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우지(牛脂·소기름) 파동’으로 사라졌던 ‘우지 라면’이 36년 만에 돌아온다. 우지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 속에서도 삼양식품은 ‘진짜 맛’이라는 진정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삼양1963’ 출시 발표회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1960년대 라면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히 동물성 기름(우지)과 식물성 기름(팜유)을 황금 비율로 혼합한 기름으로 면을 튀겼다.우지 라면은 사실 삼양라면의 뿌리와도 같다.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남대문시장에서 ‘꿀꿀이 죽’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일본 묘조(明星) 식품에서 기술과 기계를 도입해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을 개발했다. 이때부터 삼양식품은 우지와 팜유를 섞은 기름을 사용했다.하지만 1989년 11월 3일 검찰에서 삼양식품 등 라면회사들이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고 발표하면서 회사 대표와 실무자 10명을 구속 입건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삼양식품에게 ‘우지’는 트라우마로 작용했다. 얘기만 나와도 손사래를 칠 정도.그런 삼양식품이 다시 ‘우지’를 꺼내든 건 불닭볶음면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볶음면이 아닌 국물라면 시장에서 판도를 바꿀 히든카드로 우지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11월 3일’ 진행한 것도 삼양라면의 시작에 대한 자부심과 우지 파동에 대한 떳떳함에 따른 선택이었다.다만 식용 여부와 별개로 우지 사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우지 파동에서 주된 논란은 우지의 건강·영양성이 아니라 식용·비식용에 대한 여부였다. 식용가능한 동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소고기 기름을 건강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 또한 식품업계를 주도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와도 상반된다. 오히려 최근 라면업계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제품군을 확보하는 추세다.윤아리 삼양식품 품질안전부문장은 이날 건강성 우려에 대해 “동물성 기름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칼로리가 높진 않다. 우지와 팜유 모두 1g당 9칼로리로 열량은 동일하다”며 “콜레스테롤 함량도 달걀 1개 노른자에 포함된 것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콜레스테롤을 이유로 달걀 섭취를 꺼리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처럼 우지 라면의 건강성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대신 삼양식품이 이번 ‘삼양1963’에서 강조하는 건 ‘맛’이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삼양1963’은 단순한 복고 제품이 아니다. 삼양식품의 창업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상징이며, 명예의 복원이자, 진심의 귀환”이라며 “우리가 한때 금기처럼 여겼던 우지는 사실 삼양라면의 풍미를 완성하는 진심의 재료였다”고 말했다. 실제 ‘삼양1963’에선 기존 라면에는 없는 깊고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삼양식품은 ‘맛’을 위해 원가 부담도 감수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우지는 팜유보다 2배가량 비싸다고 한다. 채혜영 삼양식품 브랜드부문장은 “원가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규모의 경제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라면시장은 정말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면 신제품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우지만큼 차별화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삼양라면 이상을 판매 목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공개 매각에 복수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공개입찰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 이날 AI 유통기업인 하렉스인포텍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다만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농협경제지주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개입찰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후보자는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실사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예비입찰일 이후에라도 최종입찰 전까지는 인수의사를 표시하는 추가 매수희망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인수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내달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회생계획서 제출기한도 공개입찰 일정에 맞춰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이번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매각대금이 피매각사인 홈플러스로 유입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금융비용 감소로 인한 수익 개선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 측은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팀네이버가 엔비디아와 AI 동맹을 맺었다. 양사는 버티컬 AI(산업 특화 AI)의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등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31일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접견에 함께 참석했다.이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보여주듯,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이 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조선‧에너지‧바이오 등 주요 산업별 특화 AI 적용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을 주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산업별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이 ‘피지컬 AI 플랫폼’이라는 복안이다.또한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아이작 심(Isaac Sim)’ 등 3D 시뮬레이션·로보틱스 플랫폼을 결합해 현실 산업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정밀하게 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시한 ‘소버린 AI 2.0’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이기도 하다. 기존 소버린 AI가 자국의 언어와 문화 중심의 AI 모델과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주권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AI 2.0은 이를 국가 핵심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개념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전 구체화를 위해 △HyperCLOVA X 모델 오픈소스 공개 △국가 AI 프로젝트 연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반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 효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피지컬 AI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AI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마침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길에 올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30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UAE 첫 정식 수출을 기념하는 ‘할랄 한우 공동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합천축협, 상주축협,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등 수출업체와 할랄 인증 수출 작업장인 횡성케이씨 등이 참석했다.aT는 지난 2022년부터 중동 시장 한우 수출을 위해 현지 수요조사와 제도 분석을 추진하고,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과 실사 대응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농협경제지주,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할랄 도축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우 수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두바이에 민관협력센터를 설립·지원해 생산부터 판로와 마케팅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며 본격적인 수출 준비에 나섰다.현지 홍보에도 공을 들였다. 6월 UAE 아부다비에서 최현석 셰프와 함께 ‘할랄 한우 런칭행사’를 열고, UAE 정부·대사관 관계자·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한우의 맛과 품질을 선보였다. 이어 9월에는 민·관·공이 참여한 ‘한우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과 협력 간담회’를 개최해 중동 수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UAE 첫 수출 물량은 약 1.5t, 총 2억5000만 원 규모다. 국내 구제역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검역과 할랄의 이중 장벽을 뚫은 성과로, 우리 한우의 수출 영역을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다.향후 진행될 2건의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aT는 선적식을 계기로 12월 초 UAE 대사관과 협력해 국경절 행사에서 한우 홍보를 이어가고, 현지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할랄 한우 수출은 농식품부와 aT를 중심으로 생산자, 도축장, 수출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신시장 진출의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우 못지않은 다양한 프리미엄 K-푸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할랄 한우 수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등 거대 할랄 시장의 검역 장벽을 극복해 한우를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한편 UAE에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5개국(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UAE)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할랄 한우 수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등 거대 할랄 시장의 검역 장벽을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정에 동행한 백악관 최연소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이 여러 개의 한국 화장품 사진 자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다. ‘트럼프의 입’으로 통하는 그가 직접적인 문화 메시지를 남긴 셈이다.29일 레빗 대변인은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한국 화장품 제품을 침대 위에 가지런히 정리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제품 포장에 ‘올리브영 단독 기획’ 문구가 적혀 있어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 속 제품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메디큐브 PDRN 톤업선크림 △메디힐 마스크팩 3종 △브이티 리들샷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구달 피그애씨드 펩타이드 에센스 △브링그린 대나무히알루 립에센스 △조선미녀 인삼 클렌징오일 △조선미녀 산뜻청매실클렌저 △조선미녀 인삼아이크림 △조선미녀 광채프로폴리스세럼 등이다.레빗 대변인이 선택한 화장품은 대표 K-뷰티 브랜드들이다. 우선 에이피알(APR)의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미국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전체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이 밖에도 메디힐 마스크팩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 ‘필수 쇼핑템’으로 꼽히며, 조선미녀도 인삼 등 한방 원료를 사용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정통 뷰티 브랜드로 통한다. 브이티 역시 국내와 일본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브랜드다.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28세인 레빗 대변인은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공화당 소속 정치인으로 대학생 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언론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연을 맺었고 대학 졸업 후 대통령 연설 원고 작성자와 대변인 보좌관을 지냈다.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뉴햄프셔구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하이엔드 웰니스 바닥재 ‘포레스톤(FORESTONE)’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포레스톤은 KCC글라스가 바닥재 제조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다. 자연 소재 고유의 미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기존 PVC 바닥재 제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와이드 규격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의 디자인은 나무, 흙, 돌 등 자연 소재에서 영감을 받았다. 원목 및 석재 고유의 색감과 패턴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섬세한 결을 살린 엠보 기법으로 촉감까지 재현했다. ‘우드’ 제품 4종과 천연 석재의 우아함을 담은 ‘스톤’ 제품 8종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900×900mm와 600×1200mm의 와이드 규격 스톤 제품은 공간에 확장감을 더할 수 있다.친환경성도 강화했다. 표면에는 국내 바닥재 제품 중 유일하게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원료를 함유한 친환경 바이오 표면 코팅층을 적용했으며, 제조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을 제거하는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 유해성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과 함께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와 한국애견협회 및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부여하는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았다.기능적인 부분도 돋보인다. 5mm의 두꺼운 두께에 ‘듀얼(Dual) 공법’으로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결합해 찍힘과 마모에 강한 표면 내구성을 완성했다. 생활 소음 및 충격 완화 효과도 높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경량충격음 실험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약 20dB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포레스톤은 FITI시험연구원의 방열량 테스트에서 강마루 대비 약 37% 높은 열 표면 방출 수치를 기록해 높은 난방 효율을 입증했다. PVC 소재로 제작돼 오염에 강하고 마루나 타일 대비 오염물이 스며들 수 있는 이음매가 적어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포레스톤은 마루를 뛰어넘는 자연 감성의 디자인과 PVC 바닥재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의 하이엔드 제품”이라며 “우수한 친환경성과 함께 생활 소음 및 충격 완화 등의 기능성도 갖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프리미엄 바닥재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 영토 확장을 위해 수출 최전선에서 19개 해외지사장들을 불러 모았다.aT는 29일 코엑스에서 19개 해외지사장과 150여 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글로벌 수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영토 확장 방안’을 주제로, K-푸드가 독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직적·수평적 시장 개척을 통해 한류 문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두 번째로는 미국 국제무역 법률 전문가 김진정 변호사가 ‘K-푸드 대미 수출기업 리스크 대응 방안’을 다뤘다. 최근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규제 변화와 검역 강화 등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외공급업체검증제(FSVP) 규정 준수 등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4개 권역별 aT 지역본부장이 클린라벨 제품 확대 등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 통관, 인증 이슈, 유통채널 구조 등 시장 정보를 설명했다. 또한 수출업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홍문표 aT 사장은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출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SSG닷컴이 정부 10개 부처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X 동행축제’에 참여해 소상공인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쓱닷컴 입점 파트너사 252곳이 참여해 35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 지원 아래 진행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2단계 참여사 30곳 모두 행사에 참여해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대표적으로 샤프란 추출물 함유 건강식품 ‘사프라이즈’, 스페셜티 커피 위주의 ‘모건커피’, ‘대현상회’ 저온압착 참기름과 ‘일상미각’ 제철 반찬 배송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신구슬 SSG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와 고객 체감 혜택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 파트너사를 20% 이상 늘렸다”며 “마케팅부터 브랜딩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입점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0여 개 부처가 참여해 기획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 소비 진흥 캠페인이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비전으로 내걸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내수를 되살리고, 전통시장부터 온라인몰까지 소비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년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는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현대백화점이 공방으로 변신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점포를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일환이다.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해리의 곡물창고’, 2023년 ‘해리의 꿈의 상점’, 2024년 ‘움직이는 대극장’ 등 매년 크리스마스 테마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더현대 서울 5층 서운즈 포레스트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올해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진심이 담긴 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클릭’과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선물과 메시지를 전하는 요즘 시대에, 점점 잊혀져 가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며 “손편지, 수공예처럼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특히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더현대 서울 H빌리지에선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없게 되자, 주인공 해리가 이들을 도와 크리스마스를 지켜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다.고객들은 H빌리지에 들어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전통적인 시골집)를 차례로 관람하면서 해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적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5곳의 코티지 내부에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움직임이 있는 예술작품) 조형물, 부엉이들이 날려보내는 편지 연출 등이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의미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더현대 서울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에는 동시접속자 4만 5000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이밖에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 판교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서 크리스마스 연출을 즐길 수 있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억 속에 남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깨끗한나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MS 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핵심 정보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는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위험관리·인적 보안·시스템 보안관리 등 80여 개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자산 관리에서 한층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법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전담 조직과 외부 전문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약 1년 동안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부터 취약점 진단, 모의훈련, 임직원 교육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증 기준 충족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했다.이번 인증은 깨끗한나라 전사 시스템과 개인정보를 처리·저장·관리하는 주요 업무 영역 전반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정보 시스템 운영 △임직원 업무 환경 △외부 협력 네트워크 등 회사 전반의 보안 수준이 국가 공인 기준에 맞춰 관리된다.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기 모의훈련을 통한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 강화, 주요 시설 및 정보 자산의 잠재적 보안 리스크 최소화에 나선다. 오는 2026년부터는 사후·갱신 심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개인정보 관리 강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개인정보 전담 인력을 확보해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매월 ‘보안 뉴스레터’를 게시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보 보안 문화의 정착과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ISMS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자산 관리에서 한층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정보보안 운영 체계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더욱 체계화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이하 우아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우아콘은 지난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4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1만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중 선정된 2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참석했다.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이사와 고명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미래 배달산업과 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김범석 대표는 “우아콘은 단순히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Delivering the Future’라는 태그라인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라 말했다.이어 “현재 배민이 제공하는 End to End Delivery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진보된 기술”이라며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과,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기술 회사로서의 모멘텀이 필요해 배민 2.0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민 2.0은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다.고명석 CTO의 오프닝노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우아콘 2025의 전체 분야와 분야별 세션 소개 등이 진행됐다. 고명석 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프닝노트 이후 진행된 각 발표 세션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직접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AI/ML △데이터 △로봇 △인프라 △보안 △PM △디자인/UX △문화/성장 등 11개의 분야에서 총 40여 개 세션이 진행돼 각 분야에 대한 배민의 사례와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올해도 전년도와 같이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멘토링 세션은 오픈형 멘토링과 집중형 멘토링 2가지 형태로 진행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 관내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이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된 후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고 불린다.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등재되며 글로벌 미식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는 200대 레스토랑을 유지 중이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등재됐다.이와 함께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6’ 선정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한편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호텔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 리스트 창립자인 필립 포르와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보유한 스피릿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무제한 시음회를 연다.아영FBC는 내달 22일 자사 업장인 무드서울(MOOD SEOUL)에서 프리미엄 스피릿 시음회 올댓드링크 서울 2025(ALL THAT DRINK SEOUL 2025, 이하 ATD SEOUL)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시음회는 ‘30년의 시간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오랜 세월이 빚어낸 스피릿 숙성의 깊이와 아영FBC만의 스피릿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음회로 기획했다.ATD SEOUL은 아영FBC가 수입·유통하는 30여 개 브랜드, 150여 종의 스피릿으로만 구성되며 입장권 한 장으로 위스키, 진, 럼, 데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한 기업이 보유한 스피릿 제품군만으로 이처럼 대규모의 무제한 시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스페셜 시음회다. 방문객들은 별도 시음권을 통해 25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고숙성 스피릿 12종 중 3종을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고든앤맥패일(Gordon & MacPhail), 벤로막(Benromach), 올드퍼스(Old perth), 코펜하겐(Copenhagen) 등 희귀 라인업으로 단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이 가능하다.또한 매 시간 정각마다 특별 시음이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7종의 고숙성 스피릿이 순차 공개된다. 라인업은 고든앤맥패일 코노세어 초이스 토민툴 2001(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Tomintoul 2001), 쿨일라 2003(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Caol Ila 2003), 벤로막 21년(Benromach 21 Years Old), 오초 데킬라 아녜호(Tequila Ocho Añejo), 크루즈 포트 40년(Cruz Port 40 Years Old) 등이다.국내 스피릿 업계 정상급 바텐더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Zest), 앨리스(Alice), 바 피어(Vier), 무근본(Moogeunbon) 등 바텐더 네 팀이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세션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아영FBC 관계자는 “오랜 시간 위스키를 즐겨온 애호가뿐 아니라 이제 막 스피릿에 입문하는 분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ATD SEOUL이 국내 스피릿 문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꾸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벨리곰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선유도역 일대를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난 24일부터 선유도역 출구 외벽은 벨리곰과 서브캐릭터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영등포구 캐릭터 ‘영롱이’ 등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래핑됐다. ‘신선이 거닐던 섬’이라는 선유도의 유래를 반영해 구름, 꽃, 별 등 자연적 요소를 더해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또한 선유도공원 방향 출구는 ‘휴식’을 콘셉트로 구름 위에 올라탄 벨리곰을, 양평동 방향의 상권 인접 구간은 ‘즐거움’을 주제로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들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역사 내부에는 ‘선유도서관’, ‘안양천 황톳길’ 등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벨리곰 디자인의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광정보와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와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했다.27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누적 상담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에 달한다.개막식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빈 최대 규모 박람회장인 ‘메세 빈(Messe Wien)’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중앙유럽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닿은 물류 중심지다.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기업의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월 파리에서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유럽 12개사 바이어들이 재방문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또한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였으며, 한복 착용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마련했다.한편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총 21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1만955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734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사의 소스 노하우를 담은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인 ‘소싯(SAUCIT)’은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브랜드다. 사내에서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했다.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다. 향후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메뉴에 적극 반영해 한국식 소스 기반의 한 끼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메뉴는 △버거&샌드위치 5종 △보울 4종 △프라이드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7가지 ‘딥앤딥 소스’도 마련됐다. 또한 QR오더, 무인픽업시스템, 자동튀김기 등 조리 및 주문 자동화 설비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SAUCIT)은 교촌의 34년 노하우를 담은 ‘소스’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브랜드”라며 “소스와 치킨 조합을 통한 새로운 한끼로 고객의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펫푸드로 유망한 태국시장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aT는 24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태국 펫푸드 시장 심층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태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며 관련 산업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펫푸드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 4975억 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올해에는 약 2조 7152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 펫푸드 수입시장에서 24.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1위인 중국(39.2%)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시장 분석을 넘어, 수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장 현황과 전망 △통관, 검역 제도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증기관 연락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장·제품 등록, 검역·통관, 라벨링, 영업 허가 등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aT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전문 B2B 박람회인 ‘방콕 펫페어(Petfair SE ASIA 2025)’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태국이 반려동물 산업의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심층조사 보고서 국내 기업들의 태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K-펫제품이 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4월 선보인 프리미엄 ‘A2+우유’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하며,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A2+우유는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 원을 투자해 출시한 프리미엄 흰 우유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A2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가 특징이다. 또한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를 실시하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신선도와 품질을 잡았다.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알려지면서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했다.특히 어려운 유업계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로 승부수를 띄운 문진섭 조합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 나온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8250만 개 돌파라는 성과는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정체된 국내 우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A2우유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양유업 노사와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확산과 전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힘을 합쳤다.남양유업은 지난 23일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력해 △관계성 범죄 근절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왔다.신동술 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안전 중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현상 공장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더불어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장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나주에서 진행되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배추‧김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 재배적지 발굴과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과 협업해 추진한 ‘준고랭지 신품종 시범재배 배추’ 소개, 김치 담그기와 시식행사를 진행한다.aT는 지난 2월 원예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폭염으로 인한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원이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시범재배한 배추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에 연결하고, 김치 실증·유통을 지원해 배추 수급안정 기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시범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수매한 신품종 ‘하라듀’ 배추를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해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 각기 다른 종류별 김치로 가공해 신품종 배추의 상품성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광주전남지역 김치명인인 박기순 명인의 신품종 배추김치 담그기 시연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 농업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aT 국민혁신참여단 등을 대상으로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홍문표 aT 사장은 “올해 실시한 준고랭지 하라듀 신품종 배추 시범재배와 김치가공 실증 협업은 여름배추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작지만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생산자, 가공(유통)업체, 소비자와 함께 힘을 모아 여름배추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