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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환자의 왼쪽 다리를 절단 하려다가 실수로 오른다리를 절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환자는 양쪽 다리를 모두 잃게 됐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국경 인근에 있는 프라이슈타트 병원은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82세 남성의 다리를 잘못 절단한 것에 대해 우리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이번 실수는 20일 아침 붕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실토했다.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많은 질환의 영향으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왼쪽 다리 대신 멀쩡한 오른쪽 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수술 직전 절단해야 할 다리에 표시를 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오른다리에 표시를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병원은 보고있다.병원 책임자는 “비극적인 실수”라면서 “실수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조사 중이며 의료 지침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병원은 현재 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아직 남아있는 왼쪽 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남 진주에서 오토바이 렌탈업을 하는 일당이 사고 처리비를 물어내라며 10대를 감금·폭행했다가 구속됐다.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강도, 특수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오토바이 렌탈 업주 A 씨(27)와 종업원 B 씨(20), C씨(20·여)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D 군(19)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A 씨는 오토바이 사고를 낸 E 군(19)에게 수리비 600만원을 요구했고, 이를 갚지 않자 종업원들과 함께 4월 2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사무실에 감금했다가 풀어주면서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또 이후에도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10일 낮 12까지 E 군을 사무실에 감금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성용 원피스를 입혀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폭행하고 전기이발기(바리깡)로 머리를 삭발한 혐의도 있다.E 군은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쳤고, 인근 원룸촌에 숨어 있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 일당의 여죄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붙잡힌 운전자를 경찰이 신원 조회 해보니 ‘사망자’로 나타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오전 11시15분경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오토바이 1대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 번호판을 확인해 보니 책임보험을 들지 않은 ‘무보험 차’였기 때문이다.게다가 운전자 A 씨(52·남)는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두 가지 혐의로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로 넘겨졌다.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A 씨가 불러준 신원을 조회해보니 ‘사망자’로 뜬 것이다.조사관은 명의도용도 의심해 봤지만 A 씨와 사망자는 동일인임이 확인됐다.사연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 씨가 원래 살던 곳은 전남 지역이었다. 그는 2008년쯤 가족과 헤어진 뒤 청주로 와 배달업에 종사하면서 생계를 꾸려 왔다.몇년 뒤 그의 주민등록이 말소됐다. 현재로서는 A 씨가 떠난 뒤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이후 소식이 없자 사망처리 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고심한 경찰은 A 씨의 열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특정 한 후 도로교통법(무면허)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사건”이라면서 “사정은 딱 하지만 불법을 저지른 사실은 명확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자신도 암호화폐(코인) 열풍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심정과 다르지 않다는점을 에둘러 강조했다.하버드대 출신인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건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번 되어 보고는 싶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래서 코인도 조금하고 그런다”고 고백했다.이는 앞서 이날 오전 같은당 김은혜 의원이 한 말에 대한 답변이다.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준석 후보도 똑똑하고 능력 있고 그런 면에서 상위 1%로 살아온 후보와 다름없는데 저는 99%의 삶도 돌아봐야 그게 제1야당 대표 선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전 최고위원은 여의도 사무실을 안 차린 것에 대해 “‘오만하다’, ‘선거 대충한다’로 해석되는 것이 이상하다”며 “그냥 필요없어서 안 만드는 것인데, 왜 그게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는게 선거에 더 도움될 것 같다”고 적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월을 목표로 준비해온 추억의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 재개장이 미뤄질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 목표일을 7월로 최근 연기했다.애초 3월을 목표로 했다가 5월로 미뤄졌고 이번에 또 한번 연기됐다. 데이터 복원·변환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첫 화면에 “비밀인데…늦어질 수 있어요. 개발자는 무한 밤샘중 T T”등의 문구가 적혀있다.싸이월드제트 측은 “고객 사진 18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 복원, 1100만개의 음원 파일을 저음질에서 고음질로 변환하는 과정 등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붙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이어 “다행히 사진과 동영상은 복원을 최근 마무리했다.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도토리를 환불은 예정대로 이달 25일 시작할 방침이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에서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던 일종의 화폐다.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원어치에 달한다.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재개장을 준비해왔다. 4월 29일부터 아이디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참여 회원들의 아이디를 찾아 메일로 보내주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복어가 ‘셀카’를 즐기는 듯한 영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 수중 전문 촬영가인 줄스 케이시가 호주 멜버른 남부 모닝턴 페닌슐라 바다서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당시 케이시는 물속에서 고프로(액션캠)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이때 어디선가 복어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호기심 많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 복어는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카메라 앞에서 얼쩡거렸다. 케이시는 복어가 자신을 계속 따라다녔다며 “정말 관심을 원하는 듯했다. 마치 내 귀에 대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카메라 불빛이나 빨간 렌즈 뚜껑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를 이웃집 지붕에 던진 80대 할머니가 경찰에 입건됐다.20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A 씨를 협박,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이웃집 지붕에 길고양이 사체를 두 차례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이 확인된 만큼 A 씨가 길고양이를 죽였는지 여부와 이웃집 지붕에 던진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이 사건은 피해 이웃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지난 17일 올라온 이 청원에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는 이유로 이웃집 노인이 혼자 사시는 어머니에게 고양이 사체를 던지며 협박해 경찰신고 했다. 사체 2구(1구는 목이 없는 상태)를 마당과 지붕으로 던지고 욕설을 하며 협박을 한다 .2일후 또다시 혐오스러운 길고양이 사체(안구와 장기가 튀어나온 상태)를 지붕에 던져놓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경찰 관계자는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먹잇감을 주는 것을 A 씨가 못마땅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명동의 사설 환전소에서 단 3분 만에 4억3000만 원의 현금을 훔쳐 간 범인은 환전소 직원의 친구였다. 두 사람 모두 구속됐다.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A 씨 등 2명을 오는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25분경 명동에 있는 사설 환전소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4억3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난 금액은 한화 2억9000만 원과 미화 13만 달러로 파악됐다.A 씨는 미리 준비한 보안카드로 손쉽게 출입문을 열었다. 환전소 직원이자 친구인 B 씨는 A 씨가 현금을 훔칠 수 있도록 보안카드와 내부 구조 정보를 줬다고 한다.약 3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나온 A 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산으로 도주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지난 11일 A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B 씨도 같은 혐의로 사전 영장을 신청해 18일 구속했다.A 씨 등은 훔친 돈 일부를 사용했고, 일부는 행방을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도난당한 4억3000만 원 가운데 3억8000만 원을 회수해 환전소 측에 돌려줬다.경찰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던 B 씨가 친구 A 씨에게 범행을 먼저 제안해 보안카드와 내부구조 등을 알려준 것으로 보고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한 후 그 중 한대가 인근 건물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단층 건물 하나가 무너지고, 5층 건물이 불에 탔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0일 오전 11시경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5톤 식자재운반차량과 1톤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5톤 트럭이 인근 단층 건물 과일가게로 돌진했고, 얼마후 트럭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옆에있는 지상 5층짜리 건물에 불이 붙었다. 5톤 트럭이 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일어났다.또 충돌한 단층 건물이 무너졌는데,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40분경 잔해 속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망자 중 1명은 길을 지나가던 중 5톤 트럭에 받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다른 1명은 붕괴된 건물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5톤 트럭기사(40대)와 1톤 트럭기사(30대)는 얼굴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5톤 트럭기사는 “차를 몰던 중 골목에서 다른 차가 튀어나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차량 운전미숙으로 건물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에는 소방 109명, 경찰 14명, 구청 34명 등 총 155명과 소방 39대 등 차량 51대가 출동해 사고수습과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2시12분께 완전히 꺼졌다.이번 사고로 현장 일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또 폭발이 일어나면서 인근 가게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인근 주민과 목격자들은 “쾅하는 엄청 큰 소리가 2번 연속 들리더니 이내 불기둥이 5층까지 솟아 올랐다”, “한참 떨어진 우리 집에서도 폭발 소리가 들렸다” , “누가 차로 우리 가게 문을 들이받았나 싶을 정도로 소리가 컸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포항에서 남성 간호사 윤모 씨(28)가 실종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2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 거주 중이던 남구 이동 기숙사를 나선 뒤 인근 주유소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실종됐다. 그는 당일 저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가족은 거주지 주변과 친구 집 등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지난달 9일 경찰에 신고했다.윤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종적을 감춘 곳에서 2㎞ 정도 떨어진 포항공대 기지국이다. 휴대전화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는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다.목격자도 없어 가족들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윤 씨가 거주하는 기숙사 인근에는 왕복 6차선 도로가 있어 지나다니는 차량은 물론 고등학교, 교회, 음식점 등도 있지만 아직까지 윤 씨를 봤거나 행적을 알고 있다는 제보가 없다.가족은 남구 일대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키 174㎝에 몸무게 72㎏이고 실종 당일 검은색 모자와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경찰은 5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8회에 걸쳐 수색 작업을 했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윤 씨가 범죄에 연루되었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다각도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터넷 시대를 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2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19일(현지시간) MS는 내년 6월15일부터 MS 윈도10 버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995년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윈도에 기본 탑재한 덕에 한때 브라우저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절대강자로 군림했다.이후 인터넷 사용 양식이 모바일 기반으로 변화하면서 익스플로러는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특히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됐다.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4월 기준 전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2%에 못 미친다. 구글 크롬이 65%, 애플 사파리가 10%를 차지했다. MS 엣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8%였다.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MS가 마침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은퇴시켰다”면서 “익스플로러 관에 마지막 못을 박았다”고 표현했다.MS는 익스플로러 대신 2015년 출시한 ‘엣지’를 밀고 있다.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된 노후 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엣지에서 IE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MS는 적어도 2029년까지 엣지에서 IE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운전 중에 정신없이 춤을 추던 운전자와 친구들이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이들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영상을 찍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20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에서 카라왕에서 피크리라는 운전자와 친구들이 탄 차가 저수지로 돌진했다.해당 영상을 보면 사고 직전 이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몸을 들썩이고 손을 흔드는 등 춤에 심취해 있었다. 운전자 마저 운전대에서 자주 손을 놓으면서 까지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당시 차는 좁은 도로에서 상당히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이어진 영상에는 차가 저주지에 추락해 반쯤 물에 잠겨 있고, 탑승자들이 가까스로 탈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운전자 피크리는 경찰에 “졸음을 피하려고 춤을 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택시에 승객으로 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금책’을 신고한 택시기사가 표창을 받았다.2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현금 수거책 검거에 공을 세운 개인택시 기사 A 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0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A 씨의 택시에 B 씨(20)가 탔다.B 씨는 곧바로 “광주 지하철 1호선 도산역까지 가 달라”고 했다. 이후 그는 계속 전화 통화를 하면서 두리번대고 불안한 언행을 보였다.이 모습을 수상히 여긴 A 씨는 목적지인 도산역에 도착해 B 씨가 내리자마자 경찰에 신고 했다.B 씨는 택시에서 내린 후 피해자에게 현금 1817만원을 받아 챙겨 기차역을 향해 걸어가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A 씨가 구체적인 인상 착의까지 알려준 덕에 검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경찰은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해금을 전액 압수했다.경찰은 저금리 전환 대출 유혹에 속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B 씨를 구속,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조사 결과 B 씨는 검거 당일 전남 진도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현금 1900만 원을 받아 목포로 이동, 총책에게 피해금을 무통장 입했다. 이어 광주 지역 피해자를 만나고자 A 씨의 택시에 탔다가 기사의 예리한 눈에 덜미가 잡혔다.A 씨는 앞서 지난 2월에도 목포에서 택시에 탄 보이스피싱 수금책을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광산경찰 관계자는 “기사의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신고 덕분에 도주하는 수금책을 검거할 수 있었고, 피해금 전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1세 소녀가 칼을 든 괴한에게 납치될 위기에서 가까스로 도망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20일 CNN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펜사콜라에서 어린이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 재러드 폴 스탕가(30)가 검거됐다고 전했다. 당시 피해 소녀는 학교에 가기 위해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소녀는 버스를 기다리며 잔디에 앉아 파란색 점액(슬라임)을 갖고 놀고 있었다. 이때 흰색 밴 한 대가 멈춰서더니 남성이 차에서 달려와 소녀를 낚아채듯 안아 끌고 갔다. 소녀는 격렬하게 몸부림쳤고 납치법은 바닥에 넘어졌다. 결국 소녀의 필사적 저항을 못이긴 납치범은 빈 몸으로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장면은 인근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소녀는 부모와 교사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50여명의 수사인력을 풀어 하루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칩 시먼스 카운티 보안관은 “그 남자가 칼을 들고 있었다”며 “소녀가 저항을 포기했더라면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건 해결에는 소녀가 갖고 놀던 파란색 슬라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자동차의 뒤를 쫓았지만, 범인은 이미 범퍼를 다른 색으로 바꿔 놓은 후였다. 하지만 범인의 팔에 묻어 있던 파란색 점액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범인은 2주 전에도 소녀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녀는 당시 하얀 차가 접근하더니 운전자가 말을 걸었다고 했다. 현재 소녀는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0대 남성이 같은 고시원에 살던 50대 남성에게 심하게 폭행당해 숨졌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지난 15일 밤 서울 중구 충정로의 한 고시원에서 같은 시설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B 씨는 폭행당한 직후인 9시40분경 “폭행을 당했다. 지금 죽어가고 있다”고 경찰에 두 차례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병원에 갈 것을 거듭 권유했으나 B 씨가 완강히 거부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후 혹시 모를 상황을 우려해 다시 현장을 찾았고,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A 씨는 과거에도 B 씨를 폭행해 즉결 심판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도주한 A 씨를 검거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겸직한 상태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한데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진기명기 쇼”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호중 의원은 트랜스포머다”라며 “법사위원장이었다가, 여당 원내대표로 전환했다가, 다시 법사위원장으로 변신한다. 여당 원내대표와 법사위원장을 겸직하는 합체술도 보여준다”고 썼다.이어 “여당 원내대표와 법사위원장 겸직은 헌정사상 처음이다”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방탄 청문회’를 위해 여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겸직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만들어냈다”고 했다.그러면서 “아무리 국회의 모든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전지전능 여당이라지만, 정도라는 게 있는 것이다. ‘야당 몫’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절대 안 돌려주겠다고 진기명기 쇼쇼쇼를 벌인다”고 비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의 모 검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교제하다가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다’는 청원에 대해 검찰 측은 18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국민청원 관련 진정사건에 대하여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현재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이나 진행 경과에 대하여는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자는 “저와 연인관계이었던 서울중앙지검 A 검사가 수개월 간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만나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다”며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모 부부장검사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썼다.이어 “감찰을 담당한 부서는 ‘A 검사 징계는 이뤄질 것’이라고 수차례 답변했지만, 뒤로는 제게 수차례 연락하면서 진정을 취하하도록 유도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며 “보고를 받은 법무부 또한 이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찰에 나설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모든 사실이 거짓이라면 A 검사는 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기 신도시 발표 전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인 명의로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의 전 보좌관 A 씨가 18일 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와 도주의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 씨는 국토교통부가 대규모 택지계획 지구 대상을 발표하기 1개월 전인 2019년 4월 내부 정부를 이용해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 일대 1550㎡ 토지를 약 3억원에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매입 약 한 달 뒤 해당 토지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만3000채 규모의 장상지구 조성 계획에 포함됐다. 현 시세는 12억5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월17일 “개발 제한구역에 송전탑까지 있음에도 땅가격의 70%를 대출받아 매입했다는 것은 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땅 투기”라며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A 씨가 부패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 장관과는 관련이 없는 개인 범죄로 보고 있다. 사안을 검토한 검찰은 1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경찰은 A 씨가 해당 땅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몰수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인용 결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 몸무게에 달하는 금고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63kg 정도의 금고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신고자 A 씨(20대)는 “누군가 집 문을 부수고 금고를 훔쳐 간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당일 낮 12시40분경 남성 2명이 금고를 수레에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경찰은 금고에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이 들어 있었다는 A 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또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간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대국 기록을 담은 NFT(대체불가토큰)가 60이더리움(약 2억5020만원)에 낙찰됐다.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18일,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4국을 담은 NFT가 ‘오픈씨’(NFT 거래 플랫폼)에서 60이더에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 Doohan_Capital이다.낙찰된 NFC는 이세돌과 알파고가 벌인 5번의 경기 중 ‘역사적 대국’으로 불리는 네 번째 대국 기록이다. 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인간이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대국으로 남아있다. 특히 불리하던 전세를 뒤집은 78번째 묘수가 ‘신의 한 수’로 화제가 됐다. 당시 이세돌은 이 한수로 알파고의 실수와 버그를 이끌어 냈다.NFT에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서명, 동영상 파일이 담겼다.NFT는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다.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다. 이세돌 9단은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NFT의 개념이 참 재미있다”며 “낙찰자가 원한다면 초청해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