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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택가 미용실을 덮쳐 손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서울 서초구에서 A 씨(82·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 3대와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미용실로 돌진했다.사고 승용차는 미용실 유리벽을 들이 받으면서 차체가 완전히 안으로 들어갔다.이 사고로 미용실 안에 있던 30대 여성 손님 1명이 차에 깔렸다.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또 40대 미용실 직원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를 운전한 A 씨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한 역대급 산불은 살인범이 범행을 은폐하려다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솔라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열고 살인 혐의로 수감돼 있는 빅터 세리테노(29)에게 방화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8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이 살인범이 범죄를 숨기고자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했다.지난해 8월 1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스테빈스-콜드 캐니언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낸 화재 중 하나로 기록됐다. 두 달 가량 이어진 산불로 수만 명이 대피하고 약 1470㎢가 불에 탔다. 또 82세, 64세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세리테노에게 이들 2명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했다. 세리테노는 앞서 32세 여성 프리실리아 카스트로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 수감됐다. 카스트로는 산불 발생 이틀 전인 8월 16일 세리테노와 약속을 잡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경찰은 다음 달인 9월 2일, 산불 발생 지점에서 불에 탄 카스트로의 시신을 찾아냈다.경찰은 광범위한 조사 끝에 세리테노가 불을 낸 것으로 결론내렸다. 세리테노는 30일 오후 추가 기소에 따른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종교축제 영상이 충격을 준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시행중인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서 촬영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메론산에는 유대정교회 전통 축제인 ‘라그바오메르’(Lag B'Omer)를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방역 조치들을 완화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1만명을 조건으로 축제를 허가했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 전역에서 650대 가량의 버스가 모여들어 3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만 명이 축제에 참석했다고 전했다.SNS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거리와 무대, 관람석 등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인파가 동시에 들썩이며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 좁은 공간에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 이리저리 밀리다가 수십 명이 압사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BBC는 현재까지 3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사고 후 현장 사진에는 흰 천으로 덮인 시신 수십 구가 땅바닥에 줄줄이 누워있는 모습도 나온다.당초 현지 매체들은 관람석이 무너지며 발생한 사고라고 보도했지만 구조 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생긴 압사”라고 설명했다.사고 소식을 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끔찍한 재앙이 발생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4)가 토크쇼에 출연해 소회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전환 사실을 밝힌 후 첫 TV 인터뷰다.엘리엇 페이지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TV플러스의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에서 성전환 수술 이후의 소회와 근황을 전했다.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청순한 소녀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의 과거 이름은 엘렌 페이지다.그는 2014년 한 인권포럼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처음 고백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 사실을 공개하며 “내 이름은 이제 엘렌이 아닌 엘리엇”이라고 선언했다.페이지는 인터뷰에서 ‘성전환 후 어떤 부분이 가장 기쁨을 줬냐?’고 묻자 “아주 사소한 것이다. 샤워를 하고 나와 타월만 두르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저기 내가 있구나’라고 느낀다”고 대답했다. 그는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 와 닿는 촉감을 느꼈을 때 내 인생 처음으로 내 몸에 편안함을 느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페이지는 지난 3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페이지는 같은 날 공개된 베니티페어 매거진 인터뷰에선 “어렸을 때부터 나는 100% 소년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짜 연애편지를 쓰고 ‘제이슨’이라는 이름으로 서명하곤 했다”며 “마침내 내가 누군지 느끼게 됐는데, 이건 매우 아름답고 비범한 경험이지만 조금 슬프기도 하다”고 밝혔다.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한 이번 인터뷰의 전체 영상은 30일 공개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내려앉아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하는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밤 10시경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의 한 콘도형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약 23m 길이의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붕괴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수영장 바로 아래는 주차장있었다. 수영장에 가득 차있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차장이 수영장처럼 변했다. 수영장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붕괴됐고, 아래 차들이 물에 떠밀려갈 만큼 물살은 강력했다고 한다.다행히 당시 수영장이나 주차장에는 사람이 없었던 터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란 270여 명의 주민들은 호텔로 대피했다가 27일 아파트로 복귀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영상을 보면 수영장 바닥과 주차장 사이의 콘크리트층에 철근이 보이질 않는다. 이 건물은 2018년도에 건립됐다.매체는 영상을 본 상당수가 철근이 분명히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며 “철근이 제대로 보강되지 않았다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 “주차장 위에 저런식의 수영장을 짓는게 합법적이고 일반적인건가?”, “수영장이 건물 꼭대기에 있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네티즌들의 비난도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 ‘김정숙 여사님 보고싶습니다’, ‘되고파 대통령님의 주민’, ‘주민들은 함께 할 날을 기다립니다’, ‘대통령님 저희가 울타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예정지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대에 28일부터 걸리기 시작한 현수막 문구다.지난 21일 같은 지역에 내걸렸던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앞서 북면주민자치위원회, 하북면이장협의회, 하북면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주민단체는 하북면 일대에 ‘주민 의사 반영 안 된 사저 건립 원천 무효’,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는 사저 건립을 중단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이번에 걸린 찬성 현수막들은 ‘달빛환영회 일동’이라는 명의로 걸려 있다.하지만 하북면 한 주민단체 대표는 “하북면에는 17개 단체가 있는데 달빛환영회라는 이름의 단체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외부단체가 현수막을 하북면에 내건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에 말했다.또 다른 주민은 “하북면 주민 중에 달빛환영회에 소속된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체 이름이다”며 “하북면 주민단체들이 사저 반대 목소리를 내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수막으로 인해 자칫 지역주민 간의 갈등으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현재 하북면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 예정지는 경호동 공사가 중단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분진이나 소음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는지 확실하게 점검하기 위해 잠시 공사를 멈췄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9일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지위를 회복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오병윤 전 의원이 대법관을 향해 욕설을 하며 법정에서 소란을 벌였다.이날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옛 통진당 의원 5명(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서 각하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4월 2심 선고가 나온 이후 약 5년 만이다.이날 법정에는 복역 중인 이석기 전 의원을 제외하고,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 전 의원이 직접 출석했다.재판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된다고 판단돼 해산됐음에도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 직을 유지한다면, 해산된 정당의 이념을 따르는 국회의원이 계속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그 정당이 계속 존속해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민주적 기본 질서의 수호를 위해 위헌적인 정당을 국민적 의사 형성 과정에서 배제시키기 위해서는 그 소속 국회의원의 직위를 상실시키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시했다.이같은 판결을 내리자 오 전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에라이, XXX들아. 너희가 대법관이냐, XXX들아”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격분했다.이에 법원 방호관들이 황급히 달려와 오 전 의원을 법정 밖으로 끌어냈다.오 전 의원은 선고 후 취재진들과 만나 “헌재가 정당을 해산할 때 의원 자격이 상실된다는 자격상실 조항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사라졌다”며 “법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재연 전 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국가배상을 포함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등산로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용의자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경찰이 ‘우발적 범행’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사건 현장은 등산객 왕래가 잦은 곳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부산 서구 시약산 등산로에서 발생했다. 7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 몸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것은 해당 등산로에 폐쇄회로(CC)TV가 없기 때문이다. A 씨가 오전 5시 1분경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 외에 범행 관련 장면은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등산로 바로 옆에서 발견됐고 은폐돼 있지 않았음에도 현재까지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흉기나 족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처가 급소가 아닌 얼굴에 집중된 만큼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을 했을 때 입 주변에 상처를 많이 낸 사례 등이 있어 우발적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한 매체에 말했다.사건 현장 주변에는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수사가 길어지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한 등산객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 “무섭다. 다 무섭다고 못 가게 한다. 산에 가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부산시와 서구는 해당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등산로 인근 마을 공용 CCTV와 사설 CCTV 등 90여 개 영상을 확보하고, 400여 세대 주민들과 주변 병원 등에 대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에서 약 20명의 시민들이 강물에 빠진 승용차를 들어올려 내부에 갇힌 가족을 구해냈다.27일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후베이성 톈원(天文)시에서 일어났다. 총 5명이 탄 승용차가 갑자기 다리로 돌진해 난간을 부수고 강으로 떨어졌다.이 광경을 주변 밥을 먹던 식당 손님 등 시민 20여 명이 목격했다. 사람들은 밥숟가락을 놓고 너나 할 것 없이 일제히 강으로 뛰어들었다. 인근 초등학교 교사들도 달려갔다.차 안에는 어른 4명과 아이 1명이 타고 있었다. 차는 완전히 배를 드러낸 모습으로 전복돼 창문으로 물이 밀려들어가고 있었다.우선 시민들은 힘을 합쳐 차를 원래 상태로 뒤집어 놓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차 안에 있던 어린이와 어른들을 서둘러 밖으로 빼냈다. 구조에 참여한 식당 주인은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좀처럼 뒤집을 수 없었다”면서 “몇 차례 ‘하나, 둘, 셋’구호를 외친 끝에 차가 원상태로 됐다”고 설명했다.한 달 전 차를 구매한 운전자는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1명만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사고가 나도 휘말리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하는 ‘웨이관(圍觀·방관)’ 문화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에 시민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 야생 호랑이가 나타나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호랑이가 사람에게 돌진하는 모습은 목격자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미산(密山)의 50대 여성 리춘샹 씨가 지난 24오전 옥수수밭에서 일하다가 야생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다. 호랑이는 마을의 논밭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 갑자기 리 씨에게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다른 주민 쑹시궈 씨가 경적을 울리며 호랑이를 유인해 리 씨를 피신시켰다. 병원으로 옮겨진 리 씨는 5곳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혈관이나 신경 등은 다치지 않았다. 그는 어깨 상처 봉합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그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습격 순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리 씨는 인터뷰에서 “공격을 받았을 당시에는 호랑이인 줄 몰랐다”며 “쑹 씨가 나를 돕기 위해 소리 친 뒤에야 비로소 눈앞에 호랑이가 있는 것을 알고 정신이 멍해졌다”고 떠올렸다.쑹 씨는 “시속 60~70㎞로 운전했는데 호랑이의 속도는 시속 100㎞쯤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오전 7~8시경 마을로 내려와 하루종일 배회하던 호랑이는 당일 오후 9시경 마취총 5발을 맞은 뒤에야 제압됐다. 호랑이는 225㎏정도 무게가 나가는 2~3살 가량의 수컷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 호랑이를 사육센터로 옮겨 당분간 격리 관찰과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아울러 쑹 씨를 포함한 주민 2명에게 ‘용감한 시민’며 영예와 함께 1인당 2만 위안(약 343만원)을 포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남 목포의 한 공원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나 탑승해 있던 여성이 숨졌다.28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경 목포시 산정동 한 공원 입구 앞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을 차량 밖으로 옮겼으나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있던 남성은 창문을 이용해 자력으로 탈출했다.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차량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문파’로 불리는 강성 열혈지지층의 ‘문자폭탄’을 개탄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파 보고서’라는 제목의 기사 일부를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한 지지자는 “야당 쪽은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는데도 조직이 탄탄하고 네트워크와 권력으로 커버가 되는데 대통령님은 지지 세력이 약하다”며 “문자행동(문자폭탄) 말고는 저희가 도울 방법이 별로 없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조 의원은 “우리는 지난 재보선 이전 네 번의 전국적 선거를 모두 이겼다. 행정부, 입법부, 지방정부의 권력을 우리 민주당이 거의 석권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메인스트림이 되지 못했다고 믿으시는 모양이다”고 꼬집었다.이어 “하긴 기득권과 맞서 싸우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는 우리 당 의원들도 있다”며 도대체 어느 정도의 권력을 가져야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나?”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네 번의 선거에서 표를 몰아줬는데 아직도 네트워크와 권력이 약하니 ‘문자행동’ 외에는 할 방법이 없다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문파만 과도하게 신경…눈 밖에 나면 당권 멀어져”조 의원은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들께도 묻고 싶다. 왜 문파들만 과도하게 신경을 쓰시나?”며 “하긴 문파들 눈 밖에 나면 당선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우선 당선되고 봐야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긴 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다 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언행을 다 보고 있다. 언론에, 페이스북에, 인스타그램에, 커뮤니티 게시판에 생생하게 다 박제되고 있다”며 “2021년을 사는 정치인에게는 잊혀질 권리란 없다. 한번 내뱉은 말이 머지않은 장래에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뒷목을 향해 되돌아오는 것을 정녕 모르시냐?”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28일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당연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적극적인 의사 표시는 권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강성 지지자라고 표현될 수도 있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특히나 국회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당원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 민주당 당원분들께서 그렇게 문자를 보내시는 것들은 그런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권장되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진행자가 ‘그게 폭력처럼 비춰질 수도 있고 국회의원들을 제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당내 다른 의원의 지적을 전하자 김 의원은 “내용 자체가 범죄를 구성할 정도의 협박을 하는 정도라면 그거는 좀 표현의 자유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니까 별개의 문제인데, 그렇지 않고 표현의 자유 영역에 있는 범위 내에서는 그렇게 뭐 제한을 하거나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권장하고 그 의견들을 저희가 충분히 들어야 된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A 씨(38)가 숨져있는 것을 직원이 신고했다.호텔 직원은 A 씨가 종일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객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이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장에 난입한 승용차를 제압하기 위해 날아 차기로 운전석에 뛰어든 알바니아 시민이 찬사를 받았다. 27일 BBC 등은 최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중앙 광장에서 벌어진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광장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이때 인파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난입해 빙글빙글 돌며 광란의 곡예운전을 벌였다.사람들이 운전자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차문에 매달리는 등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러자 한 남성이 몸을 날려 운전석 창문으로 뛰어들었고, 이 틈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차에 달려들어 운전자를 제압했다.경찰에 넘겨진 32세 운전자는 약에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래퍼겸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서 180만달러(약 20억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화’가 됐다고 27일 CNN등 외신이 전했다.경매를 주관한 소더비 측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성명을 통해 “카니예 웨스트의 스니커즈는 운동화 최초로 100만달러를 넘어 운동화 판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신발은 카니예 웨스트가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Hey Mama”와 “Stronger”를 공연하면서 신었던 신발이다. 카니예 웨스트와 나이키가 최초로 협업해 제작한 ‘나이키 에어 이지1 프로토타입’이다.기존 최고가는 지난해 8월 경매업체 크리스티에서 61만5000달러(약 6억9000만원)에 팔린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의 운동화다. 이 신발은 조던이 1985년 경기에서 실제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 1하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부고속도로에서 견인차(렉카) 4대가 줄지어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공분했다.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만난 경부고속도로 역주행 4인방’이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게시자는 “오늘 경부타고 서울서 내려가다 만난 역주행 4인방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영상이 찍힌 시각은 오후 3시 54분경이다.영상에는 경광등을 켠 견인차 넉대가 1차로에서 차선에 반쯤 걸친 채 역주행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다른 운전자들이 놀라서 차를 멈추는 모습도 보인다.누리꾼들은 “미친거 아닌가?”, “살인 미수행위 면허 취소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다른 시간대에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들도 있었다.견인차는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에 해당하지 않는 사설 영업차량이다. 일반 자동차와 똑같이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견인차들이 현장에 서로 먼저 도착하기 위해 역주행, 중앙선 침범, 난폭 운전, 갓길 주차 등을 일삼아 ‘도로 위 무법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술을 마신 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2명이 모두 처벌받을 위기에 처했다. 동승자의 오판이 일을 키웠다.서울송파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과 음주운전 혐의로 A 씨(40)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경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 상태로 송파구 마천동 한 도로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게다가 A 씨는 무면허인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차량에서 내린 상태였다고 한다.당초 40대 동승자 B 씨가 “내가 운전했다”고 나섰지만, 경찰은 현장에 있던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를 A 씨로 특정했다.음주 측정 결과 A 씨와 B 씨 모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평소 친하게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 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소환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그가 받게될 상금이나 부상에도 관심이 쏠린다.윤여정은 26일 오전(현지시간 25일 오후)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다.이번 수상으로 윤여정이 공식적으로 받는 것은 높이 34.3㎝, 무게 3.8㎏의 트로피 뿐이다. 24K 금으로 도금한 청동상으로, 제작 비용은 48만원 수준이다. 상금은 없다.하지만 이와 별도로 매년 아카데미 주연상과 조연상, 감독상 후보에 오른 25명은 이른바 ‘오스카 스웨그 백’(Oscar Swagbag)을 받는다.이는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무관하며, 마케팅 회사인 디스팅크티브 에셋(Distinctive Assets)이 마케팅 차원에서 제공하는 가방이다.내용물은 해마다 바뀐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의 ‘오스카 스웨그 백’은 20만5000달러(약 2억28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구체적으로는 스웨덴 럭셔리 호텔 리조트 숙박권, 스파 2박4일 이용권, 유명 트레이너와의 운동 패키지, 순금 전자담배, 수면 상태를 기록하는 헤어밴드, 무료 지방흡입 시술, 의료용 마스크와 건강 보조제, 데킬라와 위스키, 신발, 스낵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한 NFT 카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을 부여, 영상과 그림 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 원작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예술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건강과 복지에 상품의 초점을 맞춘 디스팅크티브 애셋 측은 “단지 공짜 물건이 들어있는 가방이라기 보다는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길 원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당시 봉 감독이 받은 가방에는 8만달러 상당의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 순금 펜, 다이아몬드 목걸이, 현관문 제작 이용권, 소변 검사권, 인생 코치 전화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모자가 단둘이 사는 가정집 현관문 손잡이와 문틈에 누군가 강력접착제를 잔뜩 바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 씨가 “현관문에 누군가 접착제를 발라놨다”며 112에 신고했다.고등학교 3학년생 아들과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20일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다가 현관문이 전혀 열리지 않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결국 열쇠 수리공을 불렀고, 현관문 손잡이를 비롯해 문틈, 키패드, 초인종 카메라에 다량의 강력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경찰은 주택 일대 폐쇄회로(CC)TV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해당 주택 내부와 바로 옆 골목에는 CCTV가 없어 경찰은 일대 CCTV를 모두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 범행으로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는 신변보호조치를 신청한 상태”라며 “A 씨의 주거지 일대의 순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