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지방뉴스92%
행정5%
기타3%
  • [대구/경북]대구 남구 ‘맛집 정보’ 앱 개발

    대구 남구가 음식점 정보와 예약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 앱에는 유명 먹거리 골목과 전통 음식점, 배달 전문 음식점 등 600여 곳이 수록됐다. 음식점 사진과 연락처, 메뉴, 가격, 이용자 평가 등을 알려준다. 사용자 주변 3km 안에 있는 음식점을 검색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스마트폰에서 ‘대구 남구 맛집’으로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53-664-2763}

    • 2012-1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계명대 창업전략설명회 7일 열려

    7일 오전 11시 반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창업 홍보전략 설명회가 열린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마련하는 행사에는 인터넷을 활용한 무료 홍보방법과 동영상 제작 및 활용, 인쇄물 홍보 등 효과적인 광고 기법을 알려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방법도 제공한다. 창업지도 전문가인 김영문 계명대 교수(50·경영정보학과)는 특강을 통해 매출 감소를 이겨내고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홍보 요령을 강의한다. 참석자들은 무료로 창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cafe.daum.net/ekubic)에서 확인하면 된다. 053-580-3993}

    • 2012-1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공직자 비리 ‘QR코드’로 제보

    경북 포항시가 부정비리 신고를 위한 익명 제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동안 시는 홈페이지 공직자비리신고 코너를 운영해왔지만 제보자들이 실명 등 인적사항을 기록해야 해 신고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고자가 익명 제보용 QR코드(스마트폰용 바코드·사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이름이나 비밀번호를 넣지 않아도 바로 신고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인터넷 주소(IP) 추적이 안 되도록 했으며 내용은 감사담당관에게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5일까지 QR코드 스티커 2000장을 제작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주고 시청 휴게실과 현관 등 민원인들이 주로 오가는 장소에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안 쓰는 볼펜 인도에 보내요

    5일 대구 수성구 건설과 직원들이 안 쓰는 볼펜을 사무실에 마련한 수집함에 넣고 있다. 수성구는 연말까지 볼펜 2만여 개를 모아 자매도시인 인도 푸네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제공}

    • 2012-1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경북 섬유수출 3년 만에 감소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서산업단지 한 섬유원단 생산업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용 기능성 원단을 수출하는 이 회사는 유럽의 전반적 소비 둔화 때문에 주문량이 최근 들어 50%까지 떨어졌다. 박모 대표(51)는 “경영 상태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대구 경북 섬유 수출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6월 감소하다 9∼10월에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수출도 거의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이후 3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 5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대구 경북 지역 섬유 수출액은 26억8600만 달러(약 2조9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 연말까지 2%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이 2010년에 비해 한달 평균 16%씩 증가했던 현상과 대조적이다. 올해 내수 시장도 활발하지 않아 생산 실적과 공장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의 재정 위기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기업들의 전망도 어두운 편이다. 지난달 연구원이 대구 경북 지역 130여 개 제직, 염색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평균 84점(기준 100점)이 나왔다. 2010년 5월 최고치(130점)을 기록한 후 100점 이상을 유지하다 올해는 3, 4월을 제외하고 모두 100점을 밑돌고 있다. 섬유기업 상당수가 현재 상황을 경영 위기로 진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섬유가 혜택 업종이라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도 예상보다 저조하다. 지난해 7월 발효된 한-유럽연합(EU) FTA의 경우 유럽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지역에는 관세 인하 혜택 업종도 많지 않다. 올해 3월 발효한 한미 FTA의 경우 의류 같은 완제품은 최대 20%까지 관세가 인하됐지만 지역에 해당 기업이 별로 없다. 대구지역 주요 상품인 원단의 관세 인하는 6, 7%에 그치고 미국 경기도 나빠 수출도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지역 업계는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기능성 소재 및 슈퍼섬유 개발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분위기다. 1년 이상 유럽의 재정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섬유업계가 견뎌내는 이유는 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경쟁력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경북도는 지역 섬유기업과 손잡고 2016년까지 950여억 원을 들여 메디컬(의료) 섬유 신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한국염색기술연구소)은 슈퍼섬유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병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정보팀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섬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런 연구개발이 조만간 성과를 내면 반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석달간 50m 땅굴 뚫어 송유관 턴 ‘도둑들’

    5월 22일 경북 김천시 아포읍의 한 셀프주유소. 느닷없이 ‘수리 중’이라는 푯말이 설치됐고 안을 확인할 수 없도록 안전펜스가 둘러 세워졌다. 주유소를 14억 원에 매입한 정모 씨(34) 등 5명은 다른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비싸게 책정해 손님이 오지 않도록 했다.그러고는 지하 1m에 묻혀 있는 저유탱크 안으로 들어가 삽과 곡괭이로 땅굴을 파기 시작했다. 이들의 목표는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 정확하게 뚫기 위해 레이저 수평계와 지하 공기를 정화하는 장치까지 동원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4차로 도로 아래인 것을 감안해 나무 버팀목을 양쪽으로 설치했고 파낸 흙을 신속하게 밖으로 꺼내기 위해 갱도 바닥에 레일까지 설치했다. 폭 1m, 높이 1m의 땅굴을 3개월 동안 판 끝에 송유관까지 50여 m를 연결했다. 정 씨 등은 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뒤 유압호스로 주유소 저유탱크와 연결해 기름을 빼냈다. 8월부터 11월 말까지 훔친 기름은 휘발유 및 경유 400여만 L(시가 73억2000여만 원)에 달했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훔친 기름은 탱크로리에 담아 서울, 경기지역의 주유소에 L당 150∼200원 싸게 팔아치웠다. 주유소 저유탱크가 훔친 기름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자 또 다른 주유소를 임차해 기름을 보관했다.완전범죄일 것 같았던 이들의 행각은 주유소 운영이 들쑥날쑥한 점을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 기름을 훔친 정 씨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기름을 사들인 혐의(장물 취득)로 주유소 업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1명을 쫓고 있다. 이들 중에는 송유관 절도 전과자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익금을 분배할 때 누가 얼마나 역할을 했는지를 정확히 하기 위해 땅굴 파는 과정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은 훔친 기름을 종류별로 분류하거나 저장하는 역할, 운반책, 주유소 사장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며 “범행에 사용한 장비와 불법 수익금 중 1억 원을 압수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은행 본점 광장에 소망터널 점등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광장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 아래에서 시민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곳에 새해 소망을 적는 터널을 만들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대구은행 제공}

    • 2012-1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태양광전시회 세계 톱10

    대구의 대표적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 태양광전시회 평가에서 10위를 차지했다. 4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에너지 전문 저널인 독일 포톤인터내셔널은 최근 발행한 12월호에서 세계 200여 개 태양광전시회 가운데 대구의 그린에너지엑스포가 1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위는 중국 상하이(上海) 에너지박람회가, 2위는 독일 인터솔라엑스포가, 3위는 이탈리아 솔라엑스포가 차지했다. 올해 3월 열린 제9회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지구온난화 대응으로 2007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존 번 교수를 비롯해 태양광 분야의 석학이 대거 참가했다. 3일 행사 동안 국내외 360여 개 기업과 관람객 4만여 명이 찾았다. 한국무역협회가 마련한 수출상담회에는 그린에너지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3억2000만 달러(약 3400억 원)의 수출 계약을 기록했다. 내년 4월 3∼5일 열리는 10회 엑스포는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이번 평가는 한국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하도록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항공 전자부품 시험평가센터 영천에 짓는다

    경북이 항공부품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미국 보잉사가 내년 2월 영천시에 항공전자 수리정보개조(MRO)센터를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센터 설립 등 관련 연구기관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보잉사는 최근 경북도 및 영천시와 MRO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시 녹전동에 조성한 영천하이테크지구에 설립될 이 센터는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의 전자부품 공급을 위한 생산공장 및 연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29, 30일 실무협의에서 센터 터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차를 좁혔다. 센터 규모는 6600여 m²(약 2000평) 정도이며 이르면 2014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MRO센터는 F-15K뿐 아니라 조기경보기와 전투용 헬기, 민간 항공기까지로 부품 공급 대상 기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다 세계적인 전자부품 협력업체 100여 개가 동시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 센터 주변이 하이테크(첨단기술) 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잉사가 경북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방위산업체와 기계 및 자동차 소재 부품산업이 발달해 항공부품산업 최적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구미에 항공 관련 기업인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등과 구미∼영천∼포항∼경주를 연결하는 정보기술(IT)·부품벨트가 잘 구축돼 있다. 영천하이테크지구는 대구의 K2 공군기지와 30km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보잉사 한국방위사업부문 조지프 송 대표는 “경북과 영천의 산업 기반은 국제적 수준인 데다 인근에 연관 산업도 발달해 입지가 매우 좋다”라며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MRO센터가 빨리 착공되도록 행정지원을 쏟고 있다. 투자 규모와 사업 범위가 대부분 결정돼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조녹현 영천시 기업유치단장은 “센터 기능 확대뿐 아니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보잉사 투자 이미지 덕분에 상당수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영천에 항공전자부품 집적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시행자를 접촉 중인데 조만간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MRO센터 인근에는 내년부터 330여억 원을 들여 1만9000m²(약 6000평) 규모의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센터도 짓는다. 2015년 센터가 완공되면 항공부품 기능 및 품질 평가와 연구개발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국가산업단지 육성 같은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4, 5년간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에어로(항공우주산업) 테크노밸리가 경북에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동대구역-신암공원서 내년부터 담배 못피운다

    대구 동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하루 유동인구 1000명 이상인 22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장소는 △동대구역 광장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동구청 앞 △불로시장 △평화시장 △율하체육공원 △신암공원 △불로고분공원 △어린이공원 등이다. 이들 지역의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안내표지판으로부터 10m 안도 금연구역이다. 동구 관계자는 “간접흡연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을 정했으며 점차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청은 이달부터 3개월 동안 홍보를 한 뒤 내년 3월부터 이곳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2만 원을 부과한다. 동구지역 금연구역은 홈페이지(www.dong.daegu.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53-662-321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중구-경북 포항시 경관대상 최우수상

    대구 중구와 경북 포항시가 최근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경관학회가 개최한 경관대상은 9,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시가지경관 △역사문화경관 △농어촌경관 △자연경관 등 4개 분야의 공모를 받았다. 중구와 포항시는 경관개선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를 이끌어 역사 보존과 함께 도심을 쾌적하게 바꾼 점을 인정받았다. 중구는 또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으로 시가지 경관 부문에서 수상했다. 민관이 함께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심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 결과 전봇대와 노점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동성로는 도심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대구백화점 앞 광장은 공연이 자주 열리면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활기찬 무대로 바뀌었다. 양수용 도시관리과장은 “동성로의 변신은 대구 도심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역사문화경관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1년 4월부터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단거주지가 있었던 구룡포에 당시 가옥 30여 채를 복원하고 근대역사 문화거리를 조성했다. 지역 특산물인 구룡포 과메기 홍보를 위한 문화광장, 역사홍보관 등이 어우러져 특색 있는 관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환진 국제화전략본부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로 공감대를 높여 사업을 추진한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연말 국제우편 서두르세요” 경북우정청 배달기간 안내

    경북지방우정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우편의 지역별 평균 배달기간과 발송 권장 날짜를 안내한다. 해외 우편물이 증가해 배달이 평소보다 최대 15일 이상 늦어질 수 있기 때문. 유럽 미국 캐나다의 경우 7일, 일본 홍콩 등은 12일 이전에 보내야 연말까지 도착할 수 있다. 받는 사람 주소와 이름은 꼭 영어로 적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우편번호를 정확히 표기하면 배달이 늦어지지 않는다. 해외 우편물 발송 권장 날짜는 홈페이지(www.koreapost.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53-940-146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패션도시 대구, 맵시가 나오네요”

    11월 30일 대구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쇼장.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멋스러운 한복을 입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패션모델처럼 걷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바닥에 닿는 옷을 밟지 않으면서 우아하게 걷는 것이 요령. 교사들은 “양손으로 치마를 잡고 무릎 높이까지 다리를 들어올려 내디뎌야 옷맵시가 나고 몸매도 살아납니다”라는 패션전문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열중했다. 참가자들은 한발짝 움직일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뒤뚱거려 자세가 나오지 않아 어색해하면서도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행사에 참여한 임선희 씨(36·여·북구 동천동)는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참신하고 재미있는 체험”이라며 “오늘 배운 맵시를 일상에 꼭 응용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 씨는 모델의 자세를 빨리 배우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박수를 받았다. 시민들이 패션모델로 변신해 무대에 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마련한 이 행사는 지역 패션전문가 및 미용전문가와 유명 디자이너, 섬유패션 전문기관들이 참여한다. 대구의 섬유산업과 패션의류 발전을 알린다는 뜻을 담았다. 첫 체험에는 대구지역 어린이집 교사 60여 명이 참여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고 모델을 꿈꿨던 20∼40대가 열정과 끼를 보였다. 2시간여 동안 패션연출법과 화장법, 머리손질 등을 배운 뒤 무대에 올라 개성을 발휘했다. 모델 교육은 대경대 모델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도왔다. 김현주 학과장은 “평소 흐트러지기 쉬운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모델처럼 당당하게 걷는 법을 배우면 생활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의상은 이유정 웨딩드레스 전문가와 류기숙 한복디자이너가 협찬했다. 이 덕분에 참가자들은 최신 유행스타일 및 자신과 어울리는 옷을 여러 벌 입어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춘임 씨(43·여·동구 신서동)는 “대구하면 섬유패션도시라는 말이 솔직히 와 닿지 않았다”며 “의류패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므로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린다. 가족이나 기업 단체가 신청하면 일정을 조절해 수시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시사업팀(053-721-7429)으로 하면 된다. 내년 1월 말까지 초중고교생과 다문화가족센터,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500여 명이 신청했다. 대구시는 섬유패션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넓히는 문화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의 데뷔와 의류 신제품도 선보이는 무대로 활용한다. 섬유 연구기관과 기업 참여를 늘려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때 관광홍보 프로그램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시팀장은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때는 자신이 입은 모델용 옷을 기념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2만4000석 대구 새 야구장 12월 말 착공

    대구 새 야구장이 이달 말 착공된다. 대구시는 2일 “시공 업체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에 건립되는 새 야구장은 1620억 원을 들여 15만1526m²(약 4만58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 고정 관람석은 2만4000석, 최대 수용인원은 2만9000명이다.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이며 여름철 관람석에 그늘이 많이 생기도록 설계했다. 가족석과 바비큐석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준공할 예정. 대구시 야구장건립추진단은 “6개월 동안 마무리하는 설계 과정에 야구전문가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함께 주변 자연과도 어우러지는 친환경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동해안 국도 7호선을 ‘문화로드’로

    경북 동해안 국도 7호선이 ‘문화 길’로 조성된다. 7호선은 경치가 빼어난 해안선을 중심으로 포항 호미곶 일출과 영덕대게 등으로 관광 수요가 많은 편. 경북 경주∼울진 구간(약 188km)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8만7400여 대(2010년 기준)이다. 7호선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7호선 관광지’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2009년 선보인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이 대표적. 산비탈 15만 m²(약 4만500평·축구장 20배 면적)에는 나무와 야생초를 심어 독특한 풍경을 보여 준다. 산꼭대기에 조성한 풍력발전단지도 주변 바다와 어울려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올해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99곳’에 선정된 영덕 ‘블루로드’도 7호선을 따라 조성돼 있다. 강구면 강구항에서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50km의 해안선을 따라 3가지 코스로 꾸민 길에는 10월 현재 34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영덕군 관계자는 “밤바다와 은은한 달빛을 감상하는 달맞이 여행도 반응이 좋다”라며 “7호선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중요한 관광자원”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대구경북연구원 등 8개 기관은 7호선을 문화가 흐르는 도로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7호선에 관광객 쉼터 4곳과 자전거도로 8km를 만들고 교차로 6곳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조성한다. 남부산림청은 7호선 주변 해안과 숲을 정비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만들고, 동해안 4개 지자체는 국도 주변 경관 개선과 해안 침식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7호선 주변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관광자원을 찾는 한편 공모전을 통해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모으고 시설 디자인 개선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조만간 7호선 발전을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어 내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병권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국도 주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시범 사례”라며 “7호선 주변의 전통문화를 연결하는 관광프로그램도 만들 구상”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마지막 견인소도 폐업… 대구 주정차 단속 ‘펑크’

    대구 달서구 용산동 상리공원∼서대구나들목 진입도로(1차선·일방통행)는 출근시간대엔 항상 막힌다. 오전 7시만 넘으면 인근 장산로(3차선)에 차량들이 약 1km 가까이 늘어서고, 동쪽 방향 용산영남타운 소방도로(2차선)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곳을 빠져나가려면 30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이유는 도로 폭이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양쪽에 꽉 찬 불법 주차 차량 때문이다. 주민 김모 씨(39)는 “가끔 중앙선에 주차한 차량도 있지만 단속은커녕 견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견인하는 달서구 차량견인관리소는 지난달 문을 닫았다. 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방치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견인 과정에서 차량 흠집 등을 이유로 민원이 잇따르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과태료만 부과하고 차량 견인 조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까지 지자체들은 주정차 위반으로 연간 평균 4만∼5만여 대를 단속하고 1만여 대를 견인했다. 과태료 부과 차량 가운데 견인되는 비율은 20%가량이었다. 2010년 이후에는 연간 3만8000여 대를 단속하고 단속 수치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는 견인되는 차량이 거의 없다. 박모 씨(46·달서구 죽전동)는 “지자체들이 과태료만 챙기고 실질적인 교통 소통 노력은 외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견인하는 대행업체는 경영난에 빠졌다. 업체들은 견인 대행 수수료와 보관료로 운영하는데 지자체의 견인 조치가 없다 보니 수입은 거의 없고 운영비만 들어가는 상태다. 서구견인관리소의 경우 2010년 운영을 시작했을 때는 매달 400∼500대를 견인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100대에도 못 미쳤다. 10년 이상 오르지 않은 수수료(대당 3만 원)와 보관료(시간당 1000원)만으로는 임차료와 기름값, 차량유지비, 인건비 등 한 달 운영비 1500여만 원을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사무원과 차량 운전사, 야간 경비원 등 6명이던 직원은 떠나고 현재 소장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권희 소장은 “보증금 3000만 원은 벌써 사라졌고 매달 수백만 원의 적자만 보고 있다”며 “괜찮았던 사업이 이렇게 빨리 무너질 줄 몰랐다”며 씁쓸해했다. 이미 2009년에는 중구와 수성구의 차량견인관리소가 폐업했고 지난해엔 동구와 북구가, 올해 초에는 남구가 문을 닫았다. 서구는 이달 말 계약이 끝난다. 지역 7개 차량견인관리소가 모두 문을 닫는 것이다. 대구시가 1991년 주정차 위반 차량이 늘어나자 견인 업무를 민간에 위탁한 지 21년 만이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견인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자체들에는 한두 대의 견인차가 있지만 담당 지역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폐쇄회로(CC)TV와 카메라 단속을 통해 주요 도로와 상습 정체구간을 점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주얼리엑스포-데코페어 30일 대구엑스코서 동시개막

    30일∼다음 달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주얼리엑스포와 홈·테이블 데코페어가 함께 열린다. 디자인정책연구원(대구 동구 신천동)이 올해 처음 마련한 주얼리엑스포에서는 다양한 보석 디자인과 제품을 볼 수 있다. 보석브랜드관과 제조업체관, 기관단체관, 보석특구관 등 5개 체험관을 설치한다. 대구 보석산업 세미나와 디자인 공모전, 해외 유명 보석 디자이너 초청 포럼도 열린다. 생활용품 박람회인 홈·테이블 데코페어는 유행하는 가구 디자인과 주방 및 거실 용품, 인테리어 등을 만날 수 있다. 미술 작품을 실생활에 잘 꾸미는 방법도 소개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적인 브랜드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주얼리엑스포는 무료, 데코페어는 1만 원. 053-803-327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롯데百-번개시장 ‘상생 눈맞춤’

    대구 북구 칠성동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인근 전통시장인 번개시장과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 사업은 △백화점 판매 방식 교육 △주차장 등 시설 개방 △백화점 직원 전통시장 이용 등 3가지다. 성과가 좋으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29일 시장 상인 20여 명을 초청해 백화점에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고객을 처음 맞이하는 자세와 얼굴 표정, 상품 설명 방법 등 백화점식 서비스 기술을 체험 방식으로 지도했다. 상인들은 “인사하는 순서까지 보여 주는 등 체계적인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백화점식 말투와 미소를 따라 하기가 서툴러 어색하지만 제대로 익혀서 손님들에게 빨리 보여 주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경영 기술이 담긴 매뉴얼도 조만간 제공한다. 손님들이 선호하는 상품 진열 방법이나 위생관리 방법, 소방 및 전기안전 등 전통시장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다음 달부터는 상인들이 공부하거나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장과 회의실도 제공한다. 백화점 휴무일에는 상인과 시장 손님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번개시장 점포는 350여 개이며, 상인은 430여 명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번개시장은 20여 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한 공간과 마찬가지지만 이용하는 고객 등이 다르다는 생각에 그동안 교류가 거의 없었다. 허애자 번개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주변 상권이 활기를 찾아야 서로 발전할 수 있어 머리를 맞댔다”라며 “시장 상인들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백화점 측은 올해 9월부터 지역상생연구회를 만들어 전통시장과 공존하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홍성호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상인들과 수시로 만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고민하고 있다”라며 “백화점과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독특한 쇼핑 공간이 되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40년 공구유통 한우물… 대기업과 어깨 나란히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산업용 공구 유통 전문기업인 ㈜크레텍책임(대구 중구 인교동) 최영수 대표(63·사진)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9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최우수 CEO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최 대표는 “대기업과 나란히 수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만으로도 놀랐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지식경제부장관상도 함께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기업혁신대상은 고객서비스와 인력개발, 조직문화, 사회공헌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과 성과를 이룬 기업에 돌아간다. 올해는 4개 분야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크레텍책임은 KT와 유한킴벌리, 호남석유화학 등 유명 기업과 함께 수상했다. 그는 보통 공구업체는 직원 50명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현재 직원은 420여 명. 작업 현장에서 쓰는 공구에 바코드를 붙이는 방식도 처음 도입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유통망을 갖춘 것이 공구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으로 40여 년 전 공구 행상으로 출발한 회사는 연매출 3000억 원의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경영 혁신과 품질 향상으로 산업포장도 받았다. ‘책임’이란 회사 이름은 고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공구산업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는 것이 그의 목표. 최 대표는 “미국이 50만 개, 일본이 30만 개의 공구 품목을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우리는 10만여 개에 머물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銀, 지방은행 중 처음 상하이 상륙

    대구은행이 다음 달 지방은행으로선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지점을 개설한다. 2008년 상하이사무소를 열고 지점 개설을 준비한 지 4년 만이다. 은행 측은 최근 상하이 시 은행감독국에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받았다. 중국인 직원 10여 명도 뽑아 교육을 마쳤으며 간부 3명을 배치했다. 국내와 업무 연결 전산망도 갖췄다. 베이징(北京) 은행감독위원회가 조만간 최종 승인을 하면 바로 운영에 들어간다. 상하이지점은 고객창구와 상담실, 대출, 외환 업무가 가능하다. 우선 중국에 진출한 대구 경북 1200여 개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거점 은행으로 키울 구상이다. 영업이 안정되면 중국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에 개소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1990년대 미국 뉴욕과 홍콩,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연 적이 있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모두 폐쇄했다. 대구은행이 안팎의 금융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도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이유는 국내 영업만으로는 은행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 지역밀착형 경영을 해온 장점과 경험을 살려 영업 무대를 국제적으로 넓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경기침체 여파도 해외 진출을 추진하게 만들었다.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던 대구은행은 올해 들어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줄어든 1608억 원에 그쳤다. 대출금리 하락과 각종 수수료 면제 같은 원인이 꼽히지만 결국 돈을 빌려가는 기업이 많이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다. 대구 경북지역 기업 성장과 지역민 가계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대구은행 구조로는 장기 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번 해외 진출은 은행 역량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지역 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