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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조작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구글이 선도했던 자율주행차는 이제 세계 모든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자업계들도 뛰어들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또 운행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에너지원을 만드는 친환경 자동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프랑스는 지구촌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2040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장기적 이슈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세계 완성차 업계는 연평균 3% 성장이라는 저성장의 위기를 맞고 있기도 한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를 앞세워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중 이다. 전문가들은 미래의 자동차는 IT, AI,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카’가 대세를 이룬다고 전망한다. 스마트카의 시장규모는 2014년 140억 달러에서 2020년 2,000억 달러로 폭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가 12배 넘게 성장한다는 것은 관련 전공 또한 매우 유망할 것임을 의미한다.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스마트카로 대변되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에 신설된 학부다. 학부장을 맡고 있는 고국원 교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자율주행’, ‘배터리’, ‘경량화’를 중심으로 진행 될 것이며, 이에 관련업체의 인력수요는 향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이들 업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배출 해 글로벌 스타학과가 될 것”이라고 학과가 나아갈 길을 밝혔다. 고 교수의 말처럼 현재 현대차, BMW, Ford 등 완성차 업계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전장 업계는 H/W 및 S/W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인력은 필요한데 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선문대 주변에 있는 천안아산산업단지에는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대기업과 더불어 자동차부품 및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1차 2차 3차 협력업체 1,100여개가 밀집돼 있다. 또한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자동차 관련 업계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전공자들의 취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학부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기업에 유능한 자동차 엔지니어를 배출하기 위해 기업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커리큘럼은 이론을 바탕으로 실험·실습을 강조하는 것 뿐 아니라 인성과 봉사를 중요시하는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입사 이후에도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학과의 전공은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과 ‘자동차부품 3D 설계전공’으로 나눠져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은 자동차 두뇌에 해당하는 지능형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학습한다.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동차 전용 컴퓨터를 설계하고, 컴퓨터 운영체제 개발, 통신 시스템, 제어 시스템, 영상 인식 시스템 등의 개발을 위한 내용을 배운다. ‘자동차 부품 3D 설계전공’에서는 지능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기계 부품을 3D 설계 기술을 이용해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학습하며 세부적으로는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소프트웨어공학, 3D 공학, 3D 디자인, 인공지능, 인간공학 등에 대한 것을 배우게 된다. 이상준 교수는 학부의 경쟁력은 “카티아 국제인증자격 프로그램, 3D CAD 교육, 공학 활용 능력 프로그램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바탕삼아 1학년을 마치고도 바로 취업 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는데 있다”고 밝혔다. 카티아 국제인증자격프로그램에 93명 합격, 충청지역 창의공학설계 캠프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낸 학부의 자격증에 대한 깐깐한 교육과정은 다른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고 이 교수는 귀띔했다. 9명의 교수진은 전공 분야는 자동차 제어, 자율주행, 차량 설계, 차량 디자인, 기술 마케팅, 차량 암호, 차량 보안 등으로 스마트카에 꼭 필요한 것 들이다. 자동화에너지연구소, 미래자동차실험실, 지능제어실험실 등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부에 있는 전기자동차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강의실 역할을 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학생들은 지금 학과교수들과 함께 또 다른 전기자동차를 제작 중인데 이경순 교수는 전기자동차 디자인 및 제작에 대해 “1학년에 불과한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것은 전공에 대한 창의성을 높이고 도전정신의 동기부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기자동차는 선문대 스마트자동차학부를 알리는데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중 이다. 2017학년도 학과의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 합격자의 평균등급은 일반전형1의 경우 4.32 등급 이었고 일반전형2는 3.71 등급이었다. 학부는 2018학년도에 90명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에는 69명을 뽑고 정시 ‘다’ 군에서 21명을 뽑는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농경제유통학부는 농업·농촌·농업인과 관련된 현상의 본질과 인과관계를 경제, 역사,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경제이론을 농업 및 농촌사회 분야에 적용시켜 농업경제 및 농촌사회의 문제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농경제유통학부의 역사는 길다. 1951년 8월29일 농업경제학과로 출범했고, 1955년 2월 농학과 농업경제 전공으로 62명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8년 3월에는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으로 익산캠퍼스 내 환경자원생명대학 소속의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가 신설됐는데, 2014년 3월 농업경제학과와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가 통합해 농업경제학과로 출범했다. 이후 2017년 3월에는 농경제유통학부가 신설되어 각각 농업경제학전공과 식품유통학전공이 신설되었다. 이 학부는 농업·농촌·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가장 중시한다.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농업농촌 사회 분야의 경제이론 적용을 통한 농업·농촌사회문제해결 능력, 농식품유통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식품유통 및 농식품 빅데이터 전문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현재 이 학부는 학생들의 실학적 마인드 육성을 위하여 학년별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 하고 있다. 협동조합론, 유통경제학, 농식품조사분석론, 농촌지도론 등 취업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 교수진은 농업, 농업인, 농촌 및 농업연관 산업과 관련된 농업생산, 농업경영, 농업유통, 농업정책, 지역개발, 농업정보화, 농업자원, 환경 등의 문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교수들은 농업경제학의 학문적 발전과 농업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데에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전임 교수 외에도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비전임 교수들을 초빙하여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친산 학교과목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충족해주고 있다. 그 결과 교과목 및 현장견학 활동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 진출 및 수상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북 지역의 특성 상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분야는 다양하다. 최근 전북에는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민간육종연구단지 및 기타 농업관련 기관 등 농업관련 기관들이 대거 이전해온 상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취업 선택이 폭이 넓은 편이다. 이 밖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경제학, 경영학 및 사회학 등의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농경제유통학부 졸업생들은 현재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권(농협은행, 지역농협 및 기타), 식품관련기업(LG 아워홈, 대상, 삼양, 롯데 및 기타), 공무원(농업직, 지도직 및 기타), 공사(한국농어촌공사 및 기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LG 아워홈에 취업한 박모씨(10학번)의 말이다. “우리 학부에 들어와 선배님들과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농촌봉사 활동, 농업관련기관 현장 견학, 공동체 활동 등 농촌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 특히 나는 학생회장을 맡으며 리더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의견 조율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험이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농경제유통학부는 2016년 기준으로 수시전형에서 14명을 뽑고, 정시전형에서 13명을 모집했다. 수시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8.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에서는 각각 10.67대 1(큰사람전형), 7.0대 1(농어촌학생), 5.0대 1(기회균형선발)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을 위주로 하는 정시전형에서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부 관계자는 농경제유통학부를 지원하는 입시생들을 위해 추천도서로 ‘경제학콘서트’를 참고하라고 권했으며, 대학별 논술 혹은 심층면접에서 제시된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지미카터국제학부(Jimmy Carter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철학적 기반 하에서 평화, 인권 및 국제개발 증진을 위한 글로컬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의 국제학부의 이름과 교과과정을 개편해 출범한 학부다. 국제개발협력, 국제관계/법, 국제경영·경제, 인문사회교양 등 학제간 융합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지미카터국제학부는 복잡다단한 세계화시대가 요구하는 글로컬한 국제개발 현장전문가, 창의적 실무인재 및 비판적¤민주적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국제개발협력학 전공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학부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미카터국제학부는 단순한 기술 전문인 배출이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갖춘 실무 현장 맞춤형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배출을 교육목표로 한다. 지미카터국제학부는 2013년 첫 신입생을 받았다. 2015년에 25명의 정원 내 내국인 입학생과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학해 현재까지 공부하고 있다. 106명의 재학생이 지미카터국제학부에서 지식을 증진하고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약 1대3의 남녀 성비를 보이는데, 남녀 학생 가릴 것없이 학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미카터국제학부에는 신입생을 위한 ‘우수 신입생 장학’, 재학생을 위한 ‘재학생 장학’ 제도가 있다. 장학금은 기본적으로 입학 및 학업 성적, 어학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등록금의 일부~전액까지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지미카터국제학부에서는 국가근로장학 외에 특성화 우수학과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미카터국제학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컬 정치, 문화, 법, 사회현상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적 정책방안을 구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전공교과과목은 100% 영어강의로 진행이 된다. 이외에 교과과정은 소규모 강의, 특강, 토론식 세미나 수업, 사례연구, 이론과 실제를 접목하는 필드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아가 국제개발협력 특성화 연계전공을 개설해 국제개발협력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론적, 실제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부는 국제개발협력 특성화 교육으로 교육부지원 CK-1 국제개발협력창의인재양성사업단(지미카터국제학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과 공동 운영)의 주관학부이자 CK-1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진 공여국(호주 카톨릭대학, 미국 조지아주립대학,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등) 및 수원국(페루, 에티오피아, 키르기즈스탄, 캄보디아 등)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해외 명문대학 학생들과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원해서 선발된 지미카터 국제학부 소속의 학생은 한국에서 7학기를 공부하고, 애리조나대학 법과대학(대학원 과정)에서 1학기를 다니면서 일정 학점(18학점)을 취득할 경우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4년 만에 전북대 학사 학위와 애리조나대학교 석사학위를 동시에 딸 수 있는 것이다. 지마카터국제학부의 졸업 후 진로는 크게 취업과 진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부생은 졸업 후 국제기구(UNHCR, UNDP, WFP 등), 정부기관(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NGOs, 글로벌 기업, 컨설팅 회사, 언론사 등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국립외교원, 국내외 대학원(국제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 정치학, 경제¤경영학 등) 및 로스쿨(Law Schoo)l 등에 진학하여 전문성을 심화한 후 관련 기관이나 대학, 씽크탱크에 취업이 가능하다. 2017년 2월 첫 졸업한 내국인 학생 8명(외국인 학생 8명) 중 6명이 취업함으로써 75%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졸업생들은 교육부 및 미 국무부 주관의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WEST), 국립대학교 사업단, 국제개발협력센터, 코이카 UNV 인턴쉽, 군 장교 등에 선발 및 취업되거나, 관련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나가고 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부산 경남은 항공우주산업과 산업적 연계성이 높은 기계부품 제조산업의 집산지이자 국내에서 기계부품 제조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항공산업 성장의 토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동남권은 전국 항공우주산업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 완제기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와 공장이 경남 사천 산업단지내에 자리하고 있어 생산뿐만 아니라 산업체 수에서도 국내 최고의 생산 집적지다. 그러므로 현장 적합성과 창의성을 갖춘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또한 부산의 대한항공 Tech Center는 민항기, 군용전투기·수송기, 헬기, 여객기, 화물기 등 다양한 정비능력을 기반으로 국제 통용정비조직을 갖추고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인턴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항공우주 관련 부품 기업의 시제품 개발, 양산 및 공정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 산하 항공우주센터가 유일하다. 항공우주 전문 연구기관은 동남권 지역에 존재하지 않는다.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야말로 첨단 항공부품 산업 육성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현장 적합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공급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학과인 것이다. 항공우주 및 기계 시스템의 고속화, 지능화 추세에 따라 전통적인 항공/기계분야와 IT분야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보잉사 자료에 의하면 항공기에서 항공IT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가격의 약 45%, 기능의 약 80%에 달하며 세계 항공IT융합시장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항공IT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의 60%수준에 불과하고, 기술력 국산화율은 20%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경상남도의 주력산업과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융합을 통한 항공우주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강조되고 있다. 항공우주공학과는 이같은 시대적, 지역적 요구에 부응해 항공, 기계, IT분야의 융복합 능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특성화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1학년때는 수학, 물리학, 화학 및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기초과학 이론 및 전산기술을 배우고 2학년에는 열역학, 유체역학, 운동체역학, 전기전자 등 기계공학의 기본원리를 습득한다. 이러한 전공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3~4학년 때에 항공우주공학의 특성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항공우주공학과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특성화 교육이다. 저학년에는 설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인 수행 절차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기초설계 교과목을 배우고 고학년에는 저학년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기초로 하고 개별적인 설계 교과목으로부터의 설계 경험을 아우르는 종합설계 교과목을 배운다.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전국 단일학과에서는 유일하게 2인승 경량항공기, 비행시뮬레이터 및 활주로와 격납고 시설을 갖춘 무인기비행시험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2인승 경량항공기 및 비행시뮬레이터는 학부과정의 학생들에게 조종사 관점의 비행 체험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비행원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양산캠퍼스에 있는 무인기비행시험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항공우주산업의 항공+ICT 융합영역으로 분류되는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항공기산업의 전문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항공우주공학과는 공과대학의 특성화공학부로 1989년에 학사과정을 설립하고 이후 석사,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9명의 교수가 재직중이다. 2017년 현재 학사과정 230명, 석/박사과정 38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중 남학생이 80%(215명), 여학생은 20%(53명)다. 학과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크게 교내장학금과 교외장학금으로 구분된다. 교외장학금은 국가재원으로 지급되는 국가장학금과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이 있으며 학과동문이 항공우주공학과의 발전을 위해 출연한 발전기금을 재원으로하는 김태흥 장학금이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CK장학금을 매학기 지급하고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수혜한 장학금은 등록금대비 평균 59~68%에 이른다. 졸업생의 25~30%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있고,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학부졸업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평균취업율이 81.8% 이고, 이중 진학률이 27.3% 이다. 취업자 중 77%가 대기업에 진출했다. 학부 졸업 후 주로 취업하는 곳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 대기업 항공사와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중공업 등 기계/자동차관련 대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IT관련 대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같은 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과 같은 공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주로 기술연구직으로 입사를 하게 된다. 항공우주공학과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 이창용 씨는 “모형항공기 동아리에 들어서 수많은 비행기를 직접 설계 제작하고, 비행까지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학교 다니는 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같이 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고 그 과정에서 협동심과 창의력이 생겼습니다.” NLCS제주를 졸업하고 올 9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수학 및 공연예술전공에 입학하는 김민하 씨(사진)의 소감이다. 김 씨는 2011년 서울에서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해외유학 대신 마침 문을 연 NLCS제주의 8학년에 입학했다.김 씨는 “NLCS영국 본교 홈페이지를 봤는데 ‘행복하게 보여서’ 택했다”고 말했다.김 씨는 NLCS교육의 강점으로 기숙사 생활과 교과외활동을 꼽았다. 그는 기숙사 생활의 장점으로 소속감, 자기관리, 정보교환, 최적화된 학회 및 동아리 활동 환경, 친구들과의 교류를 들었다. 개인 및 그룹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기숙사에서 교과 및 교과외활동을 통해 소속감이 강화된다고 한다. 스탠포드대에서 수학과 더불어 공연예술 전공을 택할 수 있었던 것도 활발하게 한 교과외활동 덕분이었다고 김 씨는 말했다. 현대무용 동아리 ‘마음(MAUM)’을 만들어 직접 안무도 하고 공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을 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창의력이 길러졌다”고 했다. 그가 참여한 동아리는 현대무용, 해금연주, 기독교 봉사, 패션 동아리 등등 이었다. 김 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생을 자식처럼 돌봐주는 캠벨 선생님에게 아빠 같으면서 할아버지 같은 감정을 느꼈다”며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장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기위해 참고 기다리는 선생님들께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들의 헌신적인 교육 덕분에 내가 몰랐던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2011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문을 연 NLCS제주(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는 만 3세∼만 18세 까지의 유아와 청소년을 가르치는 영국식 국제학교다. 영국식 학제를 따라 1년을 3학기로 나눈 Term제로 운영하며 8월 중순 새 학년도를 시작한다. 이 학교의 영국 본교는 1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학생 전용 교육기관으로 지난 10년간 영국내 가장 성공적인 사립학교로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여성 첫 치과의사, 왕립천문학회 첫 여성 회원을 배출한 영국 본교는 ‘행복한 학생이 성공적인 학생’이라는 교육이념을 국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처음으로 영국 밖에서 NLCS제주 캠퍼스를 열었다. NLCS제주에는 대정읍에 있는 3개의 국제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인 1170명이 다니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를 “국제학교 가운데 제일 먼저 개교한데다 지금까지 이룬 진학 성과와 교과외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LCS제주의 진학 성과는 IB 성적으로 나타난다. NLCS제주 2017년 졸업생들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16-19세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대학입학 준비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에서 인정하는 입학프로그램 중 하나)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재작년에 2명에 이어 올해도 IB 만점인 45점을 획득한 졸업생 3명 나왔다. IB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16만 명의 IB 응시자 중 218명의 학생이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NLCS 제주 2017년 졸업자 87명 중 40% 이상의 학생이 4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세계 평균보다 4배 높은 수치. 폴 프랜드 교장은 “IB 결과는 교사들의 헌신과 기량 덕분“이라며 ”NLCS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이 무엇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스탠퍼드대, 캠브리지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옥스퍼드대, 프린스턴대, 런던정경대 등을 포함한 미국 영국 등의 명문 대학과 예술 대학에서 입학허가(admission)를 받았다. NLCS제주는 ‘대학 진학 상담팀’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지원을 돕는다. 5명으로 구성된 팀은 10학년부터 학생들에게 대학과 전공 선택을 위한 1:1 상담을 하며 12학년 때부터는 주1회 1:1 개별 상담을 통해 대학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한다. 상담팀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학풍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한다. NLCS는 세 가지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첫째는 “배움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일깨우고 최선을 다해 가르친다는 의미다. 이 철학은 ‘기숙사 중심’ 교육으로 구현 중이다. 6학년 까지는 통학을 하지만 7학년부터는 기숙사 선택이 가능하다. NLCS에서는 통학하는 학생도 소속 기숙사가 있다. 기숙사에서는 교과와 교과외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매주 월요일 열리는 기숙사 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숙사 소속감을 키워준다. 기숙사 대항전은 럭비, 축구, 수영 등 스포츠와 미술, 음악, 드라마 등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분야까지 포함 돼 있다. 5개의 기숙사는 기숙사마다 ‘기숙사 스피릿’이 있으며 소속원들은 이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교과 활동은 교실과 기숙사에서 밀도 있게 진행 된다.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16명∼ 22명으로 구성된 반에서 1교시 당 40분씩 진행된다. 7학년부터 이동식 수업을 하고 같은 반에서도 수준별 지도가 이뤄진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데 국어, 사회, 국사 등 한국 교육체계에서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된 과목만 한국말로 한다. 기숙사에서도 이어지는 교과 활동은 개인, 그룹, 교사의 지도 등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기숙사별로 담당 사감, 부사감이 있고 튜터 교사들이 각각 10∼15명의 학생을 맡고 있다. 학생들은 이들과 학업적인 성취는 물론이고 사제지간의 교감을 나눈다. 156명의 교사들이 있으며 그중 70% 이상이 영국인이고 한국을 비롯한 다수 국적의 교사가 있다. 기숙사에는 해마다 20여 명 정도 영국에서 온 갭이어(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1년간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 청년들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공부도 돌본다. NLCS의 두 번째 교육철학은 학생들의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정신을 키워주는 것이다. 이는 교과외활동에 잘 나타난다. 모든 동아리 활동은 학생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교사들은 보조 역할에 그친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외활동을 통해 자신이 관심 분야를 탐색할 뿐 아니라 적성 파악을 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음악 및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교과외활동 프로그램은 150개에 달하고 학생들 모두가 여러 개의 교과외활동에 참여 중이다. 예술에 대한 강조는 IB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 학교는 12학년부터 IB 수업을 진행하며 IB과정은 균형 잡힌 배움을 도모하기 위해 예체능 과목을 권장한다. 세 번째 교육철학은 모든 학생을 중시하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순위를 매기지 않지만 학생들의 모든 활동을 세밀히 지켜보며 실수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담은 일상적으로 튜터와 사감교사를 통해 이뤄지지만 학생이 좀더 감정적으로 깊은 상담이 필요하면 3명의 전문 상담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교생활 전반을 통해 이뤄지는 프로그램과 봉사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도 학교가 중시하는 것이다. 다양한 봉사 동아리 활동은 학교 인근의 복지시설서부터 해외까지 그 폭이 넓다. 봉사활동은 자발적으로 이뤄지며 대학 진학을 위한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구체적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또 학교는 12학년이 되면 교복 대신 사복을 입게 하는데 이는 예비 사회인임을 자각하고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NLCS제주의 영국식 기숙사 중심교육은 진학적인 성과를 바라는 학생, 해외에서 유턴하는 학생, 한국식 공교육에 실망한 학생, 외국 유학대신 선택한 학생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학은 전 학년 학교 자체시험을 통하며 시니어학년의 경우 영어 수학 인지능력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에 한해 일대일 면접을 치른 뒤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 프로그램은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중앙대가 혁신적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전공 프로그램이다. 금융산업의 프리미어리거(Premier Leaguer)를 꿈꾸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재무금융 분야의 첨단이론 심화학습과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금융 프로그램은 경영학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별도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특화 교육을 위하여 별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3월 처음으로 신입생 40명이 입학하였는데 특성화 선도 학문단위로서 위상에 걸맞게 대학과 학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교육 및 장학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교육목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지식생산과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다. 무한 경쟁이 전개되는 금융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영학 전반에 걸친 기초지식은 물론 재무금융 분야의 심화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과과정은 이러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 즉 △ 금융혁신과 금융통합 등 금융부문의 글로벌 트렌드 반영 △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경험의 장 제공 △ 실무경험을 통한 지식습득(Learning by Doing)을 강조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요구에 부응 △ 회계학·경제학 등 인접학문과 금융이 융합하는 글로벌 금융교육의 추세에 부합 경영학부 교수진 중 재무 및 회계영역 소속 교수가 중심이 되고 여타 영역의 교수들이 참여하여 운영된다. 재무 및 회계영역 교수진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 수준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학문적 업적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외국대학, 정부,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학년 과정에서는 전공학습의 기초가 되는 경영·경제이론 학습 및 수학·통계학적 도구를 습득한다. 2학년 과정에서는 재무금융 및 회계영역의 핵심 전공교과목을 이수한다. 3학년과 4학년 과정에서는 재무금융 및 회계 영역의 심화이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강의, 실습, 인턴 등 다양한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금융전공의 교과과정은 전공기초, 전공필수, 전공선택으로 구성된다. 전공기초는 재무 및 금융부문 학습의 기초적인 도구를 학습하는 교과목이며 미시경제론, 거시경제론, 회계원리, 금융수학, 금융통계, Debate in Business 등 모두 6과목으로 구성된다. 전공필수는 경영학 전반에 걸친 기초지식은 물론 재무금융영역의 핵심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교과목인데 재무관리, 금융경제론, 중급재무회계, 조직행동론, 경영과학, 경영전략 등 총 13과목으로 구성된다. 전공선택은 재무금융 각 영역의 이론적 배경과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교과목인데 자본시장론, 벤처투자와 PEF, 부동산금융론, 기업가치분석, 관리회계, 회계감사 등 20여 개의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고 이수과목 설계에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트랙제도를 운영한다. 모든 학생들은 전공주임교수 및 담임교수 등과 수시 상담을 통하여 3학년 1학기까지 “금융전문가 트랙”과 “재무회계 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한다. 금융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FA(Certified Financial Analyst) 자격증 취득이 권고되고 재무회계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나 AICPA(American Institute of CPAs) 자격증 취득이 권고된다. 2학년 전공수업까지 모두 이수하면 CPA 시험에서 요구하는 학점 이수는 자동으로 충족되도록 교과과정이 설계되어, 학생들의 해당 분야 진출이 더욱 용이하다. 글로벌금융전공 과정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4년 동안 재무금융 전공교수가 주관하는 GF 참세미나 수강이 필수로 요구된다. GF 참세미나는 중앙대 경영학부가 오랜 기간 운영해온 참세미나 제도를 글로벌금융 전공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추어 특화하여 변형한 제도다. 20명 이하의 학생들과 교수가 매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대규모 학문 단위인 경영학부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수와 학생 간 유대관계 약화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금융전공 과정 학생에게는 주임교수가 학사와 관련하여 1차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모든 학생에게는 담임교수가 배정되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풍부한 실무경험을 축적한 동문 선배로 구성된 “전문가 Mentor Group”이 진로 및 실무지식에 대하여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재학 중 1회 이상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미국(2015), 홍콩(2011, 2013), 싱가포르(2012) 등 국제금융중심지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준영 교수는 “학생들은 항공료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며 “세계 금융을 이끄는 중심 국가의 현지 기업과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의공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X-ray, CT, MRI 같은 의료기술은 의공학의 결과물이다. 의사들은 병을 치료할 때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계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한다. 미래의 병원에서는 의료용 로봇이 환자에게 인공 심장 이식 수술을 하는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질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에는 의학과 공학이 접목된 ‘의공학’이 있다. 부경대 의공학과는 2010년 전국 국립대학 학부과정 최초로 신설됐다. 공학을 바탕으로 의학생명 영역 전반을 다루는 ‘의공학’이란 이름에 걸맞게 4년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레이저, 의료전산학, 의광학,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의료기술 분야에 걸친 연구실을 기반으로 의생명융합공학협동과정 대학원을 설립했으며 2013년에 BK21 plus 과학 융복합사업단으로 선정되어 7년간 30억 원의 정부 지원도 받았다. 학과는 2015년 부경대학교의 특화 분야인 해양산업과 의공학을 접목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 318억 규모의 대형 의료기술 개발연구사업단(해양융복합 바이오닉스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의공학과의 발전 동력은 학생들만을 생각하는 학과 분위기다. 2016년 학과 교수진 7명은 제자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학생들의 다양한 자격증, 인턴십 활동, 취업활동에 장학금을 지원해주는데 쓰이고 있다. 소통의 가치를 내세우는 학과인 만큼 1년에 한 번 의공학과 워크숍을 통해 교수들과 학생들이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를 가진다. 졸업생 김동명(10학번) 씨는 “자신의 고민을 마음 편히 언제든지 교수님께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좋은 학과 문화라고 생각한다.” 했다. 학과의 교육 커리큘럼에는 핵심가치 세 가지가 들어있다. 첫째 ‘소통’이다. 의공학도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의료기기를 만들고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기본으로 한다. 전문 의료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1학년부터 ‘의공실무영어’ 과목을 통해 매일 아침 원어민과 영어 수업을 진행 중이고, 모든 교육과정이 원서와 실제 사용하는 의학 용어를 배울 수 있게끔 이루어져 있다. 둘째는 ‘융합’이다. 의공학은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을 접목한 융합 학문이다. 1학년은 수학, 물리, 생물 등 이학 분야에서 충실히 기초를 쌓는다. 2학년이 되면 의학, 공학의 기본 과목을 듣는다. 다양한 의학 현상을 공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초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게 훈련한다. 3학년에는 전기·전자, 컴퓨터, 재료, 기계 공학을 깊이 있게 접근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기자재를 이용해 실습과 실험으로 학생 스스로가 결과물을 도출 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준비되어있다. 4학년 때는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의료기기법을 배운다. 탄탄한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의료기기 산업에 투입돼 의공학도로서 제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셋째 ‘만남’이다. 의공학은 국내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학생들은 늘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부경대 의공학과에서는 의공학과 세미나와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만남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의공학과 세미나에서는 의료 행정기관, 연구기관, 의료기기 회사의 실무자를 초청하여 살아있는 정보를 공유한다. 또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실무를 경험하게 하며 방학 때 국내 주요 대학 병원 의공팀에서 실무를 경험하게 하고 의공학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지를 알게 한다. 실제 졸업생의 대다수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정해 각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학과는 2013년 첫 졸업생 배출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시켰다. 지멘스, GE 등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대형종합병원의 의공기사.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 관련 의료기술직 공무원. 오송생명과학단지, 대학병원 의료연구팀 같은 의료기술 연구를 하는 연구원 등이 주요 진출 분야다. 또 학문적으로 의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체 연구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부경대학교 의공학 대학원이나 다른 대학의 의공학 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한다. 학과의 2016년 취업률은 79.2%. 학과의 모집인원은 38명으로 수시에서 26명 정시 가군에서 12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 점수는 적용하지 않는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무역학은 국가간 거래에서 이뤄지는 물품의 수출입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운송, 경제정책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부산대학교 무역학부는 1948년에 상학부 내에 개설 된 전국 최초의 무역전공학과로 1998년 상과대학 무역·국제학부를 거쳐 2010년 경제통상대학 무역학부로 개편됐다. 학부는 지금까지 4600여 동문을 배출한 부산대의 간판 학부로 자리매김 해왔다. 무역학부의 커리큘럼은 국제경제와 국제거래분야에 대한 이론및 실천적 지식을 쌓게 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짜여져 있다. 2017년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국제마케팅, 국제상무론, 국제무역론, 무역관계법규, 국제금융경제론, 무역정책론 등의 필수과목과 30여개의 선택과목이 개설돼 있어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다양한 과목의 수강이 가능하다. 신입생들을 위해 학년별, 학기별로 교과목 순서도를 무역학부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교과목 이수체계도를 설정해놓고 체계적으로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학부 커리큘럼에는 해운·통상 및 금융 분야 진출에 필요한 과목들과 관세사 시험 과목들도 있다. 해운·통상 및 금융 분야 특화 커리큘럼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특성화 분야인 해운통상, 금융과 연계돼 있으며 학부생들에게 로스쿨 입학과 관련 분야 진출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는 관세사 시험 교과목인 회계학원리, 무역관계법규, 무역영어, 국제상무론 등을 교육과정에 넣어 학생들의 관세사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학부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2017년 현재 무역학부의 학생 중 15% 정도가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국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싱가폴 경영대에서 2015년 2학기를 보낸 11학번 성진한 씨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싱가폴 경험을 바탕삼아 해외 취업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곧 1년간 정부 지원으로 미국에 인턴십을 간다. 열심히 하면 해외에서 취업은 물론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도전에 임하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고시 준비반인 ‘형설정’도 무역학부의 저력을 보여준다. 학부는 경제통상대학발전기금과 동문 후원금을 통해 경제통상대학 행정고시·관세사 고시반 학생들에게 모의고사비, 인터넷 강의료, 교재비, 시험 응시료 등 시험 준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에 힘입어 고시반 학생들은 2016년까지 행정고시에 2명, 관세사 시험에 3명의 최종 합격과 2017년 행정고시 1차 5명, 관세사 1차 27명이 합격했다. 형설정 초기 멤버로 2015년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07학번 이재구 관세사는 “전공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관세사 시험에 도전했다. 관세사 시험에 필요한 각종 강의 수강료 지원, 관세사 선배들과의 교류, 형설정 학생들끼리의 목표의식 공유는 관세사 시험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부의 형설정 지원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관세사는 “관세사의 숫자는 변호사 보다 훨씬 적다. 무역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관세사의 진입장벽이 높은데다가 FTA체결 등으로 업무범위가 넓어가고 있다. 관세사의 미래 전망은 밝으니 학교를 믿으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관세사에 뜻을 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역학부 전공자들은 국내외 대기업, 금융기관, 정부투자기관의 통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세사 시험 등을 통해 전문직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국제재무분석사 등이 있다. 학부의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약 60% 수준. 취업준비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차원에서 진행하는 ‘선배와 잡(JOB)多한 이야기’와 학부의 2-3학년 대상인 취업 맞춤형 교육, 4학년 대상인 ‘취업 총대’ 등 다양하다. 부산항만공사에 근무하는 박기관 씨(09학번)는 “항만, 해운관련 강의인 국제운송론, 항만물류론, 무역보험론의 수강을 통해 무역과 항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축적한 후 관련업계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외부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부의 2017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2.62등급이었고 정시합격생은 수능 2.10 등급이었다. 학부는 2018학년도에 84명을 선발하는데 이중 수시에서 55명, 정시 나군에서 29명을 선발한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신라대 국제지역학부 국제관계학 전공은 국제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특화된 학과다. ‘동남아시아 지역전문가 양성’에는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헤매기보다는 숨어 있는 블루오션을 선점하자는 전략이 들어 있다. 이 전략에는 국내 취업의 어려움을 동남아시아 진출로 돌파해 성취감을 맛보게 하려는 ‘스승의 마음’도 들어 있다. 국제관계학 전공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기회의 땅’으로 여긴다. 강경태 교수는 이들 나라의 매력으로 풍부한 자원, 젊은 인구, 값싼 노동력, 상대적으로 덜한 경쟁, 한류의 확산으로 인한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글로벌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로 인한 풍부한 일자리 등을 꼽는다. 강 교수의 말을 뒷받침 하듯 세계 최대의 회계법인 PwC는 2050년 한국경제는 지금의 11위에서 18위로 뒷걸음치지만 동남아시아의 최대국가인 인도네시아는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가 현지에 ‘김우중 사관학교’를 만들어 지역전문가를 배출하는 데서 보듯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의 가능성은 높다. 강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국민총생산량이 세계 15위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가 4천 달러도 되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한다. 인도네시아는 시장 형성과 성장의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인구, 자원, 의식변화 등을 두루 갖춘 나라다. 2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 중 1억 명 내외의 중산층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서비스산업이 기지개를 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강 교수는 “이들 나라에서 직업을 갖는 것은 한국에서 웬만한 직장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만 일하면 5~10년 안에 이 지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안정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민족이면서 근면·성실한 한국인의 DNA도 동남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전공의 커리큘럼 역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에 유리하도록 짜여져 있다. 학과가 중시하는 것은 현지에서도 바로 통할 수 있는 교육이다. 이 교육의 요체는 학교차원의 시스템과 학과만의 특색 있는 커리큘럼에 녹아 있다. 학교는 글로벌타운 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학생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년은 본교에서 교육을 받고 2년은 현지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2+2’와 3년은 한국, 1년은 현지에서 배우는 ‘3+1’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학과 차원에서는 2016년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인도네시아어 교육, 예비 대학 때부터 시작되는 한국학과의 동남아 출신 유학생들과의 소통, 1년에 1~2번 동남아시아 대학생들의 학과 방문을 이용한 교류는 학생들의 국제화 감각과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학과 교수 6명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교육환경과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틈만 나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돌고 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UMN 대학 및 프레지던트 대학, 캄보디아 빠나¤스뜨라 대학 및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국인 기업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학과는 이번 여름 방학 때 코이카의 ‘대학국제개발협력 이해 증진사업’으로 라오스를 방문해 한국기업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탐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태국에서 26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학과에서 단기연수중이다. 학과의 동남아 진출 프로그램은 코이카로부터 2년간 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세계 각지의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권호 교수는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이 프로그램의 도우미로 참가해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게 될 것이며 이는 학생들의 동남아 진출을 자극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발판삼아 학과의 동남아 진출과 국내 취업률은 앞으로도 더 좋을 전망이다. 학과의 2014년 ~ 2016년 취업률은 평균 74%로 인문계 전공으로는 꽤 높은 편이다. 취업의 질 또한 좋아 2016년 유지 취업률은 89%였다. 국제관계학 전공은 국제지역학부 4개 전공 중 하나다. 전공은 2학년 때부터 구분되며 3학년 2학기 때까지 전공 변경이 가능하다. 국제지역학부의 2017년 수시모집 교과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은 4.7 등급이었고 정시전형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은 4.3 등급이었다. 2018학년도에는 120명의 모집 정원 중 수시에서 96명을 뽑고 정시 나군에서 24명을 뽑는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홍보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간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홍보의 주체, 방법, 대상 등등도 변했다. IT기기의 발달과 생활상의 변화로 인해 1인 미디어가 매스 미디어를 위협하고 있고 개인 맞춤형 홍보, SNS홍보, 인터넷 홍보 등 홍보의 주요 분화도 역시 급변하고 있다. 홍보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홍보는 유망분야로 꼽히고 있다. 국가, 기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언론·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려면 디지털이 지배하는 미디어의 다양한 특성에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회의 새로운 현상, 대중의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필요하다.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이론과 실무의 조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뉴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주도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렇게 양성된 언론홍보학 전공자들은 언론(신문, 방송, 인터넷), 광고, 홍보(정부, 기업, 정당, NGO, 영상 프러덕션, 이벤트 사업)로 진출한다. 언론홍보학과의 교육체계는 기초에서 심화, 이론에서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전공 기초 과목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한 후, 2학년 때 문제해결 능력 개발을 위한 이론과 현상 탐구 과정을 위한 학과목을 배운다. 3, 4학년 교육과정은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실습 위주로 과목편성이 되어 있다.언론홍보학과의 자랑은 실습실인 SSV(Studio Super Vision). SSV는 학생들에게 체험적 접근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교육시설로써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현장이다. SSV에는 일반 강의실 2개의 크기 안에 ‘조정실’과 ‘스튜디오’, 10대의 iMac27 편집용 프로그램을 갖춘 ‘편집실’과 컴퓨터 11대로 운영되는 ‘리서치 룸’, 그리고 장비실이 있다. 2003년부터 매년 10월 개최하는 언론홍보페스티벌 ‘언홍제’는 학생들이 갈고 닦은 전공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다. 연홍제의 가치는 학과실습과 연계됐다는 점. 강의실에서 배운 각종 이론들을 학생 스스로 제작한 공연물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학생들은 기획의도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댄다. 이 과정에서 주제 선정의 독창성 이것을 뒷받침할 실무적인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할 뿐 아니라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 또 기획, 실무, 제작, 관객 반응 등을 통해 미디어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학과에는 미디어 영역을 거의 커버하는 4개의 학회가 있다. PR학회인 오프닝(OPENing), 광고학회 크레용(Creyoung), 방송학회 온에어(ON-AIR), 이벤트학회 서프라이즈(Surprise)가 바로 그것이다. 2002년 만들어진 오프닝은 매주 1회 이상의 워크샵을 통해 PR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2003년에 생긴 크레용은 크리에이티브와 영의 합성어로 다양한 공모전 참가와 수상이 목표인 광고전문 학회다. 학회원들은 광고이론을 함께 공부하고 광고제작 실습활동에 주력해 관련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학회를 거쳐 간 동문들은 광고회사를 운영하거나 광고회사에 재직 중이다. 온에어는 학과내의 각종 행사에 대한 기록 및 편집을 담당한다. 온에어는 언홍제에서 드라마, 다큐, M/V 등 영상기획물을 전담 제작해 상영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온에어 학회원들은 이를 위해 영상제작이론 및 실무를 공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첨단영상장비를 이용해 방송물을 제작하고 있다. 온에어 출신 동문들은 방송국 PD와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방송 관련 직종에 재직 중이다. 이벤트학회 서프라이즈는 학과의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매주 스터디를 통해 이벤트 이론과 사례를 토론한다. 이벤트는 MICE산업으로 진화해 미래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관련 일자리도 많아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회이기도 하다. 학과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자 평균성적 은 1.4등급,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의 평균성적은 2.8등급 이었다. 2018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18명을 모집하는데 학생부교과 5명, 논술우수자 4명, 학생부종합 미래인재 6명, 학생부종합 고른기회 2명, 학생부종합 특수교육외 1명 등이다. 정시에서는 가군 12명 모집이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부산대 심리학과는 약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울산 지역 유일한 정통심리학과다. 심리학은 21세기 인문, 사회, 공학, 자연과학의 학문의 경계를 허물며 대표적인 융합학문으로써 발돋움했다. 학과는 1978년 설립된 후 40여 년 간 인지심리학, 지각심리학, 인지신경과학, 사회심리학, 공학심리학, 발달 및 성격심리학, 임상 및 상담 심리학 등 기초심리학과 응용, 실용심리학을 교육 및 연구 해왔다. 학과는 2014년 부산대 최우수 학과, 명품학과로 선정됐으며 대학원 또한 2016년 BK21+ 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18억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구지원을 하고 있다. 심리학과는 국내 심리학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 심리학과는 몇 년째 전망 있는 학과로 손꼽혀왔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도 심리학의 중요성을 알아 관련 인력의 수요처가 늘고 있는 중 이다. 사회의 수요에 맞춰 심리학은 상담심리학과, 아동상담심리, 심리철학, 음악상담치료학과 등으로 세부전공이 분화됐고 학과를 개설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뽑은 10년 뒤 고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13개 직업에서 임상심리사, 상담전문가, 직업상담사 및 취업알선원 등이 뽑힌 것을 보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학과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 인턴 제도를 운용해 지도교수와 대학원생과의 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다. 둘째, 2016년부터 경북대 심리학과와 학술 교류전 ‘부심경심’을 개최 중 이다. 셋째, 학생회와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 간의 소통과 경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과의 봉사 동아리 ‘아웃리치’는 부산대 심리학과와 부산광역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학술 동아리 ‘스펙트럼’은 심리학에 대한 공부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심리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한다.학과는 ‘안심 밖심(안에서 보는 심리 밖에서 보는 심리)’ 행사를 진행해 심리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 중 이며 자주 마련하는 취업특강에서는 다가올 시대에 심리학 전공자들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학과의 졸업논문은 연구방법론으로 대체된다. 연구방법론에서는 학생들이 심리 실험을 직접 설계해 실험한 후 데이터 통계를 내 의미를 산출하도록 돼 있어 심리학의 다양한 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담 과목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상담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습득하게 한다. 학과에는 9명의 교수가 있다. 설선혜 교수는 “심리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모든 학문 분야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리과학은 허브(hub) 학문이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여러 학문 분야와 접점을 이룰 수 있다”며 “심리학이라는 틀에 갇혀서 생각하기보다 열린 사고와 융합적인 자질을 갖추고 여러 학문을 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큰 자산이 될 것” 이라고 심리학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이론과 실제로 무장한 심리학 전공자들의 진출 분야는 확대일로다. 전통적인 진출 분야인 각종 병원 정신과, 상담 및 심리치료기관, 사회복지 시설, 재활센터와 학교에서 임상심리사, 심리상담가 등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의 인사담당, 마케팅 영업, 상담분야, 광고회사, 여론 조사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회사, 국공립 연구소에도 진출하고 있는 중이다. 학과의 2014년 ~ 2016년 취업률은 37.1%, 47.4%, 35.4%로 높지는 않지만 직업 만족도가 높고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앞으로 심리학 전공자의 수요가 커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다. 학과의 2017학년도 수시 합격자 내신 성적 평균은 2.26등급 이었고 정시 합격자 수능 평균은 2.06등급 이었다. 학과는 2018년 41명의 모집정원 중 수시에서 28명 정시 나군에서 13명을 모집한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공학전공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키워드는‘4차 산업혁명’이다.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기공학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1974년에 설립된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는 명실 공히 충북대학교 최고의 학부라 할 수 있다. 전기공학부에서는 고전압공학 및 전기재료, 전력전자,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전기기기, 전기제어, 전력통신, 전력계통설계운용 등, 전기에너지의 생산, 분배, 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전공 및 학문을 다룬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공학, IT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전공 및 영역을 각 학년에 최적으로 배치하여 재학생들을 사회를 선도하는 창조적 전기공학도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3학년에는 설계 프로젝트를, 4학년에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토록 해 최신 기술을 미리 접해봄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협업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학인증(ABEEK)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7학년도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4학년 조영민 씨는 “공학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1학년 때는 전공에 필요한 기초 교양을 이수하고 이를 토대로 2학년 때 전공의 기초를 다진다. 3학년 때는 실제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제작하면서 전공 지식을 활용하고, 4학년 때는 전공 관련 심화내용을 배울 수 있어 개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학부는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적합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며 학과교육과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학부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지속적으로 대형 국책사업 및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BK(Brain Korea)21 사업, 한국전력 기초인력양성사업, 차세대 전력산업기반기술 인력양성 NURI 사업, 스마트그리드 기초인력양성 사업 등 10개 이상의 국책사업 유치는 학부의 교육 인프라 강화와 교육 복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학부가 이룬 성과는 입학 경쟁률로 나타나 학부의 입학경쟁률은 충북대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 전기공학부는 졸업생 취업률, 만족도, 학생지도 및 학과운영, 교수진의 연구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충북대학교 학과평가에서도 최근 7년간 최우수학부 와 우수학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전담 지도 교수제’가 학생-교수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는 수준 높은 교수진과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은 학부가 내세우는 취업준비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안에 들어가 있다. SK하이닉스트랙, LG화학트랙, 태양광 복합에너지트랙이 운영 중 인데 이 프로그램은 2학년 2학기 또는 3학년 2학기를 이수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정 인원을 선발해 기업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제도다. 전자정보대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에서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취업률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현대중공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조업체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과 같은 건설업체, 전기공사업체, 기술공무원 및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도로공사와 같은 공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학부의 최근 4년간 취업률은 최고 84%, 평균 72.8%다. 최근 15년간 학부는 대학교수 17명, 국가출연 연구소 14명, 공무원 43명, 공기업 202명, 대기업제조업체 201명, 엔지니어링 건설회사 71명, 중견기업 및 개인사업 224명을 배출했다. 전기공학부 장학금 수혜율은 77%에 달할 정도로 높아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다. 신입생 성적장학금, 복지장학생, 특별장학생, 법인 장학생, 기업체 트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학부의 2017학년도 경쟁률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우수인재) 7.8:1, 학생부교과전형(수시 일반) 6.4:1 이었고 정시모집에서는 4.1:1 이었다. 2018학년도에는 60명의 모집 정원 중 수시 41명, 정시 나군 19명을 각각 뽑는다.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Ⅰ전형 7명, 지역인재전형 4명, 학생부종합Ⅱ전형 2명, 학생부교과전형 14명 등이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청계천이 선물이란 걸 늦게 알았다. 고가를 허물고 물길을 내는 과정에서 몇 년간 공사 소음에 시달렸고 완공 후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취재를 다니는 데 애를 먹다 보니 청계천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식사 후 30분가량 산책하는 게 취미와 습관이 되면서 청계천은 어느덧 도심 직장생활의 즐거움이 됐다. 청계천은 사진작가들에게도 명소다. 빌딩 숲 속 청계 8경을 찍으며 풍경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고, 왜가리 백로 청둥오리 등 도심에선 보기 힘든 조류들의 모습을 찍으며 생태사진을 연마할 수도 있다. 풍경사진은 28mm 이하의 광각렌즈를 써야 청계천과 도심의 풍경을 잡을 수 있다. 조류, 어류 등 생태사진은 200mm 이상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천변에 쌍쌍이 앉아 있는 연인들, 망중한을 즐기는 시민들의 실루엣도 인물사진에 관심 있는 사진작가라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한 소재들이다. 기자인지라 청계천을 걸으면서도 여러 일을 상상하게 되는데 ‘만약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면 청계천은 달라질 것이다. 그걸 촬영하면 최소 사회면에는 실릴 수 있겠지…’란 생각을 했었지만 한 번도 그런 상황을 만나진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부장 시절 깜짝 놀랄 만한 사진이 뉴스통신사의 단말기에 떴다. 잠깐 종로에 폭우가 내렸을 때 청계천 옆구리 수문이 열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모습이 올라온 것이다. 사진이 좋은 만큼 마음도 아팠다. ‘물먹었다’란 생각 때문이었다. 바이라인을 보니 친구처럼 지내는 기자의 사진이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그 기자가 마침 청계천 근처에서 식사를 한 후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것이었다. 사진은 본보 박영대 기자가 찍은 청둥오리 가족의 나들이 모습이다.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하는 장면이 청계천에는 많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관찰력과 순발력이다. 생소한 일이 생겼다 싶으면 일단 렌즈를 들이대는 게 습관이 돼야 한다. 세상을 놀라게 할 특종이 될 수도 있고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도 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신라대 자동차공학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 연속 100% 취업률을 달성한 학과다. 이 학과는 요즘도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신라대는 1998년 부산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자동차기계공학과를 개설한 후 20년 동안 수많은 자동차공학 기술자들을 양성해왔다. 이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신라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출신은 별도의 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비의학 계열로는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이 학과는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2017학년도부터 지능형자동차공학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능형자동차공학부의 초대 학부장인 김순호 교수(MICT융합공과대학장 겸임)는 “지능형자동차공학부는 기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자동차기계공학전공(그 이전은 자동차기계공학과)에서 진화했다. 학부 학생들은 기존의 자동차공학, 기계 역학, 자동차 설계 등 자동차와 기계 분야의 학업에 더해 자동차 부품개발능력, 자동차 IT 기술과 설계 기술 등도 더 배우게 된다. 쉽게 말하면 기존 자동차공학 교육에다 IT와 SW 기술을 추가로 익혀서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전문가가 된다는 뜻이다.” 이런 변화는 시대적 추이에 부응한 것이다. 그간 기계 산업의 꽃으로 불리던 자동차공학 교육은 학생들에게 엔진시스템과 관련 부품 지식을 충실히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요즘 자동차는 예전 자동차와는 전혀 다르다. 운전자의 눈 깜박임과 동공을 관찰해 자동으로 졸음운전을 감지하는 장치, 적외선 야간촬영장치를 통해 밤에도 전방의 사람과 동물을 훤히 보는 야간투시 기능, 차선을 넘을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탈선경보 시스템 등을 갖춘 지능형 고안전 자동차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또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친환경 전기 자동차는 이미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니 자동차학과의 관심과 교육과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학부는 미래 자동차산업 수요에 맞춰 자동차공학 전공, 자동차IT융합공학 전공, 자동차디자인 전공 등 3개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 ‘교양기초 및 융합공학 공통과정’(34학점)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자율적으로 3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전공 및 진로지도 과정’(85학점)을 밟는다. 여기에 더해 ‘자유선택(전공선택) 과정’(21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전 자동차기계공학과 시절보다 졸업학점(140학점)이 늘어나 더 ‘빡 세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교수는 3개 전공을 거치면서 학생들은 일반 자동차공학 기술뿐만 아니라 △JAVA, Android 등 SW 프로그래밍 실무능력 △3D CAD 등 컴퓨터와 전기전자 실무능력 △기계와 ICT를 접목한 융복합 자동차공학 실무능력 등도 강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명실공히 국내 지능형자동차 교육 분야에서 톱3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학부의 목표다. 차별화한 교육 환경도 이 학과의 자랑거리. 50인 규모의 3D CAD 교육기자재 와 실습전용 공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지능형 자동차 연구를 위한 교육기자재와 최첨단 실습 공간 등이 있다. 신입생들에 대한 혜택도 파격적이어서 재학생의 25%는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또 원거리에서 오는 학생들에게는 기숙사 우선 입주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학부에 참여하는 교수진은 모두 9명. 대부분 현장 기업체 근무 경력이 있다. 기아자동차에서 근무했던 김순호 교수를 비롯해 5명의 교수들이 대우자동차, 만도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등에서 실무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교수들의 기업 경력은 학생들의 취업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그 결과가 90%를 넘은 취업률이다. 전체 졸업생의 15%는 보통 현대자동차, 삼성르노, 성우하이텍 등 국내 대기업과 연구소 등에 입사하며 50%는 한국화이버, 대림기업, 대흥R&T, 국내 중견기업와 연구소 등에 취업한다. 나머지 25%는 미국 앨라바마 주 현대자동차 계열사 등에 취업하는 등 해외에서 직장을 잡고, 10% 정도는 대학원, 교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특이한 점은 해외취업 비중이 높다는 점. 교수들이 해외취업을 위해 미국 인턴 활동을 독려해온 결과다. 기존 자동차기계공학 전공자들은 2012년부터 매년 12~15명 정도가 미국으로 인턴활동을 가는데, 이중 상당수가 미국 취업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지능형자동차공학을 전공하면 졸업 후 취업이 훨씬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IT와 SW 기술까지 갖춘 학생들은 기존 자동차, 기계 관련 기업 외에도 무인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드론·로봇·인공지능 관련 기업에까지 진출할 수 있다. 공학 분야에서 필요한 베이스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과는 2018학년도 모집인원 80명중 수시에서 64명을 뽑고 정시에서 16명을 뽑는다. 2017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경쟁률은 5.24:1 이었다. 안영배 기자(ojong@donga.com)}
건양대학교 글로벌프론티어학과(Global Frontier School) 한국무역협회(2015년)에 따르면, 수출기업 네 곳 중 한 곳이 무역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세 곳 중 한 곳은 신규 채용을 고려한다고 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실무자들은 글로벌 역량과 비즈니스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고도 한다. 건양대학교 글로벌프론티어학과(Global Frontier School)는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 세계의 다국적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 개발, 글로벌 마케팅 및 다양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갈 글로벌비즈니스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창의융합대학 설립과 더불어 신설되었다. 글로벌프론티어학과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글로벌 관련 비즈니스를 담당할 인재를 필요로 하는 현장의 직무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우수한 글로벌비즈니스인재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뛰어난 언어소통능력, 국제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비즈니스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프론티어학과는 글로벌 교육협력기업과 함께 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및 ‘기업연계 프로젝트’, ‘글로벌인턴십’ 및 해외자매대학과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 ‘3+1 해외대학 파견학습’ 등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형 핵심역량’을 배양한다. 글로벌마케팅역량, 글로벌비즈니스관리역량과 영어를 필수로 하고 중국어 또는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는 글로벌 소통역량을 가지면서, 1년간의 현지 파견학습과 현지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비즈니스 현장의 감각까지 갖춘 이 학과는 1회 졸업생의 86%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분야 취업을 실현했다. 글로벌프론티어 학과의 교육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 ‘융합형 교육과정’과 ‘현장연계 팀 기반 프로젝트수업’으로 최적화 되어 있다. 글로벌기업에서 오랫동안 글로벌비즈니스를 이끌어온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하여, 중국 및 일본 관련 분야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협력하여 학습내용을 개발하고 수업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팀기반 프로젝트 중심의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수업이라는 혁신적인 수업방식으로 ‘창의융합형 글로벌비즈니스 인재’ 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글로벌프론티어학과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지향하는 진로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동기화’와 ‘개인맞춤화’의 두 가지 전략 하에 세심한 진로지원프로그램이 4년간 지속된다. ‘현장동기화’란 정규수업부터 비정규 교과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강의실’과 ‘현장’의 연계를 통해, 현장에 나가면 바로 업무에 투입되어도 해낼 수 있는 전공역량을 배양하는 것이다. ‘개인맞춤화’란 학생 개개인이 희망하는 최종 출구를 찾아가도록 입학부터 취업까지 지속적이고 치밀한 지도와 지원을 한다는 것으로, 입학과 동시에 상담을 통해 평생지도교수가 정해지고, 학기 당 최소 2-3회의 개별 상담을 통해 전공분야의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하계방학마다 운영되는 창의융합대학의 ‘집중학기프로그램’에서 1학년은 코트라와 연계한 ‘글로벌마케팅프로젝트’를, 2학년은 중국 또는 일본 현지의 자매대학에서 1개월 동안 언어 집중 연수와 현지 글로벌기업 현장체험을 하는 ‘글로벌프론티어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리고 3학년이 되면 재학생 누구나 ‘글로벌지역전문가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 또는 일본 자매대학에 1년 동안 파견되어 학점을 이수하는 동시에 방학을 이용하여 현지기업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이다. 4학년은 이렇게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인턴십 또는 국내기업인턴십을 선택하여 국내 또는 해외의 글로벌 기업에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유영준교수(LG전자 중국법인장 역임)는 “해외진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현지 비즈니스 소통상의 장애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라며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쌓은 ‘글로벌역량과 비즈니스역량’, 강의실과 현장의 연계수업으로 ‘전공지식과 실무수행역량’을 모두 장착한 ‘창의융합형 글로벌비즈니스 전문인재’로 거듭 난 글로벌프론티어학과의 졸업생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더욱 더 환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프론티어학과의 주요 취업분야는 글로벌 마케팅 분야(경영, 마케팅, 영업 등)와 국제협력 분야(국제협력, 국제관계, 국제기구, 컨벤션등) 및 글로벌 기업의 경영관리 직무로의 취업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글로벌 인재로서 선택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전문가로서 다국적 기업 및 중국 일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의 현지법인과 국내에 진출한 중국, 일본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의 수출입 상사, 제조·유통·서비스 기업의 해외사업 부서, 글로벌 기업의 해외사업부서, 기업의 대외·해외 협력을 통한 융합산업 추진 부서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국제협력분야에는 지역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사회기관 또는 대학 등의 국제협력부서,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의 국제교류부서, KOICA·UNESCO 등 국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기구, 정부 지자체의 해외협력추진 사업부서 등에 진출할 수 있다. 2017년 2월 배출된 1회 졸업생들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에 속한 세계 1위 모바일 결제시스템 기업인 ‘Alipy Korea’,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기업인 LG전자, 일본의 명문대학인 사이타마 의과대학 국제교류부서 등에 취업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비즈니스 인재로서 당당히 글로벌무대로 진출하였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로 대형·복합재난이 비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스폭발사고와 신종플루 같은 예측하지 못한 신종 재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건양대학교 재난안전소방학과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PRIME(산학연계 활성화 선도대학)사업으로 2017년 학과가 신설되었다.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인재, 자연재난, 각종 사고를 예방하려는 국가와 국민의 수요 증대로 인한 소방공무원과 재난 전문 인력 필요 확산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와 소방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실무중심형 소방공무원 및 재난안전소방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재난예측, 화재예방, 피난관리, 시설물 안전점검분야 및 사후유지관리를 포함한 BIM기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재난안전소방분야 설계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서 BIM과 4차 산업 기반의 설계기법 도입이 법제화 되고 있으며, 안전 인프라 구축 강화에 따른 IT기반의 안전관리 인력 수요가 예상된다. 소방학은 다양한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건 사고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서 화학공학, 건축공학, 기계공학 및 행정학이 바탕이 된 종합적인 학문으로, 안전관리는 물론 사회 전반적인 폭넓은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따라서 재난안전소방학과는 실용위주의 소방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창의적 소방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방재이론을 교육시킨다. 산업현장의 각종 재난, 재해 예방과 안전지도관리 및 점검능력을 겸비한 재난방재안전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재난안전소방 구조물의 기획에서 설계, 시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정과 협의과정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와 도면 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BIM기반의 통합설계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건물의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 시공 및 사후유지관리를 포함한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재난안전소방공무원 및 BIM기반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2012년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소방방재 주요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990년 이후, 국가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 복구비용, 재난방재를 위한 투자비용 등 방재안전 관련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국가 경쟁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은 1990년대부터 방재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방재안전 조직의 신설, 예산투자확대 및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진화된 방재안전교육과 첨단기술의 개발이 추진되어 오고 있다. 소방방재정은 방재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 2월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 방재안전직렬을 신설했다. 재난안전소방학과는 소방방재청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직원역량 교육 병행,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 대비를 통합적으로 교육하여, 방재안전 담당공무원으로의 진출 및 ISO/TC 223 국제표준에 의거한 기업체의 방재안전 전담인원 채용에 효과적으로 대비한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IT기반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둥 가상시나리오를 활용한 재난의 예측과 예방, 드론(Drone)을 통한 재난정보 활용 및 대처 등 다양한 재난사고에 대한 통합적 예방과 대응 교육을 시키고 있다. 재난안전소방학과는 코오롱 글로벌 외 30개 기업과 취업 및 Internship 예약을 통해 졸업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예약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일 BIM기반 재난안전소방 설계 전문가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인턴십을 의무화 하였다. 전문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을 양성하고 기업친화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인재 예약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 BIM기술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BIM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 공동교육 및 진로상담 Matching 시스템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진로상담, 교육상담, 적성삼담, 심리상담을 통해 최적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재난안전소방학과는 8:1의 입시 경쟁율을 보였으며 실무형 교육을 위해 ㈜한국BIM전문교육원 대표이사(진주완 교수)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하였으며, 2017년 2학기에는 전직 A시 소방본부장을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하고, 2019년 까지 총 5명의 전임교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규환 교수는 “재난안전소방학과는 국내 대표적인 BIM교육기관인 한국 BIM 교육원과 교육, 인턴십 및 취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 을 갖춘 인재를 해당기업들과 함께 교육하고 졸업 이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약학과 형태로 운영해 국내 최고의 학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인물 사진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프로가 아닌 사람들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들에게도 인물 사진은 만만치 않은 장르다. 일반인들은 대개 자신 혹은 주위 사람들을 찍지만 프로들은 낯선 사람들이나 대중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을 찍는다. 전자는 대부분 휴대전화를 비롯해 단순 기능의 카메라를 이용하지만 후자는 고기능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이용하기에 카메라를 들었을 때 마음가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셀카는 자신만의 특징과 매력을 표현해 ‘자기만족’을 준다. 인물 사진은 피사체의 특징을 잡아내는 게 중요하기에 셀카에 만족했다면 어떤 유명 사진가가 찍은 사진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다. 반면 프로의 사진은 전시, 판매, 보도를 목적으로 하기에 평자(評者)가 한둘이 아니다. 생명력이 긴 인물 사진은 모습에 있지 않고 마음을 찍는 것에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게 가장 어려운 사진은 인물 사진이다. 사람을 찍는 것은 힘들게 산을 하나 넘었더니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격이다. ‘대충 찍을까’ 대신 ‘열심히 찍자’를 선택하며 더 높은 산을 넘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들인 노력이 아까웠을 뿐 아니라 산을 넘으며 어느 수준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우석대 김응권 총장을 1년 넘게 찍고 있다. 그를 찍게 된 이유는 불굴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김 총장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란 없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지방 대학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의 경쟁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 비슷하니 지방 대학을 이끌고 있는 김 총장의 하루하루는 ‘전쟁’과 다름없을 것이다. 권위로 감싸인 대학총장 대신 인간적인 모습을 찍고 싶었다. 인물 사진의 첫 단계는 ‘마음 열기’인데 여러 번에 걸친 그와의 만남 끝에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의식하지 않으니 솔직한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찍었던 많은 사진 중에 고민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골랐다. 캠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안경을 벗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고민이 전해져 왔다. 안쓰러운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찍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국가 주력 산업인 IT와 타 산업의 융합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건양대 융합IT학과는 융합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IT 현장 실무 능력 등 전문 실용역량과 정직, 성실, 봉사 등의 휴먼역량을 겸비한 협업형 IT 인재를 양성한다. 리버럴아츠 교육과정이 휴먼역량을 담당한다면 융합IT 교육과정은 전문 실용역량을 담당한다. 융합IT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컴퓨팅 플랫폼 관리 역량, IoT 시스템 개발 역량, 빅데이터 분석 역량 등 전공에 특성화 된 세부 역량을 계발한다. 이 학과의 차별성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에 있다. 학생들의 이론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의 배양은 물론 프로젝트 수행 능력의 확보를 위해 분야별 산업체 전문가를 통한 산업 밀착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교과목에서는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이론과 실무 지식을 함께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학생의 졸업 후 진로의 설정과 지도를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 3학년 상반기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2주간의 진로탐색을 위한 별도의 동기유발학기제를 운영한다. 또한 예약학과 제도도 운영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2위 기업인 Oracle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 Oracle 및 글로벌 서버 컴퓨터 2위, 글로벌 소프트웨어 3위 기업인 IBM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 IBM과 교육협력을 실시하고 있다. 융합IT학과는 특화된 트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T를 중심으로 융합되는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여 이론 위주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최대한 산업 현장의 상황을 교과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IBM, Oracle과 연계한 기업 트랙의 발굴 및 운영과 이머징 분야인 빅데이터, IoT,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트랙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교육 참여도 특징이다. AIX Unix, Bluemix, Watwon(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하는 IBM 교육과정과 모바일 앱,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Oracle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IT 분야 해외 우수기업 방문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고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융합 IT학과는 2015년에 Intel 본사, Apple 본사, HP와 SAP 아시아 본부 방문 교육 실시 및 한국 IBM 본사에서 기술 트렌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융합 IT 학과의 전망은 밝다. I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력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사회 전반에 걸친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는 프라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융합IT학과는 프라임 사업 수혜 학과다.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들의 수업 참여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프로젝트를 수업에 접목시킴으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즉시 전력감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건양대 융합 IT학과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건양대의 대전 메디컬 캠퍼스는 의학, 바이오, 공학 등의 융합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지향한다. 논산 창의융합 캠퍼스의 전략은 교육 특성화를 통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명문 대학에 도전하려는 것으로써, 창의융합대학은 “Change in Education, Change the World!”라는 설립 비전에 따라 창의성과 융합력을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건양대의 전략적 의지와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T자형 지식 역량은 기존의 융합형 인재를 설명하는 T자형 인재상에서 나온 것으로 인문소양, 분야별 전문성을 포함하며, X자형 수행역량은 T자형 역량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융합적 사고력, 자기주도 학습역량, 협력적 리더십과 같은 수행의 측면을 포함한다. TX 역량 교육은 학생들이 여러 학문 영역에 걸쳐 창의적·융합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다양한 실제 경험 등을 통해 체득하게 하고, 체득한 지식을 활용하도록 하는 수행 기반의 역량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창의융합대학은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교육방법론과 산업현장의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교육과정에 도입하여 현장기반의 교육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깊이 있는 IT 전문성과 창의·융합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IT 인재를 양성한다. 빅데이터 분석, IoT, 등의 이머징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Lab 기반 활동과 창업활동 위주의 교육, 연구 및 비교과과정을 연계·운영한다. 현장기반교육을 강화하고 졸업 후 취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우수 IT 솔루션 및 우량 IT기업과 다양한 산학연계 트랙 과정을 발굴 및 운영한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최근 워너크라이(WCry) 등 랜섬웨어와 악성코드를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는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보안전문 기업과 연계하여 OJT(On-the-Job Training)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의 정보보호 관련 대학 중 건양대 사이버보안공학과는 전공교육과정에 CLD 교육방법을 도입하여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고, 정규과정 이외 실무 전문가 멘토를 활용하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구축”,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외부기관 모의해킹 수행” 등 학교와 현장과 연계하여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직무역량을 확실하게 교육시키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학과이다. 더불어 보안전문기업, 공공기관, 행정기관 등에서 다양한 실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교수를 초빙하고, 교육기술과학부에서 주관하는 PRIME 사업(사회수요맞춤형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우수 학과로 지정된 바 있다. 건양대 사이버보안공학과는 초(超) 연결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의 보안환경과 동일한 Cyber Security Training Center와 超 연결사회에 필요한 IoT Security Center 등 체계적인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건양대는 전국대학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였으며,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공학과는 공공기관과 보안업체에 우수한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2002년 3월 정보보호학과를 개설하여 신입생 42명 선발했고 2016년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 3월엔 사이버보안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해 정원 내 40명, 정원 외 4명, 총 44명이 100% 등록했다. 남녀 성별 비율은 남학생 27명 61%, 여학생 17명 39%다. 이 학에는 총 6명의 교수(차건상, 최기성, 양계탁, 김용원, 김동원, 정승욱)가 있으며, 성적우수장학금(단과대수석/차석, 학과수석),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 건양사람인 전형 입학자, 자매고교, 동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사이버보안공학과의 교육과정은 사회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모의해킹, 취약점진단, 보안관제, 보안개발 및 컨설팅 분야 등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 과목을 실습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기업과 공동으로 교과목을 개발하고 기업의 전문가 직접강의 및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 연계 프로젝트 과정과 예약기업 인턴 현장교육 제도 등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다가올 超 연결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IoT 보안(스마트홈, 스마트의료 등)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비전 체험학기를 통해 취업 대상기업 방문과 국가실무 자격취득을 위한 자격취득 집중학기와 영어집중학기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업친화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인재 예약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공학과는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이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0여개의 보안 업체와 연계된 정보보호 관련 협회와 교육/인턴/취업 협력을 체결하여 다양한 취업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차건상 사이버보안공학과 학과장은 “예비 사이버보안 전문인재인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이론지식을 산업현장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회와 사이버보안 전문인재로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버보안전문가는 해커들의 최신 해킹 기법을 분석하고 네트워크, 시스템, 웹, IoT 등의 보안대책을 수립하는 전문가로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할수록 인력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직업이다. 국내 금융분야와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는 정보보호책임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산업전망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보안 인력의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 11,364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약 13만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창조과학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공) 졸업생들의 진출 가능 분야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국가정보원, 사이버사령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 취약점진단 / 모의해킹 등 정보보호 전문업체 △ 보안관제(대기업, 공기업, 국가기관) △ 바이러스 백신, 보안제품 개발 업체 △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보안관제센터 및 보안담당자 등이다. 특히 컴퓨터 분야((IT 시스템 개발, 프로그래머, 시스템 감리사, 데이터베이스 설계), 정보보호분야(침입탐지 관재, 디지털 포렌식, 보안솔루션 개발, 금융과 공공분야, 그리고 일반 기업체의 보안전문가, 사이버 수사 등)로 취업이 가능하여 취업 분야가 다양하다. 사이버보안공학과 학업과 취업을 위해 요구되는 자질(적성관련)은 학부과정에서 컴퓨터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폭넓게 공부하므로 컴퓨터에 대한 소질과 관심이 요망된다. 또한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안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분야이며, 해킹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여 취약점을 분석할 줄 아는 전공의 특성 상 학생 개개인의 윤리적 특성이 요구된다. 또한 취업을 위해서는 컴퓨터와 정보보안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영어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