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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이 거주하는 상계동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뒤 따릉이를 이용해 국회에 도달했다.캐주얼 정장에 백팩을 멘 차림으로 출근한 그는 따릉이 주차장에 자전거를 두고 본청으로 들어섰다.자가용이 없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 전동킥보드, 지하철을 애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철도 애호가라는 뜻의 ‘철덕’으로도 불린다.최근 자가용으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주문한 상태다.국민의힘은 당 대표 전용 차량으로 카니발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대표는 앞으로도 여유가 있을 땐 따릉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를 만나는 자리 등이 아니라면 대중교통이나 따릉이 이용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뉴스1에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구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사흘 만에 숨졌다.13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A 씨(38)가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A 씨는 접종 첫날 몸살 기운을 보이고 발열 증상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이튿날 발열 증상은 호전 됐으나, 혈압이 계속 떨어져 가족들은 12일 A 씨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A 씨는 병원에서 수액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대구 30대 남성 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됐다며 “기저질환 있음”이라고 밝혔다.보건당국은 얀센 접종과 A 씨 사망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제1야당의 ‘30대 0선’ 이준석 당대표 출범에 대해 “민주당으로선 4·7 재·보궐선거 참패보다 더 큰 쇼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부끄럽기도 하다. 그동안 저는 뭐했나 뒤돌아보게 한다. 주변부와 중심부의 과감한 교체가 부럽다”고 적었다.그는 “우리 민주당도 그래야 하는데 오히려 찌들어 고착화돼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고 자성했다.이어 “하지만 패배감과 무력감에만 빠져 있을 때가 아니다. 이번 기회에 음습한 기운을 모두 걷어내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우기고 뒤집어씌우는 못된 버릇을 집어 던져야 한다. 상대를 헐뜯고 때리려고만 하는 못난 습성도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또 “낙담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한국 정치발전에 통 크게 기여하자. 민주당이 앞장서 대혁신에 나서야 한다. ‘창조적 파괴’를 주저함 없이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 첫걸음으로 주변부와 중심부의 과감하고 단호한 교체가 있어야 한다. 그 길 밖에 없다. 그것도 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앞날은 뻔하다”고 했다.이 의원은 “그렇다고 꼼수 부리고 좁쌀만한 희생양을 내세워 일시적으로 회피하거나 모면하려 해선 안 된다. 정직하고 용감하게 그리고 진실로 겸손하게 실행하자”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명 유튜버의 요청으로 헬리콥터 바닥에 사람을 테이프로 붙이고 비행한 조종사가 형사 입건됐다.13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튜브 구독자 690만여 명을 보유한 미하일 리트빈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동영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이 동영상에는 리트빈의 지인이 헬기 바닥에 테이프로 온몸이 칭칭 감긴 채 붙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헬리가 떠오르자 리트빈은 물론 몸이 묶인 지인도 환호하며 기뻐했다. 촬영은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하지만 동영상을 공개 한후 논란이 일며 헬기 조종사가 안전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비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됐다.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헬기 조종사를 형사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상화폐(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코인으로 선거 자금을 벌었다’는 항간의 소문에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8일 유튜브 채널 ‘JTBC인사이트’에 공개된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코인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가 ‘코인 투자로 선거 자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이냐? 수십억이다 수백억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고 묻자 이 후보는 “그건 당연히 아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그러면 수억원인거냐?’고 다시 묻자 직답을 피한 채 “공식선거 운동을 할 때 후보들이 쓸 수 있는 액수는 지역구 규모에 따라 1억 5000만원~2억원 정도 된다”며 “그것에 비례해 생각하시면 될 것같다”고 했다.‘10억 이하냐?’고 진행자가 집요하게 묻자 이 후보는 “뭐 그렇게 보시는 게 편할 것 같다”며 웃었다.담당PD가 “그럼 6억원이냐?”고 또 묻자 “그렇게 까지 세밀하게 하기 어려운게 가상 자산이라는게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또 많이 떨어졌지 않냐. 현금화한 부분도 있고 안한 부분도 있어서 유동적이다”고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지난 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사람인지라 머리 상위 1%는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번 되어 보고는 싶다. 그래서 코인도 조금 하고 그런다”고 밝혔다.하버드대에서 경제학·컴퓨터과학을 전공한 그는 2019년에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만든 자동 투자 프로그램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많이 갖고 있다. 자동 투자라 내가 지금 뭘 갖고 있는지 모른다. 자동으로 사고팔고 된다”고 실토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택배기사로 위장해 대낮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들이닥친 3인조 강도를 경찰이 쫓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경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휴대전화와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이들은 택배기사로 위장해 ‘반품할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말한 뒤 집주인이 문을 열자 동시에 집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4·7 재보선 참패 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멈췄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침묵 두달여 만에 페이스북에 올린 첫 글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완화에 반대한다”는 글이었다.그는 “현재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세금’이 아니라 급격히 올라버린 ‘부동산 가격’에 있다”며 “3.7%를 위한 정책이 아닌 96.3%를 위한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고 있지 않는 것은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부담이 아니다.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과 정부정책이 결국엔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지금은 정부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강한 시그널을 통해 부동산가격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내가 벌고 있는 수익으로, 몇 년의 계획을 세우면 내 집을 가질 수 있는지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해줘야 한다며 “민주당의 선택이 집없는 서민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이전까지 활발한 SNS 활동을 했고 그만큼 구설도 많았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된 그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고 사과했다. 재보선 과정에서는 유세 도중 시민의 품에 안겨 우는 사진, 의원실 책상 위에서 쪽잠을 자는 사진 등을 올려 ‘감성 호소인’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의 ‘사전투표 인증샷’은 방영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야권에서는 “X맨”이라 평가하던 고 의원이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자 반응은 엇갈렸다. 그의 이번 게시물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적극 공감한다”, “의원님 기다렸다” , “응원한다”는 지지글과 “야당의 호재다”, “내년 대선까지 가즈아”는 반응이 대조를 이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40대 여성이 롤러코스터를 타다 기절한 후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9일 A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에서 얀코비치(47)라는 여성이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사망했다.인기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한 얀코비치는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땐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구조요원들이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여성은 결국 숨을 거뒀다.목조로 만들어진 이 롤러코스터는 높이 48m에 총 길이 1964m, 최대 낙차 47m이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다.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다. 2013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조사 당국은 여성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후 해당 롤러코스터를 점검했지만 시설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했다가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48.2%, 나경원 후보는 16.9%로 집계됐다.국민의힘 당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5~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주호영 후보는 7.1%, 홍문표 후보는 3.1%, 조경태 후보는 2.3%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22.4%였다.같은 조사에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1.1%,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다. 정의당은 4.1%, 국민의당은 2.9%, 열린민주당은 1.2%였다. ‘지지정당 없다’는 28.3%, ‘기타정당’은 1.7%, ‘잘모름’, ‘무응답’이란 답변은 0.9%였다.한길리서치의 이전(5월 4주차) 정치현안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32.9%)이 국민의힘(29.3%)보다 지지율이 높았었다. 한길리서치는 ‘이준석 돌풍’이 당 지지율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18~29세의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2%, 민주당이 24.0%였다. 양당 격차는 12.2%p에 달한다. 30·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고, 50대는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안이었고,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전체 조사에서 정치성향 비율은 ‘중도층’이 40.4%로 가장 많았다. 자신이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26.7%, 보수라고 답한 비율은 26.3%으로 거의 같았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는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10%p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결과는 “의외”라고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무선 ARS 70.5%, 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전화면접 10.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족에게 흉사가 닥칠 것이라며 공포심을 조성해 기도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돈을 뜯어낸 무속인이 구속됐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9일 특가법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무속인 A 씨(4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11년부터 10년 동안 40여명을 상대로 700여회에 거쳐 액막이 기도비 명목으로 44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아파트 게시판이나 당근마켓 등에 홍보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상대로 영업했다.그는 ‘집안에 흉사가 닥친다’, ‘남편이 단명한다’, ‘기도를 드리지 않으면 자식이 무당이 될 팔자다’ 등의 말로 겁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기도발이 덜 받았다’ 등의 이유로 추가 금액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이 낸 돈은 1회에 최소 300만원에서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는 부산뿐만 아니라 타지역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부산에서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현재 변제능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기도비와 굿값이 전통적인 관습 또는 종교 행위의 한계를 벗어난 경우 사기죄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총리는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해서는 “이번주와 다음주에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300만명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오는 금요일(11일)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백인 남성이 아시아계 노인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한대 맞고 기절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8일 영국 더선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지난 4일 오후 4시경 벌어진 일을 영상으로 소개했다.영상은 아시아계 남성 두 명이 가게 앞에서 백인 남성 한 명을 내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장년으로 보이는 백발의 주인은 2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을 밀어내며 “내 가게에서 나가”라고 했고, 백인 남성은 발길질하며 소란을 피웠다.주인은 백인 남성을 문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해 보려 하지만, 백인 남성은 계속 되돌아와 시비를 멈추지 않았다.결국 백인 남성이 주먹을 들어 올리자 상점 주인은 힘껏 주먹을 뻗었다. 턱에 한방을 맞은 백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쓰러진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 어느 누구도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상점에 몇 번 가봤다는 한 시민은 “백발의 가게 주인은 늘 정중하고 신사적이었다”며 인종차별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싶어도 ‘주사 공포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브라질에서 실제로 백신을 맞다가 실신한 사례가 영상으로 전해졌다.8일 버즈비디오와 라이브릭에는 지난 3일 브라질 상파울루 산토스에서 건장한 남성이 코로로나19 백신을 맞다가 기절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 남성은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는 과정에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주사바늘을 찌르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쓰러져 실신했다. 영상을 올린이는 “제 파트너가 항만 근로자를 위한 대규모 백신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러 갔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그는 엄청난 주사 공포증이 있다”고 설명했다.다행히 이 남성은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얼마 후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했다. 이처럼 세계각국에는 백신 맞을 순서가 다가왔지만 ‘주사 공포증’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헬스조선에서 “주사공포증의 대표 증상이 미주신경성실신이다”며 “극도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박동수를 올리고 근육을 수축하는 교감 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주사를 보면 이 교감 신경이 갑자기 흥분해, 반작용으로 부교감 신경이 따라 흥분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고 설명했다.주사공포증은 극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의사 상담과 과민성을 줄이는 체계적인 탈감작 치료를 동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설 구급차 기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송한 장애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한 장애인단체는 ‘발달장애여성 A 씨가 사설 구급차 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A 씨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이송을 맡은 구급차 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로부터 이송 업무를 수탁한 업체 소속인 해당 기사는 구급차 안에서 A 씨에게 성적인 말을 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A 씨가 자가격리 해제 뒤 평소 일하던 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에게 알리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장애인 단체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경찰은 B 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심야에 산책로에서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다 계단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은 사건을 두고 경찰이 견주를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A 군(15)의 부친이 진돗개 견주 B 씨(40대·여)를 과실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등학생인 A 군은 지난 4월 11일 오후 10시30분경 서울 서대문구 백련산 산책로 벤치에 앉아있던 중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중상을 입었다.뇌출혈 등의 부상을 입은 A 군은 2주 넘게 중환자실에 입원해 뇌수술을 받고 통원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A 군의 아버지는 견주가 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B 씨를 고소했다.그러나 B 씨 측은 당시 개에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 군은 밤이라 어두운 탓에 개는 보지 못했지만 자신을 향해 짖는다고 생각해 자리를 피하다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견주에게 과실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잠실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남성의 뺨을 수십대 때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7일부터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에는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그 옆에서 여성이 의자에 앉은 채 남성의 뺨을 수십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여성은 “시건방지게 XX 물어보지마 XXXX야. 왜 물어봐. 뭘 잘했다고”라며 때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담배를 피우면서 뭔가를 물어보더니 “물어보잖아! 죄송하다고 하든가!”라며 계속 때렸다. 나중에는 머리채를 잡아 흔들거나 안면을 정면으로 강타하고 일어서서 ‘풀스윙’으로 폭행했다. 폭행은 약 4분 동안 이어졌고 이 시간 동안 여성은 60대 가량 뺨을 때렸다.보다 못한 근처 가게 주인인 “여기서 싸우시면 안됩니다”라고 하자 그제서야 폭행은 멈췄다. 영상 말미에는 경찰이 출동해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상황도 담겨있다.지난달 30일 영상을 처음 올린 유튜버는 자막을 통해 “지난달 29일 오후 7시경 잠실새내역 번화가 인근에서 일어난 상황”이라며 “영상 촬영전 이미 레프트, 라이트 훅, 풀 스매싱으로 폭행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 오전(현지시간) 급행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상당수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역에서 밀라트 고속열차가 탈선한 후 시드 고속열차와 충돌했다.철도부 장관은 지금까지 3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약 110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철도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구체적인 사고 발생 과정이나 탈선 원인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지금 당장은 잔해 속에 갇혀있는 승객들을 신속하게 구출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고 말했다.현지 매체는 사고가 발생한 지 4시간이 지나도록 현장에 중장비가 도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해 잔해에서 부상자의 탈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인스타그램 글로 주목 받았던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이번에는 “OOOO. OOO”이라는 글을 올렸다.정 부회장은 6일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보내는 그들ㅠㅠ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네 OOOO. OOO. OOOOOO”라고 글을 올렸다. 랍스터와 생선 사진에 쓴 글이다.이를 두고 단순히 논란을 피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한 또 다른 풍자인지 해석이 분분하다.이 게시물에는 “파이팅 있네 외압에 굴하지 않아”, “대신 써 드립니다. 미안하다 고맙다”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또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서 정부·여당 비판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빈댓글’을 풍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우럭 요리와 랍스터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 “잘 가라 우럭아. 네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시식평을 썼다.누리꾼들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방명록에 써서 논란이 됐던 표현을 떠올리며 ‘뼈있는 풍자’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부 친문 성향의 누리꾼들은 세월호 비하라며 ‘신세계 불매’까지 언급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자 반문 성향의 누리꾼들은 신세계그룹이 2014년 세월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 점 등을 언급하며 정 부회장을 응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무궁화나무 포토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충일인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쟁기념관 무궁화 포토존 태극기와 손 모양이 이상하다”는 글이 다수 공유됐다. 공유된 포토월 사진에는 무궁화 나무를 만지는 손 모양이 있고, 그 위로는 좌우가 바뀐 태극기가 보인다.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손 모양이 다소 어색하고, 주변과 그림과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한국남성을 비하하는 특정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고 반응했다.또 좌우가 바뀐 태극기에 대해선 “셀카 찍을 때 정상으로 나오라고 미리 반전 시켜 놓은 것인가?”, “셀카로 찍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렇게 까지 배려할 이유가 있을까?” 등의 의문을 달았다.현재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소리 게시판에는 이에 관한 질문이 다수 올라와 있다. 논란이 일자 전쟁기념관 측은 홈페이지에 메인에 공식사과문을 올리고 “과거 제작된 무궁화나무 포토존의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전쟁기념관 임직원 모두는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무궁화포토존은 2012년에 무궁화 나무에 국민희망메시지를 적어 달도록 만들어 놓은 설치물에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2013년에 추가 제작설치 한 것”이라며 “현재 해당 포토존은 철거했으며, 전쟁기념관의 모든 전시물과 게시물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착수해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혹시 파악되지 못한 부적절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제보해 주시면 검토해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극기가 반전된 부분에 대해선 고객의소리 게시판을 통해 답변했다. 기획홍보팀은 “포토월의 이미지는 창공에 휘날리는 태극기(상공을 보고 촬영하여 반전됨)와 무궁화나무, 잎사귀를 다는 손 등을 실사 촬영하여 이미지 작업 후 출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노후 되어 현재의 사진으로는 직접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포토월의 제작시기 등을 고려 할 때 걱정하시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하기에는 다소 억측이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게시물 등을 세심하게 관리 하지 못한 점은 분명 전쟁기념관 임직원 모두의 책임이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리며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셔츠·바지·치마·속옷 다 필요 없습니다. 마스크만 있으면 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알몸 자전거 대회’(Philly Naked Bike Ride) 주최 측이 2년 만에 재개된 행사에 이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6일 WKYC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다.시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고 예방접종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해제했으나, 주최 측은 “당분간은 초기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이대로 진행될 경우 참가자들이 알몸에 마스크만 착용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최 측은 앞으로 두달 여의 기간이 남은 만큼 정부의 발표를 주시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예년 이 대회의 참가자 수는 수천 명에 이른다.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화석연료 의존에 대항하는 뜻을 담아 벌이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공원에 모여 옷을 벗은 후, 16㎞ 구간을 돌며 필라델피아 명소를 둘러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