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 씨(48)가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시험 준비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서 씨는 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서경석TV’에서 전 과목 평균 60.83점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전 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이번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40만8492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서 씨는 시험 준비생들에게 시험 준비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무조건 공부를 시작하실 때부터 시험 당일을 염두에 둬야 한다. 40문제를 50분 안에 풀고 마킹까지 해야 한다”며 시간 분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서 씨는 “올해만 약 40만 명이 응시했다. 절대평가다. 그렇다면 시험은 너무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문을 읽다보면 시간이 훅 지나간다. 공부를 준비할 때부터 시간 조절을 마음에 두셔야 한다는 것을 꼭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서 씨는 후배의 녹음실 한 켠에 마련된 공부 장소를 설명하며 “공부하기 참 좋은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를 펴고 일어날 수 없는 공간”이라며 “외롭고, 힘들었지만 한 달 정도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서 씨는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과 식구들이 너무 애써줬다”며 “저 때문에 같이 숨죽였다. 마지막 한 달은 집에도 못 들어가고, 최선을 다해 이곳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자고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방송하러 갔다. 이런 것들을 참아준 가족,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 특히 시험을 보신 분들, 경험하신 분들, 보게 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앞으로 주변을 힘들게 하는 도전은 안 할 것 같다”며 “저와 함께 합격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혹시라도 조금 모자란 결과가 나오신 분들은 내년에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다. 저도 어떤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 씨는 지난해 9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고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작년 제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는 합격했으나, 2차 시험에선 평균 28.3으로 불합격해 도전을 이어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정부가 2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른 조치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외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떠났던 이들이 현지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7일 0시까지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먼저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격리해야 한다. 또한 입국 전후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총 3회(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 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또한 방대본은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 강화 국가’, ‘위험 국가’,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해야 하고, PCR 검사를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 해제 전) 받아야 한다. 방대본은 지난달 28일 0시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정부는 4일부터 17일까지 향후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중단하기로 했다.이 같은 정부의 조치를 예상하지 못하고 외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떠났던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하소연했다.네이버 사용자 아롬****는 카페 ‘태사랑’에 “10일 격리라니, 날벼락”이라고 했고, “저 3일에 태국에서 귀국인데 큰일이다. 빨리 비행편을 알아봐야 겠다”고 했다.네이버 사용자 쪼꼬****은 카페 ‘마이 말레이시아’에 “금요일에 한국 간다고 들떠 있었는데 너무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청와대는 이제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코로나19 초기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보호가 이 정권의 목표가 아니었나요? 의료체계에 모든 것을 맡겨 놓으면 환자가 줄지 않을 뿐더러 의료진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손을 내려놓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움직여주십시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이 글은 2일 오전까지 1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이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떤 의미로 글을 올렸느냐’는 물음에 “월요일(지난달 29일)에 있었던 특별방역점검회의에 대한 실망 때문에 올린 글”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상황이 엄중하지만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지금은 일상 회복을 시작하면서 약속했던 비상 계획을 실행해야 되는 상황인데, 월요일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유행 상황에 대한 통제에 대한 내용은 다 빠져 있고 ‘추후 논의하겠다’는 정도만 나와 있다”며 “‘의료 역량만 확충해서 어떻게 버텨 보겠다’라는 메시지로밖에 전달이 안 되는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청와대의 인식 자체가 지금의 위기 상황에 대해 너무 안일한 게 아니냐”면서 “그 부분이 안타까워서 드린 말씀”이라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당초 위중증 환자가 폭증할 경우 정부가 비상 계획을 가동할 것을 약속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가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예측을 뛰어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 교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할 때 ‘어차피 확진자가 늘어나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이란 얘기가 됐지만, 거기에 단서 하나 붙인 게 비상 계획”이라며 “감당 가능하지 않은 수준의 중환자가 발생하면 멈춰서 일단은 유행 상황을 안정화 시키고, 그 다음에 다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이미 중환자 범위라든지 입원 환자 범위가 기준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질병관리청의 위기 단계 분석에서 매우 높음 단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상 계획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합의 자체를 지키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이 교수는 비상 계획의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희가 비상 계획을 세울 때 ‘비상 계획을 가동하게 되면 패키지 형태의 정책 자금들을 반드시 측정하고, 비상 계획과 더불어서 바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또한 일용직 노동자처럼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이 동시에 시행돼야 한다’는 얘기를 분명히 했었다”며 “비상 계획 자체가 실현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거리두기를 강화할 건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안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나와 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교수는 “수도권 같은 경우에 지금 중환자 자체가 입원도 거의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저희도 다음 주에 병상을 4개 더 확충해서 최대한 노력은 해보려고 하는데, 확충이 되더라도 지금 속도면 확보된 병상들이 다 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쥴리 벽화’로 논란이 됐던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최근 배우 김부선 씨(60)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 씨는 “예술을 빙자한 폭력 행위”라며 벽화를 그린 작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벽화를 그린 작가는 “(김 씨가) 같은 예술인으로서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부선 “벽화, 돌이킬 수 없는 상처…저는 그저 힘없고 무고한 시민”김 씨는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자신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그려진 벽화 사진을 올리며 “이 예술을 빙자한 폭력 행위는 당사자인 나와 내 가족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인격에 심각한 모욕을 줬다”고 밝혔다.김 씨가 지적한 벽화는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그려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벽화가 그려졌던 외벽이다. 벽화에는 여성 두 명의 모습이 담겼는데, 일각에서는 여성 두 명을 김 씨와 은수미 성남시장으로 각각 추정했다.김 씨는 “초상권 및 모욕 명예훼손으로 민, 형사 고소한다”면서 벽화를 그린 작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김 씨는 “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도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며 “공직자도 아니며 부정부패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공직자 선거에 출마하지도 않는 그저 힘없고 무고한 시민일 뿐”이라고 했다.벽화 그린 작가 “김부선 비판한 내용 아냐…이해해주실 것”김 씨가 지적한 벽화는 탱크시 작가가 그렸다. 탱크시 작가는 “제가 이 그림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도 아니고, 또 그분을 비판한 내용도 전혀 아니다”라며 “같은 예술인으로서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탱크시 작가는 같은 날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제 그림은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정리해서 마인드맵 같은 형식으로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림 속 철창 안에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 누구를 그렸다고 명시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추측하고 계시더라”며 “보는 이에 따라서 누구든 될 수 있고,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저는 상상의 재미를 제공한 것이다. 그걸 ‘누구다’라고 지칭해서 작업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3%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100)로 1년 전보다 3.7% 상승했다. 2011년 12월(4.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인 것이다.석유류, 외식·가공식품, 채소류 가격 상승 등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세계적 물가 오름세 속에 우리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12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유류세 인하 효과, 김장 조기 종료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또한 홍 부총리는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이른바 ‘예쁜 브로치’ 발언과 관련해 “어쨌든 사람을 물건에 비유한 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1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김 상임선대위원장께서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전투복 위에 예쁜 브로치’란 표현을 써서 상당히 논란”이라는 진행자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다만 이 교수는 ‘관련 내용을 이 교수에게 꼭 여쭤봐 달라는 요청이 많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오늘 하루 종일 일하느라고 지금 그 내막을 잘 모른다”며 “제가 쏟아놓은 말도 책임지기가 어려운 세상에 다른 분께서 하신 말씀까지 제가 책임을 져야 되는지 일단 잘 모르겠다. 일단 경위 파악을 한 다음에 의견 표명을 하는 게 순서라고 보인다”고 말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에서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아주 전투복 비슷한 것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액세서리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보기는 좋은데 이분이 그동안 대중 운동을 크게 한 것도 아니고, 대규모 조직을 운영한 경험도 없고, 학자로서의 역량을 다 보여준 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논란이 확산하자 입장문을 내 “액세서리는 여성만 달지 않는다”라며 “여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제가 딸 둘만 가진 페미니스트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액세서리나 브로치를 여성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놀랍다”라며 “그가 남성이라도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돌보면서 학교에 다닌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심청효행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가천문화재단은 제23회 심청효행상 부분 대상으로 정하연 양(18·서진여고3·전북 남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전국 각지에서 효를 실천하는 현대판 효녀에게 심청효행상을 수여하고 있다.정 양의 어머니는 2019년 뇌종양 3기 판정을 받았다. 정 양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정성으로 돌보며 집안일까지 살뜰히 챙겼다. 장래희망인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본상에는 정아영 양(19·서울과기대1)과 한현지 양(17·인천신현고2)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김은정 양(15·대동여중3), 박은지 양(16·신명여고2), 박한나 양(17·태안고2), 선예린 양(15·신관중3), 윤나라 양(17·대흥고2), 조성지 양(19·한국외대1), 최나리 씨(24·구례군학교밖청소년센터)가 받는다.‘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은 블라서바바라자이데 씨(45·서울·필리핀 출생)가 선정됐다. 본상은 번명현 씨(43·전남 광양·중국 출생), 비타윈다리쿠수마 씨(34·경남 창원·인도네시아 출생)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다문화도우미상’ 부문 대상은 (사)무지개뜨는언덕(경기 성남)이 선정됐다. 본상은 (사)부산다문화가족협회(부산), 함사랑지역아동센터(전남 목포)가 받는다.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본상 수상자는 장학금(상금) 500만 원, 특별상 수상자는 장학금(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또한 모든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 등이 주어진다.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시상식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저녁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오전에는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대표 사퇴설’을 일축하는 행보다.정 전 의장은 1일 동아닷컴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전날 오후 9시경 이 대표와 단둘이 만났다고 밝혔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 전 의장은 부산 중·동구에서 5선을 한 원로 정치인이다.이 대표는 정 전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선대위 역할 등의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했다.정 전 의장은 문자 메시지에서 “어젯밤 9시에 (이 대표와) 단둘이 만났다”라며 “(이 대표와 함께) 최근 벌어진 일련의 당내 문제들과 내년 대선, 나라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 대표에게 “대표의 언행이 당 내분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유념하고, 당내 모든 역량을 레이저 빔처럼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조언해드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전 의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니 그 점을 널리 이해하면서 원로들, 당 중진들과 잘 의논하고 조언을 구하면서 해결해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정 전 의장은 “이 대표가 경청했다”며 “오늘 상경할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이 대표는 다음 날인 1일 오전 장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찾았다. 장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당대표실은 이 대표가 당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직자들과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의무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확산 우려와 관련해 “일부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손 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동거 가족의 경우에는 얼마나 (환자와) 잘 분리해서 생활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 계획을 통해 재택치료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호흡 곤란 등 특별한 입원 요인이 없으면 재택치료가 우선 적용된다.확진자가 재택치료 환자로 분류되면 증상 발현일 혹은 확진일로부터 10일 동안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 동거인 또한 출근이나 등교를 할 수 없다. 생필품 구입, 폐기물 중간 배출 등의 사유가 있을 때만 마스크를 쓰고 외출할 수 있다.손 반장은 “동거 가족의 경우에는 격리를 하더라도 확진자에 준하는 격리보다는 다소 느슨하게 격리를 해야 된다”며 “동거 가족의 경우 생필품을 사거나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한 단계라고 지적하고 있다.손 반장은 재택치료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와 관련해 “일부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범주까지 막으면 생활 자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동거 가족이 출근하지 못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생계 문제와 관련해선 “생활지원비 자체를 인상해서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생활지원금은 10일 격리를 기준으로 1인 가구에게 33만9000원, 4인 가구에게 90만4920원을 지급 중이다.손 반장은 “(생활지원금은) 최저생계비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다. 최저생계비에 추가하는 그런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수준은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지금 50% 정도의 환자분들은 재택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동거 가족의 감염 문제보다 좀 더 크게 봐야 될 부분들은 위중증 환자들이 갑자기 발생해서 자택에 계신 가운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외국에서는 재택치료를 하면 별 다른 관리를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체온계라든지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대여해 드리고, 하루에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이준석 대표가 ‘김 위원장은 전투지휘 능력으로 실적이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내가 행정수도 이전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으로 200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이해관계가 얽힌 큰 정책을 실현하고 밀어붙였던 사람에게 전투를 안 해봤다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가) 집권하고는 한미 FTA를 통과시켰다. 어제까지 머리를 맞댔던 지지 세력과의 어마어마한 싸움이었다. 정책이야말로 정치다.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이 정치가 아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의 경우) 전투지휘 능력으로 실적이 있지 않아 그 부분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려면 소 값을 쳐주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걸 더 얹어서 드려야 할 것”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재차 주장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을 반대하며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즉, 소 값에는 김병준 위원장의 사퇴나 보직 변경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김종인 영입론자인 이 대표가 전날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잠적한 것과 관련해선 “내가 전혀 모르는 일이라 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안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의중을 함부로 해석하긴 곤란하다”라면서도 “심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하루 이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대선정국에서 주연이 되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새로운 지도자나 권력자,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면 기존 질서가 흔들리게 돼 있다”며 “지금은 과도기적 기간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가 됐을 때, 처음엔 당에서 인정을 안 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현 정부 집권 세력은 전체주의적 좌파다. 잘못하다간 그보다 더한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며 “이건 막고 봐야 한다. 지금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준 “김종인 오든 안 오든 기본은 ‘후보 중심 체제’” 김 위원장은 김종인 전 위원장 영입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선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선대위에) 오든 안 오든 이번 대통령 선거의 기본은 ‘후보 중심 체제’”라며 “‘후보 중심 체제’로 가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오든 안 오든 그것이 갈등이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김종인 전 위원장 영입 작업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선이 있을 것 아니겠나”라며 “그 선은 후보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도 들어오고 이준석 대표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다 같이 뛰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합류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그 생각을 어떻게 버리겠느냐”라고 했다.‘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를 바라는 윤 후보의 간절함은 어느 정도이냐’는 물음엔 “간절함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선대위에 ‘이런 이런 분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한다”고 말했다.‘지금도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함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제가 말을 아껴야 된다”며 “제가 말을 하면 일이 더 안 풀릴 수도 있다”고 했다.김종인 전 위원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총괄선대본부장 자리에 대해선 “어떤 지위로서의 자리, 임명이 안 됐으니까 비워져 있다”이라며 “그걸 없앨지 안 없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어 있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자리도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56)가 명품 브랜드의 VVIP라는 소문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을 만날 때 명품을 사기도 한다”고 말했다.오 박사는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김주하 MBN 앵커, 정미정 씨와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오 박사를 둘러싼 소문과 기사를 언급했다. 최근 일부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오 박사는 한 명품 브랜드의 VVIP’라는 소문을 보도한 바 있다.정 씨는 “기사를 봤다”며 “(오 박사가) ‘****만 입는다’, ‘**** VVIP’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 앵커는 “무슨 소리냐. (오 박사는) 홈쇼핑에서 자주 산다. ‘(****만 입어요가 아니라) ****도 입어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오 박사는 “시청자들 만날 때 명품을 사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오 박사는 ‘명품을 입어보고 싶다’는 정 씨에게 “너무 커서 빌려줄 수 없다”고 말해 주변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오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지만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그는 “마음이 약하거나 흔들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다”면서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오 박사는 대장암과 싸웠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오 박사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는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저는 (죽음의) 경험을 실제로 했다”며 “2008년도에 굉장히 큰 건강의 위기가 있었다. 대장암이 발견이 됐었다”고 설명했다.오 박사는 이어 “(그때) 우리 아들이 초등학생이었다. 너무 미안했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남편, 너무 그리울 것 같다”며 “그때의 힘들었던 마음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난다. 요즘에 이렇게 잘 운다”고 덧붙였다.오 박사는 자신의 대장암 수술을 해준 윤동섭 교수를 만났다. 윤 교수는 “우리 딸이 오 박사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한다. 내가 잘 아는 사이라고 하면 깜짝 놀랄 것”이라 말했다. 오 박사는 “선생님의 광채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고, 윤 교수는 “그렇게 기억해주니 고맙다”고 답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30일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패싱 논란과 관련해 “패싱 당할 바엔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대표로서 당만 지키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렇게 적으면서 “선대위는 자기들끼리만 하라고 하고”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홍 의원의 글은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의 기강을 홍 의원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지지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홍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을 망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어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중진들이 몰려다니면서 당 대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간다”며 “밀려난 중진들이 대선보다 자기 살길 찾기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가 사전에 선대위 일정을 공유 받지 못한 일,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끝내 선대위에 합류한 일 등이 거론됐다.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모양을 표현한 이모티콘 “^ㅡ^q”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 두고 이 대표가 중대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이 대표가 이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하면서 이 대표의 중대결심설은 계속됐다.당 대표실은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관측이 이어지자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패싱 논란과 관련해 “민망한 일”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한테 안 좋고, 국민들께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되도록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설득도 하고, 협의도 하고 다 해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이라는 게 후보에게 주어져 있지만 (협의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모든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잠적했다. 대통령 선거를 99일 앞두고 야당 대표가 사실상 선거대책위원회와 당무 활동을 중단한 것이다. ‘패싱’ 논란에 휩싸인 이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대표직 사퇴 등 중대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리는 언론사 주최 포럼에 이 대표가 불참한다고 갑작스럽게 공지했다. 이어 금일 이후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고 추가로 알렸다. 이에 이날 오후 예정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기념식 참석과 라디오 인터뷰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이날 오전 이 대표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뒤 중대결심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술자리 모임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에게 “다 그만두고 싶다”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임명을 주장해왔지만, 최근 뜻이 좌절됐다.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끝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하루 전에서야 통보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김병준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패싱 논란과 관련해 “민망한 일”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한테 안 좋고, 국민들께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되도록이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설득도 하고, 협의도 하고 다 해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이라는 게 후보에게 주어져 있지만 (협의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당 대표실은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관측이 쏟아져 나오자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선대위를 그만두거나 선거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다든가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화날 만하다”며 “사실은 대표 패싱이라는 것은 되게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후보의 공식 일정과 관련돼 당과 후보의 상의가 없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인사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57)과 민주당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39)의 차이를 묻자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차이는?’이 아니라 ‘공통점은?’이라고 물어보셨어야 한다”고 했다.이 공동선대위원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 교수의) 질문이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 공동선대위원장과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별다른 설명 없이 “(두 사람의) 차이는?”이라고 질문했다.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인 두 사람의 외모·나이 등을 비교했다.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20년 정도 나이 차이가 나더라”며 “2개의 사진을 보면서 저는 (최 교수의) 질문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분도 전문 인력이고, 아마 직장 여성일 것이고,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고, 저는 아이들을 2명이나 키워냈다. 그래서 저분의 현재 진행 중인 고통이 뭔지 너무나 잘 안다”며 “그러면 (‘차이는?’이 아닌) ‘공통점은?’ 이렇게 질문을 하셨어야 한다”고 했다.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최 교수가 공통점을 물었다면 대한민국 여성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최 교수의 질문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차이를 탐구하고 싶으면 탐구하는 측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물론 눈으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 차이들이 너무 분명하다. 그것을 비난할 생각도 없다”고 받아넘겼다.한편, 최 교수는 자신의 게시물이 30일 오전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게시물 내용을 추가해 “어제 하루 종일 화제가 된 두 사람은 영입 인사들로, 내 눈에는 지향 가치 차이가 보인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포스팅 후 일부에서 외모 비교를 한다며 오버하는데 외모 비교할 거면 연예인 사진을 올렸을 것”이라며 “댓글에도 외모 차이를 말하는 분들에게 사람을 겉만 보고 평가하는 것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는 19대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다. 팬더믹 이후 2022년의 시대를 맡길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누가 가장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제시하는가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부연 설명을 해야 알아들으신 분에게는 미안하다. 친절하게 설명을 못 해서”라고 했다.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전날 민주당이 영입한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령부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한 우주산업 전문가다. 국민의힘이 영입한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며 여성·아동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여성 전문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 전날 밤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이 대표가 중대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떤 상황인지 좀 파악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9시 한 언론사 주최 포럼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가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던 터라 이 대표가 중대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하루 전에서야 통보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끝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28일 “패싱 논란 이제 지겹다. 후보는 선거에 있어서 무한한 권한과 무한한 책임을 지고 간다. 당 대표랑 상의를 안 한다고 문제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29일 당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는 기본적으로 검찰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해오면서 정치를 잘 모른다”라고 말해 앙금이 남아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김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아마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이 올라온 걸 가지고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 같은데, 밤늦게 올라온 페이스북 글”이라며 “(정확한) 내용이 뭔지 아침에 만나서 얘기를 좀 들어보고 의논할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가 최근 불쾌감을 표현한 것에 대해선 “본인이 어떤 얘기 했었는지 제가 다 일일이 알 수가 없는 일”이라며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걸 조율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39)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57)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두 사람의 사진을 공유하며 “차이는?”이라고 물었다. 최 교수는 두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최 교수의 게시물에는 “예뻐요, 안예뻐요”, “나이 years” 등의 댓글이 달렸다. 최 교수는 “예뻐요, 안예뻐요”라는 댓글에 “설마 외모 비교를 했을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나이 years”라는 댓글에 “나이 차이만 보이는 분은 겉모습만 볼 수 있는 분”이라고 답글을 썼다.이후에도 최 교수가 두 사람의 차이를 공개하지 않자 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답이 뭡니까? 최배근 교수님. 휴, 수준하고는...”이라고 적었다.두 사람의 차이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최 교수는 같은 날 오전 게시물 내용을 추가해 “어제 하루 종일 화제가 된 양 후보의 영입 인사들로 내 눈에는 후보들의 지향 가치 차이가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 교수는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령부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여성 전문가인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며 여성·아동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메시가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메시는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번이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메시는 2020-21시즌에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컵 대회를 포함해 총 47경기에 나서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메시는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지만 컵 대회인 코파델레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무엇보다 메시는 남미 국가 간 벌어지는 대회인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서 커리어 최초로 메이저 국가 대항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메시는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직후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데뷔골,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한편, 발롱도르를 5번 수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해 6위에 그쳤다. 2021년 발롱도르 순위1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2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위 조르지뉴(첼시)4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5위 은골로 캉테(첼시)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9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10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생제르맹)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가 삭제했다. 일각에선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황 의원은 28일 밤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황 의원은 게시물에서 “그(윤 후보)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라는 사실은 이미 거듭 확인되고 있다”면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 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은 그러면서 “실제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며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덧붙였다.일부 누리꾼들은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것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위치에 당신 같은 사람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라고 했다.페이스북 사용자 김** 씨는 “잘못 판단하고, 함부로 글 쓰는 거 아니다”라고 했고,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국회의원이 저런 식으로 급을 나누고 국민을 비하하다니. 윤 후보의 지지율을 운운하며 언론을 비난할 자격이 되시나 모르겠다”라고 했다.29일 현재 황 의원이 게시물에 적었던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는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황 의원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황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 “의원 님이 직접 관리하는 계정”이라며 “게시물이 올라간 경위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가상 4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22~26일 전국 성인남녀 3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7%,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3%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2.0%, 없음·잘 모름은 7.8%였다.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인 9.4%p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40대·50대,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먼저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18~29세의 지지율을 보면 윤 후보는 44.1%로, 이 후보(23.1%)를 21%p 앞섰다. 30대에서는 윤 후보(36.7%)와 이 후보(36.3%)가 접전했다.이 밖에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 63.3% vs. 이 21.8%), 부산·울산·경남(49.1% vs. 21.8%), 서울(48.8% vs. 31.6%), 여성(48.4% vs. 33.1%), 70세 이상(65.5% vs. 25.1%), 60대(58.5% vs. 31.8%), 국민의힘 지지층(87.7% vs. 3.1%) 등에서 이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이 후보는 광주·전라(이 60.4% vs. 윤 21.4%), 40대(53.8% vs. 34.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6% vs. 4.5%)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해 39.3%(-1.9%p)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조사에서 33.2%(+2.9%p)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유지했다.3위는 국민의당(7.9%), 4위는 열린민주당(4.6%), 5위는 정의당(3.3%)이었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8.7%였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39.5%(매우 잘함 22.1%, 잘하는 편 17.4%), ‘부정’이 56.9%(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40.8%)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잘 모름’은 3.6%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여성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오전 최고위원들과 이러한 내용의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의결했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교수는 2030을 비롯해 많은 여성분의 지지를 받는 분”이라며 “대표성이 있는 분들이 용광로 같은 정당에 모이는 만큼, 그런 차원에서 (이 교수를) 모셨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며 여성·아동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그간 윤 후보 측은 이 교수와 물밑 접촉을 벌여왔지만, 2030 남성 지지층 결집에 나섰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선대위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인사로서, 앞으로 방향성을 보여줘야 되는 것”이라며 “이 교수가 생각하시는 여러 가지 방향성이란 게 우리 당이 2021년 들어와서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다”고 했다.다만 이 대표는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는 것이긴 하다”며 “저는 우리 지지층에게 혼란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한편, 윤 후보는 이 교수 외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 스트류커바 디나 씨를 인선했다. 디나 씨는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로, 후보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선대위 부위원장은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용태·윤영석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후보 비서실장은 서일준 의원이 각각 맡는다. 특별 고문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법률지원단장은 유상범 의원이, 네거티브검증단장은 정점식 의원이, 수행단장은 이만희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외신 부대변인은 차광명 전 유엔세계식량계획 자문관이, 윤 후보의 청년보좌역은 김성용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각각 맡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