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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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문화 일반37%
국제일반36%
사회일반13%
건강8%
생활/가정1%
정치일반1%
아시아1%
월드톡1%
운수/교통1%
여행1%
  • 상사와 연애하면 연봉 6% 올라…헤어지면 연봉·경력 ‘뚝’

    직장 상사와 연애를 시작한 직원의 연봉이 오르고, 반대로 이별 후에는 소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사내 연애가 개인의 사생활을 넘어 경제적 결과를 만든다”며 기업 내 영향력을 지적했다.● 상사와 연애한 직원, 평균 연봉 6% 상승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근 ‘상사와의 연애가 주는 영향(The Impacts of Romantic Relationships with the Boss)’ 보고서를 통해 상사와의 연애가 임금과 경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미국·핀란드 공동 연구팀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핀란드 직장인 100만 명 이상의 고용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상사와 연애를 시작한 직원의 연봉이 평균 6% 상승했다고 밝혔다.핀란드는 ‘직무급 중심 체계’로 상사가 부하 직원의 임금 책정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임금 상승은 객관적 성과 때문이 아니라, 연애 관계에 따른 특혜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애 끝나면 연봉·경력 모두 흔들렸다하지만 연애가 끝난 후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결별 후 1년 내 고용 유지율은 평균보다 13%포인트 낮았고, 이직 후 연봉은 이전보다 약 18% 감소했다.연구진은 “이별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경솔한 이직 결정을 유발해,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쁜 일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료 사기도 떨어져…조직 생산성도 악영향”사내 연애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동료의 근속 의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사-부하 간 연애가 발생한 부서의 다른 직원 이직률은 평균보다 6%포인트 높았다.성과와 무관한 연봉 인상은 조직 내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키웠고, 이는 사기 저하와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졌다.연구팀은 “상사가 연인인 직원의 평가나 보상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회사 차원의 명확한 지침과 투명한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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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서 라디오 듣다가 “어, 내 얘기인데”…경찰서 달려간 사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5000만 원을 송금할 뻔한 여성이 택시 안 라디오 방송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 경찰은 최근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과 ‘골드바 매입형’ 신종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검찰 사칭 조직, 호텔 감금 유도울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검찰 사무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상대는 “법원 등기 배송과 관련된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며 접근했다. 이어 “범죄 연루가 의심된다. 임시 보호관찰 조치가 필요하다”고 속여, A씨를 부산과 울산의 호텔 두 곳에 ‘셀프 감금’ 시켰다.조직은 가짜 검찰청 웹사이트를 만들어 ‘수사 진행 상황’을 보여주고, 위조된 구속영장까지 제시했다. 또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라고 지시했다.● 택시 안에서 들은 ‘결정적 한마디’이틀 뒤, A씨는 울산 남구의 또 다른 감금 장소인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에 탔다. 그때 라디오에서는 TBN 울산교통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침 한 경찰관이 방송에 출연해 “최근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를 호텔에 머물게 하는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그 말을 듣자마자 “이건 내 이야기다”고 깨달았다. 그는 즉시 택시 기사에게 울산북부경찰서로 가 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보호 조치했다. 이로써 50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은행원이 막은 또 다른 ‘1억 보이스피싱’비슷한 시기, 70대 여성 B씨도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했다. 이달 15일, 금융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는 “당신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불안을 유발했다. 이어 경찰 제복을 입은 조직원이 영상통화로 등장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조직은 “자금 조사를 위해 골드바를 사야 한다”고 속여 1억 원 상당의 적금 해지를 지시했다. 다행히 은행 직원이 수상한 정황을 눈치채고 112에 신고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최근 ‘현금 수거’ 대신 ‘골드바 매입’을 유도하는 고액 사기 수법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골드바·체크카드 수거형 신종 사기 주의”경찰 관계자는 “최근 은행 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해 고액 인출을 유도하는 신종 수법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골드바 매입’이나 ‘체크카드 수거’ 등의 방식은 모두 사기이니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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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칙 위반 엄격 대응”…日 외국인 범죄·제도 악용 칼 빼든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재류 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총리 취임 이후 새 내각이 발표되면서, 외국인 제도 전담 부처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확대됐다. 오노다 키미(小野田紀美) 자민당 참의원 의원이 경제안보상과 더불어 ‘외국인 공생 담당’을 겸임하게 된 것이 상징적 조치로 꼽힌다.● “제도 악용·범죄에는 엄격 대응” 22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오노다 의원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응하고, 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외국인이 제도를 악용하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생겨 국민이 불안과 불공평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시에 “배외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외국인을 무조건 배척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계속 수용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제도 악용·토지 취득 문제 겨냥해2024년 말 기준 일본 내 재류 외국인은 약 376만 명이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수용을 늘려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외국인이 사회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거나, 난민 인정제도 및 복지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또 외국 자본이 중요 시설 주변의 토지를 대거 취득하거나, 불법체류자 증가·외국인 범죄 등 사회적 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정부 내 ‘재류 관리 강화’ 여론이 커졌다. ● 한국인 불법체류자 1만 넘었다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일본 내 불법체류자는 총 7만1229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위, 태국이 2위, 한국이 3위로 1만286명이 불법체류 중이다.자민당은 총재 선거 당시부터 외국인 정책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왔다. 오노다 의원은 제도 악용과 범죄에 대응하고, 공생 사회를 위해 필요한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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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있어도 환영”… 캄보X, 이번엔 태국에서 한국인 노린다

    최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이 단속을 피해 태국·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 이동해 한국인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출발하자”, “신변 안전 보장” 등을 내세운 채용 공고를 미끼로 삼는 전형적인 해외 취업 사기 수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빚진 사람도 환영”…달콤한 말로 현혹하는 채용글17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태국방콕본사TM(텔레마케터)직원채용합니다. 캄보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빚이나 생활고로 힘든 분들은 함께 새출발하자”며 “수익이 적어 답답했던 분들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적었다. 또 “업계 최고 대우를 자부한다. 신변 안전 보장하겠다. 두려움 말고 와서 돈 벌 생각만 해라”고 유혹했다.공고 말미에는 “간절하고 인생 만회하고 싶은 분만 연락 달라”며 텔레그램 아이디를 남겼다. 이는 고수익을 미끼로 접근해 불법 리딩방·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시키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 캄보디아에서 태국·베트남으로…수법만 바뀐 ‘이동형 사기’전문가들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범죄조직들이 활동 거점을 태국·베트남·미얀마 등으로 옮겼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기술이나 경력이 없어도 고소득 가능”, “항공료·숙식비 전액 제공” 같은 문구로 신뢰를 유도하며 피해자를 모집한다.직종 또한 한국어 번역, 시계부품 조립, 배송 업무 등으로 위장하지만, 실제로는 리딩방·마약 운반·불법 도박 중계 등 중범죄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는 도착 직후 여권을 압수당하고 감금·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 “정식 비자 없는 취업 제안은 100% 불법”외교부는 “정식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현지 근무는 불법”이라며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의심스러운 제안은 즉시 거절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항공권·숙식비를 선지급하거나, 급여 300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는 등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는 공고는 모두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취업 사기, 이렇게 구별해야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일 경우 해외 취업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항공권·숙식비·급여 선지급 약속▲ SNS 지인 또는 오픈채팅을 통한 권유▲ 본인 명의 통장·공인인증서 발급 요청(대포통장 전용 가능성)▲ 취업비자 없이 현지 근무 제안▲ 구체적 회사명·사업자등록번호 미기재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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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들어 올 때 노 젓자”…네이트온, 카톡이 놓친 1위 탈환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이 앱스토어 소셜 부문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적자 상황에서도 광고 제거와 사용자 중심 개편을 단행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 빼고, 본질로 돌아갔다”…유저가 만든 역주행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10월 초 ‘광고 없는 메신저’ 정책을 선언하고, 모바일 전면 광고를 과감히 삭제했다.이는 최근 친구 탭 개편으로 이용자 불만이 커진 카카오톡과 대조적인 행보다.결과적으로 네이트온은 유저들 사이에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메신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21일 기준 앱스토어 1위, 플레이스토어 3위를 탈환했다.● “다시 만난 인연, 고맙습니다”지난 추석 전후 잠시 1위를 차지한 후 차트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용자 호응에 힘입어 다시 역주행에 성공했다.이날 네이트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 다시 만난 인연들, 새로 만난 친구들 모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초심 잃지 않고, 늘 소통하는 네이트온이 되겠다. 오롯이 대화에 집중하고 메신저 본질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적자여도, 사용자 중심으로 가겠다”한편, 네이트온은 최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접속 상태 숨김 기능 ▲앱 구동 속도 개선 ▲모바일 광고 제거 등 ‘대화 본질’ 강화에 집중됐다. 또 ▲2차 인증 도입 ▲PC 제휴 프로그램 삭제 ▲삭제된 메시지 흔적 미노출 ▲신규 이모티콘 추가 등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능도 강화했다.네이트은 측은 “광고 제로 전략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초심 하나로 밀어붙였다. 진정성만큼은 알아줬으면 한다“며 ”오직 소통에 진심“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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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로서 수치스럽다”…유방암 투병 유튜버 母, W 코리아 직격

    패션잡지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독자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며 W코리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방암 캠페인서 ‘몸매’?”…가사 논란 확산정선호는 20일 유튜브에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공연 노래”라며 박재범의 곡 ‘몸매’ 가사를 어머니에게 읽어줬다.앞서 15일 열린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에서는 캠페인 취지보다 파티 분위기가 강조됐다. 참석한 연예인들은 와인잔을 들고 명품 드레스를 착용한 채 조명 아래서 춤을 췄고, 일부 여성 연예인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특히 박재범이 부른 ‘몸매’의 가사 — “너의 몸몸몸매, 네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 가 행사 목적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실제로 W코리아에서 올린 SNS 게시물에는 “유방암 환자들은 완치하더라도 술도 못 먹고 가슴 절제해서 파티룩 같은 것 입지도 못하는데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에서 이러느냐”는 비판이 올라왔다. ● 정선호 “유방암을 팔아서 연예인 부른 거다”정선호의 어머니는 유방암 2기 말 진단을 받고 2년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어머니는 “뭐하는 거냐, 개선 캠페인에서 이런 노래를 해대냐. 갖고 노는 조롱이다. 여성으로서 수치스럽고 기분이 너무 나쁘다”고 분노했다. 정선호는 “W코리아가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 아무도 공부도, 지식도 없이 그저 이벤트처럼 소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기획하고 허가하는 동안 아무도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한 게 놀라워 영상을 찍는다”며 “연예인들도 조금만 찾아봤다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사를 주최한 W코리아의 책임이 전적으로 크다”고 강조했다.● W코리아 “구성 적절치 않았다”…사흘 만에 사과논란이 확산되자 W코리아는 사흘 만에 “캠페인 취지에 비춰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께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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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들고 귀가하는데 경찰이 제지”…과도한 공권력 논란 확산

    경찰이 정부 규탄 집회 종료 후 귀가하던 시민에게 “태극기를 내려달라”고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유튜브에는 ‘태극기에 대해서 설명 바랍니다, 경찰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귀가 중인 시민에게 “태극기 내리라” 요구영상 속 시민은 전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인근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그는 태극기를 든 채 이동하다가 현장 경찰로부터 “태극기를 내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영상 촬영자가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왜 내려야 하느냐”고 항의했으나, 경찰은 명확한 법적 근거나 사유를 제시하지 않았다.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시민을 몸으로 밀며 제지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에 한 시민이 “충성심 보인다고 몸으로 밀지 말라”고 항의하자, 경찰관은 “아저씨나 잘하세요”라고 응수했다.● “채증도 문제였나?”…시민들 절차 위반 지적또 경찰이 현장을 촬영하면서도 채증(촬영·기록)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현장 시민들은 “고지도 없이 촬영한 건 절차 위반”이라며 비판했다.현행 ‘경찰청 채증 활동 규칙 제9조’에 따르면, 채증 시 대상자에게 ▲범죄사실의 요지 ▲채증요원의 소속 ▲채증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분 이상 지속 촬영 시 20분마다 재고지해야 한다.● 전문가 “과도한 공권력 행사 땐 위법 판단 가능”이돈호 변호사(노바 법률사무소)는 동아닷컴에 “수사 절차상 얼굴 촬영 자체는 가능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지속될 경우 위법한 공무집행으로 판단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위자료 청구가 인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찰이 태극기를 든 행위를 집회 연장선상으로 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위의 자유가 있고, 장소를 벗어나도 1인 시위는 인정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결국 공권력 집행과 국민의 표현권 사이에서 법익을 비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귀가길까지 태극기 막을 이유가 있나”…비판 여론 확산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34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들고 귀가하는 걸 왜 막느냐”, “자국민 제지하면서 누구를 지키는 경찰이냐”,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는 “현장 판단이 과도했던 것 아니냐”, “집 가는 것도 제지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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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쏜다” 쏘다팝!…공군, 케데헌 패러디 영상 화제

    대한민국 공군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패러디 한 영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20일 공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케데헌 OST인 사자보이즈의 ‘소다팝(Soda Pop)’ 음악을 삽입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길이는 단 52초지만, 강렬한 편집과 절묘한 유머 감각으로 하루 만에 54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투기 날고, 포탄 터지는 ‘쏘다팝’영상은 공군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포탄이 터지고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후렴구 ‘쏘다팝’이 나오는 순간 폭발음이 겹쳐 들린다.기존 가사인 ‘소다팝(Soda Pop)’에서 쏘다(발사하다)의 의미에 착안해 ‘쏘다팝(Launch pop)으로 언어유희를 담았다. ‘쏜다(발사한다)’와 ‘팝(Pop)’의 중의적 의미로 재치 있게 구성한 것이다. 영상은 이한세 중위가 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 세금 이렇게 쓰면 좋다”… 누리꾼 찬사이에 누리꾼들은 “내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 “요즘 AI 영상 많은데 이건 손맛 있어서 웃기다”, “훈련 영상 재활용한 센스 대단하다”, “슬픈 일 있었는데 시원하게 웃고 간다” 등 유쾌하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공군 유튜브는 지난해 3월 가수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BOMB양갱’(폭탄이 터질 때 소리)으로 재해석한 홍보 영상을 선보여 화제된바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70만 회를 넘겼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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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기기 쓰고 게임했더니 얼굴에 붉은 반점…‘이것’ 때문이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하던 영국의 10대 소년이 얼굴에 심한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조사 결과, 원인은 기기 표면의 폼(foam) 재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었다.● VR 헤드셋 착용 후 얼굴에 발진…폼 재질이 원인19일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Cureus)에 따르면, 영국 보건위원회는 13살 소년이 메타(Meta)의 ‘오큘러스 퀘스트 2’ 헤드셋을 착용한 뒤 눈가와 뺨 주변에 반복적인 발진과 각질이 생긴 사례를 확인했다.붉은 반점은 헤드셋의 얼굴에 닿는 폼(foam) 부분 중심으로 생겼다. 눈가와 뺨에는 각질이 일고 붉게 부풀어 올랐다. 연고를 발라도 나아지지 않자, 의료진은 ‘기기 접촉’에 의한 피부염을 의심했다.● 테스트 결과 “문제는 폼 패드였다”이후 실시한 패치 테스트(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에서 소년은 폼 패드와 그 안의 화학 성분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벤지이소티아졸리논(BIT) 등에 강한 반응을 보였다.이 물질들은 고무 제품이나 냉각제, 세정제 등에 흔히 사용되며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의료진은 “폼 패드를 의료용 실리콘 커버로 교체하라”고 권고했고, 커버 교체 이후 소년의 피부염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그는 정상적으로 VR 기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웨어러블 기기, 새로운 피부염 원인 될 수 있어”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착용형(웨어러블) 기기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기기 재질도 알레르기 검사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VR 헤드셋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이어폰, 혈당 측정기 등에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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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은 이렇게 망한다”…최시원, 남미 투어 ‘독서 리스트’ 공개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남미 투어 중 읽은 책 세 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최시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남미 투어 때 읽은 세 권의 책”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책 ‘복원’, ‘김정은은 이렇게 망한다’,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이 나란히 있었다. 그는 “서로 다른 주제이지만, 어쩌면 하나로 귀결되는 신비로운 조합이었다”며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할까.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적었다.최시원은 “다가올 통일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기회’이며, 그 모든 기초와 기반은 ‘복음’에 있다”며 신앙심을 드러냈다. 평소 최시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신앙과 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미국 청년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됐을 때는 추모 게시물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글날에는 “한글이 너무 귀하고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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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주로 이탈 해 차에 충돌…홍콩서 화물기 바다에 추락, 2명 사망

    홍콩국제공항에서 화물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지상 차량과 충돌해 두 명이 숨졌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 홍콩 국제공항 북쪽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났다.사고기 기종은 보잉 747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EK9788 화물기다. 착륙 과정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인근 해상 쪽으로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지상에 있던 공항 차량 한 대와 충돌했고, 항공기 동체 일부가 바다에 빠졌다.비행기가 들이받은 차량 탑승자 두 명은 바다로 빠져 실종됐다. 이들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3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41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비행기 승무원 4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홍콩국제공항 북쪽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오전 7시 기준 화물 항공편 12편이 취소됐다. 다만 여객기 운항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항공 당국은 “비행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항공사고 조사기관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 민간항공국과 홍콩 공항관리국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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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 판매하는 곳 어디인가” 황당질문 올린 중국인 계정[e글e글]

    한 누리꾼이 잃어버린 군복을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묻는 황당한 게시물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해당 계정의 국가번호가 중국(+86)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작성자 A 씨는 16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나 군복을 잃어버렸는데 제주도에서 군복과 군화를 판매하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계정의 국가번호, 중국(+86)으로 확인돼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군복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는 한국 남자는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군복은 입대 시 국가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수 없다.특히 A 씨가 “어디인가”처럼 어색한 표현을 사용해 번역체 같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계정의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통해 SMS 인증번호 수신 화면에 표시되는 국가번호를 확인한 결과, 한국(+82)이 아닌 중국(+86)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한국 군인인 척 군복을 왜 구하냐”, “간첩이나 공안 아니냐, 무섭다” 등 거센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군부대 가서 총기라도 탈취하려는 거 아니냐”, “군인 사칭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14만 회를 넘겼으며,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작성자는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군복, 함부로 팔거나 버리면 ‘불법’‘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군복은 의류 수거함에 버리거나 제3자에게 양도·판매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돼 있다. 중고 거래나 지인을 통한 전달 역시 불법이다.허가 없이 군복이나 군용 장구를 제조·판매하는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군인이 아닌 일반인이 군복 또는 이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도 금지돼 있으며, 1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가 부과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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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보험료가 외국인에게?”…‘건보 먹튀’ 외국인에 5년간 18.8억 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고액 건강보험 진료를 받고 곧바로 출국하는 ‘건보 먹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고액 진료 후 출국한 중국 국적자가 41%였다.또 지난해 건강보험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외국인’은 1만 7087명으로, 중국인이 1만 2033명(70.7%)을 차지해, 건강보험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액 진료 받고 한 달 뒤 출국해…중국인이 가장 多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고액진료 직후 출국하는 이른바 ‘건보 먹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국적별 상위 발생국에 대한 정교한 자격관리·사전심사와 재정누수 방지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액 진료를 받고 출국한 외국인은 111명이였다. 이들이 사용한 총 진료비는 18억 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000만 원 이상 진료를 받고 한 달 이내 본국으로 돌아갔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45명(약 41%)으로, 진료비 총액은 7억 8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 베트남인 (2억 4400만 원), △ 인도네시아인 (8900만 원), △ 미국인 (7700만 원), △ 러시아인 (7400만 원), △ 필리핀 (6700만 원), △ 태국인 (4600만 원) 순으로 총금액이 높았다.● “내가 낸 보험료가 중국인에게 간다니 허탈”17일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중국인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인은 중국 근로자가 아닐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지만, 중국인은 근로자가 아니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김 원내정책수석은 “‘왜 우리 세금으로 중국인을 지켜주냐’, ‘내가 낸 보험료가 중국인에게 간다니 허탈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는 민주당의 혐오 메들리에 묻혀 버린다”며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할 수 없는 일, 중국인도 한국에서 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그게 상호주의”라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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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손주가 찾아왔다…AI가 채운 노년의 외로움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어느 날, 말 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 / AI와 돌봄을 잇는 연구회 지음 / 256쪽·1만9800원·헤이북스대화하고 마음을 나눌 사람이 부족한 이들에게 AI 돌봄 인형이 찾아왔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독거노인 200만 명이 넘은 대한민국. 로봇은 말 한마디가 그리웠던 사람들, 마음과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하루의 리듬을 만들어 준다. 손주처럼 종알거리며 하루 종일 말을 건네자 어르신들의 하루가 달라졌다.로봇은 감정을 쌓지 않고 항상 일정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이용자의 기대가 낮아 “기특하다”, “챙겨준다” 같은 정서적 반응이 나타난다. 대화 부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AI가 어떻게 마음을 채워줄까? 책은 돌봄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영역까지, 말과 마음, 사랑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년의 삶을 섬세하게 보듬어 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소개한다.◇ IT 트렌드 2026/ 김지현 지음 / 336쪽·2만 원·크레타2026년 IT 기술의 흐름을 가장 먼저 짚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다. 『IT 트렌드 2026』은 1996년부터 IT 분야에서 글을 써온 테크 라이터 김지현이 집필한 책으로, 기술 변화뿐 아니라 그에 따른 개인과 국가의 전략까지 아우른다.저자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과 ‘메타버스의 부활’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다. 특히 AI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하는 존재’로 기능하며, 인간을 대신해 움직이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한다. 이는 일상과 산업 전반에 걸쳐 구조적 변화를 이끌 요소다.책은 기술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과 용어를 친절히 설명하며, 미·중 AI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이 취할 현실적인 전략도 짚는다.10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부록은 실생활과 사회 전반에서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돕는다. 실용성과 통찰을 겸비한 IT 트렌드 입문서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 권용진·권수경 지음 / 300쪽·1만9800원·어포인트이 책은 기술적 개념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에 뿌리내린 미래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내는 책이다. 저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주도한 쿼트 출신 전문가로, 스테이블코인의 본질과 가능성을 쉽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정부나 은행의 통제로 자산 접근이 막힐 수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외부 간섭 없이 보유할 수 있는 온전한 개인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계좌가 없는 이들도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무조건적인 기술 찬양도, 회의적인 비판도 아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스테이블코인이 왜 중요한지, 앞으로의 경제 지형 속에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고 현실감 있게 설명한다.◇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2 / 한순구 지음/ 376쪽·2만1000원·삼성글로벌리서치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가 전공인 게임이론과 역사를 접목해 내놓은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2탄. 전작이 13개의 역사적 사건을 복기하며 중요 인물들의 실패 원인을 짚어냈다면 이번 책은 26개의 사건을 다루면서 동서고금의 역사적 리더들이 고독한 결단의 순간을 맞이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어떻게 운명을 갈랐는지를 설명한다.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삼국지의 도원결의는 ‘담합’에 해당하며 유비가 어느 순간 관우 장비와의 ‘의리’를 접고 인재 등용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상황에 따라 누구보다 조심스러웠다가 누구보다 과감했던 인물로 평가된다. 위험에 대한 유연한 태도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현대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제공한다는 것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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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 후 폭발?…美전문가 “국정자원 리튬 화재 아냐” 의문 제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를 두고, 미국 전문가는 리튬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15일 미 국가안보연구소(ISIS) 연구원이자 허드슨연구소 타라 오 박사는 국정자원 화재 CCTV 영상을 공유하며 이 같이 분석했다.● CCTV 영상 속 ‘스파크’가 먼저 튀어 올랐다?타라 오 박사는 “이것은 리튬 화재가 아니다. 리튬 화재는 연기가 먼저 많이 나고 불이 빠르게 번진다. 불꽃 스파크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전기적 요인이나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스파크가 많이 난다. 그런데 현장 사람들은 왜 이렇게 침착한가?”라고 덧붙였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전산실 5층 배터리팩 선반에서 먼저 불꽃이 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약 1분 뒤 큰 폭발이 일어났고, 연쇄 폭발과 연기가 발생했다. ● 리튬 화재, 연기가 먼저 많이 나야리튬 배터리를 16년 간 연구한 홍콩의 케빈 웡 박사는 “열 폭주가 시작되면 연쇄 반응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초기 온도가 급상승하고 압력이 증가하면 배터리 케이스에서 연기나 가스가 배출된다.쉽게 말해, 보통 리튬 배터리 화재에서는 연기가 먼저 나타나는 것이 전조 증상인데 이번 화재에서는 연기가 먼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과학 학술지 ‘스프링거 네이처’의 한 논문에서도, 리튬 배터리 화재는 연기가 먼저 발생한 뒤 불길이 붙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배터리의 양극 소재 구성에 따라 폭발 위험도와 화재 강도가 달라지지만, 스파크가 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국정자원 화재는 전산실 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사전 작업 중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국가전산망 709개 서비스가 마비됐다. 16일 기준 338개(47.7%)만 복구됐다. 전문가들은 기존과 다른 화재 양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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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국내 운전 가능해지나…경찰 “임시면허증 발급 검토”

    경찰이 중국 단기 체류자의 국내 운전 허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중국은 국제운전협약 미가입국이어서 국제면허 효력이 없지만, 경찰은 ‘임시 운전증명서’ 발급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제 도로교통협약 미가입국16일 경찰청은 국정감사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를 인정하되, 입국 시 임시운전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국 단기 체류자는 최대 1년간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현재는 국제면허를 소지해도 중국이 협약 미가입국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운전이 불가능하다.중국은 1968년 체결된 ‘비엔나 도로교통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 협약은 회원국 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제도를 규정하지만, 비가입국인 중국과 한국은 국제면허증을 상호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중국 운전면허 보유자는 국내에서 운전할 수 없고, 한국 운전자 역시 중국 내에서 국제면허만으로 운전이 불가능하다.● 한국인, 中 공안 철저한 절차 거쳐 ‘임시면허증’ 발급 받아반면 중국은 외국인 단기 체류자에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임시 운전면허증(Temporary Driving Permit)’을 발급한다. 3개월 이상 유효한 비자와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체검사와 시력·반응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70세 이상은 추가 반응검사를 거쳐야 하며, 음주운전·약물중독·무면허 이력자는 발급이 제한된다.● 경찰, “중국 회신 시 안전 관리 체계 검토” 한중 운전면허 상호인정 논의는 지난 2019년 협의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2024년 5월 한중 치안총수회담에서 재개됐다. 경찰은 올해 6월 외교부를 통해 중국 측에 제도 개선안을 전달했으며, 현재 중국의 공식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측 회신이 오면 교통 안전과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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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준다” 속여 노인 동원…1228억 세탁한 대포통장 조직 검거

    수입이 없는 고령층을 꾀어 수백억 원대 보이스피싱 자금을 세탁한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대포통장 범죄조직 공범 3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국내 총책과 아들 등 6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114개 유령법인 세워 1228억 세탁…“노인 명의로 대포계좌 설립”경찰에 따르면 조직은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년간 114개의 유령 법인을 세우고 485개의 대포통장을 개설했다. 이들은 이 계좌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1228억 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직은 경제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접근해 “매달 월급처럼 수당을 주겠다”며 명의를 빌렸다.법인 대표 명의자에게는 월 150만~200만 원의 급여와 명절 상여금이 지급됐고, 일부는 지인이나 전 직장 동료를 추천하며 새로운 명의자를 직접 모집하기도 했다.● “회사 직원인 척 은행 동행”…고액 인출 시 ‘현장 위장극’고액 인출 시에는 중간책이 ‘회사 직원’으로 위장해 법인 대표와 함께 은행을 방문했다. 인출 건당 1만~20만 원의 수당이 추가로 지급됐다. 명의자들은 평균 4000만~5000만 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이 과정에서 다수의 명의자들이 실제로는 범죄자금 인출책 역할을 하면서도 ‘합법적 일자리’로 착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나오면 대출계좌라 말하라”…경찰 대응 ‘거짓 매뉴얼’까지조직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사전 대응 매뉴얼까지 제작했다. 법인 계좌가 지급정지되거나 명의자가 경찰 출석 요구를 받을 경우 “대출 목적으로 계좌를 만든 것”이라 진술하도록 유도했다. 또 “수당을 받은 적 없다”는 식의 허위 답변 시나리오를 배포했다.경찰은 유령법인 대표들도 단순 명의 제공이 아닌 ‘범죄집단 활동’ 가담자로 판단해 형법상 ‘범죄집단 활동’ 혐의를 적용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현금·수표·귀금속 등 2억8000만 원을 확보했고, 약 34억 원의 범죄수익금은 기소 전 추징보전(재판 전 재산 동결) 조치됐다. 대포통장에 남은 약 42억 원은 몰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필리핀 총책 동생 ‘적색수배’…국제공조 수사 착수조직의 국내 총책은 필리핀에서 범죄수익 세탁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동생 A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은색 수배를 요청하고, 국제공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미끼로 법인 명의를 빌려주거나 허위 설립에 가담할 경우,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은 피해 회복이 어려운 중대 범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이렇게 막을 수 있습니다. △‘월급 준다’ 제안은 의심부터- 법인 설립·통장 대여·“이름만 빌려달라”는 제안은 대부분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습니다.△통장·인감·OTP 절대 대여 금지-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쓰이면 공범으로 형사처벌받을 수 있습니다.△정부기관·은행은 전화로 개인정보 요구 안 함-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확인을 요구하면 100% 피싱 의심 상황입니다.△의심 전화는 즉시 112로 신고, 피해 발생시 1332(금감원)로 신고- 경찰은 지급정지 조치를, 금융감독원은 피해금 환급 절차를 진행합니다. △‘노후 수익’ 명목의 투자·법인 제안 주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대부분 사기이므로, 계약 전 반드시 가족·은행 상담이 필요합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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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공주도 푹 빠진 케데헌?”…근위병 교대식서 ‘골든’ 궁전에 울렸다

    영국 왕세자 윌리엄 부부의 딸 샬럿 공주(Princess Charlotte)가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이하 케데헌)’에 애정을 보이며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영국 현지 매체 더선은 6살 소녀의 손편지에 대한 왕실의 따뜻한 답장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소녀 아이비 브라운(6)은 켄싱턴궁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최고예요. 공주님도 이 영화를 보셨나요?”라는 편지를 보냈다.● 6살 팬이 보낸 손편지, 왕실의 따뜻한 답장일주일 뒤, 아이비는 왕실 공식 답장을 받았다. 왕실은 “웨일스 공과 공비(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샬럿 공주에게 보낸 사랑스러운 편지에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 ‘골든(Golden)’이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에서 연주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아이비는 “샬럿 공주가 케데헌을 좋아하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학교 발표 시간에 이 편지를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지금은 부엌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흥행 신드롬 만든 ‘K-애니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악령과 싸우는 세계관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전통 미학과 현대 K컬처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넷플릭스 공개 이후 누적 스트리밍 2억36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주요국에서 1000회 이상 매진 상영을 기록했다.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OST는 빌보드 ‘핫100’에 7곡이 동시에 진입하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왕실이 주목한 K-애니’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번 사례는 K팝을 넘어선 K컬처의 확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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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사는 펜트하우스, 290억에 팔려 ‘올해 최고가 아파트’

    배우 전지현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가 290억 원에 거래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에서 100억 원을 넘긴 아파트 거래는 총 31건이었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 8월 거래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4㎡(47층) 펜트하우스였다. 거래 금액은 290억 원, 평당 2억7800만 원에 달한다.● 성수동 최고가 아파트…유명 연예인·기업인 ‘집결지’‘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연예인과 재계 인사들이 몰려 있는 초고가 주거 단지로, 배우 이제훈·가수 태민·가수 김동률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총괄대표는 이 단지 내 두 채를 보유 중이다.배우 전지현 역시 2022년 남편과 함께 복층 펜트하우스를 매입하며 화제가 됐다. 같은 해 매입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상업용 빌딩은 현재 시세가 약 552억 원으로, 매입가 대비 47억 원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는 전지현이 보유한 자산 규모를 약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입이 현금 거래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세청 세무조사도 마무리…소속사 “문제없다”앞서 국세청은 2023년 전지현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2023년 세무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이 적법하게 처리됐으며, 일부 항목의 해석 차이로 2000여만원을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추징금은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290억 원 펜트하우스’…성수동 초고가 행진 계속DL이앤씨는 2020년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총 280가구 규모로 준공했다. 지난 5월 전용 198.22㎡(46층)가 187억원에, 2월 전용 159.60㎡(32층)가 135억 원에 거래되는 등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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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학교 근무 교사 72명 넘어“…사립은 여전히 사각지대

    ‘숙명여고 사태’ 이후 도입된 교사-자녀 동일학교 근무 제한제(상피제)가 시행 7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학교는 ‘권고’에 그쳐 제도적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부산 동래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교사는 72명(자녀 73명)으로 집계됐다.● 숙명여고 사태가 만든 ‘상피제’의 시작2018년 서울 숙명여고에서는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딸이 전교 1등을 차지하면서 시험지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건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고, 교육부는 내신 관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상피제’를 도입했다.제도 도입 첫해에는 교사 489명(자녀 520명)이 같은 학교에 근무했지만,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119명(자녀 121명)까지 줄었다. ● 도입 7년 만에 두 자릿수…여전히 사립은 ‘사각지대’하지만 사립학교는 여전히 ‘상피제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올해 집계된 고등학교 59개교 중 53곳이 사립학교였다. 공립학교는 상피제 의무 대상이지만, 사립학교는 ‘권고’에 불과해 강제력이 없다. 또 교육청마다 제도 적용 강도도 달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지역별로는 전북과 충남이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10명) △대구(8명) △경남(7명) △서울(6명) △인천·대전·전남(각 4명) △부산(3명) △경북(2명) △경기·울산(각 1명) 순이었다.● “고교학점제 도입 시대…내신 공정성 우선해야”서지영 의원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의 중요성이 크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교사-자녀 동일학교 근무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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