백신을 사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21일 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면서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했다”며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며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집트 학자 “구라 풀기…그냥 보지마”앞서 20일 국내 이집트고고학 전문가로 알려진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19일 방송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편에 대해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곽 소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며 “지도도 다 틀리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정말 황당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 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이라며 “정확히는 파르나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귀국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이외에도 틀린 내용은 정말로 많지만, 많은 숫자만큼 일이 많아질 텐데 그렇게 일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한다”며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문제의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냥 보지 마시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사과문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입니다.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습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는 21일 서울시가 자신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시가)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했다.문준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문준용 씨는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 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문화재단이 관리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멈춰 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문준용 씨는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면서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된다”고 말했다.21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준용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았다.문준용 씨는 지원금을 활용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를 진행 중이다.“염치가 실종”“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정상”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아들에게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제한하는 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아버지 없는 가난한 예술가들 생각해서 신청 좀 안 하면 안 됐느냐”면서 “염치가 실종됐다. 잘났어 정말…”이라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대통령 아들이면 다른 작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금 신청을 포기하거나, 설사 정당한 절차로 지원 대상에 선발됐어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정상”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조국 딸의 장학금 수령과 마찬가지로 진보 권력층의 부도덕과 파렴치의 민낯을 보여준다”면서 “온 국민이 코로나로 신음하고 가난한 작가들이 시름에 빠져 허덕이는데, 대통령 아들이 굳이 지원금 신청하고 기어이 지원금 수령해서 굳이 코로나 시국에 개인전까지 여는 게,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면 도대체 가능한 일일까”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 등 수도권은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를 시행키로 했다. 21일 온라인에선 5인 가구 이상 대가족, 회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다.서울시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특단의 대책으로 12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5인 이상 사적모임은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 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이다.이번 행정명령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된다. 다만, 결혼식·장례식의 경우 행사의 예외적인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를 허용키로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사적 모임은 그야말로 업무나 공무, 직무 반드시 필요한 모임, 행사를 제외하고, 친목을 목적으로 안 해도 되는 긴급하지 않은 개인적인 사적인 모임을 말한다”고 설명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사생활 침해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중대본과 협의를 마쳤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5인 이상 가족 식사, 출근 가능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발표 전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누리꾼은 pooh****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우리 가족은 다섯 식구인데?”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가족은 모임이 아니고 가족 자체이기 때문에 제한 대상이 아니다”면서 “가족은 식구 6명이어도, 모여서 식사하셔도 된다.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단위 내에서 하는 것은 괜찮다”며 “사돈에 팔촌까지 모아서 하는 것은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다.아이디 gong****는 “그럼 회사는? 월급은 나라에서 주나”라고 질문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일로 하는,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은 가능하다.) 행사들은 기존의 조치에 그대로 따른다”며 5인 이상 모이는 회사로의 출근이 가능하다고 답했다.아이디 vips****는 골프 모임에 대해 물었다.이 지사는 “골프 모임도 사적모임으로 분류된다”면서 “골프도 3명만 쳐야 한다. 보조원 1명을 포함하면. 불가피한 조치니,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300만원까지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안랩, 써니전자 등 ‘안철수 테마주’가 21일 급등세를 보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16.46%) 오른 7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안 대표는 올 3분기말 기준 안랩 지분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써니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815원(20.12%) 오른 4865원에 거래 중이다.써니전자는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다믈멀티미디어도 전 거래일보다 250원(8.79%) 상승한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이력 때문에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안 대표가 서울대 융합연구소에서 근무하던 때 정 최고운영책임자는 부교수로 일했다.안철수 “정권 폭주 멈추는 견인차 역할 하겠다”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단일 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그간 대선 출마를 검토했던 안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 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고 밝혔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에게 가는 정치적인 위험은 당연히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단순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아니라, 그다음에 있는 대권 선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라며 “그에 대한 역할을 본인이 해야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안철수 계로 분류됐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용기있는 결단”이라며 “안 대표의 시장 출마는 야권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국민의힘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분들과 앞으로 출마 합류할 분들과 함께 안 대표가 백의종군의 자세로 공정한 경선룰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거친다면, 이길 수 있는 시장 후보가 멋지게 선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저희가 (방호복) 레벨D를 입고 있으니까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 가잖아요. 가슴을 더듬으면서 ‘남자 간호사가 진짜 맞느냐’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여자 간호사 언제 들어오냐’고, ‘답답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너희가 해주는 게 도대체 뭐 있냐’고, ‘병실에 한 번 더 들어와서 나만 더 봐 달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요.”“‘밥은 계속 맛이 없다’고 하시면서 ‘빵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지금 당장 드릴 수 없다’고 얘기하니까, ‘나보고 굶어죽으라고 하는 거냐’고 막 화내시는 분들도 있었어요.”“저희가 선별진료소도 하고 있거든요. 자기가 누구니까 빨리 해달라고, 우선적으로 해달라고 하는 환자도 있었요. ‘추운데 어떻게 기다리느냐’, ‘돈 더 줄 테니까 내 검사결과부터 달라’고 했어요.”“방에서 탈출해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병실을 자꾸 변경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간호사 A 씨는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환자로부터 불합리한 요구를 받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A 씨는 “진짜 너무 힘들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그런 마음이 한두 번 아니다”면서 “이런 분들 제지하면 더 강하게 나오시니까 저희는 그냥 (넘어간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다들 너무 힘들어 한다”며 “전에는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 ‘으쌰으쌰’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사라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정신없이 환자가 오니까, ‘어쩔 수 없이 받는다’는 심정으로 계속 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A 씨는 간호사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과 보상을 제공하고,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저희는 지금 공공병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국가재난 상황이니까 무조건적으로 다해야 된다’는 생각은 버려주시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시고, 보상과 휴식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인남녀가 꼽은 올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7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성탄절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1%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상은 ▲연인(28.8%) ▲본인(17.6%) ▲자녀(15.0%) ▲(양가)부모님(14.9%) ▲친구(13.0%) 순이었다.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21.0%)이었다. 이어 ▲태블릿PC 등 IT기기(11.1%) ▲기프티콘(10.2%) ▲명품(8.1%) ▲지갑 및 가방(7.7%) 순이었다.현금은 전 연령대, 남녀를 불문하고 1위를 차지했다.현금을 제외하면 ▲20대는 IT기기(14.4%) ▲30대는 기프티콘(11.9%) ▲50대는 건강식품(10.1%)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성별을 고려하면 4050 여성은 명품(8.3%)과 가전제품(6.9%)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050 남성은 건강식품(8.6%)과 의류(8.2%)를 선호했다.2030 남성은 IT전자기기(15.3%)와 게임기(7.1%)를 골랐고, 2030 여성은 IT전자기기(12.1%)와 기프티콘 선물(12.3%)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는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16.4%)이었다. 이어 ▲꽃다발(14.8%) ▲게임기(14.7%) ▲건강식품(9.4%) ▲손편지(8.6%) 순이었다.응답자들이 사용할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8만7000원이 나왔다.한편,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다. 표본오차는 ±4.5%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내 이집트고고학 전문가로 알려진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스타강사 설민석 씨를 비판한 것이 화제가 되자 “소위 ‘설민석 류’라고 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조금은 더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곽 소장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유승준이 큰 화제다. 그런데 실상은 클레오파트라가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클레오파트라’라는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른 포털사이트 캡처 사진을 올렸다.곽 소장은 “아마도 설민석 덕분이겠지만, 저도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증폭된 관심’에 한 몫을 한 것 같아서 좀 뿌듯하기도 하다”고 했다.같은 날 오전 곽 소장은 19일 밤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편에 대해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며 “지도도 다 틀리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정말 황당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 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이라며 “정확히는 파르나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귀국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이외에도 틀린 내용은 정말로 많지만, 많은 숫자만큼 일이 많아질 텐데 그렇게 일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한다”며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문제의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냥 보지 마시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 페이스북 글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습니다. (즐겨보고 있는 본방 사수도 포기하고....) 역시 걱정했던 데로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가네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지도도 다 틀리고.... (설민석이 그린 지도가 엉망인 건 둘째 치고, 배경이 되는 저 시대의 이집트는 해안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가 중심이었을 텐데 대체 왜 이집트 내륙 깊숙한 곳에서부터 로마로 날아가는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세워졌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정말 황당한 수준이었고, 그에 비하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 정확히는 파르나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귀국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말이죠. 그 이외에도 틀린 내용은 정말로 많지만, 많은 숫자만큼 일이 많아질 텐데 그렇게 일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문제의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죠. 게다가 이건 언급되는 사실관계 자체가 수시로 틀리니....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마세요.}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 전시회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의 뜬소문이나 가짜뉴스를 무책임하게 퍼트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20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무리 유튜브라도 책임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미디어 아트 작가인 문준용 씨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를 진행 중이다.이를 두고 가세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문준용 씨의 전시회 기간인) 23일 이후에 될 거라는 말들이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정부가 문준용 씨의 전시회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을 유튜브에서 한 것이다.이에 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다면서 자극적인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것은 반문 진영의 진정성을 해치는 이적행위”라며 “가세연이 진정 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사상 최악의 무능하고 오만한 문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도보수의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가짜뉴스에 기반한 보수 유튜브는 백해무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은) 아직도 의심스럽고 코로나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아들의 개인전이 분노스러운 건 맞다”면서도 “아홉 가지를 사실에 기초해서 비판하다가도 하나를 가짜뉴스로 내보내면 진정성 있는 비판도 신뢰를 잃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조회수와 구독자만을 위해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것에 치중하는 일부 보수 유튜브는 과연 야권의 정권교체를 돕는 건지, 야권을 분열시켜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건지 스스로 성찰하길 바란다”고 했다.민주당 “억측으로 가득한 음모론”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20일 논평을 내 “억측과 음모로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악의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했다.조은주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에 따라 국가를 넘어, 전 세계 시민들의 삶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윤리를 저버린 채 무차별적인 가짜뉴스와 억측으로 가득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됨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마치 대통령의 사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처럼 왜곡하여,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방종”이라며 “편향된 정치성으로 한 개인의 삶 자체를 가십거리로 만듦은 물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디지털 미디어의 한 주체로 공익적인 기능은 전혀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위사실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트리기에만 급급한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장 저급한 옐로우 저널리즘의 작태를 멈춰야할 것”이라며 “미디어 윤리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자성하고 자숙하시길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늦은 게 아니냐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 여당이 ‘안정성 확보가 먼저’라고 답하자 “솔직해지시라”며 “문재인 정부가 접종을 지금 시작 못 하는 이유는, 무능하게도 백신을 못 구해서, 접종할 백신이 없어서”라고 꼬집었다.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외 국가가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유는, 백신을 미리 확보해서”라며 이렇게 비판했다.앞서 이날 오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늦는 게 아니냐’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 “백신 음모론”이라며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하고 방역에 구멍을 내는 방역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백신은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며 “방역이 뚫려서 몇 만 명, 몇 십만 명씩 확진자가 생기는 그런 나라와 우리나라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마치 지금 백신이 있는데도 수 만명 사망자가 안 나와서 접종 서두르지 않는 것처럼 호도한다”며 “솔직해지시라. 접종할 백신이 지금 없지 않느냐. 미국이나 영국은 백신이 있어서 접종하는 거지 않느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고작 계약 완료 했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 만 명 분도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았고, 미국 FDA 승인이 안 나서 안전이 확인되지 못한 것”이라며 “함부로 안전한 백신 운운하지 마시라”고 꼬집었다.끝으로 “제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시라”며 “백신 미확보의 최악 무능은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다. 이제 곧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늦는 게 아니냐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하고 방역에 구멍을 내는 방역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방역이 뚫려서 몇 만 명, 몇 십만 명씩 확진자가 생기는 그런 나라와 우리나라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야당의 백신 정쟁화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어제 김종인 위원장은 ‘백신이나 재난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돈다’는 발언을 했다. 아주 해괴한 발언이다. 저급한 음모론”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야당의 목적은 어떻게든 K방역의 성과를 깎아내리고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계산”이라고 주장하며 “작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사회 혼란과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를 지금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백신은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며 “접종이 시행된 나라들에서 백신과 관련한 여러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70% 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안정성이 검증되어야 접종할 것이라고 응답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지금은 차분히 백신 계약을 마무리하고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을 모니터링 해야 할 때”라며 “야당이 백신 음모론을 퍼트리는 것은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야당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방역 당국과 정부의 노력에 흠집만 내려는 정쟁을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플루언서 황하나 씨(32)가 자해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면서 사과했다.황하나 씨는 1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자해 소동에 대해 “저 괜찮다.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황하나 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상처가 난 팔목 주변에 피가 흥건한 사진을 올리며 “XXX 전화해라 XXX”라고 적어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황하나 씨는 이전 글에서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까 4억짜리 차 훔쳐간 거 가져와라”고 경고해 자동차 때문에 자해 소동을 벌인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황하나 씨는 자해 소동 이후 관심이 쏟아진 것에 대해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하다”며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했다.그러면서 황하나 씨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보다”며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황하나 씨는 “계속 (연락이)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다”며 “걱정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황하나 인스타그램 사과문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해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72)은 혐의를 인정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오 전 시장 측 법률대리인이 전했다.오 전 시장 측 최인석 변호사는 18일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부산 시민들과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오 전 시장의 입장을 대신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오 전 시장은 올 6월에도 ‘범행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범행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인지부조화 주장을 펴 구속을 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제추행 미수, 무고 등 혐의 추가현재 검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강제추행 미수, 무고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올 4월 집무실에서 오 전 시장이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그러다가 검찰은 오 전 시장이 2018년 11월 또 다른 직원을 성추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전 시장은 유튜브 진행자 A 씨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무고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올 6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검찰은 추가 확보한 단서를 바탕으로 6개월 만에 다시 영장을 청구했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부산지법 1층 후문을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인간의 존엄, 생명의 가치에 대해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도 없는 이런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라고 내놓았나?”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라는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구의역 사고’에 대해 ‘(사고 당사자) 걔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유 전 의원은 “그것도 사석의 발언이 아니라, SH공사의 공식회의록에 버젓이 수록된 발언”이라면서 “‘사람이 먼저’라는 대통령의 말씀은 다 거짓이었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인사에서 기본적인 검증도 안 된 것”이라며 “아니면, 문 대통령의 공공임대 코드만 맞추면 저 정도는 아무런 문제도 아니라는 건가?”라고 꼬집었다.아울러 “하기야 저 후보자는 일주일 전 대통령과 공공임대 쇼룸에서 ‘13평 공공임대에 4인 가족과 반려견이 살 수 있고... 굳이 아파트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공공임대로 주거 사다리를 만들겠다’던 대화를 나누었으니 공공임대 코드는 확실한 것”이라며 “그동안 대통령의 장관 인사를 볼 때 별 기대는 안하지만, 지금이라도 임명을 취소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다시 선임한 뒤에 회의체를 소집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임정혁 변호사(전 대검 차장검사)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야당 측 위원직을 17일 사퇴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을 ‘수사, 조사 업무 실무 경력’을 빼고 ‘7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만 하는 공수처법 개악(改惡)안을 지난 10일 날치기 처리했다”면서 “공수처를 ‘친문 민변 검사’로 채우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임 변호사를 해촉하고 국민의힘에 추천위원의 추천을 요청해 왔고, 국민의힘도 임 변호사의 사퇴와 동시에 추가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며 “7인의 추천위를 구성한 뒤 회의체를 소집하고 의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수처장후보 추천위원회의 경우 국회의장의 추가추천 요청이 있는데다, 야당의 추가 추천 없이 시급하게 추천할 사유도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벌써 여권 핵심에선 ‘공수처가 출범하면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가 수사대상 1호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돈다”며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는 의도가 ‘산 권력’을 겨누고 있는 원전이나 울산시장 선거공작 등의 검찰 수사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란 얘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공수처가 ‘신(新)정권보위부’가 아니라고 변명하려면 공수처법 원안에서 유일하게 안 변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의 숫자(7)라도 지켜야 한다는 걸 여당은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를 끌어다 뭉갤 수 있는 공수처장은 검찰총장과는 달리 법무부 장관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는다. 고르고 고른 공수처장이 행여 ‘제2의 윤석열’로 밝혀지면 추미애 무법(無法) 장관이 있다 해도 직무 정지 등 괴롭힐 방책이 없다”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의 숫자라도 유지해야 애꿎은 야당 탓이라도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16일 공수처장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공수처법 제6조제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후 17일 야당 측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했다.총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지난 네 차례 회의에서 야당 측 위원 2명의 반대로 최종 후보자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돼 추천위의 의결 정족수가 7명 중 6명에서 5명으로 낮춰짐에 따라 야당 측 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후보자가 결정될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갑을 맞아 지지자들이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떡을 돌렸다.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 따르면 윤 총장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모여 윤 총장의 환갑을 축하했다.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님, 회갑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힌 배너를 세우고, 케이크에 초를 꽂아 불을 붙였다. 대검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재가하면서 이날 윤 총장은 대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윤 총장은 15일 이례적으로 공개석상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아주 응원해주신 거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하셔도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윤 총장은 이날 외부 인사 없이 가족들과 식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의 표명’ 추미애, 하루 휴가 뒤 정상 출근…묵묵부답16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고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정상 출근했다.추 장관은 이날도 역시 ‘갑자기 사의 표명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윤 총장이 소송 제기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야당 측 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18일 “축구는 11명, 야구는 9명이 출전해야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처럼, 7명의 추천위원을 구성하지 않은 추천위의 소집과 의결은 위법, 무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예정된 제5차 공수처장후보 추천위 회의와 관련해 “추천위는 공수처법에서 정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7명의 추천위 구성을 전제로 하여 추천위가 소집되고 의결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는 2020년 12월 8일 법사위의 개정공수처법 안건심의위 당시에도 논의된 바가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헌재는 ‘대통령 궐위에 따른 헌정수호 등 시급한 경우로서, 권한대행의 헌재 재판관 임명권 행사에 논란이 있다’는 등의 사유로 9명이 아닌 8명의 심판에 문제없다는 것이지만, 헌법에서 정한 재판관 9명의 심리와 심판이 원칙이고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판시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지금의 공수처장후보 추천은 시급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대의민주주의원리에 따른 야당의 추천위원 추천이 불가능한 상황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대법원 판례 중 노동조합의 징계위원선정권을 박탈하여 노동조합 측 징계위원의 참여 없이 이루어진 징계는 절차에 있어서 중대한 흠이 있어 무효라고 한 사안도 있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수행한 사건의 판결”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어제 국회의장이 사퇴한 임정혁 변호사를 해촉하고, 야당 측에게 추천위원의 추천을 요청했으므로, 개정공수처법에 따라 야당 측 추천위원이 위촉되어 추천위가 다시 구성되어야 비로소 추천위의 소집과 의결이 적법, 유효하게 되는 것”이라며 “저는 오늘 추천위 회의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개진하고 관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16일 공수처장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공수처법 제6조제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후 17일 야당 측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했다.총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지난 네 차례 회의에서 야당 측 위원 2명의 반대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돼 추천위의 의결 정족수가 7명 중 6명에서 5명으로 낮아짐에 따라 야당 측 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후보자가 결정될 수 있다.박주민 “꼭 7명 다 모이지 않아도 후보 추천 문제 없어”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측 위원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후보 추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 법이 개정이 되면서 5명 이상이 찬성하면 효과를 보게 돼 있지 않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꼭 7명이 다 모이지 않아도 회의가 가능하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런 점들을 다 고려했을 때는 지금 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이 돼서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구성이나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공수처장후보 야당 추천위원 입장문공수처장후보 추천위는 공수처법에서 정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7명의 추천위 구성을 전제로 하여 추천위가 소집되고 의결해야 하는 것입니다.축구는 11명, 야구는 9명이 출전해야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처럼, 7명의 추천위원을 구성하지 않은 추천위의 소집과 의결은 위법,무효인 것입니다.이는 2020.12.8. 법사위의 개정공수처법 안건심의위 당시에도 논의된 바가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헌재는 '대통령 궐위에 따른 헌정수호 등 시급한 경우로서, 권한대행의 헌재 재판관 임명권 행사에 논란이 있다'는 등의 사유로 9명이 아닌 8명의 심판에 문제없다는 것이지만, 헌법에서 정한 재판관 9명의 심리와 심판이 원칙이고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판시했습니다.지금의 공수처장후보 추천은 시급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 대의민주주의원리에 따른 야당의 추천위원 추천이 불가능한 상황에 해당하지도 않습니다.대법원 판례 중 노동조합의 징계위원선정권을 박탈하여 노동조합측 징계위원의 참여 없이 이루어진 징계는 절차에 있어서 중대한 흠이 있어 무효라고 한 사안도 있습니다(92다27102).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수행한 사건의 판결입니다.더욱이 어제 국회의장이 사퇴한 임정혁 변호사를 해촉하고 야당측에게 추천위원의 추천을 요청했으므로, 개정공수처법에 따라 야당측 추천위원이 위촉되어 추천위가 다시 구성되어야 비로소 추천위의 소집과 의결이 적법,유효하게 되는 것입니다.저는 오늘 추천위 회의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개진하고 관철하고자 합니다. 이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