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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고인과 함께 현장을 누볐던 동료 소방대원들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소방청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동료 대원들은 영결식 내내 숨죽이며 눈물을 흘렸다. 빈소가 마련됐던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에는 장례기간 동안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일반시민들의 발길도 계속됐다. 도는 고인의 계급을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 구조대장은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대원 4명을 이끌고, 인명수색과 잔불정리를 위해 내부로 진입했다. 이후 다른 대원들은 내보낸 뒤 본인은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지 이틀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의 빈소는 전날에 이어 일요일인 20일에도 정치인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오후 마련된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했다. 오늘은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됐다. 또한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소방대원들과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일반시민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고인의 계급을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 구조대장은 17일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수색과 화재진압을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가 실종 된지 이틀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영결식은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연일 바쁜 일정이다. 신임 당 대표로서 인사도 가장 큰 업무 중 하나다. 이 대표의 접견 사진을 보면서 눈이 가는 것은 90도 폴더 인사법이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각도가 달라진다.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두 사람 모두 90도에 가까운 폴더 인사를 했다. 하마터면 서로 머리를 부딪칠 뻔 했다. 그다음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만남, 이 수석이 먼저 허리를 깊숙이 숙여 인사를 하자 이 대표도 무릎까지 굽히면서 더 낮춰서 인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난'을 취재진에게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그다음 만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인사에서는 서로 허리를 숙이지 않았다. 뒤이어 만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는 기본적으로 허리는 숙였지만 '폴더인사'는 하지 않았다. 상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대표의 '인사법'도 달리지는 것이다. 오늘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은 두 번다 서로 '폴더인사'를 했다. 통상 당대표들은 고개나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는다. 서로의 정치적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에 따라 다른 인사법을 선보인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어떤 인사법을 또 보일까?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와의 첫 만남이 궁금해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6일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북한 개성 송악산 낙타봉(점선 안)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앞에 있는 산은 서울 인왕산. 이날 동풍이 불면서 서울 가시거리가 20km 이상이었다. 17일은 전국이 흐리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6일 서울 하늘이 가을처럼 맑고 깨끗했습니다.서울 용산구 남산N 타워에서 북한 송악산(松嶽山)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800mm 망원렌즈 덕분입니다.맨 뒤 봉우리가 489m의 송악산이고 앞쪽 바위산은 서울 인왕산입니다. 송악산 바로 옆은 개성입니다. 남산에서 북한 송악산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60km 밖에 안됩니다.이렇게 맑은 날은 서해 인천 앞바다도 확연히 보입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남단 다리 밑에서 시민들이 한강 위를 질주하는 모터보트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서울 최고기온은 30.2도까지 올랐다. 15일은 중부 내륙과 수도권에 5∼20mm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하는 데는 해변의 파라솔만 한 게 없죠.―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첫 공식일정은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였다. 통상 여야를 막론하고 신임 당 대표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공식일정으로 하지만 이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오전 7시 30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후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 마린온 순직 장병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이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유가족을 만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은 “(고등학생) 아들이 상처를 좀 많이 받았다. 이 대표가 하신 말씀을 보고 아들이 그 마음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꼭 말해달라고 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대전현충원 방문을 마친 이 대표는 바로 광주 붕괴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 대표는 조문을 한 뒤 “수사력을 총동원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첫 날 행보로 약 700km 가량을 종횡무진 했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교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전이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첫 번째 경기는 강릉고와 유신고가 맞붙었다. 이날 강릉고는 유신고를 3대 2 한점차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강릉고는 1975년 창단해 지난해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바 있다. 유신고는 2019년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두 팀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두 번째는 대구고와 경남고의 4강전 이었다. 경기 초반 팽팽하게 펼쳐지던 투수전은 후반 경남고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7대 3으로 대구고가 승리했다. 대구고와 경남고 선발투수들은 중반까지 호투했다. 후반 들어서 교체된 투수진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경남고는 7회초 김정민 선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 갔으나 8회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5실점 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 진출한 강릉고와 대구고와의 경기는 14일 18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글·사진=김재명 기자base@donga.com}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1일 발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 전 최고위원의 당선으로 보수정당 역사상 첫 30대 당 대표가 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경험은 없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정치활동을 시작해 ‘0선 중진’이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이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로 선출됨으로 보수정당의 변화와 혁신도 기대된다. 그동안 보수는 ‘꼰대’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오히려 ‘장유유서’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이 더 ‘꼰대정당’으로 바뀌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 동안 이 전 최고위원은 가급적이면 지하철이나 KTX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그리고 관행적으로 당원들에게 보내왔던 문자메시지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충분했다. 그 관심은 당원 투표율이 45.3%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증명됐다. 당선된 이준석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이제 겨우 6월 초순인데 날씨는 한 여름 기온을 넘나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곳은 대구 서구로 낮 기온이 33.8도를 기록했고, 광주는 31.8도까지 올랐다.서울은 구름이 낀 덕분(?)에 28.9 도를 기록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은 31도, 대구와 광주 32도, 전주 33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후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방역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의 고생이 심하다.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있어도 땀이 나는데 열을 배출하기 어려운 재질로 만들어진 방역복을 입기 때문이다. 그나마 잠시 쉬는 시간이면 냉풍기 앞을 찾아 더위를 식히면서 버티고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부터 전남도내 초, 중, 고 822개교, 20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이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전남지역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이고, 지난 3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학생과 교직원 24만여 명 가운데 교내 감염자는 3명에 불과했다”며 전면등교 이유를 설명했다. 전남지역 학교는 지난주까지 88%(725개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했었고, 방역활동과 밀집도 완화 병행을 통해 이번 주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의 등교제한이 학습격차, 심리, 정서문제가 발생하므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전면등교를 결정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등. 하교 시간 조절과 학교 출입구 분리 등을 통해 밀집도를 최소화 한다. 현재 서울의 경우 1,2 학년과 같은 저학년의 경우 매일등교를 하지만, 고학년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 등교하고, 나머지는 화상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전학년 등교수업을 일부 진행하는 곳도 있다) 전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등교수업이 진행되기를 바래본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김오수 신임검찰총장은 이튿날까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총장은 바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 총장은 대검찰청 현관으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검찰총장 후보자시절 서울 고검으로 출근할 때는 첫날을 제외하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출근한 바 있다. 이튿날인 2일 김 총장은 이른 아침 대검 간부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나라위해 헌신하신 애국충정 받들어 국민중심 검찰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인사차 과천 법무부 청사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면담자리에서 “검찰 구성원들의 우려를 들었다”며 “검찰 구성원들 걱정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협의를 위해 3일 박 장관과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카페 벽에 세계 각국에서 온 자석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추억이 되어 버린 해외여행.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일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한 경우 직계가족 모임이 원활해지고, 요양병원. 시설대면 면회도 가능하게 하는 등 일상회복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백신 접종자는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국립공원, 휴양림, 공연장 입장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예방접종 관련 고령층 문화.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휴관 중인 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1차 접종자, 예방완료 접종자를 중심으로 운영 재개를 권장한다.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주민센터의 경우 컴퓨터, 미술, 통기타 등 대면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하도록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는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음식 섭취 등도 가능해진다. 시행 시기는 1일부터 시행하되, 7월 1일까지 전체의 운영 재개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7월부터 접종자는 공원과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 선발 시 예방접종자 우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결과가 지난주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30일 첫 합동연설회를 광주에서 여는 등 호남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7일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도부와 국립 5.18 묘지를 찾았었다. 그 뒤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41주기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방문까지 포함하면 김 대표 권한대행은 한 달 새 광주를 세 차례나 찾은 것이다. 지난 금요일인 28일 국회의원 당선 경력이 없는 30대의 이준석 후보가 컷오프에서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은 호남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지역 할당’과 같은 ‘호남과의 동행’을 강조 했다. 또한 당 차원에서는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들어서는 국민의힘 수행원 탑승 버스를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막아서는 등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6월 2일 부산벡스코, 3일 대구 엑스코,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 5일 서울.인천.경기.강원(장소 미정)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김재명 기자base@donga.com}

65∼74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서남병원 대기실에서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아스트라제네카 56만 명, 화이자 8만 명 등 고령층 64만 명이 백신을 맞아 가장 많은 일일 접종자 수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에도 희망자가 몰려 한때 접속 장애까지 발생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최근 휴가를 다녀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의무격리중인 군 장병들에 대한 부실한 식사가 비판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해명하기에 바빴고 사태가 악화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직접 경기도의 한 공군부대를 방문해 격리장병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을 살펴보기도 했다.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2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경기 양주의 한 부대를 방문해 생활여건 현장점검을 했다. 부대는 이날 나온 장병들과 의원들에게 제공된 점심을 공개했다. 사진으로 본 점심 식판에는 밥, 호박된장찌개, 동그랑땡, 제육볶음, 상추쌈과 쌈장, 배추김치, 그리고 군인들이 좋아하는 콜라가 포함됐다. ‘오징어 없는 오징어국’ 과는 달리 이날 나온 호박된장찌개에는 호박과 두부가 가득했다. 송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방문한 부대의 식사는 다른 부대 격리장병 식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것으로 보였다. 오늘 다른 부대 격리장병들의 점심은 어떤 메뉴가 나왔을지 궁금하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오늘도 어김없이 아파트 단지에 빗자루가 보입니다. 새벽을 여는 빗질 덕분에 상큼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군대생활은 하루하루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나갈 때가 많다. 대부분 시간은 훈련의 연속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다 가끔 차출 되서 대민지원과 같은 편한 일(?)을 하게 되면 소위 ‘꿀 빤다’라는 표현을 한다. 그 의미는 ‘편하게 시간을 보낸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계절의 여왕인 ‘봄’을 맞아 주변을 둘러보면 꽃들이 만개해 있다. 꿀벌들도 그 향기를 맡고 꿀을 따러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꿀 빠는’ 벌들은 봄이 가장 바쁘다. 꽃에서 꿀을 채취하기 위해 하루 3000송이 정도를 찾아다닌다고 한다. 그 중에 꿀이 없는 꽃들도 있으니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된다. 그러다 꿀이 든 꽃을 발견하면 꿀샘 안쪽으로 머리를 박고 꿀과 꽃가루를 채취한다. 이때 묻은 꽃가루는 여기저기 이동하다 암술머리에 붙어 ‘수분’을 일으킨다. ‘수분’이 이뤄져야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트릴 수 있어 벌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꿀 빤다’라는 말을 하기 전에 꿀벌의 힘든 노력을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글·사진=김재명 기자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