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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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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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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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끈질긴 전주원호, 3위 스페인이 당황했다

    서승재(24)-채유정(26)이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6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게 0-2(14-21, 17-21)로 졌다. 하지만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승을 기록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정쓰웨이-황야충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8강전은 28일 열린다. 한국 여자농구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19위)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69-73으로 졌다. 한국은 2쿼터까지 35-33, 2점 차로 앞서는 등 4쿼터 시작 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29일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다이빙 에이스 우하람(23)과 김영남(25)은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복싱 여자 페더급(57kg 이하) 임애지(22)는 부전승으로 올라간 16강에서 니컬슨 스카이(호주)와 맞붙어 1-4 판정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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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行…여자농구 석패

    서승재(24)-채유정(26)이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6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0-2(14-21, 17-21)로 졌다. 하지만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승을 기록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정쓰웨이-황야충은 조 1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8강은 28일 열린다. 한국 여자농구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을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19위)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69-73으로 졌다. 한국은 2쿼터까지 35-33, 2점 차로 앞서는 등 4쿼터 시작 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29일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펜싱 여자 사브르 삼총사는 전원 16강에서 탈락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개인전 16강에서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 12-15로 졌다. 윤지수(28)와 최수연(31)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은 31일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다이빙 에이스 우하람(23)과 김영남(25)은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복싱 여자 페더급(57kg이하) 임애지(22)는 부전승으로 올라간 16강에서 니콜슨 스카이(호주)와 맞붙어 1-4 판정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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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덕 신유빈 안세영…‘10대 돌풍’ 이어지나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시작된 10대 돌풍이 다른 종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과 여자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19·삼성생명)이 도쿄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하며 순항했다. 신유빈은 2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4-0(11-7, 11-8, 11-1, 12-10)으로 꺾었다. 2004년생으로 만 17세으로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신유빈은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전체 1위로 도쿄행 티켓을 따며 기대감을 모았다. 신유빈은 25일 오후 3시 30분 니 시아렌(룩셈부르크)과 2회전을 갖는다. 1963년 출생인 시아렌은 신유빈과 무려 41세 차이다. 중국 출신으로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한 시아렌은 2000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베테랑이다. 안세영도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토프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클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0(21-13 21-8)으로 이겼다. 중학교 3학년에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세계랭킹 8위에 오르며 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김가은(23·삼성생명)도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아라마라 가이탄(멕시코)을 2-0(21-14 21-0)으로 제압했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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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우승하는 선수로 기억되고파”

    손흥민(29)이 4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 동안 영국 매체가 전망한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0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하고 이 팀을 언젠가 떠나겠지만 떠날 때 꼭 좋은 모습, 우승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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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과의 싸움’ 스포츠, 도쿄에선 40도 열기와 전쟁

    “30도 정도를 예상했는데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어요.” 영국 조정 대표선수인 로리 기브스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훈련 도중 볼멘소리로 말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서 싸워야 한다. 여기에 역대 올림픽 최고 무더위와도 맞서야 한다. 이중고가 따로 없다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 해외 매체들은 21일 도쿄 올림픽이 역대 가장 무더운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디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자료를 바탕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하루 최고 기온이 33.7도에서 38.1도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쿄의 지난 20년간 하루 최고 기온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전망치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부터 실시된 올림픽 날씨 분석에서 역대 최고 기온이다. 앞서 1964년 도쿄 올림픽은 여름이 아닌 10월(10월 10∼24일)에 열렸다. 1988년 서울 올림픽도 무더위를 피해 9월 17일부터 개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에서 8월 초(도쿄 올림픽과 같은 기간)까지 일본 정부는 13차례 ‘야외 운동 금지’를 발표했다.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권고한다. 20일 도쿄의 체감 온도는 32도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선풍기, 냉각 텐트 등 선수 보호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라톤과 경보는 일본 최북단 삿포로에서 열린다. 철인3종 경기 등 일부 종목은 이른 아침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양궁, 하키, 비치발리볼 등 실외 종목은 무더위에 노출돼 있다.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모래가 너무 뜨겁다”고 하소연했다. 조직위원회 어드바이저를 맡은 요코하리 마코토 도쿄대 교수는 “온도는 물론 습도도 높다는 것이 문제다. 두 가지가 합쳐져 악몽의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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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 넘치는 손흥민… 팀훈련 합류해 ‘엉덩이 춤’

    오랜만의 팀 훈련이라 흥이 났던 것일까. 손흥민(29·토트넘)이 소속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엉덩이춤’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20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팀 훈련에 복귀한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2개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을 이달 초부터 시작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소집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과 3경기를 치렀다. 이후 국내에 머물며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은 손흥민이 새롭게 토트넘의 사령탑이 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함께하는 첫 훈련이었다. 토트넘이 공개한 첫 영상에서 손흥민은 회전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오며 손을 흔들었다. 이어 다른 영상에는 첫 훈련에서 손흥민이 동료들과 밝게 웃으며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재회한 손흥민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루카스 모라가 엉덩이춤을 추자 옆에서 똑같이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토트넘은 22일 콜체스터, 29일 MK 던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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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코파 첫 우승’ 사진, ‘좋아요’ 2천만명 신기록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인터넷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눌렀다. 메시는 11일 끝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첫 메이저대회(월드컵·코파 아메리카) 우승이었다. 결승전이 끝난 뒤 메시는 라커룸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고 우승 트로피를 끌어안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얼마나 아름다운가. 믿을 수 없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우리가 챔피언이 됐다”란 글을 적었다. 메시의 이 게시물은 19일 기준으로 약 2060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역대 스포츠 사진 최다 ‘좋아요’ 기록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억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올린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약 1980만 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메시의 팔로어는 약 2억3000만 명으로 호날두의 약 3억1000만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로는 호날두가 1위, 메시가 2위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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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농구대표 듀랜트 855억원… 도쿄올림픽 선수중 최고 연봉

    미국프로농구(NBA) 인기 스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 올림픽에 출전하는 200여 개국 1만1000여 명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9위까지 순위를 보도했다.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선수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인 듀랜트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 달러(약 855억 원)를 벌었다. 이미 2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듀랜트는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위는 일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 달러(약 688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가장 많은 수입을 벌고 있는 오사카는 1년간 5500만 달러의 후원금과 50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몸값 선수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3위는 듀랜트와 같은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소속인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로 4050만 달러를 올렸다. 4위는 345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한 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남자 테니스 ‘빅3’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다. 5위는 남자 골프 선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조사에서 톱10 선수 가운데 유일한 골프 선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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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대표팀, 佛과 평가전… 권창훈 PK득점후 2골 허용, 오늘 일본행… 22일 첫 경기

    불안한 수비를 재확인한 평가전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도쿄 올림픽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결과는 1-2 역전패. 후반 18분 권창훈(수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8분 실점에 이어 후반 44분 골키퍼 송범근(전북)의 실수로 골을 내줬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에서 37년 만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과 A조 프랑스는 올림픽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한다면 8강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프랑스와 23세 이하(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6월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3-1, 2-1로 이겼다. 1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4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수비 불안으로 매 경기 실점하며 4경기 6실점을 기록했다.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공백이 아쉽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대체 선수로 박지수(김천상무)를 발탁했다. 김학범 감독은 “(강팀들과의 경기로) 얻은 게 많다. 이런 수비 불안도 강팀과 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송범근의 실수도 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22일 올림픽 남자 축구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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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도쿄 간다… SNS에 “비행기 예약”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사진)가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랑스럽게 세르비아 테니스 대표팀에 합류한다.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적었다.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첫 ‘골든 그랜드슬램(골든슬램)’ 대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8월 3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하면 골든슬램을 달성한다.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단식 우승을 독차지하는 골든슬램 기록은 여자 테니스의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딱 한 번 달성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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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연봉 절반에 바르사와 5년 더

    리오넬 메시(34·사진)가 영원한 바르셀로나 선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SPN, BBC 등 해외 매체들은 15일 메시가 연봉을 절반으로 낮추면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26년까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17년 재계약 당시 4년간 5억 유로(약 6753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에 약 1688억 원으로 50% 깎인 연봉을 받더라도 약 840억 원에 달한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인연은 남다르다. 메시는 2000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04년 17세 114일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무려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단일 클럽 최다 득점 등의 진기록을 세웠다. 메시 자체가 바르셀로나를 상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6월 30일 계약이 끝났다. 1월부터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다. 지난해 8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계약 기간을 약 1년 남기고 이적을 요청했다. 당시 주제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갈등을 빚었고, 메시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뻔했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빅클럽들이 메시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끝내 실제 영입까지 가진 않았다. 7억 유로(약 9453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걸림돌이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의리를 지키며 ‘원클럽맨(한 팀에서만 활동한 선수)’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5년 뒤 39세의 나이로 봤을 때 바르셀로나에서 현역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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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전 선전했지만… 김민재 놓고 셈법 복잡해진 김학범호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생각이 복잡해지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기며 선전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전술적인 실험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발탁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등을 후반 교체 투입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또 중앙에서 볼 배급을 맡은 이강인(발렌시아)과 공격수 간의 호흡도 살펴봤다. 만족스러운 평가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김 감독은 웃을 수가 없다. 바로 와일드카드로 발탁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사진) 때문이다. 김민재는 여전히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김민재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2명의 올림픽대표팀 선수 중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김민재와 김진규(부산)뿐이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고 있는 김민재가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것은 뼈아프다. 16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김민재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평가전 다음 날 바로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난다. 김 감독은 김민재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 부분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종 명단 발표 당시에도 소속팀과의 올림픽 차출 협의 문제가 걸려 있었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현재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 소속팀으로부터 차출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 이적설이 제기됐던 FC포르투(포르투갈)와 올림픽 차출 문제로 이적 협상이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차출이 어려울 경우 대체 와일드카드 수비수 발탁을 고려해야만 한다. 올림픽 축구는 선수 명단을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대체 선수를 구할 시간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빠듯하다. 김 감독은 “김민재 합류를 위해 협회나 모든 사람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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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양궁 초반 열려 “메달사냥 기선 제압”

    “기선을 제압하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양궁과 태권도 대표팀의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23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통적인 메달밭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 게다가 도쿄에서는 양궁과 태권도가 대회 초반 열리게 돼 그 성적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초반 분위기도 좌우할 수 있다. 양궁은 역대 여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23개)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 전 종목 금메달(4개)을 휩쓸었다. 도쿄 올림픽부터는 혼성전이 추가되면서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났다. 양궁은 개회식 이튿날인 24일부터 메달 색깔이 가려진다. 24일에는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전 결승이 열린다. 이어 25, 26일 각각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30, 31일에는 각각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 메달 결정전이 개최된다. 남자부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을 비롯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진(청주시청), 올림픽 개막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로 메달을 획득하면 역대 남자 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는 김제덕(경북일고)이 금빛 시위를 당긴다. 여자부의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등 3명은 모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 얼굴들이다. 태권도는 지난 올림픽까지 금메달 12개를 따내며 양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을 수집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대회 후반부에 열렸지만 도쿄에서는 초반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딴 한국은 이번에는 총 6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58kg급 장준(한국체대), 68kg급 이대훈(대전시청), 80kg 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여자부는 49kg급 심재영(고양시청),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67kg 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이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인교돈은 “부담보다는 우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기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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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사 뎀벨레-그리에즈만 ‘아시아인 비하’ 동영상 파문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우스만 뎀벨레(24)와 앙투안 그리에즈만(30·이상 프랑스)이 아시아인을 비하해 구단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뎀벨레, 그리에즈만)가 호텔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일본과 아시아 팬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19년 7월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이 일본 호텔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뎀벨레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서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은 고장 난 게임기를 고치러 온 일본인 직원들을 향해 프랑스어로 “끔찍한 얼굴” “이상한 언어” 등의 인종차별적 대화를 나눴다.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은 5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건 세계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등 변명에 가까운 사과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일본인과 아시아 팬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일본 스폰서들이 행동에 나섰다. 일본 비디오게임 회사인 코나미는 7일 브랜드 홍보대사인 그리에즈만과의 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인 일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도 “이 같은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쿠텐은 2017년 바르셀로나와 연간 최대 6150만 유로(약 830억 원)에 이르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사과와 함께 두 선수를 징계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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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 선수단 냉동생선 화물기로 도쿄행

    “일본 가는 비행기 어디 없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하늘길도 막히면서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이동에 애를 먹는 각국 선수단이 늘고 있다. 섬나라 피지 선수단은 화물기까지 동원했다. AP통신은 8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피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남자 럭비 대표팀(사진)을 비롯한 50여 명의 피지 선수단이 화물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탑승한 화물기는 평소 냉동 생선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올림픽위원회가 화물기에 선수단을 태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피지와 일본을 오가는 비행편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 로렌 마르 피지올림픽위원회 대표는 “도쿄 올림픽 선수단 출국은 수송 전쟁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피지 주변의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등은 각자 호주와 뉴질랜드 환승을 택했다. 스리랑카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역주행’ 방식을 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리랑카는 원래 싱가포르에서 환승해 도쿄로 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도쿄 반대 방향인 카타르 도하로 가서 비행기를 갈아탄다”고 보도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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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얼굴” 뎀벨레-그리에즈만 인종차별에 구단 직접 사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우스만 뎀벨레(24)와 앙투안 그리에즈만(30·이상 프랑스)이 아시아인 비하로 구단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뎀벨레, 그리에즈만)가 호텔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일본과 아시아 팬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19년 7월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이 일본 호텔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뎀벨레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서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은 고장난 게임기를 고치러 온 일본 직원들을 향해 프랑스어로 “끔찍한 얼굴”, “이상한 언어” 등의 인종차별적 대화를 나눴다. 뎀벨레와 그리에즈만은 5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건 세계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등 변명에 가까운 사과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일본인과 아시아 팬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일본 스폰서들이 행동에 나섰다. 일본 비디오게임 회사인 코나미는 7일 브랜드 홍보대사인 그리에즈만과 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인 일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도 “이 같은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쿠텐은 2017년 바르셀로나와 연간 최대 6150만 유로(약 830억 원)에 이르는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사과와 함께 두 선수를 징계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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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리니호 4강 땐 1억 포상금… KOVO, 메달 따면 2억∼5억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메달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치고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일주일간 격리생활을 한 뒤 지난달 29일부터 경남 하동에서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해왔다. 메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4강에 들면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동메달은 2억 원, 은메달은 3억 원, 금메달은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조원태 KOVO 총재(사진)가 대표팀을 위해 개인 주머니를 턴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조 총재는 VNL에서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뒤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돼 있을 것을 우려해 사비를 털어 대표팀을 격려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긴 훈련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는데 조 총재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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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그 꿈 이룬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9·사진)이 분데스리가 1부 마인츠로 둥지를 옮긴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90min’ 등 유럽 언론들은 6일 “2부 리그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이재성이 마인츠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도 이날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재성이 마인츠가 보낸 3년 계약서에 사인해 독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2018년 K리그1 전북에서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3시즌 동안 104경기에서 23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은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쾰른에 발목을 잡혀 1부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한 마인츠는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이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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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삼성, 시다스와 후원 체결…부상 줄이고 경기력 높인다

    월터워커 시다스(이하 시다스)는 5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2021시즌 및 2022시즌 K리그1 안방 경기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동석 단장, 시다스 이홍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으로 시다스는 수원 삼성의 공식후원사가 돼 100% 맞춤형 인솔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 및 훈련중에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선수들의 피로도 감소, 부상 예방, 경기력 및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프랑스 프리미엄 인솔브랜드 시다스의 경험과 노하우가 적극 발휘될 예정이다. 전 세계 축구팬은 400만 명 이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지만, 1년 동안 선수의 50%가 부상을 당할 만큼 축구는 부상위험이 큰 스포츠이기도 하다. 근육 경련부터 인대파열까지 하체 부상은 축구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되며, 타이트하고 좁은 축구화의 핏과 신발의 불안정성과 매우 연관이 높다. 시다스 고유의 아치 플렉스(Arch flex)와 액티브 쿠셔닝(Active cushioning) 기술은 높은 그립력으로 축구화의 안정성을 높여주어 점프, 스프린트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요하는 축구에서 발과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고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글로벌 브랜드인 시다스의 뛰어난 전문성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신뢰를 얻어 공식후원사의 관계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 삼성 오동석 단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다스 인솔과 공식후원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수원 삼성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터워커 시다스 이홍규 대표는 “시다스의 46년 노하우를 통해 수원 삼성의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올 시즌 시다스와 함께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월터워커 시다스의 홈페이지에서는 일본에서만 연간 3만 쌍 이상 판매되고 있는 시다스의 축구용 기성품 인솔 풋볼(Football) 3D를 만나볼 수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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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A매치 징크스, 이번엔 끝낸다”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최다 우승국 우루과이(15회)에 이어 코파 아메리카 14차례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2001년 우승 뒤 20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콜롬비아가 4강전을 치른다. 직전 대회인 2019년 우승 등 9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브라질은 두 차례 우승경험이 있는 페루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4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사진)의 활약으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기록한 2015년과 2016년, 3위에 오른 2019년에 이어 4회 연속 대회 4강에 진입했다. 아르헨티나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1993년이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전혀 없는 메시는 이번 대회 4호 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3위에 오른 2016년 이후 5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는 7일 브라질리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브라질은 3일 칠레와의 8강전에서 루카스 파케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며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는 파라과이를 꺾은 페루와 만난다. 브라질은 2019년 대회 결승에서 페루와 맞붙었는데 3-1로 이겨 우승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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