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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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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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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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 5∼8일 내년 신입생 모집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5∼8일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분야는 중학교 심화 1개 과정(융합과학)과 전문 5개 과정(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이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 140여 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올해 영재교육 수료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특별전형은 대구 경북지역 초등 6학년과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교사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과학 적성 확인 등을 평가해 입학을 결정한다. 1단계 합격자는 이달 29일, 2단계 최종 합격자는 12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eigy.knu.ac.kr) 참조. 053-950-6423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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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외국인 ‘신분증 위조’ 주의보

    대구 경북에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같은 신분증을 위조하는 지능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조직까지 생겨나고 갈수록 대담해지는 추세. 신분증 위조는 다른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9일 모국에서 위조한 운전면허증과 서류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혐의로 스리랑카 출신 불법 체류자 L 씨(27)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L 씨 등은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위조한 스리랑카 운전면허증과 교통당국 서류를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 제시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이 검문할 때 체류기간이 적혀 있는 외국인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 신분이 곧바로 확인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 위조전문 브로커인 L 씨는 국내 체류기간이 4년 지났지만 이런 방법으로 적발되지 않았다. 위조 방법은 비교적 간단했다. 스리랑카에서 전문 위조단이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우편으로 보내면 한국 브로커가 받아 면허증이 필요한 외국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비용은 스리랑카 공무원 한 달 월급 평균수준인 30만 원이었다.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발급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제면허증 발급이 쉽다는 점도 범죄를 부추겼다. 당일 발급이 원칙이어서 간단한 신체검사 등만 거치면 1시간 안에 발급된다. 경찰은 앞으로 대구 포항 문경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외국인이 운전면허증 발급을 신청할 경우 서류를 정밀 확인하고 운전면허증에 체류기간을 표시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국제경찰 및 스리랑카 경찰과 공조해 스리랑카에 있는 신분증 위조범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문서를 제공한 현직 공무원이 있다고 보고 국제경찰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불법체류를 하거나 범죄를 저질러 강제 추방된 후 다른 사람 명의의 여권을 이용해 재입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탄자니아 국적의 M 씨(32) 등 외국인 5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추방된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막히자 자국 현지 브로커에게 1인당 500만∼1000만 원씩 주고 여권을 만들어 재입국했다. 이들 중에는 수개월 동안 대구의 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경우도 있다. 허경미 계명대 교수(경찰행정학)는 “외국인 밀입국이나 불법 체류자가 늘면서 신분증 위조가 증가하고 다른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며 “경찰과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이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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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초겨울 날씨… 양털부츠 등장

    따뜻한 게 좋을까, 예쁜 게 좋을까. 3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신발 매장에서 여성들이 겨울 패션 아이템인 양털부츠를 고르고 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의류와 신발을 미리 장만하려는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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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檢, 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 “수백억대 비자금 포착”

    대우건설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가 30일 대우건설 서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등 20여 명을 투입해 본사 건물 가운데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일부 사무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관련 임직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대우건설이 공사 단가를 부풀려 협력업체에 실제 공사비보다 많은 돈을 주고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전체 비자금 조성 규모를 파악했으며, 현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김기동 2차장검사는 “이번 수사는 협력업체와의 리베이트 관행 등 건설회사의 구조적인 비리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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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지자체 ‘명사 마케팅’

    가곡 ‘동무생각’ 노래비가 30일 강원 춘천 남이섬 노래마을에 세워졌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로 널리 알려진 ‘동무생각’은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이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1920년대 만든 노래다. 대구 중구와 ㈜남이섬은 이날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박태준 노래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대구 근대골목투어와 남이섬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99곳’에 최근 선정됨에 따라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남이섬은 둘레 5km, 면적 48만 m²(14만5000여 평)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42만 명이 찾는 한류 문화 명소.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 노래비가 대구 중구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골목과 남이섬을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자체들의 명사 마케팅이 활발하다.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중구는 가수 김광석이 태어난 대봉동 인근 방천시장에 ‘김광석 거리’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2010년 조성 이후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찾고 있다. 기타 치는 김광석 동상과 함께 ‘서른 즈음에’ ‘이등병 편지’ 등 노랫말이 실려 있는 벽면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동구는 철도 폐선인 아양철교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인근 금호강변 언덕에 가수 패티김의 노래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6·25전쟁 때 그가 동구 신암동에 피란을 와 잠시 거주했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 노래비는 내년 상반기(1∼6월) 공원을 조성하면 세울 예정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금호강에 국민 가수 패티김의 추억이 담기면 관광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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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불법어획 기승… 동해 암컷대게 씨가 마른다

    경북 동해안에 암컷 대게(일명 빵게) 불법 어획이 끊이지 않아 대게 씨가 마르고 있다.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연중 특별단속을 하고 있지만 지역이 넓은 데다 전문 조직이 은밀하게 활동해 적발도 쉽지 않는 실정이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은 암컷 및 몸길이 9cm 이하 어린 대게를 포획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이를 유통시키고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4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에서 암컷 대게를 불법 어획해 유통시키려 한 혐의(수산자원보호법 위반)로 이모 씨(45) 등 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암컷 대게 1만780여 마리를 마대 70여 개에 나눠 담아 냉동 트럭에 싣다가 적발됐다.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6t급 어선을 빌려 일반 어업 활동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암컷 대게를 잡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적이 뜸한 새벽에 고무보트로 암컷 대게를 옮겨와 육지로 운반하는 방법을 썼다. 경북도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불법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관계자의 제보가 없다면 적발이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울진군 울진읍 인근 한 포구에서 암컷 대게 6200여 마리를 차량으로 운반하려던 김모 씨(42)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암컷 대게를 넘겨준 선박을 추적 중이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 지역에 암컷 대게 보관 창고나 통발 같은 불법 장치를 설치한 대형 어선만 20척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일반 어업활동을 하다가 다음 날 새벽 몰래 암컷 대게를 잡는 방식을 사용한다. 소비자들의 암컷 대게 소비 행태도 불법 어업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수컷보다 쫄깃하고 고소하다’, ‘알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암컷 대게는 전국에서 불법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 대게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인 마리당 6만∼7만 원에 먹을 수 있어 찾는 사람이 줄지 않고 있다. 실제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올해 2, 3월에 대구 남구와 수성구에서 암컷 대게 400여 마리를 보관하거나 판매하려던 일반음식점 2곳을 적발했다. 이들은 단골손님 위주로 은밀히 암컷 대게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안 주요 특산물 대게 어획량은 2007년 4817t에서 지난해 1755t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매년 줄고 있다. 암컷 대게 불법 어획이 대게 씨를 말리고 있는 것이다. 암컷 대게 한 마리가 품은 알은 5만∼7만 개. 1000마리를 불법 어획했을 경우 5000만 마리 이상의 대게가 사라지는 셈이다.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대게 철을 맞아 불법 어획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단속에 앞서 어민 스스로 대게자원을 지켜야 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 감시와 보호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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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의 맛을 즐기세요

    음식과 문화를 버무린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다음 달 1∼4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즐기는 맛의 축제’를 주제로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한다. 대구 근대골목투어와 연결된 진골목 음식 투어관에서는 근대역사 100년이 담긴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육개장으로 유명한 진골목식당과 30여 년 동안 추억을 파는 미도다방, 한류드라마 ‘사랑비’의 주인공 장근석의 하숙집으로 유명해진 약전식당, 고풍스러운 한옥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종로숯불갈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세계음식 특별관은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브라질 태국 등 대구의 외국음식 전문점을 중심으로 각국의 독특한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알찬 동네빵집을 소개하는 제과 명가 전시관과 캠핑요리관에서는 빵과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235개 팀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도 열린다. 음식한마당에 참가하는 10여 개 맛집식당은 행사 중 오전 10시∼오후 7시 비빔밥과 만두 등을 나눠준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colorfulfood.co.kr)를 참조하면 된다. 053-601-518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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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노랗게 물든 결실의 가을

    29일 오후 대구 동구 미대동 팔공로에서 한 농부가 수확한 낟알을 햇볕에 말리고 있다. 곱게 익은 낟알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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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산 증상 전혀 없다면서 애지중지 키운 소 죽인다니…”

    “어데예, 을매나 애지중지 키웠는데 불산 좀 마셨따꼬 어찌 굶긴단 말입니꺼?” 28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마을. 한우 축사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던 박명석 이장(49)이 힘없는 목소리로 ‘불산 좀 마셨다고 굶길 수 없다’며 넋두리했다. 그는 한 달 전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 때문에 마을을 떠나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소들 끼니 걱정에 매일 오전 오후 하루 2번씩 축사를 찾는다. 주인의 모습에 한우 55마리는 앞다퉈 ‘음메∼’ 하고 울음소리를 냈다. 이렇게 정성으로 키운 소를 ‘불산 공포’ 때문에 모두 도살해야 한다는 당국의 지시에 박 씨의 가슴은 무너져 내린다.○ 구제역도 이겨낸 가족 같은 소를… 그는 이날 평소보다 많은 사료와 여물을 먹였다. 곧 도살된다니 ‘더 해줄 건 이것뿐’이란 생각에서다. “죽을 날 받아놓았잖소. 배불리 먹이기라도 해야제…. 우량 고급 한우 만들어보겠다고 큰돈 주고 사오고 구제역 때도 끄떡없었던 녀석들인데….” 박 이장은 30년 가까이 소를 키웠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보낼 줄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1900m²(약 600평) 규모의 축사는 사고가 난 공장에서 100여 m 떨어져 있다. 사고 당시 불산을 덮어쓴 소들은 한동안 침과 콧물을 흘리고 극심한 식욕 부진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한 달이 된 지금은 그때와 전혀 다르다. 예전처럼 잘 먹고, 움직임도 활발하다. 평상시처럼 마리당 하루 8kg 정도의 사료를 부지런히 먹고 있다. 사고 이후 한 달간 사료 값만 650여만 원이 들어갔다. 정부합동조사단 발표에서도 박 이장의 소들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피해지역 22개 농가의 소 염소 닭 등 142마리에 대한 표본조사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었다. 불산의 불소 성분은 가축 체내에 들어가면 불화칼슘, 불화마그네슘 등의 형태로 존재하거나 배출되는데 그 수치도 다른 지역의 정상 가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 조사단은 ‘식품 건전성’ 차원에서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불산에 노출된 가축이 도축돼 유통되면 전체 축산물 시장에 혼란과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농민들은 정든 소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에 답답해하고 있다. 박 이장은 “1등급 받으려고 어릴 때부터 수입한 마른 풀과 비타민제까지 먹여 키웠다”면서 “도살하면 전국 평균 시세로 취급받을 텐데 마리당 최소 80만 원 이상 손해를 볼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단지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몰살 현재 신고가 접수된 피해지역 가축은 3622마리. 개가 1738마리로 가장 많고 소 951마리, 닭 588마리 등이다. 별도로 양봉은 321통에 이른다. 정부는 비식용 말이나 사냥용 개 등을 제외하고 모든 가축을 도살할 방침이다. 불산에 노출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가축도 다수이지만 구미에 산다는 이유로 떼죽음을 피하지 못할 처지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일괄적인 폐기 계획을 철회하라”며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2년 전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었을 때 무려 996만 마리의 가축이 매몰됐다. 일부는 산 채로 매장당해 큰 충격을 줬다. 녹색연합과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은 최근 공동 성명에서 “전염병이나 대형 사고 때 피해 입은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은 “모든 가축을 무조건 폐기할 것이 아니라 불산 노출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뒤 폐기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불산 노출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기 쉽지 않고 다소 광범위하더라도 구미 지역 축산물을 모두 폐기해야 축산물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이 느낄 불안감도 이번 처분의 중요한 이유”라며 “(산 채로 매장했던) 구제역 때와 달리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안락사 시킨 뒤 ‘렌더링(고압스팀으로 멸균처리)’ 방식으로 폐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축과 농작물 보상을 위한 피해 평가는 이르면 이번 주에 시작된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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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명장의 꿈 한땀 한땀”… ‘본보기 옷’ 대회 최우수상 영남대 졸업반 전진화 씨

    “의류패션명장이 되고 싶은 꿈에 점점 다가가는 듯해요.” 기초패션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는 ‘서울모델리스트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은 영남대 의류패션학과 4학년 전진화 씨(25·여·사진)는 25일 “멋진 경험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델리스트는 디자이너가 구상한 스케치를 바탕으로 옷감과 디자인 특성을 반영해 패턴(본보기 옷)을 제작하는 전문가. 서울시가 2001년부터 패션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여는 이 대회에는 올해 262명이 지원해 7명이 우수 모델리스트에 뽑혔다. 패턴 설계와 바느질, 봉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그는 “대회 기간 떨려서 혼났지만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살려 열정을 쏟았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뿌듯해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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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두 바퀴로 즐기는 가을

    평일에 이렇게 여유롭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25일 가을빛이 완연한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갈대밭을 지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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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25일 독도의 날… 한뜻으로 외친 독도 스타일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구서 ‘독도스타일’이 울려 퍼졌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독도사랑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이 곳곳에서 열린 것.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41호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가 울릉군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했다. 이날 오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앞에서 열린 플래시몹에는 경북대 학생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광장을 ‘말춤’ 도가니로 만들었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글로벌플라자 외부는 사무실 불빛으로 ‘독도’라는 대형 글자를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준비한 경북대 건축공학과 2학년 우상범 씨(23)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마치고 글로벌플라자 전시실에서 열리는 ‘독도의 자연전’을 둘러보며 독도사랑을 되새겼다.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도 독도의 날을 기념한 플래시몹이 열려 도심을 달궜다.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중고교생과 시민 500여 명이 참가했다. ‘독도는 우리 땅’과 독도스타일 노래에 맞춘 재미있는 율동이 어우러졌다. 이 행사는 ‘한국 땅 독도 알리기’ 홍보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연 씨(26·여)는 “평소 마음으로만 외쳤던 독도 사랑을 온몸으로 실컷 표현해 뿌듯했다”며 “오늘 배운 춤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려줘서 독도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원들도 독도의 날에 맞춰 동영상으로 ‘독도스타일’을 제작했다. 5분 33초 분량인 이 영상은 독도를 배경으로 대원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담았다. 싸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주연을 맡은 이수민 상경(22) 등 대원 50여 명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자’는 취지로 뜻을 모은 것이다.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말춤을 추는 장면이나 독도 마스코트인 삽살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는 등 격려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마지막 부분에는 ‘대한민국은 독도에서 시작한다’는 글과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대원들의 늠름한 모습이 나온다. 현재 조회 수는 1만여 건에 이른다. 이광섭 독도경비대장(51)은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보자는 취지에서 동영상을 만들었다”며 “일반인의 관심은 물론 독도를 지키는 대원들의 자부심도 커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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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탤런트 박주미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다쳐

    KBS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탤런트 박주미 씨(40·여·사진)가 교통사고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40분경 경북 군위군 오곡리 인근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154km 지점에서 박 씨가 타고 있던 9인승 승합차가 앞서 가던 25t 덤프트럭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운전자 이모 씨(31), 코디네이터 김모 씨(30·여) 등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씨는 기관지와 흉부 쪽을 다쳤고, 이들은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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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떠나고 남는 대구터 개발은 ‘막막’

    대구시가 경북도청 이전 후 대지 활용에 속을 앓고 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건립 중인 경북도 신청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도청이 빠져나간 현 대지 활용은 기본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상태다. 대구시는 2014년 경북도청과 산하기관 60여 곳이 도청 신도시로 이전하면 현재 대지의 땅값 하락과 인구 유출, 생산 부가가치 감소 등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용지 개발이 시급한 상태.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도청 이전 후 대구 인구는 1만4000여 명이 감소하고 생산 및 부가가치 감소는 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도청 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사업비 문제로 흐지부지된 상태다. 대구시의 의뢰로 이 문제를 연구한 대구경북연구원은 국립인류학박물관이나 산업기술문화공간, 국립자연사박물관 등을 건립하자는 계획을 제시했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구시가 정부 지원을 받는 국가 시설을 유치해 개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사업비가 최대 3조 원에 달해 실현 가능성이 낮고 대구의 장기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진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곳의 개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에 다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하지만 핵심인 개발비용 마련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용역이 실속 없다는 지적이 벌써 나오고 있다. 시는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정부 지원을 받아내려는 구상도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만간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도청 이전 계획에 맞춰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신청사 건립은 국비 확보와 함께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기초공사를 마치고 연말쯤 전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빗물을 모아 활용하는 ‘빗물이용 물 순환도시’ 계획도 발표했다. 2015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빗물 저장소, 인공 저수지 등 각종 시설을 구축하는 것. 또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송평천도 100억 원을 들여 서울 청계천처럼 만들기로 했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 관계자는 “현재로선 별다른 걸림돌이 없어 명품 신도시 조성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이전 터 개발도 대구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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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제1회 동산포럼’ 개최… 루이스 하버드대 교수 등 강연

    계명대가 26일 성서캠퍼스에서 ‘제1회 동산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비전, 탁월한 도덕성의 추구’를 주제로 대학 교육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찾는다. 계명대 초대 총장인 신태식 박사(1909∼2004)의 교육철학을 되새기는 뜻도 담았다. ‘동산’은 신 박사의 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와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의 스승으로 유명한 해리 루이스 하버드대 교수(컴퓨터학과)가 기조강연을 한다. 그는 각국의 대학이 공익과 진리 탐구, 자율성 등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는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윌리엄 리 홍콩 링난(嶺南)대 부총장과 안티 유보넨 이스턴핀란드대 교수, 일본 쓰쿠바(筑波)대 도쿠나가 다모쓰(德永保) 교수 등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정현희 사범대학장(교육학과 교수)은 “대학의 역할을 진지하게 성찰해볼 수 있는 포럼”이라며 “발표와 토론 내용을 공유해 지역 대학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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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영천 치산계곡 오토 캠핑장 11월 9일 개장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에 조성된 오토 캠핑장이 다음 달 9일 개장한다. 팔공산 절경으로 꼽히는 치산폭포와 가깝고 주변 숲이 우거져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영천시는 2010년부터 40억 원을 들여 치산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최근 첫 사업으로 캐러밴(숙박용 트레일러) 14대를 설치하고 문화공연장, 족구장, 산책로 등을 완공했다. 내년까지 캐러밴 1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캐러밴 모양은 영천을 대표하는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그림으로 꾸몄다. 6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캐러밴 안은 침실 화장실 샤워장 주방시설 TV 냉장고 등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평일 6만 원, 주말 8만 원이며 여름 휴가철(7, 8월)은 10만 원이다. 영천시는 오토 캠핑장을 포은 정몽주를 기리는 임고서원을 비롯해 최무선 과학관, 은해사, 보현산 천문대, 운주산 승마장 같은 영천의 주요 관광지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054-330-658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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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의무휴업 안지킨 대형마트-SSM… 대구시, 11월부터 강력제재 나선다

    대구시가 다음 달부터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다시 시행한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등이 의무휴업을 어길 경우 강력한 행정지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는 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내용을 토대로 조례를 다시 만들어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구 서구 남구 북구는 조례를 바꾸는 대로 다음 달 11일 둘째 일요일부터 시행한다. 달성군은 다음 달 25일 넷째 일요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영업규제 무효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조례를 지키지 않고 영업을 강행한 북구 코스트코에 대해 1차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한 데 이어 조만간 2차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조치를 무시한 처사로 보고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나 대형마트의 반격도 만만찮다. 동구 수성구 달서구 지역 대형마트와 SSM 6곳은 3개 지자체가 의무휴업을 다시 시행하자 “휴일 손해가 크기 때문에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을 정지해 달라”며 대구지방법원에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다시 냈다. 다음 달 1일 심리가 열린다. 코스트코는 “법원 판결을 고려하면 근거 조례는 위법하고 형평에 어긋난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주말에 장을 보는 직장인 고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라며 “영업제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고객 사정을 무조건 외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형마트 소송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다음 달 영업규제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대형마트 행정 단속을 강화해 의무휴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면서도 “전통시장이나 소상인들과 상생하려는 대형마트의 자발적인 동참이 아쉽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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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성서∼서대구 나들목 확장… 11월 10일까지 교통통제

    대구 달서구 장기동 성서∼서대구 나들목 1.15km가 확장공사로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24∼28일에는 새방지하도∼서대구 나들목 구간이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어든다. 다음 달 4∼10일은 상리공원 진입도로∼새방지하도 구간의 차로가 변경(축소는 없음)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공사 구간에 안내판을 세우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공사 기간 교통정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우회로를 이용하는 게 좋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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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국내최대 디자인 전시회 25일부터 4일간 대구서 열려

    최신 디자인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는 ‘디자인코리아’가 25∼28일 엑스코(대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마련하는 이 행사는 디자인과 산업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올해 10회째로 지방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디자인 융합, 디자인 생태계를 넓히다’를 주제로 7개 분야 1400여 점을 선보인다. 주제관인 디자인융합을 비롯해 세계 유명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세계디자인여행관, 한국 산업디자인의 뿌리를 확인하는 한국디자인DNA관, 어린이를 위한 감성뮤지엄관, 창조산업에 도전하는 청년 디자이너를 위한 청년창조디자인관, 대구 디자인 역량을 만나보는 트리플디자인관, 디자인생태계를 주제로 한 디자인미래관 등이다.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광고기획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톡! 톡! 톡!’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제작 과정과 성공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7월 열린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상상력이 빚어낸 기발한 디자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구시는 “디자인이 제품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전시회가 대구의 디자인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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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MB 팔촌 누나 하천서 숨진채 발견

    이명박 대통령의 팔촌 누나 이근이 씨(87)가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 씨가 야산을 헤매다 기력을 잃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범죄로 희생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3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53분경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 속칭 ‘덤버들’ 인근 하천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기슭에서 2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얼굴이 하늘로 향한 채였다. 반변천으로 불리는 이곳 수심은 성인 무릎 정도로 깊지 않다. 주변은 나무와 갈대가 우거진 늪지대로 사람이 다니는 길이 없을 정도로 외진 곳이다. 발견 당시 이 씨의 몸에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22일 오전 이 씨가 메고 다닌 천으로 된 가방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이다. 가방 안에는 이 씨가 캔 것으로 보이는 산나물과 밤이 절반쯤 들어있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 씨가 송이 채취를 위해 처음 머물렀던 송강리 움막과 직선거리로 3km가량, 마지막으로 모습이 찍혔던 폐쇄회로(CC)TV가 있는 안동시 임동면 지리마을과는 2km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깊은 골짜기가 많아 도보로는 2시간 이상 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CCTV와 목격자, 경찰 조사 등을 종합하면 이 씨는 송이움막에서 능선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 마을까지 내려왔다가 지천교 다리를 건너 안동시 임동면 지리마을까지 간 뒤 다시 움막으로 되돌아가려고 했지만 길을 잘못 들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리마을에 사는 한 목격자는 “할머니가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 ‘안동’이라고 했더니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며 “할머니가 청송으로 가는 길을 물어서 방향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주변은 가로등 같은 불빛이 없어 밤에는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길과 늪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천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씨의 시신은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곧바로 인계돼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 검시관은 외견상 물에 오랜 시간 몸이 부풀어 올라 있어 1차 소견을 익사로 추정했다. 이 씨와 가족들은 매년 이맘때 송이를 캐기 위해 움막을 짓고 한 달씩 이곳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산 일부는 이 씨 등이 소유한 곳으로 송이가 많이 난다. 80대 노인인 이 씨가 과연 혼자 이 지역을 돌아다녔는지 의문도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다닌 것으로 추정되는 코스는 건강한 사람도 쉽게 오르기 힘든 산이 많았다”며 “80대 노인이 어떻게 다녔을까 궁금할 정도”라고 말했다.청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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