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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6600억 원대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츠와나 현지법인 ‘팔라피에 파워 제너레이션’이 발주한 모루풀레 B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5억6511만 달러(약 6602억 원)에 달한다. 모루풀레 B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280km 떨어진 팔라피에 지역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설계부터 건설자재 조달과 시공을 한꺼번에 맡는 EPC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임기문 GS건설 전력부문 대표는 “보츠와나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사업 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전국의 주택 소유자가 130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가구 비중은 전체의 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가진 4가구 중 1가구는 집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51채 이상 보유한 가구도 3000가구나 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1636만7000채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8000채로 1년 전보다 3.5%(47만5000채) 늘었다. 주택을 가진 사람(1304만5000명)도 1년 전보다 3.1%(39만4000명) 증가했다. 전국의 1911만1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841만2000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44.0%에 달했다. 주택 소유 가구 가운데 74.5%는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었다. 25.5%는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하고 있었고 51채 이상 소유한 가구도 3000가구나 됐다. 통계청이 가구 단위로 주택 소유 통계를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의 주택소유율이 62.5%로 가장 높았다. 경남(61.2%), 전남·경북(각각 59.8%)이 그 다음이다. 서울(49.6%)과 세종(54.1%)은 주택소유율이 전국 평균(56.0%)보다 낮았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격은 2억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주택 자산 가액이 6000만∼1억5000만 원 구간에 속한 가구가 전체의 32.4%로 가장 많았다. 1억5000만∼3억 원은 29.9%, 3억 원 초과는 19.5%였다. 주택 가액 3억 원 초과 가구 비중은 서울(43.6%)과 경기(24.2%), 세종(18.8%), 대구(17.5%) 순으로 높았다. 주택 자산 가액 기준 상위 20% 가구는 전체 주택소유 가구 주택 자산 총합의 절반 이상(51.7%)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가구의 66.9%는 2인 이하 가구였다. 무주택 가구 중에서는 1인 가구가 43.1%로 가장 많았다. 2인 가구(23.8%)와 3인 가구(16.8%)가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청 행정통계과의 김경해 사무관은 “1, 2인 가구 중심의 가구 분화가 가속화하면 무주택 가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가구 유형이 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총 520만3000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2인 가구(26.1%)를 포함하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2인 이하로 이뤄져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층과 노년층이 대다수인 1, 2인 가구의 경우 주택을 보유할 의지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집을 보유할 만큼의 경제적 여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방식의 단순한 정책 접근법을 이제는 과감하게 바꿀 때가 됐다는 뜻이다.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소형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민간이 저렴하게 1, 2인 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종=박민우 minwoo@donga.com / 구가인 기자}

최근 10년간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가운데 실제 거래가격이 가장 비쌌던 건물은 서울 강남구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이었다. 신고된 가격만 10조5228억 원이다. 땅값으로 환산하면 3.3m²당 4억4000만 원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94만 건의 실거래가를 1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rt.molit.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거래가 1위는 2014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5228억 원에 매입한 구 한전 본사였다. 강남 노른자 땅에 위치한 이곳은 매각 당시 재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경합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인수가격이 감정가(3조3346억 원)보다 7조 원 이상 높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위는 2007년 8월 외국계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가 9600억 원에 사들인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였다. 이 빌딩은 2011년 주인이 바뀌었지만 매매가는 9600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올해 6월 거래된 서울 강남구 구 르네상스호텔(6831억 원)이며, 올 1월 부영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서울 중구 구 삼성생명 본관(5717억 원)이 뒤를 이었다. 김수상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상가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이번에 공개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를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최근 10년 간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가운데 실제 거래가격이 가장 비쌌던 건물은 서울 강남구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이었다. 신고된 가격만 10조5228억 원이다. 땅값으로 환산하면 3.3㎡당 4억4000만 원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94만 건의 실거래가를 1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rt.molit.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거래가 1위는 2014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5228억원에 매입한 구 한전본사였다. 강남 노른자 땅에 위치한 이곳은 매각 당시 재계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경합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인수가격이 감정가(3조3346억 원)보다 7조 원 이상 높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위는 2007년 8월 외국계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가 9600억 원에 사들인 서울스퀘어였다. 이 빌딩은 2011년 주인이 바뀌었지만 매매가는 9600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올해 6월 거래된 구 르네상스호텔(6831억 원)이며, 올 1월 부영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서울 중구 구 삼성생명 본관(5717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종로구 SK본사(5062억 원), 중구 삼성본관(5048억 원), 강남구 캐피탈타워(구 한솔빌딩·4290억 원), 종로구 흥국생명빌딩(4205억 원), 중구 페럼타워(4200억 원), 영등포구 하나대투증권 빌딩(4000억 원)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상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상가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이번에 공개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를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 재계약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에선 8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해 여전히 세입자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은 지난해(4257만 원)보다 11%(469만 원) 줄어든 378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계약 비용은 2년 전 전세금 대비 증감액으로 재계약 시 집주인에게 추가로 지불하는 돈이다. 재계약 비용이 줄어든 것은 올해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3444만 원) 충남(―1105만 원) 제주(―1200만 원) 광주(―1000만 원) 경북(―873만 원) 등은 2년 전보다 전세금이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경기도도 450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63%(426만 원) 줄었다. 서울도 8323만 원으로 지난해(8536만 원)보다 2.5%(213만 원) 줄었지만 금액이 커 세입자에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전세금이 안정세지만 수도권의 재계약 비용은 평균적인 직장인이 2년간 마련하기에 버거운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2014년 문을 연 제주도의 한 호텔에는 의사, 영양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한다. 투숙객들은 이곳에서 성형수술은 물론이고 건강검진, 임상심리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이 호텔은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 지사를 세워 대대적인 성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할랄(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음식이나 제품) 식단을 내놓았던 서울대병원은 올 7월 무슬림 환자를 위한 기도실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이 병원처럼 중동 환자를 위한 식사나 시설을 제공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 13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보고서 등에 따르면 ‘한국 의료관광’은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선 치료형에서 휴양형으로 범위가 확대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다 고객 중국인, 씀씀이 큰 아랍에미리트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의료관광객은 29만6889명으로 집계됐다. 2009년 6만201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연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한국 의료관광의 최대 고객은 역시 중국인이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9만9059명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인(4만986명) 러시아인(2만856명) 등의 순으로 이어 나갔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진료 과목은 단연 성형외과였다. 지난해에만 2만6537명이 한국에서 성형외과 진료를 받았다. 박우진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차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의료관광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불법 대리 수술 등이 중국 현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UAE 의료관광객들은 1인당 지출 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 총액은 전체의 6.6%(443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503만 원으로 전체 외국인 의료관광객 평균(225만 원)보다 6배 가까이 많다. 중국인 의료관광객 수만큼 이들이 방한한다면 무려 1조5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업계는 매년 20만 명에 이르는 의료관광객이 해외로 나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의 환자까지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UAE 사람들은 주로 내과 진료를 선호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에 심혈관 질환, 암, 고혈압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UAE의 비만율은 전 세계 평균의 두 배에 이르고, 전 국민의 20%가 당뇨병 환자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도 있다. 이들은 자국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의료비도 비싸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 미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 세계 의료관광 시장은 2019년까지 약 330억 달러(약 38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관광객의 체류 기간이 길고 씀씀이도 크다. 한국은 높은 의료 기술 수준과 뛰어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15 의료관광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응답자의 절반이 의료진의 우수한 기술 때문에 한국 의료 서비스를 택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 정부 의료관광 정책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치중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지난해 방한한 의료관광객들은 의사소통 문제(25.0%)에 이어 연계 관광 상품 부족(17.3%), 흥미성 부족(16.1%)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차장은 “의료관광 선진국인 태국은 숙박·레저·진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치료형에서 휴양형 의료관광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꼽히는 인센티브(기업체 포상) 관광 방문객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공사가 유치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28만1000여 명이다.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30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센티브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2096달러(약 245만 원)로 일반 관광객(1712.5달러·약 200만 원)보다 20%가량 많다.손가인 gain@donga.com·구가인 기자}
송년회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우리 전통술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명 전통주점 20곳과 함께 ‘우리술 투게더 위크’ 행사를 열고 해당 주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역삼동 ‘셰막’과 한남동 ‘월향’, 광주 ‘정이주가’, 대구 ‘왕탁’ 등 전국에서 전통주점 20곳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모든 주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점별로 ‘전통주 칵테일쇼’ ‘직장인을 위한 우리술 송년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참여 주점 명단과 개별 이벤트 관련 정보는 우리술 포털 홈페이지(koreasoo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술 포털에서 내려받은 포스터 이미지나 쿠폰을 지참할 경우 막걸리 1병 주문 시 테이블당 1병이 추가로 제공된다. 3곳 이상의 전통주점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고급 증류주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차기 한국마사회장 자리를 두고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57)과 박양태 현 마사회 경마본부장(55)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마사회와 노조 등에 따르면 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마사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 전 청장과 박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이 후보 중 한 명을 임명하면 인선이 마무리된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신임 마사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청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농식품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부터 농진청장을 지내다 8월 퇴임했다. 박 본부장은 1986년 마사회에 공채 입사한 후 경마전략팀장, 경마관리처장을 지낸 경마 전문가다. 전임 현명관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달 4일 임기를 마치기 전부터 마사회 안팎에서는 농식품부 출신인 이 전 청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탄핵 정국에 들어서며 인사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황 권한대행 체제에서 예정대로 인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쌀 품종 개발을 위해 수요자 참여형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최근 경기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밥맛 평가회’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회는 서울 경기 지역 주부와 이천 지역 농민 등 50여 명의 평가단을 초청해 다양한 품종의 쌀로 지은 밥맛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교 대상은 농진청과 이천시가 새 품종의 개발을 위해 선정한 4가지 벼 계통(품종 개발의 재료가 되는 벼)과 일본의 대표 벼 품종인 고시히카리(越光), 역시 일본 품종으로 경기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추청(秋晴·아키바레), 지난해 농진청이 개발한 청품 등 7종류였다. 4가지 계통은 농진청과 이천시가 시험 재배와 농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그동안 쌀 품종을 개발할 때는 대부분의 평가를 연구기관이 진행했다”라며 “소비자가 밥맛을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블라인드테스트로 진행한 이날 밥맛 평가에서 4계통 쌀에 대한 선호도는 고시히카리나 추청보다는 높았지만 청품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진청과 이천시는 상품성이 더 있는 품종을 내놓기 위해 내년에 다시 개발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교육환경이 좋은, 이른바 ‘명문학군’에 속한 지역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끈다. 특히 희소가치가 있는 지방 명문학군 지역의 아파트는 두꺼운 실수요층 덕분에 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더라도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부산의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동래구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 올 들어 마지막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 431 명장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e편한세상 동래명장’의 본보기집을 16일 열어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m² 1384채가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832채다. 면적별로는 △59m² 30채 △65m² 15채 △76m² 345채 △84m² 442채 등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래구는 ‘동래8학군’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명동초, 금정고가 맞붙어 있으며 혜화여중·고, 충렬중·고를 비롯해 9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또 학원가도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건설사는 기대하고 있다. 구도심을 재개발한 만큼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번영로, 원동 나들목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여럿 있으며 단지와 옥봉산이 맞붙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8510m²)의 명장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래구는 최근 1, 2년 동안 새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서면서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이 지역에 8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들이 분양한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3160채였는데 1순위 청약자만 36만5221명이나 돼 평균 경쟁률이 115 대 1에 달했다. 특히 9월 분양한 GS건설의 ‘명륜자이’는 전국 최고 경쟁률(523.5 대 1)을 보였다. 신규분양 인기에 힘입어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5년 1분기(1∼3월) 대비 올 11월 말 기준 동래구 평균 아파트값은 24.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12.5%, 부산시 평균보다 21.4% 높은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부산 동구 수정동과 동래구 명지동에도 아파트를 분양해 각각 86.75 대 1, 78.8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동래명장’에도 e편한세상의 특화상품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월패드를 통해 전기요금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전등과 가스밸브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통합형 일괄소등 스위치 등이 설치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라운지카페 등을 주민 편의시설로 설치할 예정이다. 3.3m²당 예상 분양가는 1000만 원 초반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동래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196만 원이었다. 본보기집은 부산 해운대구 우2동 1522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051-867-0222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11·3 부동산 대책’과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서울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 값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세는 이전 주보다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0.1%)뿐 아니라 일반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도 멈췄다. 지역별로는 양천(―0.18%) 강동(―0.17%) 송파(―0.08%) 중랑(―0.05%) 관악(―0.03%) 강남구(―0.01%) 순으로 매매가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1%로 전주(0.02%)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3%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시장 전체의 위축세는 물론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용산(0.26%) 서초(0.13%) 양천(0.13%) 구로구(0.11%)의 전세금은 올랐다. 하지만 강동(―0.19%) 서대문(―0.09%) 중랑(―0.08%) 관악(―0.07%) 송파구(―0.03%)는 하락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연말 비수기에도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내년 1월 이후 분양공고되는 아파트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를 피해 많은 건설사가 ‘분양 막차’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18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8개 단지가 본보기집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짓는 ‘시흥센트럴푸르지오’가 14일부터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6m² 2003채로 구성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대우건설이 박창민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했다. 대우건설은 8일 발전사업본부를 플랜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글로벌관리본부·RM(리스크관리)본부를 폐지하는 등 기존 14개 본부 118팀에서 11개 본부 101팀으로 축소 재편했다. 또 해외사업 조직은 해외총괄 부사장 아래 해외토건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해외영업본부, 엔지니어링본부를 두고 수주·견적·시공 등 전 분야를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승진> △전무 김상렬 조성진 최욱 김용철 △상무 채신일 이경구 임판섭 윤우규 이성기 최경식 오광석 박경수 <신규 보임> ▽전무급 △경영지원본부장 서병운 △플랜트사업본부장 백종현 △해외영업본부장 김상렬 △해외토건사업본부장 최욱 △품질안전실장 김용철 ▽상무급 △주택사업본부장 백정완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700만 명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6일 밝혔다. 11월 말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90만43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일평균 방문객 수(4만8000명)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17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찾았던 2014년(1420만 명)보다 300만 명가량 많은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754만 명)이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6% 늘었지만 10월과 11월 월별 관광객 수는 각각 4.7%,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사드로 인해 한중 관계가 경색된 데다 중국 해외여행 성장세가 둔화되며 4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르스로 급감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11월까지 210만 명이 한국을 찾아 2014년(211만 명)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급증했다.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64%(76만8467명) 늘고 인도네시아(53.4%·26만5517명) 베트남(53.2%·23만1218명) 말레이시아(39.7%·26만7182명) 필리핀(37.9%·51만1082명)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관광공사는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 984달러(약 115만 원), 이로 인한 전체 관광수입은 19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관광수입액은 1323만 명이 방문한 지난해(17조2000억 원)보다 많지만 1인당 소비액은 지난해(1147달러)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는 또 외국인 관광객 1700만 명을 유치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34조5000억 원, 고용효과는 3만7400명 정도로 추정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저가 패키지 일변도에서 관광 상품을 고급화하는 게 향후 관건이다”라며 “쇼핑 외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4일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주택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HUG-i’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HUG는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과 규모, 초기 분양률, 보증실적 등의 정보를 그래프와 함께 HUG-i 앱을 통해 제공한다. 앱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용자가 매월 공사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내 아파트 공사정보’ 콘텐츠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콘텐츠를 이용하면 전국에 있는 분양보증서 발급 사업장의 공정, 아파트 현장사진, 단지 인근 지역(시군구) 실거래가 추이, 병원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 이용자는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 관심 아파트의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도 있다. ‘즐겨찾기’ 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공정 변화가 있을 때마다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HUG-i 앱은 허위계약, 이중계약 등의 분양 피해를 피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분양계약 시 유의사항’ 콘텐츠도 만화 등을 통해 소개한다. HUG는 앞서 기존 모바일 앱을 개선하기 위해 올 2월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새로운 앱 출시와 관련한 의견을 모았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HUG-i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비수기인 12월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연내 분양 물량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내년부터 잔금 대출에도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9180채가 청약접수를 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475채가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 강남 지역에 있으며 3.3m²당 분양가가 4000만 원이 넘어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 세종시 ‘세종힐데스하임2차’ 등이 청약 접수를 한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의 통행료를 최대 2184원까지 내리는 방안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곽순환도로 북부 민자구간의 통행료 인하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외곽순환도로는 서울 외곽을 원형으로 둘러싼 단일 노선이다. 정부가 투자해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 구간의 통행료는 2900원(1종 승용차 기준)이다. 그러나 민간자본 1조5000억 원이 투입돼 민자회사가 관리하는 북부 구간의 통행료는 4800원으로 남부의 1.7배 정도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통행료 차별 해소를 요구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경기 지역 지자체 15곳이 공동대책협의회를 만들었다. 범시민 서명운동에 30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말 한국교통연구원,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는 통행료 인하 방안은 신규 투자자가 차액을 보전해 통행료를 인하한 뒤 기존 사업자의 협약기간(2036년)이 끝나면 이후 20년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 경우 현 사업자의 수익률 유지가 가능하며 통행료 인하 효과는 1415∼2184원(현 통행요금의 30∼46%)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통행료가 저렴해지면 교통량이 13∼26% 늘어나고 그만큼 차액 보전액도 줄어 통행료 인하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내년 말 통행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 통행료 인하 모델이 정착되면 다른 민자도로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MK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33번지에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리빙투’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호텔과 오피스텔을 합친 개념으로 식사, 청소,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시설을 말한다. 리빙투는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0.8∼42.7m² 총 140실 규모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과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투룸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계동은 수원의 업무 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쇼핑몰 등 생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리빙투 주변에는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과 광역 버스 정류장 등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동수원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국도1호선도 가깝다. 분당선 연장 고색역도 인근에서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MK건설은 리빙투 인근에 수원시청과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R5(랜드마크 연구소) 등 여러 기관과 기업체가 있어 임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와 가전 등이 갖춰진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분양가는 7000만∼8000만 원대다. 입주는 2017년 12월이며 분양홍보관은 인계동 현장에 있다. 031-235-1120.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법원이 2009년 전국철도노조가 벌인 파업과 관련해 “노조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5억9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1일 판결했다. 다만 파업 형태와 참여 노조원 규모 등을 고려해 철도노조의 책임을 일부만 인정했다. 이 재판부는 2013년 및 올해 철도 파업의 손해배상 소송도 맡고 있어 이번 판결이 관련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행순)는 이날 “노조와 노조원 171명은 함께 코레일에 5억9600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파업 참여 정도와 역할 등에 따라 노조원 213명을 여러 그룹으로 나눠 배상 금액을 차등화했다. 코레일 측은 2009년 철도 파업으로 인한 피해 70억3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철도노조와 노조원 209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철도노조에 2013년 파업에 대해 160억 원, 올해 파업과 관련해 40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파업에 대한 판결은 아니지만 노조 파업의 불법성을 법원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 파업은 최근 들어 파업 현장에서 이탈하는 노조원이 급증하는 등 점차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파업이 두 달 넘게 장기화되고 최순실 게이트 등의 영향으로 이슈화되지 못하면서 피로감이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철도(KTX) 기장직 노조원이 집단으로 업무에 복귀하는 등 38명의 노조원이 파업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달 29, 30일에는 각각 26명, 58명의 철도노조원이 업무 현장으로 돌아와 사흘간 총 122명이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초기 조기 복귀 인원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파업 이탈자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흘간 100여 명이 빠져나온 것은 적잖은 규모다. 최근 복귀자가 늘어난 것은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참가자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 기간 임금을 받지 못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말까지 임금협상을 하지 않으면 손해액이 직원 한 명당 2000만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었던 노사관계가 다시 냉각되면서 파업 종료 시점이 불투명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말 야당 국회의원들은 철도 파업과 관련해 국회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재안을 내놨다. 하지만 여당이 거부하며 소위 구성이 무산됐고, 철도노조는 12월에도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구가인 comedy9@donga.com·정동연 기자}
아시아 국가 중 하루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홍콩, 가장 적게 드는 나라는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쇼핑 비용이 가장 비싼 나라로 꼽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30일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말여행 물가지수(이하 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3성급 호텔 주말 1박, 중저가 식사 세 끼, 500cc 맥주 두 잔, 커피 한 잔, 옷 한 벌의 가격과 왕복 택시비를 합산한 것이다. 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홍콩이었다. 물가지수가 28만7385원인 홍콩은 특히 숙박비(19만8310원)와 커피 값(5058원)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쌌다. 일본(24만1954원)과 싱가포르(19만519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하루 여행경비는 18만1075원으로 아시아 국가 중 4위였다. 한국은 대부분의 지수에서 4위였지만 쇼핑 비용은 조사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에서 4만9203원에 팔리는 특정 브랜드의 원피스는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는 5000∼2만 원가량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9만8423원)이었다. 태국(10만5864원), 말레이시아(9만9870원)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경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