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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4·비씨카드)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하나는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2승 째를 거두면서 국내외 언론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단연 주목받는 것은 장하나의 유창한 영어 인터뷰 실력. 그는 경기 후 LPGA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이 매우 놀랍고, 무척 힘든 연습을 한 게 우승 비결인 것 같다. 내 별명은 하나자이저다. 항상 웃고, 에너지로 넘친다”고 말하며 웃었다. 장하나는 아나운서의 요구에 경기 후 추었던 흥겨운 ‘비욘세 세리머니’를 다시 추기도 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영어 개인 교사를 고용하지 않았다. 대신 장하나는 평소 좋아하던 디즈니 만화영화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한다. 라이언 킹, 겨울 왕국, 미키 마우스 같은 재미난 만화를 자주 봤다. 미국 시트콤인 프렌즈와 하이스쿨 뮤지컬 등도 즐겨 봤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김을동·윤상현 등 새누리당 ‘친박’ 의원 5명과 정청래·이목희 등 더불어민주당 ‘친노’ 의원 5명을 낙선 대상자로 선정해 당 지도부에 특별공천을 요구했다.문병호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 특권층을 대변하는 새누리당 내 수구진박, 9% 고임금 상위층을 대변하는 더불어민주당 친노패권·무능86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반드시 성공해야 할 정치목표”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최근 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발표 하고 있다. 국민의당도 신속하게 정치혁신의 실천 모습을 국민에게 보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을동(새누리당·송파병), 정청래(더불어민주당·마포을), 이목희(더불어민주당·금천), 윤상현(새누리당·인천 남구을), 홍문종(새누리당·의정부을), 한선교(새누리당·용인수지),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갑), 김경협(더불어민주당·부천원미갑), 이정현(새누리당·순천곡성), 이해찬(더불어민주당·세종시) 의원 등 1차 10명 명단이 발표됐다.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는 향후 2, 3차 명단을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아카데미 장수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을 기다리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터’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디카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2004년 2006년 2013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20여 년간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지만,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년 도전 끝에 꿈을 이룬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축하연에서 오스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주는 걸 물끄러미 보던 디카프리오는 조각사에게 “매년 이 일을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아카데미는 즉석에서 상에 이름을 새겨주는 게 전통이다. 그가 그렇다고 하자, 디카프리오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난 알 수가 없었지”라고 했다. 마침내 조각사가 완성된 트로피를 건네주자 디카프리오는 트로피를 유심히 들여다봤다.영상 내용은 여기까지다. 디카프리오는 축하연에서도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동참 제안에 대해 ‘호객행위’라고 뼈있는 농담을 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안 대표를 포함해 통합 논의를 하자고 재차 제안했다는 질문을 받고 “아, 호객행위 하셨어요?”라고 비꼬았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제 생각은 어제와 변함이 없다”고 야권통합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인 의원총회에서 야권통합을 찬성하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을 다 공유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앞서 김 대표가 지난 2일 야권통합을 전격 제안하자, 안 대표는 “제 이름이 안철수, 철수 안 한다”며 반대했다. 이에 김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려고 탈당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해 반대 한다”고 공격하자, 안 대표는 “비겁한 정치공작”이라고 더 세게 반발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4일 오전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안 대표를 향해 “ ‘특정 목적(대권)’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분도 동참하시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 ‘빼고’ 야권통합에서 안 대표 ‘포함’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킬러를 투입하겠다.”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그동안 국정 운영을 극렬하게 반대한 야당 의원이 출마하는 4·13 총선 지역구에 ‘자객공천(刺客公薦)’을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년 간 국정을 발목잡고 민생을 외면한 야당 의원 중 특히 심했던 사람들의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구에 킬러를 투입해 우선추천 하겠다”고 말했다. 당헌당규에 있는 우선추천지역 선정 요건의 하나인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하여 추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 조항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4년간 국정 발목을 잡았던 사람, 자기 할 일을 안 한 사람, 그런 사람들은 국민 눈에 비춰 봐도 떨어뜨려야 할 사람이 아니냐”라며 “반드시 떨어뜨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킬러 공천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면 우선추천을 할 것”이라며 “민생을 외면하던 야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은 그런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많이 해 달라. 그러면 우리도 선택의 여지가 넓어진다”고 말했다. ‘자객공천’은 경우에 따라선 전략공천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원래 ‘자객공천’이라는 말은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식 표적공천을 가리킨다. 2005년 고이즈미 총리는 당내 반란파 의원을 진압하기 위해 정치권 밖 인기인을 대거 발탁해 총선을 치렀다.‘전략공천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이 위원장은 “전략공천이라는 말을 안 쓰면 안 되나”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공천 여론조사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해 “공관위를 흔들려는 움직임”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그는 “문건이 절대로 공관위원으로부터 나올 수 없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이 빨리 조사에 착수해, 유출자를 분명히 색출하고 동기를 추궁해 진실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권교체를 목표로 내걸며 국민의당을 향해 야권통합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은 4·13총선에서 야권이 단합해 여소야대 현상을 만들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추구하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유념해 제의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러 엇갈린 반응이 있지만, 아직도 며칠 시간은 남아 있다”며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야권분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저 사람들이 다시 결합해 새로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 절실한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간 의원들이 선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운동권 친노(노무현) 패권주의 청산’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소위 패권정치를 씻어내려고 계속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패권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거다”라며 “아울러 지나치게 현실성 없는 진보를 내걸고 그것만이 절대적 가치인양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현실성 없는 진보정책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는 정책으로 시정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렇다면 야권이 단합을 못 할 이유가 없다”라며 “어느 당 못지않게 당내 민주주의를 하는 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특정 목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분도 동참하시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어 방치하면, 우리도 일본이 겪는 ‘잃어버린 20년’ 내지 ‘15년’이 올 수 있다”라며 “포용적 성장, 더불어 성장, 경제민주화는 일본과 같은 장기 실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말하는 것이다. 그동안 경제 운용하던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민의당 간판’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통합 제의를 “비겁한 정치공작”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것에 대해 “안 대표의 얘기에 뭐라고 내가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냉정하게 생각하면 현 상태로 가서 야권 승리를 이뤄낼 수 있겠느냐는 걸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모두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야권을 분열시키면 고스란히 여당의 승리로 갈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좋다면 거기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안 대표가 자신을 향해 ‘임시 사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당의 주인은 당원이지, 대표가 주인은 아니다”라며 “당이 사당(私黨)도 아니고 공당(公黨)인데, (그런 말을 하는 걸 보면) 당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 한다”고 맞받아쳤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야권 통합론자인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4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원 의원은 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합제안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만 빼고 전부 돌아오라는 것은 정치 도의상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라며 “통합을 하자는 얘기가 아니고 누구를 제거하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전날 김종인 대표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 후보를 위해 탈당해서 잘 모르겠고, 김한길 의원 등 다른 분들은 내 통합 제안에 대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야권에서 ‘안철수 대표를 빼고, 다 통합하자’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 대표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안 대표는 “오만한 말”이라고 분노했다.박 의원은 “안철수 빼고 돌아오라는 건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고, 상대 당 대표에 대한 올바른 예의도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통합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저는 존중돼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한, 더민주를 탈당할 당시 사람들이 요구했던 친노(노무현) 패권주의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더민주는 패권세력이 지금도 조종하고 있고, 김종인 대표는 임시대표”라며 “탈당한 사람들이 요구했던 친노 패권주의를 완전히 청산하지 않은 채 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것은 준비도 없고 진실성도 없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사실 문재인 전 대표가 완전히 물러난 것도 아니다”라며 “4·13총선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는데, 한두 명 친노 세력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고 ‘우리가 다 정리했다’고 주장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중국에서 고장 난 승합차 뒷문이 열리며 뒷좌석에 탄 어린아이가 도로 한복판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최근 장쑤(江蘇)성 우장(吳江) 시의 한 운전자가 신호등에서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자신의 앞 승합차에서 2살 난 아이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승합차 운전자는 아이가 떨어진 것을 모르고 그냥 출발했다. 놀란 아이가 바로 일어나 허둥지둥 차를 따라가 보지만, 얼마 못가 힘에 부친 듯 멈춰 섰다. 장소는 차량 통행이 잦은 사거리였다. 다행히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뒤차 탑승자가 재빨리 내려 아이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다음 신호등까지 쫓아갔다. 아이는 승합차 운전자인 아이 할아버지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아이 할아버지는 “고장 난 뒷문 잠금장치를 그대로 둔 채 운전을 하다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이 모든 상황은 뒤 차량의 블랙박스에 생생하게 기록돼 지난 주말 인터넷에 공개됐다. 성난 중국 누리꾼들은 손자를 어린이 카시트에 앉히지 않은 할아버지를 맹비난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성실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결의의 방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핵 비확산 체계를 수호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홍 대변인은 다만 “이번 결의는 (북한의) 민생과 인도적 부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미사일)를 6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날아오는 발사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본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해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긴장감을 가지고 경계·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미국과 연계해 북한에 도발 행동을 자제할 것과 유엔 안보리 결의와 6자회담 공동성명의 준수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다고 우리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제 결의를 채택한 직후에 발사한 것으로, 북한의 무력시위로 보인다. 스가 장관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한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결의안 채택에 있어서 강하게 기여했다”며 “일본의 주장도 상당수 포함 된 강력한 내용의 채택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북한 핵 실험에 대한 안보리 결의와 비교해도 국방, 금융, 인적 교류, 항공, 해상 운송 전반에 걸친 추가 제재가 강화된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계속 완벽하게 실시해, 북한이 새로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동을 결코 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북한이 3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미사일) 6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6발이 발사됐고 100~150㎞가량 비행했다”고 밝혔다. 단거리발사체의 정확한 실체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미사일일 경우 사거리 120km~140km 안팎의 KN-01이나 KN-02 계열일 가능성이 높고, 방사포일 경우엔 사거리가 200여km에 이르는 300m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된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작년 6월 14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KN-01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이날 새벽 있었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한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결의안에는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했고, 광물 수출을 금지했으며, 항공유 공급을 원칙적으로 차단했다. 북한 은행의 국외 신규 지점 개설 금지는 물론 기존 지점도 90일 이내에 폐쇄하게 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금융 제재도 포함됐다. 아울러 대량살상무기 관련 금융제재 대상에 북한 정부와 노동당이 처음으로 명시됐다.군 당국은 다음주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측의 추가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면밀히 감시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하면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과 관련해 “국민의당도 호남만 갖고 이길 순 없다”며 “국민의당 세 주주가 탈당할 당시 감정의 골을 만들었던 조건이 다 해소됐다”고 주장했다.민병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새누리당이 180석이 넘게 되면 어떤 입법도 무사통과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야권이 통합, 연대해야 한다 하는 국민적 요구가 밑바닥에 깔린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국민의당 주축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더민주를 탈당 전 요구했던 조건이 최근 모두 해소돼 통합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리틀 DJ’를 만들겠다고 얘기했는데, 김종인 대표가 광주에 가서 ‘제2의 김대중’으로 만들겠다고 얘기했다”며 “안철수 대표의 새 인재 영입을 얘기했는데 더 민주는 주류를 바꿀 정도로 새 인재를 영입하고, 김한길 의원 등이 요구한 패권주의에 대해서도 상당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김 대표가 어제 공개적으로 야권 통합이란 표현을 썼지만, 통합이 합당과 연대 , 복당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야권이) 서울은 75%, 경기는 60%, 인천은 95% 중복 출마하고 있어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통합이 국민의당 내부 분열을 노린 발언이라는 해석에 대해 “분열을 노렸다기보다는, 국민의당도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상당한 정도의 의석이 필요하다”라며 “각 선거구별로 정치지형을 보면 거기도 호남만 갖고 이길 순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국민의당 합류에 대해서는 “제3지대에서 남아서 통합을 하겠다며 탈당을 했는데, 특정 정파를 택했다”면서 “그렇다고 야권통합을 갖다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생을 다당제가 아닌 양당제론자로 살아왔기에 결국 야권통합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원래 내가 주장하던 것”이라며 “총선에 불을 붙이는 촉매 역할도 하고, 야권 통합도 주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풀이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원 의원은 전날 국민의당 합류를 전격 결정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의 분열로 수도권과 호남권의 총선 필패가 눈에 보인다”며 “무소속으로서 야권통합의 강조보다는 호남이 발원지가 돼서 야권의 불을 붙일 수 있는 그런 활동을 하기 위해서 국민의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소통합, 중통합, 대통합의 3단계 통합론을 주장해왔다”며 “야권은 더민주·국민의당·(원외) 민주당으로 삼분돼 있다. 박준영·김민석 대표가 이끄는 (원외) 민주당과 먼저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합은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이 안 되면 야권후보 연대 단일화를 해야 하고, 총선 후에라도 통합을 이루는 것이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종인 대표가 갑작스럽게 대통합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야권은 분열에 선수지만 또 통합할 때도 보면 금메달 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 지도부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전정희·송호창 의원 등 더민주 컷오프(공천배제) 대상 영입에 대해서는 “전정희 의원이 컷오프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송호창 의원도 안 대표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며 “어떻게든 교섭단체가 이뤄지는 것은 당의 능력과 정치적 위상으로 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발생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건국대학교가 2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학교 밖에서 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멤버십트레이닝(MT)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건국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월 19~21일 생명환경과학대학 신입생 수련회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하여 사죄드린다”며 “신입생들이 받았을 상처와 학교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머리 숙여 반성한다”고 밝혔다.건국대는 “앞으로 신입생 수련회 등과 유사한 학생회 주관의 교외 행사를 금지하고 오리엔테이션(OT)을 교내에서 실시하겠다”며 “자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후 학칙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울러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건국대는 “본교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신입생 수련회, 학과 MT, 축제, 단과대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문화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변모해 나갈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신입생 OT에서 성추행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OT 기획단 대표인 학생회장단이 사과했다.당시 학생들의 익명 게시판 격인 페이스북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올해 신입생 OT에서 선배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사 성행위를 묘사하고, 남녀 학생이 서로의 무릎에 앉아 껴안고 술을 마시는 벌칙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올라왔다. 비난이 빗발치자 생명환경과학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페이스북 등에서 사과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사과는 당사자들에게나 하고, 회장단은 사퇴로 책임지라”고 하는 등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박용만 회장 “그룹회장직 승계할 때 됐다”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물러나고,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차기 그룹 회장에 오른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회장을 추천했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4세 경영체제를 맞게 됐다. 두산그룹은 형제들이 번갈아가면서 그룹 회장을 맡는 ‘형제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박용만 회장 이전에는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등 형제들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었다.박용만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래전부터 그룹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생각으로 지난 몇 년간 업무를 차근차근 이양해 왔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 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서 기업 내실화에 힘을 보태고, 두산 인재양성 강화 등을 위해 설립된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소임도 계속한다. 신임 박정원 회장은 두산가 3세 중 맏이인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맏손자다. 박정원 회장은 1962년 서울 태생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에서 MBA를 마쳤다. 1985년 두산산업(현 ㈜두산 글로넷BU)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99년 ㈜두산 부사장으로 상사BG를 맡은 뒤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 사업 위주로 과감하게 정리해 취임 이듬해인 2000년 매출액을 30% 이상 끌어 올렸다. 2014년 연료전지 사업, 2015년 면세점사업 진출 등 그룹의 주요 결정과 사업 추진에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은 2년 만에 587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박 회장은 ‘야구광’으로 유명하며, 현재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두산그룹 측에 따르면, 역량 있는 무명 선수를 발굴해 육성시키는 이른바 두산의 ‘화수분 야구’ 시스템에 박 회장의 인재 철학이 녹아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정의당에 ‘야권 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구태 정치의 부활”이라며 맹비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국회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하려면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며 “구태의 답습이다. 정치 구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밝혔다.원유철 원내대표도 “정체성이나 정강·정책, 철학이 전혀 다르다는 이유로 헤어졌던 정당들이 선거를 위해 통합한다는 게 저희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정치 불신이 생겨나는 것이고, 정치발전과 정당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20대 총선에서도 또 나오겠다”라며 “지난 총선 때 한명숙 대표의 통합민주당과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이 야권 통합을 했다. 그 결과 운동권, 좌파가 국회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결국 좌파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김영우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묻지 마’ 연대와 야권 야합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 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이고 비겁한 선거용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 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총전 직전에 소위 ‘야권 연대’라는 이름으로 야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틀리지 않았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연대를 연두에 둔 일종의 짬짜미가 있었다는 게 이번 야권통합 제의에서 드러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권이 4·13월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이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야권 통합을 제안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더민주는 먼저 당내 상황부터 정리하기 바란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끝내고 기자들에게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각을 세웠다.안 대표는 ‘김 대표를 따로 만나 얘기할 생각이 있느냐’, ‘더민주와 통합과 연대는 없다는 원칙에 변함없느냐’는 질문에는 “아까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더민주를 탈당한 박지원 의원이나 더민주 추가 탈당자 영입에 대해서는 “여러 번 원칙을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더민주 김 대표의 제안에 “돌연한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진위를 파악해보고 말하겠다. 그 문제는 제가 경솔하게 답변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총선을 대비한 야권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20대 총선에서도 또 나오겠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지난 총선 때도 한명숙 대표의 통합민주당과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이 야권 통합을 했다”며 “그 결과 운동권식 논리로 좌파 시민단체 논리를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야권통합 발표문을 봐라. ‘100년 이상 끌 정당을 만든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국회에 들어와서 모든 대한민국 발전을 막는 행위를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새누리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필리버스터에서 나온 얘기는 99%가 거짓말”이라며 “일반 국민들에 대해 감청한다고, 국민 계좌를 추적한다는데, 어떤 용기가 있어서 저렇게 거짓말하는지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8일 밤을 지새우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사람도 북한 핵이나 북한 미사일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북한에 쥐여사는 국가인가”라고 성토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여러분들이 이겨서 잘못된 국회 선진화법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대 국회도 희망이 없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 요건인 180석 확보를 호소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4·13총선을 대비해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을 향해 야권통합을 공식 제안했다.김 대표는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을 부응하기 위해,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며 “시간이 없다. 대의 위해 민주정치 발전 위해 이번 야권 승리 가져오고, 내년 대선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도 야권 단합 모습 보여줄 걸 다시 재청해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4·13 총선을 계기로 경제 양극화 문제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겠다”며 “더민주가 과거와 달리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판단을 해주시고, 저희 더민주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또한, 김 대표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가 이날 종료하는 데 대해 “무엇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종결하느냐는 분노하는 국민이 상당히 많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올 여러 정치일정 감안하고 4.13 총선 준비하기 위해서도, 이 정도에서 중단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이러한 독주를 어떻게 시정할거냐, 국민 심판 따를 뿐”이라며 “4·13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그런 의석 갖다가 확보해 주시면 인권 유린 가능성을 제거한 테러방지법 수정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 친박(親朴)계 핵심 유기준 의원은 2일 4·13총선 공천 부적격자에 현역의원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현역의원들이 있겠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7개 시도별로 최대 3곳을 우선 추천해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러려면 선행되는 것이 그런(컷오프) 작업이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현역 물갈이 규모에 대해 “상당폭이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일부에 대해 그런 것이 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하기 때문에, 우선추천지역이라든지 단수추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논란이 된 ‘살생부(殺生簿)’ 파문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가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집권여당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그 의혹을 당당히 밝히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이어 유 의원은 “한편으로는 (김무성 대표가) 사과를 했고, 또 공관위의 활동에 대해 공정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갔다. 당의 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는 방향이라면 일단 수용은 가능하다”며 “계속해서 이런 시비가 발생하고 또 이로 인한 분란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상경위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살생부 논란은 정두언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40여 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는데 당신 이름도 들어 있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내에서 반발이 빗발치자 김 대표는 “정가에 떠도는 유언비어를 종합해보면 이런 말들이 들린다는 것을 전했을 뿐”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의원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