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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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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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55%
미담13%
정치일반8%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0%
  • 김부선 “이재명 바지 벗을 시간…‘이잘알’ 변호사가 변론”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7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잘 아는 변호사에게 ‘무료 변호’를 약속받았다며 “이제 바지 벗을 시간”이라고 전했다.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편이 생겼다.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민사 소송 사건에 무료변론을 기꺼이 맡아주신다고 했다”고 알렸다.장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 출신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성남시민포럼 상임공동대표, 성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새천년민주당), 제20대 총선 성남 수정 국회의원 후보(국민의당), 2018년 지방선거 성남시 시장 후보(바른미래당)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김 씨는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인성을 섬세하게 잘 아시는 분이라 하늘에서 큰 선물받은 기분이다”며 “너무 감사해서 그저 먹먹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씨 이제는 당신이 그리도 좋아했던 바지 벗을 운명의 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사생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제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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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농장서 반달가슴곰 2마리 탈출…100kg 1마리 사살

    경기 용인시의 곰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했다. 당국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무게 100㎏가량의 수컷 한 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용인시 이동읍 천리의 한 곰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2 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시는 관련 부서 직원, 소방대원 4명,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대원 10명 등을 동원한 포획단을 꾸려 수색에 나섰다.포획단은 낮 12시 49분경 농장에서 직선거리로 300여m 거리 떨어진 모 여자대학 연수원 뒤 야산에서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사살된 곰은 태어난 지 3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곰 사육농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아파트단지, 공장, 연립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포획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농주의 동의를 받아 곰을 사살했다.나머지 1마리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곰이 탈출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당초 농장주는 2마리가 탈출했다고 신고했지만 현장에서 1마리 흔적만 발견돼 당국은 사육 중이던 곰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고 있다.농장주는 2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관계자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농장에서는 2012년에도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해 두 마리 모두 사살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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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하루만에 2억 후원금 눈물 왈칵…내 깃발로 모이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6일 후원 계좌 개설 하루 만에 2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며 “촛불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추미애의 깃발로 모여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그는 “어제 늦게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2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수천 명의 지지자께서 후원해주셨다”며 “눈물이 왈칵한다. 고맙다”라고 전했다.이어 “촛불당 대표로서 촛불개혁 완성이 추미애의 목표”라며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저는 한눈팔지 않는다.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고 제가 살아온 삶이나 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썼다.그러면서 “촛불정신에 따라 정공법으로 솟아오르겠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의 후원회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했던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맡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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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날던 전투기서 연료탱크 2개가 ‘툭’…미군 조사중

    6일 전북 군산 새만금 방조제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가 연료탱크를 떨어트렸다.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서해 상공에서 물체 2개가 새만금 남북도로 인근 물 속으로 떨어졌다.목격자는 “전투기 소음이 들린 후 연료탱크 또는 미사일 형태로 보이는 물체가 물 속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물체가 떨어진 곳에서 50∼100m 떨어진 지점에는 새만금 내측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확인 결과 떨어진 물체는 주한미군 F16 전투기 연료탱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상 훈련 중에 전투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는 게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의 설명이다.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상황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있다”고 말했다.앞서 2017년에도 새만금에서 미공군 전투기가 훈련 도중 보조연료탱크 2개를 낙하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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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하한 30㎝공구가 뒷목 강타…공사장 인부 사망

    서울 중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인부가 낙하한 공구에 목 부위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20분경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건물 주차빌딩 타워 공사장에서 일하던 A 씨(55)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중이다.경찰 등은 A 씨가 약 30㎝ 길이의 낙하물에 목 뒤 경추 부위를 맞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당시 비명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간 동료는 A 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약 1시간 만에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동료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A 씨 옆에 라쳇렌치(볼트나 너트를 조이거나 푸는 공구)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동료와 유족 등을 조사했고,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아직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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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폭죽 맞은 美아이스하키 선수 사망…독립기념일 비극

    미국 독립기념일에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가 폭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블루재킷츠 골텐더(골키퍼) 마티스 키블러닉스(24)가 전날 오후 미시간 노바이에서 박격포 스타일의 폭죽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이날 사고는 하늘을 향해 발사되도록 해놓은 폭죽이 오작동을 일으켜 기울어지면서 일어났다.폭죽은 인근 사람들을 향해 날아갔고, 키블러닉스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약 3m 거리에 있는 야외 욕조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응급요원들에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당초 경찰은 키블러닉스가 불꽃놀이 도중 미끄러져 콘크리트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부검 결과 가슴 외상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확인됐다.NHL은 “그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에 우리는 슬픔에 잠겼다”며 “가족과 친구들, 소속팀, 그의 모국인 라트비아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미국의 독립기념일에는 각 지역에서 크고 작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같은날 오전 12시 20분경 인디애나주 헌팅턴카운티의 샐러모니 타운십에서도 폭죽이 폭발해 41세 남성이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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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보문호 취수구에 빨려 들어간 잠수사 숨져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에서 민간 잠수사가 작업하다 실종된 지 6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일 오전 10시 23분경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에서 민간잠수사 A 씨(61)가 실종됐다.A 씨는 보문호에서 높이 5.5m의 취수문 개·폐장치를 확인하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했다.A 씨가 잠수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수면으로 올라오지 않자 동료들이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구조단은 취수문 개·폐장치가 고장나 합판과 부직포 등으로 수압을 낮추는 등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A 씨는 오후 4시 5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단은 취수문 배관으로 빨려들어간 A 씨를 찾아 건져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강한 수압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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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미군 점령군’ 발언 이재명 기본생각 궁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들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기본 생각이 궁금해진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지사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다. 그는 ‘미군은 점령군이다’는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대통령들은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불안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썼다.이어 ‘기본소득은 제1공약이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선 “내세울 때는 언제고 벌써 치고 빠지는 거냐?”고 물었다.‘영남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에 대해선 “홍준표 후보의 말인 줄 알았다. 민주당은 이런 차별적 발상과 싸워온 정당이다”고 했다.‘김경율 면접관은 괜찮은 아이템이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당원들의 생각과 다르다. 정체성 문제다. 당원의 요구는 변화지 변질이 아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기본적 안정감이 필요하다”며 “깊이 짚을 점이 너무 많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검증, 여야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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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장모 인생, 사위가 검증해야 하나?” 윤석열 옹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세를 펴는 여권을 향해 “장모의 과거 사건까지 사위가 책임져야 하냐?”고 물었다.이날 윤 전 총장 장모 최모 씨(74)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을 두고 여권이 윤 전 총장에게 화력을 집중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이번 판결을 윤 전 총장과 연관 지어 윤 전 총장을 비난하는 것은 ‘야만적 비난‘ 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이 50이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상대 어머니의 직업 혹은 삶까지 검증하고 결혼결정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며 “문제의 본질은 장모 사건에 검사 윤석열이 개입했느냐는 여부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 저는 법사위원으로서 국정감사장에서 윤 전 총장의 장모 사건을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거론한 적이 있다. 그 이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모사건에 대해 윤 전 총장의 개입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탐문했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러나 이 사건에 윤석열 검사가 개입한 어떠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저는 청문회 당시, 모두 발언에서 ‘장모사건을 집중 조사했지만, 윤 후보자가 개입한 어떠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해 그 부분에 대한 질의는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 무마를 위해 윤 전 총장이 개입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대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검찰총장 사위란 존재 때문에 장모가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는 ‘카더라’ 방식의 음해는 윤 전 총장을 무너뜨리기 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최 씨에 대해선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 다만, 당사자가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판단을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모에 대한)윤 전 총장의 책임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며 “검찰총장 사위라는 존재 때문에 그동안 최 씨의 동업자들만 구속되고 본인은 여기저기로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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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사진 편집’ 실무자 징계 안했다…“고의성 확인 안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실무자와 결재자에 대해 주의를 주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사진 게재 경위를 조사한 결과 고의적으로 사진을 편집하거나 법을 위반한 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징계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언론에 논란이 된 부분에 있어서 담당자와 결재자에게 사진 게시 과정에 좀 주의를 기울이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조사 과정에 대해선 “일단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접수돼서 경위를 조사했다. (민원인은) ‘고의적으로 의도성 있게 사진을 편집해 올린 부분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민원을 주셨지만, 저희가 어떤 절차로 게시 됐는지 이런 부분을 조사했을 때 민원인이 제기한 바와 같이 사진을 일부러 잘라내거나 하는 고의적인 부분은 확인 되지 않아 징계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에는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념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원본에 있던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모습이 보이지 않아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에 선것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러 잘라낸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다음날(14일) 국민신문고에는 “외교적 결례로 국격을 훼손시킨 대한민국 정부 SNS 계정 담당자와 결재권자를 엄중 징계 처분해 달라”는 민원이 올라왔다. 해당 민원인은 이후 온라인커뮤니티에 “엄중주의 조치했다”는 담당부서의 민원처리 결과를 공유하며 “결국 아무런 징계도 안 받는다는 것이냐?”고 다시 문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담당자는 “보통 ‘공무원의 징계령’ 등에 의한 징계는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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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사저 반은 부인 소유…일괄공매 부당” 무효소송 제기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서울 논현동 사저가 공매에 낙찰되자 “일괄 공매 처분은 부당하다”며 무효 소송을 냈다. 또 공매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집행정지도 신청했다.논현동 사저가 부인 김윤옥 여사의 지분도 있는데 일괄 공매처분 함으로써 벌금과 추징 대상이 아닌 김 여사의 재산권이 침해됐다는 취지의 주장이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이 전 대통령 측 대리인은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 소유이지만, 김 여사의 소유이기도 하다”며 “사저 건물 중 이 전 대통령의 지분에 대해서만 압류를 한 것이므로 논현동 사저의 절반만 공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리인은 “(낙찰자가) 건물에 대해서는 절반의 소유권만 취득하게 된다”며 “뿐만 아니라 사저 건물은 이 전 대통령 소유 토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김 여사 토지 위에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지상권 성립 여부 및 건물철거 분쟁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단순히 공매공고만 봤을 때에는 이런 복잡한 문제가 존재했는지 쉽게 알 수 없어 과연 낙찰자가 이런 사정을 알고 입찰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집행정지 필요성도 주장했다. 건물에는 이 전 대통령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만약 공매 처분 절차가 계속될 경우 낙찰자가 건물 1/2 지분권을 취득해 가족의 주거환경에 심각한 침해가 일어난나는 설명이다.앞서 캠코는 검찰 등으로부터 논현동 소재 건물(599.93㎡)과 토지 1곳(673.4㎡) 공매대행을 위임받아 진행했고, 지난 1일 111억5600만원에 낙찰됐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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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건물 공사로 못 살겠다”는 주민들…송씨측 답변은

    배우 송중기가 건축물 공사로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송중기 측은 주민 불편 없도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SBS 연예뉴스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5개월째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가에 주민들이 ‘도로포장공사를 원상복구하라’며 건축주를 규탄하고 있다며 건축주는 한류스타 송중기라고 전했다.시공사가 건물앞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과정에 비교적 평평한 도로를 경사지게 변형시키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는 내용이다. 또 1년 넘게 이어지는 소음도 괴롭다고 한 주민은 말했다. 용산구청 담당부서는 구청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경사를 높인 부분에 대해 원상복구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고 밝혔다.다만 시공사 담당자는 “애초에 도로가 좁아서 차량 두 대가 지나가기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고, 송중기 씨가 자신의 사유지를 주민들에게 양보해 도로를 넓힌 것이었다”며 “높인 경사면은 곧 원상복구하겠지만 사유지를 포함한 부분에 대해 또 다른 문제제기를 하는 건 아닌지 답답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같은 논란에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동아닷컴에 “시정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온 것”이라며 “지난해 겨울 용산구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당시 용산구청 측은 ‘집 구역 쪽 도로(사유지)는 알아서 마무리를 하라’고 했고 해당 구역을 제외하고 도로포장 공사를 했다”며 “이후 주민들이 ‘빨리 쌍방통행이 가능하게 도로포장을 마무리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다시 도로를 만들려고 임시로 경사지게 도로를 낸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용산구청에 어제(1일) 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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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레저 중인 관광객 발을 상어가 덥석…목숨 잃을 뻔(영상)

    홍해에서 패러세일링(낙하산을 멘 사람을 보트가 끄는 레저스포츠)을 즐기던 한 관광객이 상어에 발목을 잡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요르단 요르단 남부 휴양도시 아카바에서 37세 남성 관광객이 패러세일링을 하다가 오른발 일부를 잃는 중상을 입었다.이 남성은 공중에 충분히 들어 올려지지 않은 상태로 물 위를 스치듯 끌려가다가 수면 위로 튀어 오른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에는 상어가 먹잇감을 낚아채듯 피해 남성의 발을 덥석 물어 흔드는 모습이 담겨있다.이 사고로 남성은 오른발 뼈가 조각나고 힘줄과 근육이 뜯겨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아카바 국제다이브센터 관계자는 “충격적이다. 아카바에서 20년 동안 다이빙을 해왔지만 상어 공격에 대해 들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현지 해양과학대학 교수도 “홍해에는 여러 종류의 상어가 살고 있지만 요르단의 얕은 바다에서는 상어를 볼 일이 없다”고 했다.아카바경제자유구역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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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하루만에 후원금 8억 모금…“정권재창출 여망 담긴 것”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전 대표가 후원계좌를 개설한지 하루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이 전 대표 경선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개설돼 공개된 후원계좌에 1일 오후 5시까지 1만5525명이 총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다.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1만5321명으로 전체의 98.7%다.이는 2017년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후원계좌를 연지 이틀 만에 1만여명으로부터 7억원을 모은 것보다도 빠른 속도라고 이 전 대표 측은 밝혔다.배재정 대변인은 “후원금 쇄도는 이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믿음과 정권 재창출 여망이 담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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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불만’ 공무원, 상급자와 말다툼하다 도청서 음독

    정기인사에 불만을 품은 제주도 공무원이 도청에서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 제주 서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경 제주도청 민원실 2층에서 제주도 소속 사무관 A 씨가 음독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이날 발표된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상급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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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페북서 ‘애처가’ 빠졌다가 복구…“실무진 실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애처가’ 태그가 사라졌다가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후 1시간여 만에 다시 나타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지난 29일 첫 개설한 윤 전 총장의 페이스북에는 Δ애처가 Δ국민 마당쇠 Δ아메리칸 파이를 Δ토리아빠 나비집사 Δ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이라는 태그가 달려있었다.하지만 이틀 뒤인 1일 ‘애처가’, ‘아메리칸 파이를’이라는 2개 태그가 사라졌다.이에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애처가’ 태그는 같은날 오후 4시쯤 다시 나타났다. 애처가 태그가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온 지 약 1시간 만이다.윤 전 총장 측은 이에 대해 “실무진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공보팀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통합 운영을 위해 관련 업무를 별도 실무인력으로 이관됐다며 ”이 과정에서 실무인력이 콘텐츠 내용을 조율하던 중, 운영 착오로 몇 개 항목이 일시적으로 삭제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는 지난달 3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일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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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이법’ 첫 적용…13세 의붓딸 폭행 살해한 계모 송치

    경남 남해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게 경찰이 최초로 ‘아동학대살해’ 혐의, 일명 ‘정인이법’을 적용했다.1일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는 상습아동학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계모 A 씨(40)를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2일 남해군의 주거지에서 의붓딸 B 양(13)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B 양의 사망 원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나왔다.A 씨는 폭행 후 아이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걸 알았지만 별거 중인 남편에게 연락했을 뿐 의료 조치 등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폭행은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봤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아동학대치사에서 살해로 바꿨다. 지난 3월 개정 이후 경찰에서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지난 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은 아동학대살해죄를 신설해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현행 아동학대치사죄보다 강한 처벌 기준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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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인 줄” 사람 많은 곳에서 곰가족도 피서…어리둥절 (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호수 백사장에 곰 가족이 나타나 피서객들 사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30일(현지 시각) 허프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캘리포니아주의 사우스레이크타호 백사장에 동물원을 연상케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어미곰 한 마리와 새끼곰 세마리, 그리고 거위 몇 마리가 등장한 것이다.새끼곰들은 사람들이 많음에도 무서워하지 않고 물장구를 쳤고, 어미곰도 여유롭게 백사장을 거닐었다. 곰 가족은 피서객들의 음식을 뒤지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거위 몇마리도 나타나 더위를 식혔다. 이날 이 지역 최고 기온은 영상 32도였다.피서객들은 조금 떨어져서 이 신기한 광경을 지켜보며 휴대전화에 담았다. 한 피서객은 “마치 동물원에 있는 것 같았다. 정말 귀여웠다. 대부분 사람들이 물러서서 동물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는 이런 상황이 잦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계자는 “곰이 인간에 익숙해져선 안된다. 불편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 보안관도 “곰은 때로 온순하게 보일 수 있지만 예측할 수 없다”며 “먹이를 주지도 말고, 유인하지도 말고, 자극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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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재가…내일부터 임기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중장·공사 35기) 임명안을 재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25분경 박 신임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임명식은 임기 시작일인 2일 치를 예정이다.정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한 차례 보류했던 박 총장 내정자 임명안을 심의·의결했다.이어 문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앞서 박 총장의 임명이 보류되면서 군 안팎에서는 그의 인선과 관련해 흠결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의 부실 인사 검증 문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비롯해 박 내정자까지 최근의 인사 논란과 관련, 많은 지적과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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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맨홀 사고’ 유족, 관 들고 시청진입 시도 “진상 규명” 항의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자 고립 사고 유족들이 1일 관을 들고 시청을 을 찾아가 항의했다.유족들은 “이번 사건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보다 발주처인 지자체와 원청하청 기업들의 안전 및 대책 마련의 문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날 유족들은 오전 8시 40분경 고인의 시신을 실은 장례차량과 함께 전주시청을 찾았다.시청 측이 장례차량 진입을 막자 유족들은 장례차에서 관을 내려 시청 진입을 다시 시도했다. 시청 공무원들은 몸으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진입을 막아섰다.유족들을 “고인의 마지막 길도 허락하지 않는다”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확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족들은 “누구에게도 제대로 된 사과와 대책 마련을 듣지 못했다. 시청과 사업소에 수차례 연락을 드렸지만 마땅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집회로 청사 진입을 허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유족과 시공사와 사고와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2분경 발생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맨홀 안에서 상하수도 누수와 관련 보수 작업을 하던 A 씨(53)가 갑자기 내린 비로 내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게 바깥으로 구출됐으나 숨졌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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