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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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정치일반25%
사회일반21%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서울 ‘체납왕’ 오문철…신규 고액 상습 체납자 1위는 ‘중국인’

    서울시가 1000만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1만3854명의 이름, 체납액 등을 1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50억 원 이상을 체납 중인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2017년부터 5년 연속 개인 1위를 차지했다.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들 중 최고액 체납자는 중국인이었다.시는 이날 “1000만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1년 이상 체납 중인 고액 상습 체납자 총 1만3854명의 이름,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공개 대상자는 1월 1일 기준 1000만 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다.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했다. 시는 올 3월 명단 공개 대상에게 사전 통지문을 발송했다.올해 신규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체납자는 총 865명(개인 635명, 법인 230개)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7600만 원이다. 기존에 공개됐던 체납자도 1000만 원 이상 체납일 경우 함께 공개했는데, 대상자는 총 1만3854명으로 체납액은 1조7187억 원에 달한다.기존 공개 대상자 중 체납액이 많은 자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다.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오 전 대표는 2017년부터 5년째 개인 체납액 1위를 기록 중이다. 체납액은 지난해 146억 원에서 올해 151억7600만 원으로 늘었다. 2위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2억9500만 원), 3위는 이동경 전 케이앤엘벨리 대표(72억6900만 원)다.법인 체납액 1위는 ‘제이유개발’(113억2200만 원)이다. 이어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 원), ‘일조투자디앤씨’(69억4700만 원), ‘정수가스 주식회사’(69억 원), ‘에버원메디컬리조트’(64억7400만 원) 순이었다.올해 개인 신규 명단 공개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자는 중국 국적의 웬 위에화 씨다. 웬 위에화 씨는 국내에서 폐자원재활용업 등을 운영하던 자로, 12억7300만 원을 체납 중이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방문 납부 독려 및 재산 조사를 실시했으나 본인 명의의 별다른 재산이 없고 납부 의지가 보이지 않아 이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신규 명단 공개자 중 법인 체납액 1위는 ‘파워파인리미티드’(15억7000만 원)이다. 이어 ‘주식회사 엘씨프라임’(11억1100만 원), ‘뉴밀라노 주식회사’(10억3000만 원), ‘주식회사 밀라노’(10억1500만 원), ‘주식회사 미트리치’(10억500만 원) 순이었다.이번 신규 명단 공개자 중 개인 체납액 1위와 법인 체납액 1위는 각각 외국인, 외국 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체납 세금 안내와 비자 연장 제한, 외국인 근로자보험 압류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 체납 처분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등록정보 연계, 출국 전 체납액 납부 제도 등 관련 기관에 법령 개정 건의 등을 비롯해 효율적인 외국인 체납자 징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가택 수색 및 동산 압류, 신용정보 제공, 출국 금지, 검찰 고발, 관허사업 제한 등의 제재 및 추적, 수색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병한 재무국장은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며 호화 생활을 영위하는 비양심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자세로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겠다”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건강한 납세 문화 정착과 조세 정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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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광고하는 ‘@top-sale-korea.com’ 쇼핑몰 조심하세요”

    # A 씨는 @Top-sale-korea.com 이메일을 사용하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코트를 골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후 1시간 이내에 거래 취소를 원했지만 결제 내역 등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연락하지 못했다.# B 씨는 @Top-sale-korea.com 이메일을 사용하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블라우스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한 번 더 결제했다. 이후 카드사를 통해 두 번의 결제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고 결제 취소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배송이 시작됐다며 처리를 거부했다.국내에서 @Top-sale-korea.com 등의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 의심 인터넷 쇼핑몰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는 올 10월 20일까지 접수된 @Top-sale-korea.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66건으로, 매달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불만 유형별로 보면 ‘계약 취소·환급 거부 및 지연’이 43건(6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8건(12.1%), ‘제품 하자’ 3건(4.5%) 순이었다.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유튜브,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해당 사이트를 접했다. 이 같은 경로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한 경우는 66건 중 48건(72.7%)에 육박했다.이들 사이트의 경우 사업자 등록번호 조회 결과 실제 사업자 정보와 사이트상의 사업자 정보가 달랐고, 회사 소개 내용이 매끄럽지 않은 번역투 문장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최근에는 @support@uu365.store라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 의심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6건 접수됐다.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선 유튜브,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연결된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등록된 사기 의심 사이트와 대조해봐야 한다.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면 거래 내역, 메일 내용, 사진 등 입증자료를 구비해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차지백 서비스란 국제 거래에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서비스다.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큰 할인율을 제시하는 등 의심스러운 쇼핑몰에 대해선 신뢰도 검증을 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에 대비해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되, 중복 결제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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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선수 머리쪽으로 공을…이라크 축구팬들, 또 자극적 사진 공유

    이라크 축구 팬들이 16일(한국 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또다시 국내 축구 팬들을 자극하는 합성사진을 공유했다.일부 이라크 축구 팬들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라크 선수가 한국 선수의 머리 쪽으로 강하게 공을 차는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을 공유했다.현지의 한 그래픽 디자이너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차전 때처럼 거인으로 묘사된 이라크 선수와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을 올렸다.이라크 선수가 오른손에 백기를 들고 누워 있는 손 선수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사진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재확산했다.이라크 축구 팬들의 비신사적인 자극은 올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경기를 앞두고서도 있었다. 이라크 축구 팬들은 당시 합성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한국 축구를 조롱하는 댓글을 쏟아냈다.1차전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당시 손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이라크 선수들의 경기 지연 행위를 비판했다. 손 선수는 “우리가 잘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이렇게 하면 축구에 발전이 없다”며 “시간을 끌고 지연되는 것이 축구 선수이자 축구 팬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이날 경기가 이라크 지역이 아닌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건 이라크의 불안한 정세 때문이다.현재 A조 순위를 보면 한국은 3승 2무로 2위(승점 11점), 이라크는 4무 1패로 4위(승점 4점)다. 피파 랭킹을 보면 이라크는 72위로, 35위인 우리나라보다 아래다. 한국이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가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조기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손 선수는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고의 모습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지금은 매 경기를, 다가오는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중동 원정이라는 게 참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결승전처럼 하나로 잘 준비한다면 11월 대표팀 소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마음으로 이라크전만 준비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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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에도 육아 휴직 쓸 수 있다…방법은?

    오는 19일부터 임신 중인 근로자도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임신 중인 근로자가 육아 휴직을 쓸 때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는 신청서에 육아 휴직 대상 영유아의 성명‧생년월일 대신 출산예정일을 적어야 한다.통상적인 경우 휴직 개시 예정일 3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되지만, 유산 또는 사산의 위험이 있으면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또한 개정안에는 직장 내 성희롱이나 성차별과 관련한 노동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내야 하는 과태료의 부과 기준도 담겼다.먼저 배상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억 원 범위에서 해당 배상명령액을 내야 한다. 그 외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차 500만 원, 2차 1000만 원, 3차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또한 고용노동부 장관의 시정 명령 이행 상황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경우 1차 200만 원, 2차 400만 원, 3차 5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법 시행령 제정안도 심의·의결됐다.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법상 보호 대상인 특수고용직 종사자 범위에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가전제품수리원, 화물차주,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 5개 직종이 추가됐다. 이로써 산안법이 적용되는 특고 종사자 직종은 9개에서 14개로 늘어났다.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법 시행령 제정안에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경우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필수 업무와 그 종사자의 범위·지원 계획을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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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측 “검은 망토女 김혜경 아냐…수행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자택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이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오후 4시경 김 씨의 자택 인근에서 취재하던 A 언론사 기자 5명에게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16일 밝혔다.기자들은 김 씨의 자택 앞에서 대기하다가 김 씨가 병원으로 이동할 때 차량으로 따라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 때문에 경고를 한 것이냐’는 물음에 “구체적인 행위를 설명하진 못 한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기자들의 행위가 법상 허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자들의 행위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스토킹 처벌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이유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기자들의 취재 행위 자체를 범죄로 보고 문제 삼은 건 아니다”라며 “같은 행위가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김혜경 추정 ‘다스베이더’ 사진에…李측 “수행원”전날 A 언론사는 검은색 옷과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인물 사진을 보도하며 김 씨의 이름을 제목에 적었다.이 매체는 기사에서 “김 씨가 눈썹 위에 열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는 부분을 확인하려 했다”며 “하지만 얼굴과 몸을 다 가린 채로 모습을 드러내 그 부분에 대해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 했다”고 전했다.이 후보 측은 온 몸을 검은색 옷으로 가린 이 여성이 김 씨가 아니라는 입장이다.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장 이해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A 언론사의 사진 기사에 대해 “(사진 속 인물은) 후보자 배우자가 아니다”라며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를 하고 해당 언론사에 삭제 요청을 어젯밤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응하지 않고 있다”며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반면 A 언론사 기자는 김 씨가 맞고, 과잉 취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그는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김 씨가 확실히 맞아서 기사로 내 보낸 것”이라면서 “기다렸다가 (민주) 당에서 운영하는 차가 와서 김 씨가 나온 것을 찍었을 뿐이고, 더 취재하려고 갔는데 우리가 쫓아간다고 문제 삼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찰에서는 그만하고 가라고만 했을 뿐 취재 과정에서 (무리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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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준석, 패륜적 망언” vs 李 “본전도 못 찾을 이야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앞으로 자신감 있게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가족을 건드리겠다’고 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패륜적 망언, 사과하시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 후보 측에서 본전도 못 찾을 패륜 이야기를 하다니 뭔가 의아하다”고 했다.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자신감 있게 이 후보의 가족을 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하자 덜컥 겁이 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 가족에게 도대체 무슨 의혹이 있어서 ‘건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인지 황당하다”라며 “사기폭력배와 공모해 가짜 돈다발 사진을 흔들며 엉터리 의혹을 제기하더니 또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그러면서 “이 후보와 관련해 검증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제기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정당한 검증 요구에는 당당하게 응하겠다. 그러나 자당 후보 의혹 규명하면 나는 억지 의혹이라도 제기하겠다는 식의 저급한 언사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했다.또한 “국민의힘은 본인은 물론이고 배우자와 장모까지 온 가족이 각종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가족사기단으로 불리는 윤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부터 충실하게 협조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대선의 품격을 더 이상 떨어뜨리지 마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민주당의 입장을 접한 이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우리 후보 가족을 공격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는 것에 대해 경고하면서 선을 넘으면 두 배로 대응하겠다고 했더니 패륜을 운운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패륜은 ‘가족 간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는 것’이 패륜”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문장은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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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페미 공유했던 이재명 “여성 위한 할당제 거의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여성할당제와 관련해 “20대 남성이 여성할당제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폐지하자고 하지만, 실제로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방문 이틀째인 이날 스튜디오와 좌석이 마련된 버스 안에서 지역 청년 4명과 함께 ‘국민반상회’를 진행하며 “특정 성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했더니 실제로 누가 혜택을 보느냐, 공무원 시험에서 남성이 혜택을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 후보는 최근 20대 남성 표심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에 ‘반(反) 페미니즘’ 글들을 공유했다가 여성들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이 후보가 공유한 글에는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을 멈춘다고 약속해달라, 그러면 지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이후 이 후보는 일부 여성들로부터 질타를 받았고, 이를 의식한 듯 이 후보는 전날 울산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남녀의 전 생애를 놓고 보면 여성이 너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민반상회에서 이 후보는 “아재(아저씨의 낮춤말)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청년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의 연구도 해야 하고 가능하면 상황을 바꾸는, 집행하는 정책으로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기본소득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선 “한꺼번에 하는 건 어려우니 조금씩 하자는 것으로 급진적이지 않다”면서 “논쟁적이라고 시도를 안 하고 포기하면 영원히 불가능하다. 괜찮다고 하면 늘려가면 된다”고 했다.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참석자와의 대화에선 “기본소득이 보장되면서 예술을 하면 좋은데 아직 구축이 안 되고 있다”며 “그래서 생각해낸 게 예술인 기본소득”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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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10대 백신 사망신고…접종 완료자, 4000만 명 돌파

    1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올 8월 20일 백신을 접종한 10대 남성 1명이 지난달 31일 72일 만에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10대가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올 8월 13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고3 학생이 지난달 27일 사망했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었다.당국은 10대 남성의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한편, 13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누적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는 총 4008만59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이다.추진단은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와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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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라도 가야 남자라 얘기”…병무청 영상에 ‘발끈’[e글e글]

    현역 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의 현역 입영을 돕는 ‘슈퍼힘찬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병무청 영상이 13일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누리꾼들은 영상 출연자가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남자라고 얘기하고 다니지”라고 말하는 부분을 지적하며 병무청이 현역입대자와 사회복무요원을 갈라치기했다고 비판했다.“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서 당당하게 얘기하고 다니지”이달 5일 병무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은 1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누리꾼 1만2000명 이상의 ‘싫어요’를 받았다. ‘좋아요’를 누른 누리꾼들은 80명에 그쳤다.영상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1명과 입대를 걱정하는 친구 2명이 등장한다. 친구는 입대를 걱정하면서 군인에게 “솔직히 너 보면 군대가 괜찮은 곳 같기도 하다”고 말한다.군인은 “재밌는 것도 있고 힘든 것도 있다”며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지. 군대도 다 똑같다”고 답한다.그는 이어 “슈퍼힘찬이 프로젝트, 그거 하나 알아보고 갔다”며 “너희도 알겠지만 나 몸무게 때문에 4급을 받았었다”고 설명한다.그러면서 “그래도 현역으로 갔다 와야 내 성격이 허락할 것 같아서 슈퍼힘찬이 제도를 신청했다”며 “그래서 살 빼고 현역으로 입대한 거 아니겠느냐”라고 말한다.슈퍼힘찬이 프로젝트는 저체중·과체중 등 체질량 지수로 현역 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 중 현역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헬스장 등을 지원해 현역 입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친구는 “야, 그거(슈퍼힘찬이 프로젝트) 너한테는 딱”이라며 “하긴, 네 성격 같으면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얘기하고 다니지”라고 말한다.그러자 군인은 “우리 MT 갔던 거 생각이 나느냐”며 “난 그때 가는 길에 철책 선에 경계 서던 군인들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 ‘나도 군대 가서 저렇게 우리 가족, 우리나라를 지키고 싶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현역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 게”라고 말한다.그러면서 “어차피 우리 다 군대 가야되잖아. 그런 거라면 제대로 가고 싶다는 게 내 생각인 것”이라며 “우리 어머니, 아버지, 동생, 내 연인을 위해 나라를 지키는 거니까”라고 덧붙인다.“현역 아닌 사람들 매도”, “어떤 시댄데 ‘남자가~’ 프레임을…”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병무청이 현역입대자와 사회복무요원을 갈라치기했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다.유튜브 사용자 치킨****은 “공익을 무슨 죄 지어서 가는 것처럼 한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그만 경험하고 싶다”고 비판했다.유튜브 사용자 구구****은 “저는 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고, 그 2년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역이 아닌 사람들을 매도하신다”고 했다.영상이 성별 프레임을 씌운다는 비판도 있었다. 유튜브 사용자 oo****은 “지금이 어떤 시댄데 ‘남자가~’ 이런 식의 프레임을 씌우냐”고 지적했다.유튜브 사용자 il****은 “신체검사 4~6급은 남자라 불릴 자격이 없다는 병무청 공식 유튜브의 입장을 잘 들었다”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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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이재명 부인 이송 보고 논란, 임기말 ‘알아서 기기’ 행태”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최근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이송한 구급대원들이 VIP 이송 보고를 하지 않았단 이유로 질책을 받은 것에 대해 “전형적인 임기 말 윗선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 후보 배우자의 사고와 관련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상근부대변인은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9일 새벽 1시 경이었다. 대부분이 잠든 시간에 119에 신고가 접수되자 분당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 3명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김 씨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후 이들은 밤샘 근무를 마치고 아침 9시에 퇴근했다고 한다”며 “마침 11월 9일이 ‘소방의 날’이었던 관계로 오전 중 소방서에서는 행사가 열렸고, 행사가 끝나자 퇴근 3시간 만에 대원들은 다시 소방서로 불려 나와야만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그들은 소방관으로서 의무를 다했는데도 VIP 이송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휘부로부터 30분간이나 질책을 받았다”며 “경기소방본부 측은 소방서 쪽에 책임을 물은 바 없다고 했다지만, 직장인 익명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 거짓일 리는 만무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목숨을 걸고 인명 구조에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이 소임을 다했는데도, 그 대상에 따라 부당한 질책을 받아야만 했다”며 “더구나 이후 해당 대원들을 질책하지 말라는 이 후보의 입장이 있자, 다시 지휘부에 대한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니 이 같은 코미디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마지막으로 “VIP 관련 동향 보고를 상급기관에 해야 할 의무가 없기에 이번 해프닝은 임기 말의 전형적 ‘알아서 기기’ 내지는 ‘윗선 눈치 보기’의 행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라며 “제 할 일을 다 하고도 마음이 언짢았을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관계 당국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세를 새로이 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라고 했다.앞서 분당소방서는 9일 새벽 김 씨를 이송한 뒤 심야 근무를 마치고 같은 날 오전 9시에 퇴근한 구급대원 3명을 3시간 뒤 다시 불러내 질책했다. 이송 보고를 누락했다는 이유에서였다.하지만 주요 인사를 이송할 때 대원들이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나 지침은 없어서 소방서 측이 미래 권력에 대해 지나치게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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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동대문서 ‘기습 집회’ 강행…극심한 교통 정체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노총)이 13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서울 도심의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흥인지문 사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했다. 민노총은 전국에서 약 2만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민노총은 집회에 앞서 499명씩 간격을 두고 20개 무리로 나눠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에선 한 집회에 최대 4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었다.서울시는 ‘쪼개기’ 성격이 있다고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집회 금지를 결정했다.하지만 민노총은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조합원들과 취재진에게 “정부와 서울시의 집회 불허 방침에 따라 예정된 집회 장소를 동대문으로 옮긴다”고 했다.그러면서 “전태일 열사의 숨결이 깃든 공간인 동시에 참가자들 사이에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평화시장 인근 동대문역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덧붙였다.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도심권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임시검문소가 세워졌다.집회 장소로 예상됐던 여의도와 광화문 근처에는 새벽부터 경찰이 곳곳에 배치됐고, 수십 대의 경찰 버스가 차벽을 이뤘다.이에 따라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는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 7개 역사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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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회장 영장 청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권 회장에게 상장사 주가 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달 2일과 11일 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조사했었다.검찰은 권 회장이 2009∼2012년 회사 내부의 호재성 정보를 흘려 주식 매매를 유도하고,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계좌로 허수주문을 내 주가를 띄우는 시세조종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이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날 검찰이 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의혹에 연루된 김 씨를 소환 조사할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의혹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권 회장의 부인 안모 씨의 사무실과 자택, 도이치모터스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안 씨를 불러 조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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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 ‘정치적 중립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자진 사퇴 이후 원장 대행 체제를 이어가던 감사원은 138일 만에 조직을 정상화하게 됐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최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감사원 73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출신 원장”이라며 “오랜 기간 감사원에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신망이 두터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최 원장에게 ‘공직기강 확립’, ‘적극행정 지원 강화’ 두 가지를 당부하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최 원장의 전임자인 최재형 전 원장이 올 6월 직을 내려놓고 정치 참여를 선언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문 대통령은 최 전 원장이 낸 사표를 당일 수리하면서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최 전 원장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말했었다.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 원장의 배우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최 원장에겐 임명장을, 배우자에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윤지훈 인사비서관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최 원장, 배우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환담을 나눴다.1960년생인 최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최 원장에 대해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라고 소개했다.또한 “감사 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 원장이)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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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 중도 아니었는데…” 콘센트에 꽂아둔 충전기 화재

    소파 근처 콘센트에 무심코 꽂아둔 충전기가 화재의 원인이 된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12일 경찰청의 ‘KCSI(과학수사) 매거진’에 게재된 ‘휴대전화기 충전 단자의 트래킹에 의한 화재 위험’ 기고문에 따르면 올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집주인은 거실 소파까지 연장된 멀티콘센트에 휴대전화 충전기 플러그를 삽입해 소파 팔걸이 위까지 케이블이 이어지도록 했다. 이후 집주인은 충전 케이블을 그대로 방치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만 분리한 채로 외출했고, 그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스프링클러에 의해 꺼졌지만 이 화재로 충전 단자가 있던 소파의 일부와 케이블의 일부가 연소했다.수사관들은 휴대전화 충전 중이 아니었던 점, 단자 부위가 심각하게 불에 타서 없어진 점, 다른 잠재적 발화 원인의 가능성이 배제되는 점에 주목했고, 화재가 ‘충전 단자의 전극 간 트래킹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트래킹 현상이란 전위차가 있는 전극 사이에 오염물이 묻고, 이곳에서 소규모 불꽃 방전이 발생하면서 절연돼 있어야 할 경로에 전기가 흐르는 트랙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수사관들은 “단자 간 트래킹 현상에 의한 화재는 기기 충전 중인 상태가 아니어도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충전 중이 아닌 경우에는 사용자의 무관심과 방심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한 잠재적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이블의 전극 간 트래킹에 의한 화재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단자의 청결을 유지해 오염 기회를 줄여야 한다. 특히, 전원이 인가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을 피하고, 사용 중에만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불편하다면 스위치가 부착된 콘센트를 사용하되 사용 중이지 않을 땐 스위치를 꺼 두어야 한다.또한, 책상 위 등 쉽게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곳에 단자를 방치하지 말고, 땀이나 물에 젖은 손으로 단자를 만지면 안 된다. 오염된 단자나 발열이 의심되는 단자를 폐기해야 하며, 충전기를 침구류 등 쉽게 착화되는 가연물 가까이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수사관들은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그 결과는 전혀 경미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래킹 현상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충전기 단자의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자의 청결 등 유지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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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택자 단체, 文대통령 등 ‘집값 폭등 5적’ 규정…“기록 남기려고”

    무주택자 시민단체가 11일 문재인 대통령 등을 집값 폭등 5적(賊)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집값정상화시민행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금융통화위원들을 집값 폭등 5적으로 규정했다.송기균 집값정상화시민행동 공동대표는 “2200만 무주택 국민들이 집값 폭등으로 나라는 있지만 내 집이 없어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집값 폭등을 만든 원흉들, 을사오적 못지않은 엄청난 죄를 지었다. 그 5적을 역사의 기록에 남기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안진이 공동대표는 “여러 경제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잘못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수많은 책임자가 있다”라며 “그러나 대표적으로 (집값 폭등을)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5적을 선정해 발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단체는 문재인 정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이 집값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방안은 주택소유자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약속하고 있다. 단체는 이 방안이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 추가 매입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게 했고, 그 결과 집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했다.또한 단체는 사상 최저 금리, 무책임한 돈 풀기 등을 집값 폭등의 원인으로 꼽았다.시위 참가자는 ‘사상 최악 불평등을 만든 집값 폭등 5적을 심판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 최종 책임자지만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다’, ‘김현미. 20번 넘게 실패하고 자화자찬?’, ‘김수현. 다주택자들은 임대사업자 등록하세요’, ‘김상조.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폐지 거부’,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부자 감세 가짜 진보’, ‘금융통화위원. 무책임한 돈 풀기로 집값 상승 폭등’ 등의 팻말도 등장했다.단체는 팻말을 향해 달걀과 돌 모형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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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봉하마을 찾은 尹 “DJ-노무현 국민통합 정신 배우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특히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은)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과거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과잉 수사한 것에 대해 검찰 대표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엔 “저는 더 이상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우리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무슨 부산저축은행 (수사)에 문제가 있나. 수사를 해서 나온 불법 혐의가 있나”라며 “그런 터무니 없는 조건을 달아서 물타기 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여권에서 대장동 특검 도입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엔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고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이 후보가 백브리핑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엔 “(저는) 대통령이 돼서도 하겠다”고 밝혔다.1박 2일의 광주 일정에 대해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두 분 다 통합을 강조하셨다”라며 “국민 통합이라는 것이 용서와 화해의 통합도 있지만,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기하는 측면이 있다. 두 분에게 이런 정신을 잘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두 전직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물음엔 “국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대통령이 되면 문 정부 인사에 대한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냐는 질문엔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공작이기 때문에 그런 공작을 안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이날 오전 목포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은 윤 후보는 봉하마을 참배를 끝으로 1박 2일의 광주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윤 후보는 묘역 방명록에 ‘다정한 서민의 대통령 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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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尹 방명록 문구로 생트집…괴벨스 논법”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등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방명록 문구를 문제 삼자 “비판할 걸 비판해야지 유치해서 더 못 봐주겠다”고 했다.논객인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방명록 문구를 가지고 생트집을 잡는데 문법적으로, 내용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윤 후보는 전날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후보 등은 ‘윤 후보가 오월 정신을 비뚤게 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전날 라디오에서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은 잘 서 있다”며 “뭘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다”고 했다.진 전 교수는 “김 대변인의 고질적 문제는 종종 괴벨스 논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라며 “‘그대는 아버지를 사랑하는가?’, ‘예’, ‘그렇다면 조국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대에게 조국은 없단 말인가’ 뭐, 이런 식”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여기가 북조선이냐. 어법 좀 봐라. 이게 전체주의자들의 언어 습관”이라며 “이 빌어먹을 어법은 어디서 배운 건지, 하여튼 그 동네 문화가 좀 이상하다”고 했다.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듯이’를 똑바로의 의미로 적었다고 밝혔다.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어디가 비뚤어져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월의 정신이라는 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헌법 정신이고 국민통합 정신”이라며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라서 오월 정신을 국민통합 정신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듯이’가 제대로 쓴 것이라면 더 문제”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라며 “오월 정신 모독”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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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방명록 공세에 “오월 정신, 어디가 비뚤어져 있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방명록에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다’라고 적은 것을 여권 일각에서 문제 삼자 “(반듯이는) 똑바로의 의미”라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반듯이는) 제가 과거 함께 근무한 호남 출신 동료들이 잘 쓰는 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윤 후보는 전날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선 ‘반드시’의 맞춤법이 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 후보가 오월 정신을 비뚤게 보고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윤 후보는 반드시를 반듯이로 잘못 적은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 출신 동료들이) ‘반듯이 해라’ 이런 말을 많이 해서 그렇게 썼다”고 말했다.‘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어디가 비뚤어져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오월의 정신이라는 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헌법 정신이고 국민통합 정신”이라며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라서 오월 정신을 국민통합 정신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앞서 여권 일각에선 윤 후보가 적은 방명록을 문제 삼았다. 윤 후보가 적은 ‘반듯이’보단 ‘반드시’라는 표현이 적합해 보인다는 문제 제기였다.더불어민주당 이경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반듯이 세우겠다’를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고친 방명록 첨삭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연습하고 갔을 텐데 한글도 모르다니. 이젠 웃음도 안 나온다”고 했다.오월 정신은 항상 반듯하게 서 있기 때문에 무엇을 반듯이 세우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이들도 있었다.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은 반듯하게 서 있다”며 “윤석열, 본인의 자세나 반듯이 세우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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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文딸 靑거주 비판에 “친정에 있는건데…야비해”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의 청와대 관저 거주 논란에 대해 “아무리 선거가 코앞이지만 야박함을 넘어서 야비하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의 측근인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의 정치공세가 느껴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일단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두 번째로는 관례적으로 역대 대통령의 가족들도 청와대에 다 거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대통령의 가족은 경호 대상이다. 행정비용 측면에서 청와대 내에서 같이 있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며 “네 번째로는 해외 정상들의 경우에도 가족들이 다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윤 의원은 “야당이 이야기하는 진짜 아빠 찬스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빠 찬스”라고 말했다.또한 윤 의원은 “아빠 찬스의 대부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아들의 전세금을 청와대 직원들의 계좌로 보내줬다는 게 있다”며 “이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를 구입하는데 그 주체가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이었다는 것, 아들이 구입하는 사저 평당 단가가 터무니없이 낮았다는 의혹 때문에 특별수사까지 갔다”고 했다.윤 의원은 “대통령 사생활에 대해 일정하게 보호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딸이 친정에 와서 있는 것이지 않느냐. 그런 인간적인 면까지 정치적 공세 대상으로 삼는 게 야박하다”고 말했다.최근 문화일보는 다혜 씨가 지난해 말 입국한 이후 1년 가까이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경호 안전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법을 위배한 사항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 “대통령의 집무와 주거, 외빈 접견 등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청와대에, 미성년자도 아닌 대통령의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020년 12월 말 기준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다혜 씨와 그 아들의 재산 내역에 대해 ‘독립생계 유지’를 명목으로 고지 거부했다”며 “26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국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이 정권이지만, 정작 대통령 가족조차 얻은 해답은 ‘부모찬스’였던 모양”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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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분향 못하고 발걸음 돌린 尹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저는 40여 년 전 오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었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며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오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며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고, 여러분께서 쟁취하신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윤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헌을 통해 5·18 민주화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5·18 민주화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약속을 진정성 있는 사과의 조건으로 제시했었다.윤 후보는 “제 원래 생각이 5·18 정신이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라며 “때문에 당연히 헌법이 개정될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당초 윤 후보는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분향하려 했으나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윤 후보는 ‘오늘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사과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이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마음을 제가 계속 갖고 가겠다”며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다른 분들께 상처를 줬다면 거기에 대해 질책을 받고 책임을 져야지, 후회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광주 방문 두고 정치적 자작극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는 물음에는 “저는 쇼 안 한다”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건부로 특검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여러 일정이 있는 관계로 어떤 입장인지 모르겠는데, 특검 수용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후보가 광주를 찾는 건 올 7월 이후 넉 달여 만이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을 반듯하게 세우겠다’라고 적었다.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한 일부 시민들은 ‘가짜 사과 필요 없다. 광주에 오지 마’, ‘민주주의 역사 부정’, ‘계란을 던지지 맙시다. (윤 후보 측의) 자작극에 말려들지 맙시다’ 등의 피켓을 들었다.한 시민은 “전두환을 옹호하는 윤석열은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반면 윤 후보의 지지자는 “광주 학살을 전두환이 했지, 윤석열이 했나”라며 윤 후보를 감쌌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당원들을 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고 말해 전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윤 후보는 같은 달 21일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사과했지만, 캠프 실무진이 윤 후보의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더 큰 논란을 빚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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