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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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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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5~2026-02-14
사회일반39%
월드톡23%
건강11%
미담7%
종합경기5%
사고5%
국제사고5%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1%
  • 삼성전자 연중 최저가…SK하이닉스 한때 시총 3위 추락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3일 오전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도 약세가 이어지며 네이버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3.77% 하락한 7만4100원까지 떨어졌다.오전 10시 27분 현재는 3.25% 하락한 7만4500원에 거래돼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기준 SK하이닉스는 0.7%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한때 1.59% 내린 9만8900원까지 떨어지며 네이버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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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세요” 말을 못했나? 목에 차키 걸린 관광객 사망

    네덜란드 관광객이 휴가차 스페인을 찾았다가 자동차 열쇠가 목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이 남성은 인근 마트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직원들이 내쫓아 숨지고 말았다.11일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5분경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의 한 슈퍼마켓에 37세의 네덜란드 관광객 A 씨가 다급히 뛰어 들어왔다.A 씨는 흥분한 상태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원들은 그가 소란을 피우는 것으로 착각해 경찰에 신고하고 내쫓았다.결국 A 씨는 가게 밖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는 A 씨의 목에 자동차 열쇠가 걸린 것을 발견해 열쇠를 제거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이 사건은 현재 바르셀로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A 씨의 목에 자동차 열쇠가 걸린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슈퍼마켓 직원들이 A 씨의 구조요청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도 아직 불분명하다. 열쇠가 목에 걸린 탓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A 씨가 네덜란드어로 말해 직원들이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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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여성 주머니에 자기 체액을 쓱~경찰에 덜미

    수도권 지하철 역을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게 자기 체액을 남긴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재물손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이달 초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수도권 지하철 역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가방이나 옷 주머니에 자신의 체액이든 피임기구를 몰래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강동서에 3건, 서울 중부서에 2건, 경기 하남서에 2건 등 서울과 경기에 총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체액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A 씨를 붙잡았다.이후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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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MB 이어 朴사저 까지…피도 눈물도 없는 文정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2일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이 낙찰됐다는 소식에 “문재인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냐?”고 물었다.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매각소식이 공개됐다. 궁벽한 처지에 남겨진 가족들의 한탄과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또 박근혜 전대통령 사저도 매각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적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알기로, (박 전 대통령은)스스로를 위해서는 단돈 한 푼도 받지 않은 분이다. 이제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처지’가 되셨다”며 “그렇게 급했냐? 추징된 국가재산이라도 생존시까지는 사시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는 생각지 못하는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어 “무차별 퍼주기로 재정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노쇠해진 전직 대통령의 사저를 이렇게까지 급하게 매각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이냐?”며 개탄스러워 했다.그러면서 “해도 해도 너무하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법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아니면 다른 형식의 배려인가? 석방되면 사실 곳이 없기에 사면도 할 수 없다는 것인가? 나중에 이 같은 처지가 되면 어떻게 감당하려 하시냐?”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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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나고야 시장 깨물어 ‘침 묻은 금메달’ 결국 교환 결정

    2020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했던 일본 선수가 나고야 시장의 돌발 행동으로 ‘침’이 묻어버린 금메달을 교환받을 수 있게 됐다.12일 NHK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논의 끝에 일본 여자 소프트볼 고토 미우(後藤希友) 선수에게 새 금메달을 주기로 결정했다.나고야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지역 출신인 미우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해 주는 행사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미우 선수는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시장의 목에 자신의 금메달을 걸어줬다.그러자 다카시 시장이 갑자기 마스크를 내린 채 이로 메달을 깨무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이 장면이 방송되면서 일본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선수가 어렵게 따낸 메달에 자국을 낸 행위도 문제지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침까지 묻혀 놓았기 때문이다.다카시 시장은 뒤늦게 “매우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크게 반성한다”고 사과했다.결국 관계 기관은 협의 끝에 침 묻은 메달을 새것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미우 선수도 메달을 교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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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받은 ‘태양광’ 업체들 118억 챙기고 폐업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가 추진한 미니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업체 68곳 중 14곳이 현재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조금을 챙기고 당해에 바로 폐업한 곳도 있어 보조금을 노린 부실 업체에 혈세를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2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20년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68곳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0.6%인 14곳은 폐업했다.폐업한 업체들이 받아 간 보조금은 총 118억4436만7020원에 달한다.이들 업체는 대부분 사업에 참여한지 3~4년 안에 폐업 신고를 했고, 3개 업체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받은 뒤 당해에 폐업했다.이 업체들의 폐업으로 서울시는 사후관리(AS) 전문 업체 2곳을 별도로 선정해 일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대출 의원은 “세금을 받은 업체들이 3~4년 만에 줄줄이 폐업한 것은 이른바 ‘먹튀’나 다름없다”며 “전문성 없는 업체를 마구잡이로 선정한 사유가 무엇인지 감사원과 서울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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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더워, 탈거야” 한밤 女운전자 쫒아와 차 문을 쾅쾅 (영상)

    한밤중 골목에서 여성 혼자 운전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한 남성이 난데없이 쫓아와 태워달라고 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가 10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4일 밤 8시경 일어났다. 제보 여성 A 씨가 골목에 세워뒀던 차를 출발 시켜 천천히 가던 중 길가에 서 있던 20대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출발 전 물건을 찾느라 실내등을 켜 놓은 상태여서 밖에서도 운전자의 얼굴이 보이는 상황이었다.A 씨가 남자를 지나쳐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해당 남성이 전력으로 뛰어 쫓아오기 시작했다. A 씨는 “차 문을 미친 듯이 두들기며 멈춰 세웠다. 처음에는 제가 행인과 부딪혔나 생각이 들어 차를 멈추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문을 열라고 해서 창문을 내렸더니 ‘나 너무 더워, 탈거야. 나 힘들어’라는 말을 하면서 계속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고 떠올렸다.이어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서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도 못 하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큰길로 진입해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A 씨는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연락을 취했더니 폭행당한 게 아니고, 차가 부서진 것이 아니라 폭행죄나 재물손괴죄 적용이 불가하다고 한다”며 “신고할 방법 없을지?”라고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경범죄 처벌법 3조 19호(불안감 조성)에 따라 범칙금 5만 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조항은 ‘정당한 이유 없이 길을 막거나 시비를 걸거나 주위에 모여들거나 뒤따르거나 몹시 거칠게 겁을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귀찮고 불쾌하게’ 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한 변호사는 “남자는 이미 가버렸으므로 얼굴만 갖고는 현실적으로는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런 때를 대비해 가능하면 문을 잠그시고, 누가 두들겨도 창문을 조금만 내리시라. 날이 더우니 별사람이 다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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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던 다문화 2세에 “야 코로나!”…50대 2명 벌금형

    길 가던 다문화 가정 2세에게 “코로나”라고 부르는 등 혐오 발언을 한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인천지법 약식80단독 황지애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50대 A 씨, B 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11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C 씨(여)에게 “야, 코로나!”라고 부른 혐의를 받는다.C 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아버지와 한국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2세다.C 씨가 항의했으나 이들은 “얘네 다 불법 체류자 아니냐. 남의 땅에 와서 피곤하게 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C 씨는 이주인권단체 73곳과 함께 이들을 인천지검에 고소했다.C 씨 변호인 측은 “이주민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혐오 발언이 모욕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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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함북에 400㎜ 물폭탄…도시가 ‘물바다’

    북한 함경남도에 홍수가 발생한 지 약 열흘 만에 이번에는 함경북도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물바다가 됐다.조선중앙TV는 11일 “함경북도 바닷가의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며 이날 오후 6시 기준 함북 화대군에 395㎜, 명천군 보촌리에 179㎜, 경성 145㎜, 김책 118㎜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보도한 영상에는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긴 거리에서 물길을 헤치고 나가는 차량, 우산을 쓰고 힘들게 걸음을 옮기는 주민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30㎜만 되도 앞을 분간할 수 없고 누가 누군지 가려보기 힘든 정도”라며 “비가 12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는 태풍의 영향도 2~3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지난 1∼2일 함경남도에 평균 113㎜, 곳에 따라 300㎜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 1170여 세대가 침수되고 도로 1만7000m가 유실됐으며, 주민 5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피해를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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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8월 4차 확산 영향 불가피…재난지원금 9월까지 90% 지급”

    정부가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 방역 대응이 절박한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 가중, 버팀 한계 등도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며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이 다음 달 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고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8월 중 신속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종합소득세·부가세 납부연장 등 세정지원, 사회보험료 유예 연장, 공과금 납부유예 지원 등에 대해서도 8월 중 검토 완료해 발표할 것”이라며 “전 금융권 대출 보증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관련해서는 9월 중 검토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4차 확산의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대면서비스업종 매출 감소 등 경제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1~10일 수출 46.4% 증가, 7월 취업자 수 54만2000명 증가 등이 발표되고 7월 전체 카드 매출액도 증가세를 견지하는 등 아직 실물지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속에 어렵게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8월부터 4차 확산의 파급 영향이 일정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방역 강화 기조하에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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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 딸 방치母 “집에 오니 보일러 고온, 몸에서 벌레 나와”

    인천에서 3세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119신고 당시 집에 보일러가 켜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입수한 119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아동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여성 A 씨(32)의 119 신고전화가 접수된 건 지난 7일 오후 3시 36분쯤이다. A 씨는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만 반복하다가 한참 뒤 “보일러가 고온으로 올라가 있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119상황실에서 응급처치를 안내하려고 하자 먼저 “아기가 심정지 상태”라고 했다.또 “아이 몸이 시뻘게 물도 먹여 보고 에어컨도 켜봤다”, “아이 몸에서 벌레가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상황실이 아이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냐고 묻자 “어제”, “무서워서 어디로 신고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외출했다가 왔더니 집 안이 엄청 뜨겁고 아이는 엎드려 있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아이가 폭염 속에 보일러 가동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지 보기 위해 가스 사용량 등을 조사했지만 보일러가 켜져 있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A 씨가 자신의 범행을 감추려고 허위 사실을 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번복하는 등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과수는 아이의 시신이 부패해 사망 시점을 추정할 수 없다고 1차 소견을 내놨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A 씨에게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A 씨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세살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딸이 사망한 시점을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 아동학대치사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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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부작용?…日 여성 1달 만에 완전 탈모

    일본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여성 A 씨(28)는 지난달 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한 달여가 지난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는 사연을 올렸다. 이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지난 6월 29일 1차 접종을 했다는 그는 당일에는 발열이 없었으나, 사흘째인 7월 1일 몸에 두드러기가 났고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며칠이 더 지나서는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 병원을 찾았다고.병원을 가도 의미가 없었다는 그는 “백신 접종 3주 정도 지난 7월 21일을 기점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기세가 멈췄다”고 했다. 날짜별로 공개한 사진에는 원형 탈모 형태로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나중에는 얼마 남지 않아 민머리가 드러난 모습이 담겨있다.A 씨는 “저의 경우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 탈모증이 될 수 있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백신 부작용을 의심했다. 그러나 백신과 탈모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에 답답함을 호소했다.백신 부작용으로 탈모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으나, 아직 탈모와 백신의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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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 후보로 오경미 판사 임명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기택 대법관 후임으로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52·사법연수원 25기) 임명을 제청했다.대법원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 판사를 최종 선정했다.대법원은 “오 판사는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 의지, 사회적 약자·소수자 보호에 대한 신념 등 대법관으로서 자질을 갖췄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폭넓은 법률 지식 등을 겸비했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오 판사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서울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현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는 법원 젠더법연구회 내 소모임인 인터뷰단 및 재판다시돌아보기 팀에서 활동하고, 현대사회와 성범죄연구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대두된 디지털성범죄를 비롯해 각종 신종 성범죄 연구를 위해 다수의 법관과 함께 연구회를 창립해 이끌고 있다.지난해에는 전북지방변호사회에서 뽑은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주요 판결로는 양성애자 우간다 여성의 난민지위 인정 판결과 집단따돌림 가해학생들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있다.문 대통령이 오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동의를 받으면 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대법원장이 제청하고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마지막 대법관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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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측 “순간 착각해 마이크 사용…의도 없었다”

    시장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굉장히 죄송하다”고 밝혔다.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 6일 대구시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을 방문해 주변에서 건네준 마이크를 받아 발언했다. 이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옥외 등에서 확성기 사용을 제한한 선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최재형 선거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사과하면서 “시장 앞에 지지자들로 보이는 분들께 인사하는데, 마스크를 쓴 상태여서 어떤 분이 마이크가 있다고 하기에 제가 ‘마이크 있나요?’ 하며 전달해 드린 게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면 마이크를 잡지 말아야 하는데 저도 사실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그는 “저도 사실 정치를 좀 오래 했지만, 선거법이 워낙 까다롭고, (최재형) 후보께서 어디를 가더라도 언론이 마이크를 갖다 놓고 브리핑해달라고 하니 착각한 것”이라며 어떤 용도의 마이크인지 헷갈린다고 덧붙였다.‘정치 초보의 실수다’는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선 “저는 사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데, 정치 초보냐의 문제라기보다 굉장히 우발적인 상황이다”며 “철저하게 제 잘못이다.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도성은 전혀 없었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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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이재명 ‘형수 욕설’ 들은 분들 설득할 자신 없어”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예비후보의 욕설 녹음을 들은 분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민주당 원팀’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앞서 설 의원은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본 경선 이후 ‘원팀’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이 후보의 여러 논란들을 정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 측과 김두관 후보는 “본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불복론에 불을 지폈다”며 반발했다.이에 대해 설 의원은 “경선을 거부한다, 결과를 안 받아들인다는 건 전혀 아니었다”며 “원팀을 안 이룰 이유가 없다. 제가 민주당인데요”라고 해명했다.다만 “이낙연을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역대 이런 현상이 없었다”며 “이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들었을 텐데, 그 욕설을 듣고 난 뒤 ‘도저히 난 이재명 지지 못하겠다’ 하는 분이 3분의 1 가까이 되는 것 아닌가 한다. 그분들을 내가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확실한 자신이 없다는 얘기다”고 말했다.그는 “이 32%를 어떻게 설득해서 함께 합류할 수 있도록 해낼지가 중요한데 참 답이 안 나온다”며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 대해 욕설한 녹음을 들어보면 왜 이런 판단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다. 이재명 후보의 인성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직 유지도 문제 삼았다. 설 의원은 “문제는 지사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며 “경기지사 직위를 이용해 홍보비를 34억이나 쓰면서 ‘기본’자가 붙은 시리즈 광고를 하고 있다. 개인 후보 광고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런 상황에서는 깨끗하게 지사직을 내려놓고 나와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왜 의심받을 짓을 하고 있냐”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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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올해 사전청약 물량 3만2000호로 확대…8월 중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금년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호에서 3만2000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10월 1만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3만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번에 확인된 실수요자 수요에 부응하도록 민영주택과 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홍 부총리는 “향후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실수요자 보호+투기·교란행위 근절’이라는 부동산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그리고 신속·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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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文정부 남녀 갈라치기 얼마나 심했으면 北 젠더갈등 지령”

    북한이 ‘청주 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여성천시당’으로 각인시키라는 지령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얼마나 문재인 정부의 남녀 갈라치기가 심했으면 북한이 젠더갈등을 유발하라는 지령을 내려 보냈나”라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자유한국당을 ‘여성혐오당’으로 낙인찍으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여성 이슈 등을 활용하라는 지령문을 하달 했는데, 여기에는 “자한당을 여성천시당, 태생적인 색광당, 천하의 저질당으로 각인시켜 지역 여성들의 혐오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활동을 조직하기 바란다”는 지시가 담겨있다었고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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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 제손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이 연이틀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를 문제 삼으며 “이미 천명한대로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위험한 선택을 했는지,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협박했다.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11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우리의 권언을 무시하고 동족과의 화합이 아니라 외세와의 동맹을, 긴장완화가 아니라 긴장격화를, 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이라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기회를 앞에 놓고도 남조선 당국이 명백한 자기들의 선택을 온 세상에 알린 이상 우리도 이제는 그에 맞는 더 명백한 결심을 내려야 한다”며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을 향해서도 “남조선과 미국이 변함없이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선택한 이상 우리도 다른 선택이란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중단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북한은 전날에도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로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를 맹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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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원희룡, 후보 겸 심판 하시려고?…무리한 언급 자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당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를 향해 “후보겸 심판 하시겠냐?”며 무리한 언급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앞서 원 후보가 이 대표를 향해 “경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도부와 경선룰을 제외한 경선 기획에 관해 지도부의 권한을 위임받은 기구인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흥행을 위해서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서 후보들이 무리한 언급을 하는 것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지도부도, 경선준비위원회도 경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그러면 누가 하라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원 후보께서 언급하신 선거관리위원회는 말 그대로 관리하는 조직이지 기획하는 조직이 아니다”고 했다.이어 “경선의 기획 및 관리는 당이 중심이 되어서 해야 하고 본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침대축구하려는 사람에게는 경고를, 그리고 대선승리 이외의 다른 목표로 선거판을 흔드는 사람에게는 대선에 집중하도록 제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기를 뛰어야 할 선수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내면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드러내는 것은 방종일 뿐이다”고 지적했다.또 “검증단만 해도 누구는 설치하자고 하고, 누구는 설치하지 말자 하고, 이런 거 아무리 포장해도 각자 후보간 유불리로 이전투구하는 것”이라며 “검증단 설치하고, 토론 진행하고, 국민에게 후보 알릴 수 있는 기획을 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어떤 해가 되냐?”고 물었다.그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경선준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에서 5:5냐 7:3이냐와 같은 당헌당규 변경이 필요한 사안 이외의 모든 사안을 제외한 나머지 경선 과정 일체라고 명시하여 논의하고 의결해서 발표했다”며 “경선준비위원회가 이런거 하면 안된다는 분은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기획 말고 뭐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서 의결하셨냐?”고 거듭 물었다.앞서 원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준석 대표가 경선준비위원회나 아니면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에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경선 프로그램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뭐 압박 면접을 한다.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이런 식의 관심도 저는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경선준비위원회는 당헌에 있는 조직도 아니다”며 “경선 후보들에 대해 오라 가라, 프로그램을 제시 할 수 있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 돼야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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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몇달 새 수척해진 모습…“같은 사람 맞나?” 술렁

    전두환 전 대통령(90)이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전 전 대통령은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낮 12시 43분경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 전 대통령은 오른팔 왼팔 양쪽으로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섰다.지난해 11월 30일 1심 선고 공판에 출발하며 사회단체 회원들의 항의에 “말조심해 이놈아”라고 호통치던 기력은 온데간데없었다.불과 몇 달 새 얼굴도 많이 야위어 수척한 모습이었고 주름도 깊어졌다.재판에서도 재판장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등 몸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신원 확인 절차에서도 “전두환”이라는 이름만 말하고 생년월일과 주소, 본적 등은 부인 이순자 씨의 도움을 받아 답했다. 인정신문이 끝난 뒤에는 꾸벅꾸벅 졸았다.재판 시작 20여 분 만에 전 전 대통령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재판장이 “피고인은 지금 호흡이 곤란하냐”고 묻자 이 씨가 대신 “식사를 못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재판장은 잠시 휴정을 한 뒤 다음 재판 날짜를 30일로 정하며 오후 2시 29분경 재판을 끝냈다.전 전 대통령의 달라진 외모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역 아니냐”, “같은 사람 맞나”, “완전 딴사람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전 전 대통령은 2017년 회고록에서 ‘5·18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했다'고 증언해온 고(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쓴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됐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1심 선고 뒤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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