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윤상호 전문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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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상호 전문기자입니다.

ysh1005@donga.com

취재분야

2026-03-25~2026-04-24
국방38%
정치일반30%
인사일반10%
대통령7%
국제일반3%
외교3%
칼럼3%
경제일반3%
남북한 관계3%
  • “北, 핵무기 소형-경량화 성공한 듯”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핵무기(핵탄두)의 소형·경량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경량화에 관해 진전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2009년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정확한 증거가 없어 추정 중”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군 당국자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성공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군 당국은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해 왔다. 또 김 장관은 북한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에 건설 중인 새 장거리미사일 기지가 완공 단계이며 기존 함북 무수단리 기지보다 규모가 크고 정교하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보도내용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경우 그 움직임을 다 파악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현안보고에서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가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국방개혁에 따른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이 합참의장에게 군령(軍令·작전지휘)권과 함께 인사 군수 등 일부 군정(軍政)권을 부여해 과도한 권한을 부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문제가 국방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면 삭제 여부를 검토하겠다. 정 걸림돌이 된다면 (삭제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날 정무위원회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 계열사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확장에 대해 “현재 실질적인 서면조사를 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구체적 범위를 정해 현장 조사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나 몰아주기 문제 등 법 위반이 있다면 반드시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의 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안 했지만 다각도로 조치하고 있다.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른 방법으로 소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왜 나와 관련된 사람만 조사하느냐”며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하자 이 장관이 “잘못 들으신 게 아닌가”라고 하자 박 전 원내대표는 “장관이 나를 ○○으로 아느냐”고 말하기도 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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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등록금 군복무로 해결!”… 병무청 유급병 홍보문자 빈축

    병무청이 최근 대학등록금을 군 복무로 해결하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병무청은 10일 전국의 입영대상자 4만6000여 명에게 ‘대학등록금, 군 복무로 해결! 8, 9월 입영 육군 유급지원병 병무청 홈피 접수 중’이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했다. 대규모 반값 등록금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발송된 이 메시지는 트위터 등을 통해 퍼졌고, 일부 누리꾼은 ‘황당하다’ ‘나중에 복학했을 때 물가상승률로 올라간 등록금은 어떻게 하느냐’는 댓글을 올렸다. 이에 병무청 측은 “실무자가 유급지원병제를 홍보하려다 빚어진 실수”라며 “앞으로 용어 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급지원병제는 매달 120만∼180만 원을 받고 6개월∼1년간 전문하사 등으로 연장 복무하는 제도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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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軍의료체계 개선안

    국방부가 신병훈련소의 모든 훈련병을 대상으로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와 일선 부대에서 뇌수막염에 걸린 장병들이 늑장 진료나 오진으로 사망하거나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5월 13일자 A1·3면 참조 군 관계자는 12일 “전염률과 치사율이 높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식약청 승인이 나 백신이 수입되면 구체적인 접종 시기와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뇌수막염 백신 접종에 한 해 14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최근 부실한 군 의료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6개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의료체계 보강을 위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은 병영 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장기근무 군의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국방의학원 설립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하고, 정치권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 야전부대의 심각한 간호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을 군 장교로 복무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단급 이하 야전부대에 부족한 간호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반대 간호학과 남학생을 ‘간호사관후보생’으로 선발해 복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여론수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2200여 명으로 대부분은 의무병으로 입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논산시 육군훈련소의 진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군의관 3명을 증원한 데 이어 연말까지 4명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육군훈련소엔 연대별(약 2500명)로 중위급 군의관을 1명씩 배치해 7개 연대를 군의관 7명이 맡고 있어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에 따라 군의관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군의관이 병사 진료에 전념하도록 야외 행군 등 훈련에는 군의관 대신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의무부사관을 동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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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美2사단장에 카던 소장

    신임 주한 미군 2사단장에 에드워드 카던 소장(사진)이 임명됐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가 10일 보도했다. 카던 소장은 1982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병장교로 임관한 뒤 미 국방대와 해군대에서 각각 국가안보와 전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라크 주둔 미군 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카던 소장은 올해 가을 2사단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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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속7배 첨단대포 개발착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포탄을 음속의 7배 이상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최첨단 전자기포(레일건·Rail Gun)의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ADD는 올해 안에 전자기포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응용연구에 착수한다. 전자기포는 화약을 폭발시켜 그 추진력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재래식 포와 달리 2개의 평행한 레일 사이에 강력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그 힘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무기.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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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장병 먹을거리로 장난쳤는데… 햄버거빵 제조일자 허위표시 군납업체 적발

    방위사업청이 제조일자를 속여 식자재를 공급한 업체를 적발하고도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1개월 뒤 50억 원 상당의 식자재 군납업체로 다시 선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에도 저질 햄버거용 패티(고기를 다져 만든 속)를 납품하다 적발된 다른 업체를 1개월 뒤 어묵과 김치 군납업체로 재선정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감사관실은 올해 4월 햄버거용 빵의 제조일자를 허위 표시해 납품한 A사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련 부서에 계약을 해지하도록 통보했다. 하지만 며칠 뒤 방위사업청은 군수조달실무위원회를 열어 ‘A사가 20년 넘게 군납을 해왔고 사안이 경미한 데다 당장 계약을 해지하면 군납용 햄버거 조달에 차질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또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6일 A사에 대해 6개월간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부정당제재를 결정했지만 A사는 곧바로 서울행정법원에 부정당제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A사는 부정당제재를 하루도 받지 않았고 지난달 햄버거 빵과 패티를 포함해 50억 원 상당의 식자재 입찰에 참가해 공급업체로 다시 선정됐다.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부정당제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만큼 A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됐고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장병들의 먹을거리로 장난을 치다 적발된 업체들이 불과 한 달여 만에 군납업체로 다시 선정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많다. 관련 업계에선 오래전부터 방위사업청이 특정업체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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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승 교수 “北특수부대, 한국 중요시설 90% 침투 가능”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유사시 한국의 중요시설을 기습 침투할 경우 90% 이상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육군교육사령부 전력부장을 지낸 이원승 KAIST 초빙교수(예비역 준장)는 8일 경기 광주시 특전교육단에서 열리는 ‘2011 육군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의 비대칭위협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이 교수는 7일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지금까지 향토방위훈련에서 특전사 요원들을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가장해 국가 중요시설에 침투시켰을 때 90% 이상 성공했다”며 “(우리 군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향토사단의 전투실험 때 유사한 훈련을 북한 특수부대원 출신 귀순자들에게 공개했는데, 귀순자들은 ‘지금대로라면 북한 특수부대원들도 한국의 중요시설에 90% 이상 침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이 교수는 당시 국가 중요시설을 방어하는 향토사단에 주·야간 감시 장비와 감시정찰 로봇 등을 보강한 뒤 유사한 훈련을 실시한 결과 북한 특수부대 출신 귀순자들은 ‘기존보다 북한 특수부대원의 기습침투가 힘들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하는 국방개혁에는 향토사단에 대한 감시 장비 보강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그는 지적했다.이 교수는 북한 특수부대의 기습 대비책과 관련해 “해안을 담당하는 1개 연대를 ‘실험부대’로 지정해 북한군이 보유한 공기부양정과 AN-2 저공침투기 같은 장비를 지급하고 향토사단 1개 연대를 ‘대항군’으로 편성해 교전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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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 50년]요원 양성 어떻게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양성 과정은 ‘보안사항’이나 지옥훈련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체력검정, 면접 등 5, 6개월간의 전형을 거쳐 100 대 1을 훌쩍 넘는 ‘바늘구멍’을 통과한 신임요원들은 1년 동안 강인한 체력과 담력을 기르고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전반기 훈련은 상당 시간 체력 증강에 집중된다. 2박 3일간 지리산 종주등반 등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해군 특수전부대에 입소해 강도 높은 해양훈련을 받는다. 특히 마지막 날 훈련이 지독해 이날은 ‘지옥의 날(헬 데이·Hell Day)’로 불리기도 한다는 전언이다.담력을 키우기 위한 공수훈련도 거쳐야 한다. 신임요원들은 육군 특전교육단에서 11m 높이 탑에서 점프술을 익힌 뒤 기구를 타고 300m 상공으로 올라가 실제로 강하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어 C-130 수송기나 CH-47 헬기를 타고 더 높은 상공에서 특수전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몸을 던진다. 빠른 시간 안에 상대방으로부터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정보요원들에겐 남다른 친화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술 잘 마시는 법은 물론이고 화투나 카드, 마작과 같은 잡기를 배우며 여성요원들은 화장술과 코디법도 익힌다고 한다.신임요원의 신상정보는 비밀이다. 이들 중 일부는 상대국에 전혀 알리지 않고 직업과 신분을 위장해 침투하는 진짜 공작요원인 ‘흑색요원(블랙요원)’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가는 정보요원은 흑색요원과 상대국에 신원을 밝히고 합법적인 신분으로 들어가 상대국 정보기관을 상대하는 ‘백색요원(화이트요원)’, 그리고 그 중간인 ‘회색요원’이 있다. 회색요원은 언론사 특파원처럼 상대국에 신상정보를 통보하고 들어간 뒤 자유로운 신분을 이용해 비밀공작도 하는 ‘합법적 흑색요원’이라고 할 수 있다.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의식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국가정보원의 직원으로서 보안이 나와 우리 원의 생명임을 명심하고 업무상 취득한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누설하지 않을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국정원 요원의 보안선서)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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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 50년]인원-업무-예산 비공개

    국가정보원의 구체적인 조직과 편제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다. 정부조직법 15조에도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서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정보·보안 및 범죄수사에 대한 사무를 담당한다’고만 돼 있을 뿐 자세한 조직과 직제는 명시돼 있지 않다. 실제로 외부에 공개된 국정원 조직과 신원은 원장(장관급)과 1∼3차장, 기획조정실장이 전부다. 과거 국가안전기획부 시절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2009년 초까지 국정원의 조직과 임무는 주로 지역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1차장은 해외, 2차장은 국내, 3차장은 북한 분야를 맡아 산하 30여 개의 실무부서와 수천 명의 요원들을 데리고 국내외와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 판단하는 한편 각종 정보공작 활동을 벌여 왔다. 그러나 원세훈 현 원장이 취임한 뒤 국정원은 2009년 하반기 기존의 지역별 담당 체제의 틀을 깨는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모든 정보가 통합돼야 살아 있는 정보가 된다”(2009년 2월 국회 인사청문회)는 원 원장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차장은 해외는 물론이고 대북정보 수집 및 분석, 산업스파이 관련 국제범죄 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장은 국내 정보 수집 및 분석에다 방첩과 국가보안법 위반사범 적발 등 대공수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3차장인데 주된 업무가 북한 분야에서 산업 및 과학정보 수집과 사이버 보안, 특수업무로 확대됐다고 한다. 갈수록 국가 간 첨단산업 기술을 둘러싼 정보전이 치열해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대북공작은 군과 협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이종명 3차장은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출신이다. 원 원장은 또 국정원 내부 조직 간 경쟁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공서열을 파괴한 팀제를 도입했다. 4급 팀장 밑에서 3급 팀원이 일하게 하는 등의 인사실험도 했다고 한다. 팀제는 원 원장 취임 이전부터 추진돼온 사안이지만 성과 위주의 국정원 운용이 내부 불만과 갈등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정원의 예산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정부 자료에 나타난 특수활동비 명목의 올해 국정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127억 원이 늘어난 4963억 원(예비비 3000억 원가량은 별도)이며 알려지지 않은 예산까지 포함하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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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벽을 평지처럼… 특전사 산악훈련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3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명산(해발 643m)에서 실시한 산악극복훈련에서 완전군장으로 외줄 로프를 타고 깎아지른 암벽을 거꾸로 내려오는 역레펠을 하고 있다. 괴산=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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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출범 30주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직원들이 3일 서울 중구 사무처에서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플래카드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헌법기관이자 통일문제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1981년 6월 5일 출범했다. 민주평통 제공}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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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용 저질고기 납품하다 적발된 업체… 한달만에 어묵 군납업체로 선정

    군부대에 저질 식자재를 납품하다 적발된 업체가 1개월여 만에 다른 식자재 품목의 군납업체로 다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강원지역의 군부대에 김치와 어묵을 납품할 식자재 업체로 A사가 선정됐다. 하지만 A사는 4월 중순 감사원 감사에서 계약 조건과 다른 저질 재료로 만든 햄버거용 패티(고기를 다져 만든 속)를 군에 납품한 사실이 적발된 업체였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A사는 방위사업청과 2009년 5월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쇠고기 57%, 돼지고기 24%, 빵가루 4.3% 비율의 패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쇠고기 23%, 돼지고기 25%, 빵가루 13%가 섞인 패티를 납품했고, 계약조건에 없는 닭고기도 25%를 사용했다고 감사원은 발표했었다. 감사원은 생산 감독을 소홀히 한 현역 관계자 2명을 징계하고 A사의 군 식자재 입찰 참가를 제한하도록 방위사업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4월 중순 A사를 ‘부정당 업체’로 지정해 일정 기간 식자재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이후 A사는 4월 말 법원에 부정당업체 지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5월 말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가 주관한 김치와 어묵의 군납입찰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법원이 A사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해 부정당 제재 효력이 중지된 상황에서 다른 식자재 품목에 응찰해 문제가 없다”며 “도의적이나 정서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A사는 적법한 절차와 규정을 거쳐 선정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질 식자재를 군에 납품하다 물의를 빚은 업체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른 식자재 군납업체로 선정된 경위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에게 양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전투력이나 사기와 직결된다”며 “저질 불량 식자재를 군에 납품하다 적발된 업체들에 대한 제재와 처벌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고 말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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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연계 승부조작 4, 5개 조직 추적”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미 드러난 두 경기 외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 기도가 광범위하게 있었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창원지검 곽규홍 차장검사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시티즌과 광주FC가 4월 6일 치른 문제의 두 경기 외에 다른 러시앤캐시컵 대회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대전과 광주팀 외의 경기에서 승부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수사 착수 이후 처음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전날 수사검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곽 차장검사는 이어 “또 다른 승부조작이 이들 2개 팀의 컵 대회 다른 경기에서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팀 선수들이 관련된 경기인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며 “승부조작에 투입된 자금은 브로커 김모 씨(27) 등이 대전시티즌과 광주FC 선수에게 전달한 2억2000만 원과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프로축구 경기 승부를 조작하기 위해 총괄기획, 투자자 물색 및 자금 관리, 선수 포섭, 사후 처리 등 역할을 분담한 전문조직이 창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 5개에 이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들 조직은 프로축구단 연고지 또는 수도권 폭력배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제가 된 두 경기의 승부조작을 총괄 기획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C 씨(35), 투자자들에게서 돈을 거둬 브로커 2명에게 전달한 자금관리 담당 L 씨(32) 등을 조사하면 사건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 C 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로부터 1억 원을 받은 광주FC 골키퍼 성모 씨(31·구속)가 지난달 말 팀 동료 3명에게 향응을 접대하고 한 선수에게 1000만 원을 주었다 돌려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곧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수천만 원을 받고 자신이 출전한 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전 축구 국가대표 김동현 선수(27·상주 상무 피닉스)에 대해 군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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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정상회담 제안 비밀접촉 공개]‘김일성 3代 사격표적지’ 北 자극했나

    북한이 1일 노골적으로 남북 비밀접촉 사실까지 전격 공개한 것은 뭔가 감정적으로 크게 격앙된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군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 북한 수뇌 3대의 얼굴 사진이 붙은 사격 표적지를 사용한 것이 북한의 전격 공개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도 “북한 수뇌의 사진을 사격표적지로 활용한 것이 알려진 게 이번 사태에 정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말했다.북한에선 김일성 유일체제가 확립된 1967년 이후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얼굴을 찍은 사진까지 신성시하고 있다. 이른바 ‘1호 사진’이라 부르며 특별관리하는 것.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이후 그의 사진도 1호 사진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진은 노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북한 매체의 첫 페이지에 실린다. 1호 사진을 훼손하거나 모독할 경우 보위부로 끌려가 자아비판을 하거나 징계를 받는다고 한다. 수해가 났을 때 1호 사진부터 챙겨 나온 주민이 ‘영웅’ 칭호를 받는 일도 있었다.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체제 유지의 신성한 상징물인 김일성 일가의 사진이 사격 표적지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북한 지도부를 감정적으로 격앙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일부 야전부대에선 장병들의 대적관을 강화하고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격훈련에 김일성이나 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붙은 표적지를 사용해 왔다. 지난달 30일엔 경기 지역의 일부 예비군훈련장에서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이 담긴 표적으로 사격훈련을 한 사실이 보도됐다. 그 직후 북한 국방위원회는 군 통신선 차단과 전면공세를 위협했다.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군 당국은 조만간 일선 부대와 예비군훈련장에 북한 수뇌부의 사진이 붙은 사격 표적지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표적지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릴 방침이다. 군 소식통은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고려하고, 표준표적지를 사용해도 사격훈련 효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표준표적지는 표적 무늬와 숫자만 표시돼 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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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從北카페 가입 장병 7명 내사

    군 당국이 인터넷 종북(從北) 카페에 가입한 현역 군인 70여 명 중 댓글을 올린 초급장교 2명과 병사 5명 등 7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일 “경기경찰청이 적발한 종북 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장교 26명을 포함한 현역 7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중 장교와 병사 7명이 카페 ‘충성맹세문’ 코너에 댓글을 올려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댓글에 김정일 김정은 부자에 대한 충성맹세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은 없다”며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카페에 가입한 현역 대부분은 “북한 기사를 검색하거나 호기심에 가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군사이버사령부는 최근 ‘육군사관학교 동문’을 가장한 해킹용 악성프로그램이 포함된 e메일이 확산돼 일선 장교들에게 긴급 경고문을 하달했다. 군 관계자는 “e메일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북한 해커가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됐다”며 “60여 명의 육사 출신 장교에게 해킹 e메일이 전송됐으나 자료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해킹 e메일은 한메일(다음) 계정을 사용하는 현역 장교들에게 뿌려지고 있으며 대부분 안부를 묻는 내용이라고 군 당국은 전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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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애국지사 강정상 선생

    일제강점기에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 강정상 선생(사진)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28년 평북 신천 출신인 선생은 1943년 4월 중국 제남중학교 재학 중 항일 비밀결사를 조직해 항일투쟁을 하다 1944년 6월 광복군 지하공작원으로 입대해 일본군의 이동 상황과 군수품 야적지, 부대 위치와 병력 배치 상황 등을 파악했다. 정부는 1980년 선생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은 부인 변덕영 여사(77)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강원 춘천시 호반병원, 발인은 1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33-252-0046}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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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청해부대 장병들과 “파이팅”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근 귀국한 해군 청해부대 6진 장병들을 격려한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해부대 6진은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등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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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개혁 초점은 권력 아닌 戰力, 육군 크게 감축… 軍독식 없을 것” 한민구 합참의장 인터뷰

    한민구 합동참모본부 의장(58·육사 31기·사진)은 26일 “국방개혁으로 상부 지휘구조가 개편되면 육군이 군을 독식하거나 수혜를 본다는 군 안팎의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며 “실제론 육군이 병력과 장성 직위 감축 등을 통해 국방개혁의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의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육군의 규모가 가장 크고, 국방부와 합참에서 개혁 업무를 하는 육군 출신이 해·공군보다 많다 보니 군 개혁이 육군이 수혜를 보는 방향으로 이뤄진다고 오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한 의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상부 지휘구조 개편 방향은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가운데 누가 더 많은 권력을 가지느냐의 문제보다 어떻게 (적과) 싸워 이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방개혁은 합참 중심의 가장 효율적인 전투조직을 만드는 것이지, 결코 특정 군을 위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역대 해·공군 총장들을 비롯한 일부 예비역 장성들은 국방개혁이 육군 위주로 추진돼 3군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상부 지휘구조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한 의장은 “국방개혁 추진 과정에서 예비역들의 의견을 좀 더 일찍 수렴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예비역을 비롯한 군 안팎의 조언을 경청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군사 동향과 관련해 “북한군은 지난달까지 동계훈련을 실시했고, 최근엔 동·서해를 통한 대남 해상 침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군은 언제라도 기습 도발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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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잃는 장군 30여명 야전부대 부지휘관으로 활용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따라 감축될 장성 직위 30여 개를 2020년까지 일선 야전부대의 부지휘관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사단급 부대 해체로 줄어드는 장성 직위 90여 개 가운데 30여 개를 야전부대 부지휘관으로 돌리고 나머지 60여 개만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야전부대 부지휘관 직위는 육군 부군단장(소장)과 부사단장(준장), 해군 함대사령부 부사령관(준장) 등이다. 부지휘관 직위는 현재 편제상에는 있지만 실제 운용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야전 지휘관들은 훈련 때마다 며칠씩 밤샘 근무를 하는 등 임무가 과중하다”며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선 부대가 실전 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지휘관을 편제대로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전에서 야전 지휘관이 24시간 넘게 임무를 수행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다음 달 15일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도 부사령관직을 신설하고 해병대 준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해병대사령관(중장)이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을 겸임하고 부사령관 없이 해병대를 중심으로 육해공군 지원단을 두기로 했으나 대령급으로 구성될 사령부 참모와 지원단장들이 직접 사령관에게 보고하고 지휘를 받는 체제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부사령관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상당수 중령과 소령도 앞으로 일선 부대로 복귀시켜 부연대장(중령)과 부대대장(소령)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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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L 인근 北 고암포 공기부양정 기지 내달 완공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황해도 용연군 고암포에 건설 중인 대규모 공기부양정 정박기지가 거의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최근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고암포 기지의 육상계류장에 평안북도 철산반도의 기존 정박기지에 배치돼 있던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전투함 수십 척을 옮겨왔다. 고암포 기지의 핵심시설인 육상계류장은 고강도 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한꺼번에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정박시킬 수 있는 규모로 군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고암포 기지의 육상계류장은 전투기 격납고와 유사한 형태로 건설됐다”며 “다음 달 모든 공사가 끝나면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전투함 60여 척이 배치돼 대남 기습침투용 모(母)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기지에서 백령도 등 서북도서까지는 직선거리로 50여 km에 불과하다. 북한은 야간에 특수전 병력을 태운 공기부양정을 서해 NLL 이남으로 기습 침투시켜 40∼50분 만에 서북도서를 점령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북한이 보유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 최대 시속 74km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 최대 시속 96km인 공방Ⅲ(20t급) 두 종류로 1개 소대급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또 공기부양전투함(170t급)은 길이 34m, 최대 시속 83km로 57mm와 30mm 기관포를 탑재해 1개 중대급 특수부대원을 침투시키고 남측 함정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군 당국은 다음 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해 북한이 서해지역에 배치한 대남 위협전력을 체계적으로 감시 타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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